달빛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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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작가는 홍대의.
2. 줄거리
수우족을 중심으로 하여 아메리카 원주민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다. 수우족 추장[1] '''검은 바람'''의 아내가 아들을 낳는데, 태어난 아기는 머리카락과 피부가 희고 눈이 붉은 외양이 알비노 같이 생긴 아이였다.[2] 그런 외양 때문에 ''''달빛머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달빛머리'''의 인디언과 다른 외양과 어머니인 '''작은 문''' 역시 '''달빛머리'''를 낳다가 사망하고, 주술사의 예언 역시 '재앙의 징조'로 나와 부족민들에게 경원시되며 성장한다. 하지만 아버지인 추장 '''검은 바람'''은 그런 아들을 지키고 아끼며 양육한다.
3. 연재 현황
2010년 11월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하기 시작해 2013년 6월 28일 1부 연재가 종료되었다.
1부가 완결된 이후 3년간 휴재를 하다가 2016년 2월 12일부터 코미코라는 사이트에서 연재를 했다. 부제는 '호수에 비친 달'.[3] 후기에 따르면 '''검은 바람'''과 '''사무엘'''의 과거 이야기를 포함하여 3부 이상까지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17년 8월 18일 80화가 올라온 후 연재 중단을 작가가 갑자기 선언 후 작품을 내리고 잠수를 탔다.
본래 장편으로서 크게 3부로 나뉘어 이루어질 예정이었지만, 1부 '구름 속의 달빛' 연재 완료 후 작가의 사정으로 연재가 무기한 중지되었다. 2부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죽 네이버 연재종료 목록에 들어가 있었지만, 2부가 코미코에서 연재되기 시작하며 네이버 완결목록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코미코에서 재연재를 하며 1, 2부를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코미코에서도 작품이 내려진 상태라 볼 수 없다.
2014년 경부터 Tapas(타파스)에 영어로 번역되었다.
2020년 6월 작가의 근황(가입 필요)이 밝혀졌다. 근황에 따르면 코미코로 옮길 때 이상하게도 네이버 웹툰 측의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그림체 등의 분위기가 2010년대 이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네이버에는 다시 연재를 하기 힘들어졌다고 한다.
4. 특징
한국콘텐츠진흥원 2010 만화매니지먼트 선정작.
한국은 물론 일본 만화에서도 보기 힘든 소재인 아메리카 원주민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이다. 아메리카 원주민들 중 인디언 투쟁사에 자주 나오는 수우족을 주인공으로 하였으며, 아키시타 등 수우족의 부족체계에 대한 언급이나 샤이엔 족, 아라파호 족 등 우호적인 부족과 키오와 족, 아시니보인 족 등의 적대부족이 존재하는 역사적 정황을 세밀히 묘사해냈다. 다만 '''검은 바람'''이 '''달빛머리'''에게 보이는 태도는 종종 빈란드 사가의 토르즈와 비슷하게 유혈사태를 지나치게 배제하는 등, 그 시대의 사람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현대의 도덕관념이 적용된 서브컬처식 문법이 사용되는 느낌이 좀 있다. 하지만 작가가 애초에 원주민의 철학같은 걸 보여주려고 만든 만화는 아니며 만화적인 과장이 있으니 재미로 봐주길 바란다는 언급을 했다.
5. 등장인물
5.1. 아메리카 원주민
- 달빛머리 - 주인공.
머리와 피부가 새하얗고 눈이 붉은색이지만 알비노는 아니라고 작가가 특별편에서 직접 밝혔다. 알비노가 가지는 색소결핍으로 인한 장애가 없다고.[4] 타고난 외모적 특성과 재앙의 징조라는 예언때문에 대다수의 부족민들에게 경원시된다. 출산 직후 사망한 어머니 작은 문의 죽음과 부족민들의 왕따를 당했으나 잘 자라주었다. 아버지 검은 바람이 지켜주었기 때문에 무사할 수 있었지만 특이한 외모 때문에, 친구가 거의 없었다. 있었다 해도 새벽별 뿐...[5]
1부 초반, 전사의 의식을 치르지 않은 부족민의 신분으로 타 부족(키오와 족) 전사 두 명을 제압하는, 또래보다 비범한 솜씨를 보였다.[6] 사실 혼자 싸운 것은 아니고 소리없는 발걸음과 날개 편 독수리와 함께 싸웠다. 하지만 첫번째 전투에서 적과 마주해 이긴 것만으로도 또래 아이들에 비하면 엄청난 것이라 볼 수 있다. 위에 언급된 두 키오와 전사들을 제압한 직후 키오와 족 추장 [7] 네 마리 곰 과 마주쳐 위기에 처하나[8] , 때마침 도착한 검은 바람에 의해 일망탕진, 승전보를 울리고 부족으로 돌아가게 된다. 공을 인정받아 그날 '검은 깃털'[9] 을 수여, 의식후 신성한 바위에서 명상 중 환영을 본다. 미래의 자신으로 보이는 남자와 '푸른 눈'의 늑대, 그리고 '흰 버펄로 여인'이 건네주는 파이프로 굉장히 의미심장한 환영. 그리고 산스아크 족과 오랜 우호관계에 있는 백인, 사무엘과 함께 부족으로 귀환한다.
여담으로 외모가 남자 치곤 꽤 예쁘장한 편이다. 얼굴도 갸름하고 곱상하게 생긴데다가 찰랑거리는 백발 스트레이트 헤어여서 이런 점이 더 부각된다. 야성적인 인상의 아버지 검은 바람을 별로 안 닮고 어머니인 작은 문을 많이 닮게 태어난듯.[10]
1부 초반, 전사의 의식을 치르지 않은 부족민의 신분으로 타 부족(키오와 족) 전사 두 명을 제압하는, 또래보다 비범한 솜씨를 보였다.[6] 사실 혼자 싸운 것은 아니고 소리없는 발걸음과 날개 편 독수리와 함께 싸웠다. 하지만 첫번째 전투에서 적과 마주해 이긴 것만으로도 또래 아이들에 비하면 엄청난 것이라 볼 수 있다. 위에 언급된 두 키오와 전사들을 제압한 직후 키오와 족 추장 [7] 네 마리 곰 과 마주쳐 위기에 처하나[8] , 때마침 도착한 검은 바람에 의해 일망탕진, 승전보를 울리고 부족으로 돌아가게 된다. 공을 인정받아 그날 '검은 깃털'[9] 을 수여, 의식후 신성한 바위에서 명상 중 환영을 본다. 미래의 자신으로 보이는 남자와 '푸른 눈'의 늑대, 그리고 '흰 버펄로 여인'이 건네주는 파이프로 굉장히 의미심장한 환영. 그리고 산스아크 족과 오랜 우호관계에 있는 백인, 사무엘과 함께 부족으로 귀환한다.
여담으로 외모가 남자 치곤 꽤 예쁘장한 편이다. 얼굴도 갸름하고 곱상하게 생긴데다가 찰랑거리는 백발 스트레이트 헤어여서 이런 점이 더 부각된다. 야성적인 인상의 아버지 검은 바람을 별로 안 닮고 어머니인 작은 문을 많이 닮게 태어난듯.[10]
- 검은 바람 - 달빛머리의 아버지이자 산스아크 족의 추장.
워클럽과 깃털 세 개를 소지하는, 이 웹툰을 대표하는 먼치킨.
수십도 거뜬히 상대하며, 전투 지휘 능력과 판단력도 수준급. 그러면서도 은근한 아들바보 속성과 츤데레 속성이 있다. 아내 작은 문을 일찍 잃고, 달빛머리가 재앙을 불러올 것이란 주술사의 에언에 따라 아들을 죽이고자 하는 부족민들로부터 달빛머리를 14~5년 가량 지키고 키워 온 장본인.[11]
1부 초반에부터 일대 다수의 전투로 먼치킨성을 마음껏 뽐내고, 액션신이 별로 없었던 중반부에는 '가정적인 남자'와 '평화와 안녕을 중시하는 지도자' 속성으로 많은 팬들에게 호감을 샀다.
1부 후반, 샤이엔을 초토화시키고 평원을 야금야금 좀먹기 시작하는 넬슨과도 점잖은 대담을 마쳤지만, '땅을 팔겠다'는 의지가 검은 바람에게는 없다는 사실을 간파한 넬슨에게 부족이 공격당한다. 그 며칠 전, 주요 암습/전투 특화 부대, '등 뒤의 단검'과 그들의 수장 뱀 눈과의 갈등으로 뱀 눈 일족과 '등 뒤의 단검'이 산스아크를 떠난 데다가 한밤중의 기습이었던지라 피해도 컸다. 부족민들과 일반 전투원들은 다시 나타난 뱀 눈의 도움으로 동굴 속으로 대피하나, 뱀 눈 일당이 동굴을 붕괴시키며 전투원들이 괴멸, 부족민들은 포로로 잡힌다. 이 때, 뱀 눈의 배신[12] 을 알게 되고, 뱀 눈 외 '등 뒤의 단검'의 정예 군인 '피 묻은 단검'과도 결투를 벌이고, 승리한다. 장기말로 이용했던 뱀 눈의 패배로 자극받은 넬슨의 부하, 제임스 척이 총을 발포했으나, 세 개의 송곳니[13] 가 저지, '위대한 추장의 명예를 그깟 납덩어리가 흡집내게 할 수는 없다'는 발언으로 검은 바람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겠다는 플래그를 꼽았다. 그렇게 105화가 끝.
그리고 대망의 106화.
'같은 인디언'에게 죽임을 당함으로서 생을 마무리한다.
이 점이 조금 미묘한데, 세 개의 송곳니가 일단은 샤이엔의 추장이라는 점과, '전투 중 죽는 것'을 명예롭게 여기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검은 바람이 '와시추의 총에 뒷치기당해 죽는 것을 세 개의 송곳니도, 검은 바람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아할 때 세 개의 송곳니에게 검은 바람이 살해당하는 건 그 상황에서 세 개의 송곳니가 검은 바람에게 베풀 수 있는 최고의 명예라 해석할 수 있다. 역시 부족을 배신한 뱀 눈에게 한 말과, 검은 바람을 존중하고 끝까지 존댓말을 쓰는 태도는 결코 세 개의 송곳니가 검은 바람을 업신여기지 않는다는 증거가 될 수 있겠다. 그리고 세 개의 송곳니는 샤이엔의 추장이고, 수많은 부족민들의 목숨을 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 상황에서 '본인의 약점을 쥐고 있는 사람'이 '공격하는 상대'의 명예를 위해 '약점을 잡힌 사람'을 제지한다는 결단을 내렸다는 것 만으로도 그가 검은 바람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부상을 입었다 하나, 검은 바람은 일대 다수도 거뜬하고, '달빛머리가 와시추를 끌어들였다'는 소리를 하는 뱀 눈의 죽빵을 날려 수십미터를 날려 보낸데다가, '평원 최고의 전투부족'인 산스아크를 이끄는, '평화주의'에 가려 본 실력을 잘 보이지 않는 추장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마음먹으면 세 개의 송곳니를 상대할 수도, 아니, 이길 수도 있는 실력의 사람이었다. 그런 검은 바람이 반항조차 하지 않고, 오히려 샤이엔을 축복하고 세 개의 송곳니를 격려하며 죽었다는 것은, 제임스 척을 저지하고 본인이 검은 바람을 죽이겠다고 한 세 개의 송곳니가 실패할 시 위험해질 샤이엔 부족민들에 대한 배려심과[14] , 그 역시 그 상황에서 세 개의 송곳니가 '존경하는 타 부족 추장의 명예로운 죽음'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그것이었음을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세 개의 송곳니가 안 죽였으면 어차피 제임스 척이나 넬슨 대령이 총으로 갈겼을테니 어찌됐든 죽었을 터.
마지막 순간에 밤하늘을 올려다 보며 하는 독백이 인상적이다.
이 점이 조금 미묘한데, 세 개의 송곳니가 일단은 샤이엔의 추장이라는 점과, '전투 중 죽는 것'을 명예롭게 여기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검은 바람이 '와시추의 총에 뒷치기당해 죽는 것을 세 개의 송곳니도, 검은 바람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아할 때 세 개의 송곳니에게 검은 바람이 살해당하는 건 그 상황에서 세 개의 송곳니가 검은 바람에게 베풀 수 있는 최고의 명예라 해석할 수 있다. 역시 부족을 배신한 뱀 눈에게 한 말과, 검은 바람을 존중하고 끝까지 존댓말을 쓰는 태도는 결코 세 개의 송곳니가 검은 바람을 업신여기지 않는다는 증거가 될 수 있겠다. 그리고 세 개의 송곳니는 샤이엔의 추장이고, 수많은 부족민들의 목숨을 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 상황에서 '본인의 약점을 쥐고 있는 사람'이 '공격하는 상대'의 명예를 위해 '약점을 잡힌 사람'을 제지한다는 결단을 내렸다는 것 만으로도 그가 검은 바람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부상을 입었다 하나, 검은 바람은 일대 다수도 거뜬하고, '달빛머리가 와시추를 끌어들였다'는 소리를 하는 뱀 눈의 죽빵을 날려 수십미터를 날려 보낸데다가, '평원 최고의 전투부족'인 산스아크를 이끄는, '평화주의'에 가려 본 실력을 잘 보이지 않는 추장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마음먹으면 세 개의 송곳니를 상대할 수도, 아니, 이길 수도 있는 실력의 사람이었다. 그런 검은 바람이 반항조차 하지 않고, 오히려 샤이엔을 축복하고 세 개의 송곳니를 격려하며 죽었다는 것은, 제임스 척을 저지하고 본인이 검은 바람을 죽이겠다고 한 세 개의 송곳니가 실패할 시 위험해질 샤이엔 부족민들에 대한 배려심과[14] , 그 역시 그 상황에서 세 개의 송곳니가 '존경하는 타 부족 추장의 명예로운 죽음'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그것이었음을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세 개의 송곳니가 안 죽였으면 어차피 제임스 척이나 넬슨 대령이 총으로 갈겼을테니 어찌됐든 죽었을 터.
마지막 순간에 밤하늘을 올려다 보며 하는 독백이 인상적이다.
아...아... 하늘에서조차 볼 수 없는 건가...구름을 헤치고 빛을 밝히거라,달빛머리. 나의 아들, 나의 자랑, 나의 희망.
1부는 '어른들의 이야기'고 주인공 달빛머리와 날개 편 독수리, 소리없는 발걸음, 구르는 바위는 아직 어른들의 그림자에 가려져 활약을 하지 못한다고 발언했던 작가의 말을 달리 해석하면 검은 바람은 달빛머리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었던 셈이다.
2부에서 무덤이 나와서 부활플래그는 물 건너갔다. 사실 옛날부터 물 건너갔지만.
- 뱀 눈 - '등뒤의 단검'의 수장. 달빛머리와 그의 아버지 검은 바람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인물.
비밀리에 산스아크와 적대하는 키오와 족의 추장이 되었다. 넬슨과 손을 잡기도 했는데 그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 아버지 산을 오르는 천둥의 유지를 이어받아 산스아크 부족의 추장이 된 뒤 산스아크 부족을 최강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하지만 부족을 배신하고 검은 바람을 죽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끝에 죽고 만다.[16]
그의 전투력은 검은 바람보다는 떨어지고 얼룩진 흉터와 동등하며 상처입힌 화살보다는 뛰어나다.
모든 일을 평화롭게 해결하려는 검은 바람과는 달리 산을 오르는 천둥은 매사에 강경한 태도를 취했고 그 때문에 산을 오르는 천둥이 추장 자리에서 쫓겨났었다.[17] 이에 뱀 눈은 검은 바람에게 크게 앙심을 품고 있다.
- 상처입힌 화살 - 새벽별의 삼촌. 산스아크의 전투추장이다.
얼핏 장난스러운 행동과 말투로 가벼워 보이지만 [18] 전투시엔 전투추장 이라는 지위에 걸맞게 강한 전투능력을 갖고있다. 그러나 뱀 눈보다는 전투력이 약하다. 달빛머리가 힘들어 할 때마다 뒤에서 지지해주고 조언해주는 조언자 역할도 극중 맡고 있다.
사무엘의 여동생 안나 마리아와 그렇고 그런 사이인 듯?
2부에선 산스아크의 추장이 된다.
- 얼룩진 흉터 - '한밤중 강한 심장'의 수장이자 '산을 오르는 천둥'의 양아들이다. 양아들이 될 때 '얼룩진 흉터'라는 새 이름을 받았다.
17년 전, 원래 '네즈퍼스' 족의 추장이었으나 산을 오르는 천둥에 의해 '네즈퍼스' 족이 몰살당할 위기에서 산을 오르는 천둥이 얼룩진 흉터의 투지가 마음에 든다며 부족을 살려주는 대신 양아들이 되라고 한 것. 이때 자신의 부인과 자식을 '네즈퍼스' 족에 두고왔다.
2부에선 전투추장이 된다.
- 소리없는 발걸음 - 주인공인 달빛머리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몇 안되는 인물로 아버지는 푸른 눈이며 어머니는 노란 종달새. 나이로 치면 형이다. (1살 차이)
은근 게으른 편이라고 특별편에서 작가님이 밝혔지만 냉철하고 상황판단이 빨라서 몇몇 위험한 상황에서 친구들을 구해내기도 했다.
2부에선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등뒤의 단검'을 재편성한 '어둠 속 그림자'의 수장이 되었다.[19] (7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잘 자라줘서 그저 바람직할 뿐이다.) 아버지인 푸른 눈이 실종되고 노란 종달새가 식음을 전폐하다 병에 걸려 죽자 산스아크의 영웅인 푸른 눈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부족민들이 소리없는 발걸음을 잘 보살펴 주었다고 한다.
- 날개 편 독수리 - 달빛머리에게 자주 시비를 거는 동년배 소년. 구르는 바위, 소리없는 발걸음과 3인조로 같이 다닌다. 아버지는 '한밤중 강한 심장' no 2.인 구름 속 발톱[20] 으로 아들에게 엄격하다.
하지만 나름 달빛머리에게는 최고의 친구가 된다. 가끔 말보다 행동이 앞서갈 때가 있었으나 친구가 위험에 빠지면 바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소리없는 발걸음에게 제지당했지만)은근 달빛머리를 챙기기도 했다.
2부에선 '강한 심장'의 조장이 된다. 성격은 물론 그대로, 새벽별에게 맞는 것도 여전하다. 그래도 진짜 잘 자랐다. 자신에게 다가온 절세미인이라 불리는 자카리아 족 여인이 치킨...비슷한 것을 들고 왔으나 거절했고, 그로 인해 또 하나의 전설이 만들어졌다는 말이 퍼졌다.
- 구르는 바위 - 뚱뚱한 체격의 소년. 어머니도 통통한 체격. 아버지는 '한밤중 강한 심장' no 3.인 흔들림없는 뿌리[21] 로 아들내미 바보.
날개 편 독수리와 마찬가지로 달빛머리의 최고의 친구이며 특히 달빛머리가 죽게 될 결정적인 위기에서 달빛머리를 구해준 적이 있다. 구해줬지만 자신도 어깨와 허벅지에 총을 맞아 하마터면 위급할 상황이 됐으나 "아파!!"라는 말 한마디와 벌떡 일어났다.
2부에선 '아키시타'의 조장이 되었으며 결혼을 하여 아들인 조약돌을 낳았다.
- 새벽별 - 상처입힌 화살의 조카.[22] 아버지는 푸른 눈과 함께 산스아크 '최후의 시선'이었던 영혼을 묶는 화살. 어머니는 검은 바람이 추장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시니보인 족 전사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23] 나이로 치면 누나이다. (1살 차이)
달빛머리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그걸 친구들이 거론하면 매우 부끄러워한다.
2부에선 주술사가 되었고 작화 업그레이드로 인해 미모가 엄청 물 올랐다. 그렇지만 성격은 여전히 변하지 않아 이제 어엿한 전사가 된 날개 편 독수리를 패는 둥... 일을 벌였다. 그렇지만 진짜 예쁘게 잘 자라서 달빛머리가 반할 것을 기대했으나, 이 놈은 7년동안 무엇을 한 것인지...
5.2. 남군
- 사무엘 - 산스아크와 일단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백인. 남북전쟁의 패잔병 출신들이 중심이 된 단체를 이끌고 있으며 어떤 목적을 위해 뱀 눈과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등 꿍꿍이가 있는 듯.
하지만 결정적으로는 달빛머리의 편에 서주고 뱀 눈, 넬슨 등과 싸워 이기고 넬슨을 사살해서 달빛머리의 복수를 해준 후 달빛머리를 백인들이 사는 도시로 데리고 간다.
사실은 굉장한 고관대작으로 남북전쟁 당시 계급이 대위였다. 작중 전투력도 검은 바람에 필적할 정도로 강력한 데다가 이 양반은 선한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며 싸울때는 비열한 술수도 사용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사용한다.
검은 바람과는 둘도 없는 절친. 검은 바람이 죽던 날 술을 마시고 창고를 박살내가며
"뭐가 전사의 명예고 뭐가 전사의 긍지냐... 바보 추장 놈아... 이렇게 죽어버리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냔 말이다... 미안하다. 검은 바람..."
이라고 말하며 대성통곡했다.
- 페르난도 - 사무엘의 부하. 거의 부관으로서의 역할을 해낸다. 남북전쟁 당시 사무엘의 부하로 계급은 하사였다.
- 고리노 - 흑인으로 사무엘의 조력자. 사무엘과는 동업을 하고 있는데 이 양반은 폭탄전문가이다.
넬슨 크룩과 싸우던 도중 사무엘이 다이너마이트를 너무 낭비하는 바람에 한개밖에 안남게 되자 마지막 다이너마이트로 배를 폭파시키는 데에 사용해서 넬슨 크룩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넬슨 크룩을 사살하는 것에 대한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5.3. 북군
- 넬슨 크룩[24] - 계급은 중령으로 산스아크에 대해 상당히 적대적으로 나오는 북군의 승리로 이끈 백인 고위급 장교.
이름의 모티브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해상전에서 엿먹인 호레이쇼 넬슨 제독과 인디언 전쟁에서 이름을 날린 조지 크룩 장군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권모술수에 굉장히 능해서 뱀 눈을 꾀어내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만들었으며 원주민 부족들이 자기들끼리 싸우게 만들어 놓았다. 나중에 사무엘에게 살해당한다.
- 제임스 척 - 계급은 소위. 넬슨 크룩의 전속부관.
원래 사무엘의 고향에 사는 천민[25] 이였고 귀족인 사무엘은 그런 척을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친구로 대우해줬으나 그런 은혜를 무시한 채 사무엘을 배신하고 넬슨의 부하로 들어갔다.
넬슨 크룩의 작전을 전담하지만 실상은 야비하고 비굴한 인물로 검은 바람을 저격한 것도 이 사람이다. 넬슨 크룩이 1부 최종보스이긴 하지만 사악하기로 따진다면 넬슨 크룩보다 한 수 위이다.
척은 사무엘에 의해 목과 가슴 사이에 총을 맞았으며, 사무엘은 그가 사망했다고 생각하고 자리를 뜬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2부에서 재등장 할 것이라는 플래그가 섰으며, 2부 17화에 등장한다. 그리고 18화에서 그가 남부 사령관으로 임명되었으며 대위에서 중령으로 계급이 올라갔다는 것을 알프레드 설리 준장이 전한다.
5.4. 그 외
- 안나 마리아 - 1부에서 잠시 언급된 인물. 사무엘과는 지인인듯하며 상처입힌 화살과도 예전에 만난 적이 있는지 사무엘이 그에게 '그녀가 널 보고 싶어한다'라고 말하였다. 1부에서는 언급만 나오고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설정상 미인인지 '상처입힌 화살'이 그녀의 사진을 볼 때 옆에서 애들이 예쁘다고 반응하였다.
6. 관련 문서
[1] 수우족의 3대 지파(地派) 중 하나인 라코타(Lakota) 족의 분파인 '산스아크' 부족의 추장이다.[2] 하지만 알비노는 아니라고 작가가 직접 설명하였다. 그저 만화적 설정이다.[3] 1부 부제는 '구름속의 달빛'이다.[4] 달빛머리가 알비노로 인해 시력을 잃다던지 하는건 앞의 스토리에도 전혀 없다고 작가가 밝혔으므로 알비노인지 아닌지는 스토리에 별 상관 없다. 아마 어느 인종에게서나 이질적인 백발적안(+ 흰 피부)이라는 외모적 요소를 달빛머리가 지니는 이질성의 부각을 위해 부여한듯하다. 그 탓인지 달빛머리는 자기 출신인 인디언들 사이에서 놓고봐도, 백인과 붙여놔봐도 상당히 이질적인 외모가 부각된다(...)[5] 나중에 키오와 족과의 전투 이후로 친구가 생긴다.[6] 그 전의 1화에서도 상당한 점프력을 보이는 등, 신체능력이 좋다는 암시는 있었다.[7] 아닌게 아니라 검은 바람에게도 상처입힌 화살에게도 이렇게 불린다.안습[8] '하얀 인디언'으로 나름 유명세를 타던 몸이라 검은 바람의 아들임을 간파당해 표적이 되었다.[9] 선빵을 하면 주는 깃털[10] 작은 문도 찰랑거리는 스트레이트 헤어에 얌전하고 예쁘장한 얼굴상인데, 이 점이 아들과 닮았다. [11] 하지만 이 일로 검은 바람에게 반발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뱀 눈 일족. 그리고...[12] 1부 초반 키오와 족에게 겨울을 날 물자를 주는 대신 검은 바람을 죽여 시체를 가져다 달라 계악을 맺었고, 실패하자 전투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던 추장, 네 마리 곰을 끔살, 키오와 족의 추장이 된다. 후반부에는 '등 뒤의 단검'으로 키오와 족을 다시 한번 뒤치기 한다. [13] 샤이엔 족의 추장이자 부족민들을 위해 와시추(백인)들에게 투항한 인디언.[14] 세 개의 송곳니 역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샤이엔을 지키는 것 뿐'이라 말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위기감을 표현했다.[15] 네이버에서 코미코로 옮겼기 때문에 이 별점과 댓글을 볼 수 없다.[16] 하지만 마지막 화인 125화를 보면 살아있는 듯한 암시가 나오기 때문에 아직 생사가 확실치 않다.[17] 산을 오르는 천둥은 추장 자리에서 쫓겨난 것이 아니다. 크로우 족과의 회합에 푸른 눈을 비롯한 부족 전사들과 함께 갔다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어떤 일로 인해 돌아오지 못했고 산스아크는 사라진 그들을 끝내 찾지 못했기 때문에 검은 바람을 새 추장으로 뽑은 것. 이 때 추장경합에서 뱀 눈이 밀렸기 때문에 검은 바람에게 앙심을 품은 것이다.[18] 실제로 다른 부족 인디언들에게는 '산스아크의 망나니 전투추장'이라고 알려져 있다.[19] 그리고 그동안 감았던 눈을 몇번 뜨기도 했는데, 이 모습이 영웅이었던 자신의 아버지 푸른 눈을 정말 닮았다. 머리를 묶는 방식도, 눈도, 그냥 다 빼닮았다.[20] 2부에서는 '한밤중 강한 심장'의 수장이 된다.[21] 2부에서는 '아키시타'의 수장이 된다.[22] 상처입힌 화살과 함께 살고 있다.[23] 소리없는 발걸음과 마찬가지로 '최후의 시선'에 속해있던 영혼을 묶는 화살의 딸이라는 이유로 부족민들이 새벽별을 잘 챙겨주었다고 한다.[24] 인디언 만화라는 특성상 호레이쇼 넬슨보다는 수우족을 끝장낸 '곰외투' 넬슨 마일즈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25] 소작농의 아들이며 본명은 카를루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