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로
1. 개요
서울특별시 중구(서울) 퇴계로4가에서 서울특별시 성북구 한성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도로이다. 원래는 종로4가-혜화동로터리 구간이었는데, 2010년 도로명 개정 때 동소문로의 혜화동로터리 ~ 한성대입구역 구간, 배오개길(종로4가-퇴계로4가)이 창경궁로에 편입되었다. 하필이면 이 구간에 동소문(혜화문)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동소문로에는 동소문이 없게 되었다.''' 그리고, 연장된 구간 중 혜화동로터리 ~ 한성대입구역 구간은 41번 서울특별시도 구간이다.
퇴계로4가부터 원남동사거리까지 꽤 긴 구간이 퇴계로4가 방면 일방통행이다. 서울 버스 140이 강남 방면으로 운행시 창경궁로를 처음부터 끝까지 질주. 그러다보니 기점이 퇴계로4가이고 종점이 한성대입구역인데 정작 기점에서 종점으로 올라갈 수 없다. 일방통행 구간이 상당히 긴 구간. 이 때문에 많은 버스 노선들이 상행은 대학로로, 하행은 창경궁로로 운행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대학로의 종로5가~이화사거리 구간 일방통행이 먼저 해제된데 이어[1][2] 창경궁로 원남동-종로4가 구간의 일방통행도 해제되었다.(아래 설명 참조)
원남동사거리를 지나서는 6차선으로 넓어지며, '''하행(도심 방면) 한정'''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 중이다. 도봉로-동소문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연장 개념이다. 다만 4차선 구간인 종로4가~원남동사거리 구간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이다. 왼편에는 창경궁, 오른편에는 서울대학교/연건캠퍼스가 나타나며 이어 성균관대학교 앞 사거리가 나타난다. 강북 방면 '명륜2가. 성대입구' 정류장은 하행 '명륜3가. 성대입구' 정류장과는 달리 성균관로와 '''애매한''' 거리에 있다. 버스에서 내렸는데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면 골치 아프다. 과거에는 이 위치에 육교가 존재했고 횡단보도가 없었다. 그래서 그 시절에는 안국동(비원)에서 원남고가도로를 넘어 성대입구 육교아래를 지나 혜화고가를 넘어서 삼선교까지 논스톱으로 달릴 수 있었다.
참고로 도로가 이렇게 된 것은 1980년대 초반 창경궁로 원남동사거리~혜화동로터리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확장했기 때문이다. 확장은 서울대학교/연건캠퍼스 방향으로 이루어졌다.[3] 하지만 퇴계로4가~종로4가 구간은 사유지이면서 땅값이 비싼 도심 상업지이다 보니 도로확장을 하지 못하고 왕복 4차로를 편도 4차로인 일방통행으로 바꾸어 확장된 창경궁로와 도로폭을 맞췄다. 그와 동시에 왕복 4차로인 돈화문로[4]도 일방통행로로 지정되었으며 그 방향은 창경궁로와 반대이다. 이후 2003년 창경궁로와 대학로의 차등차로제 시행에 따라 종로4가-원남동4거리 구간도 도심방향 일방통행으로 바뀌어 11년 가까이 유지되다가, 2014년 7월 1일부터 다시 1개 차로를 종로4가→원남동4거리 방향으로 내주어 양방향 통행으로 부활한다.#
혜화동 로터리 부근에는 혜화고가도로가 위치해 있었다. 1971년에 건설했으며 창경궁로와 동소문로를 직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2003년 차등차로제로 인해 고가 전체가 도심방향으로 된 탓에 고가 하부 반대방향(창경궁→동소문로)의 교통정체를 유발했고 교통량이 드문 야간에는 일반 고가도로로 착각하여 역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에 의한 사고[5]고 인해 철거요구가 있어왔다. 또한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로 인해 유지비용이 증가한 관계로 2008년에 철거하였다.
2. 연선 주요 시설
- 서울 중구청 : 서울특별시 중구 창경궁로 17 (예관동)
- 을지로4가역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지하 178 (을지로4가)[6]
- 광장시장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88 (예지동)[7]
- 창경궁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와룡동)
- 서울대학교병원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1 (연건동)[8]
-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296-12 (혜화동)
- 한국예술종합학교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215 (와룡동)
- 서울여자대학교 대학로캠퍼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230 (명륜4가)
- 혜화문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307 (혜화동)[9]
- 한성대입구역 : 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교로 지하 1 (삼선동1가)[10]
3. 중앙버스전용차로
[1] 이화사거리 이정표에 좌회전 금지 흔적이 남아 있다.[2] 대학로의 종로5가~이화사거리 구간 일방통행의 역사는 짧아서 2003년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비상용으로 1개 차로를 반대방향(창경궁로와 같은 도심 방향)으로 통행하게 만들어 일방통행을 해제했다. 하지만 창경궁로 퇴계로4가~종로4가 구간(구 배오개길)의 일방통행은 꽤 오래전인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고 시대가 시대인 만큼 반발 없이 유지되다 보니 이제는 그 상황에 적응되어서 그대로 일방통행을 유지하고 있다.[3] 문화재인 창경궁을 건드릴수는 없으니...[4] 현재는 돈화문로와 충무로로 분리되었다.[5] 고가도로 자체가 작은 언덕길 모양이므로 반대쪽에서 오는 차량을 볼 수 없어 매우 위험하다. 실제로 사망사고도 몇번 있었다.[6] 창경궁로와 을지로의 교차점에 있다.[7] 종로 연선에 걸쳐있는 전통시장이다.[8] 창경궁로와 대학로의 사이에 있다.[9] 원래 여기부터 동소문로가 시작되었지만, 도로명주소 개편으로 인해 창경궁로로 편입되었으며, 동소문로에는 동소문이 없게 되었다.[10] 창경궁로의 종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