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웹툰)

 

1. 작품 설명
2. 시놉시스
3. 내용에 대한 비판
3.1. 비판에 대한 반론
5. 등장인물


1. 작품 설명


로보트 태권 V의 정식 후속작. 작가는 제피가루. 다음 웹툰 연재작으로 완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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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 V 본편의 3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 처음엔 작가가 4편짜리 단편으로 시작했다가 이것이 다음 만화 관리자의 눈에 띄었고, 대략적인 스토리가 (주)로보트 태권브이가 구상하던 스토리와 흡사하여 정식 후속작으로 채택되었다. 어쨌든 이 덕분에 정식 후속편인 V의 설정과 아주 제대로 충돌하는 나머지 시리즈는 역사상으로 흑역사가 되어버렸다.[1] 애초에 태권브이 원작 애니메이션인 2탄 우주작전까지의 설정만 가도 동아시아 일개 국가의 군부에 휘둘리기엔 훈이의 국제적인 위상이 너무 높아져버린다. 훈이의 소속 자체가 한 나라가 아닌 지구 전체의 군부가 되는 상황이다.
아무 일 없이 조용하던 때.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운석과 이를 막으려는 태권브이, 그리고 폭삭 늙어버린 김훈의 처절한 독백, ''' "제발...멈춰라...다시, 다시 한번..." '''으로 장대한 막을 올렸다.
실제로 실사판 로보트 태권 V의 기본 시나리오로서 영화화를 하려 해였다. 감독은 '''세븐데이즈'''의 감독 '''원신연'''. 2008년도 기사를 기준으로 주인공 훈이는 30대 후반 40대 전반 배우 중 '''톱스타로 꼽히는''' 최민식, 송강호, 설경구, 한석규와 함께 ‘추격자’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김윤석 등이 그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하지만 2012년에 제작이 무기한 연기 된 이후 제작하지 않고 있다.출처
스토리가 실제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지만,[스포일러] 현실에 대입하려고 하면 머리만 아프니 삼가도록 하자.
거기다 스토리가 지남에 따라 분위기는 민간인들이 '''"태권브이가 있으니까 괴로봇들이 쳐들어오니 태권브이 따윈 없어져 버려!"'''라며 까는, 무적초인 점보트3급이 되어버린다.[2]
그뿐만이 아니라 실컷 까놓고선 카프 박사로 인해 핵미사일이 발사될 위기에 처하자 자기들은 도망치기에 바쁘고, '''"태권브이가 다 해결해!"'''라고 하는 등 자기 살기에만 바쁜 이기적인 면들이 부각되는 부조리의 극치를 보여준다. 일종의 패러렐 월드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자.
참고로 브이에 등장한 태권브이는 철이가 만들어낸 '''태권브이 이미테이션'''(가칭). 주 엔진의 출력이나 기타 세부장비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소 개량되었다지만,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 코스트를 낮추느라 전체적으로는 대폭 다운그레이드 되었다. 이를 훈이가 눈치채지 못하는 것은 적으로 등장하는 로봇들도 다운그레이드 판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극후반에는 훈이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동해바다에 수장한 오리지널 태권브이도 인양되어 카프 박사와의 최후의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다음에서 2007년 추석특집으로 작가들이 서로의 만화를 그리는 특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천년동화'의 작가인 호랑이 그린 특별편도 꽤 재미가 있다.


2. 시놉시스


로보트 태권 V의 시대로부터 30년 후. 태권브이를 몰고 카프 박사의 붉은 별 제국을 몰아낸 영웅, 김훈은 한 전자회사의 무능한 만년과장이 되어 있었고, 승진은 매번 고배를 마시고 후배들은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그야말로 안습의 50대를 바라보는 한 가정의 가장일 뿐이었다.
명예퇴직을 권고 당할 정도로 젊은 시절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자신의 삶에 탄식과 좌절을 반복하며 산 송장과 같던 생활을 하던 어느 날, 반신불수가 되어 연락이 끊긴지 오래 된 친동생과도 같은 존재인 철이가 보내준 편지를 기억하고, 옛날 연구소가 있던 곳으로 찾아가 보게 된다.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꿈이 아니라 정말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철이와 새로운 태권브이.
마지막으로 단 한번만 드넓은 하늘과 우주를 날아보고 오겠다던 생각과는 달리 느닷없이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소행성을 시작으로 30년이라는 세월을 힘 없이 겉돌기만 하던 그의 삶을 다시 한번 송두리째 바꾸고 말았다... 운석 뒤에서 도사린 30년 전의 망령과 현재의 망령들로 인해...


3. 내용에 대한 비판


회를 거듭할수록 스토리가 염세주의 내지 현실은 시궁창 수준으로 과격해진다. 군사정권 하에서 윤박사가 군사정권의 고문으로 인해 광인이 된다든가, 당시 아직 어린이인 철이가 소동을 일으키다 초병의 총에 맞아 하반신 마비가 되는 등,[3] 초반 직장인이 된 훈이가 중년의 아버지이면서 다시금 영웅이 되는 컨셉 자체는 괜찮았으나 이런 과격한 묘사가 하나 둘 늘어나더니 최종적으로는 원작 분위기와 전혀 딴판이 되어버리는 결말이 되었다.
또한 철이가 태권 V를 복각한 이유도, 메리가 부활해 붉은 별 제국을 이끌고 나타난 것도 단지 김훈의 복귀를 위한 철이의 자작극이었다. 후반부에 진짜 적이 나타나서 결과적으로는 훈이의 복귀가 약이 됐지만, 여기까지 오기까지 철이의 자작극에 의해 엄청난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 철이가 태권브이에 집착하는, 소위 얀데레급으로 캐릭터가 변하긴 했지만, 여하튼 공감 받기는 힘든 설정이다.
현실적으로 볼때 진짜로 한국 정부가 대우주인결전병기 태권V를 소유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 부마민주항쟁정도는 문제도 아닐 것이다! 그 후의 리얼한 얘기를 하고 싶다면 북진은 물론 '''세계 vs 태권V'''로 가면 된다.
굳이 50대의 추레한 회사원 김훈을 내세워서 작가가 하려는 얘기는 알겠지만, '''이건 태권브이가 아니다'''. 헐리우드에서 배트맨 리메이크를 하는데, "최근의 경제위기를 반영하여, 브루스 웨인을 파산시키고, 로빈을 반신불구 만들겠습니다." 라고 프레젠테이션하면 무슨 반응이 나올 것 같은가? 혹은 최근 미국의 우경화를 반영하여 캡틴 아메리카를 독재자 블루 스컬로 만들어 버렸다가 대차게 욕을 얻어먹었던 사례를 떠올려보자.
이런건 순전히 태권브이를 빌려와서는 운동권들의 감성만을 충족시키는 널리고 널린 흔해빠진 만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정식 후속작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리메이크 과정에서 작가가 멋대로 염세적이고 자기부정적인 요소[4] 를 잔뜩 집어 프로파간다 마냥 독자로 하여금 불편감을 유도하는게 대부분.
당시 대중들을 향해 우매하다 소리치던 대다수의 깨시민들의 입맛에 맛는 묘사로 점철됐다 보면 된다. 스토리에서 말하는 내용도 대부분 운동권 세대에서나 일관하던 사회비판적인 내용 뿐이다. 어떻게보면 태권브이와 역사적 사건의 억지스런 접합만 대부분. 이건 이미 리메이크의 실패 차원이 아니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관련된 모든 사람의 실패일 뿐이다. 단 한 명도 제동을 걸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고, 영상화가 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애니나 영화가 만들어졌다면 엄청난 재앙으로 돌아왔을 것이다.(...)

3.1. 비판에 대한 반론


작가나 감독에 따라서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는 미국 코믹스의 예시를 든 것은 사실상 무리수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비판과는 달리 놀랍게도(?) 로빈 중 한 명인 제이슨 토드는 아예 죽었다가 부활해서 배트맨의 자경행위를 반대하고 자신이 범죄자가 돼서 범죄를 통제할 것이라는 편집증에 휩싸인 레드 후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스토리는 퇴출되기는커녕 애니메이션으로도 따로 제작되고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도 활용되기도 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브루스 웨인은 증권사기로 파산해서 알거지가 되었고, 반신불수도 되었다.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는 상징인 불살주의까지 버리고 살인을 꺼리지 않는 극단적인 모습까지 보여준다.[5]
다른 예시로 Z건담만 해도 이건 건담이 아니다 뭐가 이렇게 암울하냐는 소리를 들었으며, 속편이나 리메이크, 혹은 후속작을 맡은 작가에게 자신의 장점과 개성을 버리고, 재해석을 지양하고, 그냥 기존작을 가급적이면 따라가라고 하는 건 작가에게 자기표절을 종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애초에 쌍팔년도의 작품을 쌍팔년도 테이스트의 스토리를 그대로 내버려 둔다는 건, 여러모로 신규 팬들의 유입과도 거리가 멀다. 오히려 장기화된 브랜드인 건담 같은 경우도 대표적으로 모에 캐릭터, 미소년 등의 참신한 시도를 하고 있는 걸 보면 딱히 이상할 것도 없다. 1979년 처음 방영한 기동전사 건담도 극장판이 만들어지면서 본편의 내용이 편집되었으며 약 25년이 지나고 나서야 나온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역시 발매 당시의 시대상에 맞추어 내용을 각색하였고 좋은 반향을 얻어 현재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가장 비슷한 예를 하나 더 들자면 앨런 무어가 스토리를 맡을 시절의 미라클맨이 있다. 이 작품은 본래 샤잠의 짝퉁 아동용 만화였으나, 앨런 무어가 스토리를 맡으면서 어둡고, 폭력적이고, 시궁창스러운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쪽의 경우 과거 아동용 만화 시절은 사실 세뇌용 프로그램으로 주인공인 미라클맨으로 하여금 자신이 정부가 만든 비밀 무기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도록 한 정신 조종의 일부였다고 나온다. 그런데다가 시리즈에서 미라클맨에 맞서는 악당은 과거 그를 돕던 소년 히어로였으며 새디스틱한 사이코패스가 되어있었다. 마지막에는 미라클맨의 "인간" 아이덴티티인 마이클 모란이 미라클맨으로 인해 망가진 자신의 삶을 버리고 사실상 자살을 하며 미라클맨은 인류를 지배하는 신적 존재가 되는 것으로 앨런 무어판이 끝맺는다.
상업적으로도, 작품 내적으로도, 시대적으로도. 게다가 당시만해도 동시에 연재되고 있던 작품이 <26년>이었던 걸 생각하면, 좌우를 떠나서 상업적으로는 적절한 타이밍이었던 건 맞다.
철이의 캐릭터성 역시 무너져가던 훈이와 태권브이에 대한 집착을 드러낸 것으로 부활한 메리에 의해서 '''카프 박사'''와 다름이 없다고 지적을 받았다.
단편적인 평가를 하자면 작품이 올라온 다음의 성향과 당시 2007년의 사회적 분위기가 접목되고 작가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답변이 다양할 가능성이 있으며 모두까기식으로 보일 법한 연출을 가진 리메이크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덧붙이자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비판하고 다르게 미국 히어로 만화도 리메이크 하면서 시대 배경을 적극 이용한다. 걸작으로 인정받는 더 뉴 프런티어를 예로 들자면 그 시대 메카시 광풍, 흑인 혐오 등을 히어로 문제와 잘 엮었고[6] 희망을 노래하기 위해 케네디의 연설을 이용했다. 소설이나 만화나 그 시대에 문제 의식을 가지고 비판하는 내용을 쓴 작품은 당연히 적지 않다. 그리고 '''현재 히어로가 사회와 갈등을 일으켜 고민하고 괴로워 하는 작품은 널렸다. 그런 점을 본다면 윗글 비판은 당위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오히려 미국 코믹스쪽으로 가면 이렇게 히어로와 사회와의 갈등을 다룬 작품들을 명작이라고 호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4. 마징가 Z: 인피니티와의 비교


비슷한 시기에 활약했던 고전 슈퍼로봇물의 후일담이라는 면에서 마징가 Z : 인피니티와의 유사점 및 차이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중 일부는 작품 외적으로 마징가와 태권V가 처한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기도 한다.
첫번째 유사점으로는 주인공들이 모두 원작 종료 이후 파일럿을 은퇴했다는 것인데, 카부토 코우지의 경우 가업을 이어 과학자로 전향했고 성공한 학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반면 김훈은 역시 과학자 핏줄을 타고 났고 격투가로서도 초일류급이었는데도 불행이 겹치면서 그 재능을 아무 것도 살리지 못했다.
두번째 유사점으로는 높으신 분들의 견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마징가 Z의 경우 UN에 의해 사실상 봉인당했고(외전 및 소설판 보충 설정) 태권V 역시 높으신 분들에게 악용당할 상황에 몰렸었다. 차이점은 마징가 Z의 경우 전세계의 일반 시민들은 여전히 마징가를 믿고 응원했지만 태권V의 경우 한국 국민들에게까지 외면당하며 싸워야 했다.
세번째 유사점으로는 주역 로봇이 진짜와 가짜의 2대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진짜가 높으신 분들까지 모르는 곳에 숨겨져 있었다는 점도 비슷하다. 단지 가짜 마징가 Z는 예고편 낚시를 포함한 아주 짧은 순간만 등장하지만 가짜 태권V는 초반 주역 메카로서 어느 정도 비중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진짜 마징가 Z는 많은 사람들의 협력을 통해 최상의 상태로 부활하지만 진짜 태권V는 파손되고 방치된 상태 그대로 부활한다.
네번째 유사점으로는 둘 다 외동딸이 있다는 것이다. 서브 히로인인 리사는 최종적으로 코우지와 사야카의 딸이 되고, 훈이와 영희의 딸인 김소정은 처음부터 등장한다.
두드러지는 차이점으로는 카부토 코우지는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현역으로 활동 가능한 연령대로 그려졌고[7] 실제로 과거와 거의 같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김훈은 30년의 세월이 지나 몸도 마음도 다 망가진 상태라 의지력만으로 버틸 수밖에 없었다. 이 점이 작품 분위기 및 상품성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었다.
또한 웹툰 브이는 태권V 1작 이후의 설정을 무시했지만[8] 마징가 Z : 인피니티는 토에이 마징가 시리즈 전체를 긍정했다.[9]

5. 등장인물


[1] 이쪽은 원작 감독이 만든 건데도...[스포일러] 하마터면 부마민주항쟁에서 태권브이가 시위대를 학살할 뻔했다. 출동거부를 해서 학살은 면했지만, 전두환 정권에 의해 김훈과 태권브이 둘 다 강제로 군입대를 한 후엔 5.18 학살에 참여한 사실이 아주 간략하게 표현되었다. 그리고 이는 김훈이 태권브이를 버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2] 물론 스토리가 점보트3급이란 뜻은 아니다.[3] 단, 이때 철이가 깡통로봇 복장을 하고 있어서 사정을 모르는 군인들은 진짜 로봇인 줄 알고 쐈다는 묘사가 있긴 하다.[4] 대표적으로 태권브이로 사람들을 구해줬으나 별 되도않는 이유로 무조건 태권브이를 비난하는 당위성 떨어지는 이야기. 자기부정을 넘어서 시민마저도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이도록 묘사할 뿐이다. [5] 당장 뱃신항목만 봐도 다양한 모습의 배트맨을 볼수 있다.[6] 코믹스 판에서는 흑인 히어로인 스틸이 흑인을 괴롭히는 백인들과 싸우다 부상당한뒤 도망, 그러나 그를 발견한 백인 아이에 의해 발각돼서 살해당한다.[7] 애초에 원작에서 나이가 10대 고등학생이었다. 10년 지나봐야 27~29세쯤.[8] 어쩔수 없는 것이 후속작까지 가면 태권V와 김훈의 급이 너무 올라가서 웹툰 본작과 같은 낭떠러지 설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국 군사정권 따위가 아무리 유세를 떨어봤자 당시 미국 정부에서 숨 한번 불면 날아가는 개도국 찌끄래기에 불과한데, 후속작의 태권V는 이미 지구방위군 급 소속이라...[9] 스태프 인터뷰에서 그렌다이저 자체는 존재하지만 관객의 혼란을 막기 위해 언급을 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