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소문로
東小門路 / Dongsomun-ro
1. 개요
서울특별시 성북구 한성대입구역에서 미아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 도심권역과 동북권역을 이어주는 핵심 도로이다. 기점인 한성대입구역에서 창경궁로와 직결되고, 미아사거리에서 월계로, 도봉로와 직결된다. 도로명은 한양 성곽의 동북쪽에 있는 4소문의 하나인 동소문(혜화문)에서 따왔으며, 이 길을 따라 법정동인 동소문동(1~7가)이 있다.
1960년대에 혜화동로터리 ~ 미아사거리(당시에는 미아삼거리) 구간이 '미아로'로 지정되었다가, 1980년대에 혜화동로터리~미아리고개(구 돈암동 20-1번지[1] ) 구간이 '동소문로'로 분리되고 기존 미아로는 미아리고개~미아사거리 구간으로 단축되었다. 이후 2010년 도로명주소 개편으로 인한 도로명 정비 당시 미아로의 잔여 구간이 동소문로로 편입되어, 미아로라는 도로명은 완전히 사라졌다. 결국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뽑아낸''' 셈. 미아로 안습.(...)
또한 2010년 도로명 정비 당시 기존 동소문로의 극히 일부 구간인 혜화동로터리~한성대입구역 구간이 창경궁로로 편입되면서, 기점이 한성대입구역으로 조정되었다. 하필 창경궁로로 넘어간 구간에 동소문이 위치해서, 동소문로 인근에는 동소문이 없다. 다만 법정동으로서의 동소문동(1~7가)은 여전히 이 길을 따라 존재한다.
1.1. 대중교통
서울 지하철 4호선이 전구간 이 도로를 지나간다. 다만 길음역 인근에서는 잠시 이 도로를 이탈하지만, 큰 선형은 변화가 없다.[2][3] 또한 전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 중이다.
1.1.1. 중앙버스전용차로
서울 버스 이용객 수 TOP 3가 지나가는 길이다. 공동 정류장은 없으나, 세 노선이 한 지점에서 만난다.[4]
[1] 현재 북악산로의 구름다리가 있는 곳.[2] 길음역 부근의 도로는 좌우로 두번 굽은 S라인을 보이는데 지하철은 이렇게 휠 수 없으므로 직선으로 내달린 것. 그러다 보니 기존 주택가 하부를 통과하게 되었는데 이후 해당 지역이 1990년 삼부아파트로 재개발되면서 지하철이 지나는 곳 바로 위는 아파트부지에서 제외시킨채 공개공지(도로)로 만들었다. 삼부아파트 106동이 섬 처럼 따로 떨어진 이유. 마찬가지로 1996년 돈암삼성아파트 건설시에도 4호선 지나는 곳 바로 위는 건물(아파트)이 들어서지 않도록 했다.[3] 이 곳 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가 바로 아래 지하철이 지나는 경우 나중에 해당 주택가가 재개발을 할 시기 지하철구간 바로 위는 비워놓는 식으로 개발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6호선이 아래를 지나는 보문동 대림이편한세상 아파트. [4] 143은 미아리고개↔한성대입구역, 152는 미아리고개↔삼선동주민센터, 153은 미아사거리↔길음뉴타운을 지난다. 만나는 위치는 길음교교차로(완전히 만난다고 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