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워킹 데드 뉴 프론티어/등장인물
지난 두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에서는 한 인물이 살거나 죽는 선택지가 있다고 해서 나중에라도 반드시 죽지 않으며 결말까지 생존하는 경우가 대폭 늘어났다. 다만 전작들에 비해 등장인물수가 조금 줄어들었다.
1. 가르시아 가족(García family)
쿠바 이민자 가족이다. 데이빗을 제외한 가족들은 워커를 스페인어로 시체를 뜻하는 단어인 Muerto라고 부른다.
1.1. 하비에르 가르시아(Javier García), 하비에르(Javier), 하비(Javi)[6]
'''Some decisions, you make them in a split second and then have to carry them the rest of your life.'''
'''네가 무심코 내린 어떤 결정들은 남은 일생동안 감당하며 살아야 해.'''
시즌 3의 메인 주인공.[7] 대체로 그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시즌1의 주인공인 리 에버렛, 시즌2의 주인공 클레멘타인이 타인과의 관계맺음속에서 '''생존과 양심을 두고 고민'''하는 주인공이었다면, 하비는 '''가족 구성원간의 갈등 중재'''에 주된 포커스와 스토리가 맞추어져 있다.[8] 그 뿐만 아니라 전작의 두 주인공과는 달리 섹드립이나 깐죽거리는 선택지도 은근히 많이 주어지는데, 좀비 사태 이전의 철없던 성격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Bring him back.'''
'''그 애를 데려와.'''
스토리의 시작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뒤늦게 집에 찾아온 이유[9] 로 형 데이빗에게 혼나는 모습을 보여준다.[10]
좀비 사태 이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출신 유격수였지만 도박 사건으로 인해서 출장 정지를 당했다고 한다. 그래도 출장 정지 이전엔 꽤나 잘 나갔던 모양인지 프레스콧에서 조우한 콘래드가 그의 과거를 아는듯한 모습을 보이고[11] 회상씬에선 그를 알아본 어느 개초딩이 팬을 자처하며 사인을 요구하기도 한다.[12]
현재 시점[13] 에선 데이빗의 가족들을 인솔해 기약도 없는 피신을 이어가던 도중 클레멘타인과 만나게 된다. 이후 조카인 마리아나의 죽음을 목도하고 그 과정에서 뉴 프론티어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평지풍파에 휘말리게 된다.
작중 내내 여러모로 '''곤혹스럽고''' 잔인한 선택지를 많이 강요받는다. 남편에게서 마음이 떠난 듯한 형수가 자꾸 들이대질 않나, 남편 버리고 가자는 형수와 아빠 데리고 가자는 조카 사이에서 난감한 처지에 몰리기도 하고..
에피소드 4에선 사형대에 선 둘 중 하나를 어렵게 고민한 끝에 고르면 고른 쪽이 죽고 고르지 않은 쪽에겐 죽일 놈이 되어버리는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여담으로 에피소드 4 중 병원에서 칼에 찔린 어깨를 봉합하려 할때 상의를 탈의하는데, 전직 야구선수 출신의 근육질 몸매와 복근을 볼 수 있다. 얼굴도 상당히 미남이기 때문에 워킹데드 시리즈에서 피지컬과 비주얼이 가장 뛰어난 남자 등장인물이라는 평이 많다.
에피소드 5에서는 결국 형인 데이비드 혹은 형수인 케이트 중 한 사람을 선택해야하는 입장에 서게 된다. 케이트가 하비와 정을 통했다는 데에 분노한 데이빗과 한바탕 치고받은 후[14] 데이빗이 게이브를 데리고 떠나자 데이빗을 쫓을 것인가, 아니면 남아 케이트를 도울 것인가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 선택지에 따라서 하비는 필히 가족을 한 명 이상 잃게 된다.
사건 발생 사흘 뒤 하비는 게이브 혹은 케이트와 함께 죽은 사람들을 애도하며 벽에 사진을 붙인다. 그리곤 밖으로 나가 지저스를 만나며[15] 대화를 나눈 뒤 클렘을 만나 그녀가 AJ를 찾으러 가야한다는 의견을 존중하며 조심하라고 한다. 하지만 떠나기 전 클렘이 하비에게 마지막 부탁을 하는데, 바로 그녀의 이발.[16]
그리하여 엔딩에서는 지저스와 함께 생존지에 남기로 하고 클렘을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살아남은 가족과 함께 그녀를 배웅해준다.[17] 클레멘타인을 제외하고, 리 에버렛이나 케니, 제인 등과 같은 전작의 주요 인물들이 맞이했던 결말을 생각해보면 그나마 해피 엔딩을 맞은 것일지도?
놀랍게도 어떤 숨겨진 사실이 있는데, 하비에르 성우가 직접 인터뷰 때 말한 것으로 하비에르는 '''양성애자'''다. 그 특성을 약간 들춰볼 수 있는 건 엔딩 파트에서 지져스와의 대화인데, 만약 지져스에게 저는 당신이 좋아요라고 말한다면 지져스가 하비에게 추파를 둔다. 지져스도 원작에선 양성애자이다. 이번 작에서 제일 호감 캐릭터가 지져스인 만큼 지져스와의 루트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팬들도 많다.
에피소드 5에서 워커의 내장을 바르고 발전기로 향해 가는 액션신에서 정면이 아니라 뒤쪽 공간으로 갈 경우 이스터 에그를 볼 수 있는데, 워커 한 녀석이 하비를 쓱 쳐다보더니 '''말을 한다!''' 대사 내용은 "Grady Standard? Exemplary human being. Standard of excellence I always like to say. And what beautiful, golden hair.(그레이디 스탠다드? 모범적인 인간이야. 내가 항상 우수함의 표본이라고 말하지. 그리고 참 아름다운 금발이고.)" [18] 그리곤 하비가 벙찐 표정으로 있던 와중에 갑자기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그를 공격해 게임 오버(...). 물리는 모션에 워커가 없는 걸 보면 버그나 실수로 추정된다.
워킹 데드: 더 파이널 시즌 시점에선 하비에르의 상황이 상당히 미묘하다. 클렘이 AJ를 찾고 '''리치먼드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렘과 AJ는 파이널 시즌 시점에서 도로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하비에르, 리치먼드에 대한 언급도 일절 없었으며, (딱 한번 언급이 있긴 있다. 에피소드 1에서 저녁식사 후 카드게임을 할 때 질문지에서 "유명한 사람을 만난 적은?"을 선택하면 클렘이 자기는 야구선수를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한다. 클렘피셜 - "방망이는 잘 휘두르더라")
학교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등 클렘과 AJ는 리치먼드로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는 듯 한데 클렘이 리치먼드를 까먹었거나 돌아가는 길을 까먹은게 아니라면(...) 클렘이 리치먼드로 돌아가지도 않고 언급조차 하지 않는 확실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시즌 2의 케니와 제인의 선례를 생각하면, 클렘이 못 돌아갈 만큼 '''하비에르와 리치먼드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파이널 시즌 에피소드 3에서 클레멘타인이 에이블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화에 의하면 리치먼드 또한 '''여러 생존 집단들과 전쟁 중'''이라는 게 밝혀졌다.[19] 심지어 더 파이널 시즌 에피소드 4 내 회상장면에서 클레멘타인이 AJ를 되찾았을 시점엔 이미 전쟁을 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 걸로 보아, 몇 년에 걸쳐 일어난 일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하비에르의 생존 여부는 더욱 더 미묘해졌다.
여담이지만 외전격인 400 days와 미숀을 제외하곤 한번도 물리지 않은 메인주인공이다. 시즌1의 주인공 리와 2,4의 주인공인 클렘 모두 워커에게 감염되어 곤란을 표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하비는 그런 장면이 전혀 없다.
1.2. 케이트(Kate)
'''Whatever this things is between us - I want to give it a chance.'''
'''우리 사이에 뭐가 있었던지 간에 - 기회로 삼아보고 싶어.'''
'''사망 원인: 워커에게 감염되고 워커로 변이됨(살아있을때), 워커가 된후 하비에게 총살당함(선택)''''''I'm glad Mariana didn't live to see this.'''
'''마리아나가 살아생전 이걸 안 봐서 다행이야.'''
하비에르의 형의 아내.[21] 시즌3 비판 문단의 캐릭터성에도 나와있듯이 에피소드마다 성격이 좀 오락가락한다. 초반에는 두 아이들을 애물단지로 여기는[22] 대마초 빠는 철없는 계모같이 보이는가 하면, 특별한 계기도 없이 다정다감한 새엄마로 바뀌어 있다.[23] 중반엔 리치먼드 따위는 크게 신경쓰지도 않다가, 후반에는 이곳을 재건하고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며[24] 헌신적인 인물로 변하는데, 마지막엔 굳이 안해도 될 폭로까지 해서 하비의 가족들 중 사망자[25] 가 발생하는 분기를 제공한다. 에피소드를 곱씹다 보면 여러모로 정주기가 난감한 인물.
그녀는 과거에 워커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게이브의 친구 드류가 워커가 되어 하비에르에게 달려들자, 공포에 질려 아무런 행동도 못할 정도로 여린 심성의 소유자였다.[26] 에피소드 1 후반, 폐차장에서의 습격으로 마리아나가 총에 맞아 죽은 뒤 그녀를 이대로 둘 수는 없다며 달려가다 배에 총을 맞고 쓰러진다.
이후 프레스콧으로 가서 치료를 받지만 상태가 그리 좋아지진 않았고, 신개척자들의 습격으로 프레스콧이 함락되자 의료 물품이 있는 리치먼드로 엘레노어와 먼저 향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리치먼드는 신개척자들이 점령한 후였고, 엘레노어와 케이트를 구출하러 간 하비 일행은 차에 있는 케이트를 발견하게 된다.[27]
신개척자들의 아지트로 끌려간 하비 일행과 케이트는 남편 데이빗과 해후하지만, 케이트는 남편과 더이상 가까이 있으려 하지 않고, 기회를 노려 하비에르와 탈출하려고 한다.
때문에 주인공 하비를 참으로 난감하게 만드는 존재. 전 에피소드에 걸쳐 하비에게 엄청나게 들이댄다. 처음에는 성욕(!) 운운하며 농담하는척 간접적으로 어필하다가 갈수록 노골적으로 대쉬하는데, 에피소드 4에서는 결국 대놓고 고백, 선택지에 따라 두 사람이 짧게나마 입을 맞추기도 한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에피소드 1에서 둘이 입을 맞춘 게 에피소드 4에 영향을 끼치는데, 키스한 적이 있는 상황에서 그녀를 거절하면 "이 겁쟁이 새끼!"란 말과 함께 싸다구를 맞는다. 그리고 케이트와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져버린다. 케이트의 유혹에 넘어가느냐 마느냐는 게임 전체에 걸쳐 가장 큰 선택지 중 하나로, 에피소드 4에서 결국 케이트의 고백에 넘어가버린 플레이어 비율은 80%에 달한다.
에피소드 4의 엔딩에서 하비와 클렘 등을 픽업하려 차량을 몰고 오는데 이 과정에서 차량에 적중한 화염병으로 인해 시야를 잃고 구조물의 잔해에 충돌한다. 그리고 차량 앞부분에서 폭발이 발생한다. 설상가상으로 그 폭발로 인해 무너진 구조물 사이로 워커들이 난입하면서 생사여부가 불투명해진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살아있었다! 쓰러져 있는 워커를 케이트로 착각한 데이빗이 다가갔다가 물릴 위기에 처해 하비가 떼어내려고 힘을 쓰던 중 누군가 쇠지렛대로 워커를 처치하는데, 바로 케이트였다! 이 때 케이트는 데이빗이 아닌 하비를 먼저 안으면서 데이빗이 뭔가 눈치채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이후로도 계속 데이빗에게 반감이 사는 장면이 군데군데 나오는 데 그러다가 결국 가족 이기주의로 가득한 모습과 독불장군으로 명령을 내리는 모습에 폭발해 그의 뺨을 때리고 우린 끝났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하비에게 가서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와 입을 맞춰버린다![28]
당연히 자기 앞에서, 그것도 자신의 친동생과 불륜을 벌이는 모습에 데이빗의 이성이 날아가버리고 하비를 향한 증오를 터뜨리면서 하비를 구타하기 시작한다. 결국 보다못한 클레멘타인이 총으로 데이빗을 막아 싸움을 멈추게 한다. 그리고는 클렘이 데이빗의 뒤에 있던 워커를 쏴 죽이면서 주변 워커들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하비, 클렘과 케이트는 차고로 피신하나 데이빗은 게이브를 뒤로 둔 채 차고 문을 닫아버리고 둘만 트럭으로 떠나버린다. 그리고 여기서 데이빗과 게이브를 추격하러 가거나 케이트와 함께 리치먼드를 구원하기로 하거나의 중요한 선택지가 나오게 된다.
케이트를 마지막까지 무사한 모습으로 보고 싶다면 '''반드시 케이트와 같이 가야만 한다.'''[29] 만약 하비는 트럭을 뒤쫓아가고 클렘이 케이트랑 가는 상황을 만들었다면, 게이브를 구한 뒤 케이트가 있는 곳으로 가보지만 케이트는 행방불명이 되어버린다.[30] 게다가 클렘도 하비를 따라 트럭을 쫓아가게 되었다면, 돌아왔을 때 케이트는 워커가 된 모습으로 하비 앞에 나타나고 만다. 이에 하비는 총을 들고 케이트를 겨누는데, 쏴서 케이트를 해방시켜 주거나 차마 케이트를 죽이지 못하고 내버려두게 할 수 있다. 케이트를 죽였을 경우 하비는 절규하고, 게이브와 슬픔을 나눈다. 게이브가 죽는 엔딩만큼은 아니지만 이 쪽도 무척 찝찝하다고 평가받는 편.
케이트가 살아남았다면 마지막에 데이빗, 혹은 루트에 따라 게이브까지 추모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31] 클렘이 AJ를 찾으러 떠날 때 하비와 다정한 모습으로 그녀를 배웅한다.
에피소드 5 중후반에서 보인 케이트의 행동에 대해 대차게 욕하는 사람들이 많다.[32] 케이트의 폭탄선언만 아니었으면 데이빗과 하비 간의 싸움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기껏해야 리치먼드 구조를 놓고 갈등하는 정도였을 것이다), 일행이 두 갈래로 찢어질 일도, 가족들 중 한 두 사람이 잘못될 일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데이빗만 죽는 엔딩보다 케이트만 죽는 엔딩을 더 선호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1.3. 데이비드(David)
'''A soldier isn't a husband... Or a father. A soldier is a soldier... Nothing else.'''
'''군인은 남편이나.. 아버지가 되지 못해. 군인은 군인이야... 다른 건 없어.'''
'''사망 원인: 워커에게 물린후 게이브에게 총살당함(선택)''''''You have to take care... of each other.'''
'''너희들은 서로를... 돌봐줘야 해.'''[33]
하비에르의 형이자 케이트의 남편.
굉장히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자기 아내나 동생과의 불화를 자주 겪었다. 좀비 사태 이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하비에르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분노하여 일단 때려눕히기부터 했다.[34] 아버지가 암치료를 거부하고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하려고 하자, 고성에 쌍욕을 퍼부으며 눈을 부라릴 정도니 뭐 설명은 끝난 셈.
여기까진 그냥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엇나간 군인정신까지 가미되는 바람에 결과적으론 최악의 시너지를 내고 마는 인물이다. 좀비사태를 전쟁상황으로 비유하면서 꽤나 즐기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35][36] , 의견을 나누기보다 지휘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정작 리더십은 부족하니...[37] 다만 막장의 막장에 다다러서는 자신의 성격이 가족들에게 더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떠나려 한다.[38]
케이트와는 부부지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이가 좋지 않아 결국 케이트가 그의 동생 하비에르에 꽂히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39][40] 에피소드 4의 회상 장면에 따르면 하비가 출장정지를 당한 뒤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군 입대를 했던 걸로 그려진다.
좀비 사태가 벌어지고 난 뒤에는 자신의 가족들인 케이트, 가브리엘, 마리아나를 동생에게 맡기고 자신은 변이된 아버지에게 물린 어머니를 병원으로 데려간 뒤 행방불명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가족들도 그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지만 사실 살아있었다. 주인공 일행을 꾸준히 위협하던 조직 '신개척자들'의 일원로써 재등장하여 자신의 가족과 다시 만나게 된다.
이후 다친 케이트를 보고는 매우 놀라며, 아들인 게이브와 케이트만 먼저 들여보낸 뒤 동생인 하비와, 다른 일행들에겐 거쳐야 될 절차가 있다고 말해준다. 다만 아내는 좀비 사태 발발 이전 보여줬던 데이빗의 모습에 굉장히 실망해 남편인 데이빗보다 하비에게 더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등 여러모로 자신은 모르는 어두운 사실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신개척자들은 본인을 포함한 여러 간부들이 나눠서 통치한다고 하비에게 말해주며, 신개척자 내에서 자신은 보안을 담당하고 있다 밝힌다. 딸인 마리아나가 공격당해 죽은 것은 모르고 있었는지 소식을 듣자 큰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하비의 일행이 이 곳에 남아있을 수 있을지 여부는 다른 리더들에게 잘 보여야 가능하다며 말을 잘 할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에피소드 3 내에서 보여지는 신개척자 내 그의 위치는 매우 불안정하다. 다른 간부들에 의해 명령된, 조직원들이 저지른 약탈과 살인 등의 행위를 모르고 있었던 모양인지 하비의 일행이 이를 추궁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본인은 이를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오를 바로 잡아보려는 모양인지 간부들 앞에서 그 사실을 밝히지만 밝히자마자 배신당하고 사로잡히는 신세가 된다.[41] 그리고 에피소드 4에서 하비와 함께 감옥에 갇혔다가[42] 조앤에 의해 먼저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결국 다음날 아침에 교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한 모습으로 공개된다. 사형대 앞에서 조앤의 언변을 듣고 "그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맞서는 패기를 보여주신다. 이후 (하비의 선택에 따라) 조앤을 추격하거나 클린트를 추격한다.
에피소드 5에서 계속적으로 통제 불가능한 행동을 보여 일행들과의 갈등을 여러 번 빚더니, 주차장에 당도하여 원래 계획을 무시하고 좀비떼가 가득하게 된 리치먼드를 다 같이 탈출하자며 기존 계획을 멋대로 취소하려고 하는 독단적인 모습에 결국 케이트가 더는 참지 못하고 데이빗의 뺨을 때리며 이별을 선언하더니 하비에게 생겼던 마음을 보여줘 버린다. 물론 자기 앞에서 불륜을 벌이는 모습에 데이빗의 이성이 날아가버리고 하비를 향한 증오를 터뜨리면서 하비를 구타하기 시작한다. 주변 가족들이 아무리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듣지 않으며, 하비도 데이빗에게 반격을 하거나 형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계속하여 우애를 끝까지 지키거나 할 수 있게 된다.[43] 이를 보다못한 클레멘타인이 끝내 총을 꺼내서 데이빗의 어깨를 쏴 버리거나 데이빗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제서야 데이빗은 폭행을 멈춘다. 그리고는 클렘이 데이빗의 뒤에 있던 워커를 쏴 죽이면서 주변 워커들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하비, 클렘과 케이트는 차고로 피신하나 데이빗은 게이브를 뒤로 둔 채 차고 문을 닫아버리고 둘만 트럭으로 떠나버린다. 그리고 여기서 데이빗과 게이브를 추격하러 가거나 케이트와 함께 리치먼드를 구원하기로 하거나의 중요한 선택지가 나오게 된다.
이때 데이빗을 살리는 엔딩을 보고 싶다면, '''하비와 클렘 둘 다 트럭을 뒤쫓아가야만 한다.'''[44] 데이빗이 게이브와 트럭에 갇힌 채 워커들에 둘러싸여 꼼짝 못하고 있을 때 하비와 클렘이 나타나서 워커들을 몽땅 처치하고 구해준다. 덕분에 데이빗과 게이브 둘 다 무사히 구조되고, 데이빗은 하비에게 아버지와 나눴던 대화를 언급하고는, 클렘과 게이브가 케이트에게 가려고 할 때 자신은 그녀를 대면할 수 없다며 혼자 걸어가버린다. 여기서 계속 걸으라는 말을 하면 데이빗은 그대로 가족들을 영영 떠나버리고, 가지 말라고 한다면 잠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당장은 일행을 따라가지 않지만 나중에 케이트를 찾는 현장에서 잠시 모습을 보인다. 전자의 경우 게이브가 추모씬에서 아빠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면서 멀리 가진 못했을 거란 말을 하며, 후자의 경우 게이브가 그 일이 있은 후 아빠가 자기랑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적어도 리치먼드 내에는 머무르는 듯. 이로 보아 데이빗은 하비의 선택지에 따라 생사여부를 모르게 되거나 확실히 살아남는 분기로 갈린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리치먼드에 남더라도 추모하는 장면부터 엔딩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여기까지가 데이빗이 살았을 때 얘기고, 나머지 다른 엔딩들에서는 결국 사망하게 된다. 게다가 데이비드는 죽는 엔딩이 케이트, 게이브에 비해 더 많은데[45] 클렘 없이 하비 혼자 트럭을 뒤쫓아가는 선택지에서는 운전석 쪽으로 가는 워커를 서둘러 처치하지 못해서 목을 물려버리고,[46] 하비와 게이브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고는, "서로를 잘 돌봐 줘"[47] 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게이브, 마리, 그리고 하비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죽는다. 그리고는 게이브가 자신이 이걸 하고 싶다며 하비에게 부탁하고, 하비는 수락하여 게이브의 손으로 워커가 되는 꼴을 면하게 된다.[48]
클렘만 트럭으로 보내고 하비는 케이트를 따라갔다면 데이빗이 워커가 되어 게이브가 죽여야만 했다고 클렘이 말해주며, 게이브는 구사일생으로 클렘 덕분에 살아남게 된다. 여기서 게이브가 아버지의 유언을 하비에게 전해주는데, 위에서 말한 서로를 잘 챙기라는 말이었다. 그러자 케이트는 하비와 함께 데이빗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가서 그의 군번줄을 챙기고는 하비랑 같이 군번줄을 묻어준다.[49] 하비가 데이빗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고나면 케이트는 그가 묻힌 자리에 결혼반지를 놔두고 하비와 돌아간다.
무엇보다 하비와 클렘이 둘 다 케이트랑 같이 가는 상황에서는, 자신은 물론 하나 남은 자식인 게이브까지 워커에 물려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하비와 클렘은 무척이나 슬퍼하면서 게이브를 마무리 지어야 했고, 사흘 뒤 케이트와 함께 데이빗과 게이브 부자를 추모한다. 자신의 이기심과 분노로 게이브를 보호하고자 저질렀던 충동적인 행동이 오히려 자기 딸에게 일어났던 일을 자신은 물론이려니와 그렇게 애써 지키려 했던 아들한테도 일어나도록 만들어버린 것. 참으로 안타까우면서도 아이러니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1.4. 가브리엘(Gabriel), 게이브(Gabe)
'''I can't be some helpless little boy anymore... I need to be a man. Just like my dad was.'''
'''더 이상 도움도 안 되는 소년이 될 순 없어... 우리 아빠처럼 남자가 되어야 해.'''
'''사망 원인: 워커에게 물린후 총으로 자살하거나 하비에게 총살당함(선택)''''''I can only hope I grow up to be like you.'''
'''어른이 되면 삼촌처럼 되기를 바랄 뿐이야.'''
'''이번 시즌의 발암 캐릭터[51] '''
사춘기가 하필이면 좀비 아포칼립스 때 생긴 아이. 데이빗의 아들, 즉 하비에르의 조카이자 마리아나의 오빠.[52] 계속 케이트나 하비와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 주다, 마리아나의 죽음을 계기로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며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53] 그 와중 너무 의욕이 앞서 하비에게 프랜신이 죽은 것을 탓하는 콘래드를 거의 쏠 뻔하기도.
클레멘타인과 비슷한 나잇대다 보니 서로 잘 맞는 듯. 만난 이후 둘이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하지만 온갖 생사고락을 넘으며 전사가 된 클렘과 달리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고집만 앞세우는 경향이 드러난다.[54] 좀비 창궐 초기에 데이빗이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은지 한달이 넘어 식량과 연료가 바닥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올 때까지 집에 남아있겠다고 버텼다. 하비에르와 케이트가 결국 설득해서 집을 떠나게 만들기는 하지만.[55] 워낙 아버지를 잘 따랐는지 에피소드 3에서 데이빗과 재회할 때 정말 행복해하고, 후반부에 데이빗의 집으로 가는 대신 리치먼드를 벗어나는 걸 택할 경우 아버지를 찾겠다며 일행과 헤어짐을 자처한다.[56]
에피소드 4에서 갇혀있던 하비를 구해주러 온다.[57] 이 후 하비와 에바와 함께 무기고로 잠입해서 총기들을 훔치는데[58] 도중에 뉴 프론티어 일원을 피하려고 하비와 벽장에 숨었다가 문을 열거라 생각했는지 그를 덮치려다 실패하고 죽을 뻔한다. 다행히 하비가 곧바로 도와주지만 하비는 칼에 찔리는 부상을 당한다.[59] 클레멘타인의 도움으로 어깨를 치료한 후 무기들을 일행들이 모여있는 객실로 운반하고 나면 아버지 데이빗이 너무 걱정됐는지 작전에 가담하려고 하는데, 만약 에피소드 2에서 콘래드를 쐈다면 하비와의 대화에 감정이 격해져서 그 사실을 사람들 앞에서 거론해 버린다. 그 때문에 트립과 엘레노어는 하비에게 커다란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60]
클레멘타인과 썸 타는(...) 모습이 에피소드 4 내내 계속 나온다. 병원에서 다시 만나고 무척 반가워 한다든지, 클렘에게 주려고 챙겼던 총을 건네주려다 이미 자기 몫은 있다는 말에 시무룩한다든지,[61] 트럭을 가지러 갈 때 하비와 같이 가겠다고 하다가 클렘이 뒤에서 망을 봐줬으면 한다는 말에 바로 동의한다든지,[62] 유커를 처음 접해본 클렘에게 하는 법을 가르쳐준다든지...
에피소드 5에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클렘이 제인에게 배운 워커 처리하는 기술을 전수받는 모습으로(...) 무사히 등장한다. 그리고 가족들과 건물로 피신하며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아버지를 항상 존경하고 좋아하기만 했었던 게이브였으나 마지막인 이 에피소드부터 조금씩 데이빗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생긴다. 하비가 조앤을 쐈다면 그걸 옹호하는 아버지에게 실망하고, 하비가 거래를 받기로 했다면 아버지가 클린트를 자기 눈 앞에서 쏴 죽였던 걸 질타한다. 이런 생각은 데이빗이 펀을 죽일 뻔한 모습을 보면서 더 커지게 된다. 마음이 복잡했는지 게이브는 하비에게 예전엔 아빠가 멋진 남자인 줄 알고 아빠처럼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하고 그가 종종 "네 삼촌처럼 되지 말라"라는 말을 했다며 지금은 삼촌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얘기한다.[63] 클렘을 사모하는 마음은 여전해서 자주 그녀 곁에 있으려 하고 헬리콥터 날개로 도로 틈새를 넘어가야 하는 때에 클렘이 먼저 하려고 하자 자신이 첫 타자가 되겠다며 나선다.[64]
그러나 정작 일행이 차량기지로 진입했을 때 데이빗이 다 필요없고 모두들 여기를 빠져나가자는 말에 동의하며 아빠를 따르겠다고 한다. 하지만 곧 케이트에 의해 데이빗과 하비 간의 싸움이 나자 주변사람들과 덩달아 멘붕하다 아버지를 직접 막으려다가 얻어맞기도 한다.[65] 결국 잔뜩 빡친 데이빗에 의해 반 강제로 일행과 헤어져 트럭에 올라타 현장을 떠나게 된다.[66] 그리고 여기서 하비의 선택지에 의해 그의 운명도 결정된다. 게이브를 지키고 싶다면 '''트럭을 적어도 한 사람은 뒤쫓아가야만 한다.''' 하비가 쫓아가는 선택을 하면 클렘이 있고 없고를 떠나 무조건 살아남는다.[67] 설령 하비를 케이트와 같이 가게 했더라도, 클렘이 트럭을 추격했다면 클렘 덕분에 가까스로 구조된다.
문제는 클렘마저 하비를 따라 케이트랑 리치먼드를 구원하러 갔을 경우에 발생한다. 이랬다면 뒤늦게 하비와 클렘이 현장으로 가지만 트럭 안에서 데이빗은 워커 상태로 죽은 게 포착되며 게이브가 보이질 않는다. 둘은 함께 게이브를 찾다가 하비가 발견해내는데, '''게이브는 이미 피투성이가 되어 힘없이 앉아있는 모습이었다.''' 게이브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린 손목을 보여주며 데이빗이 자기라도 살리려고 애썼으나 워커들이 너무 많아서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하비는 물론 클렘까지 울먹이며 이 상황을 부정하는데, 게이브가 클렘에게 부탁이 있다며 에피소드 4 때 보여줬던 카드 묶음을 꺼내 클렘한테 받아달라고 한다. 나중에 AJ를 만나면 자신에게 배운 유커를 가르쳐 주라고 하는데 클렘은 울면서 카드를 받고 게이브와 마지막 교감을 하며 작별인사를 한다.[68] 그리고는 자기는 저런 시체들이 되는 게 싫다며 하비에게 권총을 달라고 한다. 그리하여 게이브에게 권총을 줘 직접 자살하게 하거나, 하비가 자신이 하겠다며 거절하도록 할 수 있다.[69] 그리고는 그를 마무리지은 후 하비와 클렘은 흐느낀다. 사흘 뒤 케이트도 그를 추모하면서 하비가 자기가 아니라 게이브한테 갔더라면 지금쯤 이렇게 마리랑 같이 있을 일은 없었다며 슬퍼한다.[70]
만약 게이브에게 박박 긁으면서 닦달하지 않고 예스맨 마냥 게이브 비위에 맞춰줘서 행동했다면 게이브가 물려서 죽기 전에 하비 보고 "하비...비록 내 아버지는 아니지만 최고의 아빠였어..."라면서 인간으로써 눈물 없이 못보는 마음 깊숙한 곳을 쥐어 짜내는 슬픔을 느끼게 된다.[71]
하지만 게이브는 케이트와 데이빗과 비교하면 살아남는 분기가 많은 편이기에[72] 앞에 둘보다는 그래도 나은 편. 이전에 트럭을 쫓아갔다면 게이브는 하비와 함께(분기에 따라 클렘도) 케이트를 찾으러 갔다가 케이트를 찾지 못하거나 그녀의 워커가 된 모습을 목도하며, 사흘이 지난뒤 그간 많이 울었는지 눈과 코가 빨개진 상태로 하비랑 함께 케이트의 사진을 붙이며 추모하고, 상황에 따라서 데이빗도 같이 추모한다.[73] 그리고 밖으로 나와 지저스와 인사를 나누며, 그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 후 가족들과 같이 클렘을 배웅할 때 웃는 얼굴로 그녀와 한번 껴안는다.[74] 그가 죽어가던 분기와는 달리 이때는 행복한 분위기라 훨씬 더 훈훈하고 흐뭇한 모습. [75]
엔딩 때 모자를 한번 벗는 클레멘타인과는 달리 아동기 시절은 물론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한번도 털모자를 벗은 모습을 볼 수 없다.
1.5. 마리아나(Mariana), 마리(Mari)
'''I want to write down everything I can remember about everything. 'Cause if I forget and they're all gone... I'm kind of gone, too. At least, a little bit.'''
'''내가 기억하는 건 모두 적고 싶어. 잊으면 전부 사라지잖아... 나도 사라지겠지. 적어도, 일부분은 말야.'''
'''사망 원인: 배저가 쏜 총에 머리가 관통당함''''''Oh my god. Javi, do they have hot water? Even, like, lukewarm water would be okay.'''
'''세상에. 하비, 거기 따뜻한 물도 나와? 미지근한 물도 괜찮아.'''[76]
데이빗의 딸이자 하비에르의 조카이다.
감염 발생 직전에는 물을 가지고 죽은 할아버지에게 가는데 할머니가 할아버지는 영원히 잠들어 버렸다고 하니까 움직이고 계신다며 가족들에게 충격을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워커로 변한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물어 가족들이 병원으로 부랴부랴 가려는 상황에서 많이 놀랐는지 식탁 아래 숨어 집을 떠나지 않으려다 하비에게 안긴 채 반 강제로 밴에 탑승한다.
그 후 현재 시점으로와 차에 탄 상태에서 음악을 들으며 자는 듯 했으나 하비와 케이트의 말을 듣고있었다고 한다. 카세트의 배터리는 이미 몇 주 전에 바닥난 터라 그동안 이어폰을 꽂고 듣는 척만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녀를 달래주고자 폐차장에서 찾은 건전지를 마리아나한테 줄 수 있다.
신개척자들 소유의 폐차장에서 소동이 일어나자 몰래 숨었고, 신개척자들이 하비를 따로 데려가면서 잠시 헤어진다. 이후, 하비 일행이 다시 폐차장에 가서 숨어있었던 가족을 드디어 만나고 훈훈하게 프레스콧으로 다시 가다가 잃어버린 헤드셋을 찾고, 하비가 카세트 테이프를 돌려주는 순간 '''신개척자들의 총알에 머리가 뚫려 사망한다.'''[77]
초콜릿을 매우 좋아한다. 폐차장에 도착해서 초콜릿이 있기를 바라는 기도를 했을 정도. 새엄마인 케이트가 초콜릿을 발견해 마리에게 전달해달라고 하비에게 주었지만, 결국 그 초콜릿은 영영 전달되지 못하게 되었다.[78]
에피소드 2에서 클레멘타인과 함께 남아 싸웠다면, 하비가 직접 마리아나의 시체를 묻어주는데, 이때 그녀의 카세트를 쥐어주고 같이 묻을 수 있다.[79]
에피소드 3의 회상씬에서는 집에 남아 있겠다고 떼를 쓰는 게이브와 달리, 하비에르와 케이트와 함께 집을 떠나는데 협조한다.
에피소드 5의 결말의 추모씬에서 벽에 죽은 가족의 사진을 붙일 때, 그 중 하나가 마리아나의 사진인 걸 확인할 수 있다.
2. 지난 시즌(시즌1, 2)의 생존자
클렘과 AJ를 제외한 나머지 생존자들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생사가 결정되며, 이디스는 웰링턴에 남는 엔딩을 선택시에만 등장한다. 어떤 선택을 했건 클레멘타인과 함께 남은 생존자는 죽어 버린다.[80]
만화풍에 가깝던 캐릭터들의 그래픽이 실사풍으로 바뀌면서, 전작의 모습들과는 상당히 달라졌다.
2.1. 클레멘타인(Clementine), 클렘(Clem)[81]
시즌 1, 2의 메인 주인공이자 시즌 3의 서브 주인공.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2.2. 알빈 주니어(Alvin Jr.), 알비(Alvie), AJ
문서 참조.
2.3. 케니(Kenny)
'''You gotta go help AJ, Clem! I ain't lettin' you watch those fuckers chew me up.'''
'''가서 AJ를 도우렴, 클렘! 저 새끼들이 날 씹어 먹는 꼴을 보여줄 순 없지!'''
케니(워킹 데드) 문서 참조.'''Protective, loving, caring... All the things a good parent needs to be and all at your age.'''
'''보호, 사랑, 보살핌...이 모든 건 나이와는 상관없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필요하단다.'''
2.4. 제인(Jane)
'''I was just thinking "Jamie" was pretty cool. For a boy or a girl.'''
'''난 "제이미"가 괜찮다 생각해. 남자건 여자건.'''[82]
'''사망 원인: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고 워커로 변이됨(살아있을때), 워커가 된 후 클렘에게 총살당함(선택)''''''You're more than capable on your own. You proved that back there.'''
'''넌 스스로 더 잘 해낼 수 있어. 저기서 증명해 보였잖아.'''
전 시즌에서 케니를 쏜후, 그녀를 용서한 후 같이 카버의 기지로 돌아갔을 경우에만 회상 장면에서 등장한다. 가족을 받아줬을 경우 가족이 식량의 절반을 훔쳐 달아났다고 이야기하며 가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식량을 도둑질해 갔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우리들끼리 잘 헤쳐나가야 한다 말하고는 기분이 좋지 않다면서 사무실로 올라가 버린다.
이후 목을 매달아 자살해 워커로 변이한다. 임신 테스트기에 양성이 뜬 것으로 봐서 아이를 가진 것에 큰 죄책감과 책임감을 이겨낼 수 없어 자살한 듯 싶다.[83] 워커로 변한 제인을 클레멘타인(플레이어)이 권총으로 머리를 쏘거나 그냥 떠날 수도 있다. 전작에서의 강인한 전사 이미지와 상반되는 상당히 허무한 죽음이다.
에피소드 4에서 회상 장면으로 등장한다.[84] 클레멘타인과 AJ와 함께 수레로 워커 시체를 옮기며 담소를 나눈다.[85] 이후 복귀하려던 중 워커를 둘 마주치자, 클렘에게 내가 알려줬던 걸 기억하라며 처리를 맡긴다. 하나는 거뜬히 끝냈지만 다른 하나랑 대치하던 중 그만 클렘이 워커 구덩이로 떨어져 버린다. 다행히 클렘은 같이 떨어진 워커를 떨어뜨렸던 칼로 죽이고 급히 뒤따라온 제인과 함께 구덩이를 나간다. 제인은 클렘이 떨어졌을 때 순간 걱정됐지만 이내 그럴 필요 없다는 걸 느끼고 네가 알아서 할 줄 알았다며 대견해한다. 그리고 기지로 돌아가면서 불안한 표정을 잠시 보이곤 레베카가 클렘과 AJ 둘만 있는 걸 봤어야 했다며 자신이 필요없을 거라고 말한다. 이 때 이미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고 클렘에게 뒤를 부탁하려는 생각을 먹은 듯하다.[86]
클레멘타인이 케니를 쏜 뒤 제인과 떠나지 않은 경우 행방이 묘연하다.
여담으로, 시즌2의 모습과 비교하면 모델링이 상당히 많이 달라졌다. 물론 제인말고도 지난 시즌 생존자들(케니, 이디스, 클렘)도 모델링이 많이 달라졌지만 그중 특히 제인은 ''예 시즌2에 제인맞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그 예시로 피부가 완전 물광피부가 되었다.
2.5. 이디스(Edith)
'''사망 원인: 신개척자들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즉사함''''''They got a lot of cars and they're seriously pissed off.. This is gonna get ugly. I know it.'''
'''그들은 차가 엄청나게 많고 무지하게 분노해있어.. 이건...끔찍해질거야. 난 알아.'''
케니, 제인과 달리 에피1 회상장면에서만 등장한다.
전 시즌 웰링턴에서 도착한 후 웰링턴에 남는 엔딩을 선택했을 경우, 회상 장면에서 등장한다. 웰링턴이 무장 집단에 의해 습격당했을 때[87] , 클레멘타인과 함께 AJ를 안고 대피하던 도중 총에 머리를 맞고 즉사한다. 클레멘타인은 슬퍼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기 때문에 AJ를 데리고 도망친다.
그 외 엔딩에선 행적 불명.
3. 프레스콧(Prescott)인물들
3.1. 트립(Tripp)
'''And whatever happens... you all are welcome to stick around in Prescott.'''
'''무슨 일이 일어나도... 프레스콧은 항상 자네를 환영할거야.'''
'''사망 원인: 신개척자들에게 처형당함(선택), 워커들에게 떠밀려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추락사함''''''Asking myself over and over again, whether I'd do the same. I'd love to tell you wouldn't. I really would. But I can't.'''
'''내가 같은 짓을 했을지, 스스로에게 몇 번이나 되물어봤거든. 그러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고 싶어. 정말로. 하지만 못해.'''[88]
프레스콧의 리더. 엘레노어와는 전 연인 사이인 듯 하다.
에피소드 1에서 프레스콧을 찾은 하비와 클레멘타인에게 비교적 호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프레스콧이 함락되고 도망치는 신세가 된 에피소드 2 내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한다. 심지어 나중엔 자신의 트럭도 망가진다. 정확히 말하면 좀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트럭을 포기하고 도망친다. 망가진 건 기껏해야 차체가 조금 찌그러진 정도.
에피소드 3에서 하비와 케이트의 관계를 오해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엘레노어에게 아직 미련이 남은 듯한 뉘앙스로, 입에 담아서는 안될 말을 하게 되는데 결국 에피소드 4에서 선택지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 에피소드 2에서 콘래드를 죽였다면 게이브가 말을 해, 하비하고 싸운다. 사형대 앞에 선 트립과 에바 중 트립을 살리는 선택을 했을 경우에 사망, 에바를 살리는 선택을 했을 경우, 생존. 즉 조앤은 하비가 살리고 싶은 사람을 죽인다. 다만 머리에 총을 맞아 즉사한 에바와는 다르게 목에 총을 맞아 즉사하지 않고 몸을 뒤척이다 죽는다.
그렇다고 트립을 살리겠다고 에바를 고르면, 에바는 죽고, 트립이 하비에게 잔뜩 욕지거리를 뱉는다. 콘래드를 죽였다면 "역시 내가 아는 하비로군! 남의 등에 칼을 꽂는 씨발 더러운 살인자새끼야!", 콘래드를 살린 경우에는 "씨발, 하비! 난 널 믿었었다고! 근데 넌 날 그냥 버리는 거냐?!"로 바뀐다.
다만 하비가 에바를 구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엄호하기로 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에피소드5에서 급수탑으로 가는 길에 하비가 낭떠러지를 통과하던 중, 차가 밀리면서 떨어지려는 순간 손을 잡아서 구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텔테일식으로 허무하게 죽게 되는데, 바깥에서 겨우 생존한 트립이었지만, 몇 번 아슬아슬하더니 하비가 헬기의 프로펠러로 넘어가려다 부숴지고 혼자 남겨진 트립은 뒤따라오던 워커들에게 밀려지며 그대로 추락사. 하비 일행은 슬퍼하면서도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을 받아들이고 목적지로 향한다.[89]
에피소드 5의 결말의 추모씬에서 벽에 죽은 가족의 사진을 붙일 때, 그 중 하나가 트립의 사진인 걸 확인할 수 있다.
3.2. 엘레노어(Eleanor), 엘(Elle)
'''Why is it always the pretty ones who end up causing the most trouble?'''
'''왜 항상 예쁜 것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거죠?'''[90]
프레스콧의 의사. 시즌 1의 글렌처럼 아시아계 인물이다.[91] 얼떨결에 감옥에 갇힌 하비에르에게[92] 자신이 밤에 가족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겠다며 제안한다. 아침에 그 곳으로 태워주려는 트립을 따를지, 엘레노어를 따를지는 플레이어의 선택.
이후 총에 맞은 케이트를 치료하기 위해 또 다른 생존자 도시로 알려진 리치몬드로 이동하던 중, 워커 떼가 몰려오게 되어 케이트와 먼저 리치몬드로 향한다. 하지만 리치몬드는 이미 신개척자들에게 점령당해 버린 상태였고, 하비 일행이 리치몬드에 도착했을 때엔 엘레노어는 어디론가 사라진 뒤였다. 정황상 신개척자들에게 납치된 듯.
리치몬드에 도착한 이후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홀로 떠났으나, 구류되어 있는 상태였다. 아직 신개척자들이 리치몬드를 장악했다는 것은 알지 못했는지 하비가 도착해 이를 알려주자 매우 놀란다. 이후 선택에 따라 하비가, 혹은 케이트가 의사라는 사실을 알려서 신개척자들의 일원으로 추천받는다.
에피소드 4에선 트립이 마음을 고백하나 자신은 그런 마음이 없다고 거절한다.
대체로 하비에게 비교적 호의적인 행보를 보이는 듯 했으나 이후 리치몬드를 탈출할 계획을 짤 때 (에피소드 2 후반부)만약 클렘을 위해 콘래드를 쐈다면, 게이브에 의해 그것이 폭로되고, 이에 대해 충격을 받고 하비와 거리를 두겠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유로 그룹이 분열되고, 이후 하비가 인질로 잡힌 데이비드를 구하기 위해 도착한 광장에서 하비의 계획을 조앤에게 밀고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조앤에 의해 트립과 에바가 사형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하비가 트립을 살리는 걸 선택한다면 조앤이 역으로 트립을 죽이는데 이때 절규한다.
이 장면의 의문점은 어차피 하비를 배신하고 조앤의 편에 붙을 생각이었다면 왜 본인과 함께 하비를 버린 트립과 함께 행동하지 않았냐는 것이다. 트립의 처형을 앞두고 절규하던 것과는 달리 트립을 사형대에 올린 조앤에게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 또한 의문.
에피소드 5에서 찾아온 하비에게 니 잘못이라며 윽박지른다.[93] 그래도 성내는 선택지를 고르면 바로 숙연해지고, 그 후 엘레노어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케이트가 하비에게 권유하여 선택지로 사과를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트립이 무조건 죽음으로써 둘은 이어지지 않는다... 그 후 마지막까지 등장하지 않는다.[94]
초기 버전에서는 조앤과 모녀관계라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더미 데이터로 남은 선택지 알림 메세지(~는 당신의 행동을 기억할 것입니다.)를 살펴보면, 당신은 당신을 배신한 엘레노어를 용서했습니다,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등의 선택지가 존재하였다.
3.3. 콘래드(Conrad)
'''사망 원인: 하비에게 총살당함(선택), 워커에게 잡아먹힘(선택), 하비를 밀치고 대신 트럭에 치임(선택)''''''Know if my Francine were in the same situation, I'd fight like hell.'''
'''내가 아끼는 프랜신이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난 죽도록 싸웠을거야.'''
'''텔테일 워킹데드 게임의 클리셰를 깬 캐릭터'''[95]
프레스콧 주점 주인. 첫 등장은 주점에서 프랜신과 포커를 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프랜신과는 연인 관계다. 첫 대면이었는데도 하비를 알아보며 아는 체를 한다. 하비의 도박 사건이 진짜 유명했던 모양.
그 후 신개척자들이 하비를 데리러 왔다고 말하며 인질로 프랜신을 붙잡고 있는 것을 보고 내려가달라는 부탁을 했으나 선택에 상관없이 결국 프랜신은 죽고, 그것을 하비에게 책망하듯 멱살을 잡다가 게이브에게 총으로 위협당한다.
에피소드 2 후반부에서 게이브를 인질로 잡은 채 클레멘타인을 인질로 잡고[스포일러3]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96] 정황만을 놓고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합리적인 판단이지만, '''하필 클레멘타인을 적으로 돌리는 바람에''' 95%의 단단히 빡칠대로 빡친 플레이어들은 클레멘타인을 인질로 잡는 대신 콘래드 두개골에 바람구멍을 내는 쪽을 택한다(...).[97]
만약 콘래드를 살렸다면, 에피소드 3에서 또 분기가 생긴다. 중반부에 리치몬드에서 그룹이 쫓겨날 때, 신개척자들이 준 물품 가방에서 무기를 꺼내는데, 콘래드는 하비에게 에피소드 2에서 클렘을 인질로 잡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보인 것을 사과할 겸 마지막 남은 권총을 양보해준다. 여기서 콘래드의 뜻대로 권총을 가지거나, 아니면 권총을 다시 돌려줄 수 있는데, 이 때 권총을 하비가 가져갔다면 워커 떼가 몰려오는 상황에서 차고 문을 열고 들어갈 때 마지막으로 들어오려는 콘래드가 워커에게 붙잡혀 그대로 워커떼에게 덮쳐져 사망하게 된다. [98] 콘래드에게 권총을 줬다면 자신을 덮치려는 워커의 머리를 쏴서 안전하게 들어와 생존한다. 생존할 경우 배저의 최후를 마무리짓는 상황에서 콘래드에게 맡기는 선택지가 열린다. 또한 도움을 받는 혜택을 받을수있다. 좀비가 울타리를 밀고가려는것을 막는시간을 늘리는것과 주인공 하비가 총뺏으려고 몸싸움 벌이는 무장원을 죽이는것
에피소드 4에선 일행과 함께 안전지대에서 회의할 때 하비가 데이빗을 구하러 가자고 하지만 자신은 이 일과 관련이 없고, 자신은 자신의 살 길을 찾아 떠나겠다고 하며 일행과 헤어진다. 하지만 에피소드 4 마지막에 아수라장이 된 광장에서 무장원과 격투하고 있는 하비를 구해준다. 자신이 왠진 모르겠지만 돌아왔다고 하며 "나 잘했지?"라고 말하는 모습은 상당히 간지다. 이후 케이트가 하비를 구하러 광장에 트럭을 몰고 오는데, 무장원에 의해 화염병을 맞고 시야를 가려 하비에게 돌진하게된다. 이때 우측으로 피하는 QTE를 하지 못하면 하비를 밀치고 대신 트럭에 치여 사망한다.[99] QTE를 성공하면 생존하며 이후 에피소드 5에서도 등장한다.
에피소드 5까지 살렸다면 여기서 결국 죽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놀랍게도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100] 엔딩에서 계단에 앉아 애인이었던 프랜신이 항상 읽어보라던 책[101] 을 읽는 모습으로 등장.
죽었을 경우 에피소드 5의 결말의 추모씬에서 벽에 죽은 가족의 사진을 붙일 때, 그 중 하나가 콘래드의 사진인 걸 확인할 수 있다.
클레멘타인을 인질로 삼으려 하고 그 과정에서 게이브를 붙잡고 총으로 위협하며 하비를 협박하는 등 잘못을 하긴 했지만, 연인을 잃은 슬픔에 흥분해서 감정적으로 나온것이지 원래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다. 에피소드 3에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총을 준다거나 하비가 배져에게 당하는 걸 보고 급히 그 곳으로 달려와준다거나 하는 걸 보면 사람 자체는 좋은 편. 게다가 에피소드 4에서는 경우에 따라 하비 대신 희생하기까지 하니... 에피소드가 진행됨에 따라 콘래드를 죽여버린 걸 후회하는 유저들이 점점 많아지는 듯 하다.
3.4. 프랜신(Francine)
'''사망 원인: 신개척자들에게 손가락이 잘린 뒤 처형당하거나 배저에게 총살당함''''''Yeah. And when that day comes, Tripp, I promise... I'll eat you first.'''
'''그래. 그 날이 오면, 트립, 약속하건대... 너부터 먹어줄게.'''
프레스콧의 주민. 하비와 클레멘타인이 프레스콧으로 들어갈 때 문이 닫히기 전 말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들어온다. 이전에도 늘상 이런 식으로 늦게 들어오곤 했었던 모양. 콘래드와는 연인 사이이다.
주점에 들어가보면 콘래드와 함께 포커를 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말을 걸면 자기 패를 보여주며 어떻게 할 지 물어보는데, 콜을 하도록 하거나 죽으라고 하거나 대답을 회피할 수 있다. 여기서 패를 내놓았을 때, 승패는 랜덤으로 정해진다.[102]
하지만 이런 늦게 오는 버릇이 화근이 되어 '신개척자들'에게 인질로 잡히게 된다. 하비에르를 자신들에게 넘기라는 그들에게 손가락 한 마디가 잘려나가고, 결국 총에 맞아 죽는다.[103]
에피소드 5의 결말의 추모씬에서 벽에 죽은 가족의 사진을 붙일 때, 그 중 하나가 프랜신의 사진인 걸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유튜버가 더미데이터를 발굴했는데 사실 프랜신은 프레스콧을 배신한 듯한 대사가 있었다.
4. 신개척자들(New Frontier)
생존자 집단 중 하나로, 소속된 일원은 모두 신체 어딘가에 고유의 표식을 문신으로 가지고 있다. 데이빗의 말에 따르면 잘못된 사람들을 믿었다가 낭패를 본 이후부터 적용한 수단이라고 한다. 클레멘타인이 이 집단에 잡혀 있었다고 언급하며[스포일러1] 처음에는 괜찮았으나 점점 변질되어 갔다고 말한다.
4.1. 로니(Lonnie)
'''사망 원인: 데이비드에게 총살당함(선택)''''''They were our family, David. How could you?'''
에피소드 1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새개척자들의 일원. 폐차장 트레일러에서 가족들을 끝까지 지키려는 하비와 몸싸움 끝에 기절해 맥스를 더 화나게 만든다.[104]
그런데 에피소드1에서 로니가 뭔가 이야기를 하려는건지 총을 내려놓았을때 그때 딱 소리가 났기때문에 혹시나 소리만 안 났다면 전혀 다른결과가 됐을 수도 있다.
에피소드 3에서 맥스, 배저와 재등장했다가 하비 일행과 충돌이 일어나면서 난리 통에 달아나고 클레멘타인과 지저스가 추격하나 결국 놓친다. 그 후 조앤을 찾아가 추궁하는 장면에서 다시 나오는데, 맥스를 죽였다면 적반하장으로 데이빗이 모든 사건의 주범[105] 이라고 거짓 증언을 해 데이빗이 난처하게 만든다.
맥스를 죽인 분기로 가면 에피소드 4에서 죽는 걸로 시작한다. 데이빗이 화를 참지 못하고 쏴 죽였다는 듯. 교수대 씬에서 죽은 맥스, 배저와 나란히 관에 들어가있는 모습이 나온다.
4.2. 루퍼스(Rufus)
'''사망 원인: 하비에게 총살당함(선택), 워커에게 물린후 데이비드에게 살해당함''''''I'm already temped to put a bullet in your brain for what you did to Lonnie back there.'''
'''네가 로니에게 한 짓을 보고 난 네 머리에 총알을 박으려 했거든.'''
하비를 트럭에 태우고 새개척자들에게 끌고 가던 남성. 클렘 때문에 트럭이 망가지고 하비가 풀려났을 때 도망가는 루퍼스를 살릴지 죽일지 선택지가 생긴다. 죽이든 살리든 에피소드 3에서 하비의 면접시간 때 맥스에게 언급되며 살렸을 땐 클레멘타인이 트럭을 부숴 하비를 풀어줬다고, 죽였을 땐 루퍼스를 죽였다는 증언을 하게 해 하비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들게 된다.
살렸을 경우 에피소드 4 초반부에서 다시 등장한다. 하비 형제를 감옥에 처넣는 담당으로 출연. 하비가 너를 총으로 쏘지 않았으니 어떻게 도와달라며 성토하자, 그것만 아니었으면 널 벌써 쏴 버렸을 거라고 쏘아붙인다.[106]
에피소드 5에서 물린 채로 엘레노어의 간호를 받으며 등장...하지만 바로 데이비드에 의해 죽게 된다.[107]
에피소드 5의 결말의 추모씬에서 벽에 죽은 가족의 사진을 붙일 때, 그 중 하나가 루퍼스의 사진인 걸 확인할 수 있다.
4.3. 맥스(Max)
'''사망 원인: 하비/데이비드에게 총살당함(선택)''''''C'mon David... This is Richmond!'''
'''왜 그래, 데이비드... 이게 리치먼드야!'''
에피소드 1에서 마주치는 첫 적대 상대. 초반부부터 기름을 가져가려던 하비를 위협하면서 등장. 중간에 몸싸움으로 로니가 기절하자 보복으로 하비 또한 기절시킨다.
이 후로도 여러번 하비가 속한 집단과 마주하면서 제대로 감정이 쌓인다. 하지만 적어도 프레스콧을 쳐들어갈 생각은 안한 듯. 트럭으로 정문을 박살내려는 배저를 만류하나 무시당한다.
에피소드 2 결말에서 또 대면하며 본인은 물론 하비 일행도 질려한다. 다친 케이트를 치료해달라는 하비의 부탁에 항복을 증명하란 의미로 총을 내리고 무릎을 꿇게 시킨다.[108] 클레멘타인이 이 때 같이 있으면 인사를 건넸다가 엿을 먹는다(...).
에피소드 3에서 클린트의 부름에 나타나서는[109] 하비 앞에서 그가 우리 기름을 도둑질했다며 모함한다. [110] 에피소드 1에서 루퍼스를 쏴 죽였을 경우 이것까지 언급하며, 루퍼스가 죽지 않았다면 쫓겨난 클레멘타인이 우리 트럭을 부숴 하비를 풀어줬단 식으로 말해 곤란하게 만든다.[111] 그 후 중반부에서 로니와 배저와 함께 등장. 그가 하비 형제에게 말로 해결하려는 척하다 기습적으로 총을 쏴 싸움이 나며, 배저를 하비가, 맥스를 데이빗이 맡게 된다. 배저를 처리하고 나면 다음 차례로 그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데, 자신을 살려주면 약탈이 조안의 지시임을 말하겠다고 목숨을 구걸한다.[112] 그 뒤 살려주면 손을 묶어서 데려간다.
살렸을 경우 의외로 하비와 데이빗을 뒤통수치지 않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조안의 명령으로 습격을 일삼은 사실을 실토하며 이 일에서 손을 떼겠다고 한다. 약탈을 한 장본인들 중 하나긴 해도 원해서 한 게 아닌 건 확실한 모양.
죽였을 경우 에피소드 4에서 시체로 관에 들어있는 채 사람들에게 보여진다. 로니는 덤.
죽었을 경우 에피소드 5의 결말의 추모씬에서 벽에 죽은 가족의 사진을 붙일 때, 그 중 하나가 맥스의 사진인 걸 확인할 수 있다.
맥스는 미사용 모델 중 좀비에게 물리고 공격 받은 모델이 있다. 삭제된 설정에서는 사실 게임 플레이 도중 물려서 버리고 가거나 머리를 쏴서 죽이는 설정이 있었다.
4.4. 배저(Badger)
'''사망 원인: 복부에 산탄총을 맞고 과다출혈로 사망하거나 하비/트립에게 살해당하거나 콘래드에게 총살당함 ''''''Fuck her... and fuck you, too.'''
'''텔테일 워킹 데드 시리즈에서 손꼽히는 최악의 악역'''
마찬가지로 에피소드 1에서 첫 등장. 마리아나와 프랜신을 죽이는 등 에피소드 초반부터 어그로를 끌어왔다.
에피소드 3에서 재등장할 때 어린 여자아이를 죽이고도, 그것도 데이비드의 아이임을 알고도 일말의 가책조차 안 느꼈는데, '''"그 년 머리 터지는 걸 볼 기회가 다시 온다면 또 쏠 거야"'''라고 지껄인다. 이 때문에 최후를 결정짓는 선택지에서 뇌가 박살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여기서 그의 운명이 정해진다. 하비와 싸우다가 막판에 산탄총을 배에 맞는데, 워커가 되게 놔둘 것인지 아니면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후려쳐 죽일 것인지 정할 수 있다. 이때 머리뼈가 부수어진 자국이 남은 후 트립이 이미 죽었다 하며 방망이질을 멈추라 말하는데 그러지 않는다면 머리가 부숴져 뇌가 흘러나온 장면이 나온다. 트립이 정신차리라며 말리는데 하비가 기어코 박살내자 기분이 나아졌길 바란다며 적당히 비꼰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트립이 대신 칼로 죽인다. 콘래드가 살아있다면 콘래드에게 머리를 맞으며, 콘래드가 프랜신의 복수를 하게 해줄 수도 있으며 그럼 콘래드가 총으로 머리를 쏜다.
에피소드 4에서 사망이 확정된다. 조안이 뉴 프론티어 사람들에게 관짝에 넣은 모습으로 보여주기 때문. 만약 에피소드 3에서 두개골을 박살냈다면 그의 머리 부분이 천으로 감싸진 채로 나온다. [114]
에피소드 5의 결말의 추모씬에서 벽에 죽은 가족의 사진을 붙일 때, 그 중 하나가 배저의 사진인 걸 확인할 수 있다.
그의 트럭은 에피소드 3부터 쭉 출연했는데, 에피소드 3에서 하비 가족과 클레멘타인, 트립[115] 을 리치먼드로 데리고 가는 데 사용되었고, 에피소드 4에서는 하비 일행이 트럭을 훔치러 가는 장면에서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에피소드 5에서는 데이빗이 게이브를 데리고 타서 도망치는 트럭이 바로 배져의 트럭이다.
4.5. 에이바(Ava)[116]
'''사망 원인: 신개척자들에게 처형당함(선택), 워커와 함께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추락사함''''''He's still with you, you know. Here. So as AJ.'''
에피소드 2 클레멘타인의 회상씬에서 AJ를 데리고 워커떼들을 피하기 위해 작은 판자집에 들어갔을 때, 문을 열어달라고 한 여성이다. 이후, 클레멘타인에게 신개척자들에 올 것을 권유한 인물이다. 데이빗이 말하길 그녀는 자신의 오른팔이며, 처음 신개척자 무리에 들어왔을 때부터 활동한 사이라 그녀가 없었으면 자신은 성공하지 못했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에피소드 3에서 데이빗이 싸놓은 가방을 건네주고, 자기보다 훨씬 덩치 큰 성인 남성인 트립이 덤벼오는 걸 주먹 한 방에 때려눕히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녀는 에피소드 3 후반에서 사로잡히는 데이빗의 모습을 보며 고개를 저으며 빠져나오는데, 아마도 에피소드 4에서 하비에르를 도와 활약하며 신개척자들의 무리에서 빠져나오는데 도움을 줄 듯 하다.
그리고 이러한 예상대로 에피소드 4에서는 결국 하비 일행에게 합류해 그들과 행보를 함께 하게 된다. 아무래도 데이빗의 영향이 컸던 모양.[117]
클레멘타인에게 있어서는 제 2의 제인 같은 존재. 에피소드 4의 회상 장면에서 데이빗에 의해 쫓겨났던 클렘을 찾아가[118] 보급품 가방을 건네주며 AJ와 떼어놓은 것에 대해 사과하는데, 안에 들어있던 AJ의 그림을 집을 경우 클렘이 감동한다.[119] 또한 갈 곳이 없는 그녀에게 프레스콧이란 생존자 기지를 추천해주고, 클렘을 북돋아주며 희망을 잃지 말라고 조언해준다.
에피소드 4의 엔딩에서 생사가 갈린다. 광장 사형대에서 조앤이 두 배신자(에바, 트립)을 끌고 와서 하비에게 누구를 살릴 거냐고 묻는데 만약 여기서 에바를 선택하면 에바를 죽이고, 트립을 선택하면 트립을 죽인다. 즉, 조앤은 하비가 살리고 싶은 사람을 죽인다. 에바가 죽게 되면 데이빗이 절규하며 에바가 살았을 경우 조앤 혹은 클린트를 추격하는 데이빗과 같이 간다.
하지만 에피소드 5에서 결국 죽는다. 차량이 부서진 도로에 위태로이 걸려져있고 그걸 아슬아슬하게 지나가야 하는 상황인데 일행들이 통과한 뒤 자신이 건너다 난데없이 차에서 워커가 튀어나와 그녀를 덮치며 함께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해버린다.[120] 제인과 마찬가지로 당찬 여전사 이미지와는 비교되게 너무나도 갑작스럽고도 허무한 죽음이었다.[121] 데이빗은 이걸 보며 매우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며 작별인사를 한다.
4.6. 클린턴 반즈(Clinton Barnes), 클린트(Clint)
'''사망 원인: 데이비드에게 총살당함(선택)''''''She needs all our help to keep this place safe.'''
'''그녀(조앤)가 이곳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해.'''
뉴 프론티어를 이끄는 간부 집단 중 한 명. 에피소드 3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크림 시금치 요리를 만들어서 영양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거주지의 식량을 배급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하나 그 외에 작중에서 무어라 특별한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에피소드 4 엔딩 부분 사형대 앞에서 클린트에게 조앤을 멈출 것을 부탁하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데(정확히는 "그녀를 멈춰! 이게 너희가 그토록 신봉하던 '절차'인가?") 이 때 "아냐!"라고 대답하는 것으로 보아 조앤의 처형에 확실히 동의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리치먼드에서 항상 하던대로 데이빗을 포함한 모두가 리치먼드에서 떠나는 것을 제안하는데, 하비가 조앤을 쏘는 대신 떠나는 것을 수락하면 클린트가 데이빗을 풀어주는데, 풀려난 데이빗이 옆 무장원의 총을 뺏어 클린트를 인질삼는다. 이 때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데이빗과의 난투 도중 게이브가 난입해 잠시 한눈을 팔다 데이빗의 총격으로 사망한다.
혹은 하비가 조앤을 총으로 사살하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도망친다. 에피소드 5에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작 살렸는데도 마지막까지 분량이 없다.
에피소드 4에서 살았으면 5에서도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짤리고 더미 데이터로 남게 된 스토리가 있다. 그가 다른 생존자 그룹으로부터 약탈해온 물자들을 그대로 가지자고 제안하는 이야기가 나왔을 거라고 한다. 만약 그가 죽었다면 엘레노어가 대신 그 포지션을 맡지만 그 물자들을 돌려주는 게 어떠냔 식으로 전개되었을 거라고.[122]
죽었을 경우 에피소드 5의 결말의 추모씬에서 벽에 죽은 가족의 사진을 붙일 때, 그 중 하나가 클린트의 사진인 걸 확인할 수 있다.
4.7. 폴 린가드(Paul Lingard), 린가드 의사(Dr. Lingard)
'''사망 원인: 하비/클렘이 독이든 주사기를 린가드에게 주사하고 하비/클렘이 뇌를 칼로 파괴함(선택)''''''David's the reason the kid's better off now than... than he's ever seen.'''
'''그 아이가 전보다... 전보다 잘 지내는 건 데이빗 덕분이야.'''
뉴 프론티어 거주지의 의사이자 세 명의 간부들과 함께 거주지의 운영을 결정하는 고위직에 있다. 클레멘타인의 세 번째 회상에 나타났을 때도 그렇고 마약에 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에피소드 4에서 그를 찾아가 AJ의 행방을 묻는데, 클렘한테서 AJ를 떼어 놨던 데이빗을 변호하며 그간 데이빗이 AJ를 잘 돌봐왔다고 얘기해준다. 이 후 자신은 살고 싶지 않다며 약물을 주입한 주사기를 하비에게 건넨다. 그를 죽이거나 내버려두는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죽여야만 AJ의 행방을 미리 알게 되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들은 거절했다가 클렘의 반응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아무 선택지도 선택 안 했을 경우 클렘이 주사를 대신 놓게되며 놓기 전에 AJ의 행방을 물으면 서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맥캐롤 농장에 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린가드를 죽이지 않아도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알려주기 때문에 괜히 죽인 거나 다름없게 됐다.
죽이게 되면 하비 혹은 클레멘타인이 머리를 칼로 찔러 워커로 변하지 않도록 해준다. 그 뒤 이 분 역시 조앤에 의해 관에 들어간 시신으로 교수대에서 공개된다.
안 죽였을 경우 에피소드 5에 막바지에서 하비와 클렘과 다시 한번 조우한다. 이때, 약에 취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약으로 안 죽여서 고맙다고 하지 않을 거라면서 점잖게 까댄다. 그리고 목숨을 구해줬으니 고맙다고 할 수단을 찾겠다고 했을 때 그제서야 클렘에게 AJ의 위치를 알려주게 된다.
죽었을 경우 에피소드 5의 결말의 추모씬에서 벽에 죽은 가족의 사진을 붙일 때, 그 중 하나가 린가드의 사진인 걸 확인할 수 있다.
4.8. 조앤(Joan)
'''사망 원인: 하비에게 총살당함(선택)''''''The raids were just to keep us going, 'til Richmond reached sustainability.'''
투톤으로 앞머리 일부가 흰 중년 여성. 엘레노어처럼 아시아계 사람이며 뉴 프론티어를 이끄는 간부 집단 중 한 명. 외부의 다른 생존자 그룹들과의 교류 및 접촉을 맡고 있다고 한다. 에피소드 3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사실상 뉴 프론티어의 '''메인 빌런.'''
작중 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뉴 프론티어는 세 명의 간부와 의사 린가드의 논의 하에 운영이 결정된다고 했으나 실질적으로는 거주지의 원탑 통치자나 다름없다. 교묘한 언변으로 사람을 휘어잡는 솜씨가 있다.
하비의 일행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뉴 프론티어의 구성원들이 주변 거주지를 약탈하고 무너뜨린 데에는 그녀의 지시가 작용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진상을 알게 된 데이빗이 그녀의 계획을 폭로하려고 한다. 맥스를 살려서 데려가면 증언을 통해 그녀를 몰아세우지만 그녀는 오히려 당당하게 "그동안 누구 덕에 여태 살아남았는지 생각해보라" 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구성원들의 동조를 이끌어내고, 맥스를 죽였다면 오히려 로니의 거짓 증언을 통해 데이빗에게 누명을 씌워버린다. 결국 어느 쪽이든 나머지 인물들이 조앤에게 동조해서 하비와 데이빗을 사로잡아 가둔다.
에피소드 4의 엔딩에서는 결국 데이빗과 트립, 그리고 하비 일행에게 동조했던 에바를 사형대에 올리고, 에바와 트립 둘 중 한 명만 살리라면서 하비에게 강요한다. 하지만 조앤은 하비가 살리려고 한 사람을 죽인다. 이후 선택지에 따라 하비의 총에 눈을 맞아 즉사하거나, 데이빗의 예상 밖 행동으로 인해 현장이 아수라장이 된 후로 행방이 묘연해진다. 살아남을 경우 클린트와 마찬가지로 에피소드 5에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국 엔딩까지도 그녀의 행방은 묘연해진다.
유저가 더미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에피소드 4에서 살았으면 5에서도 등장할 예정이었다. 플레이어는 처형, 추방, 잔류로 그녀의 결말을 선택해야 하였다.
죽었을 경우 에피소드 5의 결말의 추모씬에서 벽에 죽은 가족의 사진을 붙일 때, 그 중 하나가 조앤의 사진인 걸 확인할 수 있다.
4.9. 펀(Fern)
에피소드 3에서 짤막하게 등장하는 뉴 프론티어의 일원. 데이빗이 게이브와 케이트를 데리고 기지로 들어가자 하비도 따라 들어가려는 걸 막아세우며 다른 사람들은 몇 가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잠깐 등장하고 빠지기 때문에 별 볼일없고 비중없는 엑스트라로 지나갈 것처럼 보였으나...'''You blew a hole in our wall! Got my little girl killed!'''
'''네가 우리 벽에 구멍을 냈어! 내 어린 딸을 죽인 거라고!'''
에피소드 5에서 다시 나온다. 케이트가 몬 트럭에 의해 무너진 벽으로 워커가 들어오는 난리통 속에서 딸을 잃었다며[123] 오열한다. 더불어 그녀가 앞에 나온 '''루퍼스의 아내'''였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다.[124] 비통함에 휩싸여있다 갑자기 하비에게 총을 겨누며 이 모든 건 당신 탓이라고 소리친다. 그때 케이트가 하비 앞에 서서 자기가 이렇게 만들었으니 자기 잘못이라는 말에 주저하던 사이 데이빗이 팔을 꺾어 총을 놓치게 만든다.[125] 이에 데이빗이 일행과 논쟁하는 사이 뒷걸음치는 그녀를 총을 집는 걸로 오해한 데이빗에 의해 죽게 될 뻔한다. 이걸 말리려던 게이브가 데이빗에게 실수로 맞아 쓰러져 데이빗과 가족들과의 사이가 더욱 멀어지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다.
엑스트라 캐릭터라지만 캐릭터 모델링이 표정 변화가 없다시피해서 너무 어색하다. 분명히 목소리 연기는 격정적이고 비참한데 얼굴은 마네킹마냥 굳어 있는 걸 보고 있자면...
불쌍한 인물이다. 루퍼스는 하비 또는 데이비드에게 죽고, 딸은 케이트에게 간접적으로 죽고 팔을 꺾이고...
5. 그 외
5.1. 폴 먼로(Paul Monroe), 지저스(Jesus)
'''Sorry forgot to intro duce my self. It's Paul, but my friends call me Jesus.'''
'''미안, 내 소개를 못했군. 폴이야, 하지만 내 친구들은 나를 예수라고 부르지.'''
원작과 드라마[127] 의 그 인물. 역시나 워커들을 상대로 뛰어난 전투력을 선보인다. 처음 만났을 때 하비에르에게 상당히 경계를 받는다.[128] 하지만 하비 일행에게 리치먼드는 이미 신개척자들에게 점령당했다는 정보를 알려주고, 케이트와 엘레노어를 구출하러 가기 위해 그 곳으로 향할 때, 그를 믿고 길을 안내하게 놔둘지, 아니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손을 결박한 다음 길을 안내하게 할 지 선택할 수 있다.[129] 원작이나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이미 결박은 포기했을 듯 싶은데 실제 선택지 비율도 그를 믿는 쪽이 더 많다.'''Don't take shortcuts like Joan. You gotta do the right thing.'''
'''조앤처럼 지름길을 택하진 말게. 옳은 일을 하도록 해.'''
작중 전투력을 보여준 부분은 터널에서 워커들에게 둘러싸일 위기에 처한 게이브를 구해주기 위해[130] 터널 '''벽을 박차고 뛰어올라''' 돌려차기로 워커의 머리를 후려차 처리한 것.[131] 그것을 본 하비 일행은 깜짝 놀란다. 심지어 에피소드 3을 보면 도끼를 워커 머리에 정확히 던지는데 이로 보아서 전투능력이 상당해 보인다.
에피소드 3에서 만약 배저의 머리를 부수면 짐승처럼 행동하면 인간다움을 잃게된다면서 조심하라고 한다.
그에게 호의적인 선택지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에피소드 3의 말미에서 어떠한 선택지를 하든 결국 혼자 길을 찾겠다며 일행을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에피소드 5에서 킹덤 갑옷을 입고 말을 타고 원작의 모습으로 컴백한다! 케이트와 같이 불도저를 끌고 리치먼드를 구하러 갈 때 말을 탄 채로 동료들과 함께 워커들을 사냥하는 그를 볼 수 있으며, 모자를 벗고 머리를 묶어 올린 모습이다. 하비를 본 그가 먼저 인사를 건네자 하비도 당신을 거의 몰라볼 뻔했다면서 그를 반갑게 대한다. 지저스가 말하길 자기 그룹 사람들을 만나서 돌아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게이트를 열어달라고 하는데, 하비가 케이트의 도움으로 위로 올라가[132] 게이트를 조작해 열면, 지저스와 그의 동료들이 들어가서 워커들을 학살하며 몰아간다. 하비와 케이트가 워커들을 짓뭉개고 처치하며 나아가는 동안 지저스도 열심히 근처에서 워커들 수를 줄여주고 있으며, 불도저를 이용해 트럭을 들어올려 케이트가 터뜨렸던 벽의 틈에 떨궈서 워커들이 더 못 들어오게 잘 막은 뒤 다들 그 자리를 벗어나고, 남은 워커들을 지저스와 동료들이 담당해준다. 결국 하비 일행과 지저스 일행의 노력으로 리치먼드는 안전해지고, 그제서야 하비는 데이빗이 몰던 트럭 쪽으로 가보게 된다.[133]
트럭을 먼저 쫓아가는 선택을 했다면 이후 하비가 게이브를 데리고 급히 리치먼드 정문 쪽으로 갈 때 마주하며, 이때도 게이트를 열어달라 하기에 하비가 이번엔 게이브의 도움닫기로 올라가서 문을 열고, 지저스가 동료들과 열린 문을 지나갈 때 하비도 케이트를 보기 위해 같이 들어간다. 그러나 하비는 클렘이 먼저 와 있는 상태면 현장을 샅샅이 뒤지지만 케이트를 찾지 못하게 되고, 클렘도 하비와 같이 들어 온 상태면 워커가 되어 있는 케이트를 봐버리게 된다. 어느 쪽이든 리치먼드는 지켰지만, 케이트는 지키지 못한 상황이 되었고, 결국 사흘 뒤 게이브와 함께 케이트를 추모하게 된다.
케이트 혹은 게이브와 같이 죽은 사람들의 추모가 끝나면 밖으로 나왔을 때 그를 다시 보게 된다. 대화를 나누다가[134] 이제 리치먼드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하비에게 그 자리를 추천하는데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135] 게이브가 있다면 이후 게이브와도 인사를 나누며, 하비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해준 뒤 훈훈하게 헤어진다. 하비와 나눈 말에 따르면 이곳은 안전해 졌으니 이제 자기 그룹인 킹덤으로 돌아간다는 듯.
에피소드 3에서 차고 문을 열 때 그에게 말을 걸면 워킹 데드의 프로그래밍 담당자인 랜디 튜더를 언급하는 이스터 에그가 나온다.[136] 이 이스터 에그는 시즌 1에서도 등장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