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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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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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국어
고대 교토의 역사 기념물
영어
Historic Monuments of Ancient Kyoto
(Kyoto, Uji and Otsu Cities)
일본어
古都京都の文化財
(京都市、宇治市、大津市)
프랑스어
Monuments historiques de l'ancienne Kyoto
(villes de Kyoto, Uji et Otsu)
국가·위치
일본 교토부 교토시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1994년
등재기준
(ii)[1], (iv)[2]
지정번호
688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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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う( / 동사 / To-ji
1. 개요
2. 건물 구성
3. 찾아가는 길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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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교토시 미나미구에 있는 불교 사찰. 원래 이름은 교오고코쿠지(教王護国寺, 교왕호국사)이다. 헤이안으로 수도를 옮기고 2년 후에 도성의 남문인 라조몬(羅生門) 동쪽에 지어졌다고 해서 도지(東寺, 동사)라는 별칭을 얻었다.[3] 헤이안 시대 초기의 건축으로, 유서 깊은 고적이 넘쳐나는 교토에서도 특히 오래된 문화유산이다. 823년에는 고보대사(弘法大師)가 사가 덴노로부터 이 사찰을 하사받았고, 이후 진언종의 총본산이 되었다. 이곳에 봉안된 부동명왕 좌상은 학술조사 이외에 공개된 기록이 없는 비불이다.

2. 건물 구성


  • 금당(金堂) : 국보 건조물 제118호. 분메이 18년(1486)에 소실되었다가 도요토미 히데요리의 발원으로 가타기리 가츠모토가 재건을 맡았다. 이후 게이초 8년(1603)에 이르러 준공되었다. 송나라대에 전래된 덴지쿠요(天竺樣) 방식이 사용된 건물은 호방하고 웅대한 느낌을 주는 모모야마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지만 세세히 뜯어보면 당나라일본 양식이 사용된 것도 찾아볼 수 있다. 본존불인 약사여래는 거대한 목불이며, 12신장이 대좌를 받치고 있는 데다 뒤에는 광배를 두르고 있어 매우 화려하다. 양쪽에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거느리고 있다.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 건물 양쪽에 난 문으로 출입할 수 있다. 본당 옆에 있는 뜰에는 연못과 나무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 구경할 만하다.
  • 강당(講堂) : 중요문화재 건조물 제1011호. 덴초 2년(825)년에 고보대사가 착공하여 죠와 2년(835)에 완공했다. 이후 바람이나 지진 등으로 여러 차례 수리해 오다가 분메이 18년에 전화를 입어 소실되었다. 현재의 강당은 엔도쿠 3년(1491)에 옛 기단 위에 지어졌으며 와요 양식의 우아한 건물이다. 강당 건물 자체는 중요문화재로 금당보다 격이 떨어지지만, 내부에는 국보 열여섯과 중요문화재 다섯이 입체 만다라를 이루면서 배치되어 있다.
  • 5중탑(五重塔) : 국보 건조물 제86호. 높이가 무려 55m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목조 건축물이다. 고보대사의 뜻으로 건설에 착수한 것은 826년의 일이지만 이후 4차례나 소실될 정도로 수난을 많이 겪었다. 현재의 탑은 쇼호 원년(1644)에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기진을 받아 준공된 것이다. 5중탑은 와요(和樣) 방식으로 지어진 에도 시대 전기의 빼어난 건축이다. 교토를 나타내는 이미지 가운데 탑이 들어가 있으면 그 중 절반은 도지의 탑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 닌나지(仁和寺)의 목탑과 함께 교토를 대표하는 탑이다. 5중탑 내부에는 심주의 4면에 불상이, 벽면에는 고승들의 그림이 모셔져 있는데, 1년에 며칠 동안만 일반에 개방한다.
  • 대사당(大師堂) : 국보 건조물 제190호. 건물 내부에 있는 고보대사상과 함께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건물은 남북조 시대인 1390년에 재건된 것.
매월 21일에는 도지 안의 마당에서 벼룩 시장이 열린다. 고보대사가 열반에 든 3월 21일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연말인 12월에 열리는 장의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시장에서는 보통 벼룩 시장에 나오는 물건은 물론이고 골동품, 미술품, 도자기도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 매월 첫번째 일요일에도 조금 작은 규모이지만 벼룩시장이 열린다

3. 찾아가는 길


교토역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지만 바로 가는 버스는 없다. 난다이몬(南大門)으로 들어가려면 202번, 208번을 타고 도지미나미몬마에(東寺南門前)에서 내리면 된다. 다만 도중에 볼거리라고는 없는 니시오지 거리를 빙 돌아 간다는 것이 함정. 동쪽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는데, 207번을 타고 도지히가시몬마에(東寺東門前)에서 내리면 된다. 위의 방법들 보다는 조금 멀지만 205번을 타고 도지미치(東寺道)에서 내려도 된다.
기차를 탄다면 교토역에서 킨테츠 교토선을 타고 도지역에서 내린다. 사실 이 편이 훨씬 간단.

4. 관련 문서




[1]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2]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3] 헤이안시대 당시 헤이안쿄에는 도지와 시지(서사) 두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다만 아직까지 시지의 위치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