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문드 새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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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괴물이 된 모습
1. 상세
2. 행적
3. 공략
4. 기타


1. 상세


Osmund Saddler
[image] 시리즈 역대 최종보스
바이오하자드 4
~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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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디제네레이션
'''오스문드 새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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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어비스 잭 노먼
모건 란즈딜[1]
~
커티스 G 밀러
프레드릭 다우닝[2]
바이오하자드 4에 등장하는 악당으로, 이 게임의 최종 보스다. 성우는 마이클 고프(Michael Gough).[3]
사교(邪敎) 집단인 '로스 일루미나도스 교단'의 교주로 아주 느끼하기 그지없는 목소리가 일품. 미국 대통령의 딸인 애슐리 그레이엄을 납치한 것도 이 인간이 지시한 일이다. 과거에 살라자르 가문에 의해 빼앗겼던 교단의 힘인 기생충 '플라가'를 부활시키기 위해 현 살라자르 가문의 주인인 라몬 살라자르를 현혹시켜 자기의 지배 하에 두었다. 결국 라몬의 손을 빌어 플라가를 회수하고, 루이스 세라를 연구원으로 고용하여 플라가를 완전히 부활시키는데 성공, 이를 이용해 인근 지역의 사람들을 조종한다. 당연히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정복.

2. 행적



먼저 애슐리를 납치한 다음 대통령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게 1차 목적이었고 그 다음에는 애슐리에게 플라가를 심어 대통령의 곁으로 돌려보낸 뒤, 그녀를 조종해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의 핵심 요인들에게도 플라가를 주입해 라몬 살라자르처럼 이들을 조종하면서 미국을 장악한 다음 미국의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게 최종 목적이었다. 만약 이 계획이 실패할 경우엔 그냥 플라가를 미국 대중들에게 퍼뜨려 엄청난 사회 혼란을 일으킨 뒤, 그 혼란을 틈타 본인들이 직접 미국을 접수할 플랜 B도 준비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알게 된 루이스 세라가 지배종 플라가가 든 샘플을 갖고 교단을 떠나버리자 루이스를 잡기 위해 사방을 뒤지던 중에 레온 S. 케네디애슐리 그레이엄의 납치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바이오하자드 4의 배경인 스페인의 한 마을로 흘러들어오게 된 것이다. 나중에는 루이스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잡는데 성공하지만 레온을 그냥 놔두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사실 레온의 경우 이미 초반부에 적당한 조치를 취해놓은 상태였던지라 촌장 멘데스도 그냥 놔두고 말았으나, 우리의 레온의 전투력은 새들러의 생각보다 훨씬 위였고 플라가가 잠식하기도 전에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직접 나선 심복 비토레스 멘데스에 이어서 라몬 살라자르를 죽이면서 그의 계획에 훼방을 제대로 놓고 있었다.[4] 그러다 게임 후반부에서 레온이 플라가에 의해 잠깐 조종당하는 일이 일어나지만 에이다의 도움으로 제정신을 찾게 된다. 그리고 레온은 루이스가 남긴 메모를 통해서 자신과 애슐리 몸 안에 자리잡은 플라가를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최종보스답게 그 역시 지배종 플라가를 체내에 보유하고 있었다. 동시에 플라가를 지배하는 힘을 가진 지팡이도 가지고 있었다. 보통은 지팡이로 가나도들을 통치했지만, 아주 특별한 경우에는 직접 권능을 발휘하기도 했었다. 레온을 몰아붙일 때라든지.
잭 크라우저는 새들러 밑에서 일하는 척 하면서 플라가 샘플을 뜯어낼 요량으로 잠입해왔으나 그는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레온에게 크라우저를 해치워줘서 고맙다고 하며, 레온의 몸에 심어둔 플라가가 레온을 완전히 조종할 수 있게 되면 자신의 경호원으로 삼아주겠다고 여유를 부린다. 그리고 에이다 웡의 출현도 눈치채고 있었다. 다만 그 뒤에 감춰진 진정한 배후인 알버트 웨스커의 존재까진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이제 자네도 알겠지? 미국인이 이기는 전개 따윈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뻔하디 뻔한 전개지! 자네는 나를 즐겁게 해주었어, 케네디 군. 그 답례로 자네의 환상에 종지부를 찍어주지.'''

그 뒤에도 여유로움과 힘을 과시하며 레온 일행을 위기로 몰아넣다가 마지막 싸움 직전에 위의 매우 인상적인 대사를 하는데 정작 본인은 '''"마지막 악당은 괴물로 변신한다"'''는 또 하나의 클리셰와 사망 플래그를 몸소 전개해 주신다.

3. 공략


보스전 배경 음악
그러나 정공법을 선택하지 않는 한 잭 크라우저보다 더 약하다. 절대 농담이 아니다. 오히려 크라우저가 훨씬 까다롭다. 다리 4개에 각각 달려 있는 다리의 눈알을 맞추거나 수류탄이나 마인스로어를 사용하면 주저 앉으며 입 속에서 큰 눈이 튀어나오는데 이 큰 눈이 약점이다. 여기에 알라의 요술봉을 쏴주면 에이다가 이벤트용 로켓 런처를 던져준다. 그걸 새들러 쪽으로 대충 쏘면 죽으면서 끝. 심지어 특전무기 P.R.L 412를 노충전이라도 한 방 쏴주면 스쳐도 죽는 안습함을 자랑한다.
특수용이든 상인에게 산 거든 알라의 요술봉을 안 쓰는 정공법을 선택한다면 새들러가 뒤쪽을 허용하지 않고 계속 레온을 마주보려고 한다. 그를 반영해서인지 뒷다리의 눈깔은 한 번만 총으로 쏴주면 터지지만 앞다리 쪽은 두 방을 맞아야 터진다.
하지만 눈을 계속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고 다리를 가만히 냅두지 않기 때문에 6번을 모두 공격하는 건 쉽지 않은 편. 그래서 앞에서 새들러의 공격을 유도한 후 뒤로 완전히 돌아가는 것보다는 반 정도만 이동해서 눈깔이 보이면 갈겨주는 편이 이득. 새들러가 계속 다리를 움직여대서 뒤로 완전히 이동하면 다시 포인터를 맞춰야하고 눈을 감아버리면 눈꺼풀 위에 백날 총질해봐야 소용이 없다.
그렇게 네 개의 다리에 있는 눈깔이 모두 없어지면 이제 입을 계속 벌리게 되는데 그 이후에는 계속 입을 공격하고 칼로 찌르고의 반복. 매그넘 같이 강력한 총으로 쏴주면 횟수를 줄일 수 있다. 그런데 최종보스답게 맷집이 좀 많이 세고 시간, 탄 낭비라 할 수 있으므로 그냥 로켓 런처를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어차피 새들러와의 대결이 끝나면 다음 회차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무기 쓸 일이 없으니 남은 탄약을 죄다 쏟아부어도 상관은 없다.
새들러를 죽이면 10만 페세타를 손에 넣을 수 있고, 특수탄 로켓 런처는 다음 회차 때 일반 로켓 런처의 두 배 값인 3만 페세타에 상인에게 팔 수 있다.
에이다가 주인공인 서브 게임 '디 어나더 오더/세퍼레이트 웨이즈'에서는 인간 상태(?)의 새들러와 싸우는데 베르두고와 싸울 때와 비슷하게 땅에서 촉수가 솟구쳐 오르게 하는 패턴과 자신의 팔을 촉수로 변형시켜 멀리 뻗어 공격을 하는 패턴이 있고 순식간에 근접하여 오른손으로 에이다의 머리를 붙잡아 바닥에 찍어눌러 터트리는 즉사 공격 패턴이 있다. 버튼 액션을 실수했다간 한 방에 뚝배기가 깨지므로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
이 외에도 총알을 많이 맞으면 자기 몸에 박힌 총알들을 에이다에게 되쏘는 공격을 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TMP와 같은 탄환을 쏟아붓는 공격을 가하기 까다롭다. 라이플을 잘 사용할 수 있다면 좋지만 힘들면 보우건으로 머리를 맞추는 것이 좋다. 몸통을 맞추면 대미지가 적게 들어가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리고 일정 대미지를 입으면 비틀거리면서 입을 크게 벌린다. 그 입 안에는 눈(!)이 있는데 버튼 액션으로 그 눈을 칼로 찌를 수 있다.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자.

4. 기타


비록 새들러는 죽었으나 로스 일루미나도스 교단은 건재했던 모양이다. 영화 바이오하자드 벤데타에서 메인 악역인 글렌 애리어스에게 플라가 유전자를 전달해 그가 A 바이러스를 개발해내도록 만들었고 글렌의 배후에서 자금지원을 해주며 뉴욕 바이오테러를 일으키도록 조장하기까지 했다.

[1] 게임 외적으로의 즉, 마지막 보스전을 치루는 것은 노먼이지만, 게임 내적으로의 즉, 스토리적으로는 모건이다.[2] 영화를 게임으로 대입하면 주인공과 마지막으로 싸우는 최종보스는 커티스이고, 스토리적으로의 최종보스는 프레드릭이다.[3] 스타크래프트에서 태사다르, 디아블로 시리즈데커드 케인 등을 연기한 성우이다.[4] 새들러가 남긴 메모 중에서 충성도 높은 간부급 부하들을 손에 넣기 힘들다고 징징대는 내용이 있다. 플라가의 지배는 결국 개개인을 지팡이로 일일이 조종하는 것이지만 '''플라가가 숙주의 양심에 영향을 받는다'''는 한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