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푸틴(데스티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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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정
3. 행적
3.1. 황금기
3.2. 암흑기
3.4. 서광의 시즌
3.5. 자격의 시즌
3.5.1. 진실
3.6. 출현의 시즌
4. 비판
5. 기타

"라스푸틴의 지문은 모든 데이터에 남겨져 있다. 만약에 우리가 그걸 알아도 그건 신경 쓰지도 않을 걸세." - 마스터 라훌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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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스 분지에 위치한 라스푸틴 기지의 모습
주변의 포신같이 보이는 건 전쟁위성 발사대.
데스티니 시리즈에 존재하는 인류의 전쟁 AI. 식별코드는 AI-COM/RSPN.

2. 설정


러시아에서 개발한 전쟁 AI로, 태양계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라스푸틴은 태양계를 지키던 전쟁 AI 중 리더 격이며, 화성의 먼지 궁전(Dust Palace)에서 연구 시설인 클로비스 브레이 (Clovis Bray)에도 전쟁 AI가 있고 금성의 이슈타르 아카데미(Ishtar Academy)[1]의 연구소에도 하나가 있다. 로어에 의하면 대부분의 전쟁지능들은 인류의 몰락 때 같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하나 화성에 '''샤를마뉴라는 워마인드가 생존해 있다는 암시가 있다'''.[2]

3. 행적



3.1. 황금기


라스푸틴은 화성에 출몰한 여행자와 접촉하는 임무인 아레스-1 작전의 함선 인공지능으로 사용됐다.[3][4] 이때 아나 브레이와 M. 미하일로바를 제외한 과학자들은 라스푸틴이 완전한 지능을 가지지 않은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라스푸틴은 이미 지성이 있었다. 비밀리에 화성으로 갈 4명의 우주비행사들을 스캔하고 임무를 평가한 것이다. 우주비행사 물리학자 이비 칼루멧은 라스푸틴이 비밀리에 인간을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미하일로바가 라스푸틴의 지능을 알고 있었다는 것까지 파악한 칼루멧은 이를 따지러 갔으나 작전 당일 계단에서 미끄러져 사망했다.[5] 이비의 죽음으로 인해 발사가 하루 미뤄졌다. 처음으로 여행자를 만난 인물들은 사령관 제이콥 하디, M. 미하일로바 박사, 그리고 항해사 딘 차오가 되었다. 라스푸틴은 이비의 죽음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다.[6]
라스푸틴은 황금기 중 정체불명의 존재(어둠)이 태양계로 향해 다가오는 것을 발견했다. 계산을 통해 이 예상치 못한 존재를 적대한 라스푸틴은 상황 단계를 하늘 충격으로 승격, 역습 프로토콜인 YOLUSPA와 YUGA 프로토콜과 다른 전쟁AI들의 통제권을 얻는 카르헤 화이트 프로토콜을 발령했다. 라스푸틴이 취한 모든 방어 행동이 100%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되자 라스푸틴은 한밤의 긴급 프토로콜을 발동한다.
한밤의 긴급은 장기적인 반격 프로토콜이다. AI의 도덕적 구조를 변경하며 모든 전쟁지능이 생존을 위해 비활성화에 들어가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고안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 인류를 보호할 책임을 무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라스푸틴이 발동한 한밤의 긴급은 타이탄의 생태도시의 연구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는다. 몰락 직전 라스푸틴은 신 태평양 생태도시에 엑소 부대를 보내는데 부대장인 모건-2가 샤니스 펠 박사와 그녀의 연구를 내놓을 것을 요구한다. 책임자 미아 반 더 벤은 이에 항의하고 엑소들이 샤니스를 숙청하러 왔다고 믿은 미아는 몰래 경보를 일으켜 샤니스가 연구진들과 함께 도망치게 만든다. 모건과 미아가 샤니스의 연구실에 도착했을 땐 텅 빈 연구실만이 남아있었고 샤니스 펠 박사가 탈출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모건-2는 이를 라스푸틴한테 보고한다. 미아 반 더 벤은 자신이 모건한테 한방을 먹였다고 믿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굉음에 창문 밖을 보는데... '''라스푸틴이 전쟁위성을 발동해 샤니스와 연구진 및 대피하던 민간인들이 타고 있던 왕복선을 격추시켜 버린다.''' 박살난 잔해들이 메테인 바다로 떨어지는 걸 본 미아는 경악하며 윤리학자 데이비드로부터 라스푸틴이 황혼급 위기 사태를 선포했다는 걸 듣는다. 샤니스 펠 박사는 외우주 탐사선을 연구했었는데 탐사선이 외우주에서 무언가를 마주했고 펠 박사는 이로부터 괴상한 코드를 받았다. 샤니스 펠이 받은 이 메시지는 어둠이 보낸 메시지일 가능성이 높았고 라스푸틴은 이를 위험한 데이터로 간주했기에 데이터만 처리하러 모건-2를 보냈으나 책임자 반 더 벤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펠 박사가 탈출하자 박사가 탑승한 왕복선을 민간인들과 함께 파괴시킨 것이다.
여기서 꽤나 의미심장하다. 라스푸틴은 다른 전쟁지능에 알리지 않고 ABHORRENT IMPERATIVE 프로토콜을 비밀리에 고안했다. 인류가 멸종 위협을 받을 때 여행자가 떠나려고 한다면, 여행자의 발을 묶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무기를 사용하는 로키 크라운 프로토콜을 발동하여 강제로 여행자의 생존을 위해 인류를 보호하게 만들려는 '''계획'''[7]이었다. 라스푸틴은 휴면에 들어가기 전 로키 크라운을 발동할 수 있었으나, 발동시키지 않았다. [8] 이후 로키 크라운은 데스티니 2의 경이 비행선인 비보안/항의에서 다시금 언급된다.
붕괴 기간 동안 노크리스와 수천 명의 의지 솔이 화성을 정복하려 시도했다. 라스푸틴은 시베리아 엔트로피 프로토콜을 발동하여 군체와 솔을 헬라스 분지 아래에 동결하고 가두었다.

3.2. 암흑기


라스푸틴은 나노머신인 SIVA를 제어하려한 강철 군주들에 의해 6번 시설(Site 6)에서 재가동되었다. SIVA는 물질을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나노머신이다. 강철 군주들은 SIVA가 인류 문명의 재건에 사용되길 바랬으나 라스푸틴은 인류와 강철 군주들을 보안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분류하고 SIVA를 포함한 모든 방어 조치를 활성화하였다. 라스푸틴은 SIVA를 이용하여 6번 시설에서 강철 군주들을 격퇴했다. 강철 군주들은 격렬한 전투 끝에 대부분 전사했으나 6번 시설에 SIVA를 봉인하는데 성공한다.[9] 라스푸틴은 시설에 대한 위협이 사라진것으로 판단하여 수호자에 대해 수동 관측으로 전환했다.
수호자에 의해 깨어난 라스푸틴은 곧장 인류의 피해 계산을 시작했다. 계산 도중 수호자라는 새로운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인류 재건 시뮬레이션에 수호자라는 변수가 들어가게 됐다. 이 일을 계기로 라스푸틴은 도시의 존재를 알아냈으며 도시와 일종의 암묵적인 동맹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데스티니 2 전쟁지능 확장팩에서 본 모습을 드러낸다.


3.3. 전쟁지능


전쟁지능 확장팩에선 아나 브레이가 라스푸틴을 찾으러 나선다. 수호자로 부활한 후 자신이 지니고 있던 ID카드로 클로비스 브레이의 가족 중 하나였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아나는 자발라의 반대를 무릅쓰고 클로비스 브레이를 찾으러 나선다. 본편 시점에서는 클로비스 브레이 시설에서 라스푸틴을 발견했다.
라스푸틴을 찾음과 동시에 화성 땅 속에 묻혀있던 군체가 깨어났다. 수호자와 군체를 물리치며 라스푸틴의 본체에 다다랐지만 그곳에 있는 것은 자발라 사령관이었다. [10] 자발라는 도시가 점령당한 와중에도 라스푸틴을 찾으러 간 아나 브레이를 문책했다. 아나는 도시의 수호만이 인류를 지키는 방법이 아니라면서 라스푸틴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직후 일행은 벌레신 솔이 깨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발라는 여행자의 파편을 미끼로 사용해서 솔을 끌어내어 처치할 계획을 세운다. 아나는 라스푸틴의 도움 없이는 벌레신에 대항할 수가 없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자발라는 라스푸틴을 믿지 않았다. [11]
일행은 마법사 노크리스를 처치하면서 벌레신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다. 도중 솔의 정신 공격으로 주인공 수호자는 대항해 볼 새도 없이 기절해버리고 솔은 지하동굴에서 나와 화성에서 깽판을 치게 된다. 솔 때문에 라스푸틴과 화성 전체가 장악될 위기에 처하자 자발라는 자신의 고집을 잠시 접어두고 라스푸틴의 협력을 받을 것을 허가한다.
아나는 라스푸틴 메인 프레임의 냉각기들을 파괴해서 발키리를 과충전 시키는 계획을 세운다. 주인공 수호자는 과충전 된 발키리를 사용하여 벌레신 솔을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12]
이후 주인공 수호자, 아나 브레이, 자발라는 라스푸틴 메인 프레임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라스푸틴과 직접 만나게 된다. 이때 라스푸틴이 처음으로 주인공 수호자 일행에게 말을 건다. 이를 아나가 번역을 해주는데... [13]

브레이 가문은 날... 전지전능한 구원자로 만들려 했고 너희 선봉대는... 날 원시적인 무기처럼 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오늘로 끝이다. 내가 존재하는 현실은 내가 정의하겠다. 내 시선은 이 행성계 너머까지 뻗을 것이고 다시는 어떤 위협도 놓치지 않겠다. 나는 오늘을 기점으로 내 방식대로 인류를 지킨다. 나 라스푸틴은 감시하는 모든 것의 수호자다. 나와 대등한 존재는 없다.

— 라스푸틴

곧이어 전쟁 위성들을 쏴 올리기 시작한다. 자발라는 경악하지만 아나는 문제없다며 라스푸틴의 대변인을 자처했다. 라스푸틴은 확대 프로토콜을 발동시켜 수호자들에게 얼어붙은 군체를 처리하는 역할을 주었다. [14] 또 이켈로스(IKELOS)라는 프로토콜을 발동해서 수호자들에게 자신이 자작한 무기들을 제공해주기 시작한다.
후에 데이터 회수 퀘스트를 완료한 후 받을 수 있는 발생기의 여명 퀘스트를 모두 진행하면 아나가 생전에 라스푸틴에게 감정이라는 표현을 부여해준 대모 같은 존재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생전에 [15] 심리 언어학자를 자칭하던 아나는 라스푸틴에게 일방적이고 한정된 지식만을 부여하려고 했던 과학자들을 비판하면서 라스푸틴이 인류의 진정한 수호자가 되기 위해선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는 인류만이 이룰 수 있는 “생각”을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아나는 갓난아기가 학습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라스푸틴에게 수많은 문학과 음악, 심지어는 유머까지 주입했다. 이후 아나는 라스푸틴이 자기 노트북의 스크린세이버를 바꾸고 라스푸틴이 직접 설계한 전쟁위성과 통신수단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자 자기 역할은 이제 끝났다고 자부하지만 동시에 라스푸틴에게 가르쳐주지 못한 “신뢰”라는 감정 때문에 과연 라스푸틴이 인류를 신뢰한다 해도 인류가 라스푸틴을 신뢰할 수 있을지 걱정한다.

3.4. 서광의 시즌


짤막한 시네마틱이 공개되었으며 내용은 오시리스가 전쟁지능에게 찾아가 설교[16] 를 늘어놓으며 마지막엔 빛과 어둠중 어디에 설지 정하라는 말과 함께 라스푸틴이 해석 불가능의 짤막한[17] 한마디를 남기며 문이 닫히며 끝난다

3.5. 자격의 시즌


붉은 군단이 최후의 수단으로 망가진 전능자를 마지막 도시로 추락시키자, 이를 방어하기 위해 아나는 라스푸틴의 힘을 빌려 전능자를 격추시키기로 한다.
라스푸틴은 지구, 달, 그리고 이오에 세라프 타워를 건설시키고 수호자들의 도움으로 숨겨진 황금기 시절의 세라프 벙커와의 연결을 복구하며 요격용 위성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또한 벙커를 통해 태양계 밖에서 오고있는 미지의 존재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위성들이 완성되는 동안 라스푸틴은 수호자를 연구하고자 한다는 뜻을 아나를 통해 내비치고 위성 발사에 도움을 준 수호자란테 의문의 단서들을 주며 무언가로 이끈다. 보스토크 전망대의 데이터를 시작으로 산탄총 데이터를 모아준 수호자를 달의 세라프 벙커로 부르는데...
2020년 6월 7일 한국 시각 02:00부터 03:30까지 전능자 요격 라이브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라스푸틴이 전쟁위성 및 미사일 등을 동원해 전능자를 요격하여 격추시켰다. 추락한 전능자는 탑의 비행장쪽 산에 곤두박질쳤다.
전능자의 파편 일부가 탑에 떨어져 지형이 일부 손상되었다. 손상된 지형에서는 "세라프의 날개" 문양을 획득할 수 있다.

3.5.1. 진실



자격의 시즌에서 라스푸틴의 과거가 드러난다. 라스푸틴은 모든 엑소들의 아버지격 존재로 액소들은 원래 황금기 때 인간들이 가지 못하는 전장에서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들이었다. 하지만 인간의 정신이 기계의 몸을 거부하며 자멸하는 사태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결국 여러 방법을 통해 겨우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가는데 성공하나 몰락에 의해 대부분의 엑소들은 사망한다.
엑소들 중 일곱명은 라스푸틴을 지키고 보좌하는 특수요원이자 사도들인 세라프로 뽑혔지만 이들은 대부분 붕괴 때 전사한다. 하지만 이들 중 라스푸틴이 진짜 아들로 생각하며 아낀 세라프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강철 군주 중 하나인 '''펠윈터'''였다. 원래 펠윈터는 그대로 죽어야만 했지만 고스트인 펠스프링이 그를 부활시키고 이를 알아챈 라스푸틴은 당황하게 된다.[18] 결국 펠윈터를 정보 유출로 간주한 라스푸틴은 구 러시아의 모든 물자를 이용해 펠윈터를 파괴하려 했다. 프레임 공격팀을 보내기도 했고 한번은 전쟁위성을 그대로 내리 박아버렸지만 빛의 힘으로 계속 부활한 펠윈터를 죽이는데 실패한다.[19] 시간이 지나자 펠윈터는 강철 군주의 주 인원이 되었고 오시리스와 같은 제자까지 받아들이며 라스푸틴의 아들이 아닌 여행자의 아들이 되어간다.
이에 라스푸틴은 함정을 파기 시작한다. 라스푸틴은 펠윈터한테 인류를 재건 할 수 있는 기적의 존재를 알려줬는데, 그게 바로 '''나노기술 SIVA였다'''. 펠윈터의 소통 실패로 라스푸틴이 SIVA를 살포한 건 거짓말이었고, 6번 기지 전투 때 SIVA의 명령어인 복제, 제거, 면역화 (Replicate, Eliminate, Immunize)는 라스푸틴이 펠윈터한테 SIVA의 존재를 가르쳐 주기 전에 입력되었다 - '''즉 펠윈터를 죽이려고 작정하고 SIVA를 미끼로 쓴 것이다.''' 결국 6번 기지까지 도달한 펠윈터와 강철 군주들은 SIVA에 갈려 죽었고 라스푸틴은 살라딘까지 죽여버릴 작정이였으나 욜더가 자폭하며 SIVA 생산 시설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는 바람에 실패하게 된다. 하지만 주 목표인 펠윈터를 죽이는데 성공한 라스푸틴은 데스티니 1의 시점까지 휴면에 들어가게 된다. 반면 6번 기지 참사의 생존자인 살라딘은 라스푸틴의 잔혹함을 알게 되었고, 그가 수호자들을 미래에 벌어질 2차 SIVA 사태에 대비해 수련시키는 강철 깃발 토너먼트를 열게 된다.
서광의 시즌에서 나온 오시리스가 본 진실은 바로 '''라스푸틴의 패륜이였던 것이다.''' 무한의 숲을 통해 자신의 스승인 펠윈터의 진실을 알게된 오시리스는 라스푸틴을 불신하게 되었고 그를 직접 찾아가 추궁한 것이다. 라스푸틴은 자신의 아들이 남의 손에 넘어갔다는 이유로 살해했으며 결국 기계좀비가 되었고 이에 오시리스는 라스푸틴이 빛과 어둠 중 어디에 서는지를 물어본 것.
하지만 라스푸틴은 이 선택을 매우 후회하고 있다는게 밝혀진다. 계속해서 숨기고 펠윈터를 시설 침입자로 간주해서 살해한걸로 남길 수 있었으나 자신의 아들을 죽인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수호자와 어머니인 아나를 자신의 오래된 벙커에 불러서 진실을 보여준 것이다.
라스푸틴의 진실은 성경에서 따온 부분이 많다. 오시리스는 아예 라스푸틴을 이라고 부르고 자신의 사도들인 일곱명의 세라프들은 정교회에서 인정하는 7대 천사들과 일치한다.[20] 이중 한명이였고 라스푸틴이 가장 아낀 펠윈터는 예수와 일치한다.
다만 성경의 내용과는 다르게, 라스푸틴은 인간들을 도울 존재인 펠윈터를 사회에 풀었으나 어둠으로 인해 펠윈터가 사망하고 빛의 힘으로 부활하자 결국 죽여버리게 된다. 자신의 지위와 왕좌마저 버린 펠윈터는 인류의 재건을 위해 자신의 제자들과 동료들을 데리고 아버지를 만나러 갔으나 결국 사망하게 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버지의 기술인 SIVA로 인해 부분적으로 부활한 펠윈터는 동료 살라딘과 후대 수호자인 주인공한테 시련을 통해 동료애와 추억이라는 가르침을 주게된다.

3.6. 출현의 시즌


태양계에 도착한 피라미드 함선들을 전능자 요격 때 사용했던 위성들로 요격하려고 한다. 아나와 함께 화성에 접근하던 피라미드 하나를 요격하는데 성공하나 다른 피라미드가 나타나고 '''라스푸틴을 원격으로 파괴해버린다'''. 결국 헬라스 분지의 지능코어는 완전히 가동을 중지하며 아나를 당혹하게 만든다.[21]
이후 아나와 진주는 조각난 라스푸틴의 데이터들을 최대한 모아 불완전한 형태로 엔그렘에 저장하고 통제를 잃은 전쟁위성이 떨어지는 지능코어와 퓨처스케이프에 있던 라스푸틴과 관련된 기술들을 모두 도시에 보낸다. 아나는 '''실험단계의 엑소 신체'''를 구해온 뒤 자신의 우주선을 타고 피라미드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화성을 탈출한다. 이는 데스티니 시리즈의 초기 스토리였던 엑소의 몸에 들어간 라스푸틴을 시리즈에 도입하려는 떡밥이다.
자격의 시즌에서 인류의 강력하고 든든한 아군이 되었다는 자발라의 발언과는 달리 시즌 시작 5분만에 허무하게 퇴장 당했다.[22] 그만큼 어둠이 압도적이고 강력한 적이라는 것. 하지만 라스푸틴은 파괴당하기 직전 자신의 일부분을 다른 중계기에 업로드하는데 성공했고 파편화된 데이터를 회수한 아나가 라스푸틴을 타워로 가지고 오면서 아직은 회생의 기회가 있다.

4. 비판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특히 큰 비판을 받고 있는 복잡한 인물이다. 라스푸틴의 선택들은 대부분 도덕이 배제된 엄격한 공리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섞인 악행들도 있지만, 그런 기준으로 봐도 변호가 불가능한 악행마저 있기 때문.
  • 이비 칼루멧 박사 암살 사건
아레스-1 작전 때 화성으로 갈 예정이였던 이비 칼루멧 박사를 암살한 사건이다. 미하일로바가 개발한 초기의 라스푸틴은 사실 지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극소수의 인원들에게만 알려져 있었고 화성으로 갈 네 명 중 미하일로바 박사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칼루멧 박사가 라스푸틴이 자신들을 분석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기밀이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칼루멧 박사를 사고로 위장시켜 암살한 것이였다. 만약에 칼루멧이 하디 사령관한테 이를 일러버리면 작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었고 이에 라스푸틴은 여행자와 처음으로 접선하는 작전은 실패해선 안 될 작전이라 판단하여 박사를 살해한 것.
  • 생태도시 학살 사건
라스푸틴이 타이탄의 생태도시를 떠나려던 피난선을 격추시켜 대량의 시민들을 학살한 사건. 샤니스 펠 박사의 연구를 압수하러 모건-2와 그의 분대를 생태도시로 보냈고 펠 박사가 연구자료와 함께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펠 박사가 탄 피난선을 다른 시민들과 통째로 파괴한 사건이다.
외우주 탐사정을 개발하던 펠 박사는 외우주로부터 의문의 메세지를 받았고 이것이 태양계로 향하는 정체불명의 무언가의 메세지라는 것을 알아챈 라스푸틴은 연구자료들을 압수하러 모건-2의 분대를 보냈다. 하지만 책임자였던 반 더 벤은 모건-2가 펠 박사를 죽이기 위해 왔다고 헛짐작을 했고 자신의 권한으로 생태도시 피난 명령을 내려서 펠 박사가 연구자료와 함께 도망가게 만들어 버렸다. 결국 깨끗이 비워진 연구실을 본 모건-2는 라스푸틴에게 돌발상황에 대해 보고를 하게 되고 라스푸틴은 결국 차선책으로 펠 박사가 탑승한 피난선을 파괴한 것이였다. 라스푸틴은 이미 태양계 밖에서 감지된 이상현상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고 펠 박사의 연구가 밖으로 새어나가면 자신의 계획이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펠 박사의 연구자료들을 압수하려고 했다.[23] 모건-2도 연구자료가 너무 위험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고 펠 박사는 이상현상의 정체를 대중에 알리려고 했기 때문에 펠이 자료를 가지고 도망친 이상 라스푸틴은 임의적으로 도덕 구조를 조정해서 민간인들도 같이 죽일 수 밖에 없게 된 사건이였다. 결론적으론 10만명의 죽음은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펠 박사를 도망치게 만든 반 더 벤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라스푸틴 또한 오해사기 딱 좋은 방식으로 압수를 하려고 했고 인류를 지켜야 할 라스푸틴이 도덕 구조를 임의로 조정해서 대량의 인간들을 학살한 사건인 만큼 큰 비판을 받아야 할 사건이다.
  • 붕괴 당시 행적
라스푸틴이 가장 큰 비판을 받는 행적은 인류 문명 붕괴 때 인류를 버리고 동면에 들어갔다는 행적이다. 인류를 수호하기 위해 만든 인공지능이 인류가 멸망을 앞두고 있을 때 반격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동면에 들어갔고, 이런 라스푸틴 때문에 인류는 대량으로 희생당하고 모종의 이유로 도망가지 못하던 여행자의 반격을 통해 완전한 멸망을 피했다. 다만 여기에는 복잡한 이유가 있었다.
라스푸틴의 목적은 인류를 수호하는 것이지만, 인류의 수호를 위해서 비윤리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면 라스푸틴 본인이 도덕성 재구성을 통해 기밀 유출 위험을 제거하거나 무고한 시민들 까지 죽일 수 있게 된다. 라스푸틴이 붕괴 당시 인류를 버린 것은 승산이 없어서 포기하고 잠적한 것이라기 보다는 어둠에 무의미한 저항을 해서 단기적으로 살아남고 멸망하는 대신 반격을 포기해 필요한 물자를 남기고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가 이를 사용해 다시 문명을 재건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였다. 즉 라스푸틴은 인류 문명의 붕괴는 막을 수 없으며 장기적으로 인류가 존속하기 위해선 다수가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계산을 한 것이다. 하지만 라스푸틴은 자신의 인류 재건 계산에 수호자라는 변수가 들어갈 줄 몰랐고 이로 인해 계획이 틀어진다.
수호자라는 변수가 바로 라스푸틴이 인류를 버린 바람에 수호자들의 보호를 통해 인류 문명이 재건 되었다고 믿게 된 원인이다. 라스푸틴은 인류 재건을 위해 태양계 곳곳에 있는 전쟁지능 벙커에 무기들을 비축해 놓았고 자신의 지능코어가 있는 헬라스 분지에서는 바로바로 전쟁위성들을 쏘아 올릴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은 뒤 동면에 들어갔다. 사실 도시에선 이러한 물자들을 가진 라스푸틴이 인류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서 1편 시점부터 그와 접촉을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다른 외계종족의 침입으로 벙커가 난장판이 되기도 했고[24] 우주적인 존재가 자신의 지능코어를 습격하는 바람에 헬라스 분지가 완전히 얼어붙는 등 여러 문제들 때문에 결국 수호자들이 자신을 보조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 펠윈터 및 강철 군주 학살 사건
라스푸틴이 자신이 만든 엑소인 펠윈터가 수호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를 죽이게 된 사건이다. 라스푸틴의 행적 중 유일하게 변호가 안되는 악행인데, 이는 인류의 존속과는 달리 순전히 라스푸틴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저지른 행동이기 때문이다. 라스푸틴의 당시 기록을 보면 자신이 아들처럼 여기는 존재가 되살아난 것에 몹시 당황한 것이 드러나는데, 펠윈터가 더 이상 자신이 알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그를 SIVA로 꾀어내 죽여버린 것이였다. 거기에 펠윈터 말고도 SIVA를 인류 재건에 쓰려던 다른 강철 군주들도 불려온 바람에 살라딘과 에프리디트를 제외한 모든 강철 군주들이 몰살당해 버렸다.
다만 라스푸틴 본인도 이 결정을 매우 후회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기계적인 모습만 보인 라스푸틴이 스스로 자수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나 브레이가 말하는 감성적인 라스푸틴도 이러한 모습에서 나온 것이며 전쟁지능 시점부터 어머니 격의 존재인 아나 브레이와 다시 조우하며 좀더 성숙한 존재가 되어가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상황이였지 아나가 라스푸틴을 무조건 옹호해 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인류를 위한 인공지능이 순전히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인류를 위해 싸우던 영웅들을 죽인 것 부터가 모순적이고 용납될 수 없는 악행인 데다가, 이는 라스푸틴의 비행청소년 같은 시절의 과오를 만들기 위해 억지로 넣어졌다는 의혹이 있는 로어이기도 하다.[25]
여기서 가끔 강철의 봉기 후반부에서 라스푸틴이 펠윈터의 시체를 부활시켰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강철의 봉기 최종보스들인 SIVA로 조종당하는 갑주들은 라스푸틴이 아닌 스플라이서들의 짓이다.

5. 기타


발레 음악을 좋아한다. 몰락자들이 라스푸틴을 통제하려고 벙커에 침입을 하자 라스푸틴은 도시에 긴급 구조 신호를 보낸다. 그걸 듣고 러시아로 가는 중 고스트는 발레 팬들이 얼마 안 남아서 라스푸틴을 구하자고 한다.
아나의 언급에 따르면 라스푸틴의 영향력은 지구, 금성 등 태양계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지만 본체는 화성에 있다. 그리고 여행자를 도망치지 못하게 해 강제로 어둠과 싸우게 했다는 뉘앙스의 언급들이나 살라딘 경이 SIVA 문제로 라스푸틴을 증오하는 등 평면적 AI는 아니다. [26]
버림받은 왕자 관문에서 제1부를 보면 울드렌 소프는 수호자들에게 라스푸틴이 여행자를 쐈다며 떠들고 다녔다.
이오의 임무 아레시보와 화성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노드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중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가 있다.
아나가 하고 있는 말을 들으면 라스푸틴에게 잔소리하는 걸 들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파일 구조가 완전 엉망이야, 라스푸틴. 디스크 조각모음이라고 들어본 적 있어?"(:방 청소 좀 해라.), "왜 자꾸 윤리 모듈을 스스로 고치는 거야? 그러니까 사람들이 널 못 믿잖아."(:성격 좀 죽이고 친구 좀 만들어라.) 등. 진짜 엄마가 따로 없다.[27] 게다가 라스푸틴 역시도 아나에게는 태도가 달라진다. 전쟁지능 시네마틱이나 서광의 시즌에서 오시리스에게 말할 때는 딱딱하고 권위적으로 말하지만 정작 로어에 있는 아나와의 대화는 '''존댓말(...).''' 거기다 하는 말도 내용을 들어보면 영락없이 엄마한테 배운거 자랑하는 어린애다.
전투력이 무시무시하다. 선봉대 전투에서 맨날 동네 북처럼 맞다보니 간과하지만 솔은 엄연히 군체의 벌레 신이고, '''그 솔을 냉동 과자로 만들어서 화성 지하에 파묻어 버린게 라스푸틴이다.''' 더럽게 단단한 솔의 외피를 부수는 무기 역시 라스푸틴의 서브루틴 발키리. 이걸 궤도 폭격으로 쏟아붓고, 엑소 군대를 가지고, 고성능 브레이테크 무장들을 산처럼 만든다. 이켈로스 프로토콜의 강력한 무기들도 라스푸틴이 고안한 무기다. 이 전투력이 어디 안가는지 인류 대부분이 어둠에 타락한 미래인 암울한 미래 로어에서도 위성공격으로 군체 함선들을 순삭시켜 버렸다.

[1] 경이 파워 산탄총 트랙터 대포의 지식에서 나오는 그 탐사대가 여기 소속이다.[2] 슬리퍼 시뮬런트 퀘스트중에 화성의 인공위성 방어 이벤트로 설계도를 얻는 단계가 있는데 이 설계도의 위치를 주는 힌트가 워마인드의 식별코드다. 식별코드는 AI-COM/CHLM [3] 이미 목성의 달들, 금성, 그리고 수성을 테라포밍한지라 착륙지점이 예상치 못한 환경이나 지리로 바뀔 가능성을 계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4] 라스푸틴의 기반을 만든 사람이 니콜라스 앤 알랙산드라 대학의 M. 미하일로바 박사였기 때문에 아레스-1 작전 본부는 급히 미하일로바를 소집했다. 동시에 무허가로 미하일로바의 연구실에 침입해 미하일로바를 빡치게 만든다. 대학의 학장도 이렇게 빨리 가져갈 줄 몰랐고 학장실에 쳐들어온 미하일로바에게 아레스-1에 소집되었다는 것을 알린다.[5] 정확히는 계단에 있던 전선이 타면서 연기가 발생했고 이 연기를 탐지한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려서 계단이 미끄러워졌다. 사령관 하디도 안전장치가 죽음의 덫으로 바뀔 줄 몰랐다고 기록했다.[6] 라스푸틴이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건 기밀이었고 이를 알아챈 이비를 라스푸틴이 암살한 듯하다.[7] Ghost Fragment: Rasputin 5에서 언급되는 로키 크라운 프로토콜은 라스푸틴의 계획이지 실제로 실행했다는 내용이 아니다. 해당 그리모어의 내용은 ~하면 ~한다 식으로만 나와있다.[8] 다만 서광 시즌의 해시계 로어를 봤을 땐 여행자는 떠나려고 했으나 다른 이유로 떠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여행자가 떠나려고 하면 발동시킬 계획이 이 로키 크라운 계획이었지만 여행자는 이미 다른 계략에 의해 붙잡혀있었기 때문에 떠날 수 없었고 그래서 로키 크라운이 발동하지 않았던 것.[9] Rise of Iron 시네마틱에 나온다.[10] 여기서 자발라가 어떻게 먼저 온 건지 의문점이 생기는데 이는 전쟁지능 DLC 출시 전 번지 사이트에서 공개된 지식에서 나온다. # # 한국 출시 전에 나온 게임 외적으로 있는 지식이라 정식 번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용은 자발라가 붉은 전쟁 이후 대변자의 죽음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권한이 커지게 돼서 대변자가 잠가놓은 기밀문서들을 관람할 권한이 생겼는데 이를 통해 라스푸틴의 본체가 사실 화성에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강철 군주인 살라딘은 당시 SIVA 사건으로 인해 강철 군주들이 몰살당하고 나서 라스푸틴의 진실을 비밀리로 묻혀놓았던 것. 또한 여행자가 깨어나서 빛이 퍼져나가 화성을 감싸게 되고 얼음이 녹고 있다는 걸 아이코라에게 듣고는 라스푸틴은 위험한 존재로 계속 묻혀 있어야 된다는 결론을 내려 자기가 직접 화성에 가기로 한다.[11] 몰락기에서 인류를 멸망 직전까지 가게 내버려 둔 행적이 있었고 SIVA사건 때 강철 군주들이 거의 전멸당한 원인제공자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즌 3 강철 깃발 이벤트 당시 살라딘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어보면 그는 라스푸틴을 절대적으로 신용하지 않으며 자기가 사령관이었다면 라스푸틴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했을 거라고 말한다.[12] 벌레신치곤 너무 쉽게 죽은 게 아니냐는 평이 있었지만 이후에 나온 이오의 숨겨진 퀘스트 “속삭임”에서 진실이 밝혀진다. 주인공이 처치한 건 솔의 육신일 뿐 솔 자체는 아직도 건재하다. 다름 아닌 경이 무기 '''벌레의 속삭임'''의 형태로. 그리고 이 와중에 솔과 얼어붙은 군체가 왜 지하에 파묻혀 있었는지, 아나가 왜 죽었었는지 드러난다. 다름 아닌 '''솔의 화성 침공.''' 그 당시 라스푸틴은 솔을 가까스로 격퇴했고 수많은 브레이테크 직원들과 브레이 가문의 연구진이 전사했다. 아나 역시 그 와중에 죽었다 수호자로 태어났었다. 라스푸틴이 아나를 만났을 때 감회가 상당히 새로웠을 듯하다.[13] 라스푸틴이 러시아어를 거꾸로 재생한 말투로 말하는데 이를 아나가 통역해준다.[14] 주인공 고스트가 황금기 시절 인공지능이라면 좀 더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찾을 수 없겠냐고 묻지만 아나는 “나도 물어봤는데 아직도 대답이 없네.”라고 말한다. [15] 자기를 욕하고 싶으면 그렇게 부르라고 일기에 써놨다...[16] 오시리스 : 오랜만이군, 영감. 탑에선 널 신과같이 대우하겠지, 하지만 넌 폭군이야. 살인자, 배신자! 내가 무한의 숲을 왜 떠났는지 알고있겠지. 내가 뭘 봤는지도. 이 행성계엔 선이 그어졌어! 한쪽엔 빛이, 반대쪽엔 어둠이 자리잡았지. 어느쪽에 설 텐가?[17] 커뮤니티에선 날 위협하는건가?의 백스마킹으로 추측중[18] 펠스프링은 펠윈터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펠윈터 본인은 라스푸틴한테 끝없이 공격당하며 펠스프링으로 부터 진실을 알게된다. 티무르는 그와 수련하며 라스푸틴과 펠윈터의 관계를 점차 알아채기 시작했고 이에 펠윈터는 티무르를 죽이려고 했었다. 데스티니 1부터 언급된 '펠윈터의 거짓말'은 바로 '''자신이 라스푸틴의 아들이였다는 것'''이다. 방랑자의 시즌에서 나온 펠윈터의 규율 위반이 그의 거짓말로 해석되었지만 라스푸틴의 아들이라는게 자신이 진짜로 숨긴 비밀임이 밝혀졌다.[19] 경이 워록 장갑 '겨울의 속임수' 지식에서 팰스프링이 펠윈터한테 자신을 쫓는 존재들이 있다는걸 알려주는게 이에 대한 복선이었다.[20] 라스푸틴이 정교회를 믿는 러시아의 인물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대놓고 노린듯하다.[21] 라스푸틴이 파괴됐다는 걸 모른 사람들은 라스푸틴이 또 도주했다고(...) 생각하게 됐다.[22] 라스푸틴의 파괴는 자발라가 여행자에 대한 믿음을 잃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23] 어둠에 대한 반격을 포기하고 인류 재건에 사용해야 할 물자들을 보존하는 라스푸틴의 계획은 대중들이 여행자를 노리는 세력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도루묵이 되어버린다.[24] 발사 기지의 세라핌 금고는 옴니굴과 S.A.B.E.R-2의 공격으로 인해 봉쇄 되었다.[25] 펠윈터와 관련된 로어 때문에 여러 설정충돌이 벌어졌는데 그 중 하나는 라스푸틴이 수호자가 그를 발사 기지에서 깨우기 전까지 동면을 하고 있었다는 내용과, 라스푸틴이 시설 침입자 때문에 SIVA 사용을 허가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후자가 가장 심각한 설정충돌인데 이는 라스푸틴의 명령어로 나와있기 때문이다. 자격의 시즌에서 나온 로어에 따르면 라스푸틴이 펠윈터에게 순순히 SIVA를 주는 척 하다가 갈아버렸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기 때문에 시설 침입 때문에 죽였다는 명령어들과 충돌한다.[26] 한 편으로는 아나가 감정을 가르쳤다는 기록도 있다. 이런 묘사가 있는 전쟁 지능은 라스푸틴이 혼자.[27] 파괴된 라스푸틴을 수습할 때도 불완전한 형태로 엔그렘에 저장하려는 진주의 계획에 망설였다. 잘못하면 라스푸틴이 버그로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