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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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여러 사이트에 바이럴 마케팅 글을 올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상세
동네에서 중고 직거래 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중고거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이전의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비해 인지도는 낮았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직거래만 선호하는 이용자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고, 이제는 11번가, G마켓과 같은 커머스 앱을 제치고 전체 쇼핑 앱 카테고리에서 쿠팡에 이은 2위에 올랐다. # 와이즈앱 기준 2018년 10월에 127만명이 이용하던 것이 2019년 10월에 331만 명이 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자들의 어마어마한 도배에다 '''[중나협력사] 태그를 달고 이제는 대놓고 업자짓을 하는 등''' 완전히 업자나라가 되어버린 중고나라에 질려버린 이용자들이 당근마켓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3. 서비스
2019년 11월 KARROT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진출했다. 이후 2020년 11월 6일부터는 미국 맨해튼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2021년 2월에는 일본에도 진출했다.
3.1. 이용 방법
당근마켓 거래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1.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고른다
2. 상대방의 매너온도를 꼭 확인한다 (36.5도 이상만 거래)
3. 채팅으로 상대방과 장소와 시간을 타협한다
사용자들은 위치 기반으로 자신의 거주지를 인증하는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을 한 후, 동네 기준 6km 이내 이웃끼리 중고 거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채팅을 하려면 동네 GPS 인증을 거쳐야 한다. 근처 동네 조절도 가능하다.
4. 평가
4.1. 장점
중고 거래에 걸림돌이 되었던 택배 거래의 불편함과 신뢰성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차별점을 제공하며 가까운 거리에서 거래가 이루어져 직거래에 용이하며, 모든 사용자가 동네 인증을 받는 것으로 안심하고 중고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직거래 위주이다보니 사기가 거의 없다.
판매의 간편함 때문에 판매자들이 가격을 시세보다 낮춰서 올리기 때문에 다른 중고 매장보다 시세가 싸서 구매자 입장에서는 직거래+저렴한 가격이라는 이점이 있다.
신고를 하면 처리가 빠르다. 특히 전문 업자를 신고할 수 있기 때문에 업자를 보기가 매우 힘들며 신고를 하면 빠르게 글이 가려진다. 사실상 당근마켓이 크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중고나라에선 전자 제품 좀 사려고하면 업자글이 한 페이지 가량 도배돼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당근마켓에선 그런 거 없이 중고 물품들을 편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식이면 글을 한 건당 한번 밖에 올리지 못하는데, 끌올 기능을 넣음으로서 이를 해결했다.
UI가 깔끔하며 기능적으로 타 어플들에 비해서 많이 진보되어 있다.
4.2. 단점
GPS로 현 위치와 동네를 인증해야 하기 때문에, '''타지역 거래를 할 수 없다.''' 동네 하나 정도 규모에서는 레어한 물건은 사기도 팔기도 어렵다.
FakeGPS 같은 모의 위치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애플리케이션에서 잡아내기 때문에 소용없으나, [1] 21년 2월 5일 기준으로 여러번의 타지역 동네인증시 30일동안 동네인증이 차단된다. 굳이 타지역 거래를 해야겠다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대리구매, 인증 등의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 타지역 거래가 가능하기는 하다.
또한 타 중고거래 어플에도 있는 문제점인데, 고객센터 전화번호도 없어서 판매자가 허위신고를 당해도 제대로 처리를 해주지 않는다. 비매너 평가시스템이 있어 이게 쌓이면 정지를 당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중고거래 사기꾼 몇몇에게 욕을 해도 그 사기꾼이 신고를 하거나 비매너 평가를 하면 비매너 평가지수가 쌓여 정지당할 수 있단 얘기다. 에누리 요구를 거절하거나 해도 비매너 신고당할 수 있다.
당근마켓에서 개발한 AI로 전문 판매업자 게시글을 걸러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게 오인신고와 더불어 정상적인 판매 글을 숨김처리해버리는 제재를 하는 경우가 있다. (게시글이 숨김 처리되었는지 알아내는 방법은 공유 버튼으로 공유 주소를 만들어 브라우저로 보면 된다.) 판매자에게 일체의 알림도 안 오고 일일이 문의해서 풀어야 하니 판매자 입장에서는 답답할 따름.
직거래 위주 사이트지만 당연히 여기도 사기꾼들이 존재한다. 특히 '내가 다른 지역 나와서 택배거래를 해야해요~' + '이 링크로 들어가서 안전거래 결제하시면 돼요~'라고 하면 100% 확률로 사기다. 또한 허위매물도 올라오고 있으니 주의할것
카테고리가 단순한데다가 검색 엔진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서 원하는 물건만 검색하기가 어렵다.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중고나라에서 자주 보이던 진상들도 대거 유입되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푸시 알림 지연, 알림을 눌러도 알림에 해당하는 액티비티로 넘어가지 않거나 서버 연결이 불안정한 때도 있는 등 앱의 완성도가 좋지 않은 편이다.
5. 사건사고
5.1. 바이럴 마케팅
2020년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에 당근마켓 썰을 올리는 글이 급격하게 늘었다. 정말 많다. 하루에 서너 개씩은 올라올 정도.[잠깐 한눈 판 사이에 (혹은 나갔다 온 사이에) 구매 연락이 와르르!]
당근마켓 사용자 수 때문이라기보다는, 바이럴 마케팅 알바를 풀어서 그렇다고 보는 쪽이 더 그럴듯하다.
이들은 '''"중고거래를 하다가"'''가 아닌 '''"당근마켓을 쓰다가"''' 겪은 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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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증만 있는 게 아니다. 당근마켓은 로켓펀치에 채용 공고를 올릴 때 '''당근마켓 마케팅 담당자로 뽑히면 바이럴 마케팅을 하게 된다'''는 문구도 넣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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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인 척하며 다가가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당근마켓이 정말 친근하고 따뜻한지, 아니면 약아빠졌는지는 알아서 판단하자.
당근마켓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사건들 자체는 주작이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뭔가 인터넷에 퍼다나를만한 거래 사건이 일어나는지 당근마켓 바이럴팀에서 지켜보다가 뭔가 이슈가 될만한 거래건이 포착되면 캡쳐해서 커뮤니티에 퍼다나르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그렇지않으면 거의 매일 올라온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으로 커뮤니티에 자주 올라오는 당근마켓관련 유머글들이 설명이 되지않는다. 그 오래된 중고나라도 이슈가 될만한 사건은 손에 꼽을정도인데 당근마켓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당근마켓글이 거의 하루걸러 하루 나오는 수준이다.
바이럴을 하도 해대다보니 방금 전, 조회수 1의 주작 티나는 게시물을 일부러 만들어 바이럴 용도로 사용하다 걸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며 비난받고 있다.
5.2. 신생아 인신매매 시도 사건
2020년 10월 16일에, 36주의 신생아[3] 를 20만원에 판매하려 한 20대 여성을 경찰이 체포했다.[4]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16일 저녁 서귀포지역 당근마켓에 아이를 입양'한다'는[5] 글이 올라왔고 가격은 20만원이 책정되어있었다. 이를 보고 충격을 받은 이용자들이 당근마켓에 글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고 문제의 글은 당근마켓측이 당사자에게 삭제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글쓴이가 거부하자 마켓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되었다. 그러나 이미 글이 캡처되어 온라인에 퍼졌고 경찰에 신고되어 27세 미혼모가 특정되었다. 이 여성은 13일 미혼모시설에서 아이를 출산하여 입양보내려했으나 입양절차가 너무 복잡해 홧김에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원치 않은 임신으로 인한 정신적 혼란이 배가된 상황에서 결국 충동적으로 벌인 일로, 사정을 이해한 경찰측은 해당 미혼모를 처벌하기보다는 상황을 보다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후 10월 27일에 아이를 판매하는 글이 또다시 올라왔으나, 경찰의 조사결과 이는 10대가 올린 장난글로 판명되었다.
5.3. '장애인 판매' 허위 글 게시 사건
10월 30일에는 청소년 장애인을 중고로 판다는 글이 또다시 올라왔다. 당근 마켓에 '장애인 팝니다' 게시글…경찰 수사
이후 해당 글의 게시자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밝혀져 형사 처벌 대신 보호 처분(청소년 상담 기관 연계)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 한편 해당 글의 사진은 비장애인인 친구의 사진이라고 한다.
5.4. "저를 내놓습니다" 게시글 논란
자신을 23살 여성으로 소개한 A씨가 전신사진과 함께 신상정보를 올리고 자신을 물품으로 등록했다. 자신에 대해 가격을 책정하는 등의 글 내용은 성매매나 불건전한 만남을 조장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며 글을 올렸던 계정도 이용 정지 처리된 상태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1119/104044572/1
한편,사진 속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해당 게시글과 관련해 도용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 해당 주장에 따르면 친한 친구가 장난삼아 자신의 신상과 사진을 도용하여 글을 올렸는데, 기자들이 사실확인도 제대로 안해보고 기사화시키는 바람에 살면서 듣도보도 못한 온갖 욕을 들어왔다고 한다.
6. 기타
- 업자 판매글을 거를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 목록에서 말했듯이 중고나라의 진상들과 업자들이 유입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있다. 다만 업자의심 신고가 가능하다.
- 시스템 글에 '~~했습니당'이라고 나오는 글들이 많다. 아무래도 이름이 당근마켓이다보니 약간의 컨셉인듯하다. 더불어 당근마켓의 채팅기능 이모티콘의 캐릭터도 토끼이다.
- 서버가 자주 뻦는다. 지금('21.02.25. 15:22)도 접속이 안된다.
[1] 일종의 제로데이 어택. 따라서 방법을 대놓고 나무위키에 서술할 수 없으므로 궁금하면 직접 찾도록.[2] 불법 행위를 저지르면서도 참 당당하고 뻔뻔하기 그지없다.[3] 당근마켓에 올린 글에는 이렇게 썼으나 실제로는 10월 13일에 출산했다고 한다.[4] "아기 20만 원" 당근마켓에 올린 미혼모의 변, 2020-10-17. SBS 유튜브[5] 이 경우 입양'시킨다'는 표현이 맞으나 원 글에는 이렇게 쓰였다고 한다.[6] 직거래인 탓에 벽돌을 보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선입금 사기나, 물건을 받은후 튀는 식의 경우는 종종 있는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