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 개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1년 11월 18일에 실시할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교육부 2003년생(고3)과 그 외의 희망 학생들이 볼 시험이다. 성적발표는 2021년 12월 10일에 통지한다. 기존의 수능방식에서 평가 방식, 성적 산출 방식, 입시 방법 등이 대폭 변경되었으며 아래 정보는 그 내용들을 담았다.
2. 정보
2.1. 시험 과목 및 범위
- 응시자: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고졸학력 검정고시 통과생
- 교육 과정에 따른 시험 과목 소개
- 2009 개정 교육 과정: 한국사 영역(~2022학년도 대수능)
- 2015 개정 교육 과정: 국어 영역(2021학년도 대수능~), 영어 영역(2021학년도 대수능~), 과학탐구 영역(2021학년도 대수능~), 수학 영역(2021학년도 대수능~), 사회탐구 영역(2021학년도 대수능~), 제2외국어/한문 영역(2021학년도 대수능~)
- 시험 범위
- 2021 수능과 비교
2.1.1. 국어 영역
- 국어 영역: '독서', '문학' 공통 필수,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1] 2중 1택 응시
- 공통 과목 범위에서 34문항, 선택 과목 범위에서 11문항이 출제된다. (역대 수능과 다르게 1번 문항부터 '문학', '독서' 관련 문항이 나온다.)
- 문학이 기존 15문항에서 17문항으로, 독서도 기존 15문항에서 17문항으로 늘어났다. 화법과 작문은 기존의 3(화법)+4(화법+작문)+3(작문) 체제에서 3(화법)+4(화법+작문)+4(작문) 체제로 변경되었다. 언어와 매체는 언어에서 5문제, 매체에서 6문제가 출제된다.
2.1.2. 수학 영역
- 수학 영역: '수학Ⅰ', '수학Ⅱ' 공통 필수,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3중 1택 응시
- 공통 과목 범위에서 22문항, 선택 과목 범위에서 8문항이 출제된다.
- 기존 '가형' 응시생 기준으로 변경 사항
- 미적분을 선택 응시할 경우: 확률과 통계('순열과 조합', '확률', '통계')를 학습하지 않아도 된다. 수학Ⅱ가 추가되지만, 이는 간접 출제 범위('미적분'의 선수 과정)인즉 '미적분' 교과가 상위호환격이므로 학습 분량이 늘어나는 것이 절대 아니다.
- 기하를 선택 응시할 경우: 확률과 통계('순열과 조합', '확률', '통계'), 미적분('수열의 극한', '미분법', '적분법')을 학습하지 않아도 되며, 대신 2020 수능까지 필수였던 기하와 벡터에서 '공간 벡터'가 빠진 과목(기하)를 추가로 학습해야 한다. 수학Ⅱ가 추가되지만, 이는 간접 출제 범위('미적분'의 선수 과정)인즉 '미적분' 교과가 상위호환격이므로 학습 분량이 늘어나는 것이 절대 아니다.
- 확률과 통계를 선택 응시할 경우: 미적분('수열의 극한', '미분법', '적분법')을 학습하지 않아도 된다. 수학Ⅱ가 추가되지만, 이는 간접 출제 범위('미적분'의 선수 과정)인즉 '미적분' 교과가 상위호환격이므로 학습 분량이 늘어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참고로 공과, 자연계열 대학 진학 희망자가 이 '확률과 통계'에 응시할 시, 상위권 대학에서 불이익 또는 지원 자격이 박탈된다. 중·상위권 이하 대학은 일부 과(수학과, 수학교육과) 등을 제외하곤 확률과 통계를 응시해도 지장이 없다.
- 기존 '나형' 응시생은 '확률과 통계'를 그대로 응시할 시 변경 사항이 전혀 없으며, '미적분'이나 '기하'에 응시하게 될 시 '확률과 통계'를 학습하지 않고 각 과목을 대체 학습하게 된다. 인문·사회계열 지망생이 이론적으로 '미적분', '기하' 선택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바뀌지만 그러한 모험을 할 학생이 극소수로 예상되므로 생략.[3]
2.1.3. 영어 영역
- 영어 영역: 영어Ⅰ, 영어Ⅱ(매번 소재가 갱신되므로 사실상 범위에 대한 의미가 모호함)
2.1.4. 한국사 영역
- 한국사 영역: 한국사(2009 개정 교육과정),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수능이다. 2023 수능부터는 한국사 영역도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2.1.5. 탐구 영역
- 탐구 영역
- 일반계: 기존 사회탐구 영역(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과 기존 과학탐구 영역(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 Ⅱ, 화학 Ⅱ, 생명과학 Ⅱ, 지구과학 Ⅱ) 17개 선택 과목 중 구분 없이 2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 단, 이공계열 대학 진학 예정자일 경우, 여러 대학들이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 Ⅱ, 화학 Ⅱ, 생명과학 Ⅱ, 지구과학 Ⅱ 중 두 개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지 않으면 지원 자격을 박탈한다.
- 직업계: 2선택할 경우 '성공적인 직업 생활'이라는 공통 과목에 필수 응시해야 하는 구조로 바뀌었고, '농업 기초 기술', '수산·해운 산업의 기초', '공업 일반', '상업 경제', '인간 발달' 5중 1택해서 응시해야 한다. 1선택할 경우 '성공적인 직업 생활'은 응시하지 않고, 상술했던 5개의 전공 직업 과목 중 1택해서 응시해야 한다.
- 일반계: 기존 사회탐구 영역(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과 기존 과학탐구 영역(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 Ⅱ, 화학 Ⅱ, 생명과학 Ⅱ, 지구과학 Ⅱ) 17개 선택 과목 중 구분 없이 2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2.1.6. 제2외국어/한문 영역
- 제2외국어/한문 영역: 9과목 중 택1
- 아랍어 쏠림 현상으로 인해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되었으며, 1등급 하한선이 45점이며, 5점씩 내려갈 때마다 한 등급씩 내려간다. 즉 9등급은 10점 미만이 된다.
2.2. 답안지 변경
- 1교시와 2교시에 선택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OMR카드도 달라졌다.
- 4교시 답안 작성 관련 부정행위 논란으로 인해 본 수능부터 한국사 답안지와 탐구영역 답안지가 분리되었다. 이로 인해 한국사와 탐구영역 사이의 시간이 10분에서 15분으로 증가함에 따라 4교시 종료 시간이 오후 4시 32분에서 오후 4시 37분으로, 5교시 종료 시간이 오후 5시 40분에서 오후 5시 45분으로 늦춰졌다.
2.3. EBS 연계
- EBS 연계 교재
- EBS 연계 반영 비율이 기존 70%에서 50%로 줄어들었으며, 기존 영어 영역에서만 국한되었던 간접 연계 대상이 다른 영역들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영어 직접연계가 폐지되고 모든 연계는 간접연계로 출제되어 사실상 연계교재를 공부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 # 대다수의 학생들이 영어 직접연계와 문학작품 연계를 이유로 공부한다는 점을 살펴보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2.4. 정시 모집 확대
- 수능 위주 정시 모집 비율이 대폭 확대되었다.
- 2018년 8월 17일 대한민국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을 30% 이상 확대하라고 지시하였다. 다만, 학생부교과 전형이 30% 이상인 대학은 이 지시사항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즉 정시나 학생부교과 둘 중 하나는 적어도 30% 이상을 선발해야 하는 셈. 대학들의 반대에 부딪혀 당초 공론화에서 논결되었던 39%~45%라는 확대치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로 결의되었다.
- 2019년 11월 27일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2023학년도 입시부터 서울 소재 주요 상위권 대학들에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을 40% 이상 확대할 것을 지시하였다. 하한선이 40%으로 강제되는 학교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서울), 중앙대, 부산대, 한국외대, 한양대이다.
- 2020년 4월 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하였는데,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이 대폭 확대되었다. 확대된 대학교와 비율은 건국대(40.0%)·고려대(40.1%)·동국대(40.0%)·서강대(40.6%)·서울시립대(40.4%)·서울여대(40.1%)·연세대(40.1%)·한국외대(42.4%)·한양대(40.1%)·경희대(37.0%)·광운대(35.0%)·서울대(30.1%)·성균관대(39.4%)·숙명여대(33.4%)·숭실대(37.0%)·중앙대(30.7%)이다. 참고하도록 하자. 또한 학생부 교과 전형이 신설되거나 대폭 확대되었으며 최저 미달로 인한 이월 인원을 생각하면 수시와 정시의 인원비가 사실상 반반이다.
2.5. 선택 과목 응시 제한
- 일부 대학의 학과 영역마다 선택 과목 응시 제한을 걸어놓았으므로 반드시 정확히 알아보아야 한다. 상위권 자연이공계 대학들이 ‘과학탐구 2개·미적분 또는 기하’ 필수화를 걸어놓았다. 이전에는 몇몇 상위권 대학교들만이었으나 2020년 5월에 새롭게 공지된 전형에 의하면 상당히 많은 대학교의 자연이공계열들이 미적분 또는 기하 필수화 및 과학 탐구 2개 영역 필수화를 걸어놓았다. 교육부 보도자료 참고
- 2019년 10월 15일 발표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의 각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모집 단위에서 서로 같은 분야의 과학 Ⅰ + Ⅱ 분야에 응시하면 지원 자격이 박탈된다(참조). 예를 들어, '물리학Ⅰ + 물리학Ⅱ' 조합으로 응시할 경우 위 대학 들의 지원 자격이 박탈된다.
-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은 Ⅱ과목을 포함한 서로 다른 계열의 과학탐구 조합에 응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물리학Ⅰ + 화학Ⅱ' 같은 조합으로 응시해야 한다.
- 서울대학교는 정시에 교과 이수 가산점 제도를 도입했다. 이공계열 진학 예정자에게 내신 이수 과학 Ⅱ + Ⅱ 조합, 물리학, 화학에 2점을 가산한다고 한다. 재수생의 경우는 비교내신을 적용한다고 한다. 다만, 비교내신으로 갈리는 상세 입시 결과 사유는 알려주지 않으며, 예나 지금이나 내신이나 면접 등 수능외적 요소의 비중이 큰 서울대 정시 특성상 사실상 재수생 패널티가 생긴 셈이라는 의견이 있다. 과거 2014학년도 서울대 정시 입시에서 지원자의 학생부 일부 조건이 누락되었다는 모종의 이유로 '수능 만점자'가 불합격한 사례가 있다.[4]
- 관련 기사: '사탐봐서 의대 못 간다' 9개상위대 2022수능 ‘자연계 수학·과학 선택과목’ 지정(ⓒ베리타스알파) / 서울대학교 이공계열·의예과 진학시 수능 과학탐구 과목 서로 다른 계열의 Ⅰ+Ⅱ 조합 필수 응시 (기존 유지)
- 2022 수능이 아닌 2023 이후 수능에 대해서는 과학 Ⅱ 필수 응시 등의 추가적인 제한이 있을 것을 시사하였으므로, 2023 수능 세대부터는 중앙대 입학처장의 말을 염두해두어야 한다.
> -
>백광진 서울경인지역입학처장협의회장(중앙대학교 입학처장) 연·고대 등 서울 9개 주요대, 2022수능서 이과 선택과목 지정
2.6. 성적 산출 방식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기존의 방식에서 변화하지 않고 그대로 산출한다. 아래는 바뀐 영역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2.6.1. 국어, 수학, 직업탐구 성적산출 방식
1999~2004학년도 탐구, 2005~2011학년도 수리(가) 영역에 이미 적용되었던 방식이지만 기존과 다르게 입시(특히 정시)에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과거의 사례를 살펴보면 9등급제가 도입되기 전에 시작되어 등급제가 도입된지 2년 만에 폐지된 탐구 영역 공통+선택 구조와 자연 계열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리 '가'형에 도입된 선택과목 체제(90%가 넘는 학생들이 '미분과 적분'을 선택하여 큰 의미가 없었다)가 있었지만, 2022학년도부터 도입될 공통+선택 구조는 수능의 변별력을 확보하는 영역인 '국어', '수학', '직업탐구'에 적용되고, 기존의 '수리 가형' 선택과목처럼 특정 집단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당시 인문 계열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리 나형'에는 선택과목이 없었다) 모든 수험생들에게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성적 산출 방식이 갖는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이 방식에서는 학습 내용이 어려우며 학습 분량이 많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5] 을 응시한 수험생 집단의 공통과목 점수가 평균적으로 높은 경우, 이들의 선택과목 점수는 다른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생들에 비해 상향 조정된다.
- 이처럼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은 학습 내용이 어려우며 학습 분량이 많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생들에게 일정 부분의 보상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부하기 수월하고 좋은 점수를 받기 쉽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이나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를 제한적이지만 완화할 수 있다.
- 두 수험생의 원점수 총점(공통과목 원점수 + 선택과목 원점수)이 동일한 경우,
- 두 수험생의 선택과목이 같다면, 조정 과정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배점 비율을 반영하기 때문에, 배점 비율이 큰 공통과목 원점수를 높게 받은 수험생의 최종 표준점수가 공통과목 원점수를 낮게 받은 수험생에 비해 높아질 수 있다.
- $$ \displaystyle {X'{_2}{_i}_j} $$ : $$ \displaystyle j $$ 선택과목 집단 $$ \displaystyle i $$ 수험생의 선택과목 조정 원점수
- $$ \displaystyle {{X}{_2}{_i}_j} $$ : $$ \displaystyle j $$ 선택과목 집단 $$ \displaystyle i $$ 수험생의 선택과목 원점수
- $$ \displaystyle \overline{{X}{_2}_j} $$ : $$ \displaystyle j $$ 선택과목 집단의 선택과목 원점수 평균
- $$ \displaystyle {{S}{_X}{_2}_j} $$ : $$ \displaystyle j $$ 선택과목 집단의 선택과목 원점수 표준편차
- $$ \displaystyle {{S}{_X}{_1}_j} $$ : $$ \displaystyle j $$ 선택과목 집단의 공통과목 원점수 표준편차
- $$ \displaystyle \overline{{X}{_1}_j} $$ : $$ \displaystyle j $$ 선택과목 집단의 공통과목 원점수 평균
2.6.2.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성적산출 방식
절대평가 과목들은 원점수에 따른 등급만을 제공하고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는 제공하지 않음.
2.7. 성적표 예시
※ 위 성적통지표는 예시이며, 모바일일 경우 '가로 모드'로 보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실제 성적표에는 저 검은색 블랭크 자리에 대각선이 그어져 있다.
3. 2022 수능 예시문항 공개 (2020.05.29.)
수능이 크게 개편되었던 05수능, 14수능 때와 마찬가지로 수능 예시문항이 공개되었다. 단, 직접 학교에서 예비평가를 실시했던 05수능, 14수능 때와 달리 22수능 예시문항은 별도로 예비평가를 실시하지 않고[6] 평가원 홈페이지에 파일로 공개되었다.예시문항 링크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성공적인 직업생활) 문항이 공개되었으며 선택과목 체제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에 비해 출제 방침 및 경향이 상당히 개편되었다. 자세한 변경사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견 참고.
4. 6월 모의평가 (2021.06.03.)
- 필적 확인란 문구는 「-」로, -의 '-'에서 발췌했다.
- 응시자 수: -명
- 재학생: -명
- 졸업생 및 검정고시학력인정자: -명
- 주요 소식 및 사건
4.1. 국어 영역
4.2. 수학 영역
4.3. 영어 영역
(절대평가)
4.4. 한국사 영역
(절대평가)
4.5. 탐구 영역
4.6. 제2외국어/한문 영역
(절대평가)
5. 9월 모의평가 (2021.09.01.)
- 필적 확인란 문구는 「-」로, -의 '-'에서 발췌했다.
- 응시자 수: -명
- 재학생: -명
- 졸업생 및 검정고시학력인정자: -명
- 주요 소식 및 사건
5.1. 국어 영역
5.2. 수학 영역
5.3. 영어 영역
(절대평가)
5.4. 한국사 영역
(절대평가)
5.5. 탐구 영역
5.6. 제2외국어/한문 영역
(절대평가)
6. 대학수학능력시험 (2021.11.18.)
- 필적 확인란 문구는 「-」로, -의 '-'에서 발췌했다.
- 응시자 수: -명
- 재학생: -명
- 졸업생 및 검정고시학력인정자: -명
- 주요 소식 및 사건
6.1. 국어 영역
6.2. 수학 영역
6.3. 영어 영역
(절대평가)
6.4. 한국사 영역
(절대평가)
6.5. 탐구 영역
6.6. 제2외국어/한문 영역
(절대평가)
7. 의견
8. 비판
8.1. 자연계 전통 필수 세 과목을 3중 1택으로 “제한” 논란
이른바 자연계(이과) 진학자들의 필수 과정이었던 확률과 통계, 기하, 미적분에 모두 응시하는 형태가 아닌 3중 1택으로 '''제한'''되어 이공계학회·대학들이나 학부모들 사이에서 반발이 심한 편이다. (기사: 2022 수능 '기하·과학Ⅱ 제외'에 거센 반발, [2022학년도 大入 개편 확정] 기하 '선택'화는 꼼수) 이 세 과목들은 모두 전통적으로 20여년 간 자연계 필수 시험 범위였다.[7]
이는 2020학년도 수능까지의 수학 가형 범위를 선택 과목으로 쪼갠 것으로, 이젠 하나만 선택 하도록 제한했다는 것이다. 이에 과학계에서는 가, 나형 체제로 다시 환원하고 '가형' 범위에 '기하', '미적분', '확률과 통계'로 제정하라고 요구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모양이다. 이공계가 크게 반발하는 이유는 선택 받지 않은 과목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가 혼탁해질 수밖에 없는 점을 우려하는 것이다.[8] 학교에서 '확률과 통계' 및 '기하'를 수업받을 순 있을지언정, 정시 혹은 수능 반영 비율이 높은 수시 모집 대학 진학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자기가 선택할 과목에 집중 투자하는 현실적인 상황이다. 즉 수험 과목으로 강제 돼서 보는 크나큰 학습 효과를 아예 배제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교도 과목을 골고루 개설하기보다 수능 주요 과목으로 개설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현실이며, 문과반과 이과반으로 나뉘는 건 7차 교육과정 적용으로 공식적인 문이과 구분이 폐지된 지 20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여전하다. 교내 과목 개설 상황이 입시에 의존하는 점을 알고서도 교육부가 고의로 꼼수를 부렸다는 해석으로밖에 볼 수 없다.
8.1.1. 수준적 · 양적으로 모두 지나치게 하향된 범위
시험 범위 대상이 되는 교과서 내용도 지나치게 많이 줄어든 것으로 치르는 것이다. 얼핏 보면 세 과목을 치르는 것으로 보이지만, 분량으로 치면 10년 전의 '''한 권''' 정도와 비슷하다. 과거엔 '''여덟 단원''' 정도가 한 교과서로 편제되어 있었지만, 이 교육과정은 '''세 단원'''이 한 권으로 편성되어있다. 분량을 많아보이게 하려는 눈속임이라는 것이다.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명목상 수능 출제 범위는 '수학 I + 수학 II + 선택과목'으로 동일하나 출제 범위 내용 수준은 더 다운그레이드 되었고, 묻는 지식이 한정적으로 바뀌면서 출제 단원 수까지 함께 줄었다.
결론적으로 '대학수학' 시험이 점점 '대학수학'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8.2. 수학 5대 영역 평가의 불균형화
수학 5대 영역이 골고루 평가되지 않을 전망이다. 미적분만 선택한다면 '''아예 대부분의 해석학과 극히 일부분의 이산수학만 평가하는 시험에 치를 수도 있다.''' 수학Ⅰ(해석학(지수·로그·삼각함수)+이산수학(유한 수열)), 수학Ⅱ(해석학(다항함수의 미적분))가 공통 범위인데, 여기서 '미적분'을 선택하면 일률적으로 '수학Ⅱ(다항함수의 미적분)+미적분(초월함수의 미적분)'이 되어 미적분 문제만 '''19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이는 지금까지 10문제 내외였던 것의 '''2배'''에 달한 것으로 시험 자체가 대수학, 기하학, 통계학, 이산수학, 해석학 균형이 모두 깨져버려 비판이 많다.
8.3. 문·이과 통합 수능에 대한 논란
문·이과 '''분리''' 시절이었던 5·6차 교육과정 당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출제 범위표.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열어준다는 입발린 말을 한 바가 있는데, 이는 과목 선택권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것이다. 선택권을 17개로 열어놓는 것도 물론 일리가 있으나, 그 선택 개수 또한 2선택으로 강제할 게 아니라, '''3선택'''도 되고, '''4선택'''도 되고, '''10선택'''도 되고, 극단적으로는 '''17 선택'''도 가능하는 식으로 개편했어야 한다.
진정한 문·이과 통합을 이룩할 거면 17개 과목 또는 계열별 과목(일반사회, 역사, 지리, 윤리,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천문학)에 모두 응시해도 모자랄 판인데, 이 중 2택을 유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또한 모든 수험생이 사회 1개 + 과학 1개 조합을 필히 갖추는 것도 아니며, 사회 2개 또는 과학 2개를 응시하는 방향이라면 기존과 사실상 다를 게 없어지므로 문·이과 통합 정책은 무용지물이 된다.
게다가 사탐, 과탐이 분리된 기존 체제에서도 선택과목 쏠림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 이걸 사탐 + 과탐을 전부 풀어놓고 고작 2선택을 한다고 하니 더 심화될 것이 안 봐도 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등급컷 책정에도 문제점이 생긴다. 즉 많이 선택하는 과목일수록 등급 받기가 용이하다는 점에 있다. 또한 허수가 많이 존재하여 허수가 적은 과목에 비해 표준점수를 얻는 것 역시 용이하다. 그리고 비인기 과목의 경우 사실상 진정 수험생들만 남다 보니 킬러 문제를 더 많고 더 복잡하게 내게 되고, 이는 수험생들의 선택 기피로 이어져 더더욱 응시자수가 줄어들어 악순환이 더 심각해진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에 이공계에서는 과학 2 과목들의 선택을 유도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논의 중에 있지만, 인문계나 경상계, 사회계는 그런 이야기들이 전혀 없는 편이다. 즉 이쪽 계통을 하겠다는 사람이 맘 놓고 과학 쪽 1개 과목을 선택해도 상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탐구 계열 중 이른바 비인기 4과목인 정치와 법, 경제, 세계사, 동아시아사는 더더욱 선택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며, 그 밖에도 윤리와 사상과 세계지리 같은 과목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그야말로 이 점들에 대한 해결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대학교 입장에서는 '대학수학능력'을 제대로 평가 못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존재 자체를 더더욱 의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무리 정부가 강제로 정시 비중을 늘린다하더라도 말이다.
이미 상위 9개 대학들이 2022 수능에서 과탐 2개, 미적분 or 기하를 필수로 지정하였고, 더 많은 대학교들이 마찬가지로 필수 지정하였다. 이는 통합교육 정신에 어긋나는 행보이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전면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나 다름 없다. 전문가들이 판단했을 때도 문과 기준으로의 문이과 통합은 회의적이라는 것으로 비춰진다. 힘 있는 대학들이나 국립대인 서울대와 인천대마저 현상 유지(7차 및 2009 개정 교육과정 당시 수능 방식)를 선택한 것을 보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통합교육 슬로건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본 수능 체제도 얼마 못 갈 것으로 보인다.특히 자연·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학 진학 후 관련 수업을 따라가려면 고교 단계에서 수학·과학 기초 지식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고 9개 대학은 판단했다. 따라서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처럼 쉽거나 응시인원이 많은 특정과목 쏠림현상, 사회탐구 선택 학생의 의대·공대 진학 등 입시 혼란과 변수를 줄이기 위한 취지가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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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코리아'' 이석형 기자 (2019.04.22 11:30)
9. 논란
9.1. 과학탐구 영역 과학 Ⅱ 과목 제외 논란
탐구 영역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거나 내용이 쉬운 과목으로 쏠린다. 2018학년도 수능 기준으로 지구과학Ⅰ과 생명과학Ⅰ은 '''150,000명대'''의 독점적인 선택률(대략 60%)을 보이는 반면에, 과학 Ⅱ 과목 선택률은 '''2,000명대'''( 물리학Ⅱ·화학Ⅱ)에서 많아야 9,000명대(주로 생명과학Ⅱ)에 불과한 것이 그것이다. 투과목을 기피하는 학생들의 움직임이 몇 개년간 지속된 데다가 2014학년도 수능 이후로 탐구 영역 선택 가능 상한선을 2개로 축소시킨 탓에 Ⅱ 과목에 상위권 밀집이 가속화되었고 지속적으로 응시자 수가 줄었다.
결국 개편자들은 2022학년도 수능에서 과학 Ⅱ를 제외하려는 입안을 냈다. 교육 과정을 개편하면서, 사회 교과 9개 모두 일반 선택 과목으로 편입하였는데, 과거 일반 선택 과목이었던 Ⅱ 과목을 교육 과정 진로 선택 과목으로 분류해놓았던 것도 마찬가지. 이러한 비합리적인 근거로 과학 Ⅱ를 시험 출제 범위에서 빼는 것은 윗문단에서 언급했던 수학 영역에서 '기하'를 제외하는 것과 그 흐름과 유사하다.
위처럼 꼬인 실을 풀려고 하기보단 아예 자르려는 식으로 해소하자, 이공계열 교수들은 “진로 선택 과목만이라는 이유로 시험 범위에서 빼는 것이 합리적일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실제로 교과 개편 과정에서 과학 Ⅰ · Ⅱ 간에 단원이나 내용만 이동했을 뿐이며, 특히 물리학 Ⅰ · Ⅱ의 경우 개정되면서 교과 내용이 상당 부분 감소하였다. 일부는 '''“만약에 사회 교과도 Ⅰ · Ⅱ로 나눠서 운영한다면 사회 Ⅱ도 진로 선택 과목에 포함시켜서 시험범위로부터 제외할 것인가?”'''라며 사회 과목과 비교하면서 비판하기도 하였다(참고로 사회 과목을 Ⅰ · Ⅱ로 나눈 교육과정은 제4차 교육과정이 유일했다.).
이에 학업 흥미도나 진로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선택하려는 이른바 '꼼수 선택 현상'을 줄이려면, 과학 Ⅰ과 Ⅱ를 하나의 시험지에 통합 출제하든가[24] 서울대학교 입시처럼 서로 다른 계열의 Ⅰ + Ⅱ 조합을 필수 시행하는 것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의하였다. 또는 이런 식으로 괜찮은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2018년 8월 17일 오전 10시 30분, 교육부는 이공계의 강력한 반발과 서명운동 및 삽시간에 나빠진 여론을 이유로 과학Ⅱ 수능 제외 입장을 철회하고 과학Ⅱ를 수능범위에 포함시킬 것으로 발표하였다.
9.2. <언어와 매체>, 국어 영역 공통(필수)과목 제외 논란
따지고 보면 기하 제외 논란과 비슷하다.[25]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독서, 문학)과 선택과목(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 1개 과목 선택 필수) 체제로 변경되어 모든 수험생들이 선택과목의 모든 내용을 수능을 준비할 때 반드시 학습할 필요가 없어졌다.
특히,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중 '언어(문법)'가 공통(필수) 시험 범위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국어 교육계에서 반발이 있었다.
교육과정이 개정될 때마다 수능의 출제 범위도 변동되었다. 예정대로라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 수능 출제 범위와 체제가 개편되어야 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부족해 2021학년도 수능은 2020학년도 수능의 체제와 유사하게 시험 범위를 정하고 시행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과 교육과정''' 고등학교 교과목 구성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먼저, 이전 교육과정(2011 교육과정)과 달라진 점은 '독서와 문법'에서 '문법'이 빠지고, '독서' 단독 교과로 개편되었다. '독서와 문법'은 진정한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적 목소리가 많았다. 실상 교육과정 내용을 살펴보아도 독서, 문법 각각의 내용에 대한 질적 결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매체' 교과가 신설되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연구에 참여한 김창원 교수(2019학년도 수능 출제 참여, 2022학년도 수능 체제 검토 참여)의 저서에도 새로운 언어 환경이 구축됨에 따라 매체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식 정보 사회에 접어들면서 언어 환경과 지식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였다. 지금까지 고급 정보가 대부분 문자로 생산·저장·유통된 데 비해, 디지털과 온라인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언어 환경이 구축되면서 문자매체의 우월적 지위가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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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원, <국어교육론 - 관점과 체제, 2007>'''
현재의 수능시험의 틀은 1990년대 초의 언어 환경에 맞춰져 있다. 10년이 넘는 동안 언어 자체의 변화는 미미할지 몰라도 매체는 현격하게 변화하였다. 음성언어, 문자언어에 이은 제3의 언어로 전산, 매체, 혹은 통신 언어가 폭넓게 확대되고, 일상 생활이나 대학 수학에서도 그런 종류의 언어가 지니는 비중이 높아졌다. 당연히 새로운 수능 시험은 언어를 둘러싼 매체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 그 동안 순수하게 문자만으로 구성된 문제보다는 시각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점도 환기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렇게 하는 데에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가장 쉬워 보이는 방송 활용조차 기기 고장으로 문제를 일으킬 정도이다. 이 부분은 평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동시에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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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원, <국어교육론 - 관점과 체제, 2007>'''
결국,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 교과를 수능에 출제하기 위하여 토론을 진행하게 되었다.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을 수능 <국어 영역>에 출제하는 것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고,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수능을 고교 1학년 공통과목에 한하여 출제하자는 의견 제기되었으나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과목의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도록 보장하기보다는 고3 수능 시행일까지 고1 공통과목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고 2~3학년 때 배우는 '''일반 선택 과목'''을 수능에 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일반 선택과목을 2021학년도 수능 이후부터 출제하기로 정했다. 그러나, '''언어와 매체'''가 수능 출제 범위에 포함되면서 수능에 한번도 출제된 적 없는 '''매체'''를 포함시켜야 하고, '''언어와 매체'''까지 출제 범위에 포함시킬 경우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학교에서 운영해야 하는 국어과 교육과정 시수가 20단위(기존 15단위)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과목 선택권이 축소되고, 이전 수능보다 출제범위가 확대되어 학생들이 부담을 겪게 된다고 교육부가 판단하였다. 따라서 2021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를 정할 때 교육부에서 교육청, 교수·학교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3가지를 물었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국 <1안 - 2>가 2021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출제 범위로 채택되었다. 다만, 이러한 설문조사 방식에 대해 한국문법교육학회 등 국어 교육 단체에서 문제제기를 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첫째, 장학사/장학관,시민단체가 피조사 대상으로 들어가 있어야 하는가? 특히 국어과 전문가도 아닌 장학사들이 무슨 자격으로 설문 응답을 하는가? 이건 분명 교육부의 의도가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 둘째, 기본적으로 과목들 가운데 선택을 하려면 4과목 모두 있어야 할 텐데, 왜 <언어와 매체> 과목만 대상으로 하는가? 왜 이 과목을 뺄까 말까 하고 있는 것인가!
- 셋째, 설문횟수가 제한이 없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불순한 의도를 갖고 한 사람이 수 천번을 할 수도 있다. 설문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다. 이는 결국 교육부에서 설문을 핑계로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출처
2021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를 결정한 후, 몇 달 뒤 발표된 <2022학년도 수능 개편안>에서는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이 선택과목으로 변경되었다.
9.2.1. 고등학교 국어 교육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가?
사실상 고등학교 국어 수업은 수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기 위해서 특별한 활동과 수행평가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나머지는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수업이 이루어진다. 다만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수업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1~2학년 때는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이 이루어진다. 일부 학교에서는 수능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부교재를 추가로 수업 시간에 활용하기는 하지만 교과서를 아예 무시하지는 않는다. 학생들도 내신(지필평가+수행평가)과 학생부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교과서와 수업시간에 교사가 나눠준 부가자료(학습지) 등을 통해 학습을 한다.
단, 고등학교 3학년의 국어 수업은 다르다. 거의 대부분의 학교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교과서는 철저히 무시되고, 과목명(실용국어, 심화국어, 고전읽기 등)이 어떠하든 '''EBS 수능 연계교재를 100% 활용한 수업이 이루어진다.''' 앞서 수능 국어 영역 출제범위를 논의할 때 1학년 공통과목만 출제범위로 설정하면 2~3학년 때 배우는 일반·진로 선택과목을 학교 교육 현장에서 무시한다는 주장은 이러한 학교 교육 실태를 간과한 것이다. 또한, 국어는 학년 별로 배우는 과목들 간의 위계가 없다. 수학처럼 1학년 때 배우는 공통과목을 반드시 이해해야 2~3학년 때 배우는 선택과목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난이도와 배우는 내용이 공통과목과 큰 차이 없으며. 출제 범위를 어떻게 설정하든지 학교 현장에서는 적어도 2학년 때까지 교과서 위주로 수업을 진행했을 것이다. 또한, 출제범위를 토론한 교수들은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할 때 교과서로만 학습을 하는 줄 알고 있다(...). 당연히 대부분의 학생(수험생)들은 기출문제와 EBS 연계교재 등을 최대한 활용해서 수능을 준비하려고 하지, 교과서만을 가지고 수능을 준비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수험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9.2.2.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선정할 때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가령, 수학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나누는 기준이 명확했다. 고1 공통과목인 수학을 이해해야 선택과목인 미적분(수학Ⅰ, 수학Ⅱ 선행 필요), 기하, 확률과 통계를 학습하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선택과목을 학습하기 전 공통과목의 내용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과목 중 하나를 정해서 수능에 응시하면 된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국어 영역은 상황이 다르다. 왜 독서, 문학은 필수(공통)과목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선택과목인지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과목마다 서로 독립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한 과목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힘들다. 따라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국어 영역의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분류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9.2.3. 적성검사의 성격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
수능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수능은 단순 교과 지식을 묻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평가 도구가 아니다. 수능 시행 이전 학력고사에서 나타난 주입식 교육 등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 지식을 묻기보다는 미국의 SAT처럼 '수학능력'을 평가하고자 수능으로 전환한 것이다.
적성검사 방식으로 언어 논리력을 측정하는 시험에는 PSAT 언어논리, LEET 언어이해,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국어 의사소통능력, 삼성 GSAT 언어논리 등이 있으며, 이 시험들은 순수 적성검사를 위한 평가 도구이다. 수능으로 따지면 독서(비문학) 영역만 100% 출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적성검사 위주로만 출제하면 자칫 공교육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수능은 위의 시험들과 달리 적성검사와 자격고사가 절충된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 수능 국어 영역은 적성검사 평가 항목 중 언어 논리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지만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문법(언어), 화법, 작문, 문학, 독서, 매체 교과의 지식을 바탕으로 출제하여 일부 자격고사의 성격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말하는 법과 글쓰는 법을 묻는 화법과 작문은 객관식 문항으로 평가하기 어렵고, 문법은 출제 오류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살아가는데 문법적 지식이 유용한가''''라는 문법 교육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지엽적인 내용을 출제하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따라서 교육부가 적성검사의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를 선택과목으로 배치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도 해결되지 않는 의문점이 있다. "문학은 왜 필수 과목인가?"가 그것이다. 앞서 언급한 PSAT, LEET, NCS, GSAT에서도 '문학'을 평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위 주장이 옳은 주장이 되려면 '문학'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는 것이 옳다.
국어 영역에서 문학 제재는 약 30% 정도를 차지한다. 사실 문학 영역과 읽기 영역의 관계 설정은 수능시험 도입 이전부터 논란이 됐던 문제다. '대학 수학에 문학이 무슨 관계가 있는가?'하는 질문에 대해 '문학 작품 언어와 사고의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는 답이 되풀이되면서 지금까지 흘러왔을 뿐, 그 구체적인 관계상에 대해서는 점검한 적이 없다. 인지적 사고와 정의적 사고를 구분하지 않고 접근하려는 최근의 경향에서 보면 문학 텍스트를 자료로 고급 언어 능력과 심미적 · 윤리적 · 창의적 사고를 평가하려는 시도는 일단 의미 있어 보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비중이나 출제 방향 등은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문학 제재와 다른 읽기 제재를 통합적으로 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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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원 교수, <국어교육론 - 관점과 체제, 2007>'''
물론, 수능 국어 영역에 '문학'을 출제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존재한다.문학 작품의 경우, 그간 언어 시험들(수능 포함)에서 국문학 작품이 배타적으로 출제되어 오던 것에 반해 '''이 시험(LEET 언어이해)'''에서는 외국 문학 작품들을 다루려는 시도가 특징적이다. 그러나, 문학 작품의 경우 문학 감상문제는 문학적 소양을 묻는 것으로서 관련 학문 분야의 배경 지식을 요구하는 문항은 출제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위배되었으므로, 문학 작품을 하나의 일반적인 글로서 다루는 식으로 문항들이 제작되어야 했는데, 문학 작품을 일반적인 정보적인 글로써 읽는 일이라면 대학 졸업생 수준의 고급 언어 사용자들에게 물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인지가 늘 논란이 되었다. 이 시험이 대학 교육 및 대학생의 학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출제에 문학 작품을 포함시키는 것의 의의를 인정할 수 없는 것은 아니나, 정보적 글 읽기의 대상으로 간주할 때 문학적 텍스트는 수험생들에게 변별력을 가질 정도의 내용 함량 또는 가치를 갖기 어려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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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찬홍 교수, 사고력 시험으로서의 법학적성시험(2013)'''
10. 주요 영역 자료 및 통계
- 원점수 평균 및 표준편차
- 등급 컷에 대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등급컷 문서를 참조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