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소리아노

 

[image]
이름
라파엘 소리아노 (Rafael Soriano)
생년월일
1979년 12월 19일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지
산 호세, 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6년 시애틀 매리너스 자유계약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2002~200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007~2009)
탬파베이 레이스(2010)
뉴욕 양키스(2011~2012)
워싱턴 내셔널스(2013~2015)
1. 소개
2. 커리어
3. 은퇴
4. 피칭 스타일
5. 연도별 기록
6. 기타


1. 소개


전직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불펜투수.


2. 커리어



2.1.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1996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여 매리너스 최고의 투수 유망주이자 강속구 투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패스트볼,슬라이더 2피치 투수로 제3의 구질 개발이 더뎠던 관계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불펜투수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예상대로 2002년 불펜투수로 데뷔하였다.
2003년 53이닝 동안 1.53의 매우 좋은 ERA를 기록하며 매리너스의 셋업맨으로 자리잡는...가 했지만 2004년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2005년까지 개점휴업 상태로 지냈다. 하지만 2006년 다시 돌아온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8회 셋업맨으로서 60이닝 2.25의 준수한 ERA를 기록했다.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내고 연봉조정 자격을 얻어서 드디어 백만달러 연봉을 넘기나 했더니... 장대한 삽질이 시작된다.
소리아노는 2006년 시즌이 끝난뒤 호라시오 라미레즈와의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당연하지만 빌 버베이시의 위대한 업적에 속한다(...). 당시 라파엘 소리아노가 연봉조정에 들어가 몸값이 올라갔고, 2006년 시즌중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제이미 모이어나, 캔자스시티 로열즈로 FA 이적한 길 메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떠난 호엘 피녜이로등 선발진 구멍이 심각하여 선발진을 구하겠다고 나름 여유있던 자리인 불펜투수를 가지고 딜을 하겠다는 의도까진 인정하나... 그걸 감안해도 너무나 급이 떨어지는 호라시오 라미레즈와 1:1을 했다고 전문가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여담으로 이 때의 트레이드 상대 호라시오 라미레즈는 기대를 안고 2007년 매리너스 선발진에 합류했으나 겨우 20경기 98이닝을 던져 '''7.16'''이라는 참담한 방어율을 기록한채 한시즌만에 매리너스에서 쫓겨났고, 결국 돌고돌아 2012년 한국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지만... 한국에서도 버티지 못하고 쫒겨났다.

2.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


트레이드는 첫 시즌부터 빌 버베이시의 실수로 결론났다. 호라시오 라미레즈가 삽질을 거듭하는동안 브레이브스는 계속 그를 밥 위크맨 앞에서 주자를 정리하는 8회 셋업맨으로 기용했고, 2009년에는 커터를 장착함과 동시에 클로저 자리를 차지하여 31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27세이브를 성공시켰다.
그렇게 라파엘 소리아노는 FA가 되었다. 그리고... 또 장대한 삽질 시즌 2가 시작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마무리 투수라는 중책을 수행한 소리아노는 2009년 자유계약자격을 얻었고, 마무리 투수 매물중에선 최대어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2009년 오프시즌은 대체적으로 싸늘했고, 특히 A타입 분류되어 FA계약하면 1라운드 픽을 뺏기는 지나치게 비싼 대가때문에 소리아노에게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구단은 없었다. 거기다 브레이브스는 이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베테랑 좌완 마무리인 빌리 와그너를 영입하여 마무리 투수로 낙점한 상태.
브레이브스는 그래도 시장 최대어니까 데려가는 팀이 있겠지라고 픽이라도 보상받을 심정으로 연봉조정신청을 넣었으나... '''소리아노가 덜컥 연봉조정을 받아들여버렸다.''' 때문에 이미 빌리 와그너라는 마무리 투수를 보유함에도 7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쓸 고액 연봉의 불펜투수를 또 데리고 있어야 할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미 페이롤은 꽉차있고 불펜 두자리에 1500만달러 이상의 거액을 쓸 수는 없는 상황. 울며 겨자먹기로 브레이브스는 소리아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고, 마침 2009년 마무리 투수였던 J.P. 하웰토미존 서저리로 잃은 탬파베이 레이스가 달려들어, 소리아노의 연봉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듣보잡 불펜 제시 차베스와 1:1 트레이드해, 사실상 거저먹기 식으로 라파엘 소리아노를 데려갔다.

2.3.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레이스로 트레이드된 2010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각성했다. 올스타 선정은 물론이고, 48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45번의 세이브를 올리고 1.73 ERA를 기록한 것.[1]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8위에 올랐다.
그러면 좋을텐데... 이번에도 또 장대한 삽질이 시작된다. 삽질 시즌 3.
2010년 시즌 종료 후 또다시 마무리 투수 최대어로 FA시장에 나가지만. 역시나 시장은 차가웠다. 2010년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이 역으로 부메랑이 되어 너무 가격이 비싸진 상황. 클로저가 필요한 다른 구단들도 그의 비싼 가격을 보고 포기하려는 찰나... 어처구니 없게도 뉴욕 양키스와 3년 총액 $35M의 계약을 맺었다.[2]

2.4. 뉴욕 양키스 입단 후


당연하지만 뉴욕에 오자마자 그는 프런트 내부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실제로,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클리프 리 영입 실패 이후 드래프트 픽을 최대한 보호하려는 입장에서 굳이 필요도 없는 타입A FA인 소리아노의 영입[3]을 전혀 생각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관여한 사장단 측에서 이 계약을 주도하여 3년간 세이브도 못할 중간계투를 구한답시고 연간 $10M 이상의 거금을 주고 덜컥 소리아노를 계약해버린 것이다. 마리아노 리베라가 나이가 있어서 언제 은퇴할지 모르긴 하나, 그렇다고 해도 순수 중간계투에게 1천만달러라는 거금은 아무리 뉴욕 양키스라고 해도 과한 것이었다.
소리아노는 이런 파열음 사이에서 처음부터 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프링캠프에서 리베라가 다가가서 말을 걸어보며 적응을 돕기도 했지만, 결국 첫 해에는 부상까지 겹치며 39.1이닝 동안 4점대의 ERA로 성적이 급락하고 말았다. 양키스 팬들은 뒷목을 잡고 옵트아웃만 기다리는 중...이긴 한데 당시 성적을 찍어놓고 옵트아웃을 한다는 것은 버논 웰스의 옵트아웃 가능성에 맞먹을 정도였다. 안습.
2012년 초반 마리아노 리베라가 변함없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는 가운데 7회 셋업맨으로 남는가 했는데... 리베라가 갑작스런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되고, 그 뒤에 준비되었건 우완 셋업맨 데이비드 로버트슨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마무리 경험이 있는 그를 임시 마무리로 올렸는데...
'''귀신같이 특급 마무리로 돌아왔다.'''
첫 세이브를 5월 10일 올린 이후 8번의 세이브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리베라, 로버트슨의 공백을 깔끔하게 메웠다. 6월 10일 뉴욕 메츠전에서 블론세이브를 하긴 했지만 팀은 승리했으며 6월 29일 기준 양키스가 32경기에서 25승을 쓸어담는 크레이지 모드에 들어섬에 따라 1.88의 방어율에 17세이브 1블론세이브 기록했다. 먹튀 셋업맨에서 준수한 마무리 투수로 변신. 물론 여전히 천만달러 이상의 거액을 받았기 때문에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양키스의 얇아진 불펜 뎁스를 잘 메꿔주었다.
2012년 최종성적은 69경기 67.2이닝을 던져 2승 1패 42세이브 4블론세이브 방어율 2.26의 준수한 마무리. 2012년 포스트시즌에서도 등판하여 3경기 4.2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지만 세이브 상황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세이브,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렇게 완전히 상황이 뒤바뀌고, 2012년 겨울에 별다른 특급 마무리투수가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는 정황상 옵트아웃한 뒤 다시한번 3년 35M에 버금가는 장기계약을 노릴거라는 예측이 나왔고 아니나 다를까 다시 한번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문제는 그렇다고 클로저를 구하는 팀이 또 많지 않았으며 뉴욕 양키스 재계약은 마리아노 리베라의 현역 복귀 가능성이 남아있는한 불가능하기 때문에 또 거한 삽질 가능성도 보였다. 유력한 행선지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꼽혔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없어서인지, 소리아노를 영입할 경우 1라운드 픽을 상실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인지 해가 바뀌도록 팀을 찾지 못했고 소리아노는 당초 원하던 4년계약을 접으면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2년 2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양키스에서 보장되어 있던 2013 연봉이 1400만불이고 내츠에서는 2800만불 중 절반 가량을 추후 지급하는 조건임을 감안하면 몸값이 장난아니게 후려쳐진 결과라 옵트아웃은 실패로 돌아갔다.

2.5.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시즌 개막 후 마이애미와의 3연전에서 2세이브를 거두었으나. 신시내티와의 3연전 중 2차전 5:3 상황에서 등판, 추신수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후 크게 흔들리며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팀은 연장전 끝에 이기긴 했지만...
13시즌 최종성적은 3승 3패 3.11. 43세이브를 거뒀지만 .251의 피안타율에 6번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마무리라고 하기엔 부족한 성적을 거뒀다.
14시즌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더니 결정적으로 9월 5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3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홈런 2방을 허용하면서 치명적인 블론세이브를 범하여 급기야 클로저에서 밀려나기에 이른다. 이후 투수코치와 함께 슬라이더를 교정하기 시작했지만 마무리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당분간 집단 마무리체제로 불펜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러한 방침이 포스트시즌에 가서도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할 문제.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선이 이렇다할 점수를 내지못하면서 세이브 상황에 올라오지도 못했다..

3. 은퇴


워싱턴과 계약이 끝나고 16 시즌 시작 전에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비자 문제로 플로리다에 차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했고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4. 피칭 스타일


전형적인 정통파 강속구 피쳐로 90mph대 중후반까지 나오는 패스트볼과 예리한 슬라이더, 커터를 중심으로 볼배합을 가져간다. 다만 최근에는 삼진을 잡는 피칭보다는 제구를 앞세워 맞춰잡는 피칭에 주력하는 편이다. 그러나 원래 패스트볼, 슬라이더 2피치 위주의 투수였고 맞춰잡기나 땅볼유도와는 거리가 있는 피칭을 하는지라 플라이볼 비율(0.54)이 커리어 내내 높다는 점이 옥의 티. 당연하겠지만 피장타비율이나 피홈런 비율도 조금 높은편. 때문에 최근 몇년간 일어나는 구속 저하는 매우 우려스럽다.

5. 연도별 기록


'''연도별 성적'''
'''연도'''
'''소속팀'''
'''경기'''
''''''
''''''
''''''
''''''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02
SEA
10
0
3
1
0
47.1
4.56
45
8
16
0
32
1.289
94
0.4
0.3
2003
40
3
0
1
5
53
1.53
30
2
12
3
68
0.792
283
1.6
1.9
2004
6
0
3
0
0
3.1
13.50
9
0
3
0
3
3.600
37
0.1
-0.5
2005
7
0
0
0
1
7.1
2.45
6
0
1
1
9
0.955
179
0.2
0.2
2006
53
1
2
2
18
60
2.25
44
6
21
2
217
1.083
198
1.1
2.0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07
ATL
71
3
3
9
19
72
3.00
47
12
15
2
70
0.861
166
0.6
1.3
2008
79
0
1
3
0
14
2.57
7
1
9
1
16
1.143
166
0.1
0.3
2009
77
1
6
27
6
75.2
2.97
53
6
27
1
102
1.057
139
1.8
1.9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0
TB
64
3
2
45
0
62.1
1.73
36
4
14
1
57
0.802
226
1.9
2.1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1
NYY
42
2
3
2
23
39.1
4.12
33
4
17
1
36
1.297
105
0.2
0.4
2012
69
2
1
42
4
67.2
2.26
55
6
24
1
69
1.167
187
1.1
2.6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3
WSH
68
3
3
43
0
66.2
3.11
65
7
17
0
51
1.230
122
0.6
0.8
2014
64
4
1
32
0
62
3.19
51
4
19
2
59
1.129
118
0.8
0.7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5
CIN
6
2
0
0
0
5.2
6.35
9
2
1
0
4
1.588
64
-0.2
-0.2
<color=#373a3c> '''MLB 통산'''
(14시즌)
591
24
28
207
76
636.1
2.89
489
62
197
15
641
1.078
144
10.1
13.9

6. 기타


  • 세이브를 성공시키면, 성호를 한번 그어주고 바로 상의를 올려 배바지를 푼다. 상의를 바지 아래로 넣는 유니폼 착용 방식을 불편해 하는 듯.

[1] 당해 BABIP는 .199를 기록했다. 통산 BABIP가 .249로 플라이볼 투수중에선 낮은 편이며, 밀폐형 돔구장이라는 홈빨을 어느정도 받은 편이다. 홈과 원정에서 피장타율 차이가 조금 났었다.[2] 2011시즌 종료 후, 2012시즌 종료 후 바이아웃 $1.5M을 받는 조건으로 옵트아웃이 가능하다.[3] 게다가 양키스엔 '''마리아노 리베라'''가 있는데다 거기에 후계자라고 여겨지는 셋업맨 데이빗 로버트슨까지 있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