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범죄자 집단 갱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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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쾌도전대 루팡레인저 VS 경찰전대 패트레인저》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이자 제3세력 포지션으로 이 작품의 메인 빌런. 범죄 조직을 뜻하는 Gang과 절도범을 뜻하는 Burglar의 합성어로 보인다. 전작인 우주전대 큐레인저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히사 마사토가 간부 디자인을 맡았다.[1]
이세계에서 온 범죄 조직이며, 조직의 역사는 최소 500년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러 세계에서 세력을 늘려 뒷세계를 좌지우지 해온 조직. 본거지는 어딘가에 있는 이름 불명의 어두운 대저택이지만, 조직원마다 각자의 아지트가 존재하는 모양이다. 모티브는 범죄 조직의 대명사인 마피아.
본래 귀금속점에서 귀금속들을 훔치는, 소소하다면 소소하고 평범하다면 평범한 소규모 범죄 조직이였으나 도그라니오 야분이 인간계에서 루팡 컬렉션을 탈환해 여러개의 조각으로 나누어 최하위 서열인 전투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조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을 계기로, 조각을 받은 조직원들이 특수한 힘을 얻게 되어 강력한 범죄 조직이 되었다고 한다. 이 특수한 힘의 원천인 루팡 컬렉션은 물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가지고 있으면 그 물건의 성능을 연상케하는 특수한 힘을 쓸 수 있다.[2] 루팡 컬렉션의 조각은 조직원들 몸에 달려있는 금고 안에 보관되어있다.
강력한 범죄 조직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소소하게 귀금속점을 노리는 등 세계정복 같은 것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 보였으나, 도그라니오 야분이 자신의 999번째 생일파티에서 "인간계를 장악하는 자를 나의 후계자로 삼겠다."라고 선언한 것을 계기로 갱글러들이 절도 뿐만 아니라 살인, 방화 같은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야기는 조직원들이 야분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전개로 갈 듯 보인다.
이 곳의 간부인 자미고 델마에 의해 각자 소중한 사람들을 잃게된 루팡레인저는 이들로부터 루팡 컬렉션을 탈환하는 것이 목표이고, 패트레인저 또한 국제 경찰법에 따라 루팡 컬렉션을 회수하고 갱글러를 타도하기 위해서 활동한다.
2. 특징
조직의 보스인 도그라니오 야분이 "지구를 정복하면 후계자로 삼겠다"라는 폭탄 선언을 하기 전까지는 세계 정복보단 돈 버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을 보면 《미래전대 타임레인저》의 론다즈 패밀리와 비슷한 면이 많아 보인다.
제작진의 트위터에 설정에 따르자면 이들의 디자인 모티브는 무기 + 공룡이라고 한다. 또한 구성원 모두 인간으로 변장할 수 있다.
여담으로 갱글러 조직의 테마 BGM이 상당히 좋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데, 보통 악의 조직들의 테마 BGM들은 대부분 근엄하거나 위험한 분위기가 흘러넘치는 반면, 갱글러 조직의 테마 BGM은 마치 60년대 재즈 음악 같은 부드러운 느낌으로 이 또한 론다즈 패밀리의 테마 BGM이 주는 느낌과 상당히 비슷하다. 갱글러란 조직이 전체적으로 마피아 같은지라 의도한 것이 아닌가 싶다.
괴인이나 간부들을 보면 2년전 데스 가리안과 비슷한 점이 있는데 이는 코무라 쥰코의 특징으로 보여진다. 우선 두 조직의 보스 모두 술을 좋아하며, 신간부의 등장이 없고, 괴인의 몸 어딘가에 있는 특별한 곳에 어떤 아이템을 넣어야 거대화 한다는 점[3] , 그리고 두 조직의 괴인 모두 쓰러질 시 여간부들이 보스(또는 간부)들의 명령으로 거대화시켜준다. 사소한 차이점이 있다면 간부들간의 개그 장면이 아예 없는 데스 가리안과 달리 갱글러들은 간부들간의 개그 장면이 존재한다. 또한 데스가리안과는 달리 동료에 대한 우정도 조금이라도 있다. [4]
3. 조직에 관한 정보
7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지구에서 루팡 컬렉션의 힘을 얻기 이전에 정복의 목적으로 공격한 다른 세계들이 있었고, 그 정복의 뜻으로 현지의 생물을 몰살시켰다는 등 세계정복과 연이 없는 단순한 범죄조직으로만 보기 힘든 언급이 나왔다. 물론 조직의 역사가 500년 정도 되었으니 옛날엔 침략자 조직이였으나 현재는 범죄 조직으로 탈바꿈 했을수도 있다.
갱글러들은 전부 금고가 하나씩 있는데 일반 갱글러의 경우 금고의 색이 은색인 반면, 갱글러의 간부들의 경우 금고의 색이 금색이다. 은색 금고는 암호가 3자리수이지만, 금색 금고는 6자리수이다. 다이얼 파이터 하나로 해독할 수 있는 암호는 최대 3자리이므로, 금색 금고를 열려면 2개의 다이얼 파이터를 사용해야 하며 하나만 썼을 경우에는 다이얼 파이터가 오류를 일으켜 버린다. 다만, 금고의 수와 간부 여부는 관계없다. 일반 갱글러 중 '돌연변이'로 칭해지는 "자르단 호우"가 그 예이다. 이러한 특성들을 타카오 노엘은 '스테이터스'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스테이터스 더블'은 금고 2개 보유자, '스테이터스 골드'는 금색 금고 보유자를 의미하며 데스트라와 자미고처럼 스테이터스 골드인 동시에 스테이터스 더블인 경우는 '스테이터스 더블 골드'라고 부른다.
16화에서 국제경찰의 짐 카터 등이 갱글러 조직원의 금고 잔해를 분석한 추측에 따르면 이 금고는 갱글러 괴인들의 본체 같은 개념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금고가 폭발하면 사망한다는 점과 고슈 르 메두가 거대화 부활을 할 때도 금고 잔해에 루팡 컬렉션의 힘을 불어넣는 등이 추측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그리고 원래 루팡 컬렉션은 본래 이들의 세계의 것이지만, 아르센 루팡이 이 물건들을 전부 훔쳐서 일부를 인간이 쓸 수 있게 마개조를 했는데, 이것이 바로 VS 비클이다. 이후 도그라니오 야분이 인간 세계에서 자신들이 사용 가능한 루팡 컬렉션들만 골라 훔쳐서 조직원들에게 나눠준 듯 보인다. 의외로 데스트라 마조나 고슈르 메두 등 높은 서열에 위치한 조직원들 조차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들이 인간으로 의태하는 건 단순히 인간의 모습을 베끼는 능력이 있는 게 아니라 '''인간 가죽을 덮어쓰는 것'''이다. 실제로 자미고 델마가 다른 조직원들에게 이걸로 장사하는 모습도 나왔고, 극이 후반에 들어서면서 이 인간 가죽도 그냥 살아있는 인간을 모습만 똑같이 복제한 게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을 가죽을 벗겨서 죽인 뒤 그 가죽을 갱글러 괴인에게 씌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주요 간부들은 전부 죽고 도그라니오 야분도 체포되었으나, 하지만 아직 각지에 남아있는 갱글러 괴인들이 개별로 활동하고 있다. 도그라니오가 체포된 지 1년 뒤인 파이널 라이브 투어 2019에서는 갱글러 괴인인 카 제미가 가지고 있는 루팡 컬렉션의 능력에 의해 데스트라 마조, 고슈 르 메두, 자미고 델마, 피요도르, 토가게일 나쿠샤크, 사몬 샤케키스 탄 친이 부활하고 도그라니오 야분 역시 국제경찰 지하감옥에서 탈옥하게 되지만 루팡레인저, 패트레인저에게 또다시 당하게 되면서 조직은 완전히 괴멸하였다.
갱글러 괴멸 이후 기사룡전대 류소우저 VS 루팡레인저 VS 패트레인저에서 고슈 르 메두의 실험체였던 가니마 노샤 가루다가 등장해 기사룡들을 납치하고 자신을 갱글러의 새 보스라고 선언하지만, 류소우저, 루팡레인저, 패트레인저에게 당하면서 갱글러는 완전히 끝장난 걸로 보인다.
4. 구성원
[1] 간부 디자인이 다소 단순한 탓에 토큐저나 닌닌저 등에서 악의 조직 간부, 괴인 디자인을 담당했던 시노하라 타모츠와 퀄리티를 비교하면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2] 예를 들어 라이터 모양을 한 루팡 컬렉션 조각을 가진 갱글러 조직원 "개러트 나고"는 불을 뿜는 특수 능력을 가졌다.[3] 데스가리안의 플레이어들은 몸에 있는 동전 투입구에 컨티뉴 코인을 넣어 거대화 하며, 갱글러 괴인들은 몸에 달린 금고에 에너지를 주입해 거대화 한다.[4] 고슈는 평소에 자주 싸웠던 데스트라가 슬럼프에 빠지자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줬고, 도그라니오는 데스트라가 죽자 우울해하며 애도를 표하는 모습을 보인다.[5] 원래는 금고 다섯개의 일반 괴인 이였지만, 기사룡 티라미고의 힘으로 스테이터스 퀸티플 골드로 진화하여 간부급이 되었다.[6] 이들중 몇몇은 개조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색이 다른 포다맨도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