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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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0011(Bst) S Gundam Booster Unit Type Plan 303E "Deep Striker"
S 건담의 바리에이션.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의 일격이탈" 을 전제로 한 '''페이퍼 플랜.'''
딥 스트라이커(종심타격자)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스터 4기의 무지막지한 가속력[1] 으로 적진 깊숙히 돌격해서 전함급의 주포로 일점돌파한 뒤, 적의 진형을 붕괴하는 강습형 기체로 설계되었던 모빌아머.
보조 파츠를 분리해서 슈페리어 건담 부스터 유니트 타입으로 환장할 수 있다. Re-GZ가 모빌아머 형태에서 파츠를 퍼지하고 모빌슈트 형태가 되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 다만 하반신이 부스터 유니트로 바뀌었으므로 S건담으로의 환장은 모함에서만 가능하다.
아가마의 주포와 같은 레벨의 메가입자포를 장착하고, 빔 스마트건은 기존 Ex-S 건담처럼 대형 디스크 레이돔이 장착된 정밀사격용이 아니라 총신 전체에 냉각용 인터쿨러가 내장된 연사력을 중시한 타입으로 교체되어 있다. 장거리 화력은 아가마급 메가입자포로 충분하기 때문인 듯. 그 외에 왼쪽에 달린 부스터에 별도로 빔 캐논이 2정 장비되어 있고 디스크 레이돔에는 실체 칼날도 달려 있어서, 중-근거리전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I필드 제너레이터가 탑재된 추가 파츠를 흉부와 고간부에 장착해서 기체의 보호와 함께, 데이터의 보존 및 파일럿의 생존률을 높여주는 효과를 얻었다. '''2겹'''의 I필드[2] 와 14500kw에 달하는 대출력의 제네레이터를 장비하고 있다.
'''망했어요'''
지구연방이 내세운 일격 이탈의 극의라고 할만한 기체이기도 하고, 그에 따라 부스터를 사용한 가속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나, 선회 성능과 기동성, 운동성 등이 시뮬레이션 상으로 영 아니었다. 오로지 돌격밖에 모르는 타입... 사실 저 형태를 보면 알겠지만 '''부스터 노즐이 전부 뒷면에 몰려있고, 좌우 내지는 상하 방향으로 선회 및 고도 상승/하강을 하게 도와줄 다른 보조 슬러스터나 버니어가 없다.''' 운동성이야 워낙 주렁주렁 달린 게 많으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저런 모양새로는 선회를 바라긴 커녕 한 번 가동하면 부스터를 끄거나 연료가 다 거덜날 때까지 그냥 직진만 해야 한다.
사실 디자인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일반적인 모빌슈트로서의 기동성, 운동성은 포기했다고 봐도 된다.
너무 복잡한 외형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천문학적인 비용'''을 필요로 한다. 또한 기동성이 시망이었기에, '''결국 페이퍼 플랜으로만 끝나고 말았다.'''
그래도 특유의 설정, 생김새 때문에 인기는 나름 있어서 SD건담 시리즈 등에는 나온다.
작중 설정상으로는 더 나중에 나온 기체이기는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따진다면 카토키 하지메 자신이 메카닉 디자인을 담당한 OVA 건담-0083 STRADUST MEMORY의 덴드로비움의 원형이라고도 볼 수 있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모빌슈츠 총선거에서 10위권 안에 들어서 건빌파 애니에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여담이지만 일부 팬들 사이에 '덴드로비움과 딥스트라이커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 라는 논쟁 아닌 논쟁도 있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설정상으로는 덴드로비움은 거점 방어 위주의 일대 다 전투를 기본으로 설계되었고 딥스트라이커는 단신으로 적진 깊숙히 강행 돌파하여 파괴공작을 수행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기 때문에 기체 성격 자체가 아주 다르다.[3] 하지만 그래도 굳이 따져보자면, 가속력은 딥 스트라이커가 근소하게 우위에 있고[4] , 덴드로비움은 I필드가 단순히 한 겹이지만 딥 스트라이커는 2겹이다.
하지만 어차피 I필드는 I필드이기 때문에 둘 다 큰 의미가 없고, 딥 스트라이커의 주포가 아가마의 함포와 동급이라지만 덴드로비움에도 순양함 정도는 일격에 격침하는 메가 빔 포가 있으니...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딥 스트라이커에는 헤드 발칸과 왼팔의 멀티 센서에 달린 칼날을 제외하면 '''실탄 무기나 근접 무기가 없다!''' 덴드로비움이 웨폰 컨테이터에 대함 미사일과 마이크로 미사일 다수를 적재하고 덤으로 스테이맨용의 무장도 수납하는데다 오키스 하단의 크로암에는 대형 빔 사벨 두 개가 장착되어 있는 건 덤. 화력 면에서는 덴드로비움이 훨씬 우수하다. 출력은 덴드로비움이 38,900kw, 딥 스트라이커가 14,500kw로 덴드로비움이 거의 두 배. 이쯤 되면 0083의 덴드로비움보다 훨씬 나중에 만들어진 센티넬의 딥 스트라이커가 나은 점이 가속력을 빼면 없다.
I필드는 메가입자와 미노프스키 입자의 상호간의 반발력을 이용한 척력장이다. 따라서 투사되는 입자빔이 강하면 관통될 수도 있고 Ex-S가 만들어진 시기는 화력중심의 빔무기 편향의 기체가 난무했던 것이 2개의 I필드에 대한 이유일 것이다.
덴드로비움은 웨폰 컨테이너를 사용한 다양한 무장구성이 장점이라면 딥스트라이커는 일점으로 집중한 주포의 화력이 장점이다. 순양함을 일격에 격침하는 정도는 메가 빔포가 아니어도 가능하다. 물론 덴드로비움의 메가빔포는 매우 강력한 무기지만 딥스트라이커의 주포가 더 강력하다. 이는 동시대 전함의 주포와 동일한 사양으로 간주할때 덴드로비움의 것은 살라미스의 단장입자포 일 것이며, 딥스트라이커는 아가마급의 주포일 것이다. 그리고 아가마급의 주포는 I필드도 찢을수 있지만 살라미스급의 주포로는 빅잠을 관통할 수 없었다. VSBR이 소형화된 전함 주포 급이며 I필드를 관통할 수 있다. 바꿔서 말하면 덴드로비움은 I필드를 관통할 수준의 화력이 없어서 실탄병기를 다양하게 채용했고 딥 스트라이커는 화력을 준비했으므로 실탄병기가 데드웨이트가 되기 때문에 채용하지 않았다.
이 비교의 문제는 일단 0083년의 최신형 기체와 0088년의 최신형 기체를 비교하는 것도 있겠지만 제일 큰 문제는 두 기체의 성향이 워낙 달라서 비교가 의미가 없다. 덴드로비움은 거점을 제압하거나 방위하는 기체로 장시간의 일 대 다 전투를 고려한 기체이고 딥스트라이커는 시작2호기의 컨셉을 이어 받았다고 봐야 한다. 고속 돌입 → 고화력 투사 → 고속이탈을 통해 적 주력의 측면을 견제하거나 섬멸하는 기체이다. 덴드로비움이 전차에 가까운 개념이라면 딥스트라이커는 고속폭격기에 가까운 것이다. 따라서 두 기체의 1대1을 상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다만 근접전에선 100% 덴드로비움의 우위를 점칠 수 있는데, 딥 스트라이커는 근접무장을 담당하는 디스크 레이돔의 칼날이 안티 빔 코팅이 안 되어 있어서 빔 사벨과 부딪히면 쉽게 잘려버리기 때문.
사실 굳이 비교하자면 덴드로비움이 이기긴 한다. 실전은 한 자리에 말뚝박고 화력만 교환하는 화력전이 아닌 서로 공격하고 피하고 하는 공방이 오고가는건데 딥 스트라이커는 위 문단에 나와있듯이 치명적인 구조적 결함이 있기 때문에 이길수가 없다. 괜히 페이퍼플랜에서 끝난 기체가 아니다. 최소 선회능력 정도는 갖춰야 된다.
프라모델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거대 사이즈 & 센티넬 특유의 마이너함(?)이 시너지를 이루어 반다이에서 일반적인 건프라로 나온 적은 없지만, 완성형 건담의 시리즈 중 하나인 <건담 FIX Figuration> 시리즈로, 위의 3단 환장을 재현한 피규어가 1/144 스케일로 발매된 적이 있다. 또한, 1/100 스케일의 레진 키트와 SD 비율의 레진 킷도 존재한다. 페크도 있다!
건담 컨버지 EX 03번으로 출시되어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전작인 크샤트리야와 풀아머 유니콘 건담을 월등히 능가하는 압도적인 볼륨이 포인트. 하지만 이 후 나이팅게일,네오 지옹, 샴블로가 나오면서 볼륨감의 자리를 나눠가지게 되었다.
2018년 1월 1일 새로운 MG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MG 200번대 달성 기념으로 무려 딥 스트라이커가 발매된다고 한다. 그리고 발매일은 2018년 3월 17일로 발표되었다. 메가입자포만 540mm인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정보가 공개되었을 당시 매우 뜨거운 열기를 일으켰지만 공개된 외형 디자인에서 다소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엄청난 아이템임에도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든데 크게 리파인과 비율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2010년대에 이르러 MG의 발매 노선이 조금씩 변경되면서 기존 설정화에서 벗어나 오버 리파인된 디자인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즉, 내부 메카닉 디테일은 간소화시키고 외장 디테일을 늘리며 어느정도 과장된 외관으로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의 MG들이 발매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딥 스트라이커는 카토키 하지메의 설정화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하고 리파인은 배제된 디자인으로 공개되었다. 그래서인지 시각적인 자극이 부족해보인다. 무엇보다 상체부위는 발매된지 15년이 넘은 MG의 금형을 거의 그대로 썼으며 신금형 머리와 어깨 슬라이드 가동 기믹 추가, 가슴 디테일 추가로 극히 일부분에 신금형이 쓰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미묘하게 변화된 비율이 어색한 느낌을 주고있다. 설정화에서 비율만큼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는데 MS 상체는 조금 크고 상체에 부착된 여러 장비들이 조금씩 작게 나왔다. 이 때문에 수많은 장비들에 파묻혀 있는듯한 MS 상체의 모습이 아니라 상체가 오히려 비대해져 보인다. 결국 '''지나치게 현실과 타협한 결과물'''이 나온셈인데,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외관은 다소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물론 최신 제품답게 맥기 파이프 및 이전보다 더 나아진 색분할 등 FIX보다 부분적으로 개선된 부분도 보이지만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만족감이 부족하다. 또한 주포의 주황색 일부분은 스티커로 처리하여 이질감이 들며, 데칼은 건식/습식 없이 오로지 테트론 씰만 부속되어 아쉽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크기 대비 개수도 적다.
또한 설정상 오로지 일점사 후 돌격하는 전술을 위한 기체이기 때문에 가동은 거의 무시되는 것이 맞겠지만[5] 스테츄 피규어 성격이 너무 강한 것도 문제다. 동봉된 베이스의 각도 조절도 불가능하고 따로이 취해줄 만한 포즈도 없다. 그나마 가능한 가동기믹이 랜딩기어랑 오른팔, 약간 회전가능한 하체 부스터밖에 없다. 액션포징이 불가능하다면 해치 오픈 등의 장갑 전개 기믹이라도 많이 들어있다면 좋았겠지만, 2018년 1월 어깨 장갑의 절반이 슬라이드식으로 벌어지는 기믹이 공개되으나 그 외 다른 전개 기믹은 없다. 빔 스마트건이 MG S건담 부스트에 들어있는 연사형 장비가 빠지고 일반 Ex-S건담의 저격형인 것도 아쉽다.
부가적인 기능으로 MG S건담이나 Ex-S 건담을 가지고 있다면 하체를 빌려와서 결합하여 빨간색의 Ex-S 건담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6] 변형 기믹은 거의 그대로라서 기존 킷들과 무난히 호환이 된다. 이것을 보고 팬들은 MG 딥 스트라이커가 S건담의 1.5 또는 2.0 발매를 위한 포석을 깔아논 제품이라는 생각을 내놓고 있었다. 그리고 제 58회 전 일본모형 하비쇼에서 딥 스트라이커에 추가된 파츠로 구성된 S 건담이 참고출품으로 전시되어 버전업의 예고를 하였고, 이후 S 건담/EX-S 건담 합본으로 1.5버전이 발표되었다.
참고로 정크 파츠가 상당히 많이 남는다. 온전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어깨의 날개 및 구조물 정도.
MG 딥 스트라이커에서 아쉬운 점을 정리하자면 1. 적정선을 지켰음에도 부담스러운 가격 2. 어른의 사정이 지나치게 반영된 디자인 3. 어깨 장갑 전개 외 별다른 가동기믹 없음이 대표적이다. 부가적으로 전시공간 확보가 부담스러운 문제도 있다. PG 1개 분량의 공간을 차지하던 Ex-S 건담보다 뒤쪽으로 훨씬 더 길어졌기 때문에 PG 3개 정도는 놓을 만한 공간이 필요하다[7] .
요컨데 센티널 매니아들과 대형 킷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 고객층이 될만한 매니악한 제품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비록 그렇다하더라도 흠잡을데 없이 깔끔하게 나왔으며 여전히 멋진 디자인과 크기 덕분에라도 박력이 넘치는 등 감상만 한다면 만족스러운 요소들도 많다.
MSA-0011(Bst) S Gundam Booster Unit Type Plan 303E "Deep Striker"
1. 개요
S 건담의 바리에이션.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의 일격이탈" 을 전제로 한 '''페이퍼 플랜.'''
딥 스트라이커(종심타격자)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스터 4기의 무지막지한 가속력[1] 으로 적진 깊숙히 돌격해서 전함급의 주포로 일점돌파한 뒤, 적의 진형을 붕괴하는 강습형 기체로 설계되었던 모빌아머.
보조 파츠를 분리해서 슈페리어 건담 부스터 유니트 타입으로 환장할 수 있다. Re-GZ가 모빌아머 형태에서 파츠를 퍼지하고 모빌슈트 형태가 되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 다만 하반신이 부스터 유니트로 바뀌었으므로 S건담으로의 환장은 모함에서만 가능하다.
2. 특징
2.1. 화력
아가마의 주포와 같은 레벨의 메가입자포를 장착하고, 빔 스마트건은 기존 Ex-S 건담처럼 대형 디스크 레이돔이 장착된 정밀사격용이 아니라 총신 전체에 냉각용 인터쿨러가 내장된 연사력을 중시한 타입으로 교체되어 있다. 장거리 화력은 아가마급 메가입자포로 충분하기 때문인 듯. 그 외에 왼쪽에 달린 부스터에 별도로 빔 캐논이 2정 장비되어 있고 디스크 레이돔에는 실체 칼날도 달려 있어서, 중-근거리전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2.2. 방어력
I필드 제너레이터가 탑재된 추가 파츠를 흉부와 고간부에 장착해서 기체의 보호와 함께, 데이터의 보존 및 파일럿의 생존률을 높여주는 효과를 얻었다. '''2겹'''의 I필드[2] 와 14500kw에 달하는 대출력의 제네레이터를 장비하고 있다.
2.3. 기동력
'''망했어요'''
지구연방이 내세운 일격 이탈의 극의라고 할만한 기체이기도 하고, 그에 따라 부스터를 사용한 가속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나, 선회 성능과 기동성, 운동성 등이 시뮬레이션 상으로 영 아니었다. 오로지 돌격밖에 모르는 타입... 사실 저 형태를 보면 알겠지만 '''부스터 노즐이 전부 뒷면에 몰려있고, 좌우 내지는 상하 방향으로 선회 및 고도 상승/하강을 하게 도와줄 다른 보조 슬러스터나 버니어가 없다.''' 운동성이야 워낙 주렁주렁 달린 게 많으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저런 모양새로는 선회를 바라긴 커녕 한 번 가동하면 부스터를 끄거나 연료가 다 거덜날 때까지 그냥 직진만 해야 한다.
사실 디자인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일반적인 모빌슈트로서의 기동성, 운동성은 포기했다고 봐도 된다.
3. 결말
너무 복잡한 외형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천문학적인 비용'''을 필요로 한다. 또한 기동성이 시망이었기에, '''결국 페이퍼 플랜으로만 끝나고 말았다.'''
그래도 특유의 설정, 생김새 때문에 인기는 나름 있어서 SD건담 시리즈 등에는 나온다.
4. 기타
작중 설정상으로는 더 나중에 나온 기체이기는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따진다면 카토키 하지메 자신이 메카닉 디자인을 담당한 OVA 건담-0083 STRADUST MEMORY의 덴드로비움의 원형이라고도 볼 수 있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모빌슈츠 총선거에서 10위권 안에 들어서 건빌파 애니에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여담이지만 일부 팬들 사이에 '덴드로비움과 딥스트라이커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 라는 논쟁 아닌 논쟁도 있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설정상으로는 덴드로비움은 거점 방어 위주의 일대 다 전투를 기본으로 설계되었고 딥스트라이커는 단신으로 적진 깊숙히 강행 돌파하여 파괴공작을 수행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기 때문에 기체 성격 자체가 아주 다르다.[3] 하지만 그래도 굳이 따져보자면, 가속력은 딥 스트라이커가 근소하게 우위에 있고[4] , 덴드로비움은 I필드가 단순히 한 겹이지만 딥 스트라이커는 2겹이다.
하지만 어차피 I필드는 I필드이기 때문에 둘 다 큰 의미가 없고, 딥 스트라이커의 주포가 아가마의 함포와 동급이라지만 덴드로비움에도 순양함 정도는 일격에 격침하는 메가 빔 포가 있으니...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딥 스트라이커에는 헤드 발칸과 왼팔의 멀티 센서에 달린 칼날을 제외하면 '''실탄 무기나 근접 무기가 없다!''' 덴드로비움이 웨폰 컨테이터에 대함 미사일과 마이크로 미사일 다수를 적재하고 덤으로 스테이맨용의 무장도 수납하는데다 오키스 하단의 크로암에는 대형 빔 사벨 두 개가 장착되어 있는 건 덤. 화력 면에서는 덴드로비움이 훨씬 우수하다. 출력은 덴드로비움이 38,900kw, 딥 스트라이커가 14,500kw로 덴드로비움이 거의 두 배. 이쯤 되면 0083의 덴드로비움보다 훨씬 나중에 만들어진 센티넬의 딥 스트라이커가 나은 점이 가속력을 빼면 없다.
I필드는 메가입자와 미노프스키 입자의 상호간의 반발력을 이용한 척력장이다. 따라서 투사되는 입자빔이 강하면 관통될 수도 있고 Ex-S가 만들어진 시기는 화력중심의 빔무기 편향의 기체가 난무했던 것이 2개의 I필드에 대한 이유일 것이다.
덴드로비움은 웨폰 컨테이너를 사용한 다양한 무장구성이 장점이라면 딥스트라이커는 일점으로 집중한 주포의 화력이 장점이다. 순양함을 일격에 격침하는 정도는 메가 빔포가 아니어도 가능하다. 물론 덴드로비움의 메가빔포는 매우 강력한 무기지만 딥스트라이커의 주포가 더 강력하다. 이는 동시대 전함의 주포와 동일한 사양으로 간주할때 덴드로비움의 것은 살라미스의 단장입자포 일 것이며, 딥스트라이커는 아가마급의 주포일 것이다. 그리고 아가마급의 주포는 I필드도 찢을수 있지만 살라미스급의 주포로는 빅잠을 관통할 수 없었다. VSBR이 소형화된 전함 주포 급이며 I필드를 관통할 수 있다. 바꿔서 말하면 덴드로비움은 I필드를 관통할 수준의 화력이 없어서 실탄병기를 다양하게 채용했고 딥 스트라이커는 화력을 준비했으므로 실탄병기가 데드웨이트가 되기 때문에 채용하지 않았다.
이 비교의 문제는 일단 0083년의 최신형 기체와 0088년의 최신형 기체를 비교하는 것도 있겠지만 제일 큰 문제는 두 기체의 성향이 워낙 달라서 비교가 의미가 없다. 덴드로비움은 거점을 제압하거나 방위하는 기체로 장시간의 일 대 다 전투를 고려한 기체이고 딥스트라이커는 시작2호기의 컨셉을 이어 받았다고 봐야 한다. 고속 돌입 → 고화력 투사 → 고속이탈을 통해 적 주력의 측면을 견제하거나 섬멸하는 기체이다. 덴드로비움이 전차에 가까운 개념이라면 딥스트라이커는 고속폭격기에 가까운 것이다. 따라서 두 기체의 1대1을 상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다만 근접전에선 100% 덴드로비움의 우위를 점칠 수 있는데, 딥 스트라이커는 근접무장을 담당하는 디스크 레이돔의 칼날이 안티 빔 코팅이 안 되어 있어서 빔 사벨과 부딪히면 쉽게 잘려버리기 때문.
사실 굳이 비교하자면 덴드로비움이 이기긴 한다. 실전은 한 자리에 말뚝박고 화력만 교환하는 화력전이 아닌 서로 공격하고 피하고 하는 공방이 오고가는건데 딥 스트라이커는 위 문단에 나와있듯이 치명적인 구조적 결함이 있기 때문에 이길수가 없다. 괜히 페이퍼플랜에서 끝난 기체가 아니다. 최소 선회능력 정도는 갖춰야 된다.
5. 모형화
프라모델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거대 사이즈 & 센티넬 특유의 마이너함(?)이 시너지를 이루어 반다이에서 일반적인 건프라로 나온 적은 없지만, 완성형 건담의 시리즈 중 하나인 <건담 FIX Figuration> 시리즈로, 위의 3단 환장을 재현한 피규어가 1/144 스케일로 발매된 적이 있다. 또한, 1/100 스케일의 레진 키트와 SD 비율의 레진 킷도 존재한다. 페크도 있다!
건담 컨버지 EX 03번으로 출시되어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전작인 크샤트리야와 풀아머 유니콘 건담을 월등히 능가하는 압도적인 볼륨이 포인트. 하지만 이 후 나이팅게일,네오 지옹, 샴블로가 나오면서 볼륨감의 자리를 나눠가지게 되었다.
5.1. MG
MG 200번째 돌파 기념으로 2018년 1월 1일부터 공개될 예정이었는데 사진이 유출되었다. 가격은 2만엔에 옛날 옛적에 나온 S 건담 금형을 재활용했지만 인지도가 낮은 기체인데도 MG로 출시되었으니 나온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반응도 많다.'''"이렇게 나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킷이니까요."'''
- 달롱넷의 MG 딥 스트라이커 리뷰 총평에서
2018년 1월 1일 새로운 MG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MG 200번대 달성 기념으로 무려 딥 스트라이커가 발매된다고 한다. 그리고 발매일은 2018년 3월 17일로 발표되었다. 메가입자포만 540mm인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정보가 공개되었을 당시 매우 뜨거운 열기를 일으켰지만 공개된 외형 디자인에서 다소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엄청난 아이템임에도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든데 크게 리파인과 비율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2010년대에 이르러 MG의 발매 노선이 조금씩 변경되면서 기존 설정화에서 벗어나 오버 리파인된 디자인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즉, 내부 메카닉 디테일은 간소화시키고 외장 디테일을 늘리며 어느정도 과장된 외관으로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의 MG들이 발매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딥 스트라이커는 카토키 하지메의 설정화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하고 리파인은 배제된 디자인으로 공개되었다. 그래서인지 시각적인 자극이 부족해보인다. 무엇보다 상체부위는 발매된지 15년이 넘은 MG의 금형을 거의 그대로 썼으며 신금형 머리와 어깨 슬라이드 가동 기믹 추가, 가슴 디테일 추가로 극히 일부분에 신금형이 쓰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미묘하게 변화된 비율이 어색한 느낌을 주고있다. 설정화에서 비율만큼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는데 MS 상체는 조금 크고 상체에 부착된 여러 장비들이 조금씩 작게 나왔다. 이 때문에 수많은 장비들에 파묻혀 있는듯한 MS 상체의 모습이 아니라 상체가 오히려 비대해져 보인다. 결국 '''지나치게 현실과 타협한 결과물'''이 나온셈인데,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외관은 다소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물론 최신 제품답게 맥기 파이프 및 이전보다 더 나아진 색분할 등 FIX보다 부분적으로 개선된 부분도 보이지만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만족감이 부족하다. 또한 주포의 주황색 일부분은 스티커로 처리하여 이질감이 들며, 데칼은 건식/습식 없이 오로지 테트론 씰만 부속되어 아쉽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크기 대비 개수도 적다.
또한 설정상 오로지 일점사 후 돌격하는 전술을 위한 기체이기 때문에 가동은 거의 무시되는 것이 맞겠지만[5] 스테츄 피규어 성격이 너무 강한 것도 문제다. 동봉된 베이스의 각도 조절도 불가능하고 따로이 취해줄 만한 포즈도 없다. 그나마 가능한 가동기믹이 랜딩기어랑 오른팔, 약간 회전가능한 하체 부스터밖에 없다. 액션포징이 불가능하다면 해치 오픈 등의 장갑 전개 기믹이라도 많이 들어있다면 좋았겠지만, 2018년 1월 어깨 장갑의 절반이 슬라이드식으로 벌어지는 기믹이 공개되으나 그 외 다른 전개 기믹은 없다. 빔 스마트건이 MG S건담 부스트에 들어있는 연사형 장비가 빠지고 일반 Ex-S건담의 저격형인 것도 아쉽다.
부가적인 기능으로 MG S건담이나 Ex-S 건담을 가지고 있다면 하체를 빌려와서 결합하여 빨간색의 Ex-S 건담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6] 변형 기믹은 거의 그대로라서 기존 킷들과 무난히 호환이 된다. 이것을 보고 팬들은 MG 딥 스트라이커가 S건담의 1.5 또는 2.0 발매를 위한 포석을 깔아논 제품이라는 생각을 내놓고 있었다. 그리고 제 58회 전 일본모형 하비쇼에서 딥 스트라이커에 추가된 파츠로 구성된 S 건담이 참고출품으로 전시되어 버전업의 예고를 하였고, 이후 S 건담/EX-S 건담 합본으로 1.5버전이 발표되었다.
참고로 정크 파츠가 상당히 많이 남는다. 온전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어깨의 날개 및 구조물 정도.
MG 딥 스트라이커에서 아쉬운 점을 정리하자면 1. 적정선을 지켰음에도 부담스러운 가격 2. 어른의 사정이 지나치게 반영된 디자인 3. 어깨 장갑 전개 외 별다른 가동기믹 없음이 대표적이다. 부가적으로 전시공간 확보가 부담스러운 문제도 있다. PG 1개 분량의 공간을 차지하던 Ex-S 건담보다 뒤쪽으로 훨씬 더 길어졌기 때문에 PG 3개 정도는 놓을 만한 공간이 필요하다[7] .
요컨데 센티널 매니아들과 대형 킷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 고객층이 될만한 매니악한 제품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비록 그렇다하더라도 흠잡을데 없이 깔끔하게 나왔으며 여전히 멋진 디자인과 크기 덕분에라도 박력이 넘치는 등 감상만 한다면 만족스러운 요소들도 많다.
6. 관련 문서
[1] 운항시 걸리는 G가 약 '''10-12G'''이다![2] 딥 스트라이커의 I필드 제네레이터는 콕핏 주변에만, 그리고 공격받을 때만 잠시 전개되던 Ex-S 건담과 달리, 전신에 항시 전개가 가능한 사양.[3] ...이긴 한데, 덴드로비움도 딥 스트라이커와 비슷비슷하게 가속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쪽도 강행 돌파에 마냥 불리한 건 아니다. 극중에서도 모빌슈트 부대의 포위망을 마이크로 미사일로 초토화시키면서 꽤 깊숙히 침투하는 모습도 보였으니 말이다.[4] 덴드로비움이 2,265,000kg, 딥 스트라이커가 2,675,000kg. 하지만 딥 스트라이커는 가속력을 제외한 기동성능이 매우 심각하게 안습인 반면 덴드로비움은 기동능력이 마냥 둔하지는 않다.[5] 건담홀릭의 제룡은 이 점을 유의하여 평가 항목에 '가동률'을 제외했다. 달롱넷 역시 MG 한정으로 주는 평가표의 가동성 부분을 별 하나만 주었다.[6] 하지만 등짐의 스태빌라이저는 완전분해가 필요하기에 쉽사리 환장을 하기는 어렵다.[7] 나이팅게일과 퍼펙트지옹과의 비교샷이 공개되었을땐 딱 둘 다를 수납할 수 있는 크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