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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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4월 18일~ (83세)
1. 개요
2. 성장배경
4. 애니메이션
5. 기타
6. 제작 작품
6.1. 애니메이션
6.1.1. 로봇 애니메이션
6.1.2. 그 외 애니메이션
6.2. 실사, 특촬 (어린이 영화)


1. 개요


한국의 애니메이션 감독. 1970~80년대 어린이들이었다면 이 사람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당시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 대표작으로는 로보트 태권 V, 똘이장군, 우뢰매 시리즈 등등이 있으며 "로보트 태권브이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러나 수많은 일본미국 만화들 표절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며 과거에 성공시킨 만화 영화들도 김청기 본인의 역량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의심스럽다는 견해도 있다.특히 젊은 층으로 갈수록 표절과 부정적인 평가가 매우 높으며 현재에는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적폐'''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한국영상자료원인터뷰(2010년 11월 5일)를 읽어보면 황당한 인품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인터뷰 기자는 세븐데이즈, 구타유발자들원신연 감독이다.사실 신동아 인터뷰가 더 황당한 인품을 잘 나타낸다. 젊은 세대들에 대한 평가에 비하면 감독의 인터뷰는 '''지극히 정상적'''이다.
사실 《한국 슈퍼 로봇 열전》 앞에 실린 김청기 감독의 추천사를 읽어보면 자신이 해왔던 표절들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도적으로 도용을 해온 장본인 중 한 사람으로서 당연하다면 당연한 사실이지만 어쨌거나 '모든 팩트와 세간의 비판을 부정하고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고 있는 '꼰대'라는 세간[1]의 박한 정신분석(?)과는 좀 다른 상태라는 것. 하지만 한국 만화영화의 선구자로 추앙받고 영웅시되던 시절에 나온 고백이 아니라 온갖 표절로 금박이 벗겨진 후에야 이제와서 자기반성 비슷한 발언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포장할 건덕지는 못된다.

2. 성장배경


1941년 4월 18일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일본 적산가옥에서 살았다. 벽에 낙서를 하니, 아버지가 꾸짖기는커녕 칭찬을 해줬다. 그 뒤부터 애니메이션에 발을 들인 시작점이 되었다고... 한국전쟁 이후 미8군 부대에서 나오는 코믹스들을 따라그렸다[2]. 19세 때 무적의 오프린이라는 단행본을 냈다. 그게 성공하자, 본격적으로 길을 찾는다. 1970년대 초부터는 16밀리 카메라로 영상기록을 하거나, 원시적인 애니메이션으로 CF 등을 제작한다.
'서울동화프로덕션'를 창립하여 똘이장군, 은하함대지구호, 삼국지1~2, 꼬마어사 똘이, 공룡 100만년 똘이, 혹성 로보트 썬더 A, 수퍼 태권V, 쏠라 원투쓰리, 스페이스 간담 V ,다윗과 골리앗, 84 태권V, 꾸러기발명왕, 메카3, 똘이와 제타 로보트등을 제작하였고 '로보트 태권 V 90'를 마지막으로 손을 떠나 회사 인수를 다른 이에게 하였고 (주)BUM[3] 영화제작소, ㈜토토엔터테인먼트를 거치며 이름이 바뀌었다. 현재는 서울동화픽쳐스로 운영중이다. 이후에도 해당 제작사는 김청기 감독 참여 시절의 판권을가지고 있고 극장 애니, 실사 영화들을 주로 제작하기도 하였다. 실사 영화에도 어느정도 손댔다는 이력을 보면 알수 있듯이, 한국의 어린이 영화 업계에도 큰 영향력을 끼친 바가 있다.

3. 로보트 태권 V 관련


그는 손오공, 보물섬, 황금박쥐[4] 원화 제작에 참여하고 있었다. 말이 참여지, 실제로는 하청 애니메이션을 그렸다. 그러다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스토리보다는 동작이나 흐름에 재미있는 요소가 있으면 그걸 확대시켰고[5], 마징가가 그렇게 대박이 났다. 한국 애들이 마징가Z가 한국 것인 줄 알고 열광했는데, 당시 한국은 반일감정이 격했던 시절이라 일본 애니메이션이 한국 어린이의 정신을 지배한다고 해서 우리 애니메이션을 만들자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인터뷰에서 보면 사람은 동전의 양면이 있고 태어나면서 악한이 있냐, 주위환경 때문에 그렇다는 말을 했다. 김 감독은 태권도를 전혀 못해서 태권도 유단자를 데리고 16밀리 카메라로 찍어서 한 프레임씩 태권도 동작을 그려나갔다고 한다. 월트 디즈니에서는 많이 쓰였지만, 한국에서는 그게 최초라고 한다.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수적인 셀도 달러 유출 때문에 수입이 어려워지자 엑스레이 필름을 긁어서 했다고... 그런데 마사오란 인물이 장발이니까 잘려나갔다. 그 시대에는 장발 단속이 애니메이션에도 적용되던 시절이었다. 스토리보드, 원화, 동화 등도 거의 혼자 힘으로 해서 태권브이는 대박났지만 사당동의 1800만원이나 하는 집 한 채를 날려버렸다. 그 충격으로 아내의 입이 돌아가 버렸는데 김 감독에게 "당신은 이름을 얻었지만, 우린 집을 잃었다."라 했다.
모티브에 대해선 2000년대 초반 이순신 장군이 모티브라 주장하였지만 다소 논란이 많다. 하지만 최근 인터뷰에서는 이순신 모티브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걸 보면 뒤늦게나마 논란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873579&plink=ORI&cooper=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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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스샷이 링크의 인터뷰 영상에서 발췌한 것으로 2000년 초반에 발언한 이순신 장군 모티브가 아닌 간접적으로 표절을 인정하는 것이다.
2017년 12월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열렸던 김청기 감독의 강연중에서 나왔던 내용에 의하면 이미 최초기획단계에서부터 지방흥행사, 완구사[6] 등의 스폰서들의 요구로 당시 마징가Z가 인기가 있으니 마징가 캐릭터를 이용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했던 것을 김청기 감독이 반대하여 제목부터 '마징가 태권'에서 현재의 '로보트 태권브이'로 바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징가Z의 이미지를 그대로 그리는 것 또한 당시 기술력이나 실력면에서 부족하였기에 그 특징만을 따와서 그렸다고 김청기 감독이 직접 말하였다. 이후 태권V가 상영되던 해에 마징가Z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던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관계자가 찾아와 "잘봤다. 혹시 우리 애니메이션일을 해보지 않겠나?"'라는 TV애니메이션 하청제작 제안을 하였지만 김청기 감독은 당시 TV애니메이션보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에 목말라해 있었기에 이를 거절하였다고 밝혔다.
김청기의 강연내용 일부영상
알쓸신잡 7회에서 정재승김영하 작가가 같이 갔었던 로봇박물관과 애니메이션 박물관 관람에도 언급이 되었다. 70년대에 김청기 감독이 뇌파를 이용한 독창적이기도 한 조종 설정을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생각했다는 데 의의도 있다고 높이 평가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로봇 애니메이션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오해하고 있다. 태권브이 이전의 용자 라이딘(1975)에서는 마징가 제트처럼 자동차를 운전하는 조종간 시스템이 아닌 조종사의 팔에 부착한 기계팔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혼연일체 시스템을 도입했고, 로봇이 공격을 받았을 때 조종사가 똑같이 고통을 느낀다는 설정을 선보였다. 먼저 조종사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그것을 따라하는 주역 메카 로봇이라는 연출은 용자 라이덴에서 먼저 선보였고, 로보트 태권브이도 그 연출을 따라했는데, 용자 라이덴에서는 주인공 조종사의 팔에 부착된 장치로 로봇이 조종사의 움직임을 따라 한다는 설정을 보여주고 있지만, 1976년작 로보트 태권 브이에서는 그런 설정은 없고 마징가 제트처럼 조종간을 움켜쥐고 있을 뿐이다. 그것이 조종사의 뇌파로 조종한다는 설정은 작품 내에서는 어떠한 설명도 없다.
같은 감독(나가하마 타다오)의 연출작 투장 다이모스(1978)에서는 조종사와 주력로봇이 에반게리온처럼 싱크로나이즈해서 무술(격투기 가라테)를 주무기로 하는 연출을 하는데, 이는 로보트 태권 V 시리즈에서는 1984년에야 나오는 설정이다. 참고로 컴퓨터와 유저가 뇌파로 연결되는 설정은 서구 SF에서도 1981년의 사이버펑크 선구적인 작품 Vernor Steffen Vinge의 True Names이다.
현재는 태권 V의 리메이크 영화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건 단순 표절의 문제가 아니라 태권 V 리메이크를 기획한 여러 회사들과 '''각자 계약을 맺었'''고 3중 계약을 맺었기 때문... 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태권브이의 판권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것은 2000년대 초 태권브이 붐 당시의 이야기로 이때 신원동화와 스튜디오 브이, 그리고 신씨네 사이에서 김청기가 판권을 돌린 것 때문에 당시 여러 기획이 파토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태권브이 실사화의 경우는 이미 신씨네로 판권이 인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김청기가 이중계약을 맺을 수도 없고[7], 실상 이미 신씨네에 판권을 넘긴 상태기 때문에 기획을 파토 낼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신원동화와 스튜디오 브이는 판권계약을 맺지 않고 그저 김청기를 고문으로 들여 기획을 진행하다 김청기와의 갈등으로 엎어진 것이다. 실제로 2005년경 진행되어 온 태권브이 영화화는 실제 제작사였던 DDS가 미래전사 런딤의 흥행을 말아먹으면서 초토화가 되어버려 파토가 난 것이지 김청기가 손을 썼기 때문에 기획이 엎어진 것은 아니다.
2007년 이후론 1990년 이전 작품들의 판권은 '서울동화픽쳐스'가 이후 미디어 믹스 판권은 유프로덕션과 김청기[8]에게 있던 것이 '신씨네'라는 영화 제작사에 있다고 한다.

4. 애니메이션


오시이 마모루의 작품을 보고 놀랐는데, 비즈니스적 논리가 아니라 작가가 자유롭게 만드는 거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아동용이 아니라 철학 쪽으로 하고 싶다고, 그러나 정작 이 분의 인터뷰를 읽어보면 이걸루 돈 좀 벌었네 아니면 망했네가 초점이고 작품성에 대해서는 별 언급이 없다.[9]
미야자키 하야오와 같은 해에 태어났는데, 하야오 감독을 세상에서 가장 부러워한다고 한다.
사실 이런 비난은 데즈카 오사무도 꽤나 받았지만 그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다만 동시대 일본은 경제 복구가 된 상태였고, 거기에 한국에선 아직 사정이 넉넉치 않았고 군사정부의 영향도 있어 숱하게 벌여왔던 작가들에 대한 검열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10] 부러워 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면서 프랑스를 본받자고 한다. 프랑스 문화원 같은 곳을 가면 퀄러티 높은 작품들이 많은데, 대부분 정부에서 지원을 하는 건데 한국 정부도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그러면서 10억(!)을 들여서 1년에 하나씩 만들면 10년 후에는 100억짜리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괴작 취급인 초합금 로보트 쏠라 원투쓰리에 대해 기자가 질문을 던지자, '''"망했어!"''' 한마디만 했다.

5. 기타


  • 심형래가 이 사람과 남기남한테 영화찍는 법을 배웠다. 사실 심형래가 촬영하는 영화의 문제점들은 김청기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답습한 것이다. 거기에 남기남의 단점까지 그대로 배워서 망했으니...
  • 애니메이션 감독이지만 태권브이의 감독이라는 점 하나만으로 로봇파워에 나와 강연을 하는 모습이 잠깐 나오기도 했다(...) 물론 전문적으로 로봇을 다루는 전문가들이 아닌 로봇 꿈나무를 꿈꾸며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을 상대하긴했다.
  • 간혹 인터넷에서 김청기가 감독으로 되어있는 성인영화를 봤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동일인물이다. 신동아 인터뷰에 의하면 우뢰매 시리즈 이후에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서 성인영화를 감독한 적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박중훈의 영화 바이오맨.
  • 삼국지 애니메이션을 일본보다 먼저 만든 인물로 꼽히기도 한다. 고우영 삼국지 항목 참조.
  • 이제는 심청이를 엘사처럼 만들고 싶다고 한다. 참고.
  • 자신이 감독으로 만든 거의 모든 영화/애니메이션의 마지막 부분에 항상 안녕 글씨를 필히 박아넣는다는 놀라운 특징이 있다.

6. 제작 작품



6.1. 애니메이션



6.1.1. 로봇 애니메이션


  • 로보트 태권 V 시리즈
    • 로보트 태권 V(1976)
    • 로보트 태권 V 우주 작전(1976)
    • 로보트 태권 V 수중 특공대(1977)
    • 슈퍼 태권 V(1982)
      • 태권V의 디자인이 자붕글을 도용한 것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로 본격 일본 완구 디자인 도용이 시작되었다.
    • 84 태권 V(1984)
      • 본편과 전혀 다르게 생긴 완구의 디자인은 트랜스포머의 전신 격인 다이아크론의 다이아버틀스의 도용.
    • 태권 V와 지하제국
      • 시나리오만 있다. 코미컬라이징은 했다는데 수중 특공대의 흥행 실패로 인해 제작이 무산되고, 설정은 소년 007 지하제국으로 이식되었다.
  • 황금날개 1.2.3(1978)
    • 겁쟁이 청년 '현'이 딸인 '미리내'를 찾아달라는 외계인의 부탁으로 초능력을 얻어 황금날개 1호가 되어 외계 악당들과 싸우는 스토리. 황금날개1호와 2호는 신조인간 캐산, 3호(청동거인)은 마그네로보 가킨에서 디자인을 따왔다.
  • 로보트 태권 V 와 황금날개의 대결(1978)
    • 한국 로봇 애니메이션 사상 첫 크로스오버물. 바벨2세의 요소를 차용하여 외계인이 바벨탑 안에 설치한 컴퓨터와 그의 3부하(폴리모프 기능을 갖춘 인조인간과 초고속 비행수, 괴력의 거인)들을 태권V와 황금날개 팀이 물리친다는 스토리.
  • 은하함대 지구호 (1979)
  • 혹성 로보트 썬더 A(1981)
    • 각국의 과학자들을 납치하고 세계정복을 노리는 악당과의 대결. 악당두목의 디자인은 무적강인 다이탄3의 돈 자우서, 로봇은 초전자 바이오맨의 메카자이칸 그로테스칸, 주인공과 그외 캐릭터들의 디자인은 지구로......
  • 스페이스 간담 V(1983)
    • 외계에서 감시겸 응징자 역할로 찾아온 외계 소년이 인간들에게 갱생 가능성을 보고는 지구 정복을 꿈꾸는 다른 감시역 동료와 맞선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스토리에서 마즈나 고전 SF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의 느낌도 있다. 완구사 요청으로 발키리 디자인을 표절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원판보다 완구 질이 더 좋아서 합의 보는 걸로 끝났다.
  • 초합금 로보트 쏠라 원투쓰리(1982)
    • 인간들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별을 정복한 로봇 군단이 지구를 침략하면서 지구에 오래전부터 봉인되어 온 쏠라 원 투 쓰리가 맞선다는 내용. 원래 스토리는 따로 있으나 애니메이션화되면서 디자인과 스토리등에 수정이 가해졌다고 한다 코믹스 버젼(작화는 순정만화가가 한듯)은 주인공이 기억을 되찾는 과정등에서 애니메이션과 스토리가 다른데 월간 우뢰매에 소개된 솔라 1, 2, 3의 스토리는 코믹스의 스토리가 언급되었다(그래놓고 애니메이션 장면이 삽입). 월간 우뢰매가 김청기 감독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 아무 완구나 베끼는 바람에 쏠라 쓰리는 막장 로봇이 되었다. 쏠라 원은 갓마즈의 왼발이 되는 라, 쏠라 투는 왼팔이 되는 타이탄의 디자인을 썼으며[11] 쏠라 쓰리는 '로봇8짱'의 것을 가져다 썼다. 모선은 태양전대 선발칸의 재규어 발칸. 주인공 어머니도 메텔 짝퉁이라서 일본 방송에서도 비웃음을 샀다.
  • 똘이와 제타 로보트(1985)
    • 지하 세계 소인국의 파라셀 공주가 지상인인 똘이의 힘을 빌어 독재자 블랙키드를 물리친다는 스토리.제타 로보트의 디자인은 초전자 바이오맨바이오 로보 디자인 도용. 적 메카닉인 고담 로보트는 거수특수 쟈스피온의 초혹성전투모함 다이레온 디자인 도용.
    • 한대만 나오는게 아니라 여러대가 나오는데, 날아가는 포즈가 참 괴랄하다(...). 게다가 전투 후반부에 제타 로보트에게 밀리자 합체를 하는데, 합체 프로세스가 거의 겟타로보 수준이다. 합체 후의 형상은 (상반신)다이레온 + (하반신)표범형 메카.
    • 표절로 점철된 메카닉 디자인과는 별개로 내용중 주인공의 여동생이 히로인인 파라셀 공주가 인형인 줄 알고 상의를 벗겨서 TV 지상파에 국내 아동용 극장판 애니메이션 도중 최초의 브래지어 노출이라는 엽기적 기록을 세웠다.

6.1.2. 그 외 애니메이션


  • 삼국지 시리즈
    • 삼국지 도원결의(1980)
    • 삼국지 관우오관돌파(1980)
  • 똘이장군 시리즈
  • 날아라 원더공주 (1978)
  • 다윗과 골리앗(1983)
    • 김청기 감독은 당시 독실한 기독교도여서 말 그대로 성경원작 그대로 만화를 만들었다. 그래서 구약성경의 잔인한 요소가 여과없이 등장한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다음에 '''칼로 목을 베고, 그 머리를 꼬치 꿰듯하면서, '그 머리를 베개로 삼고'운운하는 대사를 수정 없이 담아냈다. 물론 망했다. 1990년대 말엽 SBS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이걸 방송했다.(...)
  • 꾸러기 발명왕 (1984)
  • 개그특공대 로봇 트윈스(1993)
    • 당시 바보캐릭터의 대명사였던 영구맹구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
  • 황후 에스더(1996)
  • 의적 임꺽정(1997)

6.2. 실사, 특촬 (어린이 영화)


  • 우뢰매 시리즈
  • 로보트 태권 V 90(나인 제로)(1980)
    • 초기 기획은 실종된 아빠를 찾으러 간 똘이가 지하 원시세계(공룡과 원시인이 공존중)에서 태권 V를 발굴해 외계 침략자들과 싸우는 기획이었다고 하나... 기획이 엎어지면서 태권V 90라는 최악의 흑역사가 등장했다.
  • 삼토스와 댕기 똘이(1989)
  • 슈퍼 홍길동 시리즈
    • 슈퍼 홍길동(1987)
    • 슈퍼 홍길동 2 - 공초 도사와 슈퍼 홍길동(1988): 공동 감독
    • 슈퍼 홍길동 3(1989) - 2편 공동 감독이 독자적으로 감독했다. 김청기 감독은 총감독, 제작으로 물러섰다.
  • 3인의 초능력자 썬더빅맨(1991)
    • 제3세대 우뢰매를 찍은 후 잉여 소도구가 된 에스퍼맨과 데일리의 강화슈트를 재탕해 만든 히어로물(?). 해, 달, 별이라는 3인의 초능력자가 악당들과 싸운다는 스토리이다.
  • 바이오맨(1987) - 김청기 본인은 총감독, 제작으로 물러나고 다른 사람이 감독한 작품.
    • 그동안 만들어진 김청기 감독의 로봇 애니메이션들이 총동원되어 지구를 노리는 악의 세력에 맞서지만 실상은 태권 V는 수리중이라면서 등장한 2호 로봇인 메카3의 등장씬과 각 로봇을 만든 박사들이 "우리 로봇도 출동시키겠음"이라는 대사를 빼면 혹성로보트 썬더A, 쏠라 원투쓰리, 스페이스 간담 V의 필름을 요리조리 잘라 붙인 짜집기이다. 주역로봇 메카3도 다이아크론 트리플체인저의 무단도용. 김청기 본인도 대체 내 이름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해하는 감독이름 무단 도용인 개망작이다.
  • 스트리트 파이터 Q 실사판 (1992년경)
    • 스트리트 파이터 가두쟁패전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실사매드비디오 열풍에 한몫잡기 위해서 제작한 작품. 비디오로 총 4부 나뉘어서 제작했다. 이것도 가두쟁패전과 마찬가지로 홍콩/대만의 스트리트 파이터 2차 창작만화를 기반으로 한 3차 창작물로 보여진다.[12] 적당히 재밌고 완결되지도 않았지만 흥행이 부진했는지 더 이상 출시되지 않았다. 사실 이것도 가두쟁패전처럼 홍콩의 만화를 기반으로 한 3차창작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필모그라피상에는 나와 있지 않다.
[1] 특히 태권브이 이후에 나온 인터넷 만화/애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10~30대 젊은 소비층.[2] 이런 방식으로 미국만화를 벤치마킹한 대한민국 만화씬 초창기의 작품이 바로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다.[3] 비유엠, 범이라고도 함. 범영화제작소라고 쓰는게 옳겠지만 기존 BUM 글자를 타이핑한 로고 말고 호랑이 얼굴이 들어간 로고도 혼용된것으로 보아 명칭 역시 회사 공식에서는 범영화제작소와 비유엠영화제작소 표기가 혼용되었다.[4] 만약 이것이 동양방송이 참여한 황금박쥐라면 뻥일 가능성이 높다. 이 작품은 일본의 원청회사였던 제일동화에서 그려보낸 원화를 한국의 동양방송이 동화 작업이나 채색 등의 하청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 만화영화에 검은 별과 황금박쥐#라고 미국 만화 배트맨을 표절한 만화영화가 있기는 하다. 황금박쥐 캐릭터가 배트맨의 판박이. 아마도 이 만화영화에서 원화를 그릴 수도 있었겠지만, 이 영화는 개봉일자가 1979년이라 이미 태권브이로 감독을 한 김청기가 이 작품에서 원화를 그렸다고 보기는 힘들다.[5] 현재에도 존재하는 옵니버스 전개 방식의 애니메이션 특징 중 하나이기도 하다.[6] 실제로 한국 메카물에서 일본 메카의 표절이 많았던 이유가 완구업체 스폰싱 관련 이해관계적 이유로도 상당부분이 설명된다. 물론 원산지인 일본도 역시 장난감 장사를 해야하니 (특히 아동대상) 애니메이션에 완구업체 스폰서가 중요하겠지만, 당시 옛날 한국의 사정을 감안하면 한국의 열악했던 제조업 수준으로는 독창적인 금형장비를 생산하기가 달렸을테니, 이미 일본쪽 공장에서 돌아가는 완구생산금형을 모방하거나 오래된 금형을 중고로 사서 쓰거나, 혹은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베끼거나 하는 식으로 하위호환 카피를 하였을테니...[7] 하지만 이렇게 했다간 제작사들에게 고소를 먹는다.[8] 캐릭터 원작자로써 지식재산권은 존재한다.[9] 후술할 심형래가 이 분에게 제작을 배운 걸 생각하면 심형래의 흥행지상주의도 전혀 이상하지만은 않다.[10] 미국이나 일본도 검열이 아주 없는 게 아니었다. 미국의 만화계도 실버 에이지 이전까지 50~60년대를 거쳐 시행했던 '코믹스 코드'라던가 일본도 70년대까지 여러 사유의 검열에 하도 많이 시달렸다.[11] 스폰서 뽀빠이 과학이 내놓은 당시 쏠라 원, 투의 완구는 갓마즈로 합체하기 위한 변형 기믹이 있었다. 쏠라 포 파이브 식스가 나왔으면 합체를 했을지도? [12] 스트리트 파이터 Q판이라고 해서 Q라고 붙여진것으로 추정됨. 'Q'는 중화권 창작물에서 쓰이는 표현으로 치비 혹은 디폴메, 이와 준하게 우스꽝스럽게 된 캐릭터나 그림체를 지칭하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