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라니오 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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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쾌도전대 루팡레인저 VS 경찰전대 패트레인저》의 등장 악역.
모티브는 칼 + 티라노사우루스로 코의 옆모습을 보면 티라노사우루스의 머리뼈 모양이며, 전신에 칼날처럼 날카로운 장식이 돋아나 있다. 이름의 유래는 갱단 '''돈 무리요''' + 일본어로 우두머리를 뜻하는 '''오야붕(おやぶん)'''.
999세. 499세일 때 갱글러의 보스가 되었으며, 루팡 컬렉션을 탈환해 여러개의 조각으로 나누어 최하위 서열인 전투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조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을 계기로, 조각을 받은 조직원들이 특수한 힘을 얻게 되어 도둑집단에 불과했던 갱글러가 강력한 범죄 조직이 되었다고 한다.
조직원들을 “나의 친구들”이라고 부르고 한번 쓰러진 갱글러 괴인에게 “젊은 야심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준다”며 고슈에게 거대화를 허락시키는 등 역대 악의 조직 수령들 중에서는 그나마 온화하고 너그러운 편으로 보인다. 다만 화나면 엄청 무서워진다. 조직의 수장으로서 굉장히 오래살아온 영향인지 몰라도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며 즐기는 면모도 있다.
사용하는 능력이나 무기는 불명이지만 타 간부의 디자인 모티브와 더불어 그들이 사용하는 무장을 볼 때 아마 칼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되며, 10화에서 장검 형태의 지팡이를 짚고 등장했다. 14화에서 어깨의 톱니 장식이 빠른 속도로 작동하는 것을 보아 온몸을 진짜 무기로 장식하고 있는듯 하다. 1인칭은 평범하게 오레.
패트레인저 사이드의 최종 보스로 자미고 델마와 더불어 본작의 양대 최종 보스.
2. 능력
- 톱니 칼날
지팡이를 어깨의 톱니칼날 장식에 터치하면 장식이 빠르게 회전하다가 아름다운 빛을 흩날리며 날아간다. 이 톱니칼날이 땅에 박히거나 목표에 닿으면 폭발하는데, 단 한 방으로 패트렌 2호/3호와 갱글러 괴인 하나를 싸잡아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 정도의 위력이다. 여러개를 동시에 날리는 것도 물론 가능.
- 전수 지팡이 메디우스
도그라니오가 주로 사용하는 무기. 지팡이 끝에 날카로운 부분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지팡이의 머리 부분에서 파괴 광선을 쏠 수 있다. 지팡이의 안에는 레이피어가 내장되어 있어서 지팡이를 손으로 잡고 뽑으면 칼날이 드러나 그걸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 금고 - 스테이터스 골드 피지컬 프로텍트
도그라니오의 스테이터스 골드 피지컬 프로텍트 금고는 고슈와 마찬가지로 1개지만, 그 금고가 피지컬 프로텍트 체인에 보호받고 있다. 전투에도 쓸 수 있는 피지컬 프로텍트 체인을 부수거나 치우지 않는 한 해킹해 봤자 금고를 열 수 없다. 문제는 피지컬 프로텍트 체인이 정말 말도 안 되게 튼튼하다는 것.[3][스포일러] 더군다나 보통 스테이터스 골드 금고와 달리 내부가 무한공간으로 돼 있어 루팡레인저가 회수하지 못한 루팡 컬렉션의 대부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도그라니오는 자신의 금고에 든 모든 루팡 컬렉션의 능력을 동시에 발동할 수 있다. 내부는 시간이 안 흐르는 건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아주 기본적인 것조차 없는 상태에서도 살 수 있다.[4]
- 물건 강탈 능력을 가진 루팡 컬렉션
물건을 자신의 손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능력. 목표물이 갱글러의 금고 안에 있는 경우 일반 금고든 스테이터스 골드든 상관없이 금고가 강제로 열린다.
- 스파크 능력을 가진 루팡 컬렉션
9~10화에서 등장한 블렛츠 아레니시카가 가지고 있던 루팡 컬렉션 전격 폭풍 (Lorage electrique)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컬렉션.
- 바위 생성 능력을 가진 루팡 컬렉션
뾰족하고 거대한 바위를 만든 다음 아래의 루팡 컬렉션으로 바위의 온도를 극한으로 올려서 강화한 뒤, 투척 공격을 사용했다.
- 온도를 올릴 수 있는 루팡 컬렉션
23화에서 등장한 우시바록크 더 블로우가 가지고 있던 루팡 컬렉션 뜨거워져라와 비슷한 능력. 바위 생성 능력 컬렉션과 연계해서 사용했다.
- 염동력 능력을 가진 루팡 컬렉션
38~39화에서 등장한 이세로브 스타프라이드가 가지고 있던 루팡 컬렉션 날아가의 상위 호환. 수동으로 발동시켜야 하는 날아가와 달리 이 루팡 컬렉션은 공격이 들어오는 즉시 자동으로 발동시킬 수 있다.
- 투사체를 반사시키는 거울들을 생성하는 능력을 가진 루팡 컬렉션
사용자 바로 앞에 생성되는 큰 거울을 시작으로,투사체 공격을 사용한 대상 주변에 마구 설치된다.
- 방어막을 생성하는 루팡 컬렉션
31~32화에서 등장한 고슈 르 메두의 1번째 실험체가 가지고 있는 루팡 컬렉션 나를 불러줘의 상위 호환. 방어력은 동일하지만 정면 공격만 방어 가능한 나를 불러줘와 달리 이 루팡 컬렉션은 사용자의 전신에 방어막을 씌울 수 있다.
- 건틀릿을 생성해 장착시키는 루팡 컬렉션
최종결전에서 사용. 문서 가장 위에 있는 도그라니오의 전신샷은 이 컬렉션의 능력으로 건틀릿을 장착한 모습으로, 통째로 휘둘러 검기를 발사할 수 있다.
- 그림자로 상대를 묶을 수 있는 루팡 컬렉션
- 필살기
검은 별처럼 생긴 에너지 구체를 만든 뒤, 루팡 컬렉션들의 힘을 불어넣어 공중에 띄운 후 폭발시키는 기술. 31~32화의 실험체가 쓴 금고 5파참을 연상시킨다. 충격파로 도시 하나를 파괴한 라이몬이나 도시 가스 유송로를 터트려 13지구를 불태운 데스트라와도 차원이 다른 파괴력을 자랑하며, 도그라니오 본인도 휘말리면 큰일나는 지 기술 사용 직후, 방어막을 생성하는 루팡 컬렉션을 사용했다.
- 루팡 컬렉션 커져라 (Gros calibre)
- 루팡 컬렉션 세상을 치유해줄게 (Guéris le monde)
- 루팡 컬렉션 케이크 자르기 (Coupe le gâteau)
자신을 실망시킨 고슈 르 메두에게서 강탈한 루팡 컬렉션들. 컬렉션 능력에 대한 정보는 고슈 르 메두 문서 참고.
파이널 라이브 투어 2019에서 루팡레인저에게서 강탈한 루팡 컬렉션. 그러나 후반에 굿 스트라이커와 아이들의 응원에 의해 스테이터스 골드 피지컬 프로텍트 금고의 피지컬 프로텍트 체인이 풀려 버리면서 루팡 레드에게 강탈당했다.
3. 작중 행적
3.1. 본편
1화에서 갱글러 조직원 "룰레타 게로"의 사망 이후 열린 999세 생일잔치에서 "내가 갱글러를 거느린지 500년. 지금까지 속이고, 뺏고, 실컷 죽여온 즐거운 인생을 보냈지만 이젠 지겨워졌다."라면서 '''"인간계를 점령하는 자는 내가 쌓아온 모든 것을 물려주겠다"'''라고 폭탄 선언을 한다.
2화에서 루팡레인저와 패트레인저, 갱글러 조직원 "개러트 나고"가 서로 싸우는 것을 누군가의 생중계를 통해 보게되며 패트레인저에 의해 개러트 나고가 사망하게 되자 고슈 르 메두에게 젋은 야망(개러트 나고)에게 기회를 한번 더 주라고 명령한다.
3화에서 데스트라 마조가 조직원 "나메로 바초"가 자신의 석상을 만든 것에 관한 것으로 불만을 부리자 본인은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다며 '''결과가 전부다.'''라고 한다. 하지만 패트카이저와 전투에서 나메로가 세운 동상이 박살나자 살짝 놀라며, 자기가 화낼까봐 서로 눈치만 보고 있던 데스트라와 고슈를 보고 무슨 일 있냐는 듯 고개를 갸우뚱한다.
4화에서는 고슈가 조직원 "라부룸 죠즈"가 잡아들인 인간을 실험용으로 쓰게 사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것에 데스트라가 자기 돈으로 사라고 면박을 주자 괜찮다면서 사주라고 명령한다.
6화에서는 고슈에게서 데스트라가 조직원 "분돌토 페기"를 시켜서 새로운 컬렉션을 얻으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데스트라를 불러낸다.하지만 루팡 컬렉션에 관한 일은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인지 데스트라에게 자신은 괜찮다면서 데스트라에게 새로운 루팡 컬렉션에 대해 알려준 정보원이 자미고 델마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한다. 이후 자미고가 내 후계자로 명성을 높이면 아주 재밌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11화에서 조직원 "핏치 콕"의 갱글러 홍보 영화 계획을 듣고 마음에 들었는지, 핏치 콕이 준 갱글러 홍보 영화 포스터를 계속 만지작거린다. 핏치 콕이 패트레인저에 의해 쓰러지자, 영화는 반드시 완성되어야 한다며 고슈에게 핏치 콕을 부활시키게 한 후 또 다시 포스터를 만지작거린다.[5]
13화에서는 나이요 카파쟈가 나타나 대놓고 고슈 르 메두를 씹으며 자기가 인간 세계를 장악하면 고슈 르 메두를 밀어내겠다고 호언장담하자 그럼 해보라고 기회를 준다. 후반부에 죽어버린 나이요 카파쟈에게 "질투심으로 뭉쳐진 야망"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다시 기회를 주자며 부활을 지시한다.
14화에서 토게노 에이부스가 패트레인저를 끝장내는 장면을 보여주겠단 말에 아지트 밖으로 나와 패트레인저 앞에 나타난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토게노/오도도와 패트렌 2/3호가 전투하는 장면을 보는데, 토게노의 작전 소개와 데스트라에게서 오도도의 사연(형의 복수)를 듣고 잘 꼬드겼다면서 토게노를 크게 칭찬한다. 그러나 토게노의 잘못으로 오도도가 팀킬을 당하면서 바이커 격퇴포에 맞고 사망해버리는 것을 보고 한숨을 쉬더니 지팡이를 오른쪽 어깨의 톱니칼날 장식에 갖다 댄다. 그러자 어깨의 장식이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빛을 흩날리면서 날아가[6] 땅에 박히더니 패트렌 2/3호와 토게노까지 말려드는 대폭발을 일으킨다.[7] 보스 자리는 절대 노름 같은 걸로 딴 게 아니라는 증거. 이후 의자에서 일어나 토게노에게 '''"내가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분명히 경고했다. 내가 앉은 의자는 그렇게 값싼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데스트라와 함께 돌아간다.
이후 15화에서 그 녀석(토게노)의 면상을 보기도 싫다고 말하는 등 토게노를 용서하지 않을 분위기였으나 토게노가 나름 발버둥치면서 루팡레인저, 패트레인저를 궁지에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이자, 토게노를 어느정도 용서해준 듯한 모습을 보이며 고슈에게 거대화 명령을 내리고 자리를 뜬다.
18화 막바지에 고슈에게서 데스트라가 다른 조직원들을 고용하면서 VS 비클을 연구한 끝에 밝혀낸 결과를 듣게되자, 그런거 상관 없이 흥미롭다며 썩소를 날린다.
20화에서는 타카오 노엘이 조직원 "자르단 호우"[8] 를 엄청난 실력으로 무찌르는것을 보자 자신은 '저 남자 실력이 대단하네 참재밌어 보인다.' 라는 평을 한다.
21화에서는 노엘을 패트렌 X라고 주장하는 데스트라와 루팡 X라고 주장하는 고슈가 계속 다투자 버럭 화를 내면서 그냥 X로 부르는 걸로 결론 내린다. 타카오 노엘의 뒷조사를 하겠냐고 묻는 데스트라에 재미있을 것 같으니 놔두라 한 후 후계자 후보들은 뭐하고 있냐고 되물어 가밧토 카바밧치가 일을 꾸미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22화에선 데메란이 수집한 인간들을 보고 흡족해했고 고슈가 자기 실험을 위해 인간을 모아달라고 조르자 수락했다. 후반부 거대화한 데메란이 엑스엠페러에게 밀리면서 고슈가 징징거리자 데스트라에게 데메란을 도우라고 명령한다.[9]
23화에서 라이몬 가올팡 일당이 자신의 자리에 함부로 앉는 등 무례한 행동을 일삼는 것을 목격하지만, 화를 내지 않고 어떻게 인간계를 점령할 것인지 기대하고 있겠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25화에서 라이몬 가올팡이 패트레인저를 짖밟아버렸다는 소식을 듣자 굉장히 즐거워함과 동시에 호탕하게 웃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곧이어 라이몬이 양쪽 전대에 의해 사망해버리자 이제 슬슬 생각을 바꿔야겠다며 본격적으로 두 전대를 적대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자리를 뜬다.
28화에서는 조직원 "류그 테마테바코"가 죽자, 무언가 엄청난 임무를 내리려는 듯한 목소리로 고슈를 부르더니 평소처럼 거대화 임무를 내리고 실실 웃는 장난을 친다.
30화에 의하면 특유의 악취 때문에 거의 모든 조직원에게 왕따 취급 당하는 조직원 "컹크스 부칠멜카프탕"에게 악취를 제거하는 능력을 가진 루팡 컬렉션을 줬다고 한다.
35화에서 "도륜 삼부"가 권력 쟁탈전에 참여하자 고슈와 데스트라가 도륜 삼부의 과거(히키코모리)를 언급하면서, 저런 녀석이 진짜 보스가 되면 어떡하냐고 말하자, 2화의 나메로 바초 때처럼 과거가 어쨋든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38화에서 저택으로 찾아온 쟈미고에게서 우주에 루팡 컬렉션 빅토리 스트라이커가 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이 정보를 들은 뒤 데스트라 마조에게 "너(데스트라 마조)는 자신의 컬렉션을 다른 조직원들(토게노 에이부스, 아나다라 막시모프)에게 줘서 금고 안에 아무 것도 없는 상태다"라고 말하고 데스트라 마조한테 그 컬렉션을 가져오라고 명한다.
41화에서 술에 쩔어있어 부재중이였던 데스트라 마조를 호출하더니, 데스트라에게 "오랜만에 너가 날뛰고 싶은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과거 이야기를 하더니 후계자 자리를 건 권력 쟁탈전에 참여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한다. 그리고 "만약 데스트라를 보디가드로 곁에 두지 않았다면 이미 데스트라가 경쟁자들을 전부 없애버리고 자신의 자리에 올라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후 데스트라는 도그라니오의 권유대로 권력 쟁탈전에 참여해서 패트레인저&루팡레인저를 도그라니오 눈 앞에서 직접 처형해 후계자 자리에 오를 계획을 세우지만 자미고의 방해로 실패한다.
42화에서는 1화때의 생일잔치때완 반대로 홀로 연회장에서 쓸쓸하게 술잔을 마신다. 데스트라에겐 좋은 오른팔이었다면서 명복을 빌기도 한다. 이때 와인잔이 2개였는데, 나머지 잔은 데스트라가 양측 전대를 쓰러트리고 목적을 완수하면 정식 후계자 등극을 축하하려고 했던 모양이나 데스트라가 사망하면서 영원히 불가능해졌다.
43화에서는 데스트라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다 노엘의 비밀을 알아낸 고슈에게 그 사실을 전해듣자 조금은 울적함이 가신 모습을 보인다.
44화에서는 그가 루팡 컬렉션에 눈독을 들여 부하들을 이끌고 루팡의 소굴로 쳐들어와 루팡을 죽이고 컬렉션을 훔쳐갔음이 알려졌다. 이런 짓을 벌인 이유는 "재미있어 보여서"
46화에서는 자미고에게 보스의 자리에 오를 생각이 없냐고 묻지만 자미고는 그런 것보다 재미있는 것이 생겼다며 거절한다.
이후 47화에서 술을 마시면서 자미고와 루팡레인저의 싸움을 관전하는데, 자미고가 고슈에게서 컬렉션을 나눠 받은 것을 알고 "저 녀석은 내가 쌓아온 지위도, 재산도 흥미가 없는 것인가..."라며 분노한 듯이 중얼 거린다. 이후 고슈가 노엘을 끌고오자 X라며 기뻐하는데 이때 목소리를 평소의 목소리와 비교해보면 술 마시고 만취한 상태임을 알 수있다.
48화에서는 루팡을 죽이고 컬렉션을 빼앗은 이유를 묻는 노엘에게 단지 재미있어서 빼앗았다는 대답을 들려주고 인간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 처형할 계획을 꾸민다. 도중에 고슈가 루팡 레인저&패트 레인저에게 고전한 나머지 공개 처형에 실패한 뒤, 실험체까지 불러내는 등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고슈가 가진 루팡 컬렉션과 고슈의 실험체가 가지고 있었던 루팡 컬렉션을 모두 몰수하고 사실상 토사구팽하며 자리를 뜬다.[10][11]
49화에서는 고슈도 데스트라도 죽고 없는 저택에 홀로 있다가 찾아온 자미고와 마주한다. 자미고가 루팡 레인저를 죽이는 기회를 빼앗지말라고 능글맞게 부탁하자 46화에서 자미고가 도그라니오에게 말했던 권력 쟁탈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12] 에 "그랬다면 어린 새끼들 말 따위 내 알바가 아니였다"라면서 멱살을 잡고는 보스 자리 관심없다는 애송이 말을 이제와서 들어줄 거 같냐며 으름장을 놓은 후 "재산도 필요 없다. 죽을 때 까지 마음대로 날뛰어주지"라고 선언한다. 자미고가 루팡 레드는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고 지지 않자 마음대로 하라며 코웃음을 치고 저택을 나선다.
인간계에 행차한 도그라니오는 고슈의 컬렉션을 통해 거대화한 뒤 톱니 칼날을 마구 투척하여 도시를 파괴한다 . 이를 막으려는 빅토리 루팡카이저와 대결하는데, 다양한 컬렉션의 힘[13] 으로 루팡레인저를 압도적으로 궁지로 몰아넣는다.[14] 하지만 자미고 델마가 자신이 얼려둔 루팡레인저의 소중한 사람 3인을 루팡카이저 앞에 보여주고, 루팡레인저들은 거기에 정신 팔려 멍 때리고 만다. 노엘의 엑스엠페러가 난입해 루팡카이저 대신 싸워주긴 하지만 얼마 안가 도그라니오는 '''거대한 별을 만들어 하늘에 띄운 후 대폭발을 일으키는 필살기'''로 도시 전체를 박살내면서 그들을 대완패시킨 후 갱글러 세계에 돌아간다. 에피소드 막바지에서는 고슈의 컬렉션으로 포다맨들을 거대화시켜 도시를 무차별 박살내게 만든다.
50화에서 포다맨 군단을 이끌고 다시 인간 세계를 공격하며 패트레인저와 싸운다. 전투 결과는 포다맨들은 전멸했지만 도그라니오의 승리. 전투 도중 루팡레인저와 자미고가 싸우는 곳까지 도달하게 되고, 때마침 컬렉션을 털린 자미고는 도그라니오에게 아무런 방해도 없는 금고 속 세계에서 싸우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도그라니오는 자미고의 부탁을 받아들여 자신의 금고를 열고는 자미고와 루팡레인저를 금고 속에 들여보낸다. 이후 패트레인저와의 최후의 결투를 벌이던 도중 자미고가 루팡레인저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어차피 쾌도들도 금고 밖으로 나갈 수 없기에 상관없다면서 싸움을 이어나간다.
51화에서 계속해서 덤비는 패트레인저들을 컬렉션 파워로 왼팔에 건틀릿을 장착해 순식간에 털어버리고, 루팡 X로 변신해 사슬을 끊으려 달려든 노엘 역시 지팡이에서 칼을 뽑아 갑옷째 썰어버리고는 컬렉션 파워로 번개 공격을 시전해 순식간에 쓰러뜨린다. 이후 광장에서 폐허가 된 도시를 바라보며 '언제부턴가 잔뜩 깽판쳐놨구먼. 다음엔 좀 더 시끌벅적한 곳에서 날뛰어야겠어.'라고 독백한 후 다시 덤벼오던 패트레인저를 컬렉션 파워로 그림자를 늘려 묶은 후, 화염 바위를 투척해서 끝장내려 하나 갑자기 컬렉션 파워가 전부 사라지며 바위가 소멸하고, 이어 그림자 속박도 풀리면서 당황한다.
알고 보니 금고 안에 있던 루팡레인저에 의해 루팡 컬렉션이 다 털린 것. 사전에 미리 카이리가 코구레에게서 컬렉션 북을 받아왔고, 루팡 버클로 공중에 떠다니던 컬렉션들을 하나하나 낚아채서 코구레의 컬렉션 창고로 전송한다. 결국 컬렉션이 없어지자 본체의 사슬을 전개해 2차전으로 돌입하지만 오히려 본체의 사슬이 약점으로 취급 받아 사슬을 붙잡혀 내던져지고는 일제사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궁지에 몰린 도그라니오는 다시 한 번 톱니 칼날 공격을 시전하지만 패트렌 3호의 시저 부스트로 공격이 전부 막히고 패트렌 2호의 매직 부스트와 케이이치로의 도움으로 강화한 슈퍼 패트렌 X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황했지만 늙어서 힘을 잃은 몸이 생각 이상으로 컬렉션 파워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것을 노엘이 지적하자 부정한다. 그 와중 굿 스트라이커가 사이렌 스트라이커를 가져오고, 이대로 끝날 순 없다며 지팡이의 파괴 광선을 최대 출력으로 맞춰놓아 최후의 일격을 날리지만 슈퍼 패트렌 1호의 최대 출력 포격에 밀리다가[15] 피격 직전에 쇠사슬을 전신에 둘러 방어막을 형성해서 슈퍼 패트렌 1호의 공격을 버텨내지만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해서 결국 쓰러진다.[16][17]
하지만 그럼에도 기어이 금고를 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죽이라고 패트레인저에게 강요한다. 이에 망설이는 패트레인저[18][19] 를 본 힐톱은 자신이 책임질 테니 도그라니오를 없애라고 하지만 케이이치로는 그것을 거부하고 VS 체인저로 머리를 쏴 도그라니오를 무력화, 이후 패트레인저에 의해 체포되어[20] 국제경찰 일본지부의 지하감옥에 자신의 금고를 감싸던 쇠사슬로 대리석에 몸이 꽁꽁 묶인 상태로 감금당한다.[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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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루팡레인저의 소중한 3인이 2대 루팡레인저가 되어 잭팟 스트라이커를 코구레의 컬렉션 북으로 전송, 도그라니오의 몸을 조종해서 금고를 강제로 열어버려 금고 안에 있던 루팡레인저를 구출해낸다.[23] 1대 루팡레인저들이 2대 루팡레인저들과 감격의 재회를 할 때 뒤에서 가만히 멍 때리면서 구경하는 것으로 출연 종료.[일본판]
'''"꺼내라! 그러기 싫다면 죽여라! 이렇게 늙은 몸으로 비참하게 살아있을 바엔 차라리 죽는 게 낫다!"'''
[한국판]
'''"풀어라! 아니면 죽이던가! 이 늙고 쇠약한 몸으로 무력하게 하루하루를 버틸 바엔 죽는 편이 더 나아!"'''
결국 루팡레인저를 저승길 동무로 삼겠다는 최후의 수단마저 무용지물이 '''되었으나...'''
3.2. 쾌도전대 루팡레인저 VS 경찰전대 패트레인저 파이널 라이브 투어 2019
데스트라 마조, 고슈 르 메두, 카 제미에 의해 국제경찰 지하감옥에서 탈옥하게 되고 엄청난 위력으로 루팡레인저, 패트레인저를 전부 제압시킨 뒤 빅토리 스트라이커, 사이렌 스트라이커, 매직 다이얼 파이터를 몰수하여 빅토리 스트라이커와 사이렌 스트라이커는 각각 데스트라 마조와 고슈 르 메두에게 주고, 매직 다이얼 파이터는 자신이 보관하게 되며, 매직 다이얼 파이터의 능력으로 루팡레인저, 패트레인저를 몰아붙인다.
그러나 후반에 굿 스트라이커와 아이들의 응원에 의해 스테이터스 골드 피지컬 프로텍트 금고의 피지컬 프로텍트 체인이 풀려 버리면서 루팡 레드에게 매직 다이얼 파이터를 강탈당했고 마지막에는 루팡레인저와 패트레인저의 필살기에 당해 데스트라 마조, 고슈 르 메두와 함께 폭사하면서 이세계 범죄자 집단 갱글러는 완전히 괴멸하였다.
4. 비판
명색이 최종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후반부까지 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이러한 모습은 역대 최종 보스들과 비교해봐도 굉장히 비중이 없는 축에 속하다. 초중반 도그나리오의 행적 중 눈에 띄는 건 자기 후계자가 될만한 전공을 세운 갱글러를 뽑겠다고 선언하거나 14화에서 직접 행차하여 압도적인 힘을 과시한 모습 이외에는 별로 없었다. 대부분은 저택의 식탁 앞에 가만히 앉아서 데스트라에게 '금주의 괴인은 누구입니다' 하는 보고나 듣고 있다가 인간계에서 갱글러 괴인 누군가 활동하면 그걸 지켜보고, 괴인이 당하면 고슈 르 메두에게 부활시키라고 지시하는 일이 전부다. 물론 최종 보스가 너무 대놓고 나서면 신비감이 떨어질 위험이 있지만 도그라니오는 최종전에 직접 나설 때까지 제대로 된 활동이 단 한 번밖에 없는 수준.
또 다른 최종 보스인 자미고도 중반부에 공기화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그렇다해도 자미고는 초반부터 루팡레인저의 아치에너미라는 요소[24] 를 집어넣은데다가 간간이 등장해 흑막 역할을 해주기에 분량이 적음에도 어느 정도 비중은 있었다. 더불어 전투씬만 하더라도 최종전에서 활약하는 도그라니오와 다르게 자미고는 루팡레인저와 여러 차례 싸우기도 했다.
48화에서 논란이 되는 행적을 보였다. 그 동안은 패배한 괴인을 거대화시켜 다시 기회를 주거나 건방진 소리를 하는 라이몬, 자미고 등을 처벌하지 않는가 하면 연이어 일을 실패하고 면목이 없다는 데스트라를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등 그럭저럭 아량 있는 보스의 면모를 보여주더니만 48화에서는 중요 전력인 고슈를 '재밌는 게 보고 싶다'는 이유로 토사구팽해버린다.
잡지에 올라온 도그라니오의 간부들의 평[25] 을 보면 데스트라 외의 나머지 간부들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자미고의 대사를 보면 부하들을 아끼던 모습은 거짓[26] 이고, 수하들이 하나둘씩 쓰러지고 조직이 점차 붕괴되어 가는 등 상황이 나빠지면서 본래의 사악한 성격이 드러난 상황을 표현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도 지금까지의 도그라니오의 아량 있는 언동이 연기임을 자미고의 입을 통해 드러냈으며 이후의 행동도 상당히 난폭하게 변한다. 그리고 14화의 토게노 에이부스 사례처럼, 볼거리를 약속해 놓고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면 얼마든지 냉정하게 버릴 수 있음을 이미 한 번 보여주긴 했다.[27]
또한 당시 말투나 내용을 보면 실망했다기보다 모든 힘을 뺏긴 채 내몰린 고슈가 발악하는 쪽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쾌락적 동기가 더 엿보인다. '모처럼 만든 놀이터인데 혼자 힘만으로 즐겁게 해라'라던가, 자신을 실망시킨 데 대한 대가라는 의미보다 '네 멋대로 해 왔으니 이번엔 내 멋대로 하겠다'라는 표현에 돌아가는 와중에도 유쾌하게 웃는 등, 데스트라 정도를 제외한 갱글러들마저 놀잇감만으로 여기고 원하는 대로 하게 두다가 슬슬 질리자 잘라낸 걸 수도 있다.[28] 하지만 이런 면모에 대한 복선이 자주 나온 건 아니라서 결말이 코앞인 시점에야 본격적으로 보여주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뜬금없는 캐릭터 붕괴로 느껴질 수 있다.[29]
사실 도그라니오의 태도나 심경에 뭔가 이질적인 변화가 엿보이는 부분이 있긴 했다. 46화에선 자신이 이룩한 조직과 직위에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바보 취급하면서 자기 즐거움만 좇는 자미고에게 무언가를 느끼는 장면이 있었다. 고슈가 죽은 뒤인 49화에서도 그때의 대화를 언급하면서, 조직에 집착하는 건 바보짓일 뿐이라 했으니 재산도 필요없고 자신도 마음대로 날뛰겠다 표명한다. 이처럼 전부터 즐거움을 중시하던 모습도 그렇고 본색을 드러냈다는 자미고의 발언 등과 결부해 보면, 한 조직을 이끌게 되자 보스로서 품위나 아량을 지켜야 해 자중할 뿐 실은 자미고 못지않은 쾌락주의자였을지도 모른다.[30][31] 고슈 토사구팽 건도 더 이상 뒷일이나 조직의 미래, 자신의 안위 따위 고려하지 않고 재미만 추구하던 본성의 연장선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자미고도 49화에서 내가 괜한 소리를 했나 싶어했다.[32]
5. 기타
호네노 시타리와 블롭의 마쿠인 이후 등장한 땅딸막한 악역이다. 그래서인지 생긴게 꼭 미래전대 타임레인저의 페이크 최종 보스를 연상시킨다. 이러한 디자인과 "후계자 물러주기"라는 지금까지의 특촬물 악의 조직 수령답지 않은 목표를 가지고 있어 페이크 최종 보스라는 의견이 나오던 상황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괴인 최종보스치고는 땅딸막하지 프로필 신장이 181cm로 인간과 비교하면 평균 이상의 신장이다.
침락자 집단에서 그저 단순 도둑 집단으로 변한 갱글러를 조직원들에게 루팡 컬렉션을 나눠줌으로 강력한 마피아 조직으로 성장시키질 않나, 본편에서의 폭탄 선언 하나로 마피아 조직에서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만들어버리는 등 갱글러라는 조직의 정체성을 여러번 바꾸었다.
여담으로 본인이 고슈의 컬렉션을 전부 털어갔는데 본인도 쾌도들에게 컬렉션을 전부 털리는 아이러니한 일을 당하고 말았다.[33]
[1] 특촬 첫 출연이며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선풍에서 디아볼로라는 캐릭터의 성우를 맡았는데, 재밌게도 이 디아볼로라는 캐릭터도 도그라니오처럼 갱단 보스다. 거기다 문스독(문호 스트레이독스)에서도 포트 마피아의 보스 모리 오가이를 맡았다. 뜻하지 않게 범죄 조직 보스만 벌써 4번째 활약하고 있다.[2] 닌자포스에서 초승달의 라이조, 갤럭시포스에선 오라이온 역으로 출연했으며, 처음으로 슈퍼전대 시리즈의 악의 조직 최종 보스를 담당하게 됐다.[3] 도그라니오는 어느 누구도, 나 자신도 끊을 수 없다고 장담했다. 굿 스트라이커는 사이렌 스트라이커라면 피지컬 프로텍트 체인을 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패트레인저에게 가져다 줬고, 슈퍼 패트렌 1호가 패트렌 2호/3호와 힘을 합쳐서 최대 출력으로 포격해 봤지만 그걸로도 끊지 못했다.[스포일러] 파이널 라이브 투어 2019에서는 루팡레인저에게서 강탈한 매직 다이얼 파이터를 보관하여 루팡레인저가 도로 회수하지 못하게 했으나, 굿 스트라이커와 아이들의 응원에 의해 스테이터스 골드 피지컬 프로텍트 금고의 피지컬 프로텍트 체인이 풀려 버리면서 루팡 레드에게 매직 다이얼 파이터를 강탈당했다.[4] 루팡레인저는 음식도 물도 없는 스테이터스 골드 금고 속에서 1년이나 있었다. 어쩌면 상상에 맞춰 환경이 변화하는 것일지도.[5] 이를 본 데스트라는 '진짜로 기대하고 계셨었구나...;'하고 깜짝 놀란다.[6] 빛을 흩날리면서 날아가는 모습이 상당히 아름다워 보이지만 이후의 일을 생각하면 마냥 아름답게 볼수 없다.[7] 이것 한방에 패트렌2/3호는 변신이 풀리면서 부상까지 입는다.[8] 몸에 금고가 두개 달린 스테이터스 더블의 상급 조직원이다.[9] 이에 데스트라는 '보스는 그 여자(=고슈)에게 너무 약하다'면서 투덜거렸다.[10] 생중계로 지켜보던 자미고의 반응은 "드디어 본래 성격이 나왔군."[11] 물론 자미고의 언급대로 본래 성격이 나왔기에 고슈를 버린 것도 있지만, 만일 고슈에게 어떠한 조처도 취하지 않고 그대로 방관하고 있었다면 고슈가 꼼짝없이 루팡레인저들에게 당해서 컬렉션들을 모조리 빼앗갈 수도 있었기 때문에, 도그라니오 입장에서는 부하의 실패를 방관하느니 차라리 아예 자기 자신이 모조리 챙겨가서 컬렉션들이 탈환되는 것을 막는 것도 있었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고슈가 기껏 잡아들인 X가 패트레인저들에 의해 풀려나서 도로아미타불이 된 실책도 컸고, 거기에 실험체까지 가져왔다고 해도 이미 거듭 헛점을 보인 이상 도그라니오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 실책이 달가울 리가 없다.[12] 그딴 자리는 멍청이들이나 받으려 들 것. 도그라니오는 이 말이 굉장히 심기에 거슬렸는지, 다음화인 47화에서 만취 상태가 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셨다.[13] 이전 화에서 실험체와 고슈에게서 몰수한 루팡 컬렉션들을 포함하면 대략 8개의 루팡 컬렉션이 도그라니오의 금고에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14] 이는 상성 탓도 컸다. 본인의 강함에 더해 다양한 컬렉션으로 공방 양쪽으로 엄청나게 강화된 도그라니오에게 빅토리 루팡카이저의 주 전법인 빠른 속도를 통한 기동전이 통할 리가 없었다.[15] 다만 패트렌 2호와 3호가 함께 가세하여 도와주기 전까지는 근소하게나마 사이렌 스트라이커의 포격을 버티면서 조금씩 밀어붙이고 있었다. 암만 루팡 컬렉션을 모조리 털린 상태에서 약화되었다고는 해도, 한 조직의 보스답게 강한 것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16] 노엘은 사이렌 스트라이커라면 도그라니오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예상 외로 도그라니오가 포격을 맞고 쓰러짐에도 불구하고 사슬이 끊어지기는 커녕 멀쩡히 있자 놀랐다. 하지만 이는 도그라니오가 남은 힘을 사슬에 집중시켜 결계를 쳤기 때문에 막힌 것으로, 방어에 성공한 직후 도그라니오가 힘을 모두 잃고 무력하게 체포된 것을 보면 아예 안 통했던 것은 아닌 셈이다.[17] 또한, 2019년 파이널 라이브 투어 공연때, 슈퍼 패트렌 1호가 발사한 슈퍼 스페리얼 스트라이크와 슈퍼 루팡 레드가 루팡매그넘으로 발사한 이타다키 도도도 스트라이크를 동시에 맞은 이후에야 도그라니오가 사망한 것으로 볼때, 루팡매그넘 만을 최대 출력으로 쐈어도 도그라니오에게 막히는 건 매한가지였을 것이다.[18] 패트레인저가 도그라니오를 죽이지 못하는 이유는 도그라니오가 죽으면 금고 안에 있던 루팡레인저도 소멸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패트레인저 측은 그동안 루팡레인저와의 생사고락을 떠올리면서 엄청난 내적갈등을 겪었다.[19] 이에 반해 루팡레인저들은 자신들의 소중한 사람들을 되찾는데 성공했으니 도그라니오와 함께 죽는다고 해도 별 상관없는 모습을 보였다. 토오마는 자신들과 세계의 운명을 저울질할 필요가 없다고 하고 카이리는 아르센과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면서 농담하거나, 1년간 갇혀있으면서 컬렉션으로 토오마의 머리를 이발하거나 등.[20] 체포 죄목은 인간계 습격, 강도살인, 납치 감금인데, 인간계 습격은 비유를 하면 권력 쟁탈전을 통해 조직원들이 지속적으로 테러 범죄를 하게끔 유도, 강도살인은 루팡 컬렉션을 갈취하는 과정에서 아르센 루팡을 살해한 것, 납치 감금은 막판 루팡레인저를 금고에 가두고 끝까지 내보내지 않은 걸 언급했다고 할 수 있다.[21] 보통 쇠사슬로는 도그라니오를 묶어둘 수 없어서 도그라니오의 쇠사슬을 쓴 듯하다. 실제로 도그라니오 자신도 쇠사슬을 끊을 수 없다고 했으며 본인이 끊을 수 있었다면 감금된 뒤 당연히 틈을 노려 끊고 탈출했을 것이다.[22] 지하 감옥을 잘 보면 묶여 있는 도그라니오 주변에 수많은 센트리 건들이 도그라니오를 겨누고 있는데, 만약 도그라니오가 사슬을 끊고 탈주하면 센트리 건이 작동되어 도그라니오를 총살하게끔 설계되어 있는 모양이다.[23] 루팡레인저와 잭팟 스트라이커가 빠져나왔을 때 센트리 건의 반응이 없는 걸 보면 2대 루팡레인저가 센트리 건을 잠깐 정지시킨 것으로 추정.[24] 루팡레인저 뿐만 아니라 나리스마 시본즈(시노노메 사토루)로 인해 패트레인저의 아치에너미 역시 될 가능성이 있었다.[25] 데스트라는 충직하다, 고슈는 속을 알 수 없다, 자미고는 입만 산 녀석, 라이몬은 재밌는 녀석이라고 말한다.[26] 예외로 오른팔이자 충신인 데스트라 마조만큼은 진심으로 아끼고 있었다. 타 괴인들이 죽었을 때는 '음 죽었네' 식으로 반응하며 넘기고 그나마 라이몬은 스테이터스 골드의 강자라 조금 경계한 것과 달리, 데스트라가 죽었을 땐 크게 슬퍼하며 데스트라의 후계자 등극을 축하하려던 잔으로 그의 죽음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27] 본인이 표현하길 ''''꼴사나운 모습 보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내가 앉은 의자는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라고. 다만 이렇게 냉정하게 말한 뒤 토게노가 온갖 수단을 사용해 루팡레인저&패트레인저의 레드들을 중독시켜 위기 상황에 빠트리는 활약을 보여주자, 고슈를 시켜 거대화를 시켜주긴 했다.[28] 도그라니오가 실망할 때는 괴인들이 흥미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할 때이며, 그런 자들에게 기회를 줄 때도 의외의 선전을 보여줘서 아직 볼거리의 여지가 있어 보일 때였다. 이로 보아 지금껏 베푼 아량은 자길 즐겁게 해 주면 다 상관없다는 가치관에서 기인한 걸지도 모른다. 즐겁게 해준다면 무례하게 굴어도 상관없고, 실패해도 기회를 주면 재밌는 결과를 내겠다 싶은 이들에게 특별히 아량을 보인 것뿐일지도 모른다. 특히 고슈에겐 한 번 더 기회를 준다 정도가 아니라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대놓고 밀어주던 수준이라, 얼만큼 지나 식상해지자 마지막에 다른 식으로 가지고 논 것일 수 있다.[29] 여담으로 이런 캐릭터 붕괴 논란은 같은 각본가가 쓴 동물전대 쥬오우저의 최종보스 지니스의 경우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 더불어 그쪽에서도 지니스가 여간부인 나리아를 팀킬했다.[30] 사실 이전부터 도그라니오는 1화에서 자신의 생일 잔치 때, 본인이 조직의 보스가 된 뒤 500년 동안 마음껏 뺏고 속이며 죽이고 하는 등 온갖 악행을 즐기면서 살아왔다고 언급했고, 그 모든 것들이 슬슬 지겹다며 인간계를 정복한 부하에게 조직을 물려주겠다는 파격 선언을 했다. 이는 그가 보스의 자리에 오른 후 조직을 이끌면서 부와 권력을 쌓아오는 동안 순전히 본인 내키는 대로 재미만 추구하며 살았다는 말이 되며, 그러다가 그런 일들에 흥미가 슬슬 떨어지자 이번에는 파격적인 선언으로 부하들의 경쟁을 유도, 그들이 보여주는 온갖 행보로부터 만족감, 기대감, 쾌락 등을 찾으려는 의도로 저런 발언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31] 그 예시로 48화에서 노엘이 도그라니오에게 아르센 루팡을 죽이고 컬렉션을 빼앗아간 이유를 묻자, '그냥 재미있어 보여서'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답한 것이 그의 본래 성향을 암시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다. 시기상으로 보아 도그라니오가 아르센 루팡의 컬렉션들을 뺏은 것은 그가 조직의 보스로서 한창 세력을 키울 시기였을 것이고, 그런 만큼 그 중에 위에서 언급한 대로 속이고 뺏고 죽이는 등으로 그 활동을 했을 공산이 크다. 자미고가 고슈를 버린 도그라니오의 모습을 보고 '''드디어 본래 성격이 나오는군'''이라는 발언까지 할 정도면, 당시 그가 보스로서 활동하는 동안 그의 성향을 본 부하들도 몇몇 있을 것이니, 그것이 도그라니오 본연의 악랄함과 쾌락주의적 성향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가 조직을 지금까지 큰 규모로 이끌어온 것도, 루팡 컬렉션을 빼앗은 후 그 컬렉션들을 부하들에게 나누어주어 갱글러를 보다 더욱 위험한 조직으로 키웠으니 그런 것이 가능했다고 보면 된다.[32] 특히 이 당시는 데스트라의 죽음으로 큰 상실감을 느끼고 있던 시기였다. 그래서 자미고에게 아직도 조직을 이을 생각이 없냐고 넌지시 물었는데, 제게 그토록 충성했던 데스트라가 목숨까지 건 보스란 위치가 별 거 아니라는 소리가 대답이랍시고 돌아와 회의감까지 생긴 걸 수 있다. 그래서 더 이상 조직이나 조직원들에게 미련을 두지 않기로 하고 명목으로나마 보여줬던 아량도 버린 것.[33] 사실 이에는 자미고 델마가 일조한 것도 있었다. 루팡레인저와의 결판을 짓기 위해 자미고 스스로가 자청하여 도그라니오의 금고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지만, 결국은 루팡레인저들에게 패배하고 덤으로 그 곳에 있는 컬렉션들이 죄다 루팡레인저들에게 털려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