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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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1~2가, 을지로 5~7가, 신당동 일대에 위치한 약 586,000㎡(약 17만 평) 규모의 국내 최대 패션 관광특구. 주로 '''동대문시장''', '''동대문 패션타운''' 등으로 불린다.
2. 역사
조선시대 남성이 징집이 될 경우 군복을 스스로 준비해야 했는데, 이러한 이유로 군포를 가지고 동대문 시장 근처에서 옷을 지어 입었다.
1905년에 김종한 외 3인이 광장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동대문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상호를 등록하면서 국내 최초의 근대 시장으로 개장하였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배오개시장으로 불렸는데, 노면전차 노선이 생기고 6.25 전쟁 이후 근처에 평화시장 등도 생기면서 상권이 더 커져 남대문시장과 함께 서울의 양대 시장으로 발전하였다.
1990년대 팀 204가 들어선 이후 현대화된 복합시장단지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동대문길을 따라 다수의 패션쇼핑센터가 들어서면서 현대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2002년 5월 23일에 동대면 패션타운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동대문시장은 '동대문 패션타운'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3. 특징
전국으로 나가는 의류 도매시장과 현대식 복합쇼핑몰이 공존하고 있다. 총 31개 상가에는 약 3만여 개의 점포가 자리잡고 있다. 도매시장 특성에 따라 20여개의 시장은 야간에 운영한다.
원단에서부터 완성품 세트에 이르기까지 옷에 관련된 모든 과정들과 중간 제작물, 결과물들을 동대문시장 한 곳에서 모두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온라인에서는 구하기 힘든 물건도 모두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일명 동팔이라는 일부 악덕 상인들 때문에 안좋은 추억을 가진 사람들도 종종 있으며, 2010년대 들어 인터넷 쇼핑몰과 SPA 브랜드가 부상하고, 대형 의류 업체들이 아울렛 매장 등으로 가격 공세를 벌이면서 용산전자상가처럼 예전보단 위세가 줄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방해받지 않고 편하게 옷을 고르고 살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과 SPA 매장으로 가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 특히 해외의 SPA 브랜드가 대거 진출한 2011년 이후부터 동대문 의류시장의 침체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외 동대문 패션쇼핑몰들의 자체적인 경영, 마케팅 능력이 부재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다 보니 폐건물들이 많이 생겼었는데, 그나마 2010년대 중반 이후 대기업들이 이곳에 투자하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소매판매보다 중소형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도매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국내외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다. 시장 종사자만 약 15만 명이며, 1일 유동인구 100만 명, 1일 총 매출액 약 500억 원, 연간 외국인 방문객 약 800만 명이다.
특히 국내에서 외국인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장소 중 한 곳이다. 한국에서 아마도 면적 대비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있는 곳 중 하나일 것이다. 의류 쇼핑을 하러 온 중국인, 일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남아시아 및 서양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홈페이지에서 중국어를 비롯한 외국어 안내를 제공하기도 한다. 근처에는 러시아인과 몽골인,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인 등도 많이 거주하며 그들이 운영하는 음식점도 많이 있다.
4. 시설
[image]
- DDP
- DDP 패션몰(구 유어스)
- 골든타운 - 가죽 원단 전문 상가.
- 광희패션몰
- 굿모닝시티 - 9층에 메가박스 동대문이 있다.
- 남평화상가 - 가방 및 의류 전문 상가.
- 누죤
- 동대문신발도매상가 - 동대문역과 인근한 도매시장이다. 도매가 주 수익원이라 개인에겐 호객을 잘 하지 않는다. 신겨놓고 구매를 강요하는 등의 여타 다른 질나쁜 강매가 거의 없는 편이다.
- 동대문종합시장[1] - 액세서리, 의류 부자재, 원단, 실 등 수제작에 필요한 온갖 물건을 판다. 단추를 가게에서 직접 제작하는 것도 볼 수 있다.
- 동평화패션타운 - 패션 도매시장.
- 동화상가 - 의류 부자재 전문 상가.
- 두타몰 - 두산그룹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10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두타몰에 입점해있는 디자이너 패션 전문점이다. 삐에로쑈핑 2호점이 이곳에 있다.
- 디오트
- 디자이너 클럽
-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 롯데그룹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구 '동대문 패션TV'를 롯데자산개발에서 일괄 매입하여 쇼핑몰로 개장했다.
- 맥스타일 - 도소매 전문 쇼핑몰.
- 밀리오레 - 80%의 고객이 10대인 쇼핑몰. 위 층으로, 사람이 별로 없는 곳으로 갈수록 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이 저렴해지고 친절해진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2021년 2월 기준으로 남자옷 코너인 4층에는 아직도 악덕 동팔이들이 남아있는데, 특히 에스컬레이터 주변의 상인들이 호구 하나 잡으려고 매의 눈으로 에스컬레이터를 둘러싸고 지켜보고 있으니 4층에서 옷을 사려고 한다면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 좋다.
- 벨포스트
- 신청계의류상가
- 신평화패션타운 - 의류 및 외국 바이어 대상의 수출 전문 상가.
- 아트프라자
- 에이피엠 럭스
- 에이피엠 플레이스
- 엘리시움 - 아동복 전문 쇼핑몰.
- 올레오W(스튜디오W)
- 제일평화시장
- 청계6가 지하쇼핑센터
- 청평화 패션몰
- 평화시장
- 테크노상가
- 통일상가 - 의류 부자재 도매시장.
- 팀204
- 헬로에이피엠
-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5. 교통
지하철 동대문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이용하면 좋다.
위치상 청량리와 제기동에 걸쳐 있는 거대한 시장인 경동시장에서 엄청나게 가깝다. 지하철로 2정거장밖에 안 된다.
6. 관련 문서
[1] 2014년 10월 20일 밤에 화재가 일어나 17개의 상가가 불에 탔다. 1시간 30분만에 진화가 되었지만 5억 7,500만원의 피해액이 나왔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