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탐구 영역/생명과학Ⅰ

 





1. 개요
2.1. 단원별 의견
2.2. 시험 의견 및 후기
4. 통계
4.1. 역대 등급 커트라인
4.2. 역대 응시자 수


1. 개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 시험으로써의 생명과학Ⅰ'''에 대해 다루는 문서다.

2.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2021학년도 이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상대평가 선택 과목으로 지정되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일반 선택 과학 과목인 생명과학Ⅰ에서 출제한다. 원래 이 시기 교육 개편안에서는 과학Ⅱ와 기하를 진로선택과목로 분류한다는 명목으로 모조리 제외시키려고 했으나 이공계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되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사회탐구 영역과 같이 응시할 수 있게 바뀌었다(예를 들자면 사회탐구 영역에서 1과목을 고르고 과학탐구 영역에서 나머지 한 과목을 고르는 식의 과목 선택이 가능해졌다). 다만 인서울 및 지거국 이공계나 의학계에 지원할 시 반드시 '''과학탐구 영역 두 개'''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유전 파트에서 멘델의 유전법칙과 복잡한 확률 계산이 통째로 빠지면서 킬러 문제 유형 하나는 덜게 되었다. 하지만 평가원이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다른 내용을 토대로 킬러 유형화시키는 건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 실제로 2009 개정 시절부터 '''흥분 전도'''에서 설마 새 킬러 유형을 창조해낼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2.1. 단원별 의견


1단원 '생명과학의 이해'에서는 주로 1~3번 정도의 교과 내용만 잘 습득했으면 쉽게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개념의 난이도도 쉽다.
2단원 '사람의 물질대사'는 지엽적인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그렇기에 문제를 맞추려면 정확한 이해와 암기가 요구된다. 각 기관계를 이루는 기관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기관계의 통합적 작용을 잘 파악해야 한다.
3단원 '항상성과 몸의 조절'은 생명과학1의 5개의 단원 중 가장 내용이 많다. 그만큼 1,2,5단원에 비해 더욱 비중있고 어렵게 출제된다. 특히 '흥분의 전도', '근수축', '혈액형' 파트는 준킬러~킬러 수준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는 부분이다.[1] 하지만 어려운 문제만 나오는 건 물론 아니고, 지엽 문제들도 많다.[2] 유전 파트 다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4단원 '유전'은 기존에 있던 유전이 2단원에서 이동한 것으로, 생명과학1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도 알 만큼 킬러 문제가 가장 많이 나오는 중요한 부분이다. 흥분 전도, 근수축과 함께 생명과학1 포기자를 양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전 교육과정과 달리 교과서에 '멘델의 법칙'이 통째로 날라갔으며[3], '연관'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 물론 천재교과서(연관 용어 설명)를 더불어 2~3종의 교과서에서 연관을 언급하였기 때문에 연관문제가 출제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2021학년도 수능의 연계교재인 수능특강에 연관 여부를 판단해서 가계도를 해결하는 문제가 일부 수록되어서, 수능에서의 출제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4](2020년 2월 21일 현재) 결론적으로 연계교재를 어떻게 반영하여 문제가 출제될 지에 대한 평가원의 입장은 6월 모의평가 이후에나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5][6]
2020 6월 모의고사에서 기어코 14번과 16번에서 연관 유전[7]의 원리를 이용하여 유전자형을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16번 같은 경우는 새로운 돌연변이 유형이 출제된 킬러 문제라서 확실히 대비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5단원 '생태계와 상호작용'은 1, 2단원 정도로만 공부해두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다만 개념 양이 결코 적지 않으니 '확실히' 공부해두도록 하자. 문제 풀다가 헷갈리는 개념이 있으면 바로바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흥분 전도, 근수축, 유전 문제 다 맞혀 놓고 생태계에서 틀리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이 단원에서는 전통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만에 하나 신유형, 고난도 문제가 등장한다면 통수를 얻어맞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단원이기도 하니, 쉽다고 너무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2.2. 시험 의견 및 후기



2.2.1. 2021학년도


  • 6월 모의평가
까다로웠던 신유형 2문항을 제외하고는 매우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고난도 유전 문제를 최소 4문제는 내던 최근 5개년과 다르게 쉽게 출제됐다. 16번에는 신유형으로 유전자 돌연변이가 처음으로 출제 됐고, 17번 에는 가계도에 복대립 유전이 처음으로 출제됐다.[8] 또 다른 킬러인 신경 전도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고, 19번도 기존 생1 시험처럼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지 않았다. 개정 생명과학I에서 가장 출제여부에 관해 논란이 일었던 연관 유전이 결국 출제되었다. 14, 16번 문제가 연관이었으며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확정 1등급컷은 47점이다. 만점 표준 점수는 69점이고, 만점 인원이 1%를 넘어 만점 백분위는 9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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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의평가
6월과 마찬가지로 킬러 유전문항 비율이 줄었다. 다만, 기존 모평/수능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용어인 '동원체'라는 것이 등장했다. 유전에서는 눈에 띌 만한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고, 15번 근수축이 신유형으로 출제되었다. 6월 모의평가에 나온 유전자 돌연변이는 출제되지 않았다. 17번은 돌연변이가 일어난 상황에서 DNA 상대량을 표로 제시해서 다소 비주얼이 무서워 보이기는 하나, 파훼법을 알고 있으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다. 19번에는 가계도로 X염색체에 두가지 유전형질이 연관된게 출제됐는데, 평이한 수준이었다. 또한, 6월에 출제되지 않았던 막전위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다.
6월과 마찬가지로 1등급 커트라인은 47점으로 형성되었고 1등급비율은 4.5%였다. 만점자 비율도 1.5%라서 백분위도 6평과 마찬가지로 99였지만 표준점수는 더 높은 71점[9]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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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이 15~17번에 몰린 형태로 기존 17,19번에 최고난도를 배치한 수능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킬러문항의 수는 9월 모의평가 때처럼 줄었지만 킬러의 수준은 작년보다는 높았다. 15번의 경우 형질 (다) 풀이법이 2017학년도 수능의 17번과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조건 제시를 가계도에 꽁꽁 숨겨서 제시했다 ~.16번의 경우 근수축의 문제로,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단순 길이를 물어보던 기존 유형과는 다른 형식으로 출제되었고 액틴 필라멘트의 길이가 일정하다는 것을 이용해서 풀어야 했다. 2019학년도 9월 모의고사 11번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15번과 마찬가지로 조건 제시를 새롭게 하여 당황했을 수 있다. 17번의 경우 조건이 굉장히 많고 6월 모의평가의 16번의 유전자 돌연변이와 17번의 복대립가계도를 합친 신유형을 선보였다. 귀류법을 사용했다면 지나치게 많은 케이스들 때문에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었을 문항으로, 이번 시험 오답률 1위를 차지했다.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막전위 고난도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의 자료를 그대로 갖다쓴 11번이 출제되었다. 기존의 시험들과 달리 킬러의 위치가 바뀌어 기존의 시험방식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을 법한 시험이었고 신유형들이 많아서 익숙하지 않았을 시험이었다. 또 킬러 문제 수준을 보면 시간 안에 아주 못 풀 수준이라고 보긴 어려우나 신유형이 좀 있었고 워낙 조건을 꽁꽁 숨기거나 우회적으로 제시하여 이에 당황을 느꼈다면 꽤나 많은 시간을 허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꽤 오랜만에 만점자 백분위가 100이 됐고 만점 표준점수는 71점이다. 확정 1등급컷은 45점이고 표준점수는 67점이다.

2.2.2. 2022학년도



3.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과학탐구 과목의 대격변이 일어날 때 그나마 '''적게''' 변한 과목이다. 기존 생물Ⅰ이 동물 생리학과 유전학에 집중하고, 생물Ⅱ가 분자 생물학, 분류학, 생태학에 집중 했었기 때문에 내용이 한국사와 세계사 수준으로 겹치는 내용이 아예 없었고, 개정 이후 지금도 마찬가지다. 간혹 내신 문제로 간혹 2009개정 교육 과정 이전의 내용을 가르치는 경우가 있어 혼란을 사기 쉽다. 예를 들어 7차 교육과정에서 주로 다루었던 적혈구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운반 과정이라든지, 성 호르몬에 관한 내용이라든지를 말한다. 수험생이라면 EBS나 기타 인터넷 강의를 한 번 쯤 들어봐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교육 과정 내의 내용과 아닌 것을 분리해 내는 게 좋다.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2005학년도~ 2011학년도 수능 시절에는 '생1'이 유전 파트를 제외한 상당수의 문항들이 경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회탐구 과목과 비견될 정도로 암기형 문항에 치우져 있어서 당시에 '화1'과 함께 국민 과탐과목으로 칭할 정도로 만만한 과목으로 인식되었다.[10] 그러나 2016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해서 그 이후부터 근수축, 막전위 준킬러와 유전에서 추론형 킬러 문제를 다수 출제함[11][12]으로 인해 이제는 만만치 않은 과목이라는 인식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특히 유전 킬러 문제는 모든 과학탐구영역에서도 가장 어려운 축에 속한다[13][14][15]는 것이 정설이며, 18수능, 19수능 1등급 컷이 각각 45, 44점으로 형성되면서 실제 난이도보다 1등급 컷이 높게 형성된다는 인식마저 생겼다. 생명과학 I은 과학탐구 과목이 전부 어렵게 출제하는 상황에서도 특출날 정도로 어렵게 출제하고 있다. 일례로 수능 1등급 커트라인이 45점을 넘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 모평에서도 1등급 커트라인이 대개 43~45점에서 형성된다. 2016학년도 즈음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 화학Ⅰ과 함께 선택했었지만 2020학년도 기준, 화학I의 급격한 응시자수 감소와 지구과학 응시자 급증이 동시에 일어나 지구과학Ⅰ과 함께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응시자 수가 과학탐구 모든 과목 중에서도 가장 많았으나, 2018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지구과학Ⅰ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다.
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수능 과학탐구영역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험지'''를 선사하였고, 만점자 수가 0.04%로 2014학년도 이후 모든 과학탐구 과목 모평/수능에서 가장 만점자 비율이 낮던, 즉 가장 어려웠던 시험으로 회자된다. 이에 각종 네이버 기사에서는 응시생들이 들끓는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그 밖에 수능 당일 실시간 기사에서도 2014 수능 화학Ⅰ때 이상으로 생명 과학에 대한 원성이 잦았다. 어떤 강사도 이렇게 어렵게 출제할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 해 수능 전 내놓은 수많은 실전 모의고사 & 자작 문제들이 실제 수능 문제 난이도에 가까이 가지도 못 했기 때문이다. 과탐Ⅰ과목 중에서는 만점자수가 0.04%로 가장 낮았고, 당연히 표준 점수도 가장 높았다. 전체에서 한 문제를 틀려서 47점이나 48점을 맞아도 백분위가 여전히 100%였다. 1등급 컷은 42점에서 형성되었지만 이마저도 체감보다 높게 형성되었다는 볼멘소리가 많다.
생명과학 I의 첫 번째 특징으로는 2019학년도 수능 기준으로 13+4+3 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13문제는 암기형, 4문제는 준킬러, 3문제는 킬러) 즉 준킬러를 포함한 킬러 문항의 비율이 타 과학탐구 과목보다 높다. 13문제는 보통 매우 평이하게 출제되며, 7문제는 막전위, 근수축, 세포 분열등의 준킬러 2~3문항와 3~4문항 정도의 유전 킬러 문제로 구성된다. 유전 킬러는 단원별로 골고루 내는 편인데, 대개 비분리 1문항, 가계도 1문항, 멘델 2문항으로 구성된다. 다만 비분리+가계도 형태의 문항도 2차례 나온 바 있고 2017학년도엔 근수축 유형이 아예 출제가 안 된 적도 있기 때문에 쉽게 시험에서 유형별 문항 수를 단정짓기에는 힘들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신유형이 매우 많다는 점이다. 일례로 15-16학년도 가계도/멘델 기출이 그 당시에는 매우 어려웠다는 평을 받았지만, 4년이 지난 2020학년도에서는 피식할 정도로 시시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만큼 문제의 진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다수의 신유형을 출제하여 1등급 커트라인을 43점까지 떨어뜨렸다.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는 근수축이 다시 부활하여 A필라멘트-B필라멘트 길이 꼴의 자료가 있는 신유형을 만들어 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수능에서는 6, 9월에 출제했던 신유형을 변형하여 출제한다는 점. 따라서 생명과학 I은 수능날 신유형이 잘 나오는 과목은 아니다.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도 신유형이 상당히 많이 나왔는데, 특히 복대립 유전 문항이 생소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세 번째 특징으로는 시간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점이다. 흔히 말하는 '타임어택'이 있어 이 방면으로는 화학I과 나란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쉬운 13문항을 보통 10분 이내로 풀어야 하며, 나머지 7문항에 집중하는 풀이 방식이 성행하고 있다. 특히 가계도가 자료 분석에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유형으로, 1-2등급 내외의 학생들도 가계도는 제일 나중에 풀거나 아예 포기하는 비율도 상당히 많다.
생명과학 I은 인강 강사의 도움을 받든 스스로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터득하든지 간에 '''문제풀이 테크닉이 매우 중요하다'''. 30분 내에 20문항을 풀기에는 시간 단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3.1. 단원별 의견


생명 과학Ⅰ의 경우 평가원이 내는 문항 수는Ⅰ:Ⅱ:Ⅲ:Ⅳ=3:7:7:3의 법칙을 거의 따른다. 문제 난이도는 Ⅱ>Ⅲ>Ⅳ>Ⅰ 정도 되는 편.
'''Ⅰ단원'''엔 수능에서 보통 3문제가 출제된다. 단원의 양이 Ⅳ단원과도 비교하기 민망하게 적으며, 유형도 정형화되어 있고, 나오는 선지도 그게 그거라 3문제 나오는 이 단원은 무조건 맞히고 들어간다고 보아야 한다. 보통 생명체를 구성하는 물질을 A, B, C라 주고 설명을 참고해 물질이 무엇인지 추론하게 만드는 문항이 가장 빈번하게 출제된다. '생명의 특성'을 물어보는 유형은 과거 기출에서는 빈번한 유형이었으나 09개정 교육과정에서는 2016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 출제된 이후 2020학년도 6월 모의평가까지 단 한번도 나온 적이 없다. '생명과학의 탐구방법' 유형도 2015학년도 수능에 딱 한번 출제되었다. 수능에서는 지엽조차 출제가 잘 되지 않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학년도 수능 2번 "과당은 이당류이다" 선지는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대표적인 지엽 선지로 꼽힌다. 따라서 수능특강이나 교과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여러 지엽적 내용들도 꼼꼼히 보아야 한다.
'''Ⅱ단원'''에서는 보통 7문제가 출제되며 엄연한 생명과학I '''킬러''' 단원이다. 7문제 중 1-2문제는 세포분열 단원에서 기본적인 개념을 물어보기 때문에 기본적인 개념을 외워야 하지만 5-6문제는 외운다고 풀리는 문제는 많지 않다. 킬러 문제들은 테크닉을 학습하고 테크닉을 기출에 적용해보는 방향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6, 9월 모의평가에서 나왔던 아이디어나 연계교재에 나왔던 아이디어는 본수능에서 재활용이 빈번하게 되기 때문에 변형 문제까지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단원 '세포 분열과 유전자'에서는 준킬러 유형이 2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염색체가 그려져 있는 세포의 핵상,종 그리고 개체를 추론하는 유형과 두 번째로는 DNA 상대량이 주어진 유형이다. 두 유형 모두 2019학년도 수능에 출제되었고 파훼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잘 알아둬야 한다. 그리고 세포 주기나 DNA 그림에 대한 문항은 이 단원에서 나올만한 쉬운 유형으로, 반드시 맞춰야 하는 유형이다.
소단원 '멘델의 유전법칙'은 보통 2문항이 나오며, 상당히 비중이 큰 부분이다. 게다가 항상 킬러 문항이 출제되는 단원이기 때문에 생명 과학Ⅰ의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파트다. 보통 연관 유전에 대한 표현형 자료를 주고 부모의 유전자형을 추론하는 유형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인자 유전, 복대립 유전, 중간 유전, 종성 유전, 상위성(ephistasis) 등 다양한 유전의 형태가 출제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킬러 문제는 2016학년도 수능 11번으로, 상인*상인이면 2가지 표현형이 나오고 상인*상반이면 3가지 표현형, 상반*상반도 3가지 표현형이 나옴을 이용하여 4성 연관인 식물의 유전자의 연관 형태를 추론하는 문제였다. 특히 ㄷ에서는 조건부 확률을 활용해야 하는 자식의 교배까지 물어보아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였다. 2020학년도 기준으로는 2015-2016학년도 기출은 매우 쉽게 느껴질 정도로 신유형이 상당히 많이 나왔고 그 중요성이 희석되었으나 이 문제만큼은 널리 회자되고 있다.
소단원 '사람의 유전'에서는 가계도 1문항이 보통 출제된다. 가계도는 시간이 잡아먹는 대표적인 킬러 문항 중 하나로 2015학년도부터 킬러로서의 역할을 해 왔으니 역사가 꽤 길다.
소단원 '비분리'에서는 가계도나 감수 분열과 엮어 3점짜리 문제로 출제된다.
'''Ⅲ단원'''에서는 7문제가 출제되는 편이다. 신경계호르몬 문제 같은 경우 2020학년도 기준으로도 여전히 응시자들이 많이 틀려주고 있다. 은근히 지엽적인 것을 물어볼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201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중 '교감 신경의 중추가 척수의 회색질인지, 백색질인지 물어보는 문제'가 있었다. 2017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도 오답률 1위 문제가 11번 신경계 자극과 반응을 응용한 문제였고.
호르몬 파트에서는 ADH 경우 혈장 삼투압, 체내 혈액량, 혈압, 오줌의 농도, 오줌량 등등 각각의 변화를 나타내는 그래프나 자주 나오니 그래프에 익숙해지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잔실수가 자주 나는 부분 중 하나이고 인과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등의 방법으로 높은 오답률을 찍은 적이 있었다[16].
혈액형 파트에서는 면역의 하위 내용이나 면역과 같이 출제되기 보다는 높은 확률로 유전에서 가계도에서 은근슬쩍 끼어 나온다. 응집소-응집원 간의 응고 반응으로 혈액형 맞추게 하는 식으로. 단독으로 나오면 그냥 무난하다.
면역 파트에서는 EBS 교재에 등장한 낚시 택지가 하나 더 있다. 잠깐 언급하자면, 2차 면역이 일어날 때에도 보조 T 림프구가 기억세포를 자극시켜 기억세포가 형질세포로 분화한다는 택지가 나왔는데 이는 거짓이다. 2차 면역에서는 기억세포 스스로가 항원을 인지해 형질세포로 분화한다.[17][18]
참고로 혈청을 이용한 쥐의 면역 관련 문제가 나온 적이 있다. 이건 또 혈청에 뭐가 들어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였는데 '''혈청에는 기억세포는 없고 항체만 있다'''는 걸 이용한 문제였다. 참고로 기억세포나 다른 백혈구(림프구는 모두 백혈구이다)들은 전부 혈구에 들어가 있고 혈청에서 면역 관련 물질은 혈액형에 나오는 응집소와 항체 밖에 없다[19].
'''Ⅳ단원'''에서는 3문항이 출제된다. 크게는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로 구성되어 있다.
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늘 나오던 생물 다양성 대신 에너지 흐름과 천이를 엮은 문제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기출의 경향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두자. 대부분 이때쯤 2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서 이 파트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않고 나중에 혼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내용 자체는 그리 어려운 부분이 없으나 제대로 배우지 않고 넘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꽤나 고생하는 파트이다. 대체로 무난하게 3문제 정도 나오는 편이고 유형도 거의 판에 박힌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생물적 요소와 비생물적 요소간의 상호관계에서 1문제, 군집 생태학(천이 또는 공생/기생)에서 1문제, 생물 다양성에서 1문제가 나온다. 종종 3점짜리도 나오기 때문에시간이 부족한 현 생명 과학Ⅰ의 시험 체제에서는 빨리 풀어넘겨야 할 부분이다. 평상시에 '너무 무난하게' 나오는 편이라 살짝만 택지를 건드려주어도 오답률이 기적처럼 오르는 광경을 구경할 수 있다.
2016학년도 수능에서 물질의 순환과 에너지의 흐름 파트에서 깜짝 등장하였다. ㄱ 택지로 수험생들 멘탈을 당황시켜 주었다. 초식동물의 호흡량이 식물의 호흡량에 포함되냐는 문제였는데 초식동물의 호흡량은 식물의 피식량에 포함되니 쳐내야 하는 택지였으나, 단순히 호흡량에 속한다고 바로 찍다가 많이 망했다.
유독 4단원 문제가 4페이지에 자주 나오는 데 2단원의 보기 제시조건이 길고 길어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은(...) 4단원 문제가 들어가는 것.
2019학년도 수능특강이 갑자기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있다. 2018년 수능대비 교재와 비교해서 교재의 수준이 급상승했다. 최근 2년간 한 번도 출제되지 않은 생명과학의 탐구 방법 파트의 퀄리티가 급상승하였고, 1.3단원의 쉬운 개념파트는 가면 갈수록 지엽적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흥분의 전도와 근수축파트도 상당히 어렵다. 다행히도 2020학년도 수능특강은 기존 난이도로 회귀했으며, 특히 유전 파트는 3-4년전 기출 변형 문제를 실어 매우 그 수준이 하락했다는 평가가 대다수. 심지어 기출 문제 다시보기조차 2016-2017학년도 기출을 실어놓는 등 매우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는 평.[20]

3.2. 시험 의견 및 후기



3.2.1. 2014학년도


  • 예비시행 모의평가 (2012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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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모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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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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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수학능력시험
본 수능에서는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 아무래도 9월 모의평가 때 1등급 컷이 낮았던 것을 의식한 모양이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17번 문제의 유전문제였다. 1등급 컷은 45. 만점자 0.93%

3.2.2. 2015학년도


  • 6월 모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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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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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수학능력시험
5성 잡종 문제[21](17번)가 있었다. 또한 그 5성 잡종을 잡종대로 내지 않고 ABD, ART로 표현되도록 나눠 버려서 정말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어김없이 20번은 가계도 문제인데, 유전자 2개와 혈액형 1개를 섞은 참으로 풀기 뭣한 문제가 출제됐다. 올해 역시 혈중 ADH농도 그래프를 보고 조작변인을 찾는 문제(5번)가 출제됐는데, 이번엔 특이하게 전체혈액량이 변인이었다. 1등급 컷은 3년 연속 45점이며, 만점자 비율은 0.38%

3.2.3. 2016학년도


  • 6월 모의평가
언제나 그랬듯이 생명 과학Ⅱ에 이은 낚시의 황제. 세포 주기를 정확히 파악해야하는 6번, 체세포 분열을 감수분열(이건 낚으려는 의도가 너무 다분하다!)로 낚으려는 7번, DNA 상대량을 $$G1$$기와 연관시키지 않았으면 낚였을 8번, 혈청과 보조 T 림프구를 섞어놓은 11번, 고전적으로 자주 나오던 낚시였던 상동염색체와 염색분체를 파악하는 16번, 신경 세포 위치를 바꿔놓은 19번 등 문제를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함정에 빠질 문제들이 많았다. 문제들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였다가 중간과 마지막에 출제된 고난도로 출제되는 유전 문제들은 문제를 다 풀어내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1번 문제는 거의 항상 출제되었던 생명 현상의 특성이 출제되었고 각 단원마다 4~6문항이 골고루 분포되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지엽적인 문제나 문제 유형이 바뀐 것도 찾아볼 수 있다. 그 일례로 각 기관계의 통합 작용을 출제했던 것과 달리 2번에서 소화계와 배설계를 분리하여 출제한 것[22]이 있다. 9번처럼 신경 세포체의 위치를 알고 있어야 하거나 10번과 같이 질소 순환 과정을 완벽히 외워야 하는 문제[23],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항생제 투여 여부)를 알고 있어야 하는 14번 등 다소 지엽적인 선지들도 있었다. 또한 표피에서 분비 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을 통해 소화 효소를 분비한다는 것을 알아 맞춰야 하는 4번, Na+-K+ 펌프에 의하여 세포막 내외의 이온 농도를 추론하는 19번 문항[24]과 같이 암기했던 내용으로부터 과학적인 추론을 하는 문제[25]가 출제되었다. 17번, 20번과 같은 유전 노가다는 여전히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었다. 그 외에도 염색체 구조의 돌연변이와 동원체의 위치를 이용해서 상동 염색체를 파악해야 하는 16번 문제도 약간 당황스러운 문제[26]였다. 하지만 문제 스타일 자체는 17, 20번의 유전에서의 노가다나 15번과 같은 근수축의 계산 문제로 시간이 촉박한 편이였으나 그다지 신유형이라 할 만한 문제나 지엽같은 걸로 통수를 치는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27] 특히 16번과 17번을 풀지 못해도2번 답이 많이 등장하지 않았음을 깨닫고 두 개 다 2번이라고 찍고 맞춘 케이스도 많다. 하지만 예상 1등급컷은 44점 즉 17번과 20번을 틀려도 1등급이었으나 실제 1등급 컷은 45점이었다. 만점자 113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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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의평가
헬파이어. 고난도 유전 문제가 4개나 나오는 바람에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았다. 첫페이지에 3번이 4개나오고 마지막페이지에 5번이 3개나오는 평가원의 심리전이 압권. 4번은 틀린그림찾기 문제가 나왔다. 7번은 멘델의 유전 법칙, 11번은 멘델의 유전법칙에 위배되는 유전 문제가 각각 나왔는데, 여기서 시간 날려먹기 딱 좋았던 문제였다. 15번은 왠 수학 A형에서나 나올법한 집합 문제가 나왔다. 17번에선 염색체 비분리 문제가 나왔는데, 가뜩이나 시간도 부족한데 세포 5개의 DNA량을 섞어놓고 짝지으라고 하고있다… 20번은 평범하게 유전병 2개짜리 가계도 노가다 문제가 나왔다.
비단 유전 문제만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1번부터 보통 잘 나오던 생명 현상의 특징은 안 나오고 짚신벌레와 바이러스를 대조시키는 문제가 나오고 3번에서 B 림프구의 체세포 분열과 형질 세포 분화를 시전하는 데다가 8번에서 이젠 교감 신경의 신경 세포체는 척수의 백색질에 있는지 회색질에 있는지 물어보는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었고 9번에서 요상한 산 모양 그래프가 나오고 10번에서 ADH 그래프 문제를 어렵게 내는[28] 등등 신유형이 많이 나왔다. 또한 이번 모의고사는 예전 기출 문제를 적절히 변형한 문제들도 상당수 나왔다는 것이 특징. 전반적인 수준은 매우 어려웠으나 1등급컷은 44점이다. 이건 평가원이 마지막 17~20번 문제의 정답을 5515로 줬기 때문. 19번문제는 생명 과학Ⅰ보는 사람이면 개나소나 다 푸는 문제였고 나머지는 시간 없어서+선지 분포 상으로 믿고 찍는 5번을 찍은 평범한 사람은 다 맞았다. 만점자 0.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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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수학능력시험
역대급으로 어렵게 나왔으며 학생들의 분노가 느껴진다. 뚜껑을 열어보니 응시자 없기로 유명한 물리II가 402명(11.56%)이나 만점을 찍는 와중에 생I은 0.04%53명이 만점이 나왔다. 원점수 47점까지 백분위 100. 40점 초반을 상회하던 학생들도 20점대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30]
전체적으로 시간 내로 푸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끔 출제되었다. 1번부터 나오라는 생명 현상은 안 나오고 3점짜리 세포 소기관 문제가 나와서 시작부터 심상치 않더니, 6번에서는 4가지 대립 유전자를 다루는 그래프가 주어지면서 불길한 느낌을 암시하였으며, 7번에서 세포 2개가 아닌 5개가 주어지고 성별/종 구별을 하라는 소위 다른 그림 찾기가 등장하여 시간을 잡아먹게 하였다. 9번 뉴런 문제에서 생소한 막전위 수치가 나와서 수험생들을 당황시켰고[31] 10번 문제에서 RNA의 단위체를 물어보고[32], 11번 문제는 같은 해 6월 모의고사처럼 쥐의 면역 반응 실험 문제가 나왔는데, 쥐 9마리를 동원하여, 죽은 세균을 주사하더니 택지 중엔 혈청의 정의를 물어보는 지엽적인 택지가 나왔다. 이후로, 12번 문제에서 요새 어렵게 나오는 세포 분열 문제가 같은 해 9월 모의고사처럼 비분리[33]를 동원하여 출제되었고, 13번에서 척수의 속질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16번에서 근육 원섬유가 세포인지 물어보는 지엽적인 문제가 등장했으며[34], 17번 3중 유전 가계도 문제[35]는 얌체같이 2점으로 빠져버렸다.[36] 19번은 연관에 관한 문제였는데, 특이하게 P1XP2 자가교배를 한것이 6가지가 아닌 9가지가 나왔다. 하지만 연관 관계를 찾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연관 관계만 찾으면 ㄱ.ㄴ 보기는 쉽게 풀렸다. 하지만 ㄷ 보기에서 많이 어려워한것 같다. 20번 문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생태계 단원에서 3점으로 튀어나와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었다.[37] 그리고 매년 나오던 호르몬 문제와 생물 다양성 문제는 아예 안 냈다. 이렇게 지엽+계산 콤보로 생명 과학Ⅰ는 역대 최고 수준을 선보이게 되었다. 1컷 40점이던 작년 9월 모의평가와 수준이 비슷했으나 1컷은 올라갔다. 그만큼 이과생 수준이 높아졌다는 얘기. 결국 1등급 컷이 표준점수는 68점, 원점수는 42점. 만점자 표준점수는 무려 76점으로 근래 출제된 수능 탐구영역 중에서는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38][39]
유전 문제 7문제에서 가계도 문항을 뺀 나머지 6문제는 모두 ebs교재에서 자료상황이 연계된 문제였다. 하지만 이렇게 흉악하게 연계를 한 출제교수진들의 능력이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 부분이기도 하다.

3.2.4. 2017학년도


  • 6월 모의평가
어려운 편이었다. 2번 스테로이드가 나오거나 7번 기관계의 통합적 작용에서 요소의 이동이 나오는 등 약간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전반적인 수준은 작년보다 확실히 낮았다. 사실 지엽적인 문제라고는 하지만, 근육섬유 관련 해괴한 문제들에 비하면 쉬운 편이라 할 수 있다. 오답률이 높은 주요 문제로는 요즘 유행하는 감수분열 비분리 문제 12번, 순생산량으로 낚시를 시도했던 11번 문제, 다인자 유전을 확률로 꼰[40] 18번 문제, 간뇌와 연수로 장난을 친 8번 문제, 전형적이지만 어려운 16번 교배 문제, 또 전형적이지만 유형 특성상 고난도인 2중 연관 가계도 문제 19번 등이 있다.[41] 가계도 문제는 비분리가 동원되어 우열과 반성 유전을 파악하기 쉽지 않았고 추정 정답률이 20%초반대로 상당했다.[42] 1컷은 43점, 만점자는 636명(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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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의평가
헬파이어. 6월보다는 확실히 어려웠고[43] 역대 가장 어려운 생명 과학Ⅰ 시험이라던 2016수능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첫 페이지는 무난한 편이었지만 4번에서 식물의 구성 단계에 대해 혼동할 여지가 있었다. 줄기와 열매는 둘 다 기관이지만, 여기서 쓸데없이 더 깊게 생각했으면 영양 기관과 생식 기관의 구분을 고려해서 틀릴 수 있었다. 8번은 최근 어렵게 나오던 감수분열 단계별 세포 매칭 문제라 학생들을 긴장시켰지만 무난한 편이었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쉴 틈도 없이 바로 다음에 확통 문제[44][45]가 출제되고, 10번에는 중추 신경계에 관한 지엽적인 내용[46]로 학생들의 뒤통수를 때렸다. 11번에는 그 어렵다는 16학년도 수능 9번의 강화판이 출제됐는데, 신유형에다가 조건문이 길어 몹시 어려웠다. ㄴ선지를 대충 생각하고 정답을 3번으로 한 학생이 대부분이다.[47] 15번 가계도 문제는 지문에서 정보를 거의 주지 않아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해 시간을 뺏어먹고, 17번은 다인자 유전+연관+가계도 신유형 복합 문제로 다인자 유전을 만만하게 보던 학생들의 뒤통수를 강타했다. 19번 비분리 문제는 역대 기출에 비하면 쉬웠지만 이미 어려운 가계도 2개를 풀고 지친 웬만한 사람들은 리타이어.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무려 74점으로, 지구과학Ⅰ과 함께 가장 높다. 1등급 원점수는 42점. (표준점수 6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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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년도 수능이 그야말로 마그마탕이었던 것에 비하면 이번에는 난이도 조절이 잘 되었다. 언제나 그랬듯 고난도 유전 문제가 다수 나왔고, 19번에서 16년 수능+17년 9월 모평을 합친 듯한 고난도 신경계 문제가 출제되었다. 아직도 17수능 생명 과학Ⅰ을 응시한 사람들에게 뚜렷이 기억이 남아있는 2번 문제는 과당이 이당류냐는 지엽적인 선지가 나오기도 했다. [48] 6번에서는 평가원 문제로는 처음으로 중추신경계의 위치와 역할을 물어보았다. 다만 EBS와 이전 모의평가 연계 체감이 꽤 되었던 시험이라 추정 등급컷은 45로 꽤나 높은 편이다. 사실 1등급컷이 상당히 높게 예상되는 이유는 간단한데, 상당한 수준의 선지 몇 개가 선지 배치를 보고 그냥 넘길 수 있어서이다. 대표적으로 8번 문제의 ㄴ 선지가 옳다는 것을 보이기는 상당히 까다로운데, ㄱ이 틀리다는 것을 쉽게 판단할 수 있었고 ㄱ이 있는 선지를 지우고 나면 ㄴ은 무조건 옳게 된다. 나머지 ㄷ은 상대적으로 쉽게 판단이 가능했다. 고난도 문제였던 17번과 19번의 정답이 둘다 5번이었기 때문에 믿찍5를 시전했던 학생들이 이득을 많이 보았다. 1컷은 43, 만점자 비율은 0.37%(553명). 만점자 표준점수는 71점으로 과탐 8개과목 중 두 번째로 높다.

3.2.5. 2018학년도


  • 6월 모의평가
6월 모평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어려운 편이었다. 특히 이번에는 유전 파트에서 많이 출제되었다. 10번 문제는 암컷과 수컷의 DNA 상대량을 제시한 다음 유전자형을 파악하는 문제로 상당히 까다로운 편에 속했다. 13번 문제는 언제부턴가 자주 출제되기 시작한 감수 분열 세포 매칭 + 비분리 문제였는데, DNA 상대량 대신 총 염색체 수와 X 염색체 수에 관한 자료를 제시한 데다 비분리가 총 4번 일어나는(...) 기적[49]을 선보였다. 16번 집단에서의 혈액형 분석 문제는 특이하게 ABO식 혈액형과 Rh식 혈액형에 관한 자료를 동시에 제시해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었다. 그냥 수학이라고 생각하고 풀었다는 학생이 제법 된다. 17번 가계도 문제와 19번 교배 문제는 평범하게 어려운 유형이었지만 생식 세포 매칭 문제들이 시간을 잡아먹은 탓에 시간 부족으로 풀지 못한 경우가 꽤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믿고 찍는 5번들을 배신했다. 확정 1등급 컷은 43점이고 만점자 비율은 0.49%(6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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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의평가
고난도 유전 몇 문제를 제외하면 무난한 수준으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이번에도 역시나 곳곳에 지엽적인 선지가 일부 섞여 있었다. 혈청에 기억 세포가 포함되어 있는지 묻는 10번 문제[50], 코르티코이드가 부신에서 분비되는지, 그리고 간이 교감 신경하고 연결되어 있는지를 묻는 14번 문제 등의 일부 선지가 조금 낯설게 느껴졌다. 특히 간이 교감 신경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교과서에 그림자료로만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낯설게 느껴졌을 것이다. [51] 15번은 복대립 유전과 염색체 비분리를 접목한 신유형 문제로 자세히 보면 어렵지 않게 풀리는 문제였으나 복잡한 표가 주어져 당황한 학생들이 많아 높은 오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7번 문제는 중간 유전 + 다인자 유전 + 연관이 결합된 문제로 EBS 수능특강과 연계하여 출제되었다. 그림의 형식까지 비슷하게 제시하여 수능특강을 풀어본 학생이라면 연계문항인것을 바로 알아챌 수 있었지만 수준을 훨씬 더 높게 출제하여 만만치는 않았던 문항이었다. 19번 문제는 혈액형 분석 자료가 포함된 3중 연관 가계도 문제로 전형적인 킬러 유형이었다. 18번은 개정 교육과정 이후 처음으로 일조 시간과 식물의 개화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고 20번 또한 처음으로 1차 습성천이의 과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두 문제 모두 4단원 끝까지 개념을 마친 학생이라면 무난히 풀 수 있었던 문제였다. 만점자 1393명(0.95%), 1등급컷 4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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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수학능력시험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편이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되지 않았던 뉴런의 자극 전달 속도 문제가 수능에서는 기어이 11번에 출제되었다. 문제 자체는 작년 수능 19번을 그대로 재탕한 수준이었지만 유형 특성상 시간을 잡아먹었다. 엿당이 이당류인지 물어본 2번 문제[52], 운동 뉴런이 척수의 어느 부분에서 나오는지를 묻는 13번 문제, 혈청에 T 림프구가 들어있는지 물은 16번 문제 등 지엽적인 선지 또한 건재하다. 유전 문제들의 경우 15번 문제는 하나만 나와도 어려운 다인자 유전 형질을 2가지나 제시하는 만행을 저질렀으며, 17번 가계도 문제와 19번 비분리 문제 또한 매우 어려웠다. 17번 문제는 동년 6월 모의평가 17번 문제의 강화판을 선보였으며 19번에는 X 염색체 3중 연관 비분리라는 이름만 들어도 풀기 싫어지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17번과 19번 정답률은 이투스 기준 각각 16%, 17%. 오답률이 저렇게 높게 나온 데는 두 문제 모두 정답이 1번이었던 점도 한몫한 듯. 심지어 17번과 19번 사이에 끼어 있었던 18번 생태계 문제 역시 답이 1번이었다! 만점자 표준점수는 68점 이며 1등급 컷은 45점이다.

3.2.6. 2019학년도


  • 6월 모의평가
신 유전의 등장으로 유전의 대세가 바뀌었다.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신유형 헬파티. 가계도가 매우 쉬워 희망을 안겨주는 듯 했으나 나머지 유전 문제에서 신유형 연타로 헬을 선사했다. 비유전 문제의 수준은 흥분전도를 제외하고 그리 높지 않았다. 실종된 막장 가계도 대신 흥분전도에서 d1에서 d5까지의 거리를 불규칙적으로 배열시킨 형태의 개같은 막장 비주얼이 선보여졌다.[53] 자료만 보고 떠올릴 수 있는 1차원적인 판단만으로는 절대 논리적으로 풀 수 없는 문제로, ebs 기준 추정 정답률 약 14%이다. 9번에서 유전자의 유무만으로 감수분열 시기와 연관 형태를 추론해내야 하는 고난도 문제가 나왔다. 12번에서는 종성 유전이 새롭게 등장해 멘델 유전의 자리를 대신했다. 15번의 비분리 문제는 요즘 트렌드에 역행해 글 길이가 정말 짧아졌는데 이와 함께 조건도 짧아져 결국 체감 수준은 전년도 수능의 19번 문제와 비슷했었다.[54] 추정 정답률 약 17%. 19번에서 이전에 나온 적 없는 다인자, 복대립, 중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괴상한 신유형 유전 문제가 출제되었다. 엄밀히 따지자면 다인자 유전이다. 신선한 스타일인 만큼 지금보다 훨씬 진화된 형태로 수능에서 우리와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추정 정답률 약 20%. 가계도는 이번엔 정말 쉽게 나왔는데, 수능 때 통수를 후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특에서 어렵게 나온 근수축 파트가 안 나왔다는 점이 의외.
12번과 15번 문제의 조건이 부족하여 각각 복수정답/정답없음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55] # 결국 확정적으로 정답에 이상이 없음으로 발표되었다.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복수정답이나 정답없음 처리는 불발되었다. 현재까지의 기출문제와 유전자형과 연관상태에 대한 표현이 충돌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12번 문제의 모순을 정확히 인지하고 기출학습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학습 방향 참고[56]
확실하지는 않지만 불미스러운 일을 싫어하는 평가원인 만큼 이번 일로 인해 표면적인 잡음은 없었지만 또다른 병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출제진이 상당수 교체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설사 교체되지 않았더라도 12번과 같은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9평의 출제 방향을 전혀 가늠할 수 없게 되었다. 1등급 컷은 42점이고 만점자 표준점수는 77점, 만점자 비율은 0.31%(4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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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의평가
유전과학 I라고 불릴 정도로 6월 모평과는 달리 시간을 잡아먹는 유전 중심의 기존 경향으로 출제되었다. 6평의 킬러였던 막전위 문제는 아주 쉽게 출제되었으며 6평에서 출제되지 않았던 근수축 문제가 고난도로 11번으로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꽤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다.[57] 9번은 수능특강 연계문항[58]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상위권 학생들이 이 문제에 낚여 틀리거나 시간을 낭비했다. 신유형이기도 했고 기출에서 자주 보였던 단순한 세포분열 문제라 생각하고 접근했던 학생들은 피를 보았다. 13번은 특이하게 4종류의 유전자 중 3종류가 1개의 염색체에 연관되어 있고 나머지 1종류는 독립인 형태가 나왔으며 확통과학1의 위엄을 보여줬다. (악마의 확률 1/3, 2/3세트가 3번이나 등장하게 되는 정신나간 확률계산을 선보였다!!) 16번도 수능특강 연계문항[59]이었다. 17번은 특이하게도 모든 유전자가 독립이었다. 6평 19번 마냥 동형접합을 출제한데다가 중간유전까지 섞어버려 비쥬얼 쇼크를 유발한다. 문제 조건도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 그래도 5/16을 1/16(4가지 이형접합)과 4/16(3가지 이형접합)으로 나눠서 볼 수 있었다면 비교적 쉽게 풀었을 것이다. 18번은 기출에서 자주 보이던 쉬운 문제인 줄 알았으나... Y염색체상에 유전자가 존재하는 낯선 경우가 나와서 많은 수험생들이 낚였다. 평가원 시험에서는 처음으로 Y염색체 상의 유전자를 다룬 문제였다. 19번은 6평의 출제방향과 완전히 다른 고난도 가계도 문제였다. 네번째 조건에서 B*가 유전병 유전자가 되어 유전병 ㄴ이 열성임을 알아내고, 마지막 조건에서 유전병 ㄱ이 우성이라는 것을 캐치한 다음, 세번째 조건을 통해 유전병 ㄱ과 ㄴ이 성염색체 유전임을 알아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60] 유전병 ㄱ과 ㄴ이 상염색체 유전인지 성염색체 유전인지 구별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써야 했던 문제.
거의 모든 수험생들이 유전 풀때 시간이 부족했을 시험이었을 것이다. 또한, 이번년도 6월 모평 경향과 9월 모평의 경향은 기존 평가원의 경향(2018학년도~)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여, 2019 수능의 출제경향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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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수학능력시험
어려웠다는 평도 존재하나, 사실 실질적인 수준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며 작년 수능에 비해서는 다소 어렵다.[61] 이는 준킬러, 킬러문항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문제 수준으로 봤을 때는 준킬러, 킬러로 추정되는 문제는 오답률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7문항[62]이며 킬러의 수준은 작년 킬러에 비하면 낮은 편에 속한다. [63] 9월 모의평가에서 나온 경향을 토대로 앞으로의 경향을 예측하자면, 앞으로도 킬러를 더욱 어렵게 내는 방식 대신에 수능특강/완성, 교육청 기출문제에서도 우수한 문제를 변형하여 신유형으로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64] 하지만 이러한 경향을 보인다고 해도 언제든지 회귀할 준비도 돼있는 평가원이므로, 기존유형, 신유형 모두 준비하되, 수능보다 어렵고 낯선 문제를 많이 풀면서 기존 기출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확정 1등급컷은 44점이며, 만점 표준점수 72점으로 모든 과학탐구 8개 과목 중 1등급의 표준점수가 가장 높다. 이는 좋게 말하면 생명과학1이 "안정적인 1등급 혹은 만점"이라면 백분위, 표점 효자과목이 됐다고 볼 수 있으나,[65]나쁘게 말하면 1등급과 만점 받기도 어려워졌다고도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고인물들의 파티가 된 것이다. 앞으로 생명과학1을 고를 때 매우 신중해야 될 것이다.

3.2.7. 2020학년도


  • 6월 모의평가
매년 그렇듯 올해도 신유형이 나왔다. 다만, 그 난이도는 작년 6평에 비해서는 다소 쉬웠다. 8번의 경우 작년 6평 세포분열 문제와 거의 똑같은 유형으로, 그 문제의 파훼법을 알고 있었다면 쉽게 풀렸을 것이다. 다인자 유전에 염색체 비분리를 결합한 형태로 신유형이 출제되었는데 표 내용 해석은 거의 대놓고 떠먹여주는 수준으로 쉬웠지만 신유형인만큼 많은 수험생들, 특히 고3들을 당황시키엔 충분했다. 참고로 이 문제는 작년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한번 거의 똑같이 나온 적 있었다. 흥분전도의 경우 사설에서 많이 나오던 시냅스가 중간에 낀 형태가 평가원에서 최초로 나왔지만, 전위 수치와 대응되는 지점을 너무 명료하게 제시해서 답 구하기는 작년 6평이나 수능보단 훨씬 쉬웠다. 15번은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 복대립 유전 문제로, 부모와 자식의 표현형들을 보고 유전자에 대응되는 표현형을 일일이 다 찾아야 해서 여러 경우를 시도하느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었다. 너무 오랜만에 나왔고 조건도 훨씬 복잡해졌기 때문에 사실상 신유형이다. 현재 EBS 기준으로 약 24%의 정답률을 보이며 이번 시험에서 오답률 1위를 기록했다. 17번은 중간 유전과 멘델 유전의 연관 형태 추론 문제로, 작년 수능 11번의 복사판이었지만 어쨌든 유형이 유형인지라 어려웠다. 명확한 정수 대신 ~가 ~보다 크다는 식의 조건을 제시한 점이 수험생들을 당황시켰을 것이다. 19번 가계도는 작년 9평이나 수능보다 평이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3개의 형질이 주어지긴 했지만 조건이 조금 적나라하게 주어져서 대략적인 연관 형태와 우열 관계를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었다. 다만 핵심 구성원의 표현형을 블랭크 처리하고 DNA 상대량 조건을 그 구성원에 대해 제시한 점이 새로웠고, 이 문제를 푸는 데 난점이 되었을 것이다. 확정 1등급컷은 45점으로 추정 1컷보다 2점 상승했으며 심지어 45점 백분위가 95다. 만점자 백분위는 99로 정말 오랜만에 만점자가 1%를 넘긴 시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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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모의평가
1번부터 13번까지는 정말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가 되었다. 그러나 근육 섬유가 세포인지 아닌지 물어보는 4번 문제와 학생 A와 B까지는 알겠는데 갑자기 척수 신경은 12쌍인지 물어보는 8번 문제로 조금 지엽적인 선지도 있었다. (개념을 묻는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정답률이 38%이다.) 개정 교육과정 중에서는 처음으로 나온 질문이지만, 엄연히 교과서에 나오고 매년 수특에 들어 있는 내용이다. 즉 생1 수험생이라면 뇌 신경 12쌍과 척수 신경 31쌍은 당연히 알아야 했을 개념이다. [66] 그러나 외우지 않고 그냥 이런게 있다 정도로만 아는 학생이 많아 구체적인 수까지는 몰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도 13번까지는 잠깐 멈칫해도 술술풀리는 문제였다면 14번부터 다인자와 우열관계가 분명한 형질과의 연관으로 부모와 형질이 같은 자손의 확률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전형적인 다인자 문제로 연관 형태는 표현형이 11가지 인것으로 보아 2쌍의 상염색체에 연관이 되어있다면 최대 9가지 밖에 안나오고 11가지 인것으로 보아 우열이 분명한 형질은 독립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알면 되고 확률은 확률과 통계에서 독립시행을 이용하면 쉽게 풀린다. 준킬러에서 킬러 사이 난이도 정도 된다. 물론 이는 18학년도 평가원 문제를 다시 응용하였으므로 대비가 되었던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이다.
킬러 문제는 역시 4페이지 17, 19번으로 나왔다. 17번은 우열이 분명한 형질, 중간 유전, 복대립 유전[67]의 연관 형태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게다가 힌트로는 각각의 유전자 형이 모두 이형 접합일 확률을 주었기 때문에 더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19번은 연계 문제로 수능특강에 있는 ‘체세포 1개당 특정 유전자의 DNA상대량’의 비를 자료에 주어졌고, 다른 문제를 빠르게 풀고 비율이 언제 성립하는지 빨리 깨달았다면 충분히 풀 수 있었다. 다만 DNA 상대량을 분수로 주면 반드시 성염색체에 연관되었던 작년의 두 문제와는 달리, 이번에는 분수로 주어진 유전 형질이 상염색체에 존재하는 형태로 출제되었다. 물론 (가) 형질이 성염색체 유전이라는 것은 쉽게 찾을 수 있었기에, 분수식을 준 목적이 우열을 판단하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었다.
참고로 18번 문제는 수능특강 연계로 수능특강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생소할 수 있었으나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평이했으나 척수 신경이나 다인자 연관, 중간과 복대립의 연관 유무로 살짝의 지엽 빼고는 유전만 어려웠던 시험이었다. 예상 1등급 컷은 45이었으나 실제컷은 최근 10년동안[68]의 평가원 시험 중 제일 높은 4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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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수학능력시험
역시 첫 페이지는 무난했다. 운 좋게 한국사가 끝나고 문제지를 볼 수 있도록 허락한 감독관을 만났다면, 1페이지는 대기 시간 안에 마무리했을 것이다. 특징 ㉠~㉢을 통해 물질 A~C를 찾아내는 문제가 등장하지 않았으며, 3번 문제로 등장한 종간 핵형 구분 문제만 시간이 약간 필요했을 뿐이다. 6번 문항으로 출제된 병원체 문제는 19학년도 9월 모의평가 3번 문항과 판박이였다.
재미있는 것은 첫 번째 페이지에 이어 두 번째 페이지도 문제 수가 6개였다. 7번 문제는 생각이 좀 필요하지만, 세포 (가)를 통해 이 사람의 유전자형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는 점만 캐치할 수 있었다면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2페이지에는 항상성 문제도 출제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체온 조절이 출제되지 않았다. 그저 ADH를 통한 혈장 삼투압 조절 문제가 쉽게 출제되었을 뿐이다. 이외에도 방어 작용, 기관계의 통합적 작용, 무릎 반사 문제는 14학년도 문제 수준으로 나왔다. 2페이지 마지막의 유전 문제는 9월 모의평가에 이어 '혹시 다 독립?'이라 의심했다면 바로 풀려버리는 문제였다.
3페이지부터는 추론이 필요한 문제들이 등장했다. 6월 모의평가에 등장한 복대립 유전 문제가 업그레이드된 채 출제되었으며, 9월 모의평가에 등장했던 네 시점을 찾는 흥분의 전도 문제도 18학년도 수능과 같이 자극을 준 지점을 알 수 없도록 출제되었다. 즉 전통적인 수능 생명과학 Ⅰ이 보여주었던 바 그대로, 6월, 9월 문제가 업그레이드 되어 출제되었다. 다만 근수축 문제는 6월, 9월에 모두 출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능에 등장했는데, 작년 수능보다 훨씬 쉽게 출제되어 방심했던 학생들이 그나마 타격을 덜 받았을 것이다.
4페이지에는 역시 킬러 문항이 등장했다. 킬러 문항을 살펴보면 어떻게든 새롭게 자료를 제시하려고 시도하는 평가원의 노력을 알 수 있는데, DNA 상대량을 ㉠, ㉡, ㉢로 숨겨놓고 ㉠~㉢을 각각 0, 1, 2 중 하나라고 제시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을 구한 다음 ㉠~㉢ 값을 통해 우열 관계와 구성원들의 유전자형을 찾아내야 한다는 점이었다. 거기에 구성원들의 성별까지 추론해야 했다. 하지만 유전병이 두 개밖에 등장하지 않았으며, 날이 갈수록 수준이 발전하는 사설 문제들에 익숙해진 수험생들을 변별하기에는 뭔가 모자란 문제였던 감이 없지 않다.[69] 다른 킬러 문항은 19번인데, 6월 모의평가에 등장했던 비분리+다인자 문제가 업그레이드되어 나타났다. 하지만 세포 Ⅱ에서 A, a의 DNA 상대량이 1, 1임을 통해 어떤 세포가 감수 2분열 비분리가 일어났을 때 형성되었는지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며, 보기 ㄷ 역시 연관 상태를 정확히 몰라도 '잘 모르겠지만 5는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게 문제를 출제하여 많은 학생들이 얼떨결에 맞히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기존 출제 유형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덕분에 1등급 컷은 2009 개정 교육과정 이래로 가장 높은 48점이다.

4. 통계



4.1. 역대 등급 커트라인


  • 기재는 원 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 (생물Ⅰ) - 4개 과목 선택 시기
시행
1등급
2등급
3등급
예비시행



200506



200509



'''200511'''



200606



200609



'''200611'''



200706



200709



'''200711'''



200806



200909



'''200911'''



201006



201009



'''201011'''



201106



201109



'''201111'''



  •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 (생물Ⅰ) - 3개 과목 선택 시기
시행
1등급
2등급
3등급
201206



201209



'''201211'''



201306



201309



'''201311'''



  •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 2개 과목 선택 시기
시행
1등급
2등급
3등급
예비시행



201406
44
37
30
201409
42
37
32
'''201411'''
45
41
36
201506
46
41
35
201509
'''40'''
35
30
'''201511'''
45
40
36
201606
45
39
33
201609
45
40
35
'''201611'''
42
37
32
201706
43
38
31
201709
42
38
32
'''201711'''
43
41
37
201806
43
37
30
201809
44
41
35
'''201811'''
45
42
39
201906
42
36
30
201909
44
39
33
'''201911'''
44
40
35
202006
45
40
33
202009
47
42
37
'''202011'''
'''48'''
44
39
  •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시행
1등급
2등급
3등급
202106
47
42
38

4.2. 역대 응시자 수


  • 2014학년도
    •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
    • 대학수학능력시험:
  • 2015학년도
    •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
    • 대학수학능력시험: 139, 814명 (만점자 533명, 0.38%)
  • 2016학년도
    • 6월 모의평가: 135,441명 (만점자 1,138명, 0.84%)
    • 9월 모의평가: 139,404명 (만점자 523명, 0.37%)
    • 대학수학능력시험: 142,978명 (만점자 53명, 0.03%[70])
  • 2017학년도
    • 6월 모의평가: 137,898명 (만점자 636명, 0.46%)
    • 9월 모의평가: 143,016명 (만점자 301명, 0.21%)
    • 대학수학능력시험: 147,170명 (만점자 553명, 0.37%)
  • 2018학년도
    • 6월 모의평가: 140,881명 (만점자 691명, 0.49%)
    • 9월 모의평가: 146,268명 (만점자 1,393명, 0.95%)
    • 대학수학능력시험: 149,773명 (만점자 835명, 0.56%)
  • 2019학년도
    • 6월 모의평가: 141,189명 (만점자 444명, 0.31%)
    • 9월 모의평가: 147,277명 (만점자 717명, 0.49%)
    • 대학수학능력시험: 151,137명 (만점자 750명, 0.49%)
  • 2020학년도
    • 대학수학능력시험: 128,033 / 212,273 (60.3%) [{{{#blue ▼}}}1.1%p]

[1] 다만 혈액형 문제는 최근 시험에서는 출제되는 빈도가 비교적 낮아졌다[2]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척수 신경이 12쌍인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된 바 있다. 참고로 뇌신경이 12쌍이고, 척수 신경은 31쌍이다[3] 멘델의 법칙은 중학교 3학년 때 이미 배운 내용이기 때문이다.[4] 다만 이전의 비슷한 사례들을 살펴보았을 때 출제 여부가 모호하다고 예측한 내용들의 대다수는 출제되었다. 예를 들어, 국어 A,B형 폐지 이후 B형에만 있던 중세 국어가 출제될지 말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 때 출제가 되었고 심지어 굉장히 긴 지문을 주면서 신유형으로 출제하여 킬러로 자리잡은 바 있었다. 항상 나올지 말지에 대해 모호한 상황의 경우 나오지 않게 되었더라도 항상 대비할 수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5] 사실 연관이라는 용어 자체는 커다란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그러나 연관이 문제에 응용되면 단순 추론문제를 확통문제로 바꿔버릴 수 있을 만큼 파급력이 큰 개념이다. 사람들이 연관을 가장 걱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전자 H와 T는 연관되어 있다'라는 말을 '유전자 H와 T는 같은 염색체에 존재한다'로 바꿔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1 수능특강에서도 '연관'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을 뿐 '같은 염색체 안에 존재한다.'라고 문제에 연관 상황을 대체하는 표현을 썼다.[6] 그리고 수능과 연관도는 떨어지지만 2020년 5월에 실시된 교육청 학력평가 19번 문제에서 3개의 대립 유전자 중 1개는 상염색체, 2개는 X염색체 위에 존재하는 경우의 가계도를 사용해서 3개의 대립 유전자 중 2개의 유전자만 발현되는 자손의 확률을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역시 2개의 대립유전자는 모두 X 염색체 위에 존재함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답이 되는 문제이다.[7] 정확히는 같은 염색체에 있다는 표현을 사용하였다.[8] 교육청에서는 종종 시전했으나 평가원은 처음이다.[9] 과학탐구 전체를 통틀어 표준점수 1위이다. 다만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최저 표준점수가 화학 I과 지구과학 I이 68점이었고, 역대급으로 표준점수 차이가 적어 큰 의미는 없지만.[10] 참고로 7차 교육과정 당시 지구과학1도 생물1처럼 상당수의 문항이 암기형에 치우져 있었다.[11] 각종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가장 어려운 과학탐구 킬러 파트를 유전으로 뽑는 수험생들이 대다수이다.[12] 자세히 말하면, 어렵다기 보다는 복잡하고 시간이 부족하다.[13] 사실 어떤 강사가 와도 생명과학1의 유전은 짧은 시간에 풀이해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대개 가계도의 경우 한 문제당 6~7분을 잡아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로 인해 어떤 강사는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1~2문제는 찍으라고 할 정도이다. 물리1의 고전역학 킬러가 어떤 풀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풀이의 길이와 시간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과 상당히 대조된다.[14] 화학1의 경우 그래도 문제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반응식을 세우는 것에 깔려죽지 않고 압축할 수 있는 요소가 조금이라도 있다.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 화학 I 19번이 이러한 예시. 또 화학 I의 경우 문제에 나온 표현을 암기하면 상당히 시간을 압축할 수 있다. 하지만 생명과학 I의 유전의 경우 이렇게 표현을 암기하여 체화한다고 해도 줄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도 않거니와 보통 이러한 조건을 준다고 해도 새로운 자료와 엮어 주는 것이 다반사이기에 시간 단축이 어렵다.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30분 안에 20문제를 푸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이러한 찍어서 맞춰야 하는 요소들 때문에 과학탐구 I 과목에서 1등급 층이 가장 심하게 요동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점은 생명과학 I의 유전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2016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는 4페이지의 유전을 운이 좋지 않아 잘못된 번호로 찍어 모두 틀렸다고 할지라도 나머지 문제를 모두 다 맞춘다면 1등급이 나와준다는 점이다.[15] 상위권의 경우 4페이지의 나오는 유전 2문제 중 한문제에만 본인이 남는 시간을 모두 쏟고 나머지 한 문제는 보기 배치로 찍는 경우도 있다. 즉 찍는 문제를 1문제로 최소화 한 것.[16] 혈장 삼투압은 생리학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부분이고, 학부과정까지 가면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까지 엮인다. 사실 그래프 문제는 대학생들도 개념이 제대로 안잡히면 풀기 어려워한다.[17] 사실 1차 면역 때 생성된 기억 보조 T 림프구가 2차 면역 때 관여하긴 하지만, 이는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배우지 않는다. 학부생들도 전공자들도 면역하면 대부분 체액성 면역을 주로 다룬다.[18] 참고로, 체액성 면역과 세포매개성 면역이 햇갈린다면, 형질세포는 밖으로 분비한다면 세포 독성 T 림프구는 자체 독성을 안에서 분비한다고 봐야한다. 일하는 세포에선 세포성 면역은 자기가 쓰고있는 칼을 쓰고, 체액성 면역은 총을 쓰는 것으로 아주 이해하기 쉽게 묘사되었다.[19] 더 쉽게 비유하자면, 기억세포랑 백혈구 등은 에이드의 과일이라서 밑에 가라앉고, 혈청은 에이드라고 생각하면 응집소와 항체는 에이드 위에 둥둥뜬 과일 조각이라고 생각하면 쉽다.[20] 다만 가계도의 경우 2019학년도 수능특강에서도 이러한 경향성을 보여왔다. 일례로 3점짜리 문항 파트에서 2016학년도 9월 모의평가 20번 문항의 표를 그래프로만 바꿔놓고 똑같은 문제를 그대로 실어놓기도 했다.[21] 유전자형이 $$AaBbDdRrTt$$[22] 교육과정 해설서에는 각 기관계의 통합적 작용을 이해한다는 것이 지침이지만 평가원에서 이 문항을 냈다는 것은 각 기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물을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23] 이 역시 기출문제에서 찾아볼 수 있으므로 어려운 내용은 아니다.[24] 신경 세포체가 반대로 바뀌어 있다는 것을 늦게 발견하고 시간을 잡아먹었던 학생들이 있었다. 무서운 것은 저런 트릭이 이미 EBS 수능특강에 소개되어 있다는 것…[25] 물론 기출을 풀어보았다면 외워서 풀 수 있는 선지였다.[26] 그렇지만 기출에는 많이 등장한다. 기출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생명 과학Ⅰ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27] 기껏해야 유전, 근수축, 자극의 전달 부분 정도가 어려운 편이었다.[28] ADH 문제는 작년 9월 모평 문제에서 그 유명한 20번 유전 3중 연관 문제를 제치고 오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29] 523명[30] 심지어 6평 때 생명 과학1의 등급컷도 45로 결코 쉽지 않았다. 즉, 고작 1컷은 3점 내려가는 동안 학생들의 점수가 저렇게 변한 것. 다만, 수능 때는 반수생, 재수생 추가 유입과 수능 당일 하위권 대거 결시로 인해 1등급 수준이 상승하므로, 고작 1등급 커트라인이 3점 내려 갔는데 일반적 수험생들의 10여점 이상 폭락이 믿기 어렵다는 의견은 재고해봐야 한다. 수능때 등급컷은 6,9월 모의평가와 차원이 다르다는것을 수험생 및 예비 수험생들은 명심해야한다.[31] 보통 막전위 수치는 $$-70mV, +35mV$$ 같은 수치가 주어지는데, $$-54mV, +2mV$$같은 이상한 수치가 주어졌다. 더군다나 저 이상한 수치를 보이는 지점을 3군데 제시했는데, 어디서 저런 수치가 나타나는지 직접 경우의 수를 나누어 찾아야한다.[32] RNA의 기본 단위도 DNA와 같은 뉴클레오타이드이다. RNA가 굉장히 생소했기에 이 문제도 상당한 오답률을 기록한 듯.[33] 심지어 비분리가 2번 일어났다. 상염색체에서 1번, 성염색체에서 1번.[34] 근육 섬유가 세포이다. 근육 원섬유는 근육 섬유 세포에 있는 액틴 필라멘트+마이오신이다.[35] 그림에는 2개의 유전병만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밑에 유전병 ㄷ에 대한 발현설명이 문장으로 나왔다.[36] 아마 가계도는 9월에 자료와 비슷해서 2점으로 빠진 듯 하다. 아니면 해당 문제의 ㄷ선지 풀이 과정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대다수가 시간내로 풀지 못하고 찍을 것이라 예상되어 역배점을 건 것일 수도 있다.[37] 평소에 잘 안 나오던 총생산량/순생산량과 천이에 관해 연관시켜 묶은 문제였고, 거기에 ㄱ보기에 대한 낚시도 한몫했다. 초식동물의 호흡량은 식물군집의 호흡량이 아니다. 피식량 중에서도 일부이다. 그리고 천이가 진행될 수록 순생산량은 줄어들기 때문. 총생산량도 늘어나나 호흡량도 같이 늘어나 순생산량은 오히려 감소한다.[38] 이 표준점수는 4년 후 헬파이어를 선사한 지구과학1의 표준점수인 74점보다도 높은 표준점수이고, 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14~2020 수능에서 역대 최고 표준점수에 해당한다. 다만 이때의 경우 사설 모의고사가 지금과 같이 발달되어있지 않았다는 점과 2020학년도에 비해 표본이 낮았다는 점을 감안해야하지만.[39] 여담으로 이 해 수능은 꽤 오랜만에 과탐에서 등급블랭크가 일어난 수능이기도 하여 과탐에 선택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가 역대급으로 커져버렸다. 표준점수 최저점인 물리II가 등급블랭크를 내버려 만점시 표준점수가 63점이었고 이로 인해 과탐 표준점수 최고점과 최저점이 무려 13점으로 벌어져버렸다.[40] ㄷ 선지에서 제시된 확률이 5/32다! 생명 과학 문제가 아니라 확통 문제를 푸는 느낌이 들 정도. 참고로 틀린 보기였다.[41] 16학년도 수능 보다는 쉽게 나왔다.[42] 더군다나 답이 1번이었다.[43] 재학생의 실력 상승과 재수생&반수생의 유입으로 추정 등급컷은 6월과 비슷하지만, 수준만 비교하면 훨씬 높다.[44] 무려 독립시행의 확률 계산(!)이 등장했다. 계산 자체는 이과생이라면 쉽게 할 수 있는 정도. [45] 세 가지 형질 중 두 가지가 발현될 확률을 물었다.[46] 배뇨반사에 대해 물어봤는데 수능특강 126쪽 상단의 표에 써있긴 하다.ㄱ,ㄴ조건을 잘맞췄다면 때려넣을수도 있다. 뇌교에 관한 부분은 수완 답지에 제시되어있다. 이러한 부분 역시 연계를 체감하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47] 마지막 조건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적용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풀 수 없는 문제였다. 추정 정답률도 20%로 찍은 것과 동급.[48] [49]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배점으로 2점으로 출제되었다. 하지만 해당 유형은 염색체수가 n인 경우를 제외하면 염색체수가 정해지는 순간 핵형도 하나로 정해지기 때문에... 그리 빈출되지는 않는듯하다.[50] 혈청의 성분에 대해 물은 선지는 ㄴ 선지였는데, 이후 ㄷ 선지에서는 혈청을 주사한 쥐에서 2차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지를 물어보는 2중 낚시를 선보였다. 혈청에는 기억 세포가 없고 항체만 있다는 사실을 알고 ㄴ 선지를 미리 쳐낸 학생들도 ㄷ 선지는 대충 보고 맞다고 체크하고 넘어가버린 경우가 많았다. EBSi 기준 오답률도 73.1%로 굉장히 높은데 오답인 3번(ㄱ,ㄴ)과 4번(ㄱ,ㄷ)의 선택 비율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아 2가지 낚시 중 한 가지만 피하고 나머지 하나에는 낚인 수험생들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51] 다만 '간이 교감 신경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로 놓고 풀면 맞는 선지가 없기 때문에 답을 고르기는 쉬웠다. 참고로 간에는 부교감 신경은 연결되어 있지 않다. 추가로 체온 조절에 나오는 혈관 확장 및 수축도 교감 신경만 연결되어 있다.[52] 2017 수능 2번 문제의 과당 이당류 선지 덕에(...) 제대로 개념을 알아둔 학생이 많아서 작년같은 파괴력은 보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이당류인 엿당, 젖당, 설탕은 얼핏 봐도 쉽게 외워질 만큼 공통점이 잘 와닿는 편이라 더더욱 그렇다.[53] 왜 하필 2cm와 3cm를 줬는지와 1과 5의 막전위값이 같았나를 조금이라도 생각해본다면 쉽게 찍을 수 있었다.[54] 다만 2016학년도 9월 모의고사 돌연변이 문제의 DNA 상대량을 제시한 방법과 상황을 그대로 갖다 붙여 놓아버려... 배점은 2점이었다. 당시 2016학년도 9월 모의고사에서도 해당 문제의 배점은 2점이었다.[55] 하지만 12번 문제에서 정답과 5번의 정답률이 반반이 아니였던 게, 그래 유전자형이 갗으니까 연관상태도 같겠지라고 생각해버린 수험생이 대다수라서(...) 하여튼 문제는 재대로 보자. 한 문제가 수능에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수도 있다.[56] 뿐만 아니라 15번도 성 결정 방식이 사람과 다른 방식으로 결정되는 사례가 기출이 된 적이 있었다. 해당 문제는 2016학년도 6월 모의고사 17번 문제로 사람의 성 결정이 Y 염색체 유무로 나는 것과 다르게 초파리의 성이 X 염색체의 갯수로 결정된다고 자료를 제시한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의 기출은 2016학년도 6월 모의고사 17번 문제를 포함하여 모두 여성 및 암컷은 XX, 남성 및 수컷은 XY라는 특정한 상황을 전제하고 기출이 되었지만 성 결정 방식이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진 기출 문제가 존재하였기 때문에 다른 성 결정 방식들에 대해 심화적으로 공부를 하고 그것을 문제에 적용하게 된 학생들의 경우 다른 답을 얻게 되었다. 만약 기존의 성 결정 방식과 아예 다른 방식들인 XX/XO, ZZ/ZW, ZZ/ZO 성 결정 방식이 수능 문제에서 등장하게 될 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기에 이 문제 또한 주의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57] 평소보다 고난도문제의 비중이 늘어났긴 했으나 전체적인 문제를 분석하면 수준이 최고난도는 없었다는 점을 반드시 알아두자.[58] 5강 3점 테스트 10번[59] 5강 3점 테스트 8번[60] 상염색체 유전일 시 A*의 합이 1,2,5에선 3~4개, 3,7,8에선 5개가 나오므로 조건에 맞지 않는다.[61]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는 평도 간혹 볼 수 있으나, 이는 킬러한정이며,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다소 어려운 것은 맞다.[62] 9, 10, 11, 13, 15, 17, 19[63]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준킬러인 10번 문제는 방어작용에 대해 묻는 그동안 출제해왔던 문제였다.[64] 13번은 연계교재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차용했으며, 17번 또한 9월에서 선보였던 조건을 거의 변형없이 재사용했다. 이는 교육청에서 처음 선보인 조건이다. 또 이는 다음 해 수능에서 17번 문항이 2018년 4월 교육청 모의고사 20번 문항을 변형하여 출제하기에 이른다. 그렇기에 2018,2019학년도 처럼 기존의 문제 유형을 매우 어렵게 꼬아서 낸 가계도 문항에 비해 평가원 모의고사 기준으로 치면 아예 신유형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번 나온 교육청 모의고사를 거의 재탕하다시피 출제하여(심지어 조건을 조금더 명백하게 줘서 쉽기도 하다.) 2020 수능 1등급컷이 48로 잡히는 원인이 되고만다.[65] 이는 만점을 받았을때 화학1의 백분위가 낮게 나오는 것과는 대비된다. 화학1의 경우 2017학년도를 제외하고 2016학년도부터 계속 백분위가 100이 나오지 않고 있고 99이하를 기록했다. 즉, 고인물화가 굉장히 심각하게 진행되어 만점을 받아도 정시에서 타 탐구과목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다소 불리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생명과학1의 경우 만점 받기는 힘들어도 고득점을 얻을 경우 백분위가 보장되기에 보다 노력 대비 정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66] 외우는 방법도 쉽다. 한 해 마지막이 12/31이니, 이걸로 외울 수 있다.[67] 심지어 중간 유전도 섞여있다! 혈액형을 떠올리면 쉽다.[68] 2011학년도 이래로 가장 높다. 2010학년도 수능이 47점인 이래로 전부 46점 이하를 기록했다.[69] 사실 저 문제가 2018년 4월 교육청 모의고사 20번 문항을 변형해서 출제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특히 당시 모의고사에서 1~19번까지는 무난했지만 20번이 매우 어려워 N수생들의 경우 그 문제가 뇌리에 남은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때 데였던 고인물들이라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접근법을 기억해 내고 풀어냈을 가능성이 높다.[70] 과탐 역사상 가장 낮은 만점자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