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케라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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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토케라톱스'''
''' ''Leptoceratops gracilis'' ''' Brown, 1914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각룡아목(Ceratopsia)

†렙토케라톱스과(Leptoceratopsidae)

†렙토케라톱스속(''Leptoceratops'')
''''''
†''L. gracilis''(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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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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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도
1. 개요
2. 상세
3. 등장 매체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 서식한 각룡류 공룡. 속명의 뜻은 '작은 뿔이 달린 얼굴'.

2. 상세


1910년 캐나다 앨버타 주 스콜라드 층(Scollard Formation)에서 처음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백악기가 끝나갈 무렵인 마스트리히트절에 나타나 트리케라톱스를 비롯한 거대한 몸집의 친척들과 공존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릴이 짧고 뿔이 없는 등 전형적인 원시 각룡류의 생김새를 하고 있었다는 점이 특징.[1] 몸길이 2m 남짓에 몸무게는 68~200kg 정도로 동시대의 다른 각룡류에 비하면 매우 작은 편이었다. 앞다리가 뒷다리에 비해 매우 짧았기 때문에, 좀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식물을 뜯어먹거나 유사시 빠르게 달려야 할 때는 뒷다리를 딛고 일어서 이족보행형 자세를 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둥이가 매우 짧은데 비해 아래턱은 상대적으로 큰 편이고, 프릴 주변으로 강한 근육이 붙어 상당한 턱 힘을 낼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아마 낮은 키의 거칠고 질긴 식물들을 주로 먹은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는 이빨의 마모된 면을 분석한 결과 다른 조반목 공룡들과 다르게 마치 초식성 포유류처럼 먹이를 씹어먹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렙토케라톱스와 그 근연종들인 렙토케라톱스과 각룡류들이 원시 각룡류와 비슷한 생김새를 유지한 채로 다른 대형 케라톱스과 각룡류들과 공존할 수 있었던 이유를 다른 초식동물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는 먹이를 먹고 살았다는 점에서 찾는 학자들도 있는 상황.

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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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디 게임인 사우리안에 등장할 예정이었고 컨셉아트까지 공개되었지만, 해당 게임의 공간적 배경인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의 헬크릭층에서 이 녀석의 화석이 발견된 기록이 전무하다는 이유로 출연이 기각되었다.[2]

[1] 이 때문에 한때는 프로토케라톱스과로 분류된 적도 있었으나, 현재는 렙토케라톱스과라는 독자적 분류군을 형성하고 있다. 전상악골 부분에 이빨이 없다는 점 등의 유사성 때문에 케라톱스과(Ceratopsidae) 각룡류들과 좀 더 가까운 관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2] 렙토케라톱스의 화석이 발견된 것은 캐나다 앨버타 주와 미국 와이오밍 주 일대다. 헬크릭층이 몬태나 주와 와이오밍 주 등지에도 분포하긴 하는데, 이 녀석이 발견된 와이오밍 주의 지층은 헬크릭층과 다수의 생물상을 공유하긴 하지만 별도의 지층으로 분류되는 랜스층(Lance Formation) 또는 랜스크릭층(Lance Creek Formation)이다. 그 외에는 1942년 몬태나 주에서 렙토케라톱스로 추정되는 각룡류의 화석이 발견된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몬타노케라톱스(''Montanoceratops'')라는 별개의 속으로 재동정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