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고양캠퍼스
1. 개요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로 32에 위치한 동국대학교/서울캠퍼스,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의 이원화 캠퍼스. 정식 명칭은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이다. 약대는 경기도의 약대TO를 받아서 설립했고 바이오시스템대학은 서울캠에서 올라왔으며 의대는 경주캠의 본과 3,4학년이 올라왔고 한의대는 경주캠의 본과 2,3,4학년이 올라온거다. 즉, 서울캠과 경주캠의 일부 학과들을 끌어왔다. 고양캠이 이원화캠퍼스라서 동국대 서울캠에도 의대가 있었냐는 오해가 있지만 서울캠의 이원화캠이자 경주캠의 이원화캠이라서 의대 정원을 본과 3,4학년 과정이나마 끌어올 수 있는 것이다.
2. 특징
동국대학교의 국내 3번째 캠퍼스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옆에 위치해 있다.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는 기존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주변에 연구 중심 기능을 특성화한 것으로 의과대학ㆍ한의과대학ㆍ바이오시스템대학ㆍ약학대학이 결집하고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와 임상시험센터 등 연구 시설이 들어서 바이오메디컬 분야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으로 설립된 바이오메디 전문캠퍼스다. 한의과대학의 본과 2학년 이상의 학생과 약학대학 및 바이오시스템대학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으며, 경주캠퍼스 소속인 의과대학 본과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3. 학과
4. 설립 배경
1980년대부터 학교재단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일대 대규모 식품농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후 1995년 대학 학부제가 도입되고 나서 대학의 수도권 이전논의가 있었고 인근 부지에 캠퍼스 조성계획과 맞추어 2005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일산한방병원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병원을 만들게 되었다. (별명은 파르테논 신전) 하지만 학교재단은 대학이전의 우려 사례를 참고하여 초창기 진행해왔던 공대를 포함한 대학이전을 취소하고 일산병원의 특성을 살리는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조성만으로 계획을 수정했으며 이것이 지금의 바이오메디 캠퍼스로 발전해온 것이다.
5. 설립 과정
2008년 5월 동국대학교,고양시,경기도와 '의생명과학캠퍼스 설립과 메디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를 체결하는 기사가 나는 등 계획이 외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기존에 의대와 한의대가 위치한 경주시의 반발이 있었지만 어쨌거나 계획은 진행되어 2009년부터 건물 공사가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의대와 의대는 일산으로 올라오기 위한 투쟁을 시작하였고, 특히 전투종족에 가까운 한의대의 투쟁이 상당했다. 2009년 6월에 새로운 학제개편 계획이 나왔는데, 한의대를 2+2+2체제라는 상태로 만들 계획이라 하여 난리가 났다. 거기에 총장을 낚기 위한 학장의 건물 면적 떡밥에 학생들이 낚여 데모를 하다가 학생회만 안습 신세가 되었다던가.[3]
2009년 7월 일산캠퍼스(가칭) 건설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건설도 시작된 것 같지만 학생들에게 떨어지는 정보는 없어 어찌될지는... 최근 바이오시스템대학 교수님의 발언에 의하면 빠르면 2014년까지 옮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학교는 하는 김에 약학대학까지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정부에서 약사들을 더 늘리기 위해 약학대학 정원을 추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
2010년 일산캠퍼스에 약학대학 유치가 확정되었다. 참고로 신설 약대는 서울에 유치할 수 없다. 동국대 약대는 경기도 몫의 약대 정원을 배정받은 것으로, 반드시 경기도 캠퍼스에 약대를 설립해야 한다. 아직 캠퍼스도 없는데 약학대학 인가를 받았다고 비난하는 일부 여론이 있었으나, 어쨌든 이로 인해 일산캠퍼스는 공식적인 하나의 캠퍼스로 인정되었다.
현재 강의동 1개가 완공되었으며 2011년까지 교수 연구실, 행정시설, 기숙사 등이 완공될 예정. 다만 의대와 한의대의 일산 이전을 정부가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게다가 2011년 1월에 총장-부총장-학장 등 윗선이 죄다 바뀌는 상황이라 그 때까지는 아무 것도 확정날 수 없다(책임지는 사람이 없으니).
서울캠퍼스의 바이오시스템대학 학생들은 고양캠퍼스 이전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이 데모는 씨알도 안 먹힐 것 같다...
2011년 현재 한의대는 본과 2학년부터 일산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의대는 경주에 머무른다고 한다.
2020년 현재 의대 본과 3학년 및 4학년 과정의 일산 이전이 확정되었다.
6. 고양캠퍼스 소개
6.1.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동국대학교병원 항목 참고.
6.2. 종합강의동
6.3. 상영바이오관
의대 한의대 약대를 제외한 바이오 학과들이 모여서 수업을 듣는 건물이다.
1층에서는 세스코 도서관이 있고, 학교운영관련 사무실이 있다. But 묵직한 문건은 서울캠으로 달려가야 해결이 가능하다.
건물은 8층 짜리이고, 학생들은 주로 2-3층에서 수업을 듣는다. 건물은 역시 신식이여서 매우 깔끔한편, (호우!)
4-7층은 교수 연구실, 꽤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학원 실험실이 양쪽 복도 끝에 위치한다.
6.4. 약학관
6.5. 산학협력관 및 한의학관
6.6. 고양학사
#고양학사 홈페이지
6.7. 야구장
야구장이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으며 근처에 가려고 하지도 않는다. ;; 가끔 서울캠에서 야구경기 연습하러 오는 학생들이 애용하는편.
7. 논란
동국대 의대와 한의대가 경주캠퍼스에 개설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지방의대 개설 허가와 마찬가지로 낙후된 경주/포항지역의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함이었다. 기본적으로 수도권의 의대 신설은 아주 오래전부터 원천 봉쇄되고 있다[4] . 동국대는 지방의 낙후된 의료질 향상이라는 설립 목적에 반하여 경주에서 개설한 의과대학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옷을 갈아입은 후 수도권(일산)으로 이전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5] 현재 경주시민의 반대에 부딪혀 완전 의전원 체제가 되더라도 본과과정 3학년 및 4학년 과정만 일산에 가서 실습을 하고 그 이전까지는 경주에 남게 되었다. 동국대는 결국 의전원 체제를 버리고, 의대 복귀를 선언했다.
8. 여담
- 사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일산 내에서도 잘 나가는 병원 중 하나다. 다른 병원에 비해 홍보도 부족하고 위치도 좋지 않으며 접근성도 취약한데[6] 도 어쨌거나 흑자운영을 하는 상태이며(대출금 회수는 아직 멀었지만 연수익이 1000억원 좀 안된다고 한다.), 1000베드의 상당수를 채우고 있다.
과거에는 덕양구 쪽 명지병원[7] , 일산서구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의 파워가 막강해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고 하는데 이제는 이것도 옛말이다.[8] 하지만 그래도 재단은 투자는 안 하면서 원금회수를 위해서는 악착같으며, 심지어 병원 내에서 귀신영화까지 찍는 정도.
어쨌거나 그렇게 악착같이 해나간 보람이 있는지 2010년 공식적 흑자 기록. 회계 흑자를 학교 홈페이지에 광고하는 거 보면 이제 정말 자리를 잡은 거라고 해야할 듯. 중산/식사지구나 구일산, 동일산지역 환자들 중에서 고양시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동국대병원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백석에 일산병원이 있긴 하지만 여기는 지금 시대에는 규모가 좀 작다 보니... 반면 백병원이 가까운 운정이나 일산서구 쪽에서는 동국대병원으로 내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9] 현재는 백병원, 일산병원, 동국대병원, 국립암센터가 고양시 지역의 대형병원 BIG 4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어쨌거나 그렇게 악착같이 해나간 보람이 있는지 2010년 공식적 흑자 기록. 회계 흑자를 학교 홈페이지에 광고하는 거 보면 이제 정말 자리를 잡은 거라고 해야할 듯. 중산/식사지구나 구일산, 동일산지역 환자들 중에서 고양시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동국대병원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백석에 일산병원이 있긴 하지만 여기는 지금 시대에는 규모가 좀 작다 보니... 반면 백병원이 가까운 운정이나 일산서구 쪽에서는 동국대병원으로 내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9] 현재는 백병원, 일산병원, 동국대병원, 국립암센터가 고양시 지역의 대형병원 BIG 4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 병원 인근에 동국대학교 야구장이 있다. 야구부 선수들은 서울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고양캠퍼스로 이동하여 훈련을 한다. 주말에는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에게도 야구장을 개방한다.
- 2011년부터 일산동구 식사지구 주민연합이 신분당선 연장을 요구하며 시위중이다. 그만큼 현재 고양캠퍼스 일대의 교통이 낙후되었다는 것인데, 재밌는 것은 일산 주민들이 동국대병원역(가칭)으로 유치 시위를 하고 있다는 것. 이는 이 근방에 동국대 병원을 제외하곤 역명이 될만한 랜드마크가 없기 때문인데 학교가 나서지 않는데도 주민들이 나서서 동국대 역명의 전철역을 유치하고 있는 재밌는 상황이다.
[1] 본과 3학년 및 4학년 과정[2] 본과 2학년, 3학년, 4학년 과정[3]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결국 3+3 체제라는 해괴한 형태로 운영 중.[4] 예외는 성균관대 의대[5] 비슷한 경우로 건국대가 있다. 원래 충주캠퍼스에 의대를 만들었고 당시엔 충주병원이 부속병원이었으나 의전원제도가 처음 도입될 때 정부가 의전원 전환 유도를 위해서 내건 서울 이전 특혜를 받기 위해 전환했다. 이후 다른 의전원에서는 대부분 의대체제로 다시 돌아갔으나 건국대는 서울 메리트를 노리고 잔류했다. 동국대 의전원은 경주 지역의 반발로 기초과목은 경주에서 배우지만 건국대 의전원은 기초과목도 전부 서울에서 배운다.[6] 동대 일산병원에서 도보로 10분, 길게 잡아 도보 20분 내에 이용가능한 전철역이 없다. 좌석버스도 10분남짓을 걸어 대로변으로 나와야 있는 편[7] 명지대학교와 동일재단...이었으나 현재는 로고 외에는 사실상 별 관련이 없다. 항목 참조[8] 일산백병원은 지역 내에서는 좀 다른 의미로 유명한데, 접근성 덕에 환자들은 미어터지지만 바꿔말하면 만성적으로 의료인력 부족에 시달린다. 심지어 응급실로 내원해도 당직의사 1명이 커버하는 경우도 있다. 오죽하면 백병원을 보고 '거기는 실려가는 곳이지 제 발로 갈 곳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9] 세브란스는 중앙로 광역버스로, 서울대병원은 3호선 안국역/종로3가에서 마을버스로 환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