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츠 진
[image]
土井津 仁(どいつ じん)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시이 코우지('98)/이치죠 카즈야('14), 손종환(한국어 더빙판).[1][2] 초딩이지만 어른 목소리를 내며, 톤이 느릿느릿하고 매우 굵다. 그러나 2014년판 일본 원판에서는 그냥 어른 목소리에 말투도 꽤 빨라져 98년도 애니와 너무 연기 톤이 달라서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한국판은 구판이나 신판이나 모두 똑같은 말투로 연기해 원작 재현을 더 잘했다.
'''괴짜가족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괴짜가족 전체를 통틀어 높은 인지도를 지닌 캐릭터 중 한 명'''이자 독자 인기투표에서 주인공 오오사와기 코테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인물. 더빙판에서의 이름은 오엽기. 주인공 코테츠의 단짝 친구이며, 앞머리에 있는 별 모양 땜빵, J라고 쓰여진 티셔츠가 트레이드 마크이다. 도이츠진(일본어로 '독일인')이라는 이름 때문에 코테츠의 아버지 다이테츠(변비조)에게 "독일 사람으로 안 보이는데?"라는 말을 듣고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독일인 혼혈로, 후술하는 자살한 아버지가 독일인이다. 집이 매우 가난하여 폐가나 마찬가지인 낡은 집에 살고 있다. 살고 있는 집은 폐가 소개 책자에 소개될 정도로 으시시하고 너덜너덜하다. - 참고로 엄청나게 약해서 머리카락의 진동 정도로도 무너질 정도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책가방을 벽에 걸었는데 벽이 무너져버렸다(…) 또한 집의 건설 원리가 무시무시한데 알고보니 종이접기 식으로 만든 거라 무너져도 바로 세울 수 있는 듯하다. 그런 집을 어떻게 폐가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 [3] 심지어 휴지도 재활용하여 쓴다. [4] 진네 집은 여름에는 너무 뜨겁고 더우며, 겨울에는 굉장히 추우며 눈보라가 친다. 겨울 추위를 안 타는 고테츠도 진의 집에서 머무르길 꺼리는데, 보면 밖은 그냥 추운 기온인데도 진네 집 안에선 왠지 '''냉풍이 불며 눈이 쌓이고 눈보라가 친다'''. 진 모자가 눈을 피해 도망가기도 했는데 아카네 집에 숨자 아카네 집 위에 눈이 쌓였다..
자택 주소는 묘지 뒤 6-6-6. 독일인 부친은 몇 년전에 자살하였으며 현재는 어머니와 함께 둘이서 살아가고 있다. 우라야스에 전학와서는 반에서 따돌림이나 당하는 처지라 엄마가 고테츠에게 '니가 진 친구가 되어주면 안되겠니' 라고 부탁했다. 처음에 고테츠는 못마땅해했지만 진과 어울리며 소울메이트가 되어 진과 친구가 된다.[5] 그 후 진은 비록 다른 반이기는 해도 고테츠 패거리의 일원이 된다.[6] 그 후 시즌 2인 원조 괴짜가족에선 고테츠 패거리와 '''같은 반이 되어''' 더욱더 가까워진다. 처음엔 음침하고 우울했으나 고테츠와 어울릴수록 얼굴도 밝아지고 표정도 다양해지는 등, 변화가 뚜렷해졌다. 애완동물도 있는데 치와와로 이름은 '진견'.[7] 꽤 과묵한 성격이지만 착한 일면도 있어 코테츠와는 친구들 중에 제일 사이가 좋다.
다만 연재 초반에는 돈이 관련된 문제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시원스럽게 배반해버리거나 싸움을 거는 모습이 많았다. 후반에도 베프 고테츠와 동전 하나 두고 경쟁을 할 정도. 다른 친구들은 진네 집이 가난하다보니 동정심이 있어서 진이 돈을 밝히는 모습을 이해해주는데, 절친인 고테츠는 '''바보라서''' 그런걸 잘 이해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돈이 궁할 때엔 아카네에게 돈을 자주 빌려다 쓰거나 의뢰를 받아 돈을 벌고 있으며, 아카네에게 빌린 돈은 꼬박꼬박 잘 갚는 모양. 또한 아카네의 말에 의하면 안마를 잘한다고 한다. 이것으로 수업 시간에 아카네의 뒷자리에서 돈을 받고 안마를 해준다.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자판기 밑 등에서 줍거나 또, 노인정에서 안마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세차장 아르바이트를 한다. 여기 까지 보면 참 돈 욕심 많은 캐릭터다... 싶겠지만 그렇게 번 돈으로 '''집세'''낸다. 진이 돈을 열심히 벌어들이는 걸 보고 한턱 내라던 아카네, 노리코, 나미다는 진이 부동산에 들어가 밀린 집세 내러왔다고 말하자, 눈물을 흘리며 대성통곡하였다.[8]
제일 잘하는 과목은 수학과 미술. 특히 수학은 돈 계산에 굉장히 능숙해 어려운 나눗셈도 쉽게 해낸다. 입고 있는 티셔츠는 엄마가 20년전에 투신 자살한 아이의 시체로부터 벗겨내서 가져온 것이다. 생일은 6월 6일. 담임인 이소룡이나 고테츠의 누나인 사쿠라에게선 별땜빵이라고 불리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는 코테츠의 친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다른 반이었다. 맨날 놀 때마다 고테츠 반에 놀러와서 놀았고, 2기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며 코테츠와 같은 반이 되었으며 고테츠가 너무 기뻐서 끌어은을 정도였다. 그 과정에서 하나코가 다른 반으로 가게 되었지만 후에 쥐도 모르게 몰래 돌아왔다.
극도의 빈곤 생활의 결과, 썩은 바나나를 몇 개씩이나 먹어도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 몸이 되어버린다. 예를 들어 이소룡 선생의 오염된 가재튀김 덮밥을 먹고도 탈이 없을 뿐더러 '''맛있다'''고 평가할 정도. 평소에는 먹을게 없어 흙과 자갈을 먹기 때문에 똥이 돌처럼 단단하다. 브레이크가 풀린 버스에서 바닥에 똥을 싸서 똥이 버스 바닥을 뚫고 제동까지 걸어버렸을 정도. 취향도 특이해서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여름 방학 자유연구 과제로 '''바퀴벌레'''들을 채집해 박제시켜 친구들에게 보여줬는데 한마리가 '''아직 살아있는건지 날개를 막 흔들어''' 친구들을 경악시키기도 했다. 다만 초반에는 이렇게 엽기적 면모를 가진 캐릭터였으나 연재가 진행될수록 이것도 점점 순해지고 약해져서 그냥 평범캐가 되는 수준이다. 진의 먹성이나 똥 묘사는 많이 줄어들었고, 진 대신에 '''진의 엄마가 괴물로 묘사되는''' 경향이 매우 강해지다보니.. 진이 상대적으로 정상인 캐릭터가 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코테츠 일행과 잘 어울리는데다 코테츠와 만나기 전에는 반에서 말없고 이상하게 생긴 바보녀석이라고 반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했었지만, 그렇게 바보는 아니다. 작중 최강 바보인 코테츠와 절친이라 묻혀서 그렇지 위에서 언급한대로 수학도 잘하고 신체능력도 코테츠 일행과 어울려 놀 정도는 되는데다[9] 말썽꾸러기인 코테츠와는 달리 이쪽이 훨씬 개념적이다. 만화를 오래전부터 본 팬들은 알겠지만, 이 녀석이 단독으로 말썽을 피운 에피소드는 거의 손에 꼽을 정도. 오히려 코테츠와 많이 엮이면서 아카네 못지 않게 휘둘리며, 피를 많이 봤다. 특히 여름방학만 되면 무적 바보가 되는 코테츠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40번 이상이나 까무러치기도 했다. 처음에는 친구 하나 없어 반에서 왕따를 당했지만 고테츠 일행에 합류하면서부터는 무표정하고 음침했던 첫인상과 달리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다만, 못먹고 자라서[10] 그런지 돈에 대해서는 역시 위에서 언급했듯 상당히 집착하거나 때로는 냉혹해지기도 하는 등 무서운 면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자기 엄마가 워낙 막장으로 키웠기 때문으로 막장 엄마 또한 돈이나 먹을 것에 대해서는 넘사벽급으로 민폐를 끼치기 때문에 자신도 거기에 휘말려 못볼꼴을 당하기도 한다. 사실 진이 돈에 대한 집착해 냉혹해져서 저지른 것도 어느정도 선을 지킬정도로 저지를 정도다. 이래나저래나 안습한 인물. 진 엄마가 범죄에 준하는 행위를 저지르려 하면 필사적으로 막는다. 하지만 그러면 엄마는 진을 '''때려 쓰러뜨리고''' 꼭 사고를 친다. 갈수록 진은 돈에 대한 집착이 커지고, 진 엄마는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이 커진다. 물론 진도 먹는 것은 좋아하지만 '''자기 엄마가 일하기 싫어하는 막장니트이니 집세를 자기가 내야 하니까..''' 주로 고테츠 집에서 밥도 얻어먹지만, 밥이 제일 많이 나오는 후구오네 집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편이다.
진 어머니는 길게 기른 손톱을 그때그때 이빨로 갈아서 열쇠를 만들고 남의 집에 무단침입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한다.[11] 집 마루에는 아빠의 해골이 굴러다니고 있어서 한번은 어머니가 진이 축구공이 갖고 싶다는데 돈이 없다는 이유로 '''남편의 두개골을 축구공으로 만들었다'''.(…) 더군다나 가난 때문인지 아들 신발 한 켤레도 못 사줘서 아들이 늘 맨발로 다니게 만들고 심지어는 가족사진 찍을 돈도 없어서 앨범에 사진 한 장 없고 그림만 있다.
그래도 심성만 보면 착하고 성실한 아이이며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중 '''몇 안되는 개념인'''이라는 사실은 틀림없다. 친구들의 기분과 분위기를 잘 파악하며, 기본적인 배려심 또한 풍부하다. 친구들 끼리 노부의 집에 쫓아가는 에피소드에서는 노부의 말대로 친구들이 싫어한다 싶으면 기분을 읽고 포기할 줄도 안다. 동전으로 코인토스를 해 노리코의 집에 놀러갈지 코테츠의 집에 놀러갈지 정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진 본인이 동전을 던져서 결과를 확인했는데, 노리코 역시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 와 노는 것을 꺼려하는 것을 알고 있어서 노리코가 졌음에도 노리코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싫어 결과를 밝히지 않고 그대로 도망치기도 했다. 장래희망도 과장님으로 의외로 평범하다. 신체능력은 고테츠, 노리코, 아카네보다 약한 것 같다.
다만 괴짜가족 등장인물답게 기행도 상당히 많이 벌이며, 원조 중 한 에피소드에서는 코테츠 가족이 여행을 떠났을 때 어머니의 열쇠 모양 손톱을 이용해[12] 몰래 코테츠 집으로 무단 침입하여 밥을 해먹고, 목욕을 한 적도 있다. 그래놓고 하루마키 선생이 몰래 침입해서 음식을 훔쳐 먹는 광경을 숨어서 지켜보자 ''''내 집이….''''라고 적반하장으로 분노하며 제압한 뒤 코테츠 가족이 돌아오자 하루마키 선생만 버려두고 몰래 도망친 적도 있다. 집 청소를 해놓긴 했지만, 진도 어머니와 닮은 구석이 있단 걸 보여준 에피소드.[13]
그러나 또한, 코테츠네 집에 들어갈 때는 맨발로 다니는 자신의 사정상, 현관에서 자신의 발을 정성껏 닦은 뒤 들어가는, 다른 친구들에게선 볼 수 없는 매너나 어른스러움 배려심도 가지고 있다. 즉, 진이 막장 행동을 하는 것은 돈이나 먹을 것에 연관되는 것 뿐이고, 그 외의 성격은 아카네나 카네코 선생보다 어른스럽고 상식적인 면모가 강하다.
코테츠와 매일같이 붙어다니지만 코테츠와는 다른 반으로, 자칫 잊어버리기 쉬운 설정임에도 원조 괴짜가족에서 3학년으로 진급해 같은 반이 되기 전까진 진이 같은 반으로 등장하는 오류가 한번도 없었다.
2014년 에피소드에서 코테츠를 좋아하는 NYA 3인조가 곤란에 처한 것을 보자, 우산을 주워다 구해준 적도 있다.
EXID의 하니가 이 캐릭터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土井津 仁(どいつ じん)
1. 개요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시이 코우지('98)/이치죠 카즈야('14), 손종환(한국어 더빙판).[1][2] 초딩이지만 어른 목소리를 내며, 톤이 느릿느릿하고 매우 굵다. 그러나 2014년판 일본 원판에서는 그냥 어른 목소리에 말투도 꽤 빨라져 98년도 애니와 너무 연기 톤이 달라서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한국판은 구판이나 신판이나 모두 똑같은 말투로 연기해 원작 재현을 더 잘했다.
2. 상세
'''괴짜가족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괴짜가족 전체를 통틀어 높은 인지도를 지닌 캐릭터 중 한 명'''이자 독자 인기투표에서 주인공 오오사와기 코테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인물. 더빙판에서의 이름은 오엽기. 주인공 코테츠의 단짝 친구이며, 앞머리에 있는 별 모양 땜빵, J라고 쓰여진 티셔츠가 트레이드 마크이다. 도이츠진(일본어로 '독일인')이라는 이름 때문에 코테츠의 아버지 다이테츠(변비조)에게 "독일 사람으로 안 보이는데?"라는 말을 듣고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독일인 혼혈로, 후술하는 자살한 아버지가 독일인이다. 집이 매우 가난하여 폐가나 마찬가지인 낡은 집에 살고 있다. 살고 있는 집은 폐가 소개 책자에 소개될 정도로 으시시하고 너덜너덜하다. - 참고로 엄청나게 약해서 머리카락의 진동 정도로도 무너질 정도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책가방을 벽에 걸었는데 벽이 무너져버렸다(…) 또한 집의 건설 원리가 무시무시한데 알고보니 종이접기 식으로 만든 거라 무너져도 바로 세울 수 있는 듯하다. 그런 집을 어떻게 폐가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 [3] 심지어 휴지도 재활용하여 쓴다. [4] 진네 집은 여름에는 너무 뜨겁고 더우며, 겨울에는 굉장히 추우며 눈보라가 친다. 겨울 추위를 안 타는 고테츠도 진의 집에서 머무르길 꺼리는데, 보면 밖은 그냥 추운 기온인데도 진네 집 안에선 왠지 '''냉풍이 불며 눈이 쌓이고 눈보라가 친다'''. 진 모자가 눈을 피해 도망가기도 했는데 아카네 집에 숨자 아카네 집 위에 눈이 쌓였다..
자택 주소는 묘지 뒤 6-6-6. 독일인 부친은 몇 년전에 자살하였으며 현재는 어머니와 함께 둘이서 살아가고 있다. 우라야스에 전학와서는 반에서 따돌림이나 당하는 처지라 엄마가 고테츠에게 '니가 진 친구가 되어주면 안되겠니' 라고 부탁했다. 처음에 고테츠는 못마땅해했지만 진과 어울리며 소울메이트가 되어 진과 친구가 된다.[5] 그 후 진은 비록 다른 반이기는 해도 고테츠 패거리의 일원이 된다.[6] 그 후 시즌 2인 원조 괴짜가족에선 고테츠 패거리와 '''같은 반이 되어''' 더욱더 가까워진다. 처음엔 음침하고 우울했으나 고테츠와 어울릴수록 얼굴도 밝아지고 표정도 다양해지는 등, 변화가 뚜렷해졌다. 애완동물도 있는데 치와와로 이름은 '진견'.[7] 꽤 과묵한 성격이지만 착한 일면도 있어 코테츠와는 친구들 중에 제일 사이가 좋다.
다만 연재 초반에는 돈이 관련된 문제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시원스럽게 배반해버리거나 싸움을 거는 모습이 많았다. 후반에도 베프 고테츠와 동전 하나 두고 경쟁을 할 정도. 다른 친구들은 진네 집이 가난하다보니 동정심이 있어서 진이 돈을 밝히는 모습을 이해해주는데, 절친인 고테츠는 '''바보라서''' 그런걸 잘 이해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돈이 궁할 때엔 아카네에게 돈을 자주 빌려다 쓰거나 의뢰를 받아 돈을 벌고 있으며, 아카네에게 빌린 돈은 꼬박꼬박 잘 갚는 모양. 또한 아카네의 말에 의하면 안마를 잘한다고 한다. 이것으로 수업 시간에 아카네의 뒷자리에서 돈을 받고 안마를 해준다.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자판기 밑 등에서 줍거나 또, 노인정에서 안마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세차장 아르바이트를 한다. 여기 까지 보면 참 돈 욕심 많은 캐릭터다... 싶겠지만 그렇게 번 돈으로 '''집세'''낸다. 진이 돈을 열심히 벌어들이는 걸 보고 한턱 내라던 아카네, 노리코, 나미다는 진이 부동산에 들어가 밀린 집세 내러왔다고 말하자, 눈물을 흘리며 대성통곡하였다.[8]
제일 잘하는 과목은 수학과 미술. 특히 수학은 돈 계산에 굉장히 능숙해 어려운 나눗셈도 쉽게 해낸다. 입고 있는 티셔츠는 엄마가 20년전에 투신 자살한 아이의 시체로부터 벗겨내서 가져온 것이다. 생일은 6월 6일. 담임인 이소룡이나 고테츠의 누나인 사쿠라에게선 별땜빵이라고 불리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는 코테츠의 친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다른 반이었다. 맨날 놀 때마다 고테츠 반에 놀러와서 놀았고, 2기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며 코테츠와 같은 반이 되었으며 고테츠가 너무 기뻐서 끌어은을 정도였다. 그 과정에서 하나코가 다른 반으로 가게 되었지만 후에 쥐도 모르게 몰래 돌아왔다.
극도의 빈곤 생활의 결과, 썩은 바나나를 몇 개씩이나 먹어도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 몸이 되어버린다. 예를 들어 이소룡 선생의 오염된 가재튀김 덮밥을 먹고도 탈이 없을 뿐더러 '''맛있다'''고 평가할 정도. 평소에는 먹을게 없어 흙과 자갈을 먹기 때문에 똥이 돌처럼 단단하다. 브레이크가 풀린 버스에서 바닥에 똥을 싸서 똥이 버스 바닥을 뚫고 제동까지 걸어버렸을 정도. 취향도 특이해서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여름 방학 자유연구 과제로 '''바퀴벌레'''들을 채집해 박제시켜 친구들에게 보여줬는데 한마리가 '''아직 살아있는건지 날개를 막 흔들어''' 친구들을 경악시키기도 했다. 다만 초반에는 이렇게 엽기적 면모를 가진 캐릭터였으나 연재가 진행될수록 이것도 점점 순해지고 약해져서 그냥 평범캐가 되는 수준이다. 진의 먹성이나 똥 묘사는 많이 줄어들었고, 진 대신에 '''진의 엄마가 괴물로 묘사되는''' 경향이 매우 강해지다보니.. 진이 상대적으로 정상인 캐릭터가 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코테츠 일행과 잘 어울리는데다 코테츠와 만나기 전에는 반에서 말없고 이상하게 생긴 바보녀석이라고 반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했었지만, 그렇게 바보는 아니다. 작중 최강 바보인 코테츠와 절친이라 묻혀서 그렇지 위에서 언급한대로 수학도 잘하고 신체능력도 코테츠 일행과 어울려 놀 정도는 되는데다[9] 말썽꾸러기인 코테츠와는 달리 이쪽이 훨씬 개념적이다. 만화를 오래전부터 본 팬들은 알겠지만, 이 녀석이 단독으로 말썽을 피운 에피소드는 거의 손에 꼽을 정도. 오히려 코테츠와 많이 엮이면서 아카네 못지 않게 휘둘리며, 피를 많이 봤다. 특히 여름방학만 되면 무적 바보가 되는 코테츠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40번 이상이나 까무러치기도 했다. 처음에는 친구 하나 없어 반에서 왕따를 당했지만 고테츠 일행에 합류하면서부터는 무표정하고 음침했던 첫인상과 달리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다만, 못먹고 자라서[10] 그런지 돈에 대해서는 역시 위에서 언급했듯 상당히 집착하거나 때로는 냉혹해지기도 하는 등 무서운 면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자기 엄마가 워낙 막장으로 키웠기 때문으로 막장 엄마 또한 돈이나 먹을 것에 대해서는 넘사벽급으로 민폐를 끼치기 때문에 자신도 거기에 휘말려 못볼꼴을 당하기도 한다. 사실 진이 돈에 대한 집착해 냉혹해져서 저지른 것도 어느정도 선을 지킬정도로 저지를 정도다. 이래나저래나 안습한 인물. 진 엄마가 범죄에 준하는 행위를 저지르려 하면 필사적으로 막는다. 하지만 그러면 엄마는 진을 '''때려 쓰러뜨리고''' 꼭 사고를 친다. 갈수록 진은 돈에 대한 집착이 커지고, 진 엄마는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이 커진다. 물론 진도 먹는 것은 좋아하지만 '''자기 엄마가 일하기 싫어하는 막장니트이니 집세를 자기가 내야 하니까..''' 주로 고테츠 집에서 밥도 얻어먹지만, 밥이 제일 많이 나오는 후구오네 집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편이다.
진 어머니는 길게 기른 손톱을 그때그때 이빨로 갈아서 열쇠를 만들고 남의 집에 무단침입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한다.[11] 집 마루에는 아빠의 해골이 굴러다니고 있어서 한번은 어머니가 진이 축구공이 갖고 싶다는데 돈이 없다는 이유로 '''남편의 두개골을 축구공으로 만들었다'''.(…) 더군다나 가난 때문인지 아들 신발 한 켤레도 못 사줘서 아들이 늘 맨발로 다니게 만들고 심지어는 가족사진 찍을 돈도 없어서 앨범에 사진 한 장 없고 그림만 있다.
그래도 심성만 보면 착하고 성실한 아이이며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중 '''몇 안되는 개념인'''이라는 사실은 틀림없다. 친구들의 기분과 분위기를 잘 파악하며, 기본적인 배려심 또한 풍부하다. 친구들 끼리 노부의 집에 쫓아가는 에피소드에서는 노부의 말대로 친구들이 싫어한다 싶으면 기분을 읽고 포기할 줄도 안다. 동전으로 코인토스를 해 노리코의 집에 놀러갈지 코테츠의 집에 놀러갈지 정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진 본인이 동전을 던져서 결과를 확인했는데, 노리코 역시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 와 노는 것을 꺼려하는 것을 알고 있어서 노리코가 졌음에도 노리코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싫어 결과를 밝히지 않고 그대로 도망치기도 했다. 장래희망도 과장님으로 의외로 평범하다. 신체능력은 고테츠, 노리코, 아카네보다 약한 것 같다.
다만 괴짜가족 등장인물답게 기행도 상당히 많이 벌이며, 원조 중 한 에피소드에서는 코테츠 가족이 여행을 떠났을 때 어머니의 열쇠 모양 손톱을 이용해[12] 몰래 코테츠 집으로 무단 침입하여 밥을 해먹고, 목욕을 한 적도 있다. 그래놓고 하루마키 선생이 몰래 침입해서 음식을 훔쳐 먹는 광경을 숨어서 지켜보자 ''''내 집이….''''라고 적반하장으로 분노하며 제압한 뒤 코테츠 가족이 돌아오자 하루마키 선생만 버려두고 몰래 도망친 적도 있다. 집 청소를 해놓긴 했지만, 진도 어머니와 닮은 구석이 있단 걸 보여준 에피소드.[13]
그러나 또한, 코테츠네 집에 들어갈 때는 맨발로 다니는 자신의 사정상, 현관에서 자신의 발을 정성껏 닦은 뒤 들어가는, 다른 친구들에게선 볼 수 없는 매너나 어른스러움 배려심도 가지고 있다. 즉, 진이 막장 행동을 하는 것은 돈이나 먹을 것에 연관되는 것 뿐이고, 그 외의 성격은 아카네나 카네코 선생보다 어른스럽고 상식적인 면모가 강하다.
3. 여담
코테츠와 매일같이 붙어다니지만 코테츠와는 다른 반으로, 자칫 잊어버리기 쉬운 설정임에도 원조 괴짜가족에서 3학년으로 진급해 같은 반이 되기 전까진 진이 같은 반으로 등장하는 오류가 한번도 없었다.
2014년 에피소드에서 코테츠를 좋아하는 NYA 3인조가 곤란에 처한 것을 보자, 우산을 주워다 구해준 적도 있다.
EXID의 하니가 이 캐릭터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1] 손종환이 연기한 캐릭터 중에서는 최연소. 꺼림칙한 연기가 대박이다. 참고로 괴짜가족에서 이 사람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하나같이 목소리가 가래 낀 듯이 걸걸하다.[2] 이시이와 손종환 모두 국회의원과 중복.[3] 진을 돕기 위해 우라야스 시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진을 우승시키려고 집을 둘러보던 코테츠 일당도 그걸 보고 '''"저 집이 대발명인데!"'''라며 감탄했다.[4] 빨아서 널어 말렸다가 다리미로 다리는데 걸레인 줄 알았더니 화장지다. 잘 쓰면 '''4년'''은 쓸 수 있다고...[5] 사실 그전에고 옆반 애들에게 '니네 반 애 데려가라' 하면서 진을 뿌리쳤는데, 옆반 애들이 진을 괴롭히자 고테츠와 노부가 괴롭히지 말라며 화를 내기도 했다. 특히 고테츠는 계속 이걸 마음에 두고 있던 듯.[6] 그런데 워낙 고테츠 일당이랑 어울리느라 고테츠네 반 친구들도 진이 같은 반이 되었다고 고테츠가 기뻐하자, ''''진 우리반 아니었어?!'''' 하며 놀라는 장면이 있다.[7] 원래는 다른 사람의 개였다. 그때 이름은 러브. 어쩌다가 진 가방 안에 들어가는 바람에 그대로 진이 키우게 된다. 그리고 진 엄마는 개를 악마의 자식 취급하며 기겁했었다. 이 설정은 나중에 사라지는데, 하치를 제외하면 이 작품에서 개들은 비중이 별로 없다.[8] 사실 이전에도 아카네는 고테츠나 후구오보다 똑똑하고 상식적인 진에게 더 선심을 쓰는 듯, 배포 대인배 모습을 취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9] 신체능력도 연재 초창기엔 나름 강했다거나, 돈에 걸리면 더 강력해진다거나 하는 묘사가 있었으나 이제는 좀 약캐가 되었다.[10] 그나마 진은 어머니와는 달리 학교에서 급식먹거나, 친구들이 사주는 간식을 같이 나눠먹을 정도로 훨씬 나은 편이기도 하다.[11] 제일 많이 침입하는 것은 당연히 부잣집인 아카네의 집과 먹을게 많은 후구오네 집이다. 그냥저냥 서민인 코테츠네 집은 그 다음 순위이며, 가난한 노리코네 집은 '너네집에선 훔쳐먹을게 없다'라며 열쇠조차 만들지 않았다. [12] 낮잠 자는 어머니를 들고 가서 열었는데 이때 잠시 어머니의 손톱을 펜치로 벗겨내는 무서운 상상을 했었다.[13] 사실, 그 이전에도 불법 주거 침입 전과가 있다. 1기 우당탕탕 연재 당시, 키쿠치 아카네의 집에 '''만능열쇠'''로 들어간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