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밍

 

1. 통신 관련 용어
1.1. 역사
1.2. 요금폭탄
1.3. 기타


1. 통신 관련 용어


Roaming
서로 다른 통신사업자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로, 흔히 로밍이라 함은 국내에서 쓰던 휴대폰을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해 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보통은 타국가의 이동통신회사의 통신망을 대여해서 이루어진다.
케이블 방송에서도 쓰이는 용어로, 케이블방송의 지역독점 제도에 기인하여 본인이 사용하는 MSO 지역 외로 이전했을 경우 다른 지역 MSO와 연결시켜 주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서울 강서구에 거주중인 SKB 케이블 [1] 이용 고객이 경기 부천시로 이사하게 되면, 강서구 지역에서 쓰던 케이블방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니 SK 브로드밴드 측에서 해당 고객을 부천지역 MSO인 LG헬로비전와 연계해 주는 것이다. (다만, 티브로드가 SK브로드밴드에 인수된 이후에도 로밍으로 진행되는지 혹은 자사의 IPTV 가입을 요구하는지는 확인 바람.)

1.1. 역사


2G CDMA를 썼던 시절에는 800 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SK텔레콤에서만 자동로밍이 가능했었고 1.8 GHz(KPCS)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KTLG U+는 출국을 하기 전에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밍폰을 대여[2]해야 했다. 이후 3G로 넘어오면서 WCDMA를 사용하게 된 SK텔레콤과 KT가 WCDMA·GSM 자동로밍을 지원하게 되어 전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로밍폰을 임대하지 않아도 내 휴대폰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LG U+는 3G를 CDMA로 이용하기 때문에 약 17개 국가에서만 가능하다[3]. 4G LTE부터는 LG U+도 WCDMA·GSM[4] 자동로밍을 지원하고 있다.
LTE 로밍과 일부 국가에선 VoLTE도 이용할 수 있다. KT는 모든 LTE 스마트폰이 LTE 로밍을 지원하지만, SK텔레콤은 2012년 하반기부터 출시한 LTE폰[5], LG U+는 2013년 이후에 출시한 LTE폰부터 가능하다.
2019년 9월 기준 스위스, 핀란드와 중국에서 5G 로밍도 가능하며, 로밍 지원국가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반면, CDMA 로밍국가는 줄고 있으며, 2008년 호주와 태국 CDMA 서비스를 종료하였고 2019년 6월 미국도 CDMA 서비스를 종료하여 현재 CDMA 로밍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따라서 LG U+ 2G 또는 3G 휴대폰으로 자동로밍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출국 전 반드시 로밍 지원국가를 확인 후 이용해야 한다.

1.2. 요금폭탄


보통 로밍을 하게 되면 별도의 로밍요금이 따로 부과되는데, 보통은 로밍요금이 비싼지라 여행 갔다 돌아와서 요금폭탄을 맞는 경우도 많다. 일부 국가에서는 분당 수천원을 찍기도 하므로 잘못하면 헬 오브 지옥을 볼 수도 있다. 특히 로밍 시에는 전화를 받는 것도(거는 것보다는 싸지만) 요금이 나오기 때문에 요주의. 한국에서 로밍폰으로 거는 요금은 국내통화료로 적용되며, 로밍 중인 사람이 국제전화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으로 로밍을 할 경우 데이터 로밍이 될 수도 있으니 더더욱 주의. 물론 데이터 요금도 자비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구글 지도 잠깐만 봐도 요금이 나오며, 카카오톡 사진 한 장 전송하는데 보통 5,000원 정도 부과된다. 구글 지도는 오프라인으로 저장이 가능하지만 정밀도가 낮은 것은 감안해야 한다. 또한 백그라운드에서 통신을 하는 앱들이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잘못하면 티끌 모아 폭탄이 될 수 있다. 유일하게 공짜인 것은 문자메시지를 받는 것 뿐인데, 유의할 점은 MMS의 본문을 보려면 데이터를 켜야 한다. 물론 MMS도 받기는 무료지만 문제는 잠깐 데이터를 켤 그 찰나에 MMS 말고도 나머지 앱들의 데이터가 한꺼번에 연결돼서 문제. MMS를 확인할 땐 와이파이에 연결된 상태에서 데이터를 켜거나 미리 통신사에 MMS 제외 데이터 로밍 차단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
2018년 3월 기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해 통신회사들은 로밍 요금제를 손봤는데 제휴 국가 기준 부가세 포함 '''0.5KB 당 0.275원'''으로 인하하였다. 100MB에 56,320원으로 기존의 450,560원에 비하면 8분의 1로 낮아졌다.
기존의 로밍 요금은 지나칠 정도로 높았다. 로밍 요금이 얼마나 흉악한가 하면, 2017년 6월 기준, '''부가세 포함 0.5KB 당 2.2원'''으로 100MB의 데이터를 쓴다면 요금은 무려 '''450,560원'''이다.[6] 자칫 데이터 무제한이 없는 상태에서 소셜 게임이라도 하거나 클라이언트 패치라도 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17년 6월 기준, SK텔레콤의 T로밍 OnePass100 로밍 요금제(일 100MB 데이터 제공 + 데이터 소진 시 200Kbps QoS)가 부가세 포함 9,900원/1일, KT와 LG U+의 같은 내용의 로밍 요금제가 부가세 포함 11,000원/1일인 것을 감안하면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쓰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 무료 와이파이가 많은 나라라면 모르겠지만 인터넷 사정이 열악하거나, 중국, 이란처럼 인터넷 검열이 심하고 무료 와이파이에 인색한 나라일 경우에는 거의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중국 베이징에서 호텔 와이파이를 쓸 경우, 100위안/1일 정도의 요금을 받는다.
해외에서 데이터를 많이 쓸 것 같다면 포켓와이파이를 임대하거나 반드시 로밍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들어 두자. 요즘에는 통신사마다 자동형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가 있어서 한번 외국에 나갔다 오면 그 다음부터는 외국에 나갈 때마다 자동으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이 적용된다. 데이터를 별로 쓰지 않을 거라면 무조건 스마트폰 설정에서 데이터를 끄고, 로밍 차단 서비스도 신청하는 것이 좋다. 만약에 데이터를 차후에 쓸 일이 있다면 와이파이 핫스팟을 쓰거나 혹은 하루만이라도 데이터 무제한 로밍을 신청해두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상당한 요금폭탄을 맞게 될 것이다. 아니면 아래에 설명하듯 현지 통신사의 SIM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넥서스나 픽셀 계열 폰을 사용한다면 프로젝트 파이라는 방법도 있다.
만약 중국여행이나 출장등의 경우엔 로밍을 고려해볼만하다. VPN을 설치해가더라도 그날그날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을 뿐더러, 로밍한 외국인의 회선은 황금방패 차단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
KT 또는 알뜰폰 중 KT망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별도의 로밍 요금제를 신청하지 않아도 로밍ON 제휴국가 약 30여개국에서 음성 초당 1.98원[7], 문자 개당 22원(LMS 개당 33원, MMS 220원)의 국내수준의 요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제휴국가 확인하기 단 국내에서 이용중인 요금제의 무료통화와는 별도로 부과된다.
SK텔레콤은 T전화를 이용 시 해외에서 무제한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다만, 데이터나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황에서만 무료통화가 제공되며, SK텔레콤 가입자만 가능하다.
LG U+의 경우 음성통화 수신료는 무제한 무료로 제공되었는데, 이벤트였는지 현재는 수신료가 별도로 부과되고 있다.

1.3. 기타


주의할 점으로 나라와 통신사마다 제휴할인망이 다른데, 제휴할인망이 아닌 다른 통신사를 통해 접속할 경우 요금이 더 나오게 되니 조심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SK텔레콤소프트뱅크와 제휴했고 KT의 경우 NTT 도코모와 제휴했다. 즉, SK텔레콤 고객이라도 도코모 망을 이용할 수 있지만 무제한 데이터 로밍이 안 된다. 네트워크 사업자를 잘못 사용할 경우, 통신사에서 안내 문자가 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반대로 KT 고객이 소프트뱅크 망을 이용하는 것도 마찬가지.
한편, SIM 락이 되어 있지 않은 기기를 들고 가서 현지 통신사의 SIM으로 바꿔 끼우면 요금도 현지 통신사 기준으로 청구되기 때문에 비교적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선불 요금제가 상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꽤 쓸만하다. 다만 이렇게 하면 전화번호가 바뀌게 되며 지역 기준으로 서비스가 전환될 수 있으므로 주의. 특히 앱의 계정이 전화번호 또는 SIM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는 SIM이 바뀌면서 원래 계정으로 로그인을 못 한다거나(이런 경우에는 유심의 연락처를 휴대폰에 옮기면 된다. 그리고 사진이나 음악을 못보는건 아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계정이 바뀌면서 일부 데이터가 초기화될 수도 있으니 이런 앱은 미리 아이디나 이메일 계정으로 전환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기껏 가져갔는데 휴대폰에서 현지 통신사의 주파수 대역(Band)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면 와이파이 말고는 답이 없다. 3G는 북아메리카 대륙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는 주파수가 공통적이지만 LTE는 나라나 통신사마다 전부 제각각이다. 휴대폰이 최신+고급일수록 여러 LTE 주파수 대역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지만 혹시 모르니 출국 전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이 사이트를 참고해보자. 자신의 휴대폰 제조사와 모델명을 선택한 후 여행하려는 지역과 해당 지역의 통신사를 선택하면(전부 보고싶다면 ALL을 선택하면 된다.) 어떤 망이 지원되는지, 주파수 대역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러한 현지 SIM 중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도 있는데(예: 홍콩+중국, 아시아 17개국 등), 이를 이용하면 기본 국가가 아닌 경우 로밍으로 표시될 수 있다.
현지에서 폰을 임대하더라도 역시 데이터 요금이 비싼 경우가 많으므로 소량이라면 도처에 널려있는 Wi-Fi를 쓰자. 요즘에는 외국 관광객을 위해 무료로 개방된 와이파이들이 다수 있다.
해외 출장이 잦다면 아예 듀얼 SIM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구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한국에서는 듀얼 SIM의 필요성이 거의 0이다 보니 국내 판매용 모델 중에는 듀얼 SIM을 지원하는 경우가 별로 없고 중국 등 외국 제조사의 제품이나 국내 제조사의 외국 판매용 모델에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나라 안에서 다른 회사의 망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domestic roaming이라고 하는데, 영토 크기가 넓어 전 영역을 커버하기 어려운 미국, 중국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일본 라쿠텐 모바일, 캐나다 프리덤 모바일 과 같이 통신시장에 새로 진입한 사업자가 통신망을 넓히기 전까지 다른 회사의 망을 빌리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도 KT 아현국사 화재 사태 때 이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그리고 청소년 요금제로는 자동로밍이 불가능하다.[8] 물론 '청소년 로밍 일시허용'이라는 부가서비스를 가입하면 해외에서도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페이도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은 하나[9] 애플페이와 달리 본인인증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삼성페이는 해외 유심을 장착되있는 상태에서 실행하면 "해외 SIM카드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SIM카드를 삽입하세요." 라고 뜨며 앱이 자동 종료된다. 미국 외에 국가에서 삼성페이를 활성화하면 "해외결제 사용안함", "미지원 국가"라 떠서 결제인증 지문과 비밀번호가 막혀버린다. 반대로 LG페이는 해외 어디든지 활성화가 된지만 결제가 되는지는 불명.
가끔 부산 태종대에서 일본 통신사가 잡히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자동으로 잡혀서 로밍이 되진 않으며, 로밍설정에 네트워크를 검색해 보면 대한민국 통신사와 일본 통신사 (NTT 도코모) 도 함께 검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마도에 있는 기지국과 연결되는 듯하다.
위의 일본 통신사 연결로 곤욕을 치르는 사람의 사례도 적잖은 모양이다. 유럽에서도 인접국가가 많아 자주 일어나는 일이며, 거꾸로 이를 이용해 공짜로 국제전화를 쓰는 특혜(?)를 누리는 사람도 있었다고.

2. AOS에서 쓰이는 말



라이너/서포터들이 다른 라인에서 이득을 취하기 위해 다른 라인에 지원을 가는 행위이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도 쓰이는 용어인데, 테러와 대테러가 모티브인 게임임이라 실내의 목표지점을 수비/공격하는 구도가 되기때문이다. 수비측 중에 거점에서 적을 막는 역할을 앵커(Anchor), 거점에서 나와 돌아다니면서 적진에 진입한 공격측의 뒤를 치거나 시간을 끄는 역할을 로머(Roamer)라고 한다.

[1]티브로드[2] 임대료 2,000원/일 + 사용료가 부과된다. 다만 로밍 이벤트가 있는 경우 임대료 없이 빌릴 수도 있다.[3] LG U+ 2G폰도 이때부터 자동로밍 기능이 탑재되어 출시되었다. 단, 2G와 3G 자동로밍 지원국가가 동일하며, LG-LV7400 모델에 한하여 GSM 로밍이 적용돼 SK텔레콤과 KT 3G만큼의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영상통화는 불가능.[4] LG U+LTE 단말기도 다른 통신사의 LTE 단말기와 마찬가지로 WCDMAGSM을 지원한다. 요즘 나오는 통신칩은 LTE와 WCDMA, GSM을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 CDMA 지원 통신칩은 WCDMA, GSM을 지원하지 않기도 하지만 LG U+에서 현재 내놓는 LTE 단말기는 CDMA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상관 없다. 단지 2013년 11월 이전에 출시한 LG U+용 LTE 단말기는 SK텔레콤KTUSIM만을 인식하지 못하게 막아놨을 뿐이고, 해외 유심 혹은 해외 망에는 WCDMA와 GSM망을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다.[5] 광대역 LTE 또는 LTE 멀티캐리어 지원 스마트폰부터 가능.[6] 2016년 9월 30일, KT 기준으로 데이터로밍 표준요율은 '''부가세 포함 0.5KB 당 3.85원'''이었다. 100MB의 데이터를 쓴다면 요금은 무려 '''788,480원'''! 거기다 SK텔레콤LG U+의 데이터로밍 표준요율은 '''부가세 포함 0.5KB 당 5.01원'''으로 KT보다 약 1.3배 비쌌다. 이후 2016년 7월 6일에 SK텔레콤이, 2016년 10월 1일에 KT가 로밍 데이터 요금을 '''부가세 포함 0.5KB 당 2.2원'''으로 인하했다. LG U+의 경우 2017년 1월 기준 다른 통신사와 마찬가지로 로밍 데이터 요금을 부가세 포함 0.5KB 당 2.2원으로 적용하고 있다.[7] 현지 발신, 한국 발신, 제3국 발신, 수신 모두 동일하다[8] SKT는 좀 약간 특이한 케이스인데 청소년이 해외에 도착하게 되면 현지 망이 잡히기는 하나 문자 수신만 가능할뿐, 전화 수발신, 문자 발신, 데이터 사용이 불가능하다. KTLG U+는 아얘 제한구역서비스(서비스 안됨)라 뜨고 통신 자체가 불가능 하다.[9] 기존에는 미국에서 한정된 한국카드들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NFC리더기만 있으면 해외사용이 가능하다. 대신에 아직까지는 카드사랑 협의중이라 삼성카드만 해외 사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