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몬 살라자르

 

ラモン・サラザール(Ramon Sal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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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행적
4. 공략
5. 여담
6. 명대사


1. 개요


바이오하자드4의 악역, 나이는 20세.
로스 일루미나도스 교단의 신자이자 작중 두 번째 무대인 살라자르 성의 성주이며 살라자르 가문의 현 당주이다.

2. 설명


개초딩으로 성문을 열고 들어온 레온에게 스스로를 살라자르 가문의 통치자라고 소개하면서 수하인 베르두고 두 마리와 함께 등장한다. 외견상으로는 60대에 가까워 보일 정도로 삭았는데 플라가의 영향으로 인해 조로증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
레온이 "나한테 관심없으면 좀 꺼져줄래, 이 노친네야!?"라고 쌍욕조로 말하자, "지금 노친네라고 하셨습니까? 저 이래봬도 스무 살 밖에 안 됐다구요."라고 항변한다. 물론 레온은 깔끔하게 무시한다.[1] 또한 레온을 가리켜서 '우리의 미국인 친구'라고 부르며, 군데군데에서 얻을 수 있는 명령서를 보면 오스문드 새들러에 대한 충성심은 그야말로 광신도. 그리고 새들러도 레온은 살라자르가 처리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새들러에게 신임을 받기는 하는 듯. 나중에 살라자르가 죽은 뒤부터는 레온을 상대하는 일은 잭 크라우저에게 맡겼다.
히스테릭한 웃음 소리나 천장의 가시 함정을 내리면서 도망가는 꼴을 보나, 상대방을 괴롭히는 걸 즐기는 사디스트다. 이것만 보면 전작알프레드 애쉬포드, 그리고 후속작루카스 베이커와 비슷하다. 특히 낙하 함정을 설치해놓고서 사람이 떨어지면서 찔려 죽는 걸 기대하는 모습에서 사디스트 확정.
레온을 함정에서 떨어뜨린 뒤 "흐음? 왜 꼬챙이에 꿰이는 좋은 소리가 안 나지?"라고 궁금해 하는데, 레온은 레펠 장비 덕분에 바닥까지 떨어지지 않았고[2] 오히려 '너무 고전적인 함정 아니냐?'라는 비웃음과 함께 함정에서 나는 소리를 살라자르에게 들려주는 소리통을 총으로 쐈다.[3]
레온이 가시에 찔려 죽는 소리를 기대하고 있다가 총알이 소리통에 명중하면서 난 크고 아름다운 굉음에 깜짝 놀란 살라자르는 그간의 여유를 다 잃고 엄청 빡쳐서 레온을 죽이라고 자신의 부하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이 다음부터는 여유 있게 레온을 도발하던 지난 모습과는 다르게 '뒈져버려라, 이 버러지 새끼야!'식으로 레온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빡친 초딩 같은 이미지를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집사의 수기를 읽으면 원래부터 이런 놈은 아니었는데, 양친이 세상을 떠나고 가족이 아무도 없는 외로운 처지에 자신을 찾아온 오스문드 새들러에게 마음의 틈을 공략당해 막장 인생으로 치달아버린 듯하다.[4] 이 수기를 쓴 집사도 라몬이 저 지경이 된 건 라몬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한 스스로의 탓이 크다고 적어놓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최후를 같이 한다는 뜻으로 보아...두 베르두고 중 하나가 살라자르 가문의 집사로 보인다.

3. 행적



성 내부에서 온갖 함정과 광신도들을 이용해 레온을 제거하려고 했으나 실패했으며, 수족이나 다름없는 베르두고까지 보냈으나 그마저도 레온에게 격퇴당하고 결국 성탑 내부에 있던 거대 식물형 플라가와 버두고 1명과 함께 융합하면서까지 레온을 제거하려고 했지만 결국 레온에게 패해 목숨을 잃었다.
다만, 이미 애슐리 그레이엄은 신도들에 의해 새들러의 섬으로 옮겨진 상태였고, 레온은 에이다 웡의 도움을 받아 새들러의 섬으로 향하게 된다.

4. 공략


보스전 배경 음악
처음에는 약점이 없어보이지만, 라몬과 함께 거대 플라가와 융합한 나머지 버두고로 추정되는 눈깔을 공격하면 살라자르 본체가 튀어나오는데 이걸 긁어줘야 한다. 눈알은 대미지 15(매그넘 1~2방) 정도면 열어젖힐 수 있고, 살라자르 본인은 맷집이 약하다. 적당히 개조한 TMP로 갈겨줘도 해결될 정도. 촉수 공격도 버튼 액션으로 피할 수 있다. 단 촉수 공격의 범위가 넓어서 그런지 버튼 액션에 성공해도 얻어맞는 경우가 있다. 너무 구석으로 가지만 않으면 맞을 확률은 확 줄어든다. 마지막으로 정면(가운데)에 레온이 있을 경우 가하는 일격사 공격이 있는데 눈깔 부분에 입이 달린 듯이 좌우로 쩍 벌어지더니 순간적으로 덮치면서 잡아먹는다. 물론 가운데에 있지만 않는다면 맞을 일도 없고, 입을 벌리고 공격을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 회피할 시간도 충분하다.
베르두고 중 한 마리는 이미 지하통로에서 액체 질소통을 이용해 요단강 티켓을 끊어줬으므로 버두고와 융합한 형태는 왼쪽에만 눈깔이 있다. 일격사 공격은 가운데에 있을 때만 나오니까 왼쪽으로 이동하여 일격사 공격을 아예 없애버린 후 촉수 공격은 버튼 액션으로 피한다. 그 후 촉수에 총알을 퍼붓고 눈알과 살라자르를 공격하는 게 정석. 또는 일격사 공격을 할 때도 살라자르 본체가 열리므로 일격사 공격을 유도한 후 측면으로 슬쩍 피해서 살라자르를 공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정 귀찮으면 눈알을 열어젖힌 다음 진리의 로켓 런처를 꽂아넣어서 골로 보내는 방법도 있긴 하다.[5] 대미지 236[6]을 입으면 살라자르가 사망하므로, 스프레이 여섯 개 값을 날려버리는 건 아깝지 않나 싶긴 하다. 즉사 공격만 조심하자. 참고로 로켓 런처가 있을 때 굳이 가격을 따져보자면 살라자르를 죽이면 50000페세타이고 알라의 요술봉을 쓰면 30000페세타. 결국은 20000페세타 이득이므로 그냥 가방 비운다고 치고 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못 주웠거나 베르두고 전에서 써먹었거나 해서 사야되는 입장이라면 고민은 좀 되겠지만.
여담으로 TMP로 살리자르를 갈길시 특유의 피격소리가 중첩되어 총알세례를 맞으면서 웃는 것처럼 보여 묘하게 웃긴다.(...)

5. 여담


바하4에서 무한탄 노가다가 가능한 유일한 구역이기도 하다. 1층으로 내려가면 거미 형태의 플라가가 지속적으로 튀어나오는데, 죽일 때마다 일정 확률로 총알을 떨군다. 어떤 탄이 뜰지는 랜덤이기에 잡다보면 별의별 게 다 나오기에, 상당히 얻기 힘든 매그넘 탄환이나 수류탄을 푸짐하게 얻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 대신 근성을 요한다.
픽시브에서는 키도 작아서 얼굴만 빼면 어려보이는 지라 미화쇼타짤도 종종 있다.
참고로 도라에몽: 노비타의 바이오 하자드 2라는 동인게임에서 이 캐릭터를 오마주했다.[7] 다른 시리즈야 바하4이전 시리즈들의 오마쥬니깐 이 캐릭터가 나올 틈이 없었다 치더라도 4를 컨셉으로 한 ID에서 마저도 언급되지 않는다.[8]
성의 살라자르는 포르투갈의 독재자인 안토니우 드 올리베이라 살라자르에서 따온걸로 추정된다.

6. 명대사


영감이라고 하셨나요, 케네디 씨? 이래봬도 전 아직 20살이랍니다.

이제 슬슬 죽어주셔도 좋을 법한데요. 그럼 어디 즐겨볼까요.

아직 주제 파악을 못하신 모양이군요, 케네디 씨. 제가 쓴 각본에는 당신의 차례는 여기서 끝입니다.(레온: 그딴 싸구려 각본엔 관심 없는데.) 그럼 어디 일류 각본이라는 걸 보여주시죠. 당신 자신의 연기로 말입니다.

어디 멋대로 지껄여 봐라. 뒈져버려 이 버러지야![9]

[1] 이 때문에 바하팬들은 그를 '''스무 살 청년'''이라고 부른다.[2] 물론 버튼 액션에 실패하면 단말마를 외치다가 살라자르가 원하는 꼬챙이에 꿰이는 소리를 들려주며 사망하게 된다.[3] 그나저나 지하 가시 함정은 본인만 탈출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는데 본인이 위급하면 탈출용으로 쓸려고 했나고 했나보다. [4] 작중 스무 살이므로 오스문드 새들러를 만난 때는 아마 10대 초~중반쯤으로 추정되는데,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형제 없이 홀로 산다는 것이 당연히 마음에 빈틈을 보일 것이다.[5] 라몬 살라자르와 싸우기 전에 공짜로 로켓 런처를 얻을 수 있는 장소가 있기 때문에 애초에 살라자르전에서 써먹으라고 놔둔 것 같다.[6] 농담이 아니고 지하에서 골로 보낸 버두고가 얘보다 훨씬 어렵다. 맞으면 아픈 건 똑같은데 레온이 뛰어도 버두고가 훨씬 빨라서 버튼 액션을 못하면 두들겨 맞는다. HP가 900이라 지 주인의 3배 이상이다. 도대체 버두고 남은 1마리에 식물형 플라가까지 융합해놓고 맷집이 더 약해지는 건 무슨 경우인지 알 길이 없다. 차라리 버두고를 2마리 같이 보내는 게 플레이어 입장에서 훨씬 성가셨을듯 하다. [7] 원래는 이슬이(시즈카)가 알렉시아처럼 변이한다라는 컨샙이였는데 오히려 다른 비공식 동인겜들이 재현을 더 잘했고 중복되는건 좀 아닌거 같아 이 캐릭터로 갈아탔다.[8] 새들러는 등장하기는 하지만 최종보스에게 허무하게 털리면서 페이크 보스로 전락되버리고 만다.[9] 이전에 음흉한 존댓말 캐릭터 이미지를 벗고 격노한 어투로 다그친다. 마지막 부분은 분노를 이기지 못 한고 통신기에다 샷건을 친 탓에 마지막 대사가 단발마와 함께 끊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