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안그리프
1. 개요
주된 탑승자
1호기 - 엑셀 알마, 쿠엘보 세로
2호기 - 에키드나 이사키
3호기 - 유우키 제그넌
A 한정 - 라미아 러블리스
Z&R社에서 개발한 발큐리아 시리즈 카테고리에 속한 육전, 포격전 특화형 기동병기. 란드그리즈의 프레임을 베이스로 란드그리즈의 후계기[1] 의 구동계 부품과 제네레이터를 이식하고 포격전투능력과 장갑을 강화한 커스텀 기체이다.[2]
운용하기 편해서 여러대가 운용되고 있으나 당초엔 양산된 것은 아니며 유우키 등을 비롯한 섀도우 미러, 노이에 DC의 지휘관급 에이스 파일럿의 기체로서 운용되었다. 나중에 섀도우 미러가 안정기에 들어갔을 때는 소수 양산이 이루어졌다.
운동성은 좋지 않지만 재머, 빔 코트, 실드 등 방어 능력이 풍부하다. 백병전용의 무기는 나이프 한 개 뿐으로 나머지는 전부 실탄 포격 무장이다. 제 자리에서 멈춰 선 상태에서 행하는 원거리 총격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무기는 각종 미사일이 중심인 화력 섬멸전용 기체이다.
디자인은 빨강을 기조로 해, 스반힐드를 닮아 있다.오른쪽 어깨의 폴딩 솔리드 캐논은 란드그리즈의 것보다 길기 때문에 접어서 수납하고 있다.덧붙여서, 마니퓰레이터는 5개의 손가락이 아니라 엄지, 집게 손가락, 중지 손가락 3개로 구성되어 있다.
A의 주인공 기체이지만, 현재는 A와는 관계없는 알파의 주인공인 유우키 제그넌의 전용기로서 이미지가 굳어져가게 되었다.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을 받는 기체이지만, 실탄 포격기체이면서 실탄 포격 기체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전탄 발사' 필살기가 없다는 것과 연출이 끝내주게 수수하다는것이 아쉬움으로 손꼽힌다.
디자인은 역시 64의 리얼계 여주인공 기체였던 스반힐드와 라즈그리즈가 모태가 되어 있다. 라즈그리즈와는 달리, 지상전용이 되어있으나 OGS에서 새로 추가된 후속 강화기인 라즈안그리프 레이븐이 되며 날개가 달리게 되어 라즈그리즈와 거의 흡사한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형식명의 RGC는 "란드그리즈 커스텀" 이라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라즈그리즈 커스텀" 이란 의미도 같이 내포하고 있다. 설정상에서도 대놓고 라즈그리즈와의 관계를 암시하고 있지만 테라다가 말하길 "설정에는 전혀 관계없다" 라고 한다. 믿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하니 믿어주자.
64 리얼계를 포함해서 발큐리아 시리즈들은 모두 '태양의 엄니 다그람'에 나오는 기동병기, CB 아머, 그 중에서도 주인공 기체인 다그람과 비슷한 디자인과 컨셉 (육전포격 위주)을 가지고 있으며 물론 이 기체도 마찬가지로 컴배트 아머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2. 라즈안그리프의 무장
각각 무기 이름에 어떤 공통적인 컨셉[3] 이 있는 다른 슈퍼로봇대전 A의 기체들과는 달리, 라즈안그리프의 무장 이름에는 그다지 공통적인 컨셉없이 그냥 평범하게 이름이 지어져있다.
※특별한 서술이 없는한 기본적으로 GBA판 OG2의 성능을 기준으로 한다.
팔랑크스 미사일 - 미사일 맵병기. 부채꼴 범위 지정식으로 간단하게 사용한다. 다만, 공격력은 절대로 기대하지 말자. A와 AP에서는 맵병기가 아니라 일반 병기로써 하늘에서 미사일을 마구 투하해서 적을 폭격해버리는 인상깊은 연출이었다. 여담으로 이 연출은 슈퍼로봇대전 D의 일부 유닛 필살기 연출에 유용되기도 했다.[4]
시저스 나이프 - 말 그대로 나이프. A 시스템상 A에서는 자신이 공격하는 무장에 따라 능력치가 오르는 방식이어서, 유일한 격투 무장에 공격력도 최하인 이 칼이 쓰이는 일은 없었다. OG에서는 콜드 메탈 나이프보다 지형대응이 좋은 무기이긴 하나 공격력이나 개조효율이 별로다. AP에서는 괴이하게도 배리어 관통 속성이 달려있지만… 그래도 쓸모없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았다. '''딱 한 군데 쓸모있긴 하다. 베어내기용…'''
리니어 미사일 런처 - 미사일을 머신건을 쏘듯 발사한다. 총구도 머신건과 비슷하게 여러 개다. OGs에서는 교체가능 무장이며, 실탄계 ALLW 무기는 이것과 M-13 샷건뿐이다. 특수탄으로 강화해줄 수 있기 때문에 지형대응과 사정거리를 강화하고 P병기로 만들어주는 특수탄을 조합하면 누가 쓰든 대활약하는 캐사기 무장이 탄생한다. '''다만, 개조비가 좀 비싸고 특수능력 '재머'에 사정없이 무효화된다는 것이 단점.''' 분명 A나 AP에서는 사실상 무늬만 미사일인 "탄환"이었는데…[5] 무기 분류가 생기면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된 듯. 다그람의 주 무장인 리니어건의 영향을 받은 무장.
매트릭스 미사일 - 수납형으로 수많은 미사일을 한 번에 발사할 수 있는 장치. 시리즈 공통으로 최대 사정거리와 최소 사정거리가 공히 길다. OG에서는 기존 스프라이트 미사일 연출을 거의 우려먹는 썰렁한 연출을 보여준다. 뚜껑이 느리게 열린 뒤, 그 안에서 하나씩 슝슝하고 날아가는 미사일들을 보면 맥이 빠질 지경. 이 연출은 A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나마 이쪽은 확산탄처럼 한번에 확 날아갔다. 그런데도 베어내기당하면 그냥 시원스럽게 샤샤샥 썰려나간다.
폴딩 솔리드 캐논 - 어깨쪽에 접혀서 수납되어 있는 활강포를 조립해서 발사한다. A에서는 8이라는 아군 유닛 중 최대 사정거리를 자랑해서 원호용으로 엄청나게 좋았지만 '''최소 사정거리 5'''라는 무지막지한 페널티를 들고 와서 보스킬 할 때도 원거리 기체랑 붙어서 놀아야 했다. AP에서는 더욱 강화되어 주인공 기체로 선택시 최소사거리가 3으로 줄고 건파이트 효과도 받는다. OG시리즈에서는 3~10이라는 매우 긴 사정거리를 자랑하며 공격력도 좋고 잔탄수도 15발이나 있는 엄청나게 좋은 무장. 개조해두면 HP 많은 후반부 적 잡졸들에게 구멍을 펑펑 뚫을 수 있다. 다만, OGS에서는 배리어 관통이 없어서 보스전에서는 활용도가 애매해진다. 역시 다그람의 무장인 리니어 캐논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무장이다. 타카라에게 소송이 안 걸리는게 신기한 시리즈라 할 수 있다…
3. 게임에서의 성능
3.1. 슈퍼로봇대전 A
리얼계 주인공 기체로 등장. 라미아, 엑셀 둘 다 탑승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성능이 꽤 강력한 기체이다. 실드, 재머, 빔코트에 높은 장갑등 방어에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리얼계인 주제에 실질적 방어력이 슈퍼계 기체인 소울게인이나 안쥬르그를 압도한다.
운동성이 낮고 이동 후 사용 가능한 무기가 빈약한게 문제지만, 무기들이 전부 잔탄이라 대형 매거진을 달아주면 탄환이 모자랄 일도 없고, 무기의 사정거리와 화력이 아슈세이버보다 강력해 멀리서 장거리 포격을 가하거나 원호공격을 하는데 있어서 특출난 성능을 자랑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었던 기체이다. 하지만 리얼계의 아슈세이버가 아예 개념을 상실한 성능이라서...특히나 '''기술 연출이 화려하지 않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해서 대부분 버려버린다.[6]
주인공 기체로 선택하지 않으면 적군 측에서 타고나오게 되며, 주인공측이 아슈세이버를 고를때엔 라이벌(선택하지 않은 주인공)이 이 기체를 타고나온다.
'''하지만, 아슈세이버 다음으로 강한 기체이니 한번쯤은 성능을 생각해서 써보는것도 좋다.'''
3.2. 슈퍼로봇대전 A 포터블
'''클리어한 뒤 빛을 발하는 먼치킨 기체'''
A와 마찬가지. 실드 시스템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A때와 동일하지만, 시저스나이프에 배리어관통이 붙어있고, 폴딩 솔리드 캐논의 극악한 최저사정거리가 OG에서처럼 3~8으로 상향되었다.[7] 히트&어웨이를 달면 사용 편의도가 미친듯이 상승하며, 풀 개조 시에는 무기 잔탄수가 1.5배가 되는데 대형매거진과 병행시 어지간하면 탄이 떨어질 일이 없게 된다. 거의 OG2를 보는듯 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적으로 나올때는 5~8 사거리의 폴딩 솔리드 캐논이 주인공으로 선택할 경우 3~8이다. 풀개조 보너스인 1.5배 잔탄을 적용받으면 매트릭스 미사일 잔탄 7발, 리니어 미사일 런처 15발, 팔랑크스 미사일 9살, 폴딩 솔리드 캐논 7발이며, 대형 매거진을 사용할 경우 잔탄이 2배가 된다. 즉, 리니어 미사일 런처는 30발, 팔랑크스 미사일이 18발, 폴딩 솔리드 캐논은 14발.
공격력 평준화로 인해 화력이 상향을 받았는데, 그 수준이 소울게인과 맞짱을 떠서 이길 정도. 장점은 바이사가의 풍인섬에 해당하는 팔랑크스 미사일은 18발로 난사가 가능하고, 최종병기 폴딩 솔리드 캐논은 14발... 바이사가의 풍인섬이 en 30, 광인섬이 en 70을 먹고, 바이사가의 en이 245 라는 것을 생각하면 무시무시한 효율이다. 다만 이쪽은 배리어 관통이 시저스 나이프뿐이라 목련을 상대로는 효율이 나쁘지만, 데미지가 워낙높고 잔탄이 많다보니...
다행인 점이라면 A나 AP나 공통적으로 베어내기를 지닌 잡졸/간부급 적들이 거의 없다는 점. 재머를 가진 적도 많지 않아 디스토션 필드만 제외하면 할만하다.
방패, 재머, 빔코트, 장갑, 전부 괜찮은 편이고 히트&어웨이 스킬파츠가 회차당 3회(그중 하나가 최종화 레몬이므로 실상 2회)인것까지 생각하면 1회차보다는 2~3회차부터 진가가 나타나는 기체다. 건파이트 9에 하로를 달면 말도 안되는 사거리를 볼 수 있다.
3.3. 슈퍼로봇대전 OG2
랜드그리즈의 커스텀기라는 설정이 추가. 이 때부터 유우키의 전용 기체로서 이미지가 굳어간다.
A와는 달리 실드방어 시스템이 소멸되어 실드는 존재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설정이 되어버렸다. OG에 오면서 무기 적재량이 OG2에 등장하는 모든 유닛 중 최강이 되었다.
너무 후반에 나오는데다 일견 그 성능이 좋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버렸으나 사실 유닛의 개조후 엄청나게 올라가는 능력치, W게이지가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 유용한 교체 무장을 도배하는 것이 가능, 엄청난 사정거리,강화파츠 슬롯 4개 등을 보유한 유닛으로서의 잠재능력은 OG2 최강의 수준을 가진 숨겨진 보석이었다. 특히 폴딩 솔리드 캐논이 잔탄수가 무려 15발...A보다 더 많아졌다.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인가.''' A때 있던 이동후 사용 가능한 공격이 취약하단 약점은 교체 무장을 장착해서 보완해주면 아무 문제 없다.
GBA판에서는 F솔리드 캐논의 공격력이 낮고 잔탄도 8발이라 별볼일 없는 기체였다.
후반부에는 코스트 문제로 성능이 저하되어 양산된 아슈세이버와 달리, 모든 성능이 그대로 유지하며 양산에 성공해 강력한 적으로 등장한다.
3.4. 슈퍼로봇대전 OGs
OG와 기본적으로 같지만 유우키의 라즈안그리프가 레이븐으로 강화된다. 강화 이전에 일절 말이 없으므로, 왜 강화했는지는 불명이다.
여전히 엄청난 성능인데, 후속기인 레이븐도 강력하긴 하나 사정거리나 무기의 잔탄수 면에서는 노멀 라즈안그리프가 레이븐을 압도한다. 단, 레이븐과 달리 육상 지형적응만 좋고 공중, 우주 지형적응이 딸린단 단점이 있으며 폴딩 솔리드 캐논에 배리어관통이 없으므로, 보스전에서 고전하게 될 것이다.
일단 레이븐을 입수할 수 있으니 레이븐을 입수하는 것이 이득이지만 이 기체도 나름대로 장점은 있기 때문에 이쪽을 입수해도 활약할 수 있다. 또한 레이븐은 유우키 이외의 다른 파일럿들이 탑승할 경우 전용대사가 거의 없지만, 이 노멀 라즈안그리프는 다른 파일럿들이 탑승하면 여러가지 전용대사를 들을 수 있다. 사실 이건 OG2에서도 존재했었지만 너무 깨알같아서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8]
이후 후속작인 OG외전부터는 이 기체의 숨겨진 강화형인 라즈안그리프 레이븐을 입수한 쪽이 정사가 되어서, 계속 라즈안그리프 레이븐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사실상 OG2 이후에는 등장이 없다. 안습이라면 안습인 부분.
[1] 설정상, 형식명이 란드그리즈의 후계기는 64 리얼계 여주인공 기체 라즈그리즈다.[2] 즉, 란드그리즈 커스텀.[3] 성수들의 이름을 딴 소울게인, 자연 속성을 따온 바이사가, 환영이나 환상과 관련된 단어로 이뤄진 안쥬르그, 도검무기 이름으로 구성된 애쉬세이비어.[4] 대표적으로 진 겟타 3의 미사일.[5] 사실, A 시리즈에선 적군 메카들도 이런식으로 재머에 막히지 않는 비(非)유도식 미사일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6] 연출면에선 OG보다 오히려 이 때가 더 좋았다는 팬들의 평가도 있다.[7] 대신 적 버전은 5~8 그대로라 한다(...) [8] 특히 라미아를 태울 경우 대사패턴이 가장 풍부하다.A에서 주인공이었던 걸 의식한 더빙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