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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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도 막부의 제10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시게의 아들로 일찌기 영특한 재능을 보였다. 할아버지가 아버지를 후계자로 정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1760년 죽음이 임박한 아버지로부터 쇼군 직을 물려받았다. 조선 통신사를 에도에서 영접한 마지막 쇼군이다. 다누마 오키쓰구를 로주로 임명하였다.
총명하였으나 그의 치세는 그렇게 훌륭하지 못했으니, '''청나라에는 허션이 있고 조선에는 홍국영이 있었다면 에도 막부에는 다누마[1] 가 있었다.'''
정실부인은 히가시야마 천황의 손녀 토모코였으나(그러니까 간인노미야 출신이다.) 아들이 없었고 측실 소생의 아들 도쿠가와 이에모토가 있었으나 18세로 요절해 다음 쇼군직은 조카 도쿠가와 이에나리에게 넘어갔다.
그의 재임 기간은 조선 영조 재위 말기, 정조 재위 전반과 일치한다.
[1] 로쥬 다누마 오키츠구와 그 아들 오키토모를 이르는 말. 다만 그의 시대에 이뤄진 중상주의 정책은 금권정치라며 당대에 까인 데에 비해 현대에 와서는 다소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또한 다누마 집권기의 정책을 백지화시킨 '간세이 개혁'(寛政の改革)도 되려 사람들을 더 피로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