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토나 24시
1. 개요
매년 1월 후반부에 미국에서 국제 모터스포츠 협회(IMSA) 주최로 열리는 자동차 내구 레이스 경기. 유럽의 르망 24시와 스파 24시, 그리고 뉘르부르크링 24시와 함께 얼마 안 되는 24시간 레이스이다. 데이토나 비치가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많은 관중 수를 확보 할 수 있는 데이토나 서킷에서 경기가 치러지며 나스카와 인디카보다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4시간을 쉼 없이 내리 달린다는 그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수많은 열성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대회이다.
2. 역사
1959년 데이토나 서킷이 처음으로 세워진 이래 첫 경기라고 할 수 있는 1000km 대회가 열렸다. 이에 포르쉐를 필두로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화답하여 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당시 초대 우승자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안토니오 폰 도리와 로베르토 미에레스 였다고 한다. 이후 1962년에는 데이토나 최초로 시간제[4] 내구 레이스가 열렸는데# 여기에서 댄 거니[5] 는 로터스 19를 타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후 6시간, 9시간, 12시간씩 점차 경기 시간을 늘리는 한편 서킷도 확장 공사를 하며 점차 커져갔고, 1966년에 24시간제 레이스를 도입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3. 출전 클래스
WEC의 르망과 마찬가지로 데이토나 24시는 IMSA 직속 레이스이기 때문에 IMSA 캘린더에 따라 클래스가 나눠진다.
3.1. 데이토나 프로토타입 (DPi)
가장 높은 클래스로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 독자 규격. 전용 머신인 프로토타입을 모는데, 본네트가 시중 판매되는 자사 차량들 중 하나와 구조가 같아야 한다.
차량은 캐딜락 DPI.V.R, 아큐라 ARX-05, 마쓰다 RT24-P가 있다
또한 LMP2와는 달리 BoP가 존재한다.
3.2. 르망 프로토타입 2 (LMP2)
르망 24시에 출전하는 LMP2 차량들이 출전한다.
사용섀시는 오레카 07, 달라라 P217, 리지에 JSP217이며 엔진은 깁슨이다.
3.3. 그랜드 투어러 르망 (GTLM)
구형 GT2, 현재 GTE로 불리는 클래스다. 마력 제한은 없으나 배기량 제한이 존재하고, 변속기도 6단 시퀀설 기어로 제한되어 있다. 성능은 GTD보다 크게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운전 자유도나 내구성은 GTD보다 뛰어나다. 로터리 엔진이나 4WD는 지정이 안 된다. 르망과 달리 판매 최소 제한이 없어 GT3 차를 업튠해서 참가할 수 있다.
2021년을 끝으로 사라지고 GTD-PRO라는 신규 클래스로 대체된다
3.4. 르망 프로토타입 3 (LMP3)
2021시즌부터 새로 추가된 클래스, 성능은 GTLM하고 비슷하거나 약간 느리다
섀시는 리지에와 데퀴니, 엔진은 닛산이다
3.5. 그랜드 투어러 데이토나 (GTD)
GT3. 과거에는 그냥 GT로 불렸으며, FIA-GT3 차량이나 그에 준하는 차량만 가능했다. 배기량은 제한이 없으나 500~600 마력 제한이 있다. GTLM에서 금지된 반켈 엔진 차량 사용이 가능하다.
2022시즌부터는 GTLM이 폐지됨에 따라, PRO와 AM으로 나뉘게 된다, PRO에는 워크스 팀들이 참가 가능하다
4. 매체에서의 등장
포드 V 페라리에서 주인공들이 르망 24시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참가한다는 설정으로 잠시나마 등장한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