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초능력 특집
1. 개요
런닝맨 내에서 초능력이 나오는 에피소드들 일람. 상당히 중2병스러운 발동 주문이 특징. '''~하는 자!'''라는 형식의 주문이 대부분이라 주문만 들어도 대강은 능력 추측이 가능하다.[1]
2. 목록
2.1. 초능력자(74회)
런닝맨 초능력 특집의 시초이자 '''런닝맨 역사상 가장 유명한 초능력 특집.''' 2대 최강자전이기도 하다. 런닝맨 최강자전 문서 참고.
2.2. 초능력 축구(96회)
박지성, 이광수 VS 여섯 런닝맨, 아이유로 구성된 축구 대결. 초반에는 박지성 한 사람에게 말 그대로 농락 당하다가 초능력을 통해 어느 정도 동등해진다. 참고로 이 축구에서 오프사이드는 반칙이 아니다.
'대단하다, 박지성!' 드립이 여기서 나왔다고 알려져 있기도 한데 사실은 박지성 드림컵 준비 중이던 199회에서 박지성, 런닝맨 팀 vs 설기현, 아이돌 팀 대결에서 나온 것이다. 런닝맨/2014년 항목 참고.
가진 초능력은 다음과 같다.
박지성-초능력이 박지성(...)[2]
유재석
바람을 부르는 자-공용 능력. 수비할 때 '''바람을 부르는 자!'''를 외치면 강풍이 공격을 방해하고[3] , 공격할 때 '''바람을 가르는 자!'''를 외치면 뒤에서 강풍이 나온다.
지석진
골대를 움직이는 자-수비용 능력. '''우솨~'''하면 오른쪽, '''좌솨~'''하면 왼쪽으로 골대가 움직인다. 축구에서 방어에 상당히 유용한 능력이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골대 담당들이 실수했을 때 "뭐해?! 우솨했잖아!"라며 꾸짖는게 압권. 그래도 나중에는 제대로 사용한다.
하하-
허공을 가르는 자- 공격용 능력. '''허공을 가르는 자!'''를 외치면 비행이 가능하다. 허공에 떠서 공을 안전하게 골대 근처로 운반해 아군에게 패스하는 용도인 것 같은데, 문제는 이 능력을 위해 와이어가 양 허리에 고정되어 있어서 '''앞뒤로밖에 움직일 수가 없다.''' 하하 본인이 겁쟁이라 제대로 활용한 적도 없어서 유재석이 대놓고 정말 허공만 가른다고 2번 이상 디스했다.
개리
공을 지배하는 자-수비용 능력. 예고편에선 주문을 외쳤지만 실제론 외칠 필요가 없다. 경기 내내 앞으로 메고 있는 큼지막한 가방에서 5~6개의 분신 공들이 쏟아져 나온다. 끈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 풀어놓고 나면 다시 가방에 넣는데 시간이 걸린다.
김종국
제거자-공용 능력. '''거추장스런 아군 한 명을 레드카드로 없앤다.''' 경기에는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사실상 무능력자.
송지효
손이 발이 되는 자-공용 능력. 신발 형태의 장갑을 껴서 '''골키퍼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손을 쓸 수 있다.''' 지속시간은 10초. 축구의 룰을 파괴해버린 능력이지만 딱히 별 활약은 없었다.[4]
이광수
시간을 멈추는 자-공용 능력. 전후반에 각각 1번씩만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을 멈추는 자!'''라고 외치면 상대 팀원들이 30초 동안 못 움직이게 된다. 이게 박지성에게 큰 도움을 줬는데 광수는 이때 김종국을 패서 조그마한 복수도 했다.
아이유
삼촌부대 소환술-공격용 능력. 전후반에 한 번씩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에 대고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이라고 외치면 어디선가 삼촌팬들이 튀어나와 골을 넣을 때까지 옆에 붙어 따라다닌다. 박지성도 전혀 대항하지 못한 명실상부 최강의 능력.
2.3. 초능력 야구(119회)
류현진 팀, 추신수 팀으로 나뉜 야구 대결. 둘 외에도 진세연도 출연했다. 테니스공과 알루미늄 배트를 사용하며 도루는 없는 듯. 앞의 두 편과 달리 미션을 수행해 획득한 초능력 교환권으로 초능력을 획득하는데, 그 때문에 류현진 팀이 더 많은 초능력을 갖고 시작했다.
초능력을 정리하면,(●:수비 특화,○:공격 특화)
류현진
펜스 염력술○-'''펜스를 움직이는 자!'''라고 외치면 사람이 움직이는 급조 펜스가 내야 코앞까지 다가온다. '''그것만 넘기면 홈런.''' 하지만 외야수도 내야로 오기 때문에 땅볼이 나오면 오히려 더 빨리 잡힌다.[5]
지석진-초능력 없음
유재석
베이스 염력술○-'''베이스를 지배하는 자!'''라고 외치면 홈베이스가 3루로 이동한다. 심플하면서도 득점을 엄청 쉽게 해주는 강력한 능력. 추신수도 가지고 있는데 둘 다 자신은 더그아웃에서 대기 중일 때만 사용했다.
절대 괴력술○-'''절대 괴력!'''이라고 외치면 아군 한 명을 업고 뛴다. 주자가 두 명이 되었으므로 홈인하면 2점. 만루홈런 때는 5점이 된다. 직접 사람을 업고 뛰어야 하는지라 보조 능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힘이 많이 든다.
추신수
베이스 염력술○-유재석과 같이 '''베이스를 지배하는 자!'''라고 외치면 홈베이스가 3루로 이동한다.
이광수
공 분신술●-'''투수 롤롤!'''이라고 외치면 두명의 롤롤이 등장해서 함께 공을 던진다. '''투수가 3명이 되는 것.''' 하지만 공이 오갈때마다 광수와 타자에게 분노가 쌓이는 문제가 있는데 후반에 이것 때문에 하하랑 리얼 파이트가 돼서 세트로 퇴장당했다.
추신수 컨트롤러●-추신수가 타자일 때만 쓸 수 있는 능력. '''추신수를 지배하는 자!'''라고 외치면 추신수가 휘두를 배트를 바구니에 있는 것중 하나로 바꿀 수 있다. [6] 단, 다듬이 방망이로 바꾸긴 했는데, 이전에 '''나무젓가락'''으로 친 적이 있다는 추신수는 처음에 한 번 헛스윙을 하더니 간단히 쳤다. 김종국은 그걸 보고 작아도 방망이를 주면 되냐고 광수한테 화내고 이광수는 "이쑤시개(...) 같은 거 없어요, 이쑤시개?"하며 어이없어했다.
하하 [7]
마투수●-여러 주문을 외쳐 다양한 마구를 시전한다. '''타자를 지배하는 자!'''라고 외치면 던진 공이 타자 근처에 왔을 때 CO2가 뿜어져 나오고, '''공을 다스리는 자!'''라고 외친 뒤 던지...는 시늉을 하면 위의 크레인같이 생긴 구조물에서 홈플레이트를 향해 공이 떨어진다.[8]
류현진 컨트롤러○-류현진이 투수일 때만 쓸 수 있는 능력. '''류현진을 지배하는 자!'''라고 외치면 류현진이 던질 공을 바구니에 있는 것 중 하나로 바꿀 수 있다. 총 두 번 사용했는데 둘 다 크기가 크고 멀리 날아가는 탱탱볼로 골랐다.
진세연
절대 홈런술○-개사기 능력. '''홈런을 지배하는 자!'''라고 외친 뒤, '''배트를 휘두르기만 하면 무조건 홈런이다!''' 한번 휘둘렀을 뿐인데 최대 5점[9] 까지 바로 내는 OP 능력. 뭐, 사용 후 아웃 개수를 무시하고 즉시 공수교대 같은 페널티나 공이 배트에 맞아야만 발동한다는 조건이라도 붙어 있었으면 그러려니 하겠건만... 출연진 중 가장 신체능력이 떨어진다고는 하나 너무 사기 능력을 줬다는 비판이 있다. 세연의 양심인지 2번만 사용되었다. 참고로 두번째로 능력을 썼을 땐 배트에 맞긴 맞았다.
롤롤 소환술●-역시 사기 능력. '''수비 롤롤!'''이라고 외치면 '''외야에 수비수가 빼곡하게 들어찬다.'''
개리
빈볼술○-'''데드볼을 부르는 자!'''라고 외치면 홈플레이트가 완전히 덮일 정도로 풍만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하지만 그 옷때문에 뛰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다.
송지효
배트 변신술○-'''방망이를 지배하는 자!'''라고 외치면 대고만 있어도 칠 정도로 넓은 약간 노처럼 생긴 방망이로 교체된다. 2번째로 쓸 때는 글러브를 지배하는 자!라고 잘못 말했다.[10]
글러브 변신술●(추정)-제작진이 준비한 초능력 중 하나. 광수가 갖고 싶어했지만 종국에게 혼나고 갖지 못했는데, 방영분을 자세히 보면 지효가 글러브 대신 잠자리채를 들고 있는 모습을 가끔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을 보아 글러브 변신술도 지효가 갖고 있는 듯. 글러브를 지배하는 자!는 그 주문으로 보인다.
김종국
2루 스틸러○-사기 능력. '''2루를 훔치는 자!'''라고 외치면, '''2루가 사라져서 1루에서 3루로 곧장 갈 수 있다!''' 유재석의 베이스 염력술과 조합하면 2루타만 쳐도 그라운드 홈런이 되는 어이없는 결과가 나왔겠지만 다른 팀이어서 그럴 일은 없었다. 설명서를 보지 못한 이광수는 "어, 뭐야. 2루 어디갔어!"라며 당황하기도.
2.4. 어벤져스 특집(150회)
멤버 전원과 게스트들이 마블 캐릭터로 코스프레하여 그에 따른 초능력을 얻었다. 몇몇은 배정된 능력이 코스프레 한 사람과 코스프레 대상의 능력을 적절히 섞어놓은 컨셉. 코스프레 특성 상 코스프레 대상이 들고 있는 무기(방패, 활, 망치)가 있어야 발동되는 초능력이 많다.〈런닝맨 어벤져스〉
서로 이름표를 떼어
가장 마지막에 살아남는 1인이
슈퍼 히어로가 된다.
여러모로 제작진이 공 들인 화. 초능력 연출만 해도 이것저것 설치했으며, 게스트들도 푸짐했다.
일단 런닝맨 어벤져스라고 해서 런닝맨 멤버들이 게스트 팀 상대로 협동심을 보이자는 분위기였으나 위의 설명에도 알 수 있듯이 배틀로얄이므로 런닝맨 어벤져스가 딱히 뭉치치 않아도 된다. 모두가 적이기 때문. 즉, 유재석이 적과 협동해서 런닝맨 멤버를 공격했다고 에필로그에서 까였지만 룰상 까일 행동이 아니다. 작중에서도 배틀로얄인데 협력할지 말지 논의하다가 송지효가 뿌린 표식이 발각되면서 붕괴됐다.
2.4.1. 평가
'''그러나 평가는 좋지 못하다. 과유불급에 딱 어울렸던 특집.''' 분명 이것저것 준비하긴 했고 예고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서로의 특이한 능력, 갑작스러운 게스트팀 등장으로 서로 우왕좌왕하는 일이 많았고 런닝맨 멤버는 대부분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건 제작진의 연출, 편집 문제라긴 보다는 특집 결과물 자체가 시원찮아서 어쩔 수 없었던 것.
초능력자전과 비교해보면 문제점이 돋보인다. 문제점들을 나열해보면.
- 제몫도 못하고 나가떨어지는 초능력.
초능력자전 때는 모든 능력이 충분히 활약했다. 근데 어벤져스 특집은 대부분이 그저 선전용으로 초반에 보여주는 게 다이고 본격적인 전투에서는 활약을 못하거나 허무하게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 유재석
이름표를 커지게 만드는 물총은 초반에 김종국, 이광수에게 쓴 이후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유재석 본인이 비교적 오래 살아남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 이광수
비교적 오래 살아남았으나, 위에서 서술한대로 활로 상대를 맞추는 고난도 발동 조건이라 지석진 말고는 아무도 맞추지 못했다.
- 김종국
처음에 선전용으로 보여준 게 전부. 본격적인 전투에서는 유재석에 의해 커진 이름표가 불안해서 토르존에서 망치를 내려치면 엄청난 게 벌어진다는 허세를 부리다가 기습 공격으로 발동도 못하고 퇴장했다.
- 하하
최첨단 기술을 여러 가지 장착했으나 하하 본인이 너무 흥분해서 막 쓰다가 허무하게 아웃당했다. 수많은 게 있다고 설명됐으나 고작 두 가지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퇴장.
- 개리
그물 자체가 실용성이 없는 쓰레기 능력이라 그저 개그 장면으로 승화됐다. 고무줄 이름표가 들키지 않고 성공한 게 그나마 행운.
이렇게 된 이유는, 초능력자전은 하하의 시간 지배자 덕분에 1시간 전으로 돌아가 활약 못했던 능력에게 활약할 기회가 얻어졌고 결과적으로 모두 활약하게 됐는데 어벤져스 특집은 아웃당한 사람이 부활하는 능력이 없었다. 물론 후술할 쓰기도 힘들고 실용성도 없는 능력이 많았던 것도 한몫.
이렇게 된 이유는, 초능력자전은 하하의 시간 지배자 덕분에 1시간 전으로 돌아가 활약 못했던 능력에게 활약할 기회가 얻어졌고 결과적으로 모두 활약하게 됐는데 어벤져스 특집은 아웃당한 사람이 부활하는 능력이 없었다. 물론 후술할 쓰기도 힘들고 실용성도 없는 능력이 많았던 것도 한몫.
- 쓰기도 힘들고 실용성도 없는 초능력들
멤버들에게 코스프레를 시키고 컨셉에 맞는 능력을 주는 것까진 좋았는데 능력 재현이 너무 시원찮게 이뤄지고 그러면서 컨셉 지킨다고 코스프레 대상의 특정 물건을 소지하게 만들어 전투력을 반감시킨 게 문제. 초능력자전은 자유롭게 좋은 능력을 짜고 투입할 수 있었는데 어벤져스 특집은 너무 원본 이미지를 지키려고 하다가 실속 없는 능력이 마구 양산되고 만 것이다. 호크아이의 활, 거미줄 모양 그물, 아이언맨의 공중부양이 그 예시.
- 영향력이 부족한 초능력들로 인한 명장면 부재
초능력자전에서는 딱 1번 멤버들의 위치를 마음대로 재배치시키는 공간 지배자, 딱 1번 시간을 1시간 전으로 되돌리는 시간 지배자, 목숨이 3개이고 1번 뜯은 사람에게 1번 더 뜯지 못하게 만드는 불사조, 딱 1번 상대가 어디에 있든 종이에 이름을 쓰면 아웃시키는 데스노트 등 상대에게 커다란 제약을 얹어주거나 게임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는 그야말로 임팩트가 넘치는 능력들이 많았고 이 때문에 초능력자전에서는 수많은 명장면이 탄생했다. 지금까지도 최고의 인기 에피소드 중 하나로 칭송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
근데 어벤져스 특집은 게스트 추가로 초능력의 종류가 늘었는데도 초능력자전에 비해 영향력이 별 볼일 없다. 특히 김종국은 '망치 소유', '특정 지역', '길고 창피한 주문'이란 세 조건이 필요했고 그래서 발동되는 게 고작 전등 점멸이 다다. 초능력자전에서 주문이 있던 공간 지배자, 시간 지배자의 능력을 생각하면 참으로 어이가 없을 정도로 쪼잔하다.
근데 어벤져스 특집은 게스트 추가로 초능력의 종류가 늘었는데도 초능력자전에 비해 영향력이 별 볼일 없다. 특히 김종국은 '망치 소유', '특정 지역', '길고 창피한 주문'이란 세 조건이 필요했고 그래서 발동되는 게 고작 전등 점멸이 다다. 초능력자전에서 주문이 있던 공간 지배자, 시간 지배자의 능력을 생각하면 참으로 어이가 없을 정도로 쪼잔하다.
- 협력, 전략 부재
초능력자전은 개리를 제외한 6명이 '서로 어떤 능력인지 몰라 기싸움 중인데 개리만이 분신술인 거 다 아니 안전한 개리부터 잡으러 가자'로 말이 맞춰지고 김종국의 능력으로 개리를 찾아내 개리를 다구리 깠다. 송지효의 '모든 능력을 알고 있음'에 의해 지석진의 능력이 가장 위험한 게 알려지자 모두 힘을 합쳐 지석진을 토벌했다. 유재석의 공간 지배자는 혼자 사용한 게 아닌 상의해서 사용했다. 또한, 이광수는 데스노트를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멤버들 이름 다 1획 빼고 다 써서 언제든지 발동 가능하도록 머리를 굴렸다. 즉, 자신들의 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협력하여 위험한 적을 물리쳤다.
그러나 어벤져스 특집은 처음부터 흩어져 협력 플레이라 해봤자 유재석이 추성훈과 붙어다녀 다구리를 시도한 게 다다. 나머지는 전부 각자 지내다가 게스트들에게 각개격파 당했다. 게다가 게스트 중 2PM의 택연, 찬성과 추성훈의 능력이 너무 사기적이라 런닝맨 멤버가 순식간에 사냥당해 전개가 심심하게 변해버렸다. 모든 능력을 알고 있는 정두홍은 송지효에게 손이 더럽다면서 피하는 걸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한 게 전부. 초능력자전 송지효가 위험한 능력자를 까발려서 레이드에 들어갔던 걸 생각하면 능력이 너무 못 쓰였다.
그러나 어벤져스 특집은 처음부터 흩어져 협력 플레이라 해봤자 유재석이 추성훈과 붙어다녀 다구리를 시도한 게 다다. 나머지는 전부 각자 지내다가 게스트들에게 각개격파 당했다. 게다가 게스트 중 2PM의 택연, 찬성과 추성훈의 능력이 너무 사기적이라 런닝맨 멤버가 순식간에 사냥당해 전개가 심심하게 변해버렸다. 모든 능력을 알고 있는 정두홍은 송지효에게 손이 더럽다면서 피하는 걸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한 게 전부. 초능력자전 송지효가 위험한 능력자를 까발려서 레이드에 들어갔던 걸 생각하면 능력이 너무 못 쓰였다.
2.5. 초능력 야구 2013 (173회)
1년 만에 류현진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엔 추신수 대신 이병규, 신경현, 김현수가 출현했고, 진세연 대신 수지가 출현했다. 이번에는 류현진 팀과 유재석 팀으로 나뉜다. 모든 출연진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다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문에 끝까지 능력이 나오지 않은 초능력도 있다. 경기 심판은 허준이 맡았다.
초능력을 정리하면,(●:수비 특화,○:공격 특화,◎:미확인)
유재석
볼링 스트라이크◎-밝혀지지 않은 능력.
투수 컨트롤러○-역시 밝혀지지 않은 능력. 하지만 작년의 류현진 컨트롤러의 대상 제한이 없는 버젼으로 추측된다.
김현수
펜스 염력술○-류현진이 작년에 썼던 그거. 작년과 달리 펜스 자체에 바퀴가 달려있어서 더 빠르고 편하게 옮길수 있게 되었다.
타자 컨트롤러●-작년에 '추신수 컨트롤러'로 등장한 그거. '''타자 컨트롤러!'''라고 외치면 되고, 추신수에게만 가능했던 작년과 달리 제한이 없다. 여기서도 이광수는 이쑤시개로 주라고 졸랐지만, 당연히 이쑤시개는 없었고 대신 위력은 좋지만 더럽게 무거운 노를 선택. 그리고 신경현은 첫타는 스트라이크, 하지만 다음에는 안타를 쳐서 1루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광수
폭투술●-'''폭투술!'''이라고 외친 뒤 공을 던지면 공 대신 폭죽이 터지고 홈플레이트로 공이 떨어진다. 이름만 다르지 사실상 마투수 3. 참고로 이 능력은 류현진 앞에서 시전했으며, '''홈플레이트로 공이 떨어지는 것을 그대로 적시타로 만들어 버렸다.'''
공간 지압술●-홈~1루, 1루~2루, 2루~3루, 3루~홈, 넷 중 하나를 골라 '''가시밭길이여! ○○부터 ○○까지 펼쳐져라!'''라고 외치면 그 지역에 지압판을 깐다. 당연히 양말만 신은채 건너야 하며 지압판을 벗어나면 선을 벗어난 것과 같으니 물론 아웃. 좀 전에 타자 컨트롤러도 당한 신경현이 나한테 왜 그러냐며 불평을 토했지만 하하의 실책 덕분에 세이프에는 성공했다.
하하
마투수 1●-돌아온 마투수. '''야구의 지배자!'''라고 외치면 그때그때 지정된 마구가 발동된다. 처음에는 '''공 대신 비둘기가 던져지고 공은 홈플레이트로 떨어지는''' 마구, 두 번째는 전에도 나온 CO2 방출.[21]
요요술◎-밝혀지지 않은 능력.
이병규
마법진●-'''마법진!'''이라고 외치면 외야에 그물이 펼쳐지고, 거기에 닿으면 무조건 아웃이다. 그물의 범위는 넓지만 단점도 있는데, 한 곳에 고정되어 있어서 상대 타자가 친 공이 다른 곳으로 날아가 안타가 나올 수도 있다. 포즈를 잡으며 주문을 아주 완벽하게 외치는 이병규의 모습이 압권. 이후 신경현이 공을 쳤지만 센터쪽으로 날아가는 타구가 그대로 그물에 들어가면서 완벽한 아웃이 되었다.
극한 파울술◎-밝혀지지 않은 능력. 파울과 관련된 능력일 것이다.
송지효
도깨비 방망이○- '''나와라 도깨비 방망이!'''라고 외치면 발야구의 룰이 적용된다.
절대 안타술○-초능력 축구에서 나왔던 공을 지배하는 자의 야구 버전. '''내가 바로 안타왕!'''이라고 외치면 공을 친 직후 '''가짜 공이 수없이 날아오고,''' 진짜 공을 찾을 때까지 주자는 계속해서 진루할 수 있다.
수비 교란술○-공간을 지배하는 자의 야구 버전. '''수비진을 뒤흔드는 자!'''라고 외치면 투수 외의 수비수들의 위치를 하나하나 지정할 수 있다. 허무하게 날아가버린 공간을 지배하는 자와 달리 야구에선 엄청나게 사기인 능력. 지효가 사용한 대로 펜스 구석에 일렬로 붙여놓으면 그들이 도착할 때까지 수비를 투수가 혼자 다 해야 한다.
개리
롤롤 소환술●- 작년의 수비 롤롤과 같다. '''강철 수비대 출동!'''이라고 외치면 외야에 수비수가 빼곡하게 들어찬다. 이번의 수비수는 지역 리틀 야구단 선수들로, 콜 플레이나 낙구 파악 등 기본기가 다 되어 있으니 뜬공 치면 진루는 못 한다 봐도 충분하다.
마투수 2●- 또 한 명의 마투수[22] . '''마구의 지배자!'''라고 외치면 그때그때 마구가 던져진다. 첫 번째로는 '''던진 공은 불타 사라지고, 홈플레이트로 공이 떨어지는''' 마구, 두 번째로는 '''공이 땅을 굴러 홈플레이트로 가는''' 마구, 그리고 세 번째는 전에도 나온 CO2 공격. 개리는 이걸로 '''이병규를 삼구 삼진시켰다!!!'''
수지
수지술○-별 거 아닌 것 같은 이름과 달리 실제론 상당히 강한 능력. '''남자를 꼼짝 못하게 하는 자!'''라고 외치면 투수 외의 남자 수비수들은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결국 수비 교란술과 마찬가지로 모든 수비를 투수가 혼자 하게 된다. 수비수들이 도착하면 도와줄 수 있는 수비 교란술과 달리 이건 그것도 불가능. 여자에게는 안 통하지만 이 경기에 출전한 여자 선수라곤 수지 본인과 지효뿐이다.
요정 소환술◎-밝혀지지 않은 능력.
류현진
만루 지배자◎-밝혀지지 않은 능력. 만루와 관련된 능력일 것이다.
신경현
공 정지술○-경기 전체에서 딱 한 번만 쓸 수 있는 막강한 능력. '''멈춰라 공!'''이라고 외치면 '''공이 지정된 장소에서 멈추게 된다.''' 장소 지정은 투수가 먼저 공을 던지고 사용자가 스톱을 외치는 것으로 하게 된다. 사용자가 신경현인 데다 사용 당시 주자는 만루. 누가 봐도 대량 득점의 절호의 기회였으나... '''공은 파울. 그냥 날렸다.''' 그리고 몸 맞는 볼로 결국 밀어내기 득점.
지석진
어둠 소환술●-'''어둠의 지배자!'''라고 외치면 '''타자에게 안대가 씌워진다.''' 야구, 아니 그냥 운동에서 상대의 움직임을 거의 다 막아버리는 사기 능력. 지석진은 이 능력을 이병규에게 썼지만 '''몸에 맞는 공. 괜히 썼다.'''
김종국
시간 지배자◎-밝혀지지 않은 능력.
급 변공술◎-밝혀지지 않은 능력. 트레일러에서 나온 걸로 보아 공을 짐볼로 바꾸는 능력으로 추정.
2.6. 런닝맨 영웅전(257회)
4대 최강자전 겸 초능력 특집. 런닝맨 최강자전 문서 참조.
2.7. 라스트 최강자전(336회)
6대 최강자전이기도 하다. 멤버's Week 문서 참고.
2.8. 초능력학교:엔드게임(509회)
자세한 사항은 10주년 생방송 특집 문서 참고.
[1] 148회에 게스트로 나온 정준하는 '''"음식을 지배하는 자!"'''라고 외쳤고, 172회에서 류현진은 '''"런닝맨을 지배하는 자!"'''라고 외쳤다.[2] 지석진이 능력으로 골대를 움직이는데도 '''그냥 차서 넣어버렸다.'''[3]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박지성의 슛이 빗나갔다![4] 정말 유용하게 쓸려면 공을 들고 미식축구 하듯이 골대로 뛰어가면 된다(...)[5] 후술할 절대홈런술의 완벽한 하위호환인 데다 펜스를 일일이 사람이 옮겨 와야 하다 보니 한 번 쓰면 여러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능력이다. 자막으로 대놓고 '펜스 염력술 자주 쓰지 마세요'라고 할 정도.[6] 참고로 안에는 다듬이 방망이, 등산용 지팡이, 탁구채, 무술 도장에서 스파링용으로 쓰는 타깃 등 공을 칠 수 있을 것 같은 물건은 다 들어있다.[7] 농담이 아니다. 하나는 대놓고 류현진 저격용에, 다른 능력도 타자인 류현진을 삼진 잡을 수 있을정도의 능력이다.[8] 이걸로 류현진을 삼진 잡았다![9] 만루 3명+절대 괴력 사용으로 업은 주자 1명+타자 1명. 단, 이건 절대 괴력과 같은 팀이어야 가능하며, 경기에서는 같은 팀이 되지 못했다.[10] 개리가 자기 글러브를 바닥에 던지면서 글러브를 지배해보라고 놀리기도 한다.[11] 이광수는 정확히 어떤 불행이 닥쳐오는지 모르기에 딱히 노린 건 아니다.[12] 개리 이름표에는 고무줄이 달려있어서 그냥 떼어놓고 가버리면 고무줄을 당겨 다시 붙일 수 있는 반불사 능력이 탑재되어 있는데 김동현은 고무줄째로 끊어버렸다.[13] 추성훈과 유이하게 이번 게임에서 주문이 있는 초능력이다. 근데 추성훈의 주문은 '한 판 붙자!'로 자연스럽게 건넬 수 있는 말이라 창피하지가 않다.[14] 유재석에겐 런닝맨 멤버가 다 고생하는 중에 우리 중에 가장 강한 네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냐고 까였다. 물론 추성훈과 손 잡고 런닝맨 멤버를 공격하고 있는 유재석이 할 말이 아니다.[15] 상대방 위치 확인은 장비 중 선글라스이나,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서 편집된 걸로 추정되고 있다.[16] 단, 공중에 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건 가능하다.[17] 뱀파이어가 관에 들어가 이기고 그들은 마늘 목걸이를 한 헌터를 건들일 수 없다. 근데 하하가 여기서 룰의 허점을 발견해 '''마늘 목걸이를 한 채 관에 들어가 뻐겼다.''' 뱀파이어들은 마늘 목걸이를 한 헌터를 건들일 수 없으므로 결국 삽질하다가 게임이 종료됐다. 당시 뱀파이어 헌터가 호평이었다가 이 결말 하나 때문에 용두사미란 평가를 받고 말았고 당연히 아무리 룰에 명시되어있지 않았다고 해도 암묵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 하하는 시청자에게 비난받았다.[18] 당시 방영분은 어벤져스 특집이 열린 해 1월말에 열렸다. 하하 본인이 당시 비난을 담아둬 공중에서 뻐기는 플레이를 피했을수도 있는데.. 어벤져스 특집 행적 보면 그냥 아이언맨의 엄청난 능력을 써보고 싶다는 욕구 때문에 고르지 않은 걸로 보는 게 타당하다.[19] 애초에 송지효의 표식은 '''아웃당하고 난 뒤'''에 발동되기에 아무 피해를 주지 않는다. 애초에 협력하자는 방향으로 갔다면 모두에게 보험을 두는 식으로 협력 플레이가 가능했을 텐데..[20] 이광수의 불행 전가 능력으로 능력이 일시적으로 해제될 가능성이 있으나 실제로 나오지 않아 불명.[21] 하지만 전과는 달리 류현진은 '''이걸 쳐내는데 성공은 했지만''' 아웃되었다.[22] 개리가 이 능력을 쓸 당시 주자로 나가 있던 하하가 저 팀에도 마투수가 있는 걸 잊었다며 당황하고, 개리는 하하에게 기고만장한 모습으로 너의 마구는 아무것도 아니고 진정한 마구를 보여주겠다며 놀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