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망

 


1. 개요
2. 상세
3. 실전
4. 여담


1. 개요


Nydus Network 나이더스 네트워크.
스타크래프트 2저그의 건물. 전작땅굴관의 뒤를 잇는 건물

2. 상세


[image]
비용
[1]
요구 건물
번식지
단축키
V→N
건물 크기
3X3
생명력
850
방어력
1
시야
8
특성
중장갑 - 생체 - 구조물
전작땅굴관의 뒤를 잇는 건물로 땅굴관보다 훨씬 파워업한 상위호환.[2]
땅굴망이나 땅굴벌레에 유닛을 넣으면[3] 그 유닛은 맵 상에 있는 자신이 보유한 모든 땅굴망이나 땅굴벌레 중 원하는 곳에서 꺼낼 수 있다.
컨트롤이 좀 필요하고 쓰는데 리스크도 있는 편이라, 저그 고수와 중하수를 가르는 분수령 같은 건물이다. 스타크래프트1의 땅굴관과는 다르게 점막이 없어도 시야만 확보되면 어디든 땅굴벌레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사용에 익숙해져 있다면 아주 전략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땅굴벌레를 만드는 데는 광물 100, 가스 100이 들어가며 땅굴을 뚫으려는 해당 지점까지 벌레가 도달하는 데 20초가 걸린다.
병력을 담고있는 땅굴벌레나 땅굴망이 파괴되더라도 다른 개체가 하나라도 살아 있다면 안에 있던 병력들은 남은 곳으로 옮겨진다. 만약 하나도 남지 않은 경우 내부 유닛은 그냥 소멸. 간단히 말해 내부 유닛들은 사용 가능한 망과 벌레가 '''모두''' 파괴되었을 때 사라진다. 벌레, 혹은 새로운 망이 있을 경우 벌레로도 유닛을 멀쩡히 살려 놓을 수 있다는 것. 사용 가능한 땅굴 개체가 하나라도 살아있으면 유닛은 살릴 수 있다. 건설 중인 것들은 사용 불가능으로 친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최초 땅굴망 건설은 안전한 곳에 하는걸 추천. 아니면 맵 구석에 땅굴벌레를 숨겨놓든지.
공허의 유산 초기 땅굴망을 파고있으면 공격을 못하게 패치가 되었다. 따라서 '''본진에 땅굴망이 파인다는 것을 알아도 피해 없이 막을 방법이 없다.''' 땅굴망이 열리면 무조건 유닛 한두기는 나오는데 이때 여왕이 나와 수혈을 해주면 땅굴망을 부수기 굉장히 어려워지는 것. 이로 인해 공허의 유산 첫 스타리그 시즌에서 이신형이 본진에 땅굴망이 나오는 것을 알고도 못 막았다.
2018년 11월 20일 4.7.1 패치에서 가격이 150/200에서 150/150으로 완화되었고, 땅굴벌레 또한 가격이 인하되 대부분의 저그 선수들이 상대 종족 및 조합을 가리지 않고 미친듯이 뚫기 시작했다. 게다가 후속 패치인 2019년 1월 22일 4.8.2 패치에서 땅굴망과 땅굴벌레의 내보내기 및 들이기의 주기와 지연시간이 모두 50%나 줄어드는 버프를 받아 저그의 승률이 미친듯이 증가했고, 결국 2019년은 저그의 시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2020 WCS 시즌 대규모 밸런스 패치(4.11.0)에서 땅굴벌레 소환 가격이 증가[4]하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14초로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유닛 배출 및 투입 소요 시간이 2배[5]로 늘었다.

3. 실전


땅굴벌레를 뚫는 순간에 위치에 따라서는 적에게도 테란핵 미사일 감지처럼 땅굴벌레의 괴성(?)과 진동음이 들리게 된다. 웬만하면 잘 못 듣는 듯하지만 민감한 사람이라면 바로 맵의 구석을 살펴보므로 병력 수송을 하지 않고 꾸물거리다간 조기 발각되기 십상.
점막 위에만 건설 가능했고 1:1 이동만 가능했던 전작의 땅굴관에 비해 용도가 제법 다양하다.
  • 공격용 : 상대 본진이나 멀티 근처에 땅굴벌레를 만들어서 거기로 병력[6]을 뿜어 내 부술 것만 부수고 도망가는 히트 앤 런을 구사하거나 병력을 전선으로 재빨리 이동시키는 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방어용 : 앞마당 이외의 확장 기지 방어용. 일단 점막 위에서 저그 유닛들이 굉장히 빠르긴 하지만 저그는 종족 특성상 자신의 병력을 적이 오는 시점부터 마구 펌핑한다. 그러므로 이미 있는 병력이 적과 싸우기 시작해도 새로 알에서 나온 병력은 본진에서 확장까지 가는데 제법 오래 걸리므로 땅굴망은 좋은 방어 수단이다. 적이 보자마자 땅굴벌레부터 부숴 버린다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주의하자. 확장 기지와 거리가 꽤 멀 경우 그냥 땅굴망을 뚫는 게 나은 선택일 경우도 있다. 다만 2에서는 파멸충 같은 소수 유닛을 이용한 방어에 적합한 유닛이 없는데다가 한꺼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 차례대로 나오기 때문에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 섬 멀티 확보용 : 창의적인 용도인데, 대군주의 수송 업그레이드가 무려 광물 200에 가스 200이다, 예전과 같은 가격이지만 가스가 소중한 저그 입장에서는 대군주 이속 업은 해도 수송 업은 잘 안 하는 편이다. 이미 모종의 이유로 땅굴망을 만들었다면 대군주나 감시 군주 같은 유닛으로 시야를 확보하고 땅굴만 파면 바로 이동이 가능하고 추후에 드랍이 와도 방어에 용이하니 섬 멀티 확보에도 쓰인다. 만약 앨리전이 일어난 상황에서 프로토스가 공중유닛을 미처 가지지 못했을때 땅굴망을 파서 섬 멀티를 먹어버린다면 상대의 입장에서는 기지를 보고도 공격을 가지 못 하게 되는 상황에 GG를 치게 된다.[7] 그러나 공허의 유산으로 넘어 오면서 대군주 수송업을 각 개체마다 따로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섬 멀티를 확보하려고 땅굴벌레를 이용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
  • 저그 버전 역장용 : 땅굴망을 짓는 목적이 목적인지라 이런 정신나간 행동을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가끔 래더 게임에서 전투나 추격전 시 땅굴망으로 상대의 진로를 막아 추격전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저그판 역장을 치기도 한다. 물론 일반적인 용도는 절대로 아니다.

4. 여담


  • 개발 도중에는 전작의 여왕의 둥지의 모습이었다.
  • 어느 용도건 일단 나오기만 하면 채정원해설이 열광한다.
  •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쓸 수 없다. 나온다 하더라도 구석에 벌레 나올 자리만 정리하고 물량으로 밀면 이겼다 군심 끝![8] 상황이 나와 밸런스를 아작낼 가능성이 크기에 삭제된 것으로 추정. 대신 아군 저그세력이 거대 땅굴벌레/땅굴망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디터로 확인한 결과 거대 땅굴망은 거대땅굴벌레 생산, 점막탑 생산, 땅굴 파괴충 생산을 능력으로 가지고 있다. 거대 땅굴벌레는 멀티의 땅굴벌레와 모델링이 조금 다르고 하나씩 뱉어내는 땅굴벌레와 달리 모든 병력을 거의 일시에 수수수 쏟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거대 땅굴벌레는 공허의 유산 협동전에서 오메가벌레로 이름이 변동되어 재등장한다. 점막탑은 일정 방향을 향해 순식간에 점막을 까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점막이 깔리는 범위도 넓고 긴 편이며 속도도 무지막지하게 빠르다. 그리고 땅굴 파괴충은 야그드라나 먼지 벌레의 모델링을 재활용한 것으로 튀어나와 원거리 공격을 한다.
  • 원래 땅굴망을 파면 섬 멀티를 만들 수 있었다. 그러니까 일벌레가 섬에서 광물을 캐면 자동으로 땅굴망을 통해 부화장으로 이동하였다. 현재는 불가능.
  • 멀티 플레이에서는 동맹군의 땅굴망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밸런스 상의 문제.
  • 협동전에선 케리건아바투르가 사용하며 케리건의 경우 나중에 발전형인 오메가망으로 진화한다. 이들이 땅굴망을 지으면 동맹도 똑같이 사용할수 있으며 둘의 공동건물로 취급되어 동맹의 입장에선 미니맵에 땅굴망의 색이 자신의 건물과 같은색으로 표시가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동맹의 건물이 전부 부서져도 자신의 땅굴망이 살아있다면 혹은 그 반대 상황이라면 엘리되지 않고 살아있는것으로 간주되어 패배하지 않는다.

[1] 아주 빠름 기준[2] 땅굴관은 군락까지 올라가야 하는 것에 반해, 땅굴망은 번식지 테크이다.[3] 총 348칸이다.[4] 50/50→75/75[5] 0.18→0.36[6] 맹독충을 추천한다.[7] 2014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라운드(2014.06.16)에서 이병렬이 섬멀티가 있는 아웃복서에서 이 전략을 들고 나와서 승리하였다.[8] 군단숙주 변종인 땅무지의 점막한정 순간이동만 보더라도 방어와 공격이 매우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