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동음이의어)

 


2. 그리스 신화의 괴물
2.1. 다른 전승
2.2. 대중 매체
3. 폴란드군의 돌격소총
4. 고지라 시리즈의 등장괴수
5. 축구선수
6. 어썰트 기어의 등장 기체


1. 원소




2. 그리스 신화의 괴물



[image]
Λάδων
헤라에게 바쳐진 헤스페리스의 언덕에서 황금사과 나무를 지키는 드래곤이자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모든 괴물 중에서도 최강의 괴물'''. 헤라의 결혼 때 언급되고 헤라클레스의 12과업 중 11번째 과업 때에도 등장 또는 언급된다.
전승상 많은 괴물들의 어미인 에키드나의 남동생으로 티폰의 처남이며 티폰과 에키드나의 자식들에겐 외삼촌이 된다. 참고로 또 다른 형제는 게리온.
백개의 눈을 가진 아르고스의 친척이라도 되는지 무려 백개의 머리를 갖고 있다.[1] 더붙여 백개의 목소리와 다른 나라의 목소리를 낸다고 한다.
아르고스와 마찬가지로 파수꾼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라돈은 헤라클레스가 쏜 히드라의 독화살에 싱겁게 쓰러지거나, 아니면 아틀라스가 헤라클레스의 부탁을 받아 황금사과를 딸(헤스페리데스)에게서 양도받기 때문에 별다른 활약이 없다.
하지만 라돈이 불멸의 존재라는 전승이 앞서 있기 때문에 사실상 라돈을 죽이고, 황금사과를 얻는다는 전승에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후자의 전승이 좀 더 알려져 있다.[2]
괴물이긴 하나 딱히 신들에게 적대적이지 않고[3] 캄파넬라 전승에서 인간들을 해한 것도 어디까지나 그 인간들이 사과를 훔치러 들어오는 도적들이었기 때문에 해친 것이므로 자기 할 일을 충실하게 할 뿐이다.

2.1. 다른 전승


신들조차 무시못하는 조카딸 히드라의 맹독을 씹어버리는 생명력을 지녔다. 일반적인 전승으로는 헤라클레스가 황금사과나무 관련 정보를 수집할 때 존재가 언급만 될 뿐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프로메테우스가 언급하기를 라돈과 헤라클레스가 직접 싸우면 '''어느 쪽이라도''' 무사하지 못하니 아틀라스를 통해 우회화라고 하여 그렇게 한다.[4] 직접 등장하는 마이너한 전승들 중 아틀라스가 건재한 전승에선[5] 헤라클레스와 싸워 무승부를 거둬 결국 헤라클레스가 아틀라스를 찾아가게 만들었고, 아틀라스가 이미 돌이 되어버린 전승에서는 헤라클레스와 치열하게 싸우다가 황금사과나무가지를 꺾어 즉석으로 만든 몽둥이에 맞아 죽는다.[6]
어찌보면 머리가 백개인 것과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고, 중요한 것을 수호하는 속성으로 볼 때 히드라와 황금양털을 지키는 용을 합한 괴물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12과업의 후반에 등장하는 괴물로서 제몫은 한다고 해도 좋을 듯.[7]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황금 사과가 열리는 사과나무를 지키는 요정인 캄파눌라와 함께 황금사과나무를 지킨다는 전승도 있다. 황금사과는 노리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신들은 캄파눌라에게 라돈을 부르는 은종을 줬다. 캄파눌라는 은종을 이용해 라돈을 불러 황금사과를 노리는 도적들을 쫓아내려 했으나, 운 없이 라돈이 오기 전에 은종을 뺏기고 죽임당하는 일을 겪고 말았다. 이후 캄파눌라는 플로라에 의해 자신이 울리던 은종 모양의 꽃 '캄파눌라'가 되었다고 하지만, 라돈이 이 뒤에 뭘 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8]

2.2. 대중 매체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도 등장하긴 하는데 후반푸 캄파눌라 설화에서 원전처럼 황금사과 나무 수호신으로 등장. 캄파눌라가 테스트한답시고 계속 울려댄 통에 계속 왔다갔다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 때문에 실제 도적이 나타났을때는 은종을 울려도 또 테스트라 생각했는지 오지않았지만 캄파눌라가 죽으면서 다시 은종이 울리자 등장해서 도적들을 처리한다. 마치 양치기 소년이 생각나는 이야기.[9]
그리고 머리가 하나다. 백개의 머리를 일일이 그리는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니지만.[10]
파이널 판타지 11에서도 나온다.
DC 코믹스에서도 잠깐 출현했으며 라돈 말고도 페가서스켄타우로스도 같이 나왔다.

3. 폴란드군의 돌격소총




4. 고지라 시리즈의 등장괴수




5. 축구선수


몬테네그로 출신 축구선수 제난 라돈치치의 별명이 김'''라돈'''이다. K리그에서 활약했다.

6. 어썰트 기어의 등장 기체




[1] 100개라는 것은 라돈이 충성을 바친 헤라의 위엄을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르고스 역시 헤라의 직속 신하였다. 물론 조카딸인 히드라가 9개의 재생하는 머리를 가진 것을 보면 그냥 오래 살아서 많이 싸우다가 머리가 늘어난 것일수도 있다.[2] 헤라클레스의 업적을 강조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현재는 받아들여진다.[3] 오히려 신들의 보물 황금사과나무를 지키는 걸로 보아 신들에게 순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정작 매형 티폰은 신들과 적대했다. 다만 애초에 티폰은 가이아가 신들에게 벌을 주려고 낳은 아들이므로 탄생한 이유부터가 신들과의 대적이었다.[4] 황금사과를 지키는 요정들은 아틀라스의 딸들이다. [5] 메두사의 머리를 보았으나 신이라 완전한 석화가 안 되어 고생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6] 라돈은 불사의 존재라고 하지만,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의 황금가지에 따르면 이는 황금가지라는 주물이 가진 힘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7] 프로메테우스가 한 조언상으로 헤라클레스가 이길 보장이 없다는 것 자체가 이 괴물의 먼치킨성을 보여준다.[8] 다른 전승에 따르면 캄파눌라가 은종을 울려 라돈이 도둑들을 쫓자 도둑들이 튀는 김에 캄파눌라를 죽였는데 그들 역시 뒤쫓아온 라돈에게 죽임당했다고 한다.[9] 그러나 캄피눌라는 장난으로 부른게 아니였던 것과 죽은 뒤라고는 해도 결국 라돈은 왔다는 점이 다르다.[10] 다만 위 이미지처럼 라돈을 머리 하나로만 묘사하는 작품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