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자영의 소나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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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リリィ)
저기에 나는, 아니, 나만은 가지 않으면 안돼.
1. 개요
자영의 소나닐의 등장인물로 주인공 성우는 카와시마 리노.
이형화한 지하 세계를 방황하는 소녀. 통칭 리리 더 스트레인저. 매정한 표정이나 까칠한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지만 성격 자체는 순진무구 한데다 순박하고 솔직하다. 삐지거나 하는 등 아이 같은 면도 갖고 있다. 럭키 루치아노의 평의 의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계집아이지만, 솔직하고 귀여운 아가씨" 가끔 평소 모습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자신이 어디서 온 누구인지, 어째서 지하세계가 된 뉴욕 시에 있는지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녀가 갖고 있는 첫 기억은 눈을 떴을 때 처음 보였던 보라색 가짜 하늘.
지하세계가 사실 어떤 것인지도, 현실의 뉴욕은 이미 폐허가 되어 있다는 사실도 처음에는 모르며 이해하지도 못한다. 위에서 떨어졌다는 건 알지만 지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없고 그에 대해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을 뿐.
최소한의 상식 이외의 모든 것과 감정을 잊고 있지만, 단지 맨해튼에 우뚝 솟은 '자영의 탑'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의식만이 남아있다.
기억이 없기 때문에 보이는 모든 것에 의문을 품고 관심을 가진다.
지하 세계의 사람들과 만나, 그들의 "르프랭(refrain)"을 목격하며,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과 함께 자신의 안에 숨긴 "마음"과 그 힘을 발견해 나간다.
츤데레에 둔감. 여러가지로 무지해서 자신의 감정을 잘 알지 못하고 여행을 하면서 '외로움', '즐거움', '기쁨', '슬픔', '분노' 그리고 '사랑'의 감정을 배워가게 된다. 사실 츤츤거리는 이유 중 하나가 너무나 감정에 무지하기에 제대로 된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전작의 주인공인 메어리 와는 다르게 성인이다. 이 의미는 알아서 판단하길.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와 오즈마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로 추정된다.
2. 정체
그녀의 정체는 지상에서 여행하는 엘리시아 웬트워즈의 '''감정의 그림자'''.
리리가 기억이 없었던 이유는 말 그대로 '''기억 자체가 없었기 때문'''.[1] 이유도 모르면서 자영의 끝에 가길 바랬던 것도 엘리시아가 맨허튼에 가길 바랐기 때문이다.[2]
물론 그녀가 감정을 하나 하나 알아갈 때 마다 엘리시아는 그 감정을 되찾게 되고 장미의 마녀의 얼굴이 어린시절의 엘리시아를 쏙 빼닮은 점이나 둘이 여행하는 여로는 같다던가 선택지에서 엘리시아가 멈추면 리리도 멈춘다는 시점에서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하다.[3] 리리가 1장에서 소년의 모습을 하고 여자인 자신을 부정한것 역시 알란이 죽은 후 여자를 버린 엘리시아의 영향인것 같다. 그녀가 쓰는 황금의 힘 또한 엘리시아의 한쪽 눈인 황금안의 힘으로 추측된다.
그녀의 이름 리리는 과거 엘리시아의 애칭을 착각한 세르반이[4] 부르는 '''리리'''라는 별명을 듣고 알란 또한 착각하고 리리라 기억해 버린 것에서 알란의 경험의 그림자인 A가 그대로 리리라고 이름을 붙여버린것에서 유래되었다.
3. 행적
3.1. 자영의 소나닐 본편에서
뉴욕 외곽의 베라차노에서 처음 눈을 떴으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처음에는 남장을 하고있는데다 자신이 남자인 줄 알고 있었으나[5] , 1장 후반에는 여자인 자신을 인정하고 자영의 끝을 갈것을 결의하면서 A의 도움으로 소녀의 모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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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서 A의 크리터, 럼버잭이 파괴되고 A의 도움으로 지하세계의 소문 중 하나인 황금을 다루는 장미의 마녀로 변하게 된다.[6] 장미의 마녀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은 1분도 안되는 시간이지만 그만큼 '''매우 강력하다.''' 그 후에도 크리터 하나당 한번씩 장미의 마녀로 변하며 각 크리터에 해당하는 무기를[7] 사용하며 천사들을 해치운다. 다만 자주 마녀로 변신하면 몸이 버티지 못 해 앓아 눕는다.
6장에서 서쪽의 마녀 쥬디에 의해 자신이 지상을 여행하는 누군가의 그림자라는것과 자영의 탑에 도착하면 자신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A와 헤어져[8] 방황한다. A나 마오 ,루치아노가 설득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이후 재규어맨의 습격으로 사실은 '''사라지고 싶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때 지하철과 A가 도착하면서 A는 '''"미안하다. 리리 비록 너의 소망이라고 해도 너를 죽게 두지 않는다."''' '''"미안하다. 하지만 리리. 나는 너를 지킨다. 비록 그림자가 부서져도. 너는 죽지 않는다. 너는 사라지지 않는다.이 내가 그렇게 만들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재규어맨과 대치. 크리터 소환으로 재규어맨은 사라졌지만 A는 크게 다친 상태에서 리리는 슬퍼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다. 그후 A와의 사랑고백으로 다시 자영의 탑에 가는 것을 결의한다. 가는 길에서 A와의 애정행각은 덤. 그러나 자영의 탑에 도착했을때 제 7천사의 등장으로 A의 마지막 크리터가 파괴되고 장미의 마녀로 변해 마지막 천사를 쓰러트리지만 크리터가 전부 파괴된 A는 사라진다. 사라지기 직전 A는 다시한번 리리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리리와 입맞춤을 나눈다. 이후 소나닐의 주인인 에디슨경과 대면. 에디슨에게 누군가의 꿈,환상,그림자 라고 조롱당하면서 사라질뻔 했지만 사라지는 도중 리리가 만든 시편이 알란이 마지막으로 만든 수식인 《'''A'''》를 발동시켜 에다슨경이 있는 장소로 다시 되돌아간다. 그후 엘리시아와 함께 에디슨경과의 언쟁끝에 그를 황금의 힘으로 만들어진 권총(마지막에 A가 쓰던 권총)으로 쏴 기억의 세계인 소나닐을 해방시킨다.[9] 여담으로 황금의 힘은 아자토스가 에디슨을 배신하고 리리를 서포트한 결과물이라는 충공깽스러운 설정이다.
마지막에는 자신도 지하세계와 함께 사라져 갈 뻔하지만 세계의 의미를 깨닫고 A와 함께 1량뿐인 지하철을 타고 푸른 하늘로 날아가게 된다.
3.2. 본편 이후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후속작인 황뢰의 가크툰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자영의 소나닐의 배경이 되는 대소실 사건[10] 으로부터 2일 전, 사건을 저지하기 위해 에디슨과 대치하지만 실패하고 갇혀버리게 되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며 죽을날만을 기다리고 있던 니콜라 테슬라를 구원하고 살아갈 의미를 주게 된다. 그리고 테슬라는 목숨이 다 할 때 까지 자신이 구하지 못한 사람의 백배를 구하겠다고 맹세. 그 이후 바로 곤경에 처한 엘리시아를 구한 뒤 그녀를 습격한 피로물든 혀의 교단(니알라토텝의 광신도집단)을 전멸시킨다.
더불어 스승인 벤자민 프랭클린이 리리의(정확히는 엘리시아의) 선조격 되는 인물이라는 듯.
황뢰의 가크툰 본편 묘사를 보면 아무래도 테슬라에게 '''여신님'''으로 떠받고있는 모양(...).
웹노벨의 의하면 꿈길을 건너기 시작하면서 엘리사아의 이름을 잊어버렸는데 이유는 불명. 계속해서 꿈길을 걸으면서 그녀의 이름을 기억해 내려고 노력중. 리리는 엘리시아를 그 사람이라고 부르면서 어머니 내지는 언니라고 생각한다 엘리시아 역시 리리를 여동생 내지 딸로서 생각하고 있다.
푸른 하늘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하늘 위를 여행하고 있지만 꿈을 통해 시공을 건너거다니며 시리즈의 등장인물들과 만난다거나 엘더 갓에게 쫓기거나 A와 애정행각을 벌인다거나 하는 소란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스팀펑크 시리즈의 여러가지 조직에선 그녀는 '''최초의 독립된 현상수식체'''로 기록되있는듯.
A의 말에 따르면 만물은 그녀의 소원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하며 물리법칙마저 넘을 수 있는 존재로까지 성장한 것 같다(...). 이대로 성장하면 아자토스의 후계가 될지도 모른다는 코즈믹 호러틱한 이야기도...[11] 더불어 이미 시간여행과 평행세계이동은 간단히 가능할 정도로 성장했다.
사쿠라이 히카루가 트위터에 중얼거린바에 의하면 리리가 타고 있는 1량뿐인 지하철은 최신작 기준인 1908년시점에서 여러가지 조직이 노리고 있는 모양.
[1] 기억이 없으면서도 말이 가능한것과 가끔씩 떠오르는 기본상식이나 감정의 파편은 엘리시아의 영향[2] 리리에겐 끝으로 갈 이유가 없었지만 엘리시아에게는 이유(알란이 마지막으로 남긴 메세지)가 있었다.[3] 감정 뿐만 아니라 기억 역시 어느정도 싱크로 되어있는 데다가 서로의 몸을 공유 할 수도 있다.[4] 원래 애칭은 엘리[5] 정확히는 여자인 자신을 부정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처음에는 여자인 자신(あたし)을 떠올리게 만드는 A를 무서워하며 피해다녔다. [6] 굉장한 떡밥 같지만 체험판에서 공개된 에피소드에 장미의 마녀로 변신하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었기에 체험판을 플레이한 유저에게는 별다른 충격을 주지 못했다.[7] 각각 럼버잭의 도끼, 앤트 라이언의 창, 스퀘어 크로우의 낫. 이때 크리터들이 쓰는 무기와는 다르게 리리가 사용하면 황금빛으로 변하면서 화려한 장미무늬가 새겨진다.[8] 어차피 사라질 자신을 지키다 A가 다치지 않길 바랐기 때문. 종장 시점의 A는 크리터가 1개밖에 남지않아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 그러나 A와 헤어진 이후 계속해서 마음이 아팠다고.[9] 이때 리리의 눈동자는 평소랑 똑같은 벽안이지만 황금안 특유의 세로동공을 띄고있었다.[10] 뉴욕 300만명 시민이 하루 아침에 지상에서 사라지게 된 사건[11] 리리의 순진무구함과 무지는 아자토스의 특징으로 토토같은 몇몇은 그녀를 아자토스와 닮았다고 한다. 실제로, 원작 크툴루 신화의 아자토스는 '''눈 멀고, 우둔하며,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는 백치의 신으로 묘사가 될 정도로 아우터 갓의 이해력조차 아득히 넘어설 정도로 터무니없을 정도로 전지전능한 존재라서 인간의 지능으로서는 이해는 커녕 인지조차 불가능한 존재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