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건(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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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의 게임은 다키스트 던전. 영상.
1. 소개
2. 샷건으로 유명한 인물
3. 주의사항
4. 여담


1. 소개


게임 유저 및 방송인들이 게임을 하다가 화가 나는 일이 있을 경우,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다한 공격성과 충동을 폭발시켜 키보드나 책상 등 사물을 시밤쾅하고 내려치는 걸 뜻하는 신조어이다.
탕 혹은 쾅 하고 내리치는 소리가 산탄총 소리와 비슷하여 그렇게 불린다는 설이 유력하며, 키보드 타이핑을 의미하는 '타건'과 치다의 'Shot'을 합성하여 만든 것이라는 설 또한 존재한다. 영어로는 Smashing Keyboard 혹은 Keyboard Smashing 등으로 불리며 밈이 된지 오래되었다.
대전격투게임계에서는 다이몬 고로땅을 치는 기술과 닮아서 지뢰진#s-3이라고도 한다.

2. 샷건으로 유명한 인물


보겸커맨더지코는 가히 샷건의 시초라 불릴 정도로 샷건 인지도가 아주 높다. 특히 보겸은 쓰레쉬 사건 영상이 아주 유명해져서 샷건은 오랫동안 보겸의 아이덴티티가 됐었다. 지코는 모두의 마블 대 역전패를 당하거나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중 게임이 안풀리면 키보드를 아예 가루로 만든다.(...)#
나이스게임TV김단군이 있다. 대표적으로 피파 온라인 3에서 호날두가 터졌을 때. *
머독의 샷건도 유명하다. 머독의 경우, 소리가 팝콘을 튀기는 소리에 가까워 팝콘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그리고 13톤 버스가 깔고 지나가도 멀쩡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Xenics 사의 STORMX TITAN 키보드를 고장냈다.링크
감스트도 피파 온라인3 중에 카드 강화 실패가 뜨면 샷건 난타를 하기도 하고*, 별풍선 리액션 중 하나로도 꼽힌다.22:16 키보드로 팝콘튀기는 감스트
보물창고도 샷건으로 유명하다. 브론즈 배치, 게임터짐, 후원 리액션 등등 방송을보면 샷건이 안터지는 날이 거의없다. 키보드 샷건은 기본이며 반토막내는것도 정말 많이나온다. 워낙에 많이 부숴대기때문에 키보드는 저가형을 쓴다. 심지어 방송 크로마키 뒤에는 키보드가 아예 쌓여있다. 아예 샷건장면만 모아서 보창이의 샷건워치라는 컨텐츠도 유튜브에 올린적도있다. 대표적 샷건으로는 1분 그라데이션 샷건, 겹쳐서 3개를 부수거나, 5개를 연속 파괴하는 등.. 이쯤되면 거의 키보드 격파 쇼를 보여준다. 샷건 소리가 너무 커서 아예 BGM이 묻히는 경우도 존재한다. 보물창고와 친분 있는 정지차니도 샷건치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목에 염증이 있던 상황에서 힘들게 밥을 먹는데 자꾸 밥맛 떨어지는 브베 도네를 보내자 화풀이하던 중에 키보드 자판이 빠져나가기도 했다.
SWAMP멋사도 샷건으로 유명한 편이다 .심지어 팬들이 샷건으로 매드무비 만들기도 하였다.
2019 롤드컵을 계기로 FPX의 탑라이너 김군의 샷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 심지어 탄피 소리까지 난다.
외국으로 눈을 돌리면 당장 옆 나라 중국의 바실리가 매우 유명한데, 성격이나 연기가 아니라 정말로 정신적인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한번 빡쳤다 하면 눈에 뵈는 것이 없을 정도로 난동을 부린다.[1]
독일로 가면 역대 샷건 최강자 노르만 코하노프스키가 있다.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샷건을 쳤으며 그렇게 부서진 키보드를 다시 조립하려는 등 기행을 보이다가 결국 내팽개친다.
전성기 시절 커맨더지코 역시도 '아마겟돈', '파괴왕' 컨셉으로 재미를 본 적이 있다.
스타크래프트 BJ 중에서는 홍구가 샷건으로 유명하다. 관광을 당하거나 연패를 하는 등 짜증나는 상황이 닥치면 비명 을 지르면서 키보드를 막 내려친다. 물론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샷건이지만 홍구는 제대로 열받으면 키보드를 마구 두들겨 아작내는건 예사고 물건을 집어던지며 의자나 벽을 마구 차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속칭 "연주"를 한다고 표현하며 샷건을 치는 홍구를 홍짜르트, 홍토벤 등으로 부른다.[2] 물론 현실의 임홍규는 그 덩치와 인상에 어울리지 않게 여린 성격이고 클라스가 다른 샷건이 홍구의 인지도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생각해보면 언제까지나 컨셉.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에서는 김택환이 샷건을 자주 한다. 아예 샷건만 모은 스페셜 영상까지 나왔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 이걸 하면 운영자들로부터 제재를 받기 때문에 BJ들이 샷건을 자제하고 있으며, LCK 팀 개인방송에서도 프로선수들이 샷건을 자제하고 있다.[3]
Sr pelo는 아예 샷건소리를 걷는 효과음으로 사용한다.(....)
바리에이션으로 "전기의자"가 있다. 열받으면 온몸을 마구 떨면서 으아아악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샷건과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배틀그라운드에서 미션을 실패하면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다.
pcs3 ASIA에서 four angry man(4AM)이 선시스터(SST)와 멸망전을 하는 중 패배해서 4am선수 forever가 샷건을 치는 바람에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이 외에도 "마타" 조세형, 강현종 감독 등도 한 샷건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마타의 경우 그 성깔 더러운 임프, 바실리, 우지 등이 다 얌전해질 정도였다고 하며, 강현종 감독은 평소엔 웃으면서 넘어가다가 한번 제대로 화나면 그냥 다 때려부순다고....사고뭉치 팀이던 프로스트 내에서도 꼴통이던 로코도코와 빠른별이 깨갱했을 정도면 말 다했다.
조금 다른 영역으로 넘어가 VR유튜버의 세계에선 호로라이브소속의 우루하 루시아가 샷건(일본어로 台パン)으로 꽤나 유명하다. 보통 귀엽거나 청초하거나 유쾌한 캐릭터로 컨셉을 잡는게 보통인 이 업계에서, 분명 시작할때는 치유계 로리 캐릭터였던 것 같은데 어느정도 방송이 지속되면서 본인이 꽤나 다혈질인게 점점 드러나더니 고통의 비명을 지르거나 샷건을 후려갈기는 경우가 꽤 많이 보여서 결국 캐릭터의 이미지가 바뀌어가면서 아예 새로운 아이덴티티로 정착해버렸다(...) 그녀의 샷건과 샤우팅만 모아놓은 편집 영상이 따로 있을 정도

3. 주의사항


방송에서야 스트리머가 샷건을 치면 시청자들이 좋아하지만, 현실에서는 당연히 영 좋지 않은 행동이다. 게임하다 안 되면 화날 순 있겠지만, 그렇다고 아무리 화가 난다 한들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면 뒷감당은 본인의 몫이 되고, 그렇기에 무조건 참아야 하는 게 현실. 기왕 샷건을 칠 거라면 개인방송처럼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자신의 키보드를 두들기는 게 민폐가 되지 않는 일이다.
PC방오락실에서 샷건을 종종 목격할 수 있는데, '''소음과 진동으로 민폐가 되는 건 둘째치고 남의 물건을 박살내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만일 망가지기라도 한다면 키보드 값/기계 값을 변상해야 한다'''. 더구나 요즘 PC방은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고가들인 기계식 키보드, 플런저 키보드, 광축 키보드 등을 놓는 곳들이 많아져서 잘못 두들기면 지갑에도 큰 타격이 간다. 당장은 망가지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키보드는 충격에 약한 물건이며, 충격은 누적이 되기 때문에 사장님과 직원들 입장에서는 정말 혐오해 마지 않는 정신나간 짓거리다.
아프리카TV에서 샷건을 금지시켰을 때 /담배도 아니고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냐며 볼멘소리가 많았지만, PC방과 오락실에서 샷건을 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학생들임을 생각해 보면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얘기가 나올 만하다. BJ들도 절대다수가 방송을 위해 컨셉 삼아 샷건을 치는 것이니만큼 곧이곧대로 따라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무엇보다 '''노트북 키보드에 샷건을 치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키보드가 본체와 분리되어 별도로 존재하는 데스크탑과 달리 노트북 컴퓨터는 키보드 아래에 노트북의 모든 핵심 부품들이 밀집되어 있고, 특히 노트북이 HDD를 내장하고 있는 경우 작동 중 이동이나 키보드 입력 등으로 발생하는 진동, 심지어는 잘못된 사용 각도만으로도 HDD에 영 안 좋은 영항을 미치는 마당에 빡돈다고 샷건을 쳤다간[4]...

4. 여담


샷건을 쳤다는 얘기는 그만큼 약이 오르고 빡친다는 뜻이기 때문에 비단 게임이 아니더라도 비트코인이 대폭락 한 이후에는 각종 커뮤니티에 책상, 밥상, 노트북, 텔레비전, 세면대에다가도 샷건을 한 후 인증샷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신조어가 유명해지자 이런 물건도 등장하였다.
레이저 키보드는 구조상 샷건에 완전 면역이다.
너무 세게 쳐서 말 그대로 키캡이 샷건마냥 날아가버린 경우도 있다. 보조모니터가 넘어지면서 처박히는 웹캠은 덤.


[1] 키보드를 부수다가 손을 다치는 수준은 애교 수준이며 자신이 머무는 숙소 기물들을 다 때려부수기도 했고 심지어는 여자친구도 폭행하는 범죄를 저질러 체포되었다. 현재는 팀으로부터 계약 파기까지 당한건 물론이고 2020년 1월까지 활동금지 징계까지 당한 상황. [2] 피아노를 발로 차서 아주 박살을 낸 적이 있어 연주한다는 드립이 생겼다.[3] LPL은 FPX의 사례를 보듯 샷건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 그러나 일부 팀은 샷건은 없지만 개인방송 상에서의 타 프로게이머, 스트리머에 대한 조리돌림으로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이 조리돌림으로 2019년, 2020년 종목 불문하고 문제를 일으킨 팀이 T1.[4] 노트북의 경우 내부 부품들의 집적도가 워낙 높고 민감해서 직접 샷건을 친 경우가 아니라 노트북 옆의 책상 빈 공간에 샷건을 쳤는데도 SSD가 고장난 사례도 있다. 노트북 키보드를 오래 사용해도 HDD가 마모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샷건을 친다면 한 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