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스
Katherine "Danny" Daniels (Dani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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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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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주연. 배우는 캐서린 워터스턴.[1] 일본어 더빙은 사카모토 마아야.
리플리와 마찬가지로 커버넌트 호의 서열 3위에 해당하는 인물로 테라포밍 전문가. 커버넌트 호의 선장 제이콥 브랜슨의 아내이다.
2. 작중행적
2.1. 에이리언: 커버넌트
지구에서 오리가에-6이라는 행성까지 가는데 7년 이상이나 걸리기 때문에 동면을 한다. 하지만 중성미자 폭발 때문에 커버넌트 호가 일시적으로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지는 사태가 일어나고 승무원들을 강제로 깨우게 해 후유증으로 정신없어 하던 중 남편인 제이콥이 동면기 안에서 불에 타서 죽는 것을 보고 오열한다. 제이콥의 물품을 정리하면서 슬퍼하던 중 월터의 위로를 받아서 어느 정도 마음을 추스리고 그에게 고마워한다. 이후 함선을 고치기 위해 우주유영을 하고 있던 테네시가 정체불명의 신호를 잡고 그것이 인간이 보낸 신호라는 것을 알게 된데다 오리가에-6은 도착하려면 7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리고 신호가 온 행성이 오리가에-6보다 살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승무원들은 가자고 제시를 하고 선장이었던 제이콥이 죽어서 선장이 된 크리스가 승낙하지만 그녀만 유일하게 반대를 한다. 하지만 크리스가 다른 사람들은 동면을 계속하기를 두려워한다고 말하자 어쩔 수 없이 따르게 된다.
행성에 온 후 생각 이상으로 좋은 환경을 보고 월터에게 제이콥이 원한대로 오두막을 지을 수 있을 거라며 기뻐하지만 다른 사람과 달리 그렇게 좋은 환경인데도 아무런 동물의 울음소리가 안 난다며 경계한다. 이후 불시착한 어느 함선을 보고 그곳에서 10년 전 행방불명된 프로메테우스 호의 승무원 엘리자베스 쇼 박사의 흔적을 본다. 이런 생뚱맞은 곳에서 쇼 박사의 흔적을 발견해서 월터와 함께 의문을 품다가 카린과 패리스에게서 레드워드에게 이상이 생겼다는 통신을 듣고, 함께 있던 톰마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서 서둘러 착륙정으로 간다. 하지만 레드워드 안에서 나온 네오모프와 항전을 하다 잘못해서 착륙함이 폭발하는 것을 보고 크리스와 함께 망연자실하다 톰의 몸에서 다른 네오모프가 나오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이후 네오모프에게 습격을 당하지만 월터의 도움으로 살고 어떻게든 한 마리를 죽이지만 폭발에서 살아있던 다른 한 마리 때문에 고전하던 중 누군가가 조명탄을 발사해 네오모프를 쫓아내는 것을 본다. 이후 그의 말을 따라가던 중 어느 사람처럼 생긴 생명체들이 무더기로 죽어있는 광장을 보고 놀라고 어느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대니얼스 일행을 구해준 사람은 바로 프로메테우스 호의 다른 생존자였던 합성 인조인간 데이빗 8이었다. 이후 쇼 박사와 이 행성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고 그에게서 임무 이후 자신들이 타고 있던 함선 안에 있던 검은 액체 때문에 사고가 생겨 불시착 했다는 말을 듣는다. 월터와 달리 매우 인간적인 그를 보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불안해하지만 자신들을 구해준 것은 사실이라 일단은 그의 말을 따르고 휴식한다. 건물 옥상으로 나와서 커버넌트 호와 통신을 하는데 성공하고 그들에게 구조요청을 보낸다. 한편 살아남은 네오모프가 몸을 씻고 의료처치를 하던 승무원이 먹어치우는 일이 생기고 그것을 본 크리스마저 데이빗의 농간에 프로토모프의 숙주가 돼서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본인은 어느 방에 들어가서 데이빗이 그린 괴상한 그림[2] 을 보고 그중 기괴하게 그려진 엘리자베스 쇼의 초상화를 보고 자신을 제지하려던 월터를 제압한 데이빗에게 습격을 당하자 데이빗이 말한 말은 전부 거짓이고 도대체 쇼 박사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냐고 묻는다. 그러자 '''당신이 당할 일과 똑같은 짓을 당했다며''' 그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기능을 수복한 월터 덕분에 산다.[3]
이후 프로토모프의 습격에 살아있던 로프와 함께 건물 밖으로 나가고 테네시가 구조선을 타고 온 것을 본다. 이후 밖으로 나온 월터와 함께 구조선으로 들어가지만 쫓아온 프로토모프의 공격을 받자 교전하고 구조선 위에 있던 크레인을 이용하여 기지로 어떻게든 죽인다. 커버넌트 호에 들어온 후 상처를 치료하고 있던 월터를 보고 꺼림칙해 하지만 그에게 자신을 두 번이나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안심하며 잠을 자지만 갑자기 의료실로 오라는 알림을 듣고 월터에게 '''미확인 생물이 있다'''는 방송을 들어 깜짝 놀라며 테네시와 함께 의료실로 간다. 하지만 의료실에는 피범벅이 되어 죽은 로프만이[4] 있었고 프로토모프가 있다는 것을 눈치 채게 된다. 이를 알리기 위해 서둘러 업워스와 릭스를 찾아가지만 이미 샤워실에서 죽어있는 걸 보고 망연자실해한다.
대니얼스는 프로토모프를 격퇴하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화물실로 유인하고 운반 중이던 트레일러 운전석[5] 안까지 유인한 뒤 내부에 가두고 트레일러와 함께 우주로 방출시키려 했으나, 게이트 오픈 도중 트레일러와 연결되어 있던 와이어 고정 장치가 중도에 걸리는 바람에 그만 프로토모프가 빠져 나올 틈을 주고 만다. 우주로 튕겨 나가는 트레일러에서 빠져 나온 프로토모프는 게이트 입구에 서 있는 대니얼스를 노리고 도약하나, 화물칸에 실려 있던 거대 지게차가 곧이어 우주로 방출되고 대니얼스는 몸을 숙여 프로토모프만 지게차의 꼬챙이에 복부를 관통 당한 상태로 엔지니어의 행성으로 추락한다. 그리고 대니얼스는 그 와중에 화물칸 바닥 틈에 숨는데 성공하여 살아남는다.
이것으로 완전히 사태가 종료되자 테네시를 먼저 동면시키고 자신도 동면에 들어가기 전 월터에게 호숫가 오두막 이야기[6] 를 꺼내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신과 같이 오두막 짓는 걸 도와주지 않겠냐며 말한다. 그러나 월터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데...
'''그는 월터가 아니라 그를 기능정지시킨 데이빗이었고''' 이를 눈치 챈 대니얼스는 절망하고 발악하지만 강제로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블루레이판에서 공개된 데이빗8의 추가 공개 영상에서 데이빗8이 프로메테우스 이후 '에이리언 커버넌트' 이전의 이야기를 나레이션 형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이 가운데 '마이 퀸'이라며 퀸 에이리언의 존재를 강하게 암시한다. 특히 이 영상에서 '마이 퀸'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부분에 여자 주인공인 대니얼스의 얼굴이 나온다. 즉 자신이 창조하고자하는 '마이 퀸'이 대니얼스라는 점을 말하는 셈. 마이 퀸=퀸 에이리언이라는 점을 손쉽게 유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초의 퀸 에이리언이 대니얼스 혹은 대니얼스를 통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다만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LV-426 행성에서 온 퀸 에이리언과는 다른 개체일 것이다. 블루레이판의 정보에 따르면 LV-426의 에이리언들은 엔지니어들이 만들어낸 존재들이기 때문.
3. 이야깃거리
대니얼스의 성이 공개되지 않아, 리플리와의 혈연적으로 연관된 인물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 루머를 부정했다. 영화에서는 끝까지 대니얼스의 성이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공식 설정집 Alien: Augmented Reality Survival Manual에서 풀네임이 캐서린 대니얼스로 공개되었다.
훤칠한 키와 중성적 매력이 돋보이는 외모, 위기를 겪으면서 액션 히로인으로 변하는 모습이 오리지널 시리즈의 리플리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극중 행적 역시 리플리와 지나치게 유사하고, 이번 영화는 중반부부터 극의 중심이 데이빗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시리즈 중 가장 존재감이 떨어지는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 신비한 동물사전의 티나 골드스틴으로 유명하다.[2] 엔지니어가 페이스 허거에게 덮쳐지는 그림도 있다.[3] 데이빗에게 제압당한 직후 강제적으로 키스를 당한다. 그전에 월터에게도 키스를 한 것으로 보아서 일종의 심리전술로 보인다. 키스를 통해 체스트 버스터 또는 검은 액체를 입에 넣은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발현 안 하고 그렇게 오래 잠복한 사례는 없으므로 아닌듯 하다. 데이빗의 성격상 그녀의 운명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력 우위 상황 자체를 만끽하고 있다는 표현일 수도 있다.[4] 페이스 허거에게 덮쳐졌을 때 서둘러 떼어냈지만 숙주가 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5] 대니얼스가 초반에 사별한 남편과 오두막을 만들고자 약속을 했었고 그를 위해 나무 등의 자재를 실은 트레일러다.[6] 남편인 제이콥이 행성에 정착하면 개척자들처럼 오두막을 짓자고 했었다. 대니얼스가 제이콥이 사고로 죽은 후 계속 마음에 담아 두고 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