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시티/스토리 및 퀘스트
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리버스 시티 스토리 퀘스트.
2. 목록
2.1. 강을 따라 흘러온 것
어느 날, 소멸의 여로 저편 강물에서 무전기 하나가 떠내려온다. 이름 없는 마을의 에르다들은 분명 여로 저편의 '도시'에서 떠내려왔을 터라고 말하면서 최근 그곳에서 흘러오는 강물의 유량이 줄었다며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것이 아닌지 의아해한다. 플레이어는 그곳이 혹 '프렌즈 월드'의 지역이 아닐까 추측하면서, 직접 가서 상황을 확인해보기로 한다.
2.2. 가장 평범한 사람
2.3. 정글에서 살아남기
알라모는 플레이어와 라솔에게 마을의 은인 '베어 그랑스'에게 가보라고 한다. 베어는 프렌즈 월드 출신인데, 모종의 이유로 프렌즈 월드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한다.
2.4. 점심식사일 뿐이야
푸른빛 쥐고기 20개를 가져오자.
2.5. 보라빛 쥐고기
2.6. 당신의 고향은?
보라빛 쥐고기 20개를 가져오자.
2.7. 버려진 열차
2.8. 방법을 찾았나?
수색형 T드론 A형 100마리를 퇴치하자.
2.9. 보안에 실패했어
2.10. 그게 뭔데?!
T-boy의 연구노트 20개를 가져오자.
2.11. 우린 쥐가 아니야
라솔은 주민들을 설득해서 T-boy를 물리치고 밝은 석양을 보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베어의 도움도 없이 강력한 T-boy의 기계군단을 어떻게 무찌를지 고민하고 있는 주민들 앞에 라솔은 플레이어를 소개하면서 강력한 용사님이 나타났다고 주민들 앞에 소개한다.
알라모는 라솔에게 그런 강대한 힘을 가진 용사를 보수도 없이 부려먹을 순 없다고 말하지만 라솔은 플레이어에게 '''아케인 심볼을 줄테니''' 일을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라솔의 말에 따르면 T-boy의 연구실 한켠에 잔뜩 쌓여있는걸 보았고 T-boy만 물리쳐준다면 20개 정도 줄 것이라고 구체적인 수량까지 이야기한다.
한편 이야기를 듣고 있던 베어는 플레이어와 함께 싸우겠다고 말하는 대신, 라솔에게 이 일에서 빠지라고 말한다. 왜 그렇냐고 라솔이 반문하자 베어는 "넌 너무 앞뒤 안가리고 결정적으로 사람 말을 너무 무시한다."는 답을 해준다. 플레이어 포함 마을 주민 전원이 이에 공감한건 덤.
2.12. 지하철에서 살아남기
드론 부품 20개를 가져오자.
2.13. 전진, 또 전진
2.14. 3인의 아웃사이더
전투형 T드론 B형 100마리를 퇴치하자.
2.15. 부품일 뿐이야
또 다른 드론 부품 20개를 가져오자.
2.16. 놈은 그곳에 있다.
2.17. 똑똑히 새겨둬.
전투형 T드론 B형 100마리를 퇴치하자.
2.18. 위로, 아래로
몬스터를 물리치며 M타워 최상층으로 향하자.
2.19. 그토록 바라던
블랙홀 생성기를 파괴하자.
2.20. 뒤집힌 도시에서 살아남기
퀘스트 완료 시 '선택형 아케인심볼 교환권'(14일 기간제)과 T-boy의 모니터 모자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에필로그에서 세냐와 T-boy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3. 평가
스토리 자체는 베어의 고뇌를 적절히 잘 풀어내고 사회 비판적 요소도 적당히 갖추고 있어[1] 평이 좋은 편이고, 앵글러 컴퍼니나 세냐 같은 그란디스 악역 캐릭터와 관련된 떡밥을 적절하게 연출하는데에도 성공했다. 또한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이후로 비중없이 밀려버린 프렌즈 월드가 오랜만에 등장해 스토리 상 중요한 장소인 아케인 리버와 연계해 떡밥을 풀어낸 점은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T-boy나 베어의 행동이 찌질하다는 사소한 평[2] 이 있으며, 연출 또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도 연출의 경우 테네브리스와 세르니움보다는 낫다는 평이 많아, 후에 등장한 셀라스와 함께 '''절망적이였던 메이플스토리의 연출이 서서히 나아질 수 있다는''' 일말의 여지를 남겼다는 의의가 있다.
다만 스토리 외적으로 얌얌 아일랜드와 더불어 크진 않지만 강원기의 그란디스 스토리 편애라는 평도 있다. 두 스토리는 아케인 리버 진행 도중이 아닌 외전격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스토리 시기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리버스 시티의 경우에는 프렌즈 월드만 다뤄야 할 해당 스토리가 대체 왜 그란디스 관련 스토리로 쓰이는거냐는 유저들의 불평을 받기도 한다. 이렇게 해소용으로 내놓은 스토리 조차도 그란디스 관련 편애 의혹을 벗어나진 못했으며, 부정적인 아케인 리버 평가를 뒤엎을 카드를 그란디스 스토리 떡밥 투척용으로 썼다는 점에서 기존 메이플 월드 스토리를 중시하던 팬에게는 질타받을 만한 일이다.
그래도 해당 부분의 긍정적인 측면을 찾자면 어차피 검은 마법사를 위시로 한 '메이플 월드 스토리'는 끝났으며, 앞으로의 스토리는 '포스트 검마', 다시 말해 제른 다르모어와 그란디스가 주축이 될 것은 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기왕 이쪽에 투자하는게 형편이 나을 수도 있다. 리버스 시티 스토리에서 메인 빌런인 T-boy는 완전히 소멸한 것이 아니라 단순 패퇴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재등장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그래서 이러한 점에 만족하는 유저들도 존재한다.
그리고 셀라스, 별이 잠긴 곳이 나오면서 이 점은 재평가를 받았다. 셀라스에서는 타나의 목걸이를 제외한 그란디스 관련 떡밥 자체가 너무 없기 때문에[3] , 그란디스 세계관의 떡밥에 흥미를 가진 유저의 갈증 해소는 전혀 되지 않은 채 셀라스의 이야기가 끝나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