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우주전함 거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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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리 원작, 송정률 감독, 지상학 각본의 1979년작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유프로덕션. 후원은 문화방송/경향신문.
미래의 세계는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인류멸망의 위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세계는 이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탈레스별에 대기오염 제거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각 나라에선 전함을 보냈지만 미지의 우주 공간에서 파괴되거나 실종되기를 반복했다.(이 장면에서 기존에 파견했던 우주선이 폭파되는 장면이 뜨는데 그게 우주전함 야마토(...)
이에 한국의 김박사는 옛 거북선을 본 따 최강의 우주전함을 만들었다. 이 거북선을 제작하기 위해 태권브이의 부품이 필요했다. 훈이와 영희가 울면서 반대하는 가운데 멀쩡한 태권브이를(...) 해체하여 사용한다. 탈레스별로 출발하기 전날 미생물체에 의해 우주전함 거북선이 작동하고 그 바람에 함장 최대령 등 성인 승조원들을 제외한 훈이 등 전원 미성년자인 승조원 일행은 우주로 나가게 되는데 그때부터 밀려오는 외계 악당들의 방해로 인해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위기 속에서 사실은 우주전함 내에 분리수납되어 있던 태권브이가 다시 재조립되어 나타나[1] 악당들을 물리치고 오염제거기를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크게 도움을 준다. 대기오염 제거기를 손에 넣은 일행은 지구로 돌아온다.
장면과 함께 한눈에 보는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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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항리 원작, 송정률 감독, 지상학 각본의 1979년작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유프로덕션. 후원은 문화방송/경향신문.
2. 줄거리
미래의 세계는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인류멸망의 위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세계는 이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탈레스별에 대기오염 제거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각 나라에선 전함을 보냈지만 미지의 우주 공간에서 파괴되거나 실종되기를 반복했다.(이 장면에서 기존에 파견했던 우주선이 폭파되는 장면이 뜨는데 그게 우주전함 야마토(...)
이에 한국의 김박사는 옛 거북선을 본 따 최강의 우주전함을 만들었다. 이 거북선을 제작하기 위해 태권브이의 부품이 필요했다. 훈이와 영희가 울면서 반대하는 가운데 멀쩡한 태권브이를(...) 해체하여 사용한다. 탈레스별로 출발하기 전날 미생물체에 의해 우주전함 거북선이 작동하고 그 바람에 함장 최대령 등 성인 승조원들을 제외한 훈이 등 전원 미성년자인 승조원 일행은 우주로 나가게 되는데 그때부터 밀려오는 외계 악당들의 방해로 인해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위기 속에서 사실은 우주전함 내에 분리수납되어 있던 태권브이가 다시 재조립되어 나타나[1] 악당들을 물리치고 오염제거기를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크게 도움을 준다. 대기오염 제거기를 손에 넣은 일행은 지구로 돌아온다.
장면과 함께 한눈에 보는 요약본
3. 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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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작곡 : 한상기
노래 : K.T 합창단[2]
날아라 거북선 우주전함 거북선
우주괴물 왕마왕아 어서 어서 덤벼라
제비호야 날아라 로보트야 달려라
우리들은 용감한 충무공 자손
날아라 거북선 달려라 로보트
힘차게 달려라 우주전함 거북선
날아라 거북선 우주전함 거북선
우주괴물 왕마왕아 모두 모두 덤벼라
날아라 거북선 달려라 로보트
힘차게 달려라 우주전함 거북선
4. 기타
- 우주전함 야마토의 표절이라는 의혹을 받는다. 스토리가 멸망 위기인 지구를 구하기 위해 외계 행성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똑같은 데다가, 등장인물도 보면 외모가 비슷한 사람이 많다. 아닌 게 아니라 일본에서도 알려졌는지 1990년대 후반 어느 애니메이터가 쓴 책자에서도 언급되길, 일본 기자들이 야마토를 베낀 한국 애니도 있다고 들었다며 궁금하다고 질문할 때 창피해하면서도 '그래요?'라고 모른 척했다는 일화가 나왔다.
- 악당 이름이 왕마왕이다. 2000년 초반에 뭐 무료 상영회에서 이 작품을 틀어줄 때 온 아이들이 이름이 유치하다고 웃던 실화도 있다.
- 우주전함의 부품으로 쓰이던 태권브이가 후반에 다시 나타나 싸우는 등 태권브이 세계관과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하지만, 정작 이 영화는 김청기 감독과 전혀 무관하다. 조항리 감독과 각본을 쓴 지상학, 두 사람 모두 로보트 태권 V 시리즈의 각본에 참여했기 때문에 집어넣었던 것. 원작자 허락도 없이 넣었던지라 김청기 감독도 나중에 이걸 보고 '엉?'하고 놀랐다고...
- 태귄브이가 재조립되는 장면의 효과음이 인상적이어서 훗날 태덕들이 양철 태권브이라 놀리기도 했다.
- 미성년자들만 남은 상황, 주인공 파벌과 아버지가 대한민국 해군 장교라는 이유로 자신이 함장 대행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최대령 아들 파벌로 갈라지는 모습, 작품 끝무렵에 구조되어 합류하는 어른(격침된 전함의 유일한 생존자인 과학자) 등은 15소년 표류기를 연상케 한다. 사실 나중에 15소년 우주표류기란 작품도 나왔다.
- 이 만화영화가 지금까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우주전함 거북선 디자인이 지금 봐도 상당히 잘 만들었기 때문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우주전함 야마토를 베낀 거라고 비판하는 이들도 이거 하나만은 인정한다. 거기다 거의 절체절명인 순간 거북선 재료로 쓰였다던 태권 V 부품들이 튀어나와 재조립, 출전하여 다 때려부수는 반전과 통쾌함도 시대를 고려하면 인정해 줄 만하다.[3] .
- 이렇게 추억의 애니메이션으로 남겨지는가 싶더니 2016년 유튜브 업로더 장삐쭈가 이 만화를 배경으로 '조별과제'를 소재로 더빙을 했다. 그밖에 '중간고사', '대가족'도 이 만화를 배경으로 하였다.
- 일본어판의 제목은날아라! 우주전함 무사시(飛べ!宇宙戦艦ムサ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