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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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워프햄스터'''
Dwarf Hamster
이명 : 사슴 햄스터, 로보로브스키 햄스터
'''Phodopus''' Miller, 191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설치목(Rodentia)

비단털쥐과(Cricetidae)

드워프햄스터속(Phodopus)
  • 드워프햄스터속(Phodopus)
  • 정글리안햄스터(P. sungorus)
  • 로보롭스키햄스터(P. roborovskii)
  • 캠벨햄스터(P. campbelli)
1. 정의
2. 역사
3. 종류
3.1. 정글리안
3.2. 캠벨
3.3. 로보로브스키
4. 사육
5. 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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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설치목 비단털쥐과 비단털쥐아과 드워프햄스터속(''Phodopus'')의 생물을 말한다. 비단털등줄쥐속(Cricetulus)에 속한 햄스터들도 크기가 작아 '000 드워프햄스터' 같은 종명이 붙어있긴 하지만 생김새도 햄스터보단 흔히 생각하는 쥐에 가깝다. 게다가 차이니즈 햄스터(C.griseus)말고는 애완용으로 사육되는 경우도 적다. 학술적인 부분 밖에서 드워프햄스터를 얘기할 때 차이니즈 햄스터도 같이 다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성격이나 습성은 다르므로 주의해서 봐야한다.
드워프햄스터속 생물들은 모두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 정글리안햄스터가 가장 널리 사육된다.

2. 역사


정글리안햄스터는 1773년에 중국 북서부 준가얼(준가르) 분지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1960년대에 독일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애완용으로 선보였다.
로보로브스키햄스터는 1894년에 중국 북부의 고비사막몽골 주변에서 발견되었다. 1960년대에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연구하였으며, 1990년대 말에 여러 나라에서 애완동물로 사육하기 시작했다.
캠벨햄스터는 1905년에 중국 북부의 내몽골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1961년에 소련의 레닌그라드 동물 학회에서 처음으로 사육했고, 1963년에 영국의 런던 동물원에서 사육했고 1970년부터 애완동물로 널리 사육되었다.

3. 종류



3.1. 정글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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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리안 햄스터
정글리안 또는 시베리아햄스터, 윈터화이트햄스터이라고 한다.
정글리안 햄스터는 처음 발견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준가얼(준가르) 분지에서 이름을 따와서 학명을 지었다. 사실 '정글리안'은 영어 표기 Djungarian을 잘못 읽어 와전된 것으로 정글(Jungle)과는 털끝만큼도 관련이 없으며[1], 제대로 된 명칭은 '준가리안/중가리안' 햄스터가 맞다. 겨울이 되면 흰색으로 털갈이를 하기 때문에 윈터화이트 햄스터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그외에도 시베리아 햄스터, 러시아드워프 햄스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몸길이는 7~9cm이며, 꼬리는 5mm 정도로 꼭 면봉 머리처럼 생겼다. 체중은 계절마다 변하는데, 보통 수컷은 19~45g, 암컷은 19~36g 정도다. 수명은 약 1~3년이며 환경이 좋으면 더 오래 사는 경우도 있다. 야생에서의 수명은 1년 정도. 털색은 여름에는 보통 갈색이 섞인 회색이며, 겨울에는 흰색으로 털갈이를 한다. 검은색 줄무늬가 척추를 따라 이어져 있다. 가정에서 사육하는 경우에는 털갈이를 잘 하지 않는다. 자연에선 일조량에 따라 털갈이를 시작하는데 가정에서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 특성 덕분에 푸딩이나 펄페이드를 데려왔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무언가 거무튀튀한 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흔하다.
돌연변이로 여름에도 털색이 희게 유지되는 펄페이드가 있는데, 흔히 말하는 펄이다. 이외에도 전체적으로 노란색인 푸딩, 등줄이 노란색인 펄짱, 등줄이 희미하고 등이 회색인 사파이어[2] 등이 있다. 국내에는 그렇게까지 품종이 다양하지는 않으며 외국에서 사용하는 품종의 명칭과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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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 햄스터
카자흐스탄 동부에서 시베리아 남서부에 걸친 수풀이 우거진 초원지대에서 서식한다. 포식자로부터 피하기 위해 입구가 여섯 개 정도 되는 깊은 굴을 파서 생활하며, 이러한 습성은 사육할때도 톱밥을 파헤치고 다니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여름에는 굴 속에 이끼를 깔고, 겨울에는 보온을 위해 입구를 하나만 남기고 닫아버린다. 야생에서의 굴 속 온도는 16℃ 정도로 유지된다. 번식기가 따로 없이 4일마다 발정하여 빠른 속도로 번식할 수 있다. 짝짓기 후에 암컷은 수컷에 대해 공격적으로 행동하며, 수컷은 그 기간 동안 다른 곳에 피신한다.
쉽고 빠르게 번식시킬 수 있으며, 현재 한국에서 키우는 드워프햄스터 중 숫자가 가장 많다. 털색에 따라 성격이나 수명 등이 차이가 난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당연히 실제와는 다르다. 개체차이가 크므로 키우기 전에는 알기가 어렵다. 쳇바퀴 차지하고 돌리거나 활발히 돌아다니는 건강한 녀석들 중에서 털색 맘에 드는 애들 고르는 걸 추천한다. 적어도 튼튼하고 건강한 녀석이니 쳇바퀴를 차지하는 거니까.
사실 영어권에선 '정글리안'이란 명칭이 널리 쓰이진 않는다. 또한 캠벨은 오랫동안 정글리안의 아종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검색하면 서로 명칭이 엇갈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 게다가 국내 커뮤니티에선 정글리안을 회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는 기본적인 경우에만[3] 푸딩이나 펄 처럼 '정글리안 색'의 모색명으로 알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단어의 교통 정리 같은건 애초에 물건너간 상황이라 서로 햇갈리는걸 막기 위해서도 정글리안은 학술적으로 쓰이는 경우 외엔 통칭으론 안 쓰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글리안이라고 부르면 이게 캠벨 햄스터를 말하는건지, 아니면 회갈색의 아구티를 말하는건지 알 수가 없으니 그냥 윈터 화이트 햄스터라고 부르는 쪽이 피차 이해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3.2. 캠벨


캠벨햄스터는 캠벨드워프햄스터(Campbell's dwarf hamster)라고도 불리며, 발견자인 캠벨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다. 대부분 정글리안 햄스터와 유사하나, 보다 공격적이라 애완용으로의 인기는 조금 떨어진다.
서식지는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의 바이칼 호수 주변과 중국 북부에서 북동부에 걸쳐져있다. 네 개에서 여섯 개의 터널을 수평, 수직으로 연결하여 생활한다. 굴의 깊이는 최대 1m정도 되지만 보통 20~30cm정도다. 정글리안햄스터보다 추위에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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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햄스터
정글리안햄스터
기본색상이 정글리안햄스터와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다. 가장 큰 특징은 정글리안햄스터와는 달리 캠벨햄스터가 흰색으로 털갈이하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가정에서 사육하는 경우에는 털갈이를 할 일이 없어 구분되지 않는다. 캠벨햄스터의 등줄은 정글리안햄스터보다 좁고 폭이 균일하다. 옆구리의 3자 무늬에 진한 색상이 나타나지도 않고, 얼굴에 희미한 눈썹도 나타나지 않는다. 얼굴 모양도 다르다.
여로모로 판박이지만 얼굴 모양, 특히 주둥이 모양으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윈터 화이트 쪽은 얼굴이 길쭉하고 주둥이가 뭉툭하며 얼굴이 묘하게 납작하고, 특히 눈매가 부드러운 반면, 캠벨은 얼굴과 눈매가 로보르스키와 비슷하게 퉁명스러우며, 주둥이가 짧고 뾰쪽하거나, 뭉툭하더라도 꼭 중간에 잘라놓은 것 처럼 주둥이가 짧다.
얼굴보다도 더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바로 웅크린 자세를 보는 것. 위의 비교 사진 또한 웅크린 모양으로 구분한 것으로, 캠벨은 허리를 굽히고 시선을 위나 아래로 두고, 종종 귀를 뒤로 젖혀 경계심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윈터 화이트는 편해보이는 시선을 하고 있으면서, 뭔가 길고 납작한게 경계심 없어 보이는 것이 골든 햄스터가 웅크린 모습을 연상케 한다.
다만 겨울에 털갈이한 윈터 화이트는 캠벨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서 얼굴과 자세, 체형으로 구분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겨울에 하얗게 변하는 건 윈터 화이트 뿐이니 중요하진 않다.
90년대 초반, 한국에 최초로 들어와서 보급된 드워프햄스터는 캠벨이었으나, 성격 때문에 정글리안햄스터에게 밀려났다고 한다. 이것 때문에 옛날에 키우던 햄스터와 지금 키우는 햄스터가 조금 다르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지금은 국내에선 팬시 햄스터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정글리안에게서 찾아보기 독특한 모색을 특징으로 삼는다. 해외에선 교배 역사가 길어 골든햄스터 만큼이나 털색이 다양하지만 국내에는 2가지 종류 밖에는 볼 수가 없다. 그 중 하나는 특유의 달마시안 무늬로 소수의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4]
외국에서는 나라에 따라서는 윈터 화이트 보다 캠벨이 주류인 경우가 많다. 이는 윈터 화이트와 달리 캠벨이 털색이 훨씬 다양하기 때문에 차별화가 되기 때문인듯.
오랫동안 캠벨은 정글리안의 아종으로 여겨졌다. 그도 그럴 것이 서로 생김새도 비슷하고 생식능력이 있는 잡종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공적인 환경이 아닌 야생에선 서로 만날일이 전혀 없다보니, 여러 논문이 나온 끝에 일단은 서로 다른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아직 어느정도 논쟁중인 주제이고, 오랫동안 캠벨이나 윈터화이트나 둘다 정글리안으로 불러왔다보니 영어권 자료를 보다보면 통칭이 서로 엇갈리는 걸 볼 수 있다. 워낙 비슷하게 생겨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십중팔구 서로 섞여서 검색된다. 구글링을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정글리안 햄스터를 언급할 때는 캠벨이 아닌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캠벨과 정글리안이 교배될 경우 이상을 가진 잡종이 태어나는 경우가 있으니 둘의 차이를 알아두고 있는 것이 좋다. 물론 1햄 1케이지를 하고 있다면 둘을 구분 못하던 말던 상관이 없지만.

3.3. 로보로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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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로브스키 햄스터
로보로브스키라는 이름은 발견자인 로보로브스키의 이름에서 따왔다. 사막햄스터 또는 사슴햄스터라고도 불린다.
크기는 4.5~5cm로 햄스터 중 가장 작으며 몸무게는 20~25g 정도이다. 수명은 약 2-4년. 핸들링이 거의 안되다 보니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 그런지 상당히 오래 산다. 보통 5년이상 산 햄스터가 있다고 하면 거의 99%확률로 이녀석들이다. 정글리안 햄스터와는 달리 등줄은 없으며, 등은 황갈색에 속털이 검고 배는 흰색이다. 눈 위에 마치 눈썹처럼 두꺼운 하얀색 반점이 있다.
생후 4개월부터 성체이고 임신기간은 1달 그리고 한배에서 보통 4마리 전후의 새끼를 낳는다.(햄스터는 복자궁 즉 자궁이 2개다)
변종으로 전반적으로 색이 흰 화이트로보롭스키가 있으며, 얼굴만 흰 색인 화이트페이스가 있다.긴 이름때문에 풀네임보다는 화롭, 화롭이 등의 애칭으로도 자주 불린다. 그 외에도 다양한 모색이 있으나 국내에서 찾아보기는 어렵다. 가장 보편적으로 기르는 털색인 노멀의 경우 그 사슴털색 같은 털 때문에 사슴햄스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화이트로보로브스키의 짤이나 영상은 많이 존재하지는 않으나 최근 국내 펫샵이나 가정분양을 통해 이따금씩 분양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투바, 몽골, 그리고 중국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에서 서식한다. 초원과 사막 주변에서 서식하며 1200~1400m 고도의 고지에서 2m 깊이의 굴을 파고 생활한다.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살기 때문에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진화했다. 그래서 저빌들에 가깝게 소변냄새가 덜 나는 편이다. 한국에서 기르는 햄스터들 중에서는 소변냄새가 제일 약하다.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별로 없지만[5] 겁이 많아 흔히 관상용으로 여겨지며, 한국에서는 육상의 열대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낯가림이 몹시 심하기 때문에 "로보로브스키를 길들이느니 애완용 사마귀를 길들이겠다."고 할 정도로 길들이기가 어렵다. 길들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특유의 겁 많은 성격 때문의 어지간히 힘든게 아니다. 보통 핸들링이 되는 경우는 새끼가 눈을 뜰 때부터 손에 익숙하게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보통 다른 햄스터들의 경우 들어올리면 벌벌 떨거나 물지만 애들의 경우는 꽉 잡지 않으면(덩치가 작아서 막상해보면 다칠까봐 잘 잡는게 쉽지 않다) 손위에서 점프(!)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상황이라도 로보로브스키햄스터를 손으로 잡는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 높은 높이에서 떨어져서 크게 다칠 수가 있으니....
대신에 다른 햄스터들과는 달리 무리생활이 비교적 원활하고 크기가 가장 작은 만큼 귀여운 면이 많아서 합사를 원하는 이들이 관상용으로 두세마리를 함께 기르곤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개체간의 성격 차이 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합사는 신중히 이루어져야 한다. 보통 처음부터 같이 데리고 오는 경우는 암수, 암컷끼리, 수컷 한마리에 암컷 여러마리의 조합으로 기르는게 가능하지만 수컷끼리는 같이 자란 애들끼리도 쉽게 싸울 수가 있고, 무리생활을 하는 애들이라도 새로 합사를 시키면 침입자라고 인식하고 공격할 위험이 크다. 번식력은 다른 애들에 비해서 낮은 편이라서 암수합사를 계속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햄스터답지 않게 빠릿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그래봐야 햄스터지만. 쳇바퀴를 돌리는 걸 구경해보면 몸통만 보여서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6] 그리고 몸집이 대체로 작기 때문에 풀어놓을 경우 찾기 귀찮아진다.

4. 사육


햄스터/사육 항목 참조
드워프햄스터들은 골든햄스터와는 달리 가족 단위로 이루어진 소규모 무리를 짓거나 일정 기간 암수가 새끼를 공동양육하는 습성이 있어서 합사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골든햄스터와는 달리 조건만 충족하면 합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참고 1 참고 2 참고 3 햄스터답게 각자 자기만의 영역을 가지고 생활하는 습성도 있기 때문에 넓은 공간과 마릿수만큼의 은신처가 반드시 필요하며, 좁은 공간에 여러마리를 합사를 하면 서로 치열하게 영역 다툼을 벌이고 합사에 성공해도 새로운 개체들을 함부로 합사할 경우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등 조건부 합사 충족 조건들이 매우 까다로워서 대체로 골든햄스터처럼 1햄 1케이지식 사육이 권장된다.
일반적으로 드워프 햄스터는 가격이 저렴하며, 정글리안햄스터는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기 때문에 이들을 많이 사육한다. 대형 할인마트의 애완동물 코너에서도 시리아 햄스터는 없어도 윈터 화이트 햄스터는 색상별로 갖추어두는 경우가 많다.
시리아햄스터보다 몸이 작기 때문에 쳇바퀴도 더 작아도 되며, 사육용 리빙박스 역시 보다 작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사육케이지가 클수록 좋다.
화장실을 잘 가리지 않는다고 여겨진다. 이는 사람이 장소를 유도할 경우 대충 그걸 따라가는 편인 시리안과 다르게, 드워프 햄스터는 항상 '''자신'''이 지정한 장소에만 오줌을 누기 때문이다. 그래도, 햄스터가 자주 오줌을 누는 장소를 찾아서 화장실을 설치하면, 비교적 화장실을 가리게 된다. 하지만 이것 역시 햄바햄이라, 아예 포기하고 화장실 없이 자주 톱밥을 갈아주기도 한다. '''어쨌든 자기 맘대로'''이기 때문에 사람이 원하는 대로 지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자주 쓰는 곳에 화장실을 설치했더니 그것만 쓰는 건 그냥 그게 맘에 들어서이지 거기가 절대적으로 화장실로 쓰기 좋아서가 아니다. 또한, 시리아 햄스터는 어릴 때가 아니면 쳇바퀴에 오줌을 누는 경우가 잘 없지만, 드워프햄스터는 배뇨기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인지, 화장실을 사용하면서도 쳇바퀴에 오줌을 자주 누는 편이다.
로보롭스키햄스터는 몸집이 가장 작고 매우 빠르기 때문에, 다른 햄스터와는 달리 철창 케이지는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다. 틈새가 많은곳에 풀려나거나 넓은곳으로 도망치면 못찾는다고 봐야하니, 로보롭스키는 철망형 우리를 쓰지 말고 높이가 높고 딛고 올라갈 게 없는 플라스틱 우리에 기르는 것이 안전하다.

5. 수의


드워프 햄스터는 시리아햄스터보다도 작기 때문에 시리아 햄스터 수술에 숙련된 수의사도 굉장히 치료하기 어려워 한다. 햄스터의 외과 수술에 숙련된 수의사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두자. 특히 눈 관련 부상을 다룰 수 있는 정도이면 명의중의 명의다. 이보다도 더 힘든 경우는 골절이등 정형외과적 부상이다. 골절상을 입은 햄스터, 그것도 드워프 햄스터에게 깁스를 해줄 수 있는 수의사가 있다면 그건 거의 자원봉사를 하는 것에 가까운 수준이다.
구글에 검색해도 햄스터 수술 관련 자료는 거의 안 나온다. 그만큼 드물다. 그나마 올라와있는 것도 싱가포르의 동물병원이 올린 자료말곤 없다시피하다. 수술전, 삶을 포기한 듯한 햄스터들의 모습과, 수술후 자신이 살았다는게 믿기지 않는 듯한 기운 빠진 모습이 매우 인상깊다.
일본에서 햄스터 수술은 비교적 흔한편이다. 당장 구글에 ハムスター手術(햄스터수술)을 검색해보면 정글리안 햄스터의 사례도 상당수 찾아 볼 수 있다. 특히나 1년이 넘어가면 흔히 발생하는 종양의 경우 햄스터를 취급하는 동물병원이면 수술이 가능한 곳이 많다. 다만 소형동물이니 만큼 마취만으로도 사망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수술자체는 돌이킬수 없는 결과에 대한 동의를 요하므로 각오를 하고 방문해야한다.
[1] 실제 준가르 분지는 한랭한 사막 지역이다.[2] 사파이어도 두 가지로 나뉘는데, 빛을 받으면 약간의 푸른기가 도는 회색(쿨그레이)의 사파이어 햄스터가 블루 사파이어, 갈색빛이 도는 회색(웜그레이)의 햄스터가 바로 크림 사파이어다.[3] 영어론 노말, 혹은 아구티라고 한다[4] 두 햄스터의 핸들링 난이도 차이는 사실 불명확하다. 대체로 해외에서도 캠벨이 더 핸들링이 어렵다고 여기긴 하지만, '''그냥 둘다 똑같다'''고 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5] 어지간히 핸들링이 잘 되어있지 않은 이상, 손을 공격하는 경우는 있다. 위에서 잡으려고 하는 손을 보면 위협을 느끼며, 발라당 몸을 뒤집고 찌익 소리를 내면서 손을 깨무려고 한다.[6] 인터넷 등지에서 보이는 햄스터가 미친듯이 쳇바퀴를 돌리고 그 안에 있는 다른 햄스터가 빙빙 돌다가 나가떨어지는(...) 움짤은 대부분 로보로브스키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