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디페이스
[clearfix]
1. 개요
다테 마사노리(伊達将範)[1] 가 쓴 일본산 라이트 노벨. 일러스트는 오버플로사 게임 캐릭터 디자인 대다수를 담당했던 니시다(西E田).국내판은 NT노벨에서 발매중. 역자가 무려 세번이나 바뀌었다.(...)
그리고 '''전격문고의 흑역사.'''
2. 줄거리
고아원 출신 주인공인 슈지 앞에 갑작스레 등장한 미사라는 여자아이. 그리고 미사는 '''"난 당신 딸이야.'''라고 주장한다.
그제서야 '이 아이'가 '누군가'와 닮았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미사의 취미생활-트레져 헌터 짓-에 휘말리고, 그런 모습을 탐탁치않게 여기는 남동생 카시오도 나타난다. 참고로 미사가 취미생활을 할때 등록한 신상명세는 자기가 아니고 자신의 아버지인 슈지의 신상명세였다.[2]
이후 이 부녀는 이런저런 트러블에 휘말리는데...미사의 엄마는 그가 그토록 찾던 '유우'였다. 헤어지기 전 성행위를 한게 약 8살 경. 그리고 단 한번에 임신(...)[3]
3. 평가
온갖 오파츠가 난무하고 각종 신화와 전설이 마구 휘몰아치는 신전기 계열 라이트노벨로, 취향에 따라 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작품 중 하나이다.
세계 각지의 신화와 설화 등을 왜곡 내지는 재해석하여 소재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북유럽 신화부터 일본의 설화나 아틀란티스까지 별별 이야기가 다 나오며,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크툴루 신화 역시 주요 소재 중 하나로 쓰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원전을 알 수 없는 기묘한 소재들도 등장하는데, 머리가 없는 수많은 육체로 유지되는 거대한 뇌가 슈퍼컴퓨터처럼 쓰이는 모습이 목격되었다는 이야기나 그리는 물건을 실체화시키는 붓을 사용하는 화가 비타리스의 이야기가 그 예.
이 가족들 꽤 일반적인 가족에서 벗어나 있는데, 부모 자식간의 나이차가 '''8살'''밖에 안 된다는 건 둘째치더라도[4] 아빠는 보통은 미덥지 못해 보이나 전설적인 무술 중 하나라는 구두룡의 계승자로 성격상 아들을 대하기가 어려울 뿐 기본적으로는 아이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엄마는 초능력자인 데다 사실 님 중심주의면서 일부러 츤데레로 가장하고 있고, 미사는 파더 콤플렉스, 카시오는 시스터 콤플렉스와 마더 콤플렉스를 둘 다 가지고 있다[5] . 참고로 카시오는 엄마보다 초능력이 더 강한 데다 똑똑해서 능력으로만 보면 엄친아. 카시오는 생부에 대해선 대체로 적대적이거나 당신따위 크게 신경안쓴다 반응을 보이지만 진짜로 신경을 안 쓰고 있는 건 또 아니다. 사이가 껄끄러워 그렇지 관계로만 따지면(능력이 아니다) 저 부자가 이 가족에서 가장 일반인에 가깝다(사실 아빠 쪽은 무술 관련 말고는 확실히 일반인...).
미사가 하도 사건을 몰고 오고 이거 때문에 일이 주로 터지고 각자 다른 데 있어서 그렇지 일단 이 가족은 각자 노는 거 같으면서도 아빠 중심으로 돌아가고는 있다. 아빠가 권위랑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이 책의 특징으로는 '''두껍다.''' 그리고 '''안나온다.''' 가 있겠다.
특히 4번째 시리즈가 여러모로 대단하다. 저 시리즈 하나만 가지고 4,5,6,7권을 통채로 잡아먹었다. 그것도 그 각권의 두께가 R.O.D의 두 배를 가뿐히 넘는다.
사실 일본 판권자인 전격문고측에서는 흔치 않은 신전기 계열이라 일러스트에도 비싼 프로를 기용하고 시리즈 초반에는 광고에도 힘을 상당히 쏟았었다. 그러나 워낙에 원고 속도가 느린 데다, 가볍게 읽기에는 분위기나 스토리가 묵직했다. 정신나간 가족관계도 그렇고, 모에적인 요소가 전혀 없다.
진지하고, 묵직한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호평을 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하는건 그런게 아니니까.
'''그런데...'''
4. 작가 먹튀 논란
2005년 1월의 7권 발매 이후 후속편 연재가 중단 되었다.
심지어 작가 홈피조차도 05년 1월 이후 갱신이 중지된 상황이 벌어지며 팬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는데. 사실 라노베가 연중되는 일은 흔해빠진 일이지만, 작가가 연재 도중 잠적해버려 연중 된 케이스는 거의 없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추측을 했었는데, 본래 노벨라이즈등으로 글을 쓰다가 본격 오리지널 대뷔를 하면서 니시에다의 일러스트나 당시 라노벨들의 두배는되는 페이지수등 출판사에서 제대로 밀어주던 데디페이스가 인기가 떨어지면서 백업도 줄어들자 한계를 느끼고 잠적해버린게 아닌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참고로 작가의 진짜 직업은 부동산 관리가 본업이며 밴드 활동도 하고 있다. 부업이 소설. 소설 인세가 없어도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본업이 밝혀지면서 도망이나 사고친 게 아닌 역량부족에 의한 절필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장대한 4부를 써낸 것을 보면 역량이 딱히 없다고 보기도 힘들다. 소설집필을 위해 조사도 하러 다니기도 하는 노력도 하고, 취향은 갈려도 일단 물리적인 집필 능력은 충분히 있다는 이야기이니까. 그런걸 생각해보면, 단순히 소설 쓰는데 지친 게 맞을 듯하다.
5. 연재 중단 후
이 사건의 여파 때문인지는 몰라도 전격문고의 경우 작가들의 신상을 철저하게 파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0년 7월에 '''대디페이스 홀리데이'''라는 제목으로 단편집이 나올 예정이라는 소문이 떠돌았다. 전격문고가 아니라 코단샤에서 박스형태로 출간한다는 소문으로 전격문고 편집부에 잡히면 죽을 것 같아서 코단샤로 옮겨간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낳기도 했지만 결국 루머로 밝혀졌다.
2011년 부로 전 권 절판 상태. 전격문고 측에서 밝히길 증쇄 계획도 없다고 한다. 전격문고도 이 작품 자체를 흑역사로 묻고 싶은 듯 하다. 한국 정발판은 이미 예전에 절판되었다.
잠적한 뒤로 세간에 잊혀졌다가 2015년, 월간 전격대왕에 연재되는 만화 re:teen 繭の中でもう一度10代のキミと会う』スタート(re:teen 고치 안에서 한 번 더 10대의 너와 만나다)의 스토리 작가로 무려 10년 만에 컴백했지만 2016년 9월경에 낮은 인기로 14편으로 조기종료됐다. 아무래도 인기부족으로 인해 급전개로 완결시킨 듯하다. 이렇게 되면서 다시 대디페이스의 재연재는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6. 등장인물
'''더티 페이스'''
쿠사카리 슈우지
유우키 미사
카타기리 사에바
니시 히토에
'''뮤지엄'''
키리코 렌
딘 타운젠트
어슐라 다리안
샤피로 던스턴
반 밥티스트 기욤
할바 체덴발[6]
관장
스프레이
'''유우키 그룹'''
유우키 카시오
유우키 루리히토
맹량구
야마오카 겐이찌로
'''신화/설화 관련 '''
다케도리의 할아범
카구야히메
나요다케의 오니
비타리스
수르트 - 프레이야 외전
구두룡
'''기타'''
마토우 미키
미야마에 레이카
데이먼 개럿
투포인트
크리스 크리스토퍼 젠킨스
맥스 브렌델
클레이토스
[1] 같은 레이블로 COOLDOWN(1999년, 단권 완결)과 リムーブカース(림부커스)(1999년, 상,하권 완결)을 쓴 적이 있다.[2] 미성년자니까 아버지 신상명세를 등록한 모양.[3] 그것도 '''쌍둥이'''(...) 아마 출산할 때는 사경을 헤멨을지도 모른다. 간접적으로 죽도록 아팠다는 증언도 나온다. 참고로 실제로 최소연령 출산의 기네스 기록은 리나 메디나(Lina Medina, 1933- )라는 여성. 그녀는 페루의 포란제(Paurange, Peru) 출신으로 5살 7개월 31일이라고 하는 의학 사상 최연소로 출산한 여성이다.[4] 아무리 5살에 아이를 출산한 기록이 있더라도, 소설의 설정일 뿐이더라도 '''8,9세의 나이에 성관계를 해서 자식을 낳았다'''는 설정은 좀 윤리적으로나, 일반적인 상식으로도 좀 지나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슈지가 만약 몇 살 더 많았다면 황당하다는 걸로는 안 끝난다.[5] 둘 중엔 시스터 쪽이 강하고, 모친에게는 냉담하게 대할 때가 많은 편[6] 할바는 터키 과자이고 체덴발은 몽골의 유명한 독재자. 비유하자면 '비스킷 스탈린'이나 '바움쿠헨 히틀러' 같은 가면라이더 괴인 식의 이름을 만든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