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명 현상

 

'''블랙 메사 사건'''
'''대공명 현상'''

포탈 폭풍

7시간 전쟁
'''Resonance Cascade'''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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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에서의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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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메사에서의 묘사
'''하프라이프 시리즈만악의 근원.''' 게임 초반 블랙 메사 연구소에서 발생한 대참사. GG-3883 수정 표본[1]으로 최고의 분석 결과를 얻으려던 연구소의 행정관은 연구소의 가용 전력을 반질량 분광기에 모조리 집중했다. 이 때문에 연구소 곳곳의 기기들이 오작동[2]을 하고 연구원들 역시 '공명 연쇄 반응(대공명 현상) 가능성이 작게나마 있을 것 같다' 라며 우려를 표했지만 표본 분석은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고든 프리맨이 표본을 실은 카트를 분석기를 향해 밀어넣자 분석기는 표본과 공명해 광선을 격렬하게 내뿜으며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상황이 심상찮게 흘러가자 통제실의 연구원들은 장비를 정지하려고 시도하지만 광선이 관측창을 정확히 관통해 그들을 덮쳐 실패로 돌아간다. 뒤이어 큰 폭발이 일어나 시설이 파괴되고 이 공명 현상을 좌표 삼아 Xen에서 건너온 외계 생물들이 사람들을 도륙하자 일라이 밴스 박사는 고든에게 외부의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구조 요청을 할 것을 요청한다.
이후 고든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람다 단지에서 (지구로 향하는) 포탈을 제어하는 니힐란스가 있는 Xen으로 건너가 그를 처치한다. 그러나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공명 현상은 멈추지 않아 이윽고 전세계로 번지고 만다. 자세한 내용은 포탈 폭풍 문서와 7시간 전쟁 문서 참조.

2. 여담


원래 영문 명칭인 'Resonance Cascade'는 당연히 밸브에서 지어낸 가상의 용어로, 말 그대로 공명 연쇄를 뜻한다. 시공간의 균열 (공명) 반응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Xen의 외계 생물들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보인다. 하프라이프 1 당시에는 (더빙으로) '공명 연쇄반응'이라고 과학자들이 말하는데, 하프라이프 2로 넘어오면서 '대공명현상' (大共鳴現象) 이라는 번역명으로 정착하게 되었다.[3]
하프라이프 당시엔 그저 우연히 발생된 참사로 묘사됐지만, 확장팩이나 후속작에서 이게 우연이 아닌 '''계획된 사건'''임이 드러나는데, 하프 라이프: 어포징 포스의 매뉴얼에 짤막하게 기재된 셰퍼드의 일기엔 대공명 현상이 일어나기 최대 몇달에서 최소 일주일 전부터 정부 사람으로 보이는 양복쟁이가 부대에 들락거림과 동시에 갑자기 실내전의 달인을 목표로 훈련했다고 밝힌다. 게다가 하프라이프2:에피소드2 에서 알릭스의 전언을 들은 일라이가 고든에게 밝히길, 그 수정을 제공한 게 바로 G맨이고, 참사가 벌어지기 전 자신에게 귓속말로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 란 말을 했다고 한다.
포탈 2의 무료 DLC인 Perpetual Testing Initiative에서 퍼즐메이커를 통해 제작된 맵을 플레이할 때 들을 수 있는 여러 다중우주에 존재하는 케이브 존슨의 대사들 중에 애퍼쳐 사이언스가 블랙메사를 인수하고 '블래퍼쳐 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한 다중우주가 등장하며, 해당 우주의 케이브 존슨이 블랙메사가 진행하던 실험을 위험하다고 중단시켰기 때문에 대공명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4]
G맨이 개입하지 않았더라도 블랙 메사 측은 이미 정거장 세계인 Xen을 발견하고 탐사대를 파견해 이것저것 들쑤시고 다녔는데, 사실 이 당시 Xen은 호전적인 야생동물 외에도 콤바인의 노예들이 여기저기 있었고 심지어 일부 무모한 탐사원들이 이들의 영역 깊숙히 들어갔다 사로잡힌 상태였기에[5] 늦든 빠르든 콤바인 침공은 필연적으로 일어났을 것이다. 팬 리메이크블랙 메사에서는 아예 연구 기지까지 지어놓을 정도로 이 묘사가 자세하게 나오며, 니힐란스를 만나기 직전 진공관에 갖힌 경비원과 과학자들을 볼 수 있다.
이 난장판을 헤쳐나가며 살아남은 주요 인물의 동선을 섬뜩하게 그려낸 영상이 있다. 직접 보자.

3. 장비를 정지합니다


해당 사건이 발생될 때 연구원들이 했었던 대사 중 하나였는데, 한국어판 음성을 대표하는 단어로 굳어졌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

[1] 1편 당시엔 그냥 '특이 물질(Anomalous Material) 중에서 가장 순수한 표본' 으로만 불렸는데, 플레이스테이션 2 이식판인 디케이에서 일련번호가 알려지고 하프라이프2: 에피소드 2에서 이를 G맨이 제공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2] 이전까지는 멀쩡했던 문이나 기계가 갑자기 멈추거나 터지는 등.[3] 사실 이 명칭도 단 한 번 나오는데, 하프2 클라이너 연구실에서 일라이와 대화 도중 나온다.[4] 물론, 케이브 존슨은 위험하다고 실험을 중단시킬 인물은 아니지만... 하지만 애초에 정식 세계관이 아니므로 상관 없을 수도 있다. 아마 그곳의 애퍼처 사이언스가 멀쩡한걸 보면 케이브 존슨의 성격도 다를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그 제정신 나간 케이브 조차도 해당 실험이 엄청 위험하다고 여겼을수도 있다. [5] 이는 하프라이프 람다 단지 A층 박사가 '조사 요원 자신들이 수집 대상이 되기 전까지 말입니다'라고 언급한다. 전체 대사는 장비를 정지합니다/대사집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