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뢰매

 


1. 개요
2. 시리즈
2.1. 외계에서 온 우뢰매 (1986)
2.1.1. 표절
2.2. 외계에서 온 우뢰매 2 (1986)
2.3. 외계에서 온 우뢰매-전격 3(쓰리) 작전 (1987)
2.4. 우뢰매 4탄-썬더 V 출동 (1987)
2.5. 뉴머신 우뢰매 5 (1988)
2.6. 제3세대 우뢰매 6 (1989)
2.7. 돌아온 우뢰매 7 (1992)
2.8. 에스퍼맨과 우뢰매 8 (1993, 렌탈비디오용)
2.9. 무적의 파이터 우뢰매 (1993, 렌탈비디오용)
3. 등장인물
3.1. 에스퍼맨 측
3.1.1. 형래-에스퍼맨
3.1.2. 데일리
3.1.3. 엄박사네 가족
3.1.4. 지구방위군
3.1.5. 그외 등장인물
3.2. 우주 악당
3.2.1. 우주범죄자 루카 일당 (1편)
3.2.2. 외계 3인 푸커커 형제 (2편)
3.2.3. 루시퍼 군단 (3편)
3.2.4. 링구 부대 (4편)
3.2.5. 베가 부대 (5편)
3.2.6. 알몬 제국 (6편)
3.2.7. 그 외의 등장인물
4. 등장 메카
4.1. 주역
4.2. 악역
5. 평가
6. 리메이크, 리부트
6.1. 그래픽노블 표절
7. 잡지
8. 여담


1. 개요


김청기 감독의 특촬물. 정식 제목은 ''''외계에서 온 우뢰매''''.[1]
'''우뢰매'''는 주역 메카 명칭이다. 주역 히어로 이름은 '''에스퍼맨''', 그래서 간혹 에스퍼맨을 우뢰맨으로 혼동하는 것 같다.
애니메이션의 비용대비 수익[2]이 낮아져 그 대안으로 특촬 방식을 도입했다. 그러나, 특촬이라고는 해도 애매한 것이 특수효과에 해당할 부분을 모두 미니어처[3]와 애니메이션으로 때운 것이다. 그 덕에 극중 등장하는 메카의 경우 정지컷[4]은 미니어처를 쓰고 움직이는 장면은 모두 애니메이션으로 때웠으며, 주역 히어로인 에스퍼맨은 대부분의 등장 장면에서는 실사 배우가 연기하였으나 날아가는 장면에서는 경우에 따라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되기도 했다.[5] 인간 캐릭터들을 실사 배우가 맡는 것 없이 모두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하고 메카를 정지컷과 움직이는 장면 모두 미니어처로 처리한 공룡탐험대 본프리, 공룡대전쟁 아이젠보그와는 정반대다.
동시에 마케팅적 측면에서 당대 인기 개그맨인 심형래를 기용해 '평소에는 바보이나 변신 후에는 멋진 히어로가 된다.'라는 독특한 컨셉을 내세웠다. 물론 '바보가 히어로'라는 컨셉은 특별한 숙고의 결과물이라기보다는 당시 개그맨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중이던 심형래의 인기를 이용하려는 시도였을 가능성이 높다. 심형래가 영구라는 바보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구 캐릭터 이외에도 심형래가 맡은 개그프로의 캐릭터들은 다들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은 바보스런 몸개그 위주의 캐릭터였기에 (포졸로 나오더라도) 바보캐릭터의 대명사인 심형래가 주연을 맡는데 영화 내내 심형래가 에스퍼맨처럼 각잡고 후까시 잡으며 나온다면 그것은 오히려 미스캐스팅이었을 것이다. 이경규복수혈전이 영화 자체가 그렇게 나쁘진 않았음에도 처절하게 망한 이유를 생각해보자.[6]
당대의 국민학생(초등학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끈 영화 시리즈다. 오늘날 우뢰매를 보고 어린이들 코 묻은 돈 갈취했다며 비방하는 목소리도 있긴 하지만 이는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 '''당대 어린이들이 즐길 만한 아동영화가 뭐가 있었는지 떠올려 보자.''' 당시엔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온라인 게임은 커녕 컴퓨터조차 없던 시절이고 비디오도 막 보급되던 시절이라 비디오도 없던 가정이 많았으며, 심지어 TV 채널마저 KBS1, KBS2, KBS3, MBC 딱 4개였던 시절이다. 이 중에 교육방송이었던 KBS3(현 EBS)를 빼고 나면 채널이 3개로 줄어드는데 그마저도 하루에 어린이 프로나 만화영화를 방영해주는 시간은 각 채널마다 2시간을 안 넘었다.(...) 그래서 TV 보는 시간 빼고 아이들이 할 거라고는 주로 딱지치기나 구슬 따위로 놀던 시절이다. 당연히 뭔가 문화생활에 목말라하던 아이들에게 있어서 방학 때마다 극장의 대형스크린에서 아이들이 즐길 만한 영화는 우뢰매가 유일했기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무려 6편까지 극장에서 인기리에 개봉하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 6편 이후에는 비디오가 어느 정도 많이 보급되고 후뢰시맨 등 특촬물 원조급의 대작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자 비디오용으로 제작된 우뢰매 7~9편은 '돌아온 에이스' 심형래가 복귀하고 나름 특수분장이나 촬영도 진화했음에도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묻혔음을 상기해 보자. 마치 눈깔사탕이 지금 보면 허접한 불량식품이겠지만 과거 먹을 것 없던 아이들에게는 마치 보물처럼 소중하게 느껴졌던 상황과 비슷할 것이다. 아닌 말로 김치 워리어 같은 게 그 당시 개봉했어도 통했을 시기로 그거보다 더 엉망인 한철장사 아동영화도 잘만 먹히던 끔찍한 암흑기였다.(...)
팬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다, 2016년 8월 1일 부터는 무슨 일이지 아무런 공지사항 없이 페쇄해 팬들이 궁금해하고 있다가 2016년 9월 20일 다시 재오픈하였지만 2016년 12월 14일 부터는 안되고 있는 등 팬사이트의 운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7]
참고로 천둥을 뜻하는 표준어는 우뢰가 아니라 우레다. 한자어가 아닌 순 우리말. 다만 우뢰매가 처음 등장하던 시절까지는 우뢰가 표준어였으며, 우레로 바뀐 것은 90년대 이후의 일. 우뢰매를 영어로 하면 Thunderbird(선더버드)가 된다.
영화리뷰에서 그 영화가 쌈마이한 소품을 쓰거나, 연출이 쌈마이틱할 경우 "우뢰매가 연상되는 부분", "21세기에 찍힌 우뢰매"식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러한 평을 듣는 영화들은 대개 우뢰매 1편(최대 4편까지)만도 못한 작품성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출발! 비디오여행에서도 이런 말을 했는데 문제는 감독도 확인하지 않고 ''''심형래 감독의 우뢰매''''라고 했다는 것.[8] 잘난 듯이 우습게 보고 있지만 정작 자기네들도 전문적이랄 것도 없는 틀린 지식으로 까고 있는 것 뿐이다. 다만 이는 심형래가 감독한 우뢰매라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은 감독이라 부르고 있는 심형래 감독이 출연했던 우뢰매라는 의미로 말한 것일 수도 있다.
6편까지는 매 시리즈마다 로봇완구, 무비북, 카세트 테이프[9] 등을 출시하는 등 2차 시장도 꽤 활발했다. 특히 로봇완구는 저가형 프라모델부터 고급형 완제품[10]까지 종류가 다양하게 나왔다. 극장개봉시 1인당 한매씩 책받침도 증정.
지금으로 치면 B급 영화로 봐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어린이 연령층을 목표로 제작했기 때문에 특촬물 아동용으로 보는게 더 낫다. 하지만 주역 메카인 우뢰매가 일본 캐릭터와 매우 유사하고 광선검이 등장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단순히 어린이 영화이니 그러니하고 넘어갔다.
그 당시에도 거의 안하는 후시녹음 더빙을 했다. 애니메이션 감독을 오래한 김청기 감독이 쉽게 찍기 위해 이런 방식을 택한 듯. 그래서인지 형래가 에스퍼맨으로 변신했을 땐 평소 심형래의 모습에선 상상할 수 없는 김환진 성우의 멋진 목소리 연기를 들을 수 있다.(참고로 1편의 성우는 설영범, 7편과 9편은 당시 KBS 출신의 배테랑 성우인 것만...) 다만 문제는 배우들의 입모양과 목소리가 안 맞아서 어색하다.
여담으로 우뢰매는 전설의 게임인 버블보블원더보이(게임)와 같은 해(1986)에 등장했다! 지금은 고전게임이지만 당시 10대들에겐 최신게임이었다. 2000년경에 한국에서 매주 토요일 방영된 외화시리즈 '애들이 줄었어요'에서 한 에피소드가 재미있다. 여고생이 선생님을 짝사랑하여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돌아간다. 그래서 그 선생님과 사귀게 되는데,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한다. "놀라운 게임이 나왔어, 같이 가자, 보여줄게, 놀라지마, 바로 '''갤러그'''야!" 여주인공의 썩은 표정이 압권인데, 아무튼 우뢰매를 보던 당시 10대들은 오락실에서는 '최신 게임'인 버블보블과 원더보이를 즐기던 세대였다.

2. 시리즈



2.1. 외계에서 온 우뢰매 (1986)


[image]

저명한 과학자로 알려진 심기한 박사의 외아들이었지만 부모님과 같이 제트 여객기를 탔다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부모를 잃고 그로 인해서 충격을 받아 둔하고 맹한 성격을 가지게 된 소년인 형래는 심 박사의 친구인 엄 박사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고 있었다. 항상 바보스럽고 맹하고 둔한 성격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이에 대한 불평도 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어느 날 친구들과 캠핑을 하게 되었던 중에 보물찾기에 걸려서 수박을 들고 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가 숲으로 들어갔을 때 그 곳에서 뜻밖에도 우주인 씨멘과 그의 딸 데일리가 타고있는 우뢰매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서 씨멘을 만나서 초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되어 초능력자 에스퍼맨으로 변신하게 되는데.........

'''1986년 8월 5일 개봉. 1988년 4월 28일 비디오 출시.'''

'''외계에서 온 우뢰매 풀버전'''
극장개봉작으로 비공식 200만(제작사 발표 378만) 관객이 들었다고 알려진 작품.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결합이라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다만 영화 자체의 완성도가 그만큼 높았냐 하면 그건 아니어서 심형래나 김청기나 이것 때문에 '완성도는 괴발개발이면서 애들 코묻은 돈 뜯어간다'는 비난도 많이 들었다.[11]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본적인 시리즈의 설정은 1편에서 확립. 형래는 작중 시점에서 5년 전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비행기 사고[12]의 유일한 생존자로 양친을 모두 잃고 엄박사(엄용수 분) 집에 얹혀 살게 된다. 그 사고의 쇼크 때문인지 지능이 모자란 듯한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하지만 그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숨겨진 초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정. 형래는 야유회를 갔다가 우연히 숲속에서 알파 센타우리에서 온 외계인 시맨과 그의 딸 데일리를 만나게 되고, 시맨이 형래의 잠재된 초능력을 이끌어내 에스퍼맨으로 활약하며 우주의 악당 루카 일당을 막고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 1편의 기본적인 스토리.
비장한 분위기의 오프닝 테마부터 작중 내내 썩 밝지 않은 분위기에 막판 나름대로 어린이들에게 충공깽스러운 반전까지 있다.[13] 유치한 특수효과를 제외하면 당시의 양산형 어린이 영화나 국산 애니메이션보다 설정이나 스토리면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사실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결합한 이유는 80년대에 인건비 상승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이 어려워진 것이 이유라는 설도 있다.
우뢰매에서는 로봇 혹은 메카를 지칭하는 용어로 '메카닉'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 메카닉이라는 용어는 1세대 우뢰매를 지칭할 때 줄곳 사용된 용어지만 5탄에서 2세대로 우뢰매로 교체되면서 '머신'이라는 표현으로 바뀐다.
영화 처음에 심형래가 애들이 모인 놀이터에서 바보 짓(?)을 하는데 그의 동생이 이 광경을 보고 말리다가 바보 짓을 구경하던 청년(?)이 형래를 왜 말리냐고 위협하는데 갑자기 심형래의 친구 김정식이 그 청년과 다툰다. 그런데 싸우는 장면은 보통이면 주먹이나 발로 치고박고 싸워야하는데 싸움은 안하고 어린 애들처럼 도망가거나 부딪치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으면서 심형래식 몸개그를 펼친다. 그리고 에스퍼맨이 악당들과의 전투 장면은 와이어 액션으로 찍었는데 그마저도 약간 허접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심형래와 더불어 당대 최고의 개그맨이었던 김정식도 출연했는데, 김정식 특유의 깐족대는 연기와 슬랩스틱이 절륜하다.
에스퍼맨과 데일리의 러브신(?)이 가장 많이 들어가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두는 사람도 있다. 특히 형래가 진짜 데일리와 가짜 데일리를 번갈아 뽀뽀를 받아보고 진짜를 골라낸뒤 황홀해서 쓰러지는 장면은 정말이지...
팬들 중에서도 은근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작중 파이널 보스인 루카 역을 맡은 안대욱은 이후 3편 전격z작전의 파이널 보스 루시퍼로, 6편 제3세대 우뢰매에서는 무술감독을 겸업하며 최종 보스 알몬역할로 등장한다.
진짜 영화를 엉성하고 대충 찍은 티가 난다. 특히 그 문제의 장면을 여섯 가지로 나눠본다.
'''문제의 장면 1''' - 심형래가 캠핑장에 게임을 하다가 벌칙으로 유령집에 방문하는 벌칙을 받게된다. 그런데 형래는 유령집에 도착하기는커녕 너무 무서워서 숲 속에 헤매이게 되어버렸다. 문제는 길을 잃어버린 장면에는 배경이 밤인데 갑자기 아침이 되었다가 또 갑자기 다시 밤이 된다.
'''문제의 장면 2''' - 심형래가 캠핑장에서 벌칙으로 수박을 들고 유령집을 방문하러 숲을 헤메는 데 매장면마다 옷이 바뀐다. 멜빵바지 차림에서 점퍼 차림으로 번갈아 가며 바뀐다.
'''문제의 장면 3''' - 남자 아이의 생식기가 나온다. 그 아이와 부모에게 합의하고 찍었는지 불명. 만약 이 장면이 인터넷에 퍼지게 되면 굉장히 큰 비난을 받을 것이다. [14]
'''문제의 장면 4''' - 그리고 에스퍼맨이 처음으로 우뢰매를 조종하여 날아가는데 뜬금없이 흑백으로 처리된 전쟁 현장과 해상 전투 장면이 지나간다. 아마 1, 2차 세계대전 기록영화 필름에서 몇 장면을 떼어온 것 같다.
'''문제의 장면 5''' 악당들이 비행하는 자세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슈퍼맨 자세가 아니라 '''ㅅ''' 자세로 날아간다. 와이어 줄 한 개만 사용했는 걸로 추정.
'''문제의 장면 6''' - 엄박사가 자신의 집에서 연구를 하다 화학 약품을 폭발시키는 장면이 있다. 잘못하면 살고 있는 집도 날려버릴 수도 있는데 어째서 엄박사의 가족들이 그 위험한 화학 약품들을 집에 잘만 보관하고 연구하게 놔뒀을까? 게다가 화학 약품들은 대부분 차광과 동시에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하는데 엄박사가 연구하는 연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솔직히 우뢰매가 표절 요소가 아니라 해도 엉망진창 수준이다. 차라리 스토리도 표절했으면 그나마 낫지 않았을까 싶다.

2.1.1. 표절


우뢰매의 로봇 디자인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닌자전사 토비카게》의 메카닉인 봉뢰응의 표절이다. 즉, 로보트 태권 V, 스페이스 간담 V, 원더공주[15]같은 사례. 그래서 지금도 애니메이션/특촬물 팬들에게는 한국의 흑역사 중 하나로 기억되는 뼈아픈 작품이다. 하지만 태권브이나 스페이스 간담처럼 많이 알려지진 않았다.
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의 구조적인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당시 완구사는 애니메이션의 흥행을 통해 자사의 완구 판매량을 높일 목적으로 애니메이션의 제작비를 지원했는데, 이때문에 메카의 디자인은 주로 스폰서 완구사에 의해 이루어졌다.[16] 그런데 당시 우리나라의 완구사들은 '''일본에서 쓰다가 폐기한 완구 금형을 헐값으로 사오는''' 경우가 많아서 작품에서도 같은 디자인의 메카들이 나오던 것. 즉, 당시 완구를 만들던 뽀빠이과학이 일본 완구사로부터 봉뢰응 금형을 사와서 완구를 만들게 되면서 우뢰매 제작비를 지원하게 되었고, 그렇게 우뢰매의 디자인은 제작진의 의중과 관계없이 결정되어 버린 것이다. 로보트 태권 V스페이스 간담 V와 비슷한 사례인 것.
다만 그중에서도 우뢰매는 태권브이만큼 표절의 대명사처럼 회자되지는 않는 것이, 태권브이는 지금도 표절한 디자인 그대로 관련 산업을 추진중인데비해 우뢰매는 50대 이상의 골수팬들에게 회자되는 것 외에는 딱히 산업이 크지 않고, 결정적으로 특촬물이라서 메카닉의 표절 사안이 크게 주목받지는 않았다.
여담이지만 에스퍼맨의 양아버지 엄박사의 대사 중에 "공상과학영화, 그거 좋지! 공상과학영화란 우리 상상력을 키워주고 과학이론의 접근을 흥미롭게 유도해주지." 라는 대사로 아이들에게 SF에 대해서 칭찬을 했다. 그러나 정작 우뢰매의 연출을 맡은 김청기는 일본 캐릭터들을 매번 도용하고 베끼고 그걸 우리나라 대표 만화 캐릭터라고 내세웠던 인물이다. 이러한 김청기의 표절 생산 때문에 한국형 애니메이션은 20년 동안 발전하기는 커녕 제자리걸음이었고 지금도 흑역사가 되어서 계속 우려먹히고 있다.

2.2. 외계에서 온 우뢰매 2 (1986)


[image]

형래와 아는 사이이자 여동생을 보살피는 소년가장인 최강우는 여동생 미란이를 위해 인형을 사려고 했지만 돈이 모자르게 되자 그만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강우의 뇌리에서 사악한 우주괴물들이 물건을 훔치라는 환청이 들리게 되고 결국 강우는 절도를 하면서 도망치다가 달려오는 자동차에 치여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러다가 우주괴물들에 의해서 조종을 받으며 박사들을 납치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한편 형래는 오빠를 기다리는 미란이를 달래기 위해 강우의 집으로 찾아가게 된다.

'''1986년 12월 20일 개봉. 1988년 11월 10일 비디오 출시.'''

'''외계에서 온 우뢰매 2 풀버전'''
단발성으로 끝날 수 있었던 우뢰매 1편이 전대미문의 흥행을 거두자 후속작의 제작이 결정되어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제작된 작품이다. 1편의 엄청난 흥행 성공을 발판삼아 불과 반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속전속결로 제작하는 바람에 허술한 느낌이 역력한 작품이긴 하다. 그 증거로 1편에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애니메이션 파트가 속편에서는 확연히 줄어들어 사실상 순수 실사영화처럼 되어버렸는데, 그 때문에 슈퍼 로봇 애니메이션이라는 본연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
이 작품에서는 우뢰매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으며 그나마도 작은 프라모델 형태로 등장할 뿐, 애니메이션으로는 인트로에서 아주 잠깐 등장할 뿐이다. 장난감 크기의 무기들로 어떻게 지구를 정복하겠다는 건지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외계 3인의 순진한 발상이 그저 허접게 느껴질 따름이다.
그나마 눈여겨 봐둘 점은 봉뢰응을 베낀 1편의 메카닉이 봉뢰응의 디자인 저작권의 여파 때문이었는지 리모델링을 거쳐 전편과는 다른 디자인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배역들은 1편과 큰 변동이 없는데, 전편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보여주었던 데일리는 천은경에서 송금란[17]으로 교체되어 왠지 모를 아쉬움을 남겼다.
장난감들을 조종하는 적이 등장하며 이에 맞서 우뢰매도 소형화[18]되면서 장난감끼리 결투를 한다. 그래서 이 작품 한정으로 우뢰매는 거의 대부분의 씬이 완구의 모습으로만 등장한다. 우뢰매가 소형 장난감으로 등장하는 것은 예산상의 이유와 1편에 비해 짧은 시간에 기획되어 겨울방학 때까지 단기간에 완성되어야 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실사 위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뢰매의 소형화는 당시 어린이 팬들에게 나름 신선하게 받아들여진 측면이 있지만 그와 별개로 거대 로봇의 부재를 만회하기 위해는 다른 실사 캐릭터들의 활약이 중요했는데, 메인 빌런인 외계인 3인방 캐릭터의 강렬한 존재감이 당시 어린이들에게는 깊은 인상을 주었다. 한국 영화사의 괴객 왕룡이 강우역으로 출현하는데, 그가 맡은 무술 고수 강우 캐릭터도 극중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시리즈 사상 가장 음침하고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다. 이는 앞서 말한 예산 및 시간적 여유의 부족으로 인해 거대 로봇이 등장하지 못하고, 극중 캐릭터 특히 외계인 3인방과 강우 등의 악의 세력의 활약이 강조될 수 밖에 없는 작품의 특성상 어두운 분위기로 가는 것은 필연적인 선택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프닝부터 악과 지옥에 대한 심오하고 무거운 나레이션과 외계인 3인방이 기괴한 화풍으로 등장하는 일러스트의 압박. (직접 보자. 어른이 봐도 음침하다. #) 작중 강우는 동생 미란이의 선물을 주려[19] 인형을 훔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숨지는데 이 강우를 외계인 3인방이 되살려내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20] 강우의 시신을 외계인 3인방이 병원 영안실에서 살려내는 씬이나 외계인에 세뇌된 강우의 눈빛이 변하는 씬은 당시 어린이들에게는 상당히 공포였다. (애들 영화에 영안실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이 뭐... 형래가 다른 시신을 보고 기절하는 장면도 있다.) 형래의 집처럼 일상적인 공간조차 주로 시간적 배경이 밤이었다. 그나마 야외 장면은 촬영 여건상 어쩔 수 없이 주로 낮에 이루어져 그나마 작품의 어두움을 부분적으로 상쇄해 주었다. 스타워즈 삼부작이나 인디아나 존스 삼부작 등에서 2편을 어두운 작품으로 만드는 관습도 한몫했을 것이다.
외계인 3인방의 포스가 그야말로 후덜덜했다. 그로테스크한 생김새에 갈퀴가 달린 발을 흔들며 날아다니는 장면부터 해서 가공할 초능력을 보유한, 공식명칭은 '외계 3인'이지만 사실상 지옥에서 온 자들이라는 설정으로 일종의 절대악과 같은 존재로 등장한다. 이 3인방은 우뢰매 시리즈의 다른 악당들과 달리 우주선이나 로봇도 보유하지 않고 맨몸 그 자체뿐이다. 아마도 위에서 설명한 제작 여건상 그런 설정이 된 것이겠지만, 이런 설정 덕분에 오히려 시리즈의 다른 악당들보다 가공할 존재가 되어버렸다. 우뢰매 시리즈를 통틀어 에스퍼맨을 완전히 발라버려 죽음까지 몰아넣은 유일한 악당들이다. 그 초능력으로 강우를 세뇌시켜 수족처럼 부리고 심지어 장난감 가게에 들어가 장난감에 초능력을 불어넣어 그 장난감들이 사람들을 공격해 여러 사람이 죽기도 한다. 평범한 일상을 공포로 만드는 연출은 더욱더 우뢰매 2의 음침한 분위기에 일조했다. 그리고 에스퍼맨, 데일리와의 전투씬에서 셋이서 에스퍼맨과 데일리에게 포스 라이트닝 공격을 하는 장면은 압권이다.
외계 3인은 어두운 동굴을 아지트로 삼았는데, 엄박사 일행을 구하고자 우뢰매를 따라 동굴에 들어온 데일리와 차돌이를 상대하면서부터는 완전히 공포영화스러운 연출이 이어진다. 결국 차돌이는 동굴 지하에 떨어지고 혼자가 된 데일리는 외계 3인에 처참하게 발리고 실신한다. [21] 이후는 집단공격을 당한 곳에서 실신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가 탈출 중이던 차돌이와 박사 일행에게 발견되어 부축을 받은 뒤, 같이 탈출한 뒤에 에스퍼맨과 외계 3인의 마지막 대결 중 부상당한 몸으로 외계 3인의 뒤통수를 쳐서 에스퍼맨을 돕기도 한다.
데일리 사망씬이 존재해서 당대의 국딩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22] 사실 따지고 보면 외계 3인이 왜 어두운 동굴에서 실신한 데일리를 감금해 놓고 가거나 인질로 쓰지 않고 실신한 상태 그대로 방치해 놓았는지 의문이긴 하다. 그밖에 의문점들이 많이 있다. 등장한 악역 외계인 3인조가 최후를 맞게 되는데 영화에서는 십자가 보고 쓰러지는 듯했지만, 무비북의 설명을 보면 성당 종소리의 음파가 공교롭게도 치명적인 주파수였다고 한다.[23][24][25]
다만, 이 종소리의 주파수는 외계인이 십자가에 영향을 왜 받냐는 질문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니까 후에 적당히 껴맞췄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선 강우가 미란이에게 면회갔을 때 간호사를 보자 공격하려드나 간호사의 십자가 목걸이를 보더니 괴로워하다 도망가는데 '''이때 십자가 목걸이에서 빛이 나며 초능력이 발휘되는 효과음이 나면서 강우를 공격한다.''' 혹시 강우가 귀신이라서 그런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강우는 이때 외계인에게 홀려있던 상태였을 뿐이며 나중에 제 정신 차렸을 때는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실제 강우가 정신을 차린 뒤 외계3인과 대결을 펼치다 패하여 쓰러지는데, 이때 조박사가 (1편의 씨맨역) 달려가서 "이 사람은 죽지 않았습니다. 심장이 아직 뛰고 있어요."란 말을 한다. 즉, 강우는 좀비가 아닌 사람이었고 단지 외계인에게 홀려있던 상태였는데 그때 십자가에 영향을 받는다면 외계인도 십자가에 영향을 받는게 맞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영화 내에서는 어디에도 주파수 때문이라는 설명이나 힌트는 전혀 나오지 않으며, 외계인이 괴로워할 때 십자가와 종을 같이 보여주는데 강우가 십자가에게 공격을 당한 것과 연결해서 해석하는게 자연스러울 것이다. 왜 외계인이 십자가에 영향을 받느냐는 의문에는 초창기 나레이션에서 거창하게 선과 악에 대해서 설명하며 외계3인을 어둠 속을 헤집고 나오는 악의 무리로 설명하는 대목이 있다. 초창기 나레이션을 보면 그냥 악의 세계에서 온 악마로 묘사하며 딱히 과학이 발달한 우주의 외계문명이나 뭐 그런 거창한 묘사는 아니며 문자 그대로 '외계'다. 다만 악마라고 하면 좀 설득력이 떨어지니까 대충 외계라고 둘러댄 느낌이지, 구체적으로 어느 행성이나 그런 묘사가 아니고 그냥 '''악이 가득찬 어둠 속을 헤집고 나오는 무리'''로 묘사한다. 외계3인의 특징도 어느 다른 문명의 생명체나 발달된 과학이 아니라 악마처럼 죽은 자를 소생시키거나 홀리는 등 초자연적인 능력을 구사하는 것을 보면 십자가에 영향을 받는 것도 어색하지 않다.
당시 많은 아이들을 설레게 했던 명장면은 바로 차돌이와 에스퍼맨, 데일리가 함께 하늘을 나는 장면이다. 하늘로 날아 올라갈 때부터 환상적인 느낌의 음악이 흘러나오며 차돌이가 "우와, 저봐요, 우리 집도 보이고 학교도 보여~" 기뻐하면서 80년대 서울의 모습을 하늘에서 바라보며 셋이서 웃으면서 하늘을 날아간다. 우뢰매 2편은 백 투 더 퓨처와 비슷한 시기에 제작됐는데, 백투더퓨처는 1985년의 10대가 1955년으로 30년전으로 돌아가는 모험이야기이며 30년전으로 돌아가서 30년전 자신의 마을[26]을 보며 놀라는 장면이 인상깊은 장면이다. 그리고 30년 뒤인 2015년으로 가서 충격을 준다.(스케이드 보드타고 날라다닌다) 어느덧 30여년이 훌쩍 지난 지금 시점에서 우뢰매 2편으로 30여년전의 서울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훑어보는 장면은 이색적인 느낌을 줄 것이다. 특히 어설픈 합성이 오히려 신비한 느낌을 주고 눈부신 빛을 배경으로 날아가며 음악도 환상적인 느낌인지라 지금 봐도 인상깊은 장면이다.
에스퍼맨과 외계 3인의 대결은 '''굉장히 아름다운 연출'''을 보여준다. 2편 자체가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인데 (시작부터 어두운 밤에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영안실이 등장할 정도니) 이들의 마지막 대결은 '''탁 트이고 빛이 내리 쬐이는 들판'''에서 벌어진다. 게다가 우뢰매 2편 DVD기준 1시간 18분경에 흘러나오는 음악은 신나거나 긴박감이 넘치는 음악이라기보단 배경에 걸맞는 몽환적이고 여운이 남는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외계3인에게도 눈부실 정도로 빛이 비치는 장면은 꽤 멋진 백미라 할 수 있다. 특히 지금 기준으로 보면 엄청나게 오래 전인 80년대 대한민국의 햇살이 내리쬐는 넓은 들판에서 추억이 느껴지는 알싸한 음악과 함께 에스퍼맨과 외계3인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은 장관이다. 8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57분 45초'''에 하늘을 날으며 서울 하늘을 훑는 장면이 나오는데 환상적인 음악과 함께 잠시 80년대의 서울로 돌아가보자. '''1시간 17분 45초'''에 햇빛이 내리쬐는 넓은 들판에서 알싸한 느낌의 몽환적인 음악과 함께 대결이 펼쳐진다. '''53분 58초'''에 데일리가 대사를 안하는 심형래의 옆구리를 쿡쿡 찌른다.
앤드류의 말에 따르자면 필름상태가 좋지 않다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얼마나 안 좋냐면 스크래치가 필름을 상, 하로 바뀌게 만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써있는데 실질적 비율은 1:33:1 비율인데
우뢰매의 디자인과 색상이 1편과 크게 달라진 것도 당시 어린이들에게는 큰 화제를 모았는데, 작중에서는 이에 대한 설명은 없고 마치 원래부터 우뢰매의 모양이 그랬던 것처럼 진행된다. 기체의 색상은 황토색과 고동색 등 갈색 계열 위주로 바뀌었고 머리 모양은 <특장기병 돌바크>에 나오는 무켄캘리버의 머리로 바뀌었으며 등의 날개 역시 우주선이나 우주전투기에 부착될 법한 모양으로 변경되었다. 당시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우뢰매의 색깔과 디자인이 변경된 이유에 대한 온갖 추측과 설정이 난무했다. 실질적으로 1편과 디자인을 달리한 것은 새로운 완구를 제작하여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적인 이유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2편의 우뢰매 디자인은 5편까지 이어진다. 대신 3편부터 5편까지는 새로 등장한 기체가 주력 완구로 사용되었다.
참고로 1편에서 씨맨 역을 맡은 장인환이 여기서는 엄박사와 함께 외계 3인에 납치되는 조박사로 등장해 몇몇 어린이들이 어안이 벙벙해 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1, 2편에 모두 출연한 배우들 중 배역을 바꾼게 이 분 한 분 뿐이었던지라...[27] 다만 까메오급의 엑스트라 수준으로 나오는 데다가 분장 자체가 씨맨 분장과 과학자 분장으로 크게 다르기에 그냥 씨맨 비슷하게 생긴 사람 정도로 생각하거나 씨맨인지도 모르고 본 어린이들도 많다.
재미있는 장면 하나. 장난감군단을 물리친 후 우뢰매를 적진에 보내면서 심형래가 "엄박사님의 소식을 꼭 가지고 올꺼야"라고 대사를 한 후 1~2초 정도 정적이 흐르는데 데일리가 팔꿈치로 심형래의 옆구리를 두어번 쿡쿡 찌르자 심형래가 "그렇지 데일리?"라는 대사를 하고 데일리가 대사를 받아친다.
2편에도 1편 못지않게 문제의 장면이 몇 가지 등장한다.
'''문제의 장면 1''' - 강우가 장난감을 홈쳐서 달아나다 차에 치인 후에 엠뷸런스에 실려가는 모습과 그 뒤를 외계인 3인방이 뒤쫓아 오는 장면을 그림으로 묘사했는데 이 장면은 마치 슈퍼맨이 하늘을 날 듯이 자연스럽지만 나중에 에스퍼맨과 결투 할 때 비행하는 씬을 보면 허공에 서 있는 상태에서 피아노 줄에 매달린 채 오리발 같이 생긴 발을 흔들면서 비행을 한다.
'''문제의 장면 2''' - 외계인 3인방인 시체영안실을 지키고 있는 경비원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는 씬이 있다. 외계인 3인방들이 일부러 살려준건가? 악역치고는 이상하다.
'''문제의 장면 3''' - 병원에서 경찰 둘이 모형 장난감 군용 전차를 발견하고 발포해서 파괴하는 장면이 있다. 경찰 한 명이 모형 전차의 뒤를 향해 권총을 조준하고 발포를 했는데 다음 장면에서는 모형 전차가 정면에서 경찰을 향해 공격을 한다. 모형 전차의 공격을 받아 경찰이 죽는 장면도 어색하고 권총을 발포하는 것 또한 실탄 발사하는 모습이 아닌 것도 누가 봐도 상당히 어색하다.
'''문제의 장면 4''' - 엄박사가 자신의 집에 있는 연구실에서 화학 실험을 하는 장면을 보면 손에 들고 있는 화학 약품을 보면 처음 장면하고 다음 장면에서 화학 약품의 색이 바뀌어 있다.
'''문제의 장면 5''' - 외계인 3인방이 장난감에 초능력을 주입해서 사람들을 해치는 장면을 보면 장난감은 군용 전차만 사람들에게 공격을 하고 일반 장난감은 공격을 하는 장면이 없다.

2.3. 외계에서 온 우뢰매-전격 3(쓰리) 작전 (1987)


[image]

지구의 소년인 훈이가 여름날에 바닷가에서 주운 알에서 우주 생물체가 부화되어 나온다. 알의 부모인 리안 부부는 오래 전 지구로 보냈던 아들인 리안삐를 찾기위해 우주의 무법자인 루시퍼에게 협조한다는 조건으로 그의 우주선단에 동승하여 지구로 온다. 한편 위기에 처한 지구의 운명을 위해 김박사는 형래와 데일리을 시켜 전격 3작전으로 대적하게 한다. 지구의 위기가 점점 고조될때 우뢰매가 출현, 무법자 루시퍼 일당과 로버트 캉가를 물리치면서 극적으로 지구를 구한다. 리안삐는 협력하지 않은 이유로 루시퍼 일당에게 죽음을 당한 어머니를 뒤로 하고 아버지인 리안을 따라서 고향별로 향한다. 대기권 밖으로 사라지는 리안삐를 향해 손을 흔드는 훈이의 눈엔 이슬이 맺힌다.

'''1987년 7월 17일 개봉. 1988년 12월 5일 비디오 출시.'''

'''외계에서 온 우뢰매-전격 3(쓰리) 작전 풀버전'''
일용엄니로 유명한 탤런트 김수미[28]와 김학래를 영입했다.
그동안 홀로 외계인과 맞서 싸우던 우뢰매 이외에 김박사가 만든 대형 트레일러(1호)+자동차(2호)+헬리콥터(3호)의 3단 합체(라고는 하지만 그냥 포개져서 다니는 것 뿐인)인 '전격 3'라는 메카가 등장한다. 이는 당대 대한민국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던 액션 외화 전격 Z 작전출동! 에어울프의 오마쥬했다. 특히 전격 3호 중 헬리콥터는 출동! 에어울프의 디자인과 닮았다. 이렇게 전격 3이라는 새로운 메카가 등장하면서 정작 우뢰매 본연의 역할이 축소된 점은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는데, 이러한 점은 다음편인 4편에서도 계속된다.
애니메이션이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2편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로봇이 등장하는 장면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되었다. 외계인 악당 루시퍼가 조종하는 초대형 로봇의 이름은 김청기 감독의 작품에서 자주 쓰이는 ‘캉가’이며, ‘전격 3호’에 밀려 비중이 축소되긴 했지만 2편에서 바뀐 디자인의 우뢰매가 본격적인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되었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뢰매 팬들에게 있어 가장 큰 의미는 2편에서 잠시 하차했던 천은경이 다시 데일리로 돌아왔다는 사실일 것이다. 전국 각지의 꼬마들에게서 많게는 하루에 수십 통씩 팬레터를 받을 정도로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녀는 2편의 캐스팅 교체 이후 줄기차게 제기된 팬들의 항의에 이골이 난 김청기 감독의 간곡한 부탁으로 다시금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토리는 E.T.의 영향을 받았다. 작중 차돌이가 놀러를 갔다가 웬 커다란 타조알같은 것을 얻게 되는데 여기서 태어난 것이 외계인 리안과 삐용의 자식인 리안삐. 차돌과 리안삐는 [29] 종을 넘어선 우정을 나누게 되나 리안삐를 되찾기 위해 부득이하게 루시퍼의 수하가 된 리안과 삐용이 지구에 나타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E.T.는 하다못해 귀여운 구석이라도 있는데 리안삐는 생김새 자체도 굉장히 그로테스크. 부모인 리안과 삐용의 모습을 보면 알로 태어나는것도 신기한데 어떻게 저런 생김새의 자식이 나왔나 싶을 정도. 그러나 워낙 마음씨가 착한테다 차돌을 제외한 다른 인간들에게 그 생김새 하나만으로 멸시받고 쫒기는 바람에 리안삐가 불쌍하다는 초딩들이 많았다.

훗날 90년대 섹시스타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 강리나가 악역이면서 나중에 조력자가 되는 삐용 역으로 출연했다. 미래를 예견한 것인지 작중에서도 남다른 복장으로 등장한다. 당시 대한민국 정서 상으로 봤을 때 심할 정도로 파격적인 복장인 보디 스타킹을 착용했다.
우뢰매 시리즈 중에서 최대 흥행작이다. 전작들에 비해 스케일이 커졌고 세트장들이 체계적으로 설치되어 촬영되기 시작했다. 악역 외계인 보스 루시퍼의 정체가 사이보그였다는 설정은 나름 주목을 끌었다. 당시 유행했던 터미네이터 등에 영향을 받은 듯. 정체가 탄로나기 전의 모습은 아수라 백작.....
조종실 세트는 허름했던 1편에 비해서는 나름 훨씬 깔끔해졌다.[30]
우뢰매를 제외한 선역 메카로 처음으로 등장한 전격3는 트레일러인 1호기를 김수미 박사, 레이싱카인 2호기를 형래, 헬기인 3호를 데일리가 조종했다. 이 3기종을 서로 포개 합체도 가능. 판매용으로 출시된 완구도 이 기믹이 잘 재현되어있었다. 하지만 루시퍼의 로봇에 의해 3대 모두 개발살이 나버렸다
데일리 역은 당초 오디션으로 공개모집을 하려 했으나 1편에서 데일리 역으로 출연했던 천은경이 2편에 나오지 않아 초딩들이 데일리 누나가 왜 바뀌었냐는 편지와 엽서를 제작사에 하도 많이 보내 천은경이 3편의 데일리 역으로 다시 돌아온 것으로도 유명. 천은경은 다음편인 4편에서도 변함없이 데일리로 등장했다.
우뢰매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여전투원들이 등장한다. 오만가지 색깔의 뽀글이 가발을 쓰고 에어로빅을 연상케 하는 레오타드와 팬티스타킹을 입고 등장했다.

2.4. 우뢰매 4탄-썬더 V 출동 (1987)


[image]

우뢰매에 의해 지구로 호송된 남궁박사는 사이보그로 환생한다. 남궁박사는 김박사의 서류도면과 박사의 딸을 납치하여 소혹성 기지의 우주여왕인 링구의 지구정복을 돕는다. 지구방위군단과 썬더V가 그들의 야욕에 맞서나 그들에게 넘어간 우뢰매의 공격으로 점점 위태로운 상황으로 치닫는다. 그러나 형래의 에스퍼맨으로의 변신은 우뢰매를 되찾는데 크게 기여하여 링구를 당황시킨다. 그리고 블랙 킹이라는 괴력의 로보트도 우뢰매 앞에서는 통쾌하게 쓰러지고 만다. 궁지에 몰려서 미나를 앞세워 도망치던 링구는 과거를 되찾은 남궁박사의 총에 맞아 죽게되고 괴혹성은 대기권 밖에서 폭파하고 만다. 환호 속에서 우뢰매 일행은 지구로 귀환한다.

'''1987년 12월 26일 개봉. 1989년 5월 1일 비디오 출시.'''

'''우뢰매 4탄-썬더 V 출동 풀버전'''
김수미에 이어 미중년 배우인 남궁원[31], 대배우라 할 수 있는 박암 등 한국영화사에 굵직한 배우들을 대거 영입. 당시 제작비가 4억이라고 알려졌는데 이는 그 당시 웬만한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를 아득히 초월하는 액수였다. 이미 어린이 영화 레벨이 아닌 나름대로의 블록 버스터급 가족영화......를 지향했는지도 모른다. 모녀간의 사랑이나 적과의 사랑 등 어느정도 드라마성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나 스토리에서 그 무게감을 살리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었다.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빈약했던 2, 3편에 비해 대대적인 물량 공세를 펼친 우뢰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서울동화의 호황기를 느낄 수 있는 실사합성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에서 김청기 감독은 총감독으로 이름을 올렸고, 조명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 이는 김청기 감독이 〈우뢰매 4: 썬더브이 출동〉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슈퍼 홍길동〉의 연출에 보다 전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명화 감독은 이 작품을 계기로 〈뉴머신 우뢰매 5〉, 〈슈퍼 홍길동 2〉, 〈바이오맨〉 등 김청기 사단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이 작품은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개발 중인 썬더브이의 설계도를 탈취하려는 우주 여악당 링구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에스퍼맨과 데일리의 활약상을 그렸다. 심형래, 천은경, 김학래 등의 고정멤버 외에도 명배우 남궁원을 비롯, 김수미, 박암 등의 중견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독특한 아동영화이기도 하다. 한편 원조 데일리인 천은경은 이 작품을 끝으로 우뢰매 시리즈에서 하차하는데 훗날 〈에스퍼맨과 우뢰매 8〉의 크래디트에서도 그녀의 이름을 볼 수 있으나 이건 뒤에서 따로 다루도록 하겠다.
극 중 우뢰매가 악당에게 넘어가 썬더브이와 대결하는 이야기의 구도는 〈84 태권브이〉의 설정을 연상케 하지만 그럼에도 전반적인 플롯이 제법 잘 짜여진 속편으로 우뢰매 시리즈 중에서도 수작에 속한다. 우직하면서 투박한, 그러나 고유의 디자인이 잘 살아있는 썬더브이의 독창적인 부분도 인정할 만하다. 다만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에스퍼건은 당시 전국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미국 드라마 〈V〉의 레이저건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떨치기 힘들다.
적의 최종 보스라고 할 수 있는 블랙킹의 경우 형상기억합금체로 이루어진 강력한 기체로 부숴져도 금방 복구된다는 설정은 초창기 〈황금철인〉의 청동로보트와 유사한 설정으로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지만 오히려 흥행에 있어서는 변종 슈퍼히어로 장르인 〈슈퍼 홍길동〉에게 밀려 우뢰매 시리즈의 쇠퇴기를 예감케 한 작품이기도 하다.
전편에서 전격 3가 개발살 나버려서인지 김수미 박사는 새로운 거대로봇 썬더 V를 제작했다. 새 로봇이 등장하는 것은 새로운 로봇 완구를 팔아먹으려는 스폰서 완구사의 의중이 크게 작용했을 터. 그래도 우뢰매와 썬더 V 두기의 로봇이 협력하여 싸우는 설정은 나름 괜찮았다. 여러 기의 로봇이 싸우게 되면서 우뢰매 시리즈의 스케일이 더 커졌다할 수 있다. 다만 변신하기 전 우뢰매가 선더 V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보인다는 것이 에러. 또한 지구방위군이 시리즈 최초로 등장했다. 지구방위군의 등장으로 우뢰매 세계관이 더욱 확장되었다. 지구방위군은 5편에서도 등장한다. 굉장히 거대한 규모의 지구방위선단이라는 우주전함을 운영했는데 덩치에 걸맞지 않게 민폐 기질이 보였으나 작중 마지막에서 위기에 처한 우뢰매를 구해주는 활약을 보여줬다.
에스퍼건이 처음으로 등장한 시리즈. 김박사가 썬더 V의 에너지를 농축시켜 만든 레이저 총이라는 설정으로 다음편인 5편까지 유용하게 쓰인다. 조립식 프라모델과 완제품 소형&대형 총 3종이 판매용으로도 등장하여 초딩들의 무기로 애용되었다. 당연하지만 판매용은 레이저가 나가지 않고(...) BB탄이 발사되는 BB건. 1000원, 3000원, 5000원 등으로 발매되었는데, 모양이 좀 다르다. 아무래도 제일 비싼게 영화에 나오는 에스퍼건과 제일 똑같다. 당시 5천원은 지금 5만원에 비견해도 되는 고액이다.
서울 도심을 미니어처로 구현했다. 전작들에 비해 진일보한 점 중 하나.
천은경이 데일리 역으로 출연한 마지막 시리즈. 1편때만 해도 좀 풋풋한 느낌이 남아었었지만 이 작품에선 완전히 미모가 물이 오른 모습을 보여줘 뭇 초딩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아닌게아니라 지금 봐도 정말 예쁘다.

2.5. 뉴머신 우뢰매 5 (1988)


[image]

우주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우뢰매는 괴비행체를 목격, 추적하다 공격을 당해 크게 폭파되고 만다. 형래와 데일리는 우뢰매의 잔해속에서 주운 블랙박스로 인해 제 2의 뉴머신을 찾아 나선다. 한편 괴비행체를 타고 있던 외계인 꼬마는 알파우주선의 베가수령으로부터 제 2의 우뢰매를 탈취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밀림의 원주민에게 쫓겨 신상 앞의 재물이 된 데일리는 신상이 제 2의 우뢰매인 것을 발견하고 에스퍼맨으로 변신한 형래와 함께 알파 우주선과의 통쾌한 일전을 벌인 끝에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게 된다.

'''1988년 7월 16일 개봉. 1989년 10월 3일 비디오 출시.'''

'''뉴머신 우뢰매 5 풀버전'''
당시 한국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태국 해외 로케이션. 김청기 감독의 실사 영화인 바이오맨 (주연: 박중훈, 전대물인 초전자 바이오맨이 아니다!) 로케를 병행한듯 하다. 작중 초반에서 우뢰매가 어이없이 완파되고, 대신 새로운 뉴머신 우뢰매가 등장한다. 손끝에서 광선이 나가며 가슴팍의 매 문양에서 불새를 소환할 수 있다. 이 불새는 뭐든지 다 녹이고 개발살 내버리는 궁극의 필살기. 그 외에 파괴될경우 머리부분만 비상탈출선으로 분리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다음작인 6편에서 나온다. 아군인 지구방위선단과 적군의 항공모함 내부도 나름 세트장을 만들어 촬영하여 기존 작품보다 진일보된 면을 보여주었다.
김청기 감독의 막내아들 이삭군이 태국 숲 속에서 만난 정체불명의 어린이(정체는 스포일러;)로 등장한다. 영화 개봉 이듬해 지구방위 사령관으로 4편부터 출연했던 박암 선생이 항년 65세로 작고. 하필이면 이 영화가 원로배우 박암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유작이 되었다.[32] 아동영화로는 최초로 태국 올로케이션 촬영을 시도해 화제가 된 작품. 전작에 이어 조명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시리즈의 편수가 늘어난 만큼 식상함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가지 모험을 감행한 흔적이 엿보인다. 우선 이 작품은 제목에 사용된 ‘뉴머신’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기존 우뢰매가 파괴당해 새로운 우뢰매 머신을 찾아 나선다는 비교적 파격적인 설정을 도입했다. 이로써 봉뢰응의 표절로 시작된 우뢰매의 디자인이 전면적으로 바뀌었고, 변신하는 대신 분리, 합체의 설정을 도입한 것도 나름 신선하다.[33]
의욕적으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우뢰매 시리즈의 작품성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 태국 로케이션 촬영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화면과 부분적으로 지루한 이야기 구성,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편집을 비롯, 심형래가 촬영 도중 대원동화의 〈스파크맨〉에 출연하는 바람에 대역배우가 등장하는 등 전체적인 만듦새가 깔끔하지 못하고 여러모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데일리 역으로는 이혜진이 새롭게 투입되었지만 레전드로 불리우던 천은경의 아우라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뉴머신 우뢰매의 등장과 더불어 에스퍼맨도 업그레이드 되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광선검을 사용한다. 또한 전투에서의 포스 라이트닝 묘사도 더 세밀해졌다. 뉴머신 우뢰매는 대놓고 짝퉁인 1편의 우뢰매나 머리만 바꾼 2~4편의 우뢰매보다는 조금 더 디자인에 신경을 쓴듯하다. 기존의 우뢰매가 파괴되고 새로운 우뢰매가 등장한 것은 우뢰매의 주요한 스폰서인 완구사에서 새로운 로봇 완구를 팔아먹기 위한 마케팅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뉴머신 우뢰매는 일본 메카의 표절이 아닌 순수 창작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빅파워드의 표절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디자인 차체에서는 표절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으나, 완구의 분리합체 기믹은 빅파워드 완구의 기믹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우뢰매 시리즈가 성공을 거두면서 일본에서 버리는 금형이나 역공학(?)적 카피 대신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된 것으로 보이는 뉴머신 우뢰매의 완구 퀄리티는 전작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이는 전작들이 해외의 완구 금형을 사오거나 모방하여 제작한데 반해 뉴머신 우뢰매는 분리 기믹을 제외하면 디테일이 많이 바뀌어 국내에서 금형을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여튼 태국 로케이션 덕택에 이색적인 볼거리가 늘었고, 지구방위선단의 외계일당과의 생사를 건 혈전이나, 뉴머신 우뢰매의 임팩트넘치는 등장 및 엄청난 활약은 시리즈 전체를 통털어서도 꽤 볼만한 요소이다. 특히 마지막에 에스퍼맨과 악당 보스 베가의 1:1 대결은 그야말로 충공깽 그 자체여서 손에 땀을 쥐지 않은 어린이들이 없었을 정도. 여기서 베가가 보여준 포스 덕택에 우뢰매 1편의 루카, 2편의 외계 3인과 더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악당으로 회자된다.
중간에 데일리를 납치해가서 결과적으로 뉴머신 우뢰매 발견에 도움을 주는 태국 원주민들은 워낙 분장이 잘돼서 현지인들로 오해받기도 했는데 사실 모두 우리나라에서 데려간 연기자(겸 스텝)들이다.[34] (다만 코끼리 씬과 수상 도주 씬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은 현지인들) 작중 형래가 이 원주민들과 난투극을 벌이고 경찰 2인조를 피해 도주하는 장면들 또한 워낙 코믹해 볼만하다. 나중에는 여차저차해서 경찰 2인조와 오해를 풀고 노닥거리며 콜라도 나눠먹고 사인을 해주는 등 태평하게 일상을 즐기는데, 형래가 그러고 있던 시점에서 데일리는 외계인에게 개발살나도록 얻어터지는 중이었던지라 답답하다고 가슴을 치는 어린이들이 많았다.
태국 로케 덕택에 분위기도 밝고 볼거리도 많아 우뢰매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꼽는 팬들이 많다.
데일리역은 1, 3, 4편에 출연했던 천은경이 향후 커리어 관리를 이유로 고사하여 그녀를 대신하여 슈퍼홍길동 2에서 히로인 격인 곱단 아가씨 역으로도 출연한 신인배우인 이혜진이 출연했다. 이국적인 마스크가 매력이며 태국 원주민과 맨손격투 씬에서 그녀의 매력이 가장 빛을 발한다. 특이사항으로 이번 작품 한정으로 시리즈 전통의 감초격인 조연이였던 차돌이와 보미 남매가 등장하지 않는 유일한 편이다.
그리고 베가와 그의 부관인 고저스의 디자인도 화성침공의 외계인들과 마찬가지로 1962년에 발매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화성침공 풍선껌에 들어있던 트레이딩 카드의 영향을 받은것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저스의 모습은 화성침공 카드의 외계인의 모습과 거의 똑같다. 베가 함대가 화성쪽에서 활동하는 점만 봐도 그렇고. 참고:화성침공 카드 시리즈 덧붙여 공교롭게도 우뢰매 5의 베가도, 화성침공의 우두머리 외계인 둘다 보라색 계열의 의상을 입고 있으며, 베가가 목이 잘린 후에도 에스퍼맨을 공격했고, 화성침공의 우두머리 외계인 역시 악수로 자신의 팔이 빠져나오게 해서 미국 대통령을 끔살시킨 장면은 은근히 오버랩되기도 한다.
초반부 우뢰매과 데일리가 타고 다닌 우주선이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과 매우 닮았는데 아예 대놓고 베낀 거 아닐까 의심이 될 정도다.
5편을 보면 문제의 장면이 몇 개 나타난다.
'''문제의 장면 1''' - 맨 처음 우뢰매가 태국의 밀림에 착륙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밤 하늘에 달이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달 표면에 토끼가 떡방아 찧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달은 공전과 자전 속도가 같아서 한쪽 면만 보이는데 토끼가 떡방아 찧는 모습은 실제 한국에서만 볼 수 있다.
'''문제의 장면 2''' - 에스퍼맨이 태국 밀림 지대에서 만나게 된 붉은 옷의 소년을 데일리와 함께 우뢰매로 데리고 가는 장면이 있다. 그 다음 장면을 보면 형래로 돌아와 있는데 에스퍼맨은 붉은 옷의 소년이 보는 앞에서 형래로 돌아온 건가?
'''문제의 장면 3''' - 영화 초반부 태국의 밀림지대에서 데일리가 베가의 아들과 조우하며 결투를 벌이는 씬이 있다. 베가의 아들의 뒷모습을 보면 등에 지퍼 같은 자국이 있다.
'''문제의 장면 4''' - 형래가 태국 사원에서 현지 원주민들이 코끼리를 이끌고 창으로 결투 축제 같은 것을 하는 것을 훼방 놓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안내 방송으로 '공연장 안에 계신 관람객께서는 속히 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를 한국말로 말하고 있다. 태국에서 말이다.
'''문제의 장면 5''' - 뉴머신 우뢰매가 적 로봇들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보면 다른 적 로봇은 전부 파괴가 됐지만 노란색 로봇은 끝까지 파괴되는 장면이 보이지 않았다. 설마 노란색 로봇도 파괴는 했는데 영화에서는 삭제된 씬이었을지도.

2.6. 제3세대 우뢰매 6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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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떨어진 운석엔 신비의 에너지와 빛이 있다. 이런 사실을 안 알몬은 두뇌가 우수한 모스 박사의 힘을 빌어 지하제국을 통치하기에 이르고 지저인을 종으로 삼는다. 알몬은 우뢰매를 움직여 은하계를 정복, 황제가 되려는 꿈을 갖는다. 알몬은 공룡의 모습을 닮은 로보트를 만들어 지상정복에 나서고 에스퍼맨과 데일리는 우뢰매로 그들과 접전을 벌이지만 고도의 과학으로 만들어진 공룡 로보트 앞에 무릎을 꿇고 말지만 신비의 파란 돌의 광채가 광자 우뢰매와 합성, 신기하게도 로보트를 움직이게 된다. 에스퍼맨과 테일리의 손에 제3세대 우뢰매가 들어오자 알몬이 꿈꾸던 은하계 정복의 야욕은 종말을 맞게되고 지저세계는 다시 평화를 맞게된다.

'''1989년 7월 20일 개봉. 1990년 3월 20일 비디오 출시.'''

'''제3세대 우뢰매 6 풀버전'''
사실상 오리지날 우뢰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전작들이 방학마다 6개월 텀으로 개봉되었지만, 6편은 5편이 개봉한 지 1년 후에 개봉되었다. 1988년 겨울방학에 개봉될 타이밍에 6편이 개봉되지 않아 당시 어린이팬들에게 많은 궁금증과 조바심을 낳았다. 다만 제작사에서 발간하던 월간 우뢰매를 이용해서 6편은 보다 나은 퀄리티를 위해서 1년 후에 개봉한다고 진작부터 알려왔기 때문에 큰 동요는 없었다. 마침 1988년 겨울에 김청기 감독이 제작한 김정식&임하룡 콤비의 코믹 버디무디 컨셉이었던 슈퍼홍길동 2가 꽤 괜찮은 완성도를 보여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기도 했고...
기본적인 전개는 지저세계가 실존하고 있으며 이 지저세계는 기계인간들이 천 년 전부터 지저세계인들을 지배해왔고, 이제 지상을 공격하려하는 시점에서 에스퍼맨과 데일리가 지저세계의 평화를 위해 싸운다는 것. 전편이 생각만큼 흥행을 못한 탓인지 다시금 김청기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특히 우뢰매 시리즈의 버팀목이었던 심형래가 하차하는 충격적인 변화가 있었다. 작중 이름도 형래에서 장길로 바뀌었다. 그러나 심형래가 하차한 것은 제작진이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시나리오에도 주인공의 이름이 형래라고 되어 있었다. 타이틀롤의 교체는 기존 팬들에게는 상당히 이질적으로 다가왔다. 같은 유머를 하더라도 심형래와 한정호의 차이는 생각 이상으로 컸다. 데일리에는 김종아가 새로 캐스팅되었다.
전편에 등장했던 뉴머신 우뢰매 또한 제법 괜찮은 디자인과 설정을 지닌 메카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에서 대파해 제3세대 우뢰매에게 배턴을 넘겨주게 된다. 새로 등장한 세번째 우뢰매는 전체적으로 표절에서 자유로운 오리지널이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당시 유행하던 드라고나나 건담의 영향을 일부 받은 듯 보인다. 기존 우뢰매 디자인에 비해 각이 사라지고 유선형이 나타난 것이 특징인데, 이는 당시 로봇물 뿐만 아니라 현실의 자동차 디자인 등에서 나타나는 조류와도 같은 맥락이다. 기존 우뢰매의 변신 설정도 제3세대 우뢰매에서는 사라졌으며 등 뒤의 날개 역할을 하는 랜딩 부스터가 유사시 분리되어 별도의 유닛으로 활약한다. 중무장 기체이니만큼 설정면에서는 역대 최강의 우뢰매라 할 수 있다.
로봇의 전투신에 있어서 큰 변화를 시도했는데, 적 메카로 일본산 장난감 조이드를 활용한 것이었다. 반면 우뢰매는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하고 있다. 당시로서는 큰 시도였지만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이질감이 생겨 이도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와서 실망스러웠다는 의견도 있다.[35]
5편으로부터 1년의 기다림 끝에 어린이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봉된 6편은 타이틀롤의 교체로 큰 충격을 주었다. 심형래의 이탈[36]로 당시 신인 개그맨 한정호를 주연 캐릭터인 장길(이름만 다를 뿐 형래와 동일 캐릭터)로 캐스팅하고 '초능력도 구사 할 수 있는 새로운 에스퍼맨'이라 홍보하면서 서비스컷인지 나름대로 조연 여배우의 노출[37]도 넣었으나... 망했어요.
이는 우뢰매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인데, 지나치게 심형래의 캐릭터성에 의존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이다. 외모면에서도 따질때 지금도 큰 키에 속하는 '''180cm'''에 준수한 마스크의 한정호가 바보 연기를 하고 있으니 미스캐스팅이었다. 심형래만큼 바보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스타성과 나름대로 연기력을 갖춘 연예인은 당시에는 드물었다.
메카닉 교체에 맛을 들였는지 오랜시간 활약한 1대 우뢰매에 비해 전작에서 교체된 뉴머신 우뢰매는 이번작에서 적들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 어이없게 파괴된다. 또한 에스퍼맨과 데일리 또한 업그레이드된 적에 맞서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파워 수트를 장착하게 되었다(다만 지속시간이 고작 5분이라는 게 문제였지만). 다만 파괴된 뉴머신 우뢰매의 경우 가슴에 부착된 광자 우뢰매(=불새)가 본작에서 새로 등장하는 3세대 우뢰매의 연료로 쓰인다는 점이 밝혀져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런 설정 덕택에 정작 3세대 우뢰매는 영화 내내 그냥 가동불가 상태로 병풍 신세 영화가 끝날 무렵에야 가동이 시작돼서 공룡로봇 군단을 개발살내기는 하지만 실제 활약 시간은 5분 남짓밖에 안된다... 흠좀무

주인공들을 돕는 조력자 역으로 나오는 지저세계의 사라공주[38] 아버지인 지저세계 왕[39]구하고자 주인공들과 손잡고 본작 내내 주인공들을 많이 도와준다.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에스퍼맨에 대해 연정을 품은 듯 하다. 작중 납치된 데일리를 구하고나서 에스퍼맨과 데일리가 진하게 포옹하는 것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외면하는 장면이나, 데일리가 아버지께서 살아계신다는 희소식을 전했음에도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먼저 나가버리는 장면 등을 보면 거의 확실한 듯.
본작의 악당로봇격인 지저세계 공룡로봇 시리즈들은 조이드 장난감들을 있는 그대로 가져와서 촬영했다.[40][41] 엄연히 상표권이 있는 장난감을 무단으로 촬영에 사용한 것도 문제지만, 그마저도 스톱모션 촬영같은 제대로 된 특촬 기술이 쓰인 것도 아니고. 그냥 조이드 특유의 완구 가동 기능만 켜둔채 애니메이션 효과만 덧 씌워 촬영한게, 정말 성의가 없어 보인다. 작중의 악당 보스 알몬은 기계인간 주제에 무슨 독심술사 기믹인지 입버릇처럼 하는 소리가 '나는 네 마음을 꿰뚫는다' 이다. 검은 후드망토를 걸친 생김새나 초필살기[42]를 보면 스타워즈의 펠퍼틴 황제의 영향을 많이 받은 디자인.[43] 그러나 최후는 정말 황당하리만치 허무하다. (직접 보자) 꼴에 반전이라고 엔딩 직전 뜬금없는 타이밍에서 부활은 하는데 그 최후는 더더욱 허무하다.
그리고 지하세계라는 설정은 이상한 나라의 폴의 영향을 받은듯하다.
데일리 역으로는 김종아가 출연. 천은경 못지않은 미모를 자랑했지만 작중 얼굴이 가려지는 파워수트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아 그녀의 얼굴을 감상(?)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우뢰매 6가 흥행하지 못한 탓에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도 크게 언급되지 않는다.
참고로 이번 편에서 우뢰매 1, 2탄에서 출연했던 엄용수가 다시한번 복귀했으며 보미와 차돌 남매의 배우가 아역배우인 이영호와 김보라나로 변경된다. 또한 기존에 출연했던 보미 역의 배우였던 우윤아는 세또래 2집 활동에 전념했기 때문에 이번 작에서는 하차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튼, 6편의 실패로 우뢰매 시리즈는 사실상 종결된다. 후속작인 우뢰매7편은 기존 우뢰매와 컨셉, 설정, 스토리의 연속성 등에서 전혀 다른 작품이고 8편은 하이라이트편이기 때문에 1~6편과 같은 시리즈로 보기 어렵다. 또 우뢰매 7편을 제외한 8편과 9편은 전작들과 달리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았고 TV 광고 등의 마케팅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비디오 시장을 타겟으로 한 듯) 그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2.7. 돌아온 우뢰매 7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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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알파센터우리 별에서 지구로 귀환한 외계인 씨맨은 정의와 선의 목적을 갖고 친딸 데일리와 순박한 형래에게 초능력을 부여해 에스퍼 맨으로 변화시킨다. 그리고 세계적인 박사들을 불러 경이로운 최첨단 로보트 우뢰매를 만든다. 한편 알과 쌍동이별의 왕위 계승자 마루기는 우주 무법자인 루카 일행에게 부상을 당해 지구소년 명우의 도움을 받지만 집요하게 추적한 루카에게 잡힌다. 이로 인해 우뢰매를 앞세운 형래와 데일리는 악당들의 아지트로 잠입하는데 루카는 퍼피라는 동물과 합성인간을 내세워 형래와 데일리를 위기에 몰아넣는다. 위기의 찰나에 우뢰매가 나타나 루카의 첨단 병기들을 초토화시키고 마루기는 명우와 에스퍼맨, 데일리, 형래 그리고 우뢰매의 도움으로 고향 쌍둥이 별로 돌아간다.

'''1992년 12월 25일 개봉. 1993년 2월 12일 비디오 출시.'''

'''돌아온 우뢰매 7 풀버전'''
전작 이후 3년만에 제작된 작품으로 실질적으로 제작된 마지막 극장판 작품이다. 전작들과 달리 TV 광고 등의 대규모 마케팅이 거의 없었고 때문에 기존 우뢰매의 열성팬들 조차도 이 작품의 존재조차 몰랐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개봉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비디오로 직행했다.
전작들과 달리 완구사의 스폰이 없어 제작비가 크게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 거대 로켓이 등장하지도 않고 따라서 완구 발매도 없었다. 이 작품에서의 우뢰매는 인간형으로 변신하지 않으며 매의 형태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만 등장한다. 결국 축소된 제작비는 작품의 조잡한 퀄리티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스케일면에 있어 전작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축소되어 2편처럼 완구 사이즈의 메카에다가 세계 정복이라기엔 동네 수준의 스케일을 보여준다. 애니메이션 파트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 전대물로써 우뢰매가 아닌 에스퍼맨 중심의 슈퍼히어로 영화가 되어버렸다. 심형래의 우뢰매 복귀작이지만 바뀐 설정에 맞는 스토리와 캐릭터의 부재가 문제.
우뢰매 시리즈를 비롯해 실사합성 애니메이션의 퇴조가 뚜렷한 가운데, 기존 우뢰매 시리즈가 매년 속편을 내놨던 것과는 달리 7편은 전편으로부터 무려 3년이 지나서야 공개되었는데, 그 기간 동안 김청기 감독은 다시 조명화 감독에게 메가폰을 맡긴 〈삼토스와 댕기돌이〉를 내놓았으나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최후의 보루였던 〈로보트 태권브이 90〉마저 흥행에 참패하면서 큰 타격을 입는다.
3년의 공백 때문인지 이 작품은 리부트격인 영화로 캐릭터나 설정 등이 많이 바뀌었다. 전작들과 관계없는 전혀 다른 시리즈라 봐도 무방하다. 우선 데일리가 6편까지의 머리카락 색깔이 백발이 아니라 밝은 주황에 복장도 '''미니스커트'''를 입고있다. 에스퍼맨 의상도 완전히 바뀌었다. 1편에 등장했던 루카 사령관이나 씨맨이 다시 등장하지만 1편과의 연계성은 전혀 없고, 부녀지간으로 설정된 씨맨과 데일리의 관계도 완전히 바뀌었다. 더군다나 이번 작품의 우뢰매는 씨맨이 지구의 과학자들과 함께 만든 로봇으로 '''외계에서 온 우뢰매'''라는 기조에서 벗어난 셈이다.(참고로 김환진 성우가 1편과 더불어 에스퍼맨의 목소리를 연기하지 않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6편의 조감독인 임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청기 감독은 제작으로 한발 물러섰다. 한동안 김청기 사단과 작업하지 않았던 심형래가 에스퍼맨으로 컴백했고 5대 데일리로는 장지영이 출연했다. 또한 본 작품의 핵심이 되는 소년인 명우 역으로 정태우가 출연했고 명우의 누나인 보미 역으로는 쓰리랑부부에서 옆집이웃인 지씨 역을 맡은 개그우먼 지영옥이 맡았으며 키가 205cm인 씨름선수 이봉걸의 유일한 영화 출연작이기도 하다.

2.8. 에스퍼맨과 우뢰매 8 (1993, 렌탈비디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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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3월 30일 서울동화 프로덕션에서 출시.'''

'''에스퍼맨과 우뢰매 8 풀버전'''
넘버링 신작이지만 그 실상은 '''1~3편의 짜깁기'''로 우뢰매 팬들 사이에서 최악의 흑역사로 통한다. 정말로 필름을 짜맞췄으며 한마디로 1편부터 3편까지의 총집편으로 만들어졌다. 다음 편인 '무적의 파이터 우뢰매' 만들 예산을 벌려고 판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정도였다.
어인 일로 천은경이 데일리로 돌아왔는가 반가운 마음에 집어 들었던 비디오를 보는 순간 배신감을 느껴야 했던 작품. 실상은 우뢰매 1, 2, 3을 짜깁기한 영화로 〈로보트군단과 메카 3〉 이후 다시 한 번 김청기 감독의 재활용 신공이 발휘된 작품이다. 아주 짧게나마 기존 작품에서 사용되지 않은 삭제 장면들을 넣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새로운 것이 없고 아무 연관성이 없는 1, 2, 3편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었다는 점에서 무척 실망스런 작품이다. 작품 해설을 위해 깡통로봇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그나마 신선하다.

2.9. 무적의 파이터 우뢰매 (1993, 렌탈비디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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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6월 8일 서진통상에서 출시.'''

'''무적의 파이터 우뢰매 풀버전'''
돌아온 우뢰매 7의 후속작이자 '''우뢰매 시리즈의 완결편.''' 최종보스가 돌아온 우뢰매 7에서 최종보스였던 루카의 형이다. 에스퍼맨의 의상은 돌아온 우뢰매 7에 나왔던 의상 그대로지만 데일리 의상은 예전 시리즈 복장으로 돌아왔다.
특수효과만이 아니라 액션, 스토리의 퀄리티에 있어서도 돌아온 우뢰매 7 시절보다 퇴보한듯한 수준을 보여줘 전체적으로 싸게 날림으로 만든 느낌이 강하다. 여담으로 시대상의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이 오프닝에서 심형래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속의 그대'''를 부르고 있다. 조악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잡지에서 완결편임을 광고까지 했다.
실질적으로 우뢰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우뢰매 1, 2, 3편에서 조감독으로 참여했던 이한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청기 감독은 각본과 제작을 담당했다. 〈돌아온 우뢰매 7〉의 속편격으로 전편에서 악당으로 등장한 루카의 형인 칸과의 대결을 그렸다. 원조 에스퍼맨(성우는 김환진) 심형래와 6대 데일리 유빈이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이 두 사람의 활약상은 기존 작품들에 비해 비약적으로 줄었다.
참고로 무술감독이 가자왕으로 유명한 원진 무술감독이다.(이 당시 렌탈비디오 영화에서 무술감독을 꽤 맡았다.)
마찬가지로 7편에서 줄어든 우뢰매의 활약 역시 이번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데 이 같은 특성은 애초에 시작된 우뢰매 본연의 슈퍼 로봇 장르와는 동떨어진 것이어서 존재가치가 퇴색되어 버렸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우뢰매가 활약하지 않는 우뢰매 시리즈는 사실상 수명을 다한 채 영화사의 저편으로 쓸쓸히 사라지게 되었다.

3. 등장인물



3.1. 에스퍼맨 측



3.1.1. 형래-에스퍼맨


본작의 주인공이며 에스퍼맨으로 변신할 수 있다. 천재 과학자의 아들로 우뢰매 1편 시점에서 5년 전 부모님과 함께 비행기사고를 당했으나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물이다. 다만, 그 후유증인지 상당히 얼뜨기인 바보가 되었다. 하지만 숨겨진 초능력이 있었기에 살아남았다는 설정. 그런 그의 소질을 인식한 씨맨에 의해 에스퍼맨이 되었다. 에스퍼맨으로 변신하면 목소리까지 변한다. 사실은 후시녹음. 1편은 설영범. 2편부터 6편까지는 김환진.
슈퍼맨처럼 하늘을 나는 능력이나 초능력이 비슷하다. 에스퍼맨의 흥미로운 설정은 남들 앞에서는 변신이 안되고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만 변신이 된다는 설정이다. 덕택에 변신하려 애쓰는 심형래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우뢰매 시리즈에서도 크게 빛을 발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위급상황이면 언제나 나타나는 다른 영화의 영웅들과는 달리 에스퍼맨은 위기 상황이 발생해도 남들이 보이지 않은 곳을 찾지 못하면 변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45] 이로 인해 시간이 더욱 지체되고 사태는 더욱 악화되는데, 이것이 보는 어린이들에게 심리적인 급박함을 크게 더해주는 효과도 있었다.[46]
에스퍼맨의 사이코 헬멧은 양옆에 달려있는 고성능 안테나를 통해 반경 15KM내의 모든 소리를 감지할수있으며, 허리의 사이코 밴드는 밴드에 부착된 동그런 사이클론을 통해 적의 뇌파를 감지해서 적의 행동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이 있고, 전투강화복 배틀 프로텍터는 몸을 보호해주며, 가슴에 붙어있는 빨간 삼각형 특수금속은 충격완화장치라는 설정이 있다.(출저: 우뢰매 대백과)
에스퍼맨이 능력은 비행 이외에도 손끝에서 나가는 염력광선, 눈에서 나가는 사이코빔 등이 있다.
1, 2편에서는 현란한 액션과 몸에서 레이저가 직접 나가는 강력한 초능력으로 여러 외계인과 동시에 싸워도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였으나, 시리즈가 지날수록 초능력이 감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 2편에서 나름 현란했던 와이어 액션신도 나중에는 많이 줄어드는데, 찍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인 듯. 4편 이후 에스퍼건 등의 무기를 쓰더니 5편에서는 광선검에다가 마스크로 강화, 6편에서는 아예 파워슈트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리즈가 지날수록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완구(에스퍼건)을 팔아먹기 위한 마케팅적 이유 때문인 듯. BB탄총이 국내에 도입되어 크게 유행할 때 발매된 에스퍼건은 당시 제법 팔린 완구 아이템이었다.
변신 전 모습과 변신 후 모습이 매우 딴판이다. 씨맨에게 에스퍼맨으로 각성시기 전에는 비행기 추락 후유증으로 영구처럼 바보가 됐지만 씨맨에게 에스퍼맨으로 각성 받은 후에는 바보에서 완전 정반대인 히어로가 됐는데도 여전히 변신이 풀리면 다시 바보가 된다. 물론 실제로는 자신이 원래대로란 것을 알려주기 위한 '''위장술'''이라 보면 되겠다. 애초 진짜 바보가 되는 거라면 에스퍼맨으로 변신하지도 못할테고, 무엇보다 '''냉철한 상황인식과 판단능력'''으로 위기가 감지되면 에스퍼맨으로 변신하여 나타나지 않던가. 주변인들은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할 때 심형래 혼자 상황을 다 파악하고 에스퍼맨으로 변신하는 것을 보면 지능은 이미 수준급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에스퍼맨으로 변신하려면 주변에 아무도 없어야 하기에 무섭다며 바보처럼 도망가지만 실은 에스퍼맨으로 변신하기 위해 "쑈"를 한 것임을 봐도 바보로 위장하고 있는게 확실하다. 실제 형래가 사라지고 에스퍼맨이 등장하는 걸 본 차돌이가 혹시 형래형이 에스퍼맨 아니냐는 의문을 갖는데 주변에서 "저런 바보가 에스퍼맨이라니"라며 비웃는 것만 봐도 위장 목적은 확실하다. "무서운 영화"에서도 진범은 바보로 위장하고 있어서 마지막까지 관객들이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인물이었던 것처럼 원래 바보 위장술은 의심에서 벗어나는 클리셰 중 하나다.
물론 데일리와 단 둘이 있는 장면을 보면 원래 바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 영화는 아동용 영화로서 특히 당대 최고의 인기 캐릭터였던 '''영구'''를 활용한 영화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영화는 진지한 영화가 아니다. 심형래가 각잡고 나오면 아이들이 좋아하겠는가. 심형래는 영구 캐릭터로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그 인지도로 아동용 영화 주연까지 발탁된 것이기에 아이들이 웃고 즐길만한 개그장면은 필수다. 애초 형래가 바보란 설정을 넣은 것도 자연스레 영구 캐릭터를 활용하기 위함인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바보 형래'는 딱 영구 캐릭터다. 물론 에스퍼맨으로 각성 이후에는 변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일반인들보다 더 뛰어난 상황인식 능력을 보여주기에 더 이상 바보는 아니지만, 원래 형래가 바보였기에 주변인들에게 이전처럼 보일 필요가 있었던 데다가 그러는 김에 약간의 장난끼를 보여주는 거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바보라기보다는 천진난만하다고나 할까.
형래-에스퍼맨이 연결돼있다는 것은 우뢰매 2편에서 드러난다. 강우와 에스퍼맨이 싸우는데 에스퍼맨이 작전을 바꿔 설득하기로 마음을 먹고 형래로 변신한다. 그리고 강우에게 친구 형래라면서 좋게 설득하는데 강우가 말을 듣지 않자 도망치면서 안되겠다 변신하자 이런 혼잣말을 되뇌인다. 그리고 바보처럼 행동하는 와중에도 위기상황을 보거나 하면 표정이 변하면서 초능력으로 구해주거나 하는 부분이 나온다. 마치 영화 슈퍼맨에서 클락이 안경쓴 소심한 남자 코스프레를 하는 상황과 흡사하다. 실제 슈퍼맨이 힘을 잃은 상태에서 동네 술집에 갔다가 깡패들에게 얻어터지는데, 영화 마지막 부분에 힘을 되찾은 슈퍼맨이 술집에 가서 깡패들을 혼내준 후 사람들이 놀라서 쳐다보자 소심한 척 안경을 고쳐쓰면서 역기 드는 시늉하며 운동 좀 해서 그렇다고 빠져나오는데 형래도 딱 이 상황과 흡사하다. 즉,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면서 살고 있는 것.
심형래가 출연하지 않은 6편에서는 배우도 한정호로 바뀌고 장길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당했으나 설정이나 성격 등 아무 부분도 수정하지 않아서 심형래의 캐릭터가 그대로 쓰였다. 실제 시나리오 대본을 보면 장길이 아니라 형래라고 나와있다. 이때는 심형래가 스파크맨 출연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다.
6편에서 심형래의 불참은 6편의 실패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사실상 우뢰매 시리즈가 종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이미 6편이나 나온 만큼 식상해진 면도 있었으며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은 비디오의 보급과 맞물려 폭발적인 비디오 대여점의 성장이 있었던 시절이고 "원조"라 할 수 있는 후뢰시맨, 마스크맨 등 일본의 특촬물들이 마구 쏟아지던 시기였고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기에 우뢰매는 이미 한풀 꺾인 시점이라 보면 될 것이다. 실제 그 이후 편에서 다시 형래가 복귀했으나 한번 저물기 시작했던 우뢰매 시리즈를 다시 복구할 수는 없었다.
물론 애초 우뢰매 시리즈 자체가 심형래빨이 큰 영화였기에 '아이들의 우상' 심형래가 빠진 것은 우뢰매의 몰락을 가속화시켰던 점은 분명하긴 하다. 성인들조차 주연배우가 누구냐 하는 점은 영화 선택할 때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스티븐 시걸처럼 유명한 배우는 얼굴을 잠깐만 비춰도 "스티븐 시걸의 XXX" 따위로 작명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상기해보자. 하물며 당대 아이들에게 "서태지" 급이었던 심형래가 빠지고 인지도가 떨어지던 다른 남자 개그맨이 나오니 한풀 확 꺾이게 된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하다. "심형래 나온다" 한마디 만으로 아이들의 관심도는 크게 달라졌을 테니까. 사실 한정호는 잘 모르던 아이들이 많았는데 갑자기 형래를 밀어내고 에스퍼맨으로 등장하니 당황하거나 실망해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실제 우뢰매의 다른 포스터들은 모두 형래를 전면에 내세웠으나 우뢰매6는 우뢰매가 전면을 장식하니 우뢰매 시리즈에서 '''형래빠진 우뢰매는 앙꼬없는 찐빵'''과 같은 격이라 볼 수 있다. 물론 한정호 자체가 연기를 못하거나 인물이 빠진 건 아니고 나름 개그맨 출신으로서 그럭저럭 평타는 쳐줬고 "우뢰매"라는 브랜드 믿고 극장에서 재밌게 본 아이들도 적지는 않아서 그나마도 우뢰매6까지는 극장에서 재밌게 본 우뢰매 시리즈로 기억하는 팬들도 많다.

3.1.2.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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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맨의 서포트를 맡고 있는 외계인 여성. 우뢰매 초기에는 씨맨의 딸로 등장한다. 하지만, 1편 끝에서 데일리는 씨맨의 딸이 아니었고, 자신이 씨맨의 딸인 걸로 믿도록 기억 조작을 당한 지구인이였던 사실이 밝혀진다.[47]
은발에 전신 타이즈(아무리봐도 에어로빅하다 뛰어나온 느낌)를 입고 다닌다. 당시 아동들에게는 나름대로 섹시 히로인. 미국인에게 스타워즈레아 오르가나가 성적 판타지를 주는 캐릭터였다면 당시 한국 초딩에게는 데일리가 있었달까.
우뢰매 2편에서는 인간 복장을 한 데일리가 등장할 뻔 했다. 실제로 사복을 입은 흑발의 데일리씬이 촬영까지되어 잡지 등을 통해 스틸사진까지 공개되었으나 최종적으로 편집에서 모두 제외되었다.
우뢰매 팬들사이에서는 1, 3, 4편에서 데일리역으로 출연한 천은경씨에 대한 지지가 강하다(그녀 외의 데일리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1회성 출연으로 끝남). 그러나, 천은경씨는 경력 관리를 위해 4편을 마지막으로 데일리 역을 고사했다. 이후 1987년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할 정도의 촉망받는 여배우였으나 (본격 커리어를 쌓기에는 우뢰매에 출연한 흑역사 아닌 흑역사 때문에) 그후 경력은 일천하다. "소금장수", "맷돌"과 같은 노출연기가 있는 19금 영화에 출연해서 에로배우라는 설이 있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라 본인이 아닌 대역을 쓴거라고 강용석의 고소한19 131화에 출현해서 말했다. 이후 90년대 중반 연예계를 떠났고, 2007년에는 SBS의 "진실게임"에 출연해서 초대 데일리의 근황을 밝힌바 있다. 본인증언 이후에도 간간히 방송 출연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daum의 천은경사랑 팬카페#에서 지속적으로 근황을 전하고 회원들의 글에도 답글을 달아주면서 소통하고 있다.
천은경씨를 그리워했던 팬들의 성화에 단발 출연으로 그친 2대 데일리(우뢰매2) 송금란씨는 가수 박학기와 결혼해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초등학생인 따님이 박학기씨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플짤로 돌아다녔다.
5편에 출연한 데일리 이혜진은 같은 김청기 감독이 연출한 슈퍼홍길동 2에도 히로인인 곱단아가씨 역으로 출연하였고 이후 CF나 영화에도 자주 출연하면서 경력을 쌓기도 했다. 당시 한국판 플레이보이뻘 되는 '''핫윈드'''에서 노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이경영(그 이경영 맞다)과 결혼설이 있었으나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불명.
6편 데일리 김종아, 7편 데일리 장지영, 9편 데일리 유빈은 단역배우로 간간히 여러 영화에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중. 그 중 19금 영화들이 은근 보이는 게 안습. 엘소드의 등장인물인 이브의 모티브. 빙그레 제과에서 나온 "우뢰매 아이스바"의 CF에서는 장서희가 데일리역을 맡았다.

3.1.3. 엄박사네 가족


  • 엄박사 - 직업은 물리학자. 보통 집 안에 연구를 한다. 심지어 집 안에서 약물로 실험을 하다가 실패해서 약한 폭발이 발생하기도 한다.[48] 안전성은 매우 떨어져도 SF영화를 긍정적으로 보거나,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친구의 아들이자 양아들인 형래를 자신의 아들보다 신경 더 써준다. 그 당시 시대상보다 꽤나 진보적인 아버지이다. 그리고 과학자인 면에서도 저명한 과학자인 것 같다. 다만 이 영화의 과학 고증이 완전 엉망이니...[49]
  • 김여사 - 양아들인 형래에게 잘 때 이불을 가지런하게 덮는 등 매우 자상한 어머니이다. 그리고 계란을 뒤로 던져 안전하게 그릇에 골인할 정도로 요리실력이 좋다.(?) 근데 아들과 함께 장난치는 장면은 완전 발연기에 가까운 자세과 부자연스러운 더빙이 합쳐져서 매우 어색하게 보인다. 그리고 장난칠 때 아이의 배를 주먹으로 친다. 3편에는 해수욕장에서 차돌이가 물에 빠졌을때 보미가 구해야한다고 할때 "놔둬라. 저래야 수영을 배우고 담이 커지게 되는거야."라고 말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보미가 동생을 직접 구하려가자 "저 남매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이냐."라고 말하며 사진 찍기도(...).
  • 보미 - 엄박사의 딸 : 가끔 남동생의 장난짓에 굴욕을 겪기도 한다. 근데 중요한 건 에스퍼맨을 처음 봤을 때 그의 이름을 이미 알고있다! 처음 만났는데 이름을 벌써 아는 이유는 그딴 거 없다. 그만큼 이 영화가 얼마나 성의없이 제작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50] 다만 원래 시나리오 상에서는 이전에 한번 에스퍼맨을 만난 적[51]이 있는 걸로 나오나 영화 촬영시에는 그 부분이 누락되어 발생된 일이라 한다. 다른 편에도 초기 시나리오에서 몇몇 부분이 생략되어 모순이 발생되는 장면이 있다. 3편에는 해수욕장에서 수영복 입은 모습이 등장하는데 섹시하다. 놀랍게도 보미 역을 맡은 배우(우윤아)는 2년후인 1988년 걸그룹 세또래로 가수로 데뷔하였고 6편의 보미 역이었던 김보라나는 업타운 4집 객원 여성보컬로 활동했다.
  • 차돌 - 엄박사의 아들: 누나에게 장난을 잘 치는 장난꾸러기이고 자기도 캠핑에 가고싶어서 가족 몰래 가방안에 들어간 적이 있다. 다행하게도 가방 주인이 형래라서 캠핑하는 도중에 들킨다. 그런데 들킨 이유가 가관인데, 차돌이가 가방 안에 오줌을 싸버렸다. 누나인 보미가 이상해서 가방 안에 넣자 누나의 손을 깨문다. 비록 들켰지만 함께 캠핑에 놀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형래 형을 잘 보호해주는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첫 장면부터 형래가 아이들로 부터 웃음거리가 되자 막아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형래를 찾다가 성기가 노출를 당하는 굴욕을 맛보았다.[52] 이거 때문에 망신당해 절벽 낭터러지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형래가 구해준다.[53] 그리고 아버지를 닮아 그런지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 오박사 - 보미와 차돌의 삼촌[54] : 생태유전학을 연구하는 박사. 3편부터 등장하여 김수미 박사의 전격3작전 호 제작을 돕고 1호기의 파일럿도 맡았다. 다혈질이면서도 이성적인 김박사와 달리 매사에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며, 엄박사의 친척이라 유전된건지 이쪽도 종종 약물실험 중에 폭발사고를 내곤 한다. 하지만 의외로 월남전 참전 경험이 있어 4편에서는 김박사와 링구의 부대에 잠입할때 기묘한 사격자세로 병사들을 모두 쏴맞추는 명사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3.1.4. 지구방위군


  • 군단장
  • 부관
  • 김수미 박사

3.1.5. 그외 등장인물


  • 덤벙이
  • 물렁이
  • 조박사
  • 백박사
  • 강우
  • 김미나
  • 남궁 박사

3.2. 우주 악당



3.2.1. 우주범죄자 루카 일당 (1편)


  • 루카 - 안대욱 분. 1편의 최종 보스이며 루카 군단의 지배자(군단장)[55] 쫓기는 몸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서 우주에서 모종의 악한 일을 저지른후 은하계에서 지명수배를 당하는 상태 인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기지를 폭파시켜 안에 남아있던 부하들을 토사구팽해 버릴정도로 악당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그의 능력은 에스퍼맨과 데일리를 압도할 정도이다.결국 토사구팽으로 인해서 다 이기기전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부관인 파스킨에게 등 뒤에서 빔을 맞고 사망한다.
  • 파스킨 - 루카의 부하이지만 미묘한 대립관계로 지내고 있다. 영화 초반에 지구를 정복하지 말고 이곳에 눌러앉아서 평화롭게 살자고 건의하였지만 루카의 호통으로 인해서 마음속으로는 크게 불만을 갖고있다. 영화의 후반에서 우주선이 폭발하여 대다수의 군단원들이 전멸하였지만 본인만 운좋게 잠시동안 남아 마지막 에너지를 쏴버리면서 등 앞에 있던 루카를 살해하고 자기도 같이 사라진다.
  • 엘모 - 루카의 부하로 일당의 홍일점. 가짜 데일리로 변신하는 등 변장술이 뛰어나다.[56] 빨간색의 레오타드를 착용한다.
  • 몰토 - 루카의 부하이며 사이보그. 느릿느릿한 말투에다가 연속발차기가 특기이다. 사이보그라서 그런지 갑빠가 상당하고 어기적거리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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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카의 병사 - 1편의 잡몹이며 루카 군단의 전투원. 사이보그이며 그들을 통괄하는 사령관이 몰토이다. 상의갑바가 있는것을 보면 사이보그라는것을 알수있다. 별다른 활약도 없이 에스퍼맨에게 희생되는 경우가 많다.

3.2.2. 외계 3인 푸커커 형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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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3인 푸커커 형제 - 2편에서 등장한 외계인[57] 악당 3인조로, 빨간색 외계인이 형인 푸커커. 악의 화신으로 에스퍼맨을 죽음으로 몰고갈 정도의 강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생김새도 워낙 기괴하여 작중 분위기와 겹쳐져 우뢰매 시리즈에서 가장 초딩들이 무서워했던 악당으로 꼽힌다.[58] 십자가나 교회 종소리에 괴로워하는 등, 외계인이라기보다는 악마에 가깝지만 일단 대백과에선 식물에서 진화한 생명체라는 언급이 나온다. 배우 장팔[59], 김정하[60], 허리김이 연기했다.

3.2.3. 루시퍼 군단 (3편)


  • 루시퍼 - 안대욱 분. 3편의 최종 보스이며 루시퍼 군단의 지배자. 달 뒷면에 숨어있던 병력을 파견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한 침공을 시작한다. 리안삐를 되찾아 주겠다는 명목으로 강력한 초능력을 지닌 리안과 삐용을 수하로 부리지만 결국 삐용과 텔레파시로 통신한 리안삐의 활약에 우주선을 잃고 폭사한다. 사령관이라는 칭호로 미루어보아 소장~대장 계급일 것으로 추정. 아수라 백작처럼 반은 지구인과 같은 사람의 얼굴이고 나머지 반은 외계인의 얼굴이며 머리카락도 반으로 나뉘어 인간 쪽은 푸른 머리이고 외계인 쪽은 백발이다. 에스퍼맨이 얼굴에 킥을 날리자 외계인의 얼굴이 쪼개져 떨어진다. 그 자리에 나타난 것은 기계로 된 얼굴로 에스퍼맨도 순간 놀라서 물러설 정도로 끔찍한 형상이다. 사실 루시퍼는 1편의 루카와 마찬가지로 스토리 상 입지는 낮은 편이다.[61]
  • 리안 - 조성준 분. 삐용의 남편이자 리안삐의 아버지. 녹색 피부를 가진 외계인으로 루시퍼에게 구출받은 후[62] 그에게 충성한다. 리안삐를 구하기 위해 알 상태의 리안삐를 캡슐에 태운 뒤 지구로 쏘아 보낸다. 지구 침략 중 아들 리안삐와 재회하지만 리안삐는 아버지임을 알아보지 못하고 초능력 대결을 펼친다. 이후 루시퍼의 토사구팽으로 삐용과 함께 총을 맞는데 명재경각에 달한 삐용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력을 모두 삐용에게 전송하고 급격히 노화해 사망한다.
  • 삐용 - 강리나 분. 리안의 아내이자 리안삐의 어머니. 외계인......이긴 한데 그냥 눈화장 짙게 한 미인이다 리안과 함께 루시퍼에게 구출되어 군단의 일원이 된다. 루시퍼에게 죽기 이전에는 아들을 되찾기 위해 악한 행위도 불사하지만[63] 리안에 의해 뒤늦게 살아난 후에는 지구인의 편에 서서 함께 루시퍼 군단에 대적한다. 루시퍼를 물리친후 리안삐를 데리고 고향 별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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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시퍼 여군단 - 3편의 등장 잡몹이며 루시퍼 군단의 전투원. 특이하게 전원이 여자병사들이며 총을 쏘며 데일리에게 도전하지만 번번히 당하기만 한다. 그 당시에는 형형색색의 파마머리로 흔하지 않은 아프로 헤어스타일을 보인다.

3.2.4. 링구 부대 (4편)


  • 링구 - 4편의 최종 보스이며 링구 부대의 지배자. 우뢰매 시리즈의 최종보스들 중에서 유일한 여성 최종보스. 자신을 제외한 모든 부하를 사이보그로 두고 있다.[64] 작중 묘사를 보면 악 그 자체. 자신의 부하인 사이보그들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도 기계 주제에 무슨 감성이냐고 무시하거나 자신이 침공하는 지구인을 깔보는 오만한 성격. 그나마 남궁 박사한테만큼은 한없이 애정을 쏟아붇지만, 이마저도 온전한 사랑이 아니라 집착에 가깝다. 애초에 남궁박사가 이미 죽었음에도 반했다는 이유로 사이보그로 되살려(혹은 살아있는 상태에서 강제로 개조) 자신 옆에 붙잡아두고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하면서도 정작 남궁박사가 보는 앞에서 사이보그 병사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김박사의 연구소에 잠입하기 위해 미끼로 이용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65] 이런 탓에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말에서 유일한 사랑이였던 남궁박사가 자신을 공격하자 불사신의 몸을 가졌음에도 자신을 사랑해줄 이가 없어졌다는 생각에 삶의 의지를 포기하고 그대로 죽어버렸다. 소장~대장 계급으로 추정. 배우는 오현자.
  • 사이먼 - 링구의 부관으로 사이보그들을 총괄, 담당한다. 중위~소령 계급으로 추정. 사이보그지만 탈취했던 우뢰매가 썬더브이한테 당할때 우뢰매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하거나, 우뢰매를 과부하시켜 썬더브이랑 자폭하라는 링구의 명령에 우뢰매랑 안에 타고 있는 동료들도 아깝다고 하는 등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자신을 포함한 사이보그들은 링구의 명령에만 따르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묵살당하기 일쑤다.
  • 남궁 박사 - 김수미 박사의 친구인 물리학 박사. 10년 전 목성으로 탐사를 가던 중 우주선의 사고로 사망했지만, 그에게 반한 링구에 의해 사이보그로 되살아났다. 얼굴은 사람이지만, 손가락 끝에 총구가 달린 기계몸체에 말 한마디 없이 묵묵히 움직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기계 그 자체. 후반에 데일리의 간절한 텔레파시로 지구인의 기억을 되찾으면서 자신을 데려가려는 링구를 공격한다. 이후 링구가 죽으면서 혹성기지가 자폭 상태에 임박하자, 모두를 대피시키고 혼자 남아 혹성기지를 조종해 지구 바깥으로 옮기고 기지 내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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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 병사 - 4편의 잡몹이며 링구 부대의 전투원. 빨간 타입과 파란 타입이 있으며 빨간 타입은 지휘관이며 파란 타입이 일반 보병을 하고 있다. 비행선의 조종이나 전투를 담당하며 남궁 박사와는 달리 완전한 기계이기 때문에 에스퍼맨과 데일리의 염력을 이용한 심리통제가 통하지 않는다. 등뒤에 부스터를 통해 비행이 가능하다.

3.2.5. 베가 부대 (5편)


  • 베가 - 5편의 최종 보스이며 베가 부대의 지배자(함대사령관)[66]. 불같은 성격으로 자신의 부관을 스스로 제거하는 잔인함을 가지고 있다. 지구방위 사령관에게 포스 라이트닝을 시전하는 장면이 압권. 에스퍼맨과 데일리에게 참패를 당하고 쓰러진 아들 베이다스의 원한을 갚아주기 위해 지구를 침공할려고 시도하지만, 결국 에스퍼맨의 손에 말그대로 허무하게 쓰러진다. 또한 막장부모 캐릭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67] 성우는 유해무이고 탈을 쓰고 연기한 인물은 박세범.
  • 베이다스 - 베가의 아들로 지구인 아이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에스퍼맨과 데일리에게 접근한다. 포스 그립으로 큰 바위를 들거나 원주민들이 들고있는 들을 가로채 에스퍼맨과 데일리에게 던지거나 포스 라이트닝을 시전하는 등 포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줄 알지만, 에스퍼맨과의 격투에서 끝내 참패 후 사망한다. 위관급 장교일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베이다스 탈을 쓰고 연기한 인물은 조양은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것으로 유명한 영화인 보스를 비롯해 장군의 아들 2, 최후의 증인 등에도 출연했던 액션배우 현길수[68]
  • 다이모스 - 베가의 부관[69]이며 열정을 가지고 베가를 열심히 보좌하지만 에스퍼맨이 우주선에 침입했다는 보고를 올리는 바람에 베가에게 살해당한다. 탈을 쓰고 연기한 인물은 최동수.
  • 고저스 - 다이모스가 죽게된이후 자연스럽게 부관[70]의 자리에 올랐다. 어찌보면 참 안습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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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가병 - 5편의 잡몹이며 베가 부대의 전투원. 로봇병사들이며 작은키라서 난쟁이처럼 작으며 라이플을 이용해 적을 공격한다. 파란색과 은색의 2가지 형태가 있으며 차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베가의 모선이 파괴되면서 전멸하고 만다.

3.2.6. 알몬 제국 (6편)


  • 알몬 - 6편의 최종 보스이며 알몬 제국의 지배자. 강력한 힘으로 지하세계를 장악한다. 겉모습은 노인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그 정체는 부하들처럼 로봇이다. 참고로 우뢰매에 출연했던 모든 악당들 중 가장 높은 계급을 가지고 있다.[71]
  • 하이델 - 알몬의 행동대장으로 알몬 제국 로봇을 지휘한다. 하지만 죽기 전 배신한다.[72]
  • 모스박사 - 알몬제국의 과학자로 로봇들 및 공룡메카의 제작에 중심을 맡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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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몬제국 로봇 - 6편의 잡몹이며 알몬 제국의 전투원. 지하세계를 점령한 알몬의 로봇병사들이며 에스퍼맨과 데일리의 염력이 통하지 않는 강력한 메카닉 병사. 등장했던 졸개들중에서는 가장 확실한 활약을 보이지만 새롭게 추가된 파워슈트에는 간단히 당하고 말았다.

3.2.7. 그 외의 등장인물


  • 칸 - 9편의 최종 보스이며 7편(1편이 아니다!)의 최종보스 루카의 형. 에스퍼맨과 데일리에 의해 죽음을 당한 동생의 복수와 지구침략을 위해 지구로 오게된다.

4. 등장 메카



4.1. 주역


  • 우뢰매
높이: 60.2m
중량: 706t
최고속도: 대기권 - M16.5 , 우주 - 광속
동력: 알파늄
장비: 전파교란 시스템, 충격완화장치(운동 에너지 자체를 흡수시켜 보호하는 것으로 추정)
우주 치안국의 알파센타우리별에서 만든 '메카닉'으로 양산형 여부는 불명. 맹금류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광속 비행, 소형화가 가능하다. 좁은 공간에서 맘대로 날개짓을 못하는 약점이 있으며, 1편에선 그 약점을 발견한 루카가 탄 캉가Q와 전투 중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우뢰매에 대한 부분은 상당수는 기밀로 처리되어 있지만, 설정상 여러 별을 돌아다녀야하기때문에 이에 대응한 시스템을 장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중 하나인 열교환 시스템은 1편에서 마모스와의 전투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영화 상영당시 판매된 무비북 참조). 또한 인간형으로의 변형은 분노등으로 인해 리미터가 해제되어야 변형이 가능하며 알려주지도 않았던 터라 씨멘도 우뢰매가 인간형으로 변신한다는 사실은 몰랐다. 그외에 적의 약점을 찿아내는 분석 시스템이 있어 열세구도를 역전시키고 피니쉬를 내는데 아주 잘 써먹었다.
루카 일당과의 싸움이 끝나나서 밝혀지길 씨멘은 에스퍼맨을 이용해 루카 일당을 처리하고 우뢰매의 전투 데이터를 쌓은 뒤, 우뢰매의 컴퓨터에 이식된 자신이 우뢰매를 조작해 지구를 정복할때 이용하려 했다고 한다. 어찌보면 우뢰매도 악역 메카나 다름 없었던 것. 하지만 데일리가 컴퓨터를 부숴 씨멘의 의식을 지워버리면서 계속 정의의 로봇으로 남아있을 수 있었다.
일단 에스퍼맨과 데일리는 우뢰매의 존재를 숨기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3,4편에서는 김박사가 우뢰매의 현황을 보고받고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우뢰매를 대신할 메카를 개발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73]

사실 이 로봇의 디자인은 일본 애니메이션 닌자전사 토비카게(국내 방영명 : 혼의 후예 슈퍼 K)의 등장메카 중 하나인 봉뢰응을 그대로 표절한 것이다. 완구 금형도 봉뢰응 완구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다 쓴 탓에 토비카게가 합체하는 가슴부위가 텅 비어있다.[74]
1편 이후 뜬금없이 디자인이 일부 변경된[75] 우뢰매가 2,3,4편에서 활약하며 5편 초반에 외계 악당이 설치한 폭탄에 의해 박살났지만, 이후 지구 곳곳에 후속기가 숨겨져 있다는게 밝혀졌다.
2편에선 장난감 사이즈로 축소돼서 무기로 마개조된 장난감 차량들과 싸우는게 유일한 활약인데, 실제 모형을 써서 촬여했기 때문에 2편은 첫 번째 우뢰매가 실사화된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 뉴머신 우뢰매
5편 초반에 박살난 우뢰매의 잔해에서 있던 블랙박스의 도움으로 발견한 새로운 타입의 우뢰매. 데일리 석상 속에 숨겨져있었다. 그러나 등장한지 한편도 안 지나, 후속편인 6편에서는 지저제국의 공룡메카(아무리 봐도 조이드)들에게 개발살난다.(...) 흉부에 있는 새 형상 장식에서 불새를 내뿜는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데, 단순 공격용이 아니라 데이터 전송도 가능한지, 데일리가 뉴머신 우뢰매의 잔해에 신호를 보내자 흉부에서 불새가 튀어 나와 3세대 우뢰매의 흉부로 들어갔고, 그러자 3세대 우뢰매가 기동하기 시작한다.
사실 이 메카도 다이아클론의 빅파워드 표절로 빅파워드는 이미 다이아트론 5라는 표절 애니메이션에 다이아트론 3라는 이름으로 출연했었다.
  • 제3세대 우뢰매
뉴머신 우뢰매가 파손된 이후, 지저제국의 수호신이라는 또 다른 로봇(사실은 알파센타우리별에서 지구에 미리 배치시켜둔 우뢰매중 하나)을 부활시켜 얻은 새로운 우뢰매. 지저제국 입장에선 이 로봇을 기동시킬 방도가 없어 그냥 방치시키고 있었는데, 뉴머신 우뢰매에서 방출된 불새가 이 로봇에 들어가자 기동하기 시작했고, 데일리에 의해 제3세대 우뢰매라 명명된다. 이전 우뢰매들과는 달리 디자인 측면에서 눈에 딱 띄는 표절은 없었으나[76] 완구판의 변신기믹은 볼테스 V를 비롯한 몇개 로봇을 짜깁기한 듯 하다.
특이점으로는 이전까지의 우뢰매들이 대형 수리검 던지는 거 외에는 연장질(?)을 하지 않는 기체였던데 반해[77] 제3세대 우뢰매는 총과 칼에 방패까지 공식적으로 장비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5편의 뉴머신 우뢰매가 필살기(?)로 쓰던 '불새'는 완구에서 방패를 겸업하고 있다.
  • 퍼지 우뢰매
돌아온 우뢰매 7의 경우는 일종의 리부트 작품이라 기존 시리즈와는 설정이 다른데 씨맨이 각국의 저명한 과학자들을 선정해 대상의 선/악을 판별할 수 있는 독수리 사이즈의 드론형 우뢰매를 제작해 활약하게 된다. 즉 이제까지의 우뢰매들과는 달리 지구에서 만들어진 우뢰매. 2편에서 축소시킨 우뢰매처럼 모형 촬영이 이루어졌지만 변신능력은 없다. 리부트되면서 장르가 거대로봇물에서 능력자 배틀물로 변화한 까닭에 전작들에 비해 비중이 엄청 줄어 주역 메카보다는 마스코트 캐릭터에 더 가까운 면모를 보인다.
  • 전격3작전 호
우뢰매 3편에서 새롭게 등장한 메카. 김수미 박사가 우뢰매의 부재 시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도의 기술력을 집합하여 만든 머신으로 이름이 전격 3인 이유는 1호,2호,3호 메카가 층층이 합체된 상태이기 때문. 맨 밑의 트레일러는 '''전격 1호''', 그 위에 얹혀진 버기는 '''전격 2호'''[78], 맨 위에 얹혀진 헬기는 '''전격 3호'''로 칭한다. 3대의 차량이 합쳐진 만큼 3인이 타야 하는데 1호에는 김 박사와 오박사가 탔고, 2호는 오박사의 추천으로 형래(에스퍼맨)가, 3호는 형래의 추천으로 데일리가 탔다.
3편 초반에는 완성 직전의 단계로 오박사가 개발한 레이저포만 장착하면 되는 상태였는데, 오박사는 우뢰매를 대신해 외계인과 맞설 병기가 동원되면 우주전쟁이 일어날거라는 우려를 표했지만 정작 전격 3호는 후반에 '''지구에서'''(...) 루시퍼 군단의 캉가에 의해 박살났으며, 우뢰매와 데일리도 우뢰매를 데려오는 동안[79] 시간을 끄는 용도로 사용했을 정도로 안습한 전적을 보여준다. 애초에 머신 3대 중 대기권을 벗어날 수 있는 기체가 하나도 없다.
이름의 유래는 전격 Z 작전인 듯한데, 머신 이름이 '전격 X호'인게 아니라 작전까지 같이 붙어있다.(...)
  • 썬더브이
우뢰매 4편의 서브메카. 전작에서 전격3작전 호가 파손된 이후, 김수미 박사가 개발한 다목적 거대로봇으로 정식 기체명은 '''선 더 브이2'''인데 김박사가 말하길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태양(Sun)'''과 같고, 희망을 짓밟는 어떠한 악의 무리도 처부순다('''V'''ictory)는 의미...라고 하는데, 정작 영문 표기는 '''Thunder V'''다.(...)
4편 초반에 형래와 데일리가 테스트차 기동시켰으나 남궁 박사가 조작한 설계도대로 제작되는 바람에 오작동을 일으켜 도심 한가운데에서 난동을 일으켰다가 우뢰매가 겨우 막은 바가 있다.
이후 우뢰매가 링구 부대에 탈취된 동안에는 김박사와 형래,데일리가 탑승해 조종하는데 초전파 에너지를 반사하는 장갑으로 되어있어 혹성기지의 초전파 배리어도 뚫고 들어가고, 우뢰매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우뢰매한테 유효타를 먹이거나 우뢰매의 공격도 거뜬히 막아내는 등 지구제 머신치고는 뛰어난 전적을 보여주었으나[80] 블랙킹과의 싸움에서는 형상기억합금으로 된 블랙킹의 장갑 때문에 유효타를 내지 못한채 팔 한쪽이 날아가 위기를 맞게 되지만, 에스퍼맨이 탈환한 우뢰매에게 구해졌고 마지막에는 폭발하는 기지에서 우뢰매가 부축을 받으며 같이 탈출한다.
기체는 2기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는 로봇인 본체, 또 하나는 파일럿을 태워 로봇과 도킹하는 비행머신이다. 제비호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태권브이와는 달리 제트 스크랜더처럼 로봇의 등에 도킹되며 비행도 가능하다. 비행체와 본체에 각각 콕핏이 있는 이중 콕핏이기 때문에 조종 중에 비행머신을 분리시켜도 지장은 없다.[81]
사실 이 기체는 콕핏에 결함이 있는데 우선 화장실이 없는데다, 기체를 조종하는 콕핏과 무기를 조작하는 콕핏이 따로 있는데 이 둘이 멀찍이 떨어져있어 한명은 조종하고 한명은 무기를 조작하는[82] 비효율적인 구조이기 때문에 2인승이 필수다.[83]
전용 무장은 광선검[84]과 방패. 우뢰매의 공격을 막고, 타격을 줄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썬더브이의 기동력이 우뢰매보다 떨어지는지 공격이 맞지 않고, 방어만 겨우 한다. 또한 썬더브이의 머리는 제 2단계로 변형할시 머리를 뒤집혀 가슴 안쪽으로 들어가고, 레이저 포탑이 나온다. 완구로 나온 썬더 V 역시 이 기믹을 잘 재현했지만, 후기에 판매된 완구는 아예 포탑머리조차 안달린 몬스타[85] 원형 피규어 그대로였다...

4.2. 악역


  • 캉가Q
    • 마모스
캉가Q가 변신한 우뢰매한테 당하자 꺼낸 비장의 수. 특수 바이오 섬유로 이루어진 유기체로 캉가Q를 슈트처럼 감싸 강화시킨다. 생물처럼 끝없이 재생되는데다 우뢰매의 광선으로 녹여버리려 해도 통하지 않았지만, 싸우는 장소가 설산지대였던지라 얼떨결에 쓴 우뢰매의 열교환 시스템에 당해 열을 빼앗기는 바람에 얼어버렸다.[86]
  • 루시퍼 선단
    • 캉가
루시퍼의 선단이 변형한 로봇.
  • 이디온
  • 혹성기지
링구 부대의 비밀기지. 거대 운석으로 위장하고 있어 지구의 기술로는 탐지도 안되고, 우뢰매조차도 속이는 스텔스 기능이 있다. 또한 초전파 에너지로 배리어가 처져있어서 미사일 같은 외부의 공격은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87]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로 이루어진 더미를 만드는 것도 가능. 김수미 박사가 개발한 썬더브이는 초전파를 반사하는 재질이기에 배리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에너지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허상은 막지 못했다.
기지 내부는 생태계와 미래도시가 형성되어 있지만, 링구를 제외하고는 전부 사이보그라 생명이라곤 느낄 수 없다. 원래는 한 행성이였으나 링구에 의해 거대한 우주기지 겸 우주선으로 개조된 것으로 추정.
  • 블랙킹
링구 부대의 비밀병기. 형상기억합금으로 제작되어서 공격을 받아도 충격이 분산되어서 데미지를 입지 않고,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초재생능력으로 우뢰매조차 압도했지만, 심징부는 재생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어 초능력으로 이를 꿰뚫어본 에스퍼맨이 썬더브이의 광선검으로 꿰뚫리면서[88] 폭파된다.

5. 평가


우뢰매는 당시 국내 영화계에는 사실상 최초의 특찰물, SF 영화로서 국내 영화에서는 시도된 적이 없는 무수한 특수효과, 분장, 세트장 촬영 등이 이루어졌다. 해외 여행조차 쉽지 않았던 당시[89] 해외 전문가와 기술진의 도움 없이 당시 김청기 감독과 국내 영화인들이 독자적인 노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했다. 당시 우뢰매를 제외하고, 미니어처 촬영 등 특수효과로 유명했던 작품이 우뢰매 개봉 직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조선왕조 500년 임진왜란이었다. 하지만 사실 여기에 등장한 특수효과들은 MBC가 일본 전문 업체에 외주를 주어 제작한 것이었다. 이러한 점들은 표절과 열악한 퀄리티라는 결점에 가려져 그 가치가 일절 언급되지 않는다.
물론 우뢰매의 퀄리티는 특촬물로서 우뢰매의 퀼리티는 오늘날 기준으로 볼 때 턱없이 부실하다. 우뢰매는 1986년에 만든 특촬물인데, 섬나라에선 초신성 플래시맨이 제작된 해이며, 촌티나는 시각효과와 너무 흐릿한 화질은 그 때 당시 80년대를 감안해도 너무 구려보인다. 심지어 우뢰매 팬들은 80년대 보다 더 오래된 특촬물로 기억할지도 모른다.[90][91] 게다가 일본의 1966년 작 울트라맨과 우뢰매를 비교해 보면 퀄 수준이 20년 뒤에 나온 우뢰매가 많이 떨어진다.]
한국의 특촬물 제작 환경은 일본과 미국에 비해 많이 열악했음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92] 그리고 우뢰매는 저예산 영화였다. 애니메이션 만드는 것보다 실사로 찍는게 예산이 절감된다는 이유로 애니메이션이 아닌 특촬물로 제작된 영화다.
이러한 날선 비판과는 별개로, 이 작품은 80년대말 어린이들에게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었다. 영화로서만 그친 것이 아니라 우뢰매를 무단 도용한 각종 학용품, 상품들이 범람했기 때문에 1970년대 중반~1980년대 중반에 출생한 세대에게는 우뢰매를 좋아하던 관심이 없던 간에 어린 시절 거의 일상의 모든 면에 스며들어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고 큰 추억이 담겨있는 영화였다.
지금의 관점으로 보면 엄청 욕먹을 장면이 있는데, 1편에서 '''남자아이의 꼬추가 나온다.''' 보미가 깜짝 놀라 실수로 차돌이의 바지를 벗기자 남자 성기가 노출했다. 심지어 심형래는 그걸 보고 앉아서 남자아이의 꼬추를 자세히 보더니 "아이그~꼬추 봐라."라고 성희롱 했다. 차돌이가 성희롱을 당하고 부끄러워서 도망치는데, 형래와 보미는 웃는다. 못 믿겠지만 '''이게 실제 영화 속 장면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화면의 품질이 낮아서 꼬추가 흐릿하기 나온다. 수치스러움을 느낀 차돌이가 도망치다가 절벽에서 떨어져버렸는데 다행히 형래의 초능력으로 구출했다. 하지만 절벽에 떨어져 죽을 뻔하게 된 원인인 성기 노출 사건에 대해서는 심형래와 보미는 차돌이에게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시리즈가 끝났어도![93][94]
여담이지만 유독 1편은 전설의 괴작 외계로부터의 9호 계획와의 공통점이 있다. 둘 다 똑같이 낮이 갑자기 밤으로 변하고, 예산이 부족해서 전쟁 다큐멘터리 속 실제 전쟁 장면을 자기 필름에 복사했다.

6. 리메이크, 리부트


김청기 감독에 의해서 리메이크 준비 중이라는 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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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7년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김청기는 우뢰매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피규어뮤지엄w 측에 양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7년 8월, 후술하는 바와 같이 피규어뮤지엄w에서 제작한 우뢰매 그래픽노블의 표지가 나왔다.

6.1. 그래픽노블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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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잘 만든 것 같지 않은가?
...'''슈퍼맨 그래픽노블의 트레이싱(및 카피)이기 때문이다.'''
유튜버 김스카이의 간단 설명
이 표지의 원본은 DC 코믹스의 슈퍼맨 언체인드이다. 게다가 슈퍼맨과 디자인이 너무 닮아 있다. 외국의 잘 만든 캐릭터와 작품을 공짜로 스크랩해서 한국의 자랑스러운 캐릭터로 포장하고 애들 코묻은 돈 먹던 구시대적 스타일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쌍팔년도에 나온 작품들이야 저작권 의식이 없었던 시절이니 몰라서 그랬다고 변명할 수 있지만 이젠 물러날 곳이 없다. 이런 오리지널리티 없는, 작품도 아닌 상품에 피규어뮤지엄W는 'KOREA' 를 박아넣어서 나라 망신까지 시키고 있다. 이 만화를 그린 짐 리가 서울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임을 생각하면 더욱 배신감이 느껴지는 부분. 게다가 팬들의 제보로 짐 리의 트위터에도 이 사실이 전달 되었다.
* 정부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충격을 주고있는데, 지원금 타먹기를 위한 언플로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이후 일부 사정이 밝혀졌다. 애초에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만화가로는 데뷔를 한 적도 없는 그래픽 디자이너인데 회사인 피규어뮤지엄W 측이 만화가 섭외가 어려워지자 떠넘긴 것이다. 불과 '''3개월만에 혼자 300쪽'''짜리[95] 원고를 급조해내느라 불가피하게 트레이싱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3개월여 만에 300쪽에 달하는 분량은 대놓고 베끼기에도 촉박한 시간인데 만화가도 아닌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떠넘겼으니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애초에 정부 지원금을 받아 먹기 위한 허술한 프로젝트가 아니냐는 의문도 나왔다. 뒤늦게 논란이 되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원금 회수를 위한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하며 회사 측도 논란이 된 부분을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알고 보면 우뢰매 원본 디자인부터가 표절이다. 애당초 외산 작품들을 그대로 가져와 토종 캐릭터라고 홍보했던, '''이제는 내놓기 부끄러운 캐릭터'''이다. 이런 캐릭터를 끄집어내는 것도 좋지 않은데 그 결과물마저 표절이었다.[96]
우뢰매를 보고 자란 세대들은 우뢰매를 리부트하자는 주장을 가끔식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까도 말했듯이 우뢰매 메카 로봇 자체가 일본 만화를 그대로 복사한 수준으로 표절한 캐릭터이라서 오히려 우뢰매를 처음 접하는 세대들에게 "아직도 일본 문화를 베낄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 수준이 낮냐." "이제 막 우리나라 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갈려고 하는데 아직도 중국처럼 짝퉁이나 만들고 있다니 나라망신이다." "저런 허접한 것도 리부트하는데 나중에는 성냥소녀팔이의 재림도 리부트 되겠네." 등 나라 수치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7.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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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8월부터 1990년 3월까지 김청기 감독이 발행한 애니메이션 전문지. 표지에는 우뢰매를 비롯한 김청기의 메카들이 등장했다. 한국의 뉴타입紙가 될 뻔 했으나... 시장 제반의 미성숙과 컨텐츠의 빈곤함. 거기에 감독의 종교적 성향(나름 독실한 신자)과 자화자찬[97] 등이 복합되면서 점차 내용이 산으로 치달아 점차 외면당하면서 폐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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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국이 애니메이션 하청의 본좌였기에 하청사를 통해 캐릭터 디자인 자료 등을 입수할 수 있어 덕후들을 열광시킬 수 있었고, 국내 방영시 미공개된 설정들을 알려주는 주요 정보 소스 역할도 맡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뿐만이 아니라 스티븐 킹 등의 해외 소설의 번역, SF 관련 영화 정보 소개, 좀 뜬금없긴 하지만 초창기 익스트림 스포츠나 힙합과 같은 당시로서는 국내에 전해지기 어려웠던 각종 서브컬쳐 정보 전달에 큰 역할을 했다.[98]
아. 물론 그것도 다 다른 잡지에서 무단으로 베낀 것이었다는게 문제. 뭐 그시절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던 시절이라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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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기신 단쿠가를 소개하며 단쿠가라는 원제를 제대로 소개하기도 했다. 다른 해적판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 대백과가 탱크카 아니면 카루타라는 제목으로 소개하던 거랑 대조적. 헌데 나중에는 번역자가 달라진 건지 단쿠'''바'''라고도 소개하기도 했다...
참고로 표지에 컬러 일러스트레이션을 김청기 본인이 스스로 그리기도 했다. 그런데 배트맨이나 고라이온이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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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부록 중 하나. 이밖에도 2020 우주의 원더키디 애니메이션 설정 책자나 달려라 하니 애니 8화 콘티 책자를 별책부록으로 제공하기도 하고 지금은 레어인 부록도 많았다.

8. 여담




에스퍼맨 역의 심형래와 데일리 역의 천은경이 33년만에 해후해 우뢰매 시리즈에 출연했던 당시 썰들을 풀어놓았다. 무려 33년만의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여태껏 쭉 만나왔던 사람들처럼 서로 친근한 모습을 보여, 당시 실시간으로 우뢰매를 보고 자랐던 세대들은 그야말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2021년 1월 3일에 TV CHOSUN에서 방영된 스타다큐 마이웨이 강리나 편에서 심형래가 강리나를 만나 우뢰매3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1] 우뢰맨과는 다르다. 초인기 메탈더의 해적판 설정집이 '우뢰맨'으로 나왔다.[2] 80년대 기준으로 당시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비슷한 시간대의 극영화보다 3배 정도의 예산이 들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이 인력 집약적인 측면 탓에...[3] 이쪽은 일본 특촬물에서도 많이 쓰이며 슈퍼전대 시리즈가 대표적이다.[4] 그냥 멀건히 서 있거나 휭~ 하고 날아가는 장면 정도. 스톱 모션 같은 건 상상도 하지 마시라.[5] 에스퍼맨이 날아가는 장면의 경우 단순히 휭~ 하고 날아가는 장면은 심형래가 직접 맡고 보다 더 역동적으로 날아가는 장면은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되었다.[6] 당시 이경규는 개그맨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그 이미지가 복수혈전의 진지한 정극 연기와 매치가 되지 않아 이경규를 아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영화 자체에 몰입할래야 할 수가 없었다.[7] 보통 이런 경우 메인 운영자가 생업이나 뭔가 신변에 변화가 생겨 소홀해질 때가 많다.[8] 심형래의 우뢰매라고 하면, 주연배우로서 출연한 심형래를 의미하는 것이겠지만, 심형래 감독의 우뢰매라고 하면 누구나 감독이 심형래인줄.[9] 영화의 인트로부터 엔딩까지 전체를 녹음한 것인데 당시만 해도 각 가정에 비디오가 보급되기 전이라 큰 인기를 누렸고 심지어 백화점에 입점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가격은 2천원 정도.[10] 후에 수입되는 슈퍼전대 시리즈의 완구처럼 50cm정도 되는 큰 박스에 내부 커버까지 되어있는 완전판이었다. 물론 극중에 나오는 부속품(검이라든지 미사일 등)도 갖춰졌으며 정가는 만원이 넘었다. 당시 우리나라 소득 수준을 생각하면 상당한 고가. 다만 내구성은 안습이었는데, 특히 전격3 매카의 경우 헬리콥터의 프로펠러가 너무 약해서 이 완구를 갖고 있는 아이들 중 프로펠러 한 두개 부러뜨리지 않은 아이가 없을 정도.[11] 그 당시 군사독재 시절에 제작된 영화라고 감안해서 봐더라도 완성도가 매우 허술하다. 특히 초등학생 아이인 차돌이가 자기도 캠핑장에 가고싶어서 가방에 몰래 숨었고, 그의 누나 보미는 그 가방을 메고 산으로 캠핑에 가면서 전혀 눈치를 못 챘다. 또 액션 장면은 똥폼을 잡으면서 레이져를 쏴대거나, 육탄전은 점프컷으로 처리된 게 수십번 씩 나온다. 참고로 무술 감독은 2편의 강우역을 맡으신 왕룡씨께서 담당하셨다.[12] 당시 국내까지 알려졌던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13] 시맨은 데일리의 진짜 친아버지가 아니라 루카와 다를게 없는 진정한 악역이였다. 본편의 싸움은 정의의 편과 악당 진영의 싸움이 아니라, 거악과 또 다른 악의 대리전이었다.[14] 하지만 놀랍게도 한국의 방송계에서는 90년대까지도 남녀 아이들의 나체가 여과없이 방영된 적이 많다. 다큐멘터리 등에서도 별 문제 없이 나올 정도. 8~90년대에는 어른들이 남자아이를 '귀엽게 놀린다'고 성기를 꼬집는 장난을 하던 일도 예사였던 때였으니... 이게 상당히 문제가 있음을 의식하게 된 것은 의외로 오래 되지 않았다.[15] 원더 우먼의 짭이다.[16] 이는 지금까지도 비슷하며,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당장 애니메이션 대국인 일본부터가 이런 시스템이었다. 로봇 애니메이션은 그 제작비와 시간이 상당하게 소요되는데 대부분의 애니메이터들과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이 부분을 감당하기가 어려워서 대부분 완구업체의 지원으로 제작이 된다.[17] 가수 박학기의 아내로 상당한 미인이라 알려져있다.[18] 영화 시작하자마자 (숲속에 숨겨둔 우뢰매를 보면서) "우뢰매가 커서 사람들 눈에 띄이기 쉬움." → "축소 OK?" → (초능력으로 우뢰매 축소)[19] 미란이 본인은 모르지만, 실은 그녀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다는 사실이 무비북에서 언급된다. 강우는 앞으로 얼마 살지못하는 미란이가 아직 살아있는 동안 그녀를 행복하게 하고싶었던 것.[20] 강우가 장난감을 훔치기 전 '훔쳐! 훔치라고!'라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이 목소리는 외계인들의 목소리다. 즉 그들은 강우가 장난감을 훔쳐서 도주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지도록 미리 계산을 해두었던 셈이다. 어쨌거나 그 외계인 3인방도 스타워즈 시리즈의 다스 시디어스처럼 포스로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고 조종하는 능력이 있는 듯하다. [21] 그 와중에 외계 3인중 한 명의 뒤에 차돌이가 몰래 접근해 주먹으로 꿀밤을 먹이는 씬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완전 빵 터지는 장면. 편집이 이상하게 처리되어 그렇게 꿀밤을 때려놓고도 알아챈건지 못알아챈건지 그냥 다른 장면으로 전환[22] 쓰러진 에스퍼맨을 구하기 위해 데일리가 자기 힘을 다 주고 승천하는데 그걸 본 에스퍼맨이 자기가 받은 에너지의 반을 나눠줘서 결국 둘 다 무사. 무비북 설정으로는 데일리가 태양에너지를 받아서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고 한다.[23] 김청기 감독의 종교 성향을 봤을 때에는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해석할만한 여지는 있다.[24] 외계인 중 초록색인 두목은 성당 종소리로 힘을 잃었을 때 에스퍼맨의 포스 라이트닝 공격을 받고 쓰려졌고 이후 다른 두 명도 같이 쓰러졌다. 그리고 특정 소리로 외계인이 쓰러지는 씬은 딱 10년후 모 영화에도 나오기도 했다. [25] 사실 "선과 악의 대립"이라고 처음부터 못박은 마당에 이 정도의 간접적인 묘사는 호평받아도 이상하지 않다.[26] 웃긴게 30년 전에도, 30년 후에도 주인공과 가족은 물론 주변인물들도 절대 이사가지 않고 그 마을에서 대를 이어 살고 있다.[27] 게다가 과학적인 면도 별로 등장하지 않고... 그밖의 애매함 때문에 아쉬움도 동반하고 있다.[28] 이 영화 찍을 때의 나이가 39살로 아직 늙지 않은 얼굴이다. 비슷한 시기 백 투 더 퓨쳐에서 에미트 브라운 박사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로이드와 비슷한 사례인 셈이다. [29] 극중에서는 리안삐가 차돌보다 약간 더 어린것으로 나오지만, 해당 역을 연기했던 배우들의 실제나이로는 리안삐가 훨씬 더 많으며, 그것도 거의 '''삼촌과 조카'''뻘이다. 참고로 차돌 역의 유민은 1977년생(원빈, 소지섭 등과 동갑)으로서 1987년 당시 11세(초등학교 4학년), 리안삐 역의 장팔은 1962년생(최민식, 톰 크루즈 등과 동갑)으로 당시 26세였다. 심지어 장팔은 무려 극중에서 자신의 엄마 역으로 나왔던 강리나보다도 2살 더 많다(!) 다만 장팔이 안그래도 키가 매우 작은데다가 (현재의 김병만 등보다 더 작은듯 하다. 정확히는 왜소증 환자로 신체분류상 '''장애인'''이다. 성인 남성인데 키가 140cm를 넘지 못하면 장애인이며 실제로도 장애인증이 발급된다.) 여기에 어린 외계인 분장을 하고 연기했기 때문에 자신의 조카뻘인 유민과 함께 있어도 위화감이 없어 보였다.[30] 2편에는 축소된 우뢰매가 등장하기 때문에 조종실 씬이 없다.[31] 전 국회의원, 7막 7장으로 유명한 홍정욱의 아버지. 여기에 비화가 하나 있는데 당시 아들 홍정욱의 미국 유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남궁원은 평소라면 거절할 밤무대 행사는 물론, 우뢰매같은 아동영화에도 물불을 가리지않고 출연했다는 후문이다.[32] 사실상 박암의 마지막 작품은 1988년 11월에 개봉한 《지금은 양지(진유영 감독)》라는 작품이며, 이게 개봉된 4개월후인 89년 3월에 세상을 떠났다.[33] 그래도 기껏해야 다리부분은 제트기(명칭: 우뢰매 3호), 정강이 부분과 등에 백팩으로 있는 차량은 서로 합체해서 공격이 가능한 차량(명칭: 우뢰매 2호), 그리고 제일 아쉬운 부분 이라고 볼수 있는 상반신(명칭: 우뢰매 1호)은 변형기믹이 아예 없다는 것이다.[34] 추장이 현지어같은 언어로 이런저런 지시를 해서 더 그랬는데 사실 우뢰매 1편에서 씨맨, 2편에서 조박사 역을 맡은 장인환 님이 연기했다.[35] 종류별로 놓아둔 조이드가 아장아장 걷고, 이에 맞서는 우뢰매는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하다 보니 이도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와서 영상 자체가 무성의하게 보인다.[36] 당시 심형래는 대원동화에서 제작하는 <번개인간 스파크맨>의 촬영이 겹쳐서 결국 우뢰매6에 나오지 못 했다는 설이 있다.[37] 변신을 위해 사람 없는 곳으로 도망치던 장길(=형래)이 자기를 쫓아오던 친구들(남1, 여1)에게 참다 못해 외딴곳에서 초능력을 걸어 마비 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장길이 변신하러 간 사이에 지나가던 남자가 마비된 두 사람을 보고는 장난(?)삼아 옷을 벗겨서...[38] 처음에는 하독이란 노인으로 변장하고 등장하는데, 둘의 캐릭터성이 너무 이질적인데다가, 정체를 드러내는 과정도 부자연스럽다.[39] 참고로 이 분 능력이 엄청나다. 사라공주에 의해 풀려난 뒤 에스퍼맨이 우뢰매로 공룡로봇들과 싸우는 동안 알몬을 치러가는데, 무려 혼자 힘으로 알몬을 발라버렸다. 그리고 부활한 알몬도 또 혼자서 바른다. 아군포지션에 선량한 인물이라 망정이지, 적으로 나왔으면 알몬보다 몇배는 더 무서운 상대가 되었을 듯. [40] 샤벨 타이거, 레드 혼, 고르도스, 사라만다, 실드 라이거, 디바이슨, 고쥬라스와 24시리즈의 모델인 메가토프로스, 고렘, 데스피온까지 총 10종이 등장한다. 이중 실드 라이거, 메가토프로스, 고쥬라스가 가장 비중이 큰 편.[41] 고쥬라스의 경우에는 고쥬라스 캐논을 장착한 고쥬라스 마크2를 등장시켜서 알몬황제의 전용기체로 쓰였으며 실드 라이거의 경우에는 알몬황제의 부관인 하이델의 전용메카로 쓰였다. 데스피온의 경우에는 영화 후반부에 지저제국 근처의 주위를 정찰하는 것으로 아주 잠시동안만 등장하고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은채 출연 끝.[42] 포스 라이트닝의 경우 우뢰매 시리즈의 다른 최종보스들도 사용한다.[43] 변신 후 모습은 3PO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44] 줄거리 보면 알겠지만 리부트 되면서 우뢰매가 지구제 메카로 변경되었다.[45] 변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남들에게 목격당하게되면 변신 실패가 될 뿐이지만, 1편의 대백과에 의하면 만약 형래가 변신 포즈 취하는데 성공해서 에스퍼맨으로 변하는 모습이 목격당하면 초능력을 잃게된다는 언급이 있다. 그런데 남들이 목격한 상황에서 변신이 안되기 때문에 초능력을 잃게 될 일이 없다. 즉 1편 대백과의 설정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46] 실제로 4편 초반에 이런 식으로 변신이 지체되어서 데일리 혼자 링구 부대를 막다가 우뢰매를 탈취당한 바가 있다.[47] 영화에서는 제대로 설명 안되는 설정(우뢰매 변신 계기, 루카 로봇에 대한 반격용으로 쓰인 동결장치 등)을 많이 넣은 무비북에 의하면 "원래 씨맨의 진짜 딸인 데일리는 따로 존재했지만, 지구의 날로 계산하면 765일전에 씨맨과 함께 우뢰매를 타고 루카일당을 쫓아 우주여행을 하다 지구로 오는 길에 병으로 사망했고, 이에 씨맨은 지구에 도착 후에 지구 정복을 꾀한 다음 지구에서 초능력을 가진 여성 1명을 납치한 후에 그녀의 기억과 모습을 바꾸어서 제2의 데일리로 삼은 그녀를 에스퍼맨의 조력자로 이용한다."는 설정이다. 원작(영화)에는 그렇게 자세한 설정은 없고, 다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지구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외계인인 줄로만 알고 살아왔음이 나중에 밝혀진다. 푸른 피의 씨맨과 달리 붉은 피의 데일리가 지구인임을 알아챈 형래의 폭로로 씨맨은 죽고 (정확히는 이미 극 초반에 씨맨은 죽었고, 컴퓨터에 의식을 이식한 상태였다.) 데일리는 지구에서 살아 가게 된다. 1편 이후로는 데일리의 정체성이 어떻게 결정지어졌는지 이야기가 없다. 다만, 영화에서는 편집되었으나 데일리가 평상복을 입고 형래, 차돌이들과 어울려 노는 씬이 무비북에 있어 지구인으로서의 정체성은 어느정도 회복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녀의 진짜 이름은 끝내 밝혀지지않았다.[48] 다행히 박사의 얼굴만 검게 먹칠 정도로 끝났지, 만약 큰 폭발이었다면 본인은 물론이고 자신의 가족까지 매우 크게 다쳤을 것이다.[49] 앞에 말했듯이 주로 집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실수로 폭발이 발생했음에도![50] 3편 후반부에는 김수미 박사가 전격 3호에 탑승한 에스퍼맨을 형래라고 불렀다가, 전격 3호가 부숴지고 우뢰매에 갈아탔을때는 '우뢰매에는 에스퍼맨이 타고 있을텐데 형래는 어디있지?'라는 대사를 날린다.(...)[51] 영화에서는 차돌이가 절벽 낭터러지에 떨어질때 형래가 염력으로 구했지만, 대백과에서는 형래가 에스퍼맨으로 변신해서 차돌이 구하고 보미한데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다는 내용으로 나왔다.[52] 영화에서 남자 아이 성기를 모자이크 없이 내놓고 보여준다. 이 장면을 찍을 당시 아역배우는 큰 충격을 받을 거라고 본다.[53] 물론 형래가 구해준 사실을 차돌이와 보미는 모른다.[54] 다만 엄박사와는 성이 다르고, 김여사한테는 예의를 갖추는지라 팬사이트에서도 그냥 먼 친척 정도로 두루뭉술하게 설명하고 있다.[55] 대한민국 국군 계급으로 환산할 경우 중장.[56] 우뢰매 대백과에 의하면 은하계에선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었고, 엘모는 그 능력을 사용하는 범죄를 저질렸다고 한다.[57] 여기서 말하는 외계는 우주라기보다는 다른 차원을 의미한다고 한다. [58] 다른 2명인 녹색은 푸슈슈, 푸른색은 푸치치.[59] 3편에서는 리안삐로 등장했고, 6편에서는 모스 박사, 7편에서는 최종보스 루카, 9편에서는 최종보스 칸으로 등장했다.[60] 1959년생으로 외계 3인방을 맡았던 배우 중에서 유일한 여배우라고 한다. 1972년에 MBC 5기로 데뷔한 이래에 현재까지도 중견 여배우로 활동중이라고 한다. 참고로 장팔과 허리김의 경우에는 실제 왜소증을 앓고 있는 배우였지만 이 분의 경우 여성배우인데다가 신장이 151cm이다.[61] 1편에서 루카는 후반에 동료들을 희생시키는 등 3류 악역 같은 모습을 보이다 자기 부하한테 죽었고, 이후 결말에서 에스퍼맨의 힘을 깨워준 씨맨도 지구를 정복하려 했다는 반전이 드러나서 대비되었고, 3편은 차돌이와 리안삐의 우정, 그리고 루시퍼한테 구출된 후 악의 길을 걷게 된 리안과 삐용의 서사가 더 부각되기 때문.[62] 고향별이 멸망한 이후 탈출 우주선을 타고 생명이 있는 별을 찾고 있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행성은 보이지 않고 동료들이 하나둘씩 죽어가고 리안과 삐용, 그리고 아들 리안삐만 남은 상황이였다.[63] 강렬한 강리나의 눈빛에 표독스러운 표정이 카리스마를 느끼게 했다.[64] 블랙킹을 만드는 장면을 보면 혹성기지와 사이보그 병사들은 모두 그녀의 작품으로 추정. 이 사이보그들은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걸 보면 그녀의 천재성을 알 수 있다.[65] 4편의 주제가 사랑이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링구는 비틀린 사랑을 상징한다. 결말의 연출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링구는 최후에 우뢰매한테 패배하자 남궁박사라도 데리고 후퇴하려 했지만, 데일리의 텔레파시로 지구인으로서의 기억을 되찾은 남궁 박사에게 너 같은 악은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돼. 마땅히 죽어야 해.라는 매도를 들으며 살해당하는데, 이와 동시에 김박사는 링구가 납치한 딸과 다시 만나 포옹하면서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어도 아름다운 사랑(가족애)을 보여주는 장면이 교차되면서 대비된다.[66] 베가의 계급을 대한민국 국군 계급으로 환산할 경우 소장~대장 사이의 계급일 것으로 추정된다.[67] 에스퍼맨이 베가와 결투를 벌이기 전 "당신의 아들 베이다스는 당신 때문에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요. 이제라도 악한 마음을 버리시오"라고 말했던 점과 아들을 장기말로 쓰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이를 말해준다.[68] 심지어 이 분은 1951년생으로 아버지 역으로 나오는 베가의 탈을 썼던 박세범(1960년생)보다 나이가 더 많으며 본작 배우들 중 3번째로 연장자다. [69] 대한민국 국군 계급으로 환산할 경우 중위(베가가 소장일 경우)~소령(베가가 대장일 경우)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70] 다이모스와 마찬가지로 중위~소령 사이로 추정.[71] 1~5편의 최종보스들 중 2편의 푸커커 형제를 제외하면 모두 장성급 장교 계급이다. 하지만 알몬은 유일하게 황제 칭호를 얻고 있다.[72] 그런데 그 죽기 전 배신이라는게 머리만 남은 상태에서 알몬의 악행을 고발하고 그를 직접 비방하는 것이다.[73] 김박사는 3편부터 등장하는 신캐릭터고 형래와 만난 것도 3편이 처음이라 에스퍼맨을 만날 일이 없었다.[74] 우뢰매의 원형인 봉뢰응은 원래 인간형 메카가 토비카게와 합체해 새의 형태로 변형하는 형식인데, 우뢰매는 이걸 뒤집은 것.[75] 1편 버젼의 변신 기믹을 유지하면서 색깔과 디자인 일부를 변경했다. 그 바뀐 디자인이라는 것도 단순화와 특장기병 돌백의 머리 유용, 로봇 형태시 등에 보이는 날개의 변화. 다만 2편에선 우뢰매가 변신하지 않는데다가 장난감화되기 전까지는 전신샷조차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디자인의 실질적인 첫 등장은 3편이다.[76] 처음 월간 우뢰매에 공개된 디자인은 파란색의 건담이었는데, 이후 디자인을 바꿨다.[77] 4편 제외.[78] 2호는 어느정도 속도를 내면 일시적인 비행도 가능하다.[79] 초반에 루시퍼 군단과의 싸움에서 에너지가 바닥나자 지구의 어느 외진 산맥에 안치시켜 태양열 충전을 시키고 있었다.[80] 우뢰매한테 열세를 보인 건, 기동력이 우뢰매가 앞서서 공격을 맞추기 어려웠던데다 형래와 데일리가 우뢰매를 부술 수 없어서 공격을 사린 것도 있다.[81] 즉, 썬더브이와 비행머신을 각각 조종해서 양개공격을 할 수 있겠지만 작중에서 비행머신은 그냥 파일럿이 승하차할때 셔틀 정도의 역할만 했다.[82] 작중에서 우뢰매와 싸울때 형래가 공격을 사리자 조종하던 김박사가 답답해서 자리를 바꾸고 대신 무기를 조작했다.[83] 혹성기지에서 블랙킹과 싸울때 김박사가 납치된 미나를 찾기 위해 나가자, 같이 조종하던 데일리가 차돌이를 조종석에 앉혀 같이 조종했다.(...)[84] 평상시에는 손잡이만 있는데 전투시에는 칼날과 코등이가 튀어나온다.[85] 사실 썬더브이도 우뢰매와 마찬가지로 표절이 마수가 끼쳐있는데, 당시 국내에서 MBC를 통해 방영됐던 미국 애니메이션 실버호크의 주요 악역인 몬스타의 피규어를 그대로 카피했던 것. 피규어의 헤드만 바뀌었고 외형이나 기믹은 그대로. 차이점이라면 가슴에 수납돼 있는 제2헤드가 오리지널은 사자머리, 썬더 V는 포탑형태라는것과 썬더 V에는 백팩(비행머신)이 탈착가능하단 점 뿐.[86] 에스퍼맨과 데일리는 우뢰매를 처음 조종한 관계로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몰라서 굳우 마모스를 해가 질때까지 숨어서 지켜보고나서야 얼어붙었다는 걸 깨닫고 공격했다.(...)[87] 4편 중반에 지구를 침공할때 접근하는 군대를 향해 전류파를 일으켜 광역으로 쓸어버렸다. 다만 이건 지구방위군의 병력이 가짜 혹성기지 쪽으로 가는 바람에 병력이 부족한 것도 있다.[88] 참고로 이 장면을 순간캡처해보면
177 - 31
4+0
라는 쪽지가 붙은게 포착된다.
[89] 우뢰매가 처음 만들어졌던 1986년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후 우뢰매가 크게 성공하면서 5탄은 해외 로케 촬영까지 이루어지게 되었다.[90] 실제 우뢰매를 일본산 특촬물인 후뢰시맨울트라맨보다 더 먼저 나왔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91] 우뢰매 5편의 에스퍼맨의 복장을 보면 후뢰시맨 레드의 복장과 매우 비슷하다. 이쯤보면 에스퍼맨이 레드의 복장을 따라서 만든게 아닐까싶을 정도다.[92] 그 당시 80년대에 일본은 버블 경제 시절로 미국을 위협하던 경제대국이었던 반면에 우리나라는 아직 일본과 격차가 엄청났던 개발도상국이었다.[93] 그나마 보미는 구출되고 나서 펑펑 울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작중에 안 나온다.[94] 이때는 이런게 성희롱으로 인식되지 않던 시절이긴 하다.[95] 표절의 대상이 된 슈퍼맨 언체인드는 9이슈에 352페이지 분량인데 부록을 제외하면 얼핏 비슷한 분량이다. 그런데 이 만화는 크레딧에 기재된 작가만 스토리, 연필화, 잉크, 채색, 식자를 합쳐서 7명이며, 1년 반 가까이 연재된 작품이다. 실제 작업 기간은 보통 이보다 더 길기 마련으로 절대 3개월간 한 사람이 맡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트레이싱을 하더라도 애초에 손쉽게 트레이싱 할 난이도도 아니다.[96] 어찌보면 태권 V와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태권 V가 디자인을 표절한데 비해, 우뢰매는 타 애니의 완구 금형을 수입해서 가공한 것.(결국 가공한 것도 제대로 된 결과물은 아니였지안) 그리고 순수 로봇 애니메이션인 태권 V와는 달리 우뢰매는 특촬 히어로물이였는데 우뢰매와는 달리 주인공인 에스퍼맨은 오리지널 디자인이였고, 후반으로 가면서 우뢰매의 비중이 줄고 에스퍼맨이 더욱 부각되었다. 거기다 우뢰매는 매 시리즈마다 디자인이 변했으니 적당히 컨셉 맞춰서 리부트하기 수월했을텐데 하필 에스퍼맨의 디자인을 슈퍼맨을 트레이싱한 이미지로 바꿔버린게 실책이였다.[97] 물론 당시 한국 SF 애니메이션계에서 김청기 감독을 빼면 거의 컨텐츠가 없긴 하지만... [98] 사실 당시의 일본의 뉴타입도 그랬다. 스티븐 스필버그비틀즈를 다룬 기사 제목이 표지에 실린 것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