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브런슨
1. 소개
'''UFC 미들급의 컨텐더 검증 고급 문지기'''
2. 전적
- 주요 승: 루뭄바 세이어스, 네이트 제임스, 크리스 리벤, 로렌즈 라킨, 에드 허먼, 샘 앨비, 호안 카네이로, 유라이어 홀, 다니엘 켈리, 료토 마치다, 엘리아스 테오도로, 이안 헤이니쉬, 에드먼 셰바지언
2.1. Strikeforce
6승 무패의 성적으로 Strikeforce에 입성하였다.
세계 2위권 단체로 불렸던 Strikeforce에서 3연승을 거두며 무패의 유망주로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중소단체에서 전 UFC 파이터였던 켄달 글로브에게 2:1 스플릿 디시전으로 패배하며 첫 패배를 맛보았다. 그리고 주짓떼로로 불렸던 호나우도 소우자에게 41초 만에 타격으로 KO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물론 소우자는 이 시점부터 타격 스킬이 급격히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후 UFC와 Strikeforce가 합병되며 브런슨도 자연스럽게 UFC에 입성했다.
2.2. UFC
2016년 11월 27일 연승행진중인 파이터 로버트 휘태커와 맞붙었다. 1라운드 러쉬로 초살을 노렸으나 체력이 빠져 점점 휘태커의 타격에 말려들다 KO패를 당했다. 여기서 보여준 러쉬는 다른의미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 11월 4일 UFC 230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상대로 경기를 치루었다. 아데산야가 입성 후 연승을 하고 있었던 무패의 신예였기 때문에 브런슨은 이 경기에서 상당한 언더독이었고, 결국 아데산야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UFN 150에서 3연승 중인 미남 파이터 엘리아스 테오도로와 경기를 치렀고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극단적인 아웃파이터인 테오도로를 상대로 평소와 달리 신중하게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 테오도로를 공략했다. 2라운드 취권을 연상시키는 테오도로의 괴악한 아웃파이팅에 계속 점수를 빼앗기는 위기상황(?)도 있었지만, 결국 3라운드 쌀배달 테이크다운을 비롯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서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다만 테오도로의 엽기적인 아웃파이팅 때문에 관중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이후 떠오르는 신성 이안 헤이니쉬와 대결을 펼쳤다. 초반 헤드킥에 걸려 위기가 오기도 했으나, 헤이니쉬의 부족한 체력을 노린 영리한 파이팅으로 판정승을 챙겼다.
경기전부터 금발머리를 하는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2020년 8월 2일 UFN 메인이벤트에서 떠오르고 있던 신성인 에드먼 셰바지언과 붙어 3라운드 초반 TKO승을 가져갔다.
1라운드에잠깐의 탐색전 이후 곧바로 텐션을 높여 타격전을 펼치는 셰바지언을 상대로 유효타들을 허용했으나 레슬링 클린치 등을 활용해 잘 버텨냈고, 2라운드 중반부터 자신의 페이스에 말려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셰바지언을 타격러쉬와 GNP등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겨팼다. 2라운드 막바지에 그라운드 탑포지션에서 엘보우로 셰바지언의 얼굴에 컷을 내 출혈을 만들고 피니쉬 직전까지 갔지만 종료버저가 울리며 마무리짓지 못했고, 결국 3라운드 초반 회복이 덜된 셰바지언을 다시한번 러쉬로 몰아붙여 끝내버렸다. 2018년에 현 챔피언으로 군림중인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패배한 직후 다시 3연승을 거두고 있으며, 다음 경기로 그보다 높은 상위랭커와 다시 붙여줘야 된다는 의견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3. 파이팅 스타일
미들급에서는 문지기, 1탄 보스의 이미지이지만 오랫동안 컨텐더로 군림한 만큼 상당한 강자이다. 전형적인 1라운드 올인의 선수로 1라운드부터 거칠게 황소 돌진을 하며 오펜스 레슬링 공방이나 한 방을 노리는 선수이다. 타격에서 자신이 우위라고 판단하면 곧바로 무한 공격모드로 들어가고, 타격에서 밀린다 싶으면 묻지마식 태클을 통한 레슬링 공방으로 들어가는 정직한 플랜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 힘이 상당히 좋아서 레슬링에 휘말리면 꽤 골치아프고 무엇보다 한 방이 상당히 묵직해서 많은 실신 KO를 거두었다. 공격의 패턴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공략법이 알려지긴 했으나 이 1라운드 화력만큼은 상당하므로 화력을 버텨낼만한 레슬링이나 카운터가 부족하면 그대로 초살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강력한 선수다.
하지만 본인 역시 1라운드 초살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단 당연히 1라운드 올인 파이터다 보니 이게 먹히지 않으면 체력이 급격하게 방전되고, 결정적으로 공격 방향이 직선적이고 궤적이 큰 공격 위주라서 카운터에 손쉽게 당한다. 턱이 들려있기 때문에 맷집도 그다지 좋지 못해서 카운터 한방에 심하게 비틀거리곤 한다. 결국 카운터에 능하고 좋은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가진 선수들에게 모든 공격이 막히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팀을 옮긴 후 굉장히 전략적인 경기를 치루고 있다.
4. 기타
데이비드 브랜치에게 주짓수 퍼플벨트를 수여받았다.
여담으로 몇몇은 퇴출 정도까지 되는 선수가 아니라면 무조건 이분과 대결해 패배하고 엘리아스 테오도로에게 연패하는 기괴한 전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