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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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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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전대 쥬오우저》의 최종 보스.
데스 가리안의 오너로 마치 탑과 같이 거대한 하반신을 지녔다. 앉아 있을 때는 평범한 신장처럼 보이나 일어날 경우 간부들의 '''1.5배'''나 될 정도로 거대하다. 메바를 만드는 메바 메달이나 메바 메달에 자신의 세포로부터 추출한 에너지를 담은 거대화용 컨티뉴 메달을 만들어낸다. 1인칭은 私[와타시].
극단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성격이며 인간을 '하등 생물'이라 부르며 온갖 방법으로 자신이 만족할 만한 블러드 게임을 원하고 있다. 자기만 좋으면 그만인 쾌락주의자.
이름의 유래는 천재를 뜻하는 'Genius'.
2. 작중 행적
1화에서 쟈그도에게 출격을 명하며 지구를 자신들이 기념할 만한 100번째 '''
'
놀이터 별'
'''로 삼고자 한다. 이후 쟈그도가 쥬오우 이글에게 당하자 나리아에게 컨티뉴 메달을 건넨다.2, 3화에는 정식으로 '블러드 게임'을 선언하며 자신이 만족스럽게 게임을 진행하는 플레이어에게 상을 주겠다고 하고 승리 조건은 자신을 가장 즐겁게 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4화에서 쿠발이 보낸 플레이어가 배틀 쇼를 보여주자 싸우고 고뇌하는 모습이 실로 재미있다며 팀 어절드가 실행한 블러드 게임보다 크게 만족하는 편을 보였다.
5화에서는 어절드가 쥬오우 고릴라에게 당한 것을 보았지만 경악하던 쿠발, 컨티뉴를 주려는 나리아와는 다르게 딱히 컨티뉴를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컨티뉴를 주려는 나리아를 말린다.[2]
고스트 콜라보 에피소드인 7화에서는 쇼커의 괴인 '시오 마네킹'이 쥬오우저들과 고스트와 싸우는 것을 보고 재밌어하며 시오 마네킹에게 컨티뉴 메달을 삽입하라고 나리아에게 명령한다.[3]
10화에서는 프로젝터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내어 지구인들에게 선전포고를 한 후 자신이 직접 블러드 게임을 벌이는데, '죽음의 돔'이라는 거대한 돔을 만들어 그 돔에 닿은 생물을 전부 소멸시켜버리는 게임을 진행한다. 이 돔은 특별한 스위치를 꺼야 사라지는데, 쥬오우저 맴버들의 노력 끝에 스위치를 끄는데는 성공하지만, 사실 스위치를 끄면 혹성 파괴용으로 제작된 살육 머신 '''
'
기프트'
'''가 출현하여 생물을 학살하는 악랄한 게임이다.[4]그리고 이때 과거가 조금 알려지는데 살육머신 기프트를 완성한 날 시험삼아 작동시켰는데 '''행성 10개를 순식간에 갈아버렸다고 한다.''' 이런 강력한 것을 봉인시켜 놓은 이유는 블러드 게임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라고 한다.
16화에서 플레이어의 수를 늘리고 블러드 게임을 좀 더 활성화하고자 쥬먼들을 플레이어로 만드려고 팀 쟈그도 출신의 플레이어 망토르와 비서 나리아에게 쥬먼들을 납치하라고 명령한다. 이후 뭔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지 코뿔소, 악어, 늑대의 쥬먼 3인을 묶어놓고 인간인 몬도 미사오의 몸에 주입시켜 엑스트라 플레이어 '''
'
더 월드'
'''와 토우사이쥬오를 만들어 낸다.20화에서 미사오가 데스 가리안을 떠나려 하자 쿠발, 어절드에게 다시 잡아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 화에서 더 월드 회수에 실패하자 미련을 버리고 21화에서 블러드 게임 재개와 함께 더 월드를 처분하라고 명령한다.[5] 하지만 22화에서 쿠발이 블러드 게임을 진행시켜서 쿠발이 의견을 묻자 말로는 괜찮다고는 하지만 쥬오우저의 계속된 방해로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니었고[6] , 나리아가 주는 술잔을 안 받기도 한다.
24화에서는 쥬오우저를 압도하고 그의 능력을 본 거수 헌터 뱅글레이에게 흥미를 보이고 그를 고용한다. 뱅글레이의 기억 실체화 능력을 보고 상당히 즐거워하며 '계급을 팀 리더로 올려줄까?'라는 생각을 한다.
25화에서 뱅글레이에게 자신을 좀 더 즐겁게 해달라고 하지만 뱅글레이는 야마토를 고통스럽게 하는게 재밌다고 나가자 쿠발이 반발하지만 오히려 그의 행동방식을 예측해 게임으로 삼으면 된다고 말하지만 이후 쿠발이 뱅글레이와 싸우면서 쿠발 자신의 별이 본인에게 파괴되었다는 게 들어난다. 이후 돌아온 쿠발을 말없이 지켜보는 것으로 끝.
26화에선 뱅글레이와 쿠발 건에 대해 걱정하는 나리아와 달리 적이든 아군이든 예상 불가능한 일이 있으니까 재미있는 거라고 말하며 크게 신경쓰지않는 모습을 보인다. 28화에서는 나리아가 뱅글레이는 자신을 모욕한 녀석이라고 말하지만 '''"그딴 녀석은 모욕 범위도 안된다"'''고 말하며 무시하면서도 "진짜 모욕..."은 이라고 말하면서 끝.
30화에서 어절드가 언제 블러드 게임을 재개하냐고 불만을 드러내지만 슬슬 재밌는 게 일어날 거라고 한다. 이후 쥬오우 웨일이 나오자 빼았기위해 나리아와 대다수의 트라이앵글러 전투기를 보내고 웨일이 마음에 들었는지 기프트 커스텀이 담긴 상자를 꺼낸다.
31화에서 도데카이오와의 싸움에서 패한 커스텀에 탑승한 나리아에게 세모난 카드인 데이터 디바이스와 함께 후퇴하라고 말한 다음 나리아로부터 데이터 디바이스를 건네받게 되는데, 데이터 디바이스에 도데카이오의 데이터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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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변화되기 전의 모습
41화에서는 어절드가 나리아를 찾으러 나가고 쿠발에게 나리아가 쥬오우저에게 붙잡혔으니 돌려받고 싶으면 직접 나오라는 말을 듣는다. 직후 나리아를 돌려받으러 지상으로 내려오는데, 오히려 쿠발이 실체화시킨 어절드와 휘하 플레이어들에게 포위되고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쿠발은 자신에게 파괴당한 별과 일족들의 복수를 할려고 일부러 데스 가리안에 들어가면서 이 때를 기다렸다면서 쥬오우저, 어절드, 플레이어 무리들에게 일제 사격을 받지만 일체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비웃으며 나리아가 기프트 커스텀을 탈출할 때 가지고 온 '''메모리 디바이스로 지구의 에너지를 흡수해 '신 - 지니스'가 된다.''' 그리고 쿠발의 노림수는 진즉에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날아올라 쿠발한테 검격을 날려 죽이려는 척하고 실제로는 쿠발의 갑옷 칼라를 약간 스쳐가도록 빗맞춰서 쿠발에게 극한의 공포를 심어준다.[8] 이후 땅에 발을 딛자마자 압도적인 힘으로 쥬오우저와 실체화한 어절드와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을 박살내고 남은 플레이어들을 거대화시켜 쿠발을 날려버리고 도시를 습격하게 한 후 사라진다.'''지니스:''' 나를 사지타리아크에서 끌어내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나 본데...'''참 유감이군 그래...'''[7]
'''쿠발:''' ...그...그럼 지상에 내려온 것도, 모든 걸 전부 알고서..!!
'''지니스: 즐거운 게임이야, 쿠발. 자, 계속해볼까?'''
42화에서는 돌아온 나리아가 쿠발의 배신을 막지 못한 점을 사죄하지만 죽이는 것쯤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면서 살려두면 어떤 게임을 할지 기대된다며 신경쓰지 않는다. 그 말 그대로 쿠발은 자기만이라도 살기 위해 무차별 공격을 하다 쥬오우저에게 패배한다. 직후 나리아에게 컨티뉴를 지시하고 쿠발이 쥬오우저에게 죽자 즐거웠다면서 아쉬워한다.
45화에선 어절드의 봉인이 풀리자 '''"이제야 봉인이 풀린 모양이군 그래..."'''라며 미소만 짓는 모습을 보인다.
46화에서 어절드를 거둔 이유가 드러나는데, 단순한 변덕이었고 지구에서 추방당하고 석화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어절드가 사지다리아크 주변을 떠돌자 그를 거둬 봉인을 풀어 파편들을 큐브로 바꿔 불완전하게라도 부활시킨 것이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은 그저 기대하면서 평소 이상의 재미를 보여주라는 거라고 하자 어절드는 은인이지만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이상 이제 지니스에게 평소 오너가 아닌 본래 이름으로 말하고 동등하다면서 누가 먼저 지구를 파괴하느냐 승부를 걸고 어절드가 본인에게도 즐겁게 해달라고 한다.
그 후 어절드가 리타이어되자 나리아를 시켜 거대화시키면서 자신과 대등한 놀이 상대 따윈 필요없다고 한다. 그렇게 어절드마저 죽고 모든 팀 리더와 플레이어들이 전멸하자 블러드 게임은 이제 안 일어난다고 해도 되냐는 나리아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47화에서 프로젝터 영상으로 지구인들에게 이제까지의 블러드 게임은 충분히 즐겁게 해 주었고 지금까지 반항해온 건 지구가 처음이라고 칭찬하더니, 특대급 게임을 선물해주겠다며 '''최후의 블러드 게임'''을 시작. 사지다리아크의 화살 부분을 지구에 쏴서 박아버리고 화살 부분에 연결된 줄에 자신의 세포를 주입시켜 지구를 붕괴시키지만 쥬오우저가 양산형 기프트들과 나리아를 쓰러뜨리고 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으로 줄을 끌어당겨 사지다리아크를 끌어당겨 추락시킨다. 이때 작중 최초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사지다리아크는 지상으로 추락해 괴멸하지만 폭발 속에서 살아남아 쥬오우저를 공격하면서 게임 클리어는 아직이라면서 쥬오우저와 결착을 치르게 된다.'''아니. 최후에는 뭔가 커다란 게임을 걸어서 끝내 볼까? 모처럼이니까...'''
최종화, 모처럼 여기까지 왔다면서 지구엔 나중에 자기가 직접 천천히 세포를 넣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쥬오우저가 지구는 자신들의 낙원이라고 하자 자신에게 있어서도 낙원이고, 자신은 큐브 웨일의 데이터를 이용해 지구의 파워를 손에 넣는 게 가능했다면서 쥬오우저의 '''"이 별을 얕보지 마라"'''라는 말을 되돌려 주고 쥬오우저를 털어버린 후, 어둠을 뿌려 자신이 만든 공간에 가둔다. 하지만 야마토의 초시력으로 인해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2.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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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스는 '''메바의 집합체'''였다.[9] 자신의 세포에서 컨티뉴 메달과 메바 메달을 만들어낸다는 설정이 복선이였던 셈.
그는 약하디 약한 생물인 메바라는 사실에 큰 컴플렉스를 가졌으며, 이에 대해 최강 최상의 생물들을 찾아 유전자 수술을 거친 끝에 지금의 탑과 같은 하반신을 가진 지니스의 모습을 가지게 된 것이다.[10] 그렇게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자 자신이 생성한 공간을 부수고 야마토를 날려버리면서 이성을 잃은 채 처음으로 분노한다.
정체를 눈앞에서 봤으면서 자신을 지키려는 나리아가 쥬오우저를 쏘면서 어떠한 모습이라도 상관없으니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신에게 있어서 최대의 모욕은 동정'''이라는 이유만으로 검격을 날려 나리아를 팀킬해 숙청함과 동시에 쥬오우저의 왕자의 자격들을 고장낸다.[11] 그런 모습을 보고는 야마토가 그렇게 약해보이는 자신을 동정한 사람들마저도 전부 죽여왔냐며[12] 분노하자, 자신의 비밀을 아는 자는 이 세상에서 자기 하나면 충분하고, 자신의 비밀을 안 쥬오우저는 존재해선 안 된다며 전격을 날린다.
이에 쥬오우저가 이를 무시하고 맨몸으로 덤비자 하등생물들이 뭘 할 수 있냐면서 칼을 들지만 오히려 지구가 자신을 거부하면서 행동이 봉인되고, 드디어 6인의 펀치 공격을 맞고 쓰러진다. 동시에 지구의 힘으로 왕자의 자격과 쥬오우 더 라이트가 수복되면서 상황이 역전당하지만, 지구의 힘이 없다고 해도 질 것 같냐면서 쥬오우저를 다시 압도한다. 그러나 지구의 힘을 받아 야성대해방한 야마토와 하늘을 날면서 싸우다 서서히 밀리면서 땅에 쳐박히고, 마침내 6인의 쥬오우 파이널을 맞으면서 자신의 몸 안에 있던 데이터 디바이스마저 파괴당해 쓰러진다.
이후 최후의 발악으로 파워업 전의 모습으로 거대화하나, 데이터 디바이스가 파괴당한데다 와일드 토우사이 도데카 킹도 파워업된 상태여서 상대가 될 리가 없기에 그대로 발리고, 최후에는 도데카 킹과 쥬오우저 전원의 모든 파워를 끌어모은 '''쥬오우 도데카 그랜드 파이널 피니시'''를 맞고 여러 마리의 메바들로 분열되어 폭사한다.'''"있을 수 없어…! 이… 내가…!(말도 안 돼… 왜… 왜… 내가…!)"'''
3. 멘탈갑적인 행보
보면 알겠지만, '''소름끼칠 정도로 침착하다.'''
- 11화에서 처음 제작한 날 행성을 10개나 갈아마셨다는 기프트가 와일드 쥬오우 킹에게 박살나자 반응이 "참 재미있는 별이야." 한 문장으로 끝.[13]
- 쥬먼 셋을 모아 겨우 만든 더 월드가 3화 만에 배신했는데도 격분한 나리아에게 그냥 돌아오라고 하면서 끝.
- 31화, 도데카이오가 강림해 기프트 커스텀을 압도하고, 어절드와 쿠발이 벙쪄서 멍하니 보고만 있는데 비해 지니스의 반응은 그냥 "훗" 한마디 하고 끝. 거기에 더해서 기프트 커스텀이 파괴되자 어떻게든 기프트 커스텀으로 싸움을 이어가려는 나리아에게 "그건 그냥 파괴되게 놔두고, 메모리 디바이스만 챙겨서 귀환해라" 라고 지시.
- 42화에서 쿠발이 죽자 그냥 '아쉬웠다' 한 마디로 끝.
- 45화에서 어절드가 태고의 파괴신인 어절드 레거시로 다시 부활하자 '이제야 봉인이 풀렸냐'며 미소만 지음.
47화에서 본거지인 사지다리아크가 추락하자 '''처음으로''' 당황했지만[15] , 그것도 잠깐 뿐이었으며 곧바로 아무렇지도 않게 재등장해 여유롭게 쥬오우저를 털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다가...'''
4. 비판
자신의 정체가 메바의 집합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이성을 잃고 분노하더니 , 오히려 자신을 동정하는 나리아를 팀킬해 버린다. 이후 쥬오우저와 싸우면서 자신의 본 모습을 부정하는 추태를 보이는 등 카리스마가 깎였다.
이렇듯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멋진 비주얼, 마이페이스하게 카리스마가 넘치는 위엄, 작중 등장하는 거의 모든 메카들을 스스로 연구하고 개조한 천재성'''으로 높은 평을 받았다가, 전투원 캐릭터인 메바의 집합체라는 정체가 들키자마자 '''열폭, 부하 팀킬'''로 시청자들을 실망시켰다. 비판은 지니스의 성격 전후가 주를 이룬다.
지니스의 최초 제작 날, 행성 10개를 박살내는 강함을 선보인 기프트가 쥬오우저의 손에 박살, 쿠발의 배신 시기에도 여유롭게 이기며 재미를 느끼고 파괴신 어절드 레거시로 부활한 어절드를 보며 흐믓하게 미소를 짓는 등 당황해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에서 여유롭게 군다. 쿠발의 반란을 간단히 진압하며 강함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최종 보스로 팬들에게 고평가를 받았다. 이전 화에서 기지가 파괴되는 상황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막화 전에 잠깐이었고, 기지가 파괴되자마자 그 잔해와 폭발을 헤치고 걸어나온다.
이후 예의 그 시종일관 여유만만한 태도와 함께 쥬오우저와 최종 결전을 펼쳤기에, 차라리 자신의 정체가 밝혀져도 "내 정체가 뭐였든, '''즐거우면 그만 아니겠느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여유롭게 대처했다면 평가가 지금과는 달랐을 것이다.
게다가 거대전은 2분도 채 되지 않아 제대로 된 유언 없이 사망했다. 이전 쿠발, 어절드와의 거대전에서는 위기감을 느끼며 쥬오우저가 전투했던 날을 생각하면 눈물난다. vs 쿠발 전에서는 파워업 한 쿠발 하나를 상대로 도데카이오/쥬오우 킹 옥토퍼스/쥬오우 와일드 셋이나 달려들었는데도 신나게 쳐발리다가 토우사이쥬오가 합류해서 간신히 도데카 킹으로 합체해 이겼고, vs 어절드 전에서는 아예 '''무패전설을 자랑하던 도데카 킹마저 작중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패배할 위기에 몰릴 정도였다.''' 그런데 vs 지니스 전은 시종일관 도데카 킹이 우세했고, 그나마 지니스가 제대로 공격했던 한 번마저 직격으로 당했음에도 도데카 킹은 아무 일 없다는 듯 털어내고 반격을 개시했다. 명색이 최종 보스라는 캐릭터를 너무 쉽게 이겨버린 것 때문에[16] 위기감이고 뭐고 느낄 틈이 없었다.
결국 정체가 드러난 후의 행동거지 때문에 지난 47화 동안 쌓아온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던 그간의 이미지가 박살나 버렸고, 자신의 정체를 반전요소로 살리지 못했다.
4.1. 반론
지니스는 처음부터 대인배도 아니었고, 자기입으로 불러 말한 진짜 하등생물은 바로 자기자신이었으며, 그저 강자의 위에 서게 된 약자가 강자들을 가지고 놀며 즐거워했다고 생각한다면 '''모든 것이 깔끔하게 맞아떨어진다.'''
위에서 언급된 멘탈갑적인 행보 전체가 어디까지나 어절드나 쿠발 같은 존재를 다루기 위한 연기라고 본다면 후반부의 지니스의 붕괴가 깔끔하게 설명이 된다. 즉, 지니스는 진짜 하등생물인 메바의 존재로서 고등생물인 어절드나 쿠발에게 명령을 해 자신이 위에 서 있다는 느낌을 스토리 내내 즐기고 있던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는 우선 '''후반부를 제외하면 지니스 본인의 강력함을 어필한 적이 없다'''는 점이 우선된다. 큐브 웨일의 데이터를 흡수 한 후 부터 보여주었던 실력은 지구의 거수라고 불릴 정도로 강한 큐브 웨일의 힘을 흡수하고 그 힘을 다룬 것이지 지니스 본인의 강함은 아니다.[17] 지니스 본인이 그만한 힘이 있었다면 기억을 되찾은 후 자신에게 대등한 싸움을 요구하는 어절드와 힘으로 결판을 왜 안 냈을까? 강했다면 싸워서 즐겨주었을 것이다. 작중에 지니스는 재미만 있다면 모든 것을 즐기는 쾌락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강자에게 있어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기 좋은 대등한 상대와의 싸움은 분명 기대할만한 이벤트이다.
하지만 지니스는 마지막에 어절드의 코어에 메달을 투입하게 해 자신이 위에 있음을 증명했고, 자신과 대등한 존재는 필요없다고 말한 캐릭터다.[18] 성격적인 부분도 모티프[19] 나 최종화에서 나왔다시피 자신 이외의 존재에게 감정이입하지 않는다. 데스 가리안이라는 집단의 행보도 어떻게 보면 지니스의 이런 점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니스가 자신보다 고등 생물을 부하로 두어 자신보다 고등 생물들을 멸망시키는 것을 즐겨왔다. 마냥 캐릭터 붕괴라면서 깎아내릴 필요는 없는 셈.
실제로 지니스의 정체를 아는 상태로 쥬오우저를 처음부터 감상해보면 위에 언급된 섬뜩하리만치 여유로운 모습이나 부하들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사뭇 다르게 보이는 점도 많다. 하등생물인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보다 강한 존재가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실패하여 당하거나 쩔쩔매는 모습조차 그에게는 마치 광대가 춤추는 것을 보듯 즐거운 구경거리였던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자신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의 지니스의 행동을 마냥 캐릭터 붕괴라고 할 수는 없다. 어찌 보면 그간의 지니스의 근간을 이뤄왔던 것을 무너뜨린 것이라 할 수 있으니까.[20]
지니스의 최후반부의 모습이 비판을 받는 것은 그간의 지니스의 모습에서 환상을 가져왔던 시청자들의 배신감에서 우러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지니스의 모습은 '''실패에도 신경쓰지 않는 대범한 오너이자, 어떠한 잔혹한 짓도 태연하게 해내는 악의 카리스마를 갖춘 보스'''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다시 본다면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속여서 자신의 수하로 부리고 그들이 행하는 파괴와 싸움을 그저 관망하며 즐기기만 하는 사기꾼'''으로 보인다. 즉, '''지니스는 작품 내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속인 사기꾼'''이라 할 수 있으며 그것이 제작진에 의해 의도된 바라면 이 캐릭터의 정체가 드러난 후의 모습은 캐릭터 붕괴가 아닌 지니스라는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다.사실상 드래곤볼의 셀과 성향이 유사한 스타일의 악역이다.겉모습은 침착 냉정 해보이지만 뒤로는 열폭적인 찌질하다 싶을정도의 본성을 숨긴존재.
다만, 정체가 드러난 후의 지니스의 캐릭터 변화가 너무 손바닥 뒤집듯 급격하게 일어났고, 애초에 정체도 너무 뜬금없이 밝혀졌다는 느낌도 있다. 좀 더 차근차근 이에 대한 복선을 분명하게 깔아놨다면 반전의 충격도 늘리고 그에 따른 캐릭터의 변화도 좀 더 디테일하게 살렸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복선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21] 48화라는 회차 안에서도 1회차 30분의 분량인데 전부 합쳐봐야 1분 남짓한 장면밖에 안 나오는 탓에 놓치기도 쉽고 충격적인 반전의 전조라기에는 너무 미약한 복선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정리하자면 지니스의 캐릭터 변화는 까일 만한 전개가 아니라 작품 내의 캐릭터는 물론, 시청자까지 속인 엄청난 반전의 결말이었고 의도도 분명히 참신했다. 그러나 그 밑준비가 너무 미약했던 탓에 캐릭터 변화가 너무 뜬금없어졌고, 시청자들에게는 반전이 아니라 캐붕으로만 와닿았다는 게 문제.
5. 기타
데스 가리안의 수령이지만 데스 가리안이라는 조직의 특징이나 하는 행동을 보면 실질적으로는 블러드 게임을 관리하는 운영자로 보는 것이 옳다.
살육머신 기프트는 지니스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이라고 언급하는데 우주선을 비롯한 여러 기계들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외계에서 온 세력이라는 설정과 담당 성우로 인해 우주 밖으로 추방되어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는 최후를 당할 것 같다는 성우 개그가 있다. 정작 봉인돼서 우주 밖으로 추방된 건 태고의 괴물인 어절드 레거시.
악의 세력 측 수장이 조직의 간부들에게 우수한 작전을 선보이거나 성과를 올려 점수를 얻으면 포상한다는 설정은 초수전대 라이브맨의 볼트의 방침과 우수한 자가 선택받는다고 포장한 천점 두뇌 설정과 흡사하다. 재미있게도 조직 안에서 작전에 대한 칭찬과 천점 두뇌를 말했던 수장 배우가 있다.
팀 리더인 어절드의 몸체가 큐브로 되어있는 점, 더 월드와 '''큐브 메카'''인 토우사이쥬오를 만든 점[22] , 그리고 쥬먼 파워를 강제 탈취하는 큐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쥬랜드와 관련이 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문에 어절드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을 때는 태고의 지구에서 난동을 부린 괴물의 정체로도 추측되었다. 이것은 어절드를 발견하였을 때, 그를 봉인한 지구의 파워를 연구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월드를 만들거나 메모리 디바이스를 사용해 자신을 강화시킨 것이다.
쥬오우저 팬들로부터도 "'''지니스 님'''"이라고 불린다. 제작진도 사용하는 '''반 공식별명'''인 듯.
오랜만에 등장한 지략을 겸비한 최종 보스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다는 점이나 그 정체의 가장 근원적인 힘을 이용해 적을 강화, 개조한다는 점 등이 30년 전에 방영했던 전작의 악의 조직의 우두머리와 매우 유사하다.
담당 성우 이노우에 카즈히코는 2년 전 옆 동네에서 진 최종 보스를 맡은 적이 있다. 그나마 그 진 최종 보스는 적어도 주인공 일행의 아군보다는 멋지다는 평을 받았지만 여기서는...
같은 각본가가 담당한 작품의 보스 캐릭터도 후반부에 제대로 캐릭터 붕괴를 하면서 지니스가 언급되기도 한다.
[1] 《파워레인저 와일드스피릿》의 권성 엘레펀 킹포,《가면라이더 덴오》의 노가미 료타로, 《파워레인저 캡틴포스》의 유우키 가이 역을 맡았으며, 동시에 대교방송 성우극회 소속으로는 최초로 슈퍼전대 시리즈의 최종보스 캐릭터를 맡은 성우가 되었다.[2] 그리고 어절드는 6화에서 몸을 재생해 사지다리아크로 귀환한다.[3] 다만, 얘는 메달 투입구가 없어서 나리아가 메달을 입에다가 쑤셔넣었다.[4] 참고로 게임 초반에 제시했던 '''포상'''이란 바로 이 기프트를 말하는 것.[5] 이때 나리아가 원래 더 월드를 회수하는 게 아니었냐고 질문하자, "이젠 '''실패작'''이 되었으니 더 이상 기대할 것이 뭐가 있겠냐?"고 답한다.[6] 실제로 어느 정도 배경음이 이어지다 지니스의 장면으로 넘어가자 바로 끊겨버린다.[7] 지니스는 원래 사지타리아크의 에너지 덕분에 움직일 수 있었고, 쿠발은 지니스를 지상으로 끌어들여 약화시킨 뒤 뱅글레이의 능력으로 휘하 플레이어들을 되살린 다음, 가짜 미사오를 이용해 쥬오우저도 한 편으로 끌어들여 지니스를 협공하려 했다.[8] 지니스 曰 : "자신의 목숨이 걸리게 되면 '''최강의 공포를 맛볼 수 있지.'''"[9] 중앙 부분이 붉은색이 아닌 지니스처럼 노란색이다.[10] 이때 미사오는 자신이 왜 지니스에게 선택받아 더 월드가 됐는지 알게 된다. 더 월드가 되어 지니스에게 조종당하기 직전 "슬프고 비굴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 나는 너에 대해서 전부 알고 있다."라고 했었는데, 자신이 메바의 집합체라는 것을 싫어했고 혐오해왔던 지니스가 평소 나약했던 자신을 바꾸고 싶었던 미사오에게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 이후 도데카 킹의 필살기에 치명상을 입고 축소된 채 간신히 살아있던 나리아도 지니스의 실체를 알게 되자 경악한다.[11] 그런데 정작 자신은 미사오에게 동정심을 주었다. 이 말은 자신에게 동정심을 주는 것은 수치스럽지만 남에게 동정심을 베푸는 것은 단지 자신의 강함을 과시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12] 한국판에서는 야마토가 "자신은 따르던 부하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어떻게 그렇게 내칠수가 있지?" 라는 얘기를 한다.[13] 마치 열차전대 토큐저의 최종보스인 제트가 작전이 실패한 걸 만족해하는 것과 상당히 비슷한 면이 있다.[14] 죽은 아들을 욕하고 부하를 실드 취급하던 요고시마크리타인, 툭하면 술을 마시며 생난리를 치던 치마츠리 도우코쿠, 부하를 협박하고 디스하며 늘 자기자신을 과시하던 황제 천재의 로보고그, 화난다고 자기 멋대로 굴면서 부하들을 때리는 총사령관 왈즈 길과 매우 비교된다.[15] 사실 이건 아무리 멘탈갑이더라도 당황하는게 '''당연하다.''' '''멀쩡하게 있던 자기 집이 갑자기 하루 아침에 박살난다고 생각해보자.''' [16] 이와 비슷한 최종 보스로 전격전대 체인지맨의 성왕 바즈를 꼽을 수 있다. 바즈의 경우 거대 생명체라는 정체가 드러날 때까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격검 슈퍼 썬더 볼트 단 한 방에 허망하게 최후를 맞았다.[17] 물론 이런 힘을 해석해내고 다룬다는 점도 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순수하게 지니스 본인의 힘이라 할 수는 없다.[18] 또한 이와 같은 언동은 자신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정점에 있었던 존재였던데다 그런 자신을 이용해 온 지니스에게 분노하기는 커녕 그것을 웃어넘기며 앞으로는 동등한 위치에서 같이 싸우자고 말하는 대인배스런 아량과 강자의 여유를 보인 어절드에 대해 지니스가 품었던 '''열등감의 표출'''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19] 옐로 다이아몬드는 가지고 있는 자를 주변이 드높여 줘 왕으로 만들어주지만 소지자가 주변에게서 무언가를 받아도 그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지 않으면 힘을 발휘하지 않는 파워 스톤이라고 한다.[20] 어찌 보면 지니스의 모습은 동물쇼를 보는 인간의 모습과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인간도 자연에서는 메바들처럼 강자들에게 시달리는 약소했던 존재였지만, 생태계의 정점에 올라서며 그 강자들을 길들여 가축으로 삼거나 사냥하여 자신들이 훨씬 우위에 있음을 강조하고, 특히 그 강자들이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좋든 싫든 묘기를 부리는 점에서 작중 블러드 게임을 지켜보는 지니스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21] 더 월드를 만들 때 미사오에게 했던 말도 그렇고, 나리아에게 진정한 굴욕에 대해서 말을 아꼈던 부분도 지니스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22] 더욱이 큐브 크로커다일/울프/라이노스가 넘버링으로 연결되는 것을 연관시켜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