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신 머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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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ine Murdoch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아일랜드 억양을 쓰는 젊은 여성.


1.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


직업은 측량사로, 엔지니어인 아버지를 따라 이지스 7으로 왔다. Wiki에 따르면 익스트랙션 기준으로 20세의 어린 아가씨로, 다른 인물들에 비하면 매우 젊은 편. 게임 시작시, 초기 플레이 캐릭터인 샘 카드웰과의 영상 통신에서 첫 등장한다. 샘과는 콜로니로 이주해온 이후 사귀게 된 사이인 모양이다. 그가 사망한 이후 잠시 등장하지 않는다.
레드 마커가 운반된 이후, 콜로니 주민들의 디멘시아 현상이 심해지고 네크로모프의 습격이 시작되자 숨어 있었지만, 네이선 맥닐게이브 웰러에게 발견된 이후 그들과 함께 행동하게 된다. 그녀의 남자친구를 죽인 장본인들과 같이 다니게 되니, 어찌보면 참 얄궂은 운명이다. 남자친구가 사망하고 아버지가 실종된 것에 대해 상당히 우울해하고 있다. 작중에서 렉신 자신은 약간 공기캐(...)로 작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은 별로 없지만, 워렌 에크하트와 사사건건 충돌하는 네이선과 게이브 사이를 중재하는 일이 많다.
작중 묘하게 네크로모프에게 험한꼴을 많이 당한다. 대형 촉수에 낚아채지거나 스워머에게 다구리를 당하다가 물속에 빠져서 익사할 뻔 하고, 아예 브루트에게 얻어맞아서 날아가버린다(...). 그러면서도 살아있는 걸 보니 모 엔지니어 수준의 생명력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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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RIG위에 가터벨트 스타킹을 신었는지도 의문...
이시무라 호로 도망간 후, 의무관 니콜 브레넌에 의해 검사를 받는데, 여기서 니콜은 그녀의 상태를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며, 뇌파 수치는 한계치를 뛰어넘는다'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그녀의 신체는 일반인의 그것과는 어딘가가 확실히 다른 모양이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유니톨로지 신자들을 싫어한다.
이 게임의 장르가 장르인지라 믿기 힘들지만 판치라와 올누드[2]를 선보이는 '''색기 담당''' 캐릭터이다. 가터벨트라든가, 목소리도 꽤나 모에하다.
그리고 데드 스페이스와 익스트랙션의 반짝반짝 작은별을 부르는 여자 목소리는 렉신 성우의 것이다.[3]

사실 그녀는 레드 마커의 영향, 그러니까 '''디멘시아 현상의 영향을 일절 받지 않는 특수체질의 소유자이다.''' 게다가 그녀의 특수한 면역력은 자신의 근처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행사되며,[4] 그 덕분에 심각한 환각에 시달리던 다른 일행들은 그녀와 같이 있을 때에 한해서 맨정신으로 있을 수 있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그녀는 끊임없이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하거나 코피를 흘리는데, 아마 디멘시아 현상을 막는 도중 그녀의 몸에 반동이 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아직 추측에 지나지 않지만, 네크로모프들은 그녀에게는 다른 인간들만큼 큰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다. 일반인 RIG를 착용한 상태에서 스워머에게 공격당했을 때도 무사했고,[5] 브루트는 렉신이 박사(플레이어)보다 훨씬 더 가까이 있었는데도 그녀를 모 엔지니어처럼 잡아 찢어버리는 대신(...) 그냥 세게 때려서 날려버렸다. 어쩌면 네크로모프들이 싫어하는 일종의 데드 스페이스 능력을 갖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익스트랙션의 프리퀄 코믹에서도 니콜이 순간적인 착상으로 그녀의 뇌파가 마커에 비치던 상징과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음을 알아채고 이를 해독하면 네크로모프에 대한 항바이러스를 제조 가능하다고 깨닫는 부분이 있다. 단 이것이 레드마커가 보여준 환영 직후에 벌어진 일인지라 실제로 그런지는 확인 불가. 더군다나 그 뒤에 니콜 자신이 이런 자기 생각을 부정하는 말을 하는지라 여러모로 떡밥이다.[6] [7]
애초에 유니톨로지 소속이자, 고위 신자였던 워렌 에크하트가 그녀를 유독 걱정하고 신경써 줬던 것도 그녀의 이 체질을 알고 접근했기 때문이다. 게이브 웰러는 이 사실을 알게 되지만, 렉신이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사실에 충격받을 것을 염려하여 이것을 말하지 않는다.
네크로모프의 맹공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중상을 입은 게이브를 돌보았고, 네이선이 돌아온 직후 셔틀을 곧바로 출발시켜서 이시무라 호를 탈출한다. 그리고 나머지 두 사람이 중상으로 잠든(?) 상태에서, 혼자 셔틀을 관리한다...
...그리고 전작의 결말처럼 어디선가 나타난 네크로모프 슬래셔의 습격을 당한다. 슬래셔가 그녀를 덮치기 직전, 옆에 떨어져 있던 총으로 반격을 하고, 그와 동시에 게임이 끝난다. 그 슬래셔가 부상당한 2인의 생존자 중 1인이 변한 것으로 추정되고 게이머의 시점이 네크로모프의 시점으로 변한다는 것을 볼 때 주인공이 변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이시무라 호에서 셔틀로 탈출하는 도중 켈리온 호(아이작과 켄드라, 해먼드가 타고 있던 그 우주선)의 무전이 들리자 이시무라 호에 다가가지 말라고 경고해주나 캘리온 호에 그 무전은 닿지않았다.
그런데 이 부분에 약간 이상한 점이 있는데, 렉신과 맥닐이 셔틀을 발견하기 직전 니콜이 아이작에게 보내는 메세지가 찍히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되고 그 뒤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이시무라 호에서 탈출한다.
문제는 켈리온 호가 이시무라 호에 도착하게 된건 적어도 며칠이 지난 후일것이라는것.(비콘이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있고 정부에서 빈센트가 보낸 메세지와 함께 정황을 파악하고 처리팀을 보내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그리고 마커 발견으로부터 켈리온 호의 도착 사이에는 일주일의 시간 간격이 있다.) 그런데 정작 몇시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캘리온 호와 마주치게 된다는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냥 단순한 설정충돌이라고 볼수도 있으나 마커에 일어난 각종 디멘시아 현상을 생각해보면 우연이 아닐수도?
여담이지만 익스트랙션 최종 챕터에서는 슬래셔를 '''발로 밟아서''' 제압한다.

2. 데드 스페이스 2


다행히 생존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데드 스페이스 2 : Severed에서 게이브 웰러와 함께 스프로울을 탈출해야 한다는 스토리가 공개되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게이브와 멀리 떨어진 상태로, 게이브는 렉신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것이 줄거리인 모양. # 아무래도 익스트랙션에서 네크로모프화 한 것은 네이선인 모양이다. 안습
게이브 웰러와 '''결혼'''했기 때문에 이름이 렉신 웰러가 되었다.[8] 나이 차이가 거의 '''2배는''' 나 보이는데 게이브도 어떤 의미로는 인생의 승리자인듯.[9]
더군다나 Severed에서는 '''임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안타깝게도 이 기쁜 소식을 알렸을 때에는 이미 스프로울헬게이트가 열린 뒤. 광산에서 동료들이 몰살당하고 그녀와 멀리 떨어져버린 게이브는 다시 렉신을 탈출시키기 위해 온갖 생고생을 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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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처럼 얼굴이 바뀌지는 않았다. 대신 3년이 지나서인지 외모도 한결 성숙해졌으며, 헤어스타일도 포니테일로 변경이 되었다. 그리고 미니스커트 대신 바지를 입고 다니며 특유의 스모키 화장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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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설정 일러스트.[10]
사실 그녀는 아이작과 함께 정부에서 제거 목표였던 "key subject"였다. 정부에선 그녀와 게이브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못본 척 한 모양이다. 그렇지만 네크로모프들이 학살을 벌이기 시작하면서 정부는 아이작과 마찬가지로 렉신을 죽이려고 한다. 익스트랙션에서 그 능력 은 어딜가고 시종일관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인간을 상대로는 그녀의 체질이 별 소용이 없는데다가 병원에서 대피해있다가 끌려왔으니 무기고 뭐고 없는 상황이고, 아이가 있다는 언급이 나왔는데 그녀가 따로 아이를 데리고 있다거나 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은 걸로 보아 임신 초기라 거칠게 저항하는 것이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높다. 오라클 프로젝트[11]라고 불리는 어떤 계획의 일부였는데 게이브와 함께 아이를 만들어서 낳게 하기 위해 계산된 실험용 쥐 같은 존재라 한다. 오라클들은 그녀의 능력을 눈여겨 보고 납치하다가 되려 인펙터들에게 잡아먹혀 네크로모프화한다. 렉신은 이 와중에서도 셔틀로 들어가서 목숨을 건진다.
한편 게이브 웰러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오만 고생을 다 하다가 마지막에 그를 배신한 경비대원의 공격으로 다리를 잃고, 그녀를 셔틀에 태워 탈출시키고 죽는다. 그 후 렉신은 행방불명 상태가 되었지만, 그나마 다행인게 게이브의 희생으로 지구정부와 유니톨로지의 손 밖으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작처럼 지명수배 당하는 중.
그녀가 아닌, 그녀의 아이가 오라클 프로젝트의 진짜 목표였다고 하니, 후속작에서는 자신의 아이와 등장하게 될 확률이 높다. 어쩌면 일종의 초인류를 생산하기 위한 존재였던 모양이다.
본의아니게 팜 파탈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원래 남자친구였던 샘에 아버지, 네이선, 남편인 게이브까지 죽어나가는 걸 보면 심히 안습한 처자. 이후의 후속작에서 다시 나온다면 아이작 혹은 엘리와 만나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그야말로 김전일코난만남.''' 아이작은 어찌되었는지 모르겠으니... 그 떡밥과 능력이 묵혀두기엔 너무 아깝다
하지만 데드 스페이스 3 본편과 그 직후 이야기를 다룬 DLC Awakened 시점까지 스프로울 탈출 뒤 행적이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Awakened의 그 끔찍한 엔딩을 생각해보면 후속작에서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아이작과 만날 가능성이 높으나 비서럴 게임즈가 끝장나고 시리즈가 불투명해진지라..
[1] 거기에 그녀는 일반인이라 그녀의 RIG는 방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2] 니콜에게서 신체검사를 받을 때 벗었다(…).[3] 그냥 성우만 같은 게 아니라, 실제로 게임 내에서도 비슷한 목소리로 들리는 듯하다. 익스트랙션 챕터 9 참조. 네이선은 반짝반짝 작은별을 듣고 "렉신?"이라고 한다.[4] 렉신에게서 조금 떨어진 네이선이 디멘시아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아 반경 몇미터 정도로 추정.[5] 중간에 렉신이 하수구에 빠지기는 했지만 스워머들은 그렇게 쉽게 떨어지는 적이 아니니까...[6] 니콜의 부정이 단서는 잡았는데, 장비도 자원도 없어 현실화가 불가능한 현재 상태에 따른 탄식인지 아니면 자기 이론이 터무니없다 생각하고 포기한 건지 판단이 불가능하다. [7] [8] 풀네임은 Lexine Murdoch Weller. 원래 서구권에서는 여성이 결혼하면 성은 남편의 것으로 바뀌고, 자신의 처녀시절 성은 미들 네임이 된다.[9] 2편에서 렉신은 '''23살'''이고 게이브는 '''아이작(46살)보다 연상'''인 것으로 보인다. [10] 여담이지만 렉신은 첫 등장때부터 캐릭터 설정 일러스트가 공개된 '''유일'''한 등장인물이다(아이작은 헬멧 때문에 얼굴을 볼 수 없으므로 예외로 친다.). 여러모로 우대받고 있다...[11] 코믹스 Salvage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집단 이름이 오라클이다. 어떤 복선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