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하우스

 


1. 개요
2. 하위 장르
2.1. 딥 하우스
2.2. 퓨처 하우스
2.2.1. 퓨처 바운스
2.2.1.1. 퓨처 하우스와의 차이점
2.3. 트로피컬 하우스
2.4. 퓨처 + 트로피칼 하우스
3. 예시
3.1. 딥 하우스
3.2. 퓨처 하우스
3.2.1. 퓨처 바운스
3.3. 트로피컬 하우스
3.4. 퓨처 + 트로피칼 하우스
3.5. 타히티안 바이브
3.6. 딥하우스의 영향을 받은 국내 트랙
3.6.1. 트로피칼 하우스 계열
3.6.2. 딥하우스 계열


1. 개요



refx.com Nexus² - 딥 하우스 확장팩 데모
'''일렉트로니카의 큰 주축 중 하나.''' 사전적인 정의는 '펑크, 소울, 재즈+테크노를 기반으로 삼고, 선율적인 멜로디를 강조한 하우스' 정도. 글로만 본다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쉽게 풀어쓴다면 '춤추기 좋은 테크노 리듬 위에 재즈나 소울의 무드를 얹는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장르 자체의 연배는 오래되었지만 2010년 퓨쳐 하우스와 트로피칼 하우스라는 분파가 생기면서 르네상스가 일어나는데 모 해외 일렉트로니카 웹진에서 2015년 일렉트로니카 씬을 이끌어간 장르로 재평가하는 장르이다. 물론 하위 장르인 퓨처 하우스와 트로피칼 하우스를 포함한 의견이다.[1] 다만 최근에는 그냥 잔잔한 하우스는 모두 딥 하우스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2] 국내에서는 샤이니, G.Soulf(x), BLACKPINK가 딥 하우스 장르의 곡을 발표하면서 일반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다. 국내 딥 하우스 프로듀서로는 deepshower 등이 있다. 또한 해외 기반으로 구미권 인디씬에서 성공한 Yaeji 역시 이를 칠웨이브/칠트랩과 더불어 주력장르로 하고 있다.

2. 하위 장르



2.1. 딥 하우스


초기의 딥 하우스는 이름 그대로 깊은 분위기를 낸다. 재즈 무드와 그루브가 강하고 템포는 주로 120~126 BPM으로 최근 EDM이라고 불리는 곡들에 비하면 약간 느린 것들이 많다.
전문적인 설명은 아니지만, 딥 하우스를 처음 접하는 리스너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기존의 하우스 or 테크 하우스가 흥겨운 파티 뮤직의 성격이 강하다면 딥하우스는 차분하게 누워서 즐길 수도 있는 백그라운드 뮤직 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물론 딥하우스를 트는 파티도 있다.)

2.2. 퓨처 하우스


2010년 Tchami를 효시로, Oliver Heldens를 필두로 2014년부터 Spinnin' Records 에서 밀어주고 있는 장르다. 대개 템포는 124~126 BPM 정도이며, 트로피칼 하우스와 마찬가지로 초기 딥 하우스에서 파생된 장르이다. 초기 딥 하우스의 깊은 무드에 풍부하며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특유의 무게감있는 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딥 하우스보다 베이스가 강하며 브레이크와 드랍과 같은 현대적인 프로덕션 요소를 차용한 곡들이 많다.
일렉트로 하우스/프로그래시브 하우스에 기반한 페스티벌 뮤직인 빅룸이 전자음악 판을 휩슬게 되자, 기존의 딥 하우스와 하우스뮤직을 하던 프로듀서들이 이에 대항해 내놓은 장르. 전자음을 떡칠하지 않은 (딥)하우스 기반의 아날로그 사운드와, 페스티벌을 겨냥한 듯 한 드랍의 결합이 퓨쳐 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빅룸 EDM이 점점 고음역대의 신스와 멜로디, 보컬을 주 무기로 내세우며 진화하는 와중에 퓨쳐 하우스는 베이스 사운드에 집중하며 빅룸 EDM과 차별화되는 노선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렇게 퓨쳐 하우스가 발전하는 와중에 기존에 재킹 하우스에 영감을 받아 주목받은 장르가 바로 베이스하우스 되시겠다.
유명한 아티스트로 '''Brooks''', Oliver Heldens, '''Lucas & Steve''', Tchami, Curbi, Kayliox, Axollo, Don Diablo, Chocolate Puma, malaa, Mesto 등이 있다. 또한 2016년 5월 31일, 실험적인 컨셉으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은 f(x)루나가 퓨처 하우스 장르의 'Free Somebody'라는 곡을 발표하며 더욱 화제가 되었다.
Swedish House Mafia를 패러디한 Future House Mafia로 꼽히는 3명으로는 Tchami, Oliver Heldens, Don Diablo가 있다. 그만큼 세 사람이 퓨처 하우스 열풍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양산형 퓨처 하우스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것을 전문으로 잡은 음반사 '''future house music'''이 있다. 소속된 아티스트로는 Brooks, Mike Williams, Retrovision, Jonas Aden 등이 있다.
하지만 퓨처 하우스만 아닌 퓨처 바운스, 딥 하우스 같은 파생장르 아티스트도 있다.
파생장르로 퓨쳐 바운스가 존재하며, 퓨쳐 하우스보다 하드하고 소위 빅룸스타일에 좀더 가깝다. 한편 퓨쳐 베이스하고는 수식어만 같지 전혀 연관성이 없음에 유의할것.

2.2.1. 퓨처 바운스


Mesto - Chances feat. Brielle Von Hugel (Official Music Video)
딥 하우스의 하위장르인 퓨처 하우스의 파생장르. 이름 그대로 들었을 때 통통 튀기는 느낌이 나는 게 이 장르의 특징이다.
주로 이 장르를 하는 아티스트로는 Mike Williams, Mesto, Dastic, Justin Mylo 등이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Justin Mylo는 퓨처 바운스를 만들지 않는다.

2.2.1.1. 퓨처 하우스와의 차이점

일반 퓨처 하우스에서 쓰는 킥베이스가 강한 킥과 달리, 펀치감있고 킥베이스가 적은 짧은 킥을 쓰며, 베이스도 일반 퓨처 하우스 베이스와 달리 붕붕 거리는 퓨처바운스 특유의 베이스로 통통 튀는 느낌을 들게 해준다.

2.3. 트로피컬 하우스


딥하우스의 하위 장르중 하나로서 Kygo, Thomas Jack, Lost Frequencies, Jonas Blue, Ikson등의 아티스트를 필두로 2015년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이다.
Tropical House라는 장르의 어원은, BBC Radio 1의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나온 Thomas Jack이 이 스타일에 대해 Tropical House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기 시작하며 굳어지게 되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들의 스타일은 조금 느린 '''딥 하우스'''였지만 Thomas Jack의 한마디에 '''트로피컬 하우스'''가 되어버렸다.
딥하우스와 비교하였을때, 트로피컬 하우스의 BPM은 대체적으로 느린편이다. 딥하우스가 대부분 120정도의 BPM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많은 트로피컬 하우스 곡들은 100~110 사이의 BPM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딥하우스는 가끔 강한 베이스와 함께 어두운 색채를 내기도 하지만, 트로피컬 하우스는 대체적으로 분위기가 밝고 흥겨운 편이다. 주로 플루트, 마림바 느낌이 나는 악기를 사용하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I Took A Pill In Ibiza (SeeB Remix)'에 사용된 것과 같이 사람의 목소리를 신디사이저화한 악기도 최근에는 굉장히 많이 쓰이고 있다. 예를 들면 Kygo의 It Ain't Me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예.
다만 장르적 방점이 사운드메이킹 보다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Chill한 분위기, 보컬에 있기 때문에 '''순수 전자음악으로서의 수명은 진작에 끝난 상태'''. 딱히 음악적 발전의 여지 같은 것은 없고 다들 더 귀에 착 감기는 소스, 멜로디를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있다. 같은 딥 하우스 기반의 변종인 퓨쳐 하우스가 시종일관 클러버들와 믹싱에 주목하며 독특한 신을 형성하고, 비트포트에 독립된 장르로올라간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트로피컬 하우스의 대표주자인 Kygo나 Matoma 등의 슈퍼스타들의 행보도 클러버를 겨냥한 믹싱용 음악이 아닌, 곡 단위로 (보컬을 꼭! 끼워서)만들어 음원 수익에 주력하는 팝 프로듀서의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트로피컬 하우스의 앞으로의 방향이 클럽과 페스티벌 보다는 팝 시장에 있다는 것을 시사하기라도 하듯, 국내에서는 태연의 'Why', 레드벨벳의 'Some Love', 'ZOO', 스텔라의 '찔려' 등이 트로피컬 하우스 풍으로 제작되었다. 캐나다에서는 저스틴 비버가 2015년 'What Do You Mean?'을 발표하면서 트로피컬 하우스가 완전히 팝의 주류가 되었음을 보여주었고,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가 초대박을 치면서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2017년과 2018년에 들어서 이런 스타일류의 K-Pop 곡이 더 늘고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 WINNER의 'REALLY REALLY', 'ISLAND', EXO의 'LOVE ME RIGHT', 효린, 창모의 'BLUE MOON', 아스트로의 'Baby', 청하의 'Why Don't You Know', 'Love U', 악동뮤지션의 'DINOSAUR', KARD의 'Hola Hola' 등 굉장히 많은 트로피컬 하우스 곡들이 나오고 있다.
2020년도에는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TWICE의 more & more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4. 퓨처 + 트로피칼 하우스


역시 한쪽에만 치우치는 장르가 아니라 퓨처하우스와 트로피칼 하우스를 짬뽕시키는 사례도 있다.
보통 드랍부에 트로피칼 비트를 흘려보내다가 두번째로 퓨처 비트를 흘러보내는 케이스이다.

3. 예시


딥 하우스의 대표적인 특성이 드러나는 음악들이다.

3.1. 딥 하우스


Andrea Mendez - Bring Me Love(1996)
Mr Fingers - Can You Feel It[3]
Hernan Cerbello - It's Your Choice
Blue Six - Music And Wine(Teksol Dub)
Session Victim - Good Intentions
Beckwith feat. Catherine Porter - Back To Love
퓨처 하우스의 댄스 뮤직 분위기가 없는 대신 훨씬 '딥'하다. 또한 브레이크와 드랍이 존재하지 않고, 깊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2. 퓨처 하우스


Alex Adair - Make Me Feel Better (Don Diablo & CID Remix)
Chocolate Puma & Firebeatz - I Can't Understand (Original Mix)
Major Lazer & DJ Snake Feat. MØ - Lean On (eSQUIRE Houselife Remix)
Oliver Heldens - Koala (Original Mix)
Tony Igy - Astronomia (RetroVision 2020 Remix) (Coffin Dance Meme Song Remix)
加州清光 - 解けない魔法
2wink - Play "Tag"
위 두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일본에서도 딥 하우스를 시도하고 있으며 2019년 현재 보편적으로 보급된 상태이다. 때문에 서브컬쳐의 음악계에서도 눈에 띄기 시작하였다.

3.2.1. 퓨처 바운스


Mesto - Chances feat. Brielle Von Hugel

3.3. 트로피컬 하우스


Kygo - Firestone ft. Conrad Sewell
Kygo - Stay ft. Maty Noyes
Mike Posner - I Took A Pill In Ibiza (Seeb Remix)
Justin Bieber - What Do You Mean?
Jonas Blue - Mama
Mike Perry - The Ocean

3.4. 퓨처 + 트로피칼 하우스


Bob Sinclar - Someone Who Needs Me'''[후방주의]'''

3.5. 타히티안 바이브



3.6. 딥하우스의 영향을 받은 국내 트랙



3.6.1. 트로피칼 하우스 계열


태연 - Why
청하 - Why Don’t You Know
BoA & 빈지노 - No Matter What
효린 & 창모 - BLUE MOON (prod.GroovyRoom)
웃소 - 무인도(Breaktime)

3.6.2. 딥하우스 계열


샤이니 - View
f(x) - 4 Walls[4]
루나 - Free Somebody
G.Soul - 미쳐있어 나
G.Soul - Smooth Operator (Feat. San E)
BLACKPINK - 불장난[5]
여자친구 - 바람의 노래 (Hear The Wind Sing)
프로듀스 101 시즌2 - NEVER
IZ*ONE - 비올레타, FIESTA, Panorama
베이스는 2010년대 중반 즈음에 흔히 쓰던 퓨처하우스 비트에 하이라이트 파트에서 트로피컬하우스 느낌을 약간 얹었다. 파노라마 같은 경우는 딥하우스가 추가된 퓨처하우스이다.


[1] 실제로 퓨처 하우스는 2014년 말부터 대유행했고, 트로피칼 하우스는 2015년 초순부터 대유행했다. 대부분의 브리티시 핫 100 차트에는 이 장르의 음악들이 도배될 정도.[2] 초창기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는 딥하우스만큼 잔잔한 곡이 대부분이다. 차이점은 슈퍼소우 베이스 기반이라는 점 정도.[3] 애시드 하우스와 딥 하우스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곡이다. TB-303 사운드가 두드러지는 게 특징.[후방주의] 해당 뮤비는 방통위에서 19금으로 지정당했던 사례가 있었다. 재심사 이후 지금은 15금으로 하향된 상태.[4] 사실상 장르는 개러지에 더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5] 유튜브 트로피컬 하우스 차트에 랭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