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청기 감독이 1976년부터 1990년까지 제작한 SF 로봇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리즈마다 스폰서가 달라서 태권V의 디자인도 달라졌다.
2. 시리즈 목록
영화제목
| 개봉일
| 관객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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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 V
| 1976년 7월 24일
| 180,000명
| 태권브이 최초의 작품. 공식기록은 1976년 12월17일자 집계에는 관객수가 133,600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경향신문의 기록은 전국 누계수가 더욱 신빙성이 의심된다. 전국의 모든 지방 극장까지 전산화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 구석구석에 자리잡은 3류 동시 상영관을 모두 체크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통상적으로 발표된 전국 관객 기록수는 서울 총 관객수에 최대 2.5를 곱한 수치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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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V 2 - 우주작전
| 1976년 12월 13일
| 60,000명
| 비공식 기록으로는 9만명이라고 한다. 비용과 관련하여 제작 당시 3,500만원이라는 김청기 감독이 말이 있었는데, 신문에서는 4,500만원이라고 말해서 논란의 여지가 아직도 크다. 철인 007을 의식하여 사은품으로 낙타표 문화연필과 고급 시간표를 선착순 100명분으로 나눠주는 팬서비스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참패 했지만 스토리는 탄탄하다. 철인 007의 관객은 11만명. 출처는 여기 이 작품은 우리 애니 역사상 OST 사운드트랙이 만들어진 작품이며, 1탄과 같이 미국에 영어 더빙으로 수출되었다.현재는 원본필이 있긴한데 2001년과 2003년 춘천에서 상영후 필름은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에 전시중이다. 태권브이 시리즈 중에서도 거의 환상의 작품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참고로 실제 필름 분량은 73~75분이다. (이유는 마사오와 훈이의 결투씬 중에 마사오가 장발이라는 이유로 3분 분량이 삭제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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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V 3 - 수중 특공대
| 1977년 7월 20일
| 55,000명
| 이 작품은 당시 마루치 아라치와 중앙극장에서 대결한적이 있었는데, 1977년 기준으로 마루치 아라치는 16만명 이고 수중특공대는 5만5천명으로 많이 약화됐다. 마루치 아라치의 관객수는 16만명 이므로 태권브이 1탄의 133,600명 보다 관객수가 많다. 근데 안타깝게도 필름상태가 복원전 1탄과 통틀어서 필름상태가 가장 나쁘다. 판본이 3가지가 있는데 그나마 나은게 한국영상자료원판인데 1시간 분량으로, 그나마 조금 좋은 춘천판은 대영비디오 출시버전 필름이다.(60분으로 추정) 제일 최악은 56분버전인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버전이다 (이쪽은 한술 떠서 2000년 쯤에 상영중 필름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작품은 부산대학교 영화연구회에서 1977년 한국영화 부분 베스트 10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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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권브이
| 1982년 7월 30일
| 71,000명
| 슈퍼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으나,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래도 당시 손익 분기점은 넘었다. 이 작품은 뽀빠이과학의 투자로 우리 애니 역사상 제작사-완구회사 간의 연계를 처음 시도한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나, 캐릭터 도용이라는 점에서 오점을 남겼다. 정확히는 전투메카 자붕글의 주역기체인 자붕글의 표절.그리고 조항리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에는 자료 보존에 대한 인식이 적었던지 해당 작품의 셀화는 모두 매각/폐기 처분되었다. (참고로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의 기록에 따르면 실제 보관된 원본필름 중 릴리스 프린트의 분량이 76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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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 변신 로보트: 84 태권브이
| 1984년 8월 3일
| 21,000명
| 태권브이의 실질적 마지막 작품. 영상과 음악에서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흥행 저조를 면하긴 어려웠다. 디자인의 경우 영상판은 오리지널에 가까운 편이나 완구는 다이아클론의 다이아배틀스를 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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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V - 90
| 1990년 7월 28일
| 6000명대
|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섞은 특이한 구성을 취한 작품.사실 이때 김청기 감독은 80년대 후반부터 애니만이 아닌 실사+애니를 결합한 작품들을 내고 있었는데 그 일환중의 하나로써 태권브이도 실사+애니 결합으로 리메이크 된것이다.이 작품은 훈이가 화재구조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실패한 장면을 제외하면, 태권 V 1탄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작품에서 조금씩 짜집기한 데다가 90년대에 70년대 대사를 하는 등 이 작품은 태권브이 팬들도 태권 V 작품군에서도 뺄 정도로 싫어한다고 한다(...) 대신 태권브이의 디자인은 자유로웠던 편이어서 표절이 아닌 태권브이 디자인중 84태권브이와 나은 재평가를 받고 있고 배우인 이재은의 당시 모습을 볼수있는게 눈요기라고 할까? 근데 안타깝게도 릴리스 프린트에서 디지털화한 고화질이긴 하나 앞부분 필름이 유실됐고 필름 상태가 떨어진다. (비디오 출시 당시에는 화질이 구려서 그렇지 실은 필름상태는 좋았던 편이었다.) 그 예가 있다면 훈이와 수엘이 롤러를 타는 앞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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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V (재개봉)
| 2007년 1월 18일
| 656,670명
| 2003년 4월, 원본 영상이(네거티브를 그대로 복사한 듀프네가다.) 발견되면서 2년간 리마스터를 통해 재개봉했다. 당시 태권브이를 보고 자란 세대들이 자녀를 데리고 보러 오는 등 큰 화제를 모았으며, 당시 한국 애니메이션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태권브이의 실상과 진실도 이 때쯤에 드러나게 되어 충격을 주었다. (관객출처 : K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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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트 태권 V와 황금날개의 대결 (1978.7.26 세종문화회관 별관 개봉) - 다른 작화가 많은데 너무 이질적이고 뱅크씬이 오히려 늘어나고 그렌다이저 41화에 나오는 기루기루를 표절한 걸로 의심이 가게 만든다. 그러나 оst에 미수록된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다행. 그런데 웃긴 점은 네거티브 필름이 존재하는데 우주작전보다 상태가 굉장히 좋고 완벽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VHS판매 당시에는 태권브이 시리즈중 내용 빠짐이나 결권이 적고 상태도 그나마 양호했다.( 최근 공개된 한국영화 데이터 베이스의 설명에 따르면 67분으로 거의 무삭제일 가능성이 있다) 서울관객 79,382명 및 한국영화 흥행 20위를 기록했으며,[1] 참고로 구약성서 바벨탑 이야기가 나온다.
- 날아라! 우주전함 거북선 (1979.7.26 새서울극장/신영극장 개봉) - 그러나 이 작품은 송정률 감독이 외전격으로 만든 작품이며, 태권 V의 김청기 감독은 이걸 보고 당황했다고 한다.
- 로보트군단과 메카3 (1985.10.19) - 작중에서 태권브이는 등장하진 않지만 훈이 등 주요 등장인물이 나오며, 태권브이의 후계기라는 설정인 메카 3에 탑승하여 싸운다. 또한, 태권브이 세계관 뿐 아니라 스페이스 간담V, 초합금로보트 쏠라123, 혹성 로보트 썬더 A도 동일 세계관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렇듯 설명만 놓고 보면 슈퍼로봇대전이나 어벤저스 급의 대형 이벤트 작품 처럼 보인다. 하지만, 새로 그려진 장면은 그리 많지 않으며, 오히려 기존 영화 작품을 짜집기한 재편집 영화에 가깝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크로스오버 된 작품이 하나같이 표절 요소가 있는 작품이다보니 더더욱 의미가 퇴색된다.
- 로보트 태권 V 4탄: 지하대탈출 - 당초 유현목 제작, 김청기 감독, 지상학 각본으로 제작되려던 이 시나리오는 지구 내부에 살고 있는 지하 제국의 갈등에 우연히 끼어 든 태권 V의 활약 및 가짜 훈이의 등장 등을 다루려 했지만, 수중특공대의 흥행실패로 결국 이는 불발되었다. 그러나 1981년에 제작된 <소년 007 지하제국>편과 스토리가 흡사해 아마도 해당 시나리오가 쓰여진 게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로보트 태권 V(영화) 항목 참조. 계획중이지만 김청기 감독의 제작사들과의 이중계약 등으로 인해 계속 미뤄지고 있어 사실상
베이퍼웨어에 가깝다.
리부트 신작 TV 시리즈를 2020~2022년 사이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3. 등장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