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벳 건(데드 스페이스)
1. 개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공구.''' 이름 그대로 리벳을 발사한다. 물론 이 게임의 '공구'들이 웬만한 무기 못지않은 흉악한 위력을 발휘한다.
2. 935 Bonder Rivet 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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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에 등장하는 리벳 건으로 공구 전문 제조회사인 "스코필드 툴"[1] 에서 만들어진 상품이다. 샘 카드웰, 네이선 맥닐, 게이브 웰러가 처음부터 갖고 있는 장비로, 장탄 수는 4발. 2차 발사는 차지샷으로 일정시간 트리거를 누르고 있으면 ~리벳의 위력이 강화된다. 기본 사격은 위력이 낮은 편이라 2차 발사를 쓰거나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쓰기 까다로운 편이다. 대신 2차 발사에 익숙해지면 제법 화력이 나오고 어차피 기본 무장이라서 제거가 불가능한데다가 '''무한탄창'''이기 때문에 탄약을 아낄 때 자주 사용된다.
네일건과 유사한데, 리벳 공정 특성 상 그 위력은 더욱 강하다.[2]
3. 711-Mk(Mark). CL Rivet 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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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중 탄환. 위의 짧은게 리벳이다.
데드 스페이스 2, 데드 스페이스 3에 나오는 리벳 건. 스코필드 툴의 라이벌 제조회사인 "팀슨 툴"[3] 에 의해 제조된 상품으로, 데드 스페이스 2에서는 일반판을 예약 구매하면 특전으로 끼워줬던 공구다. 예약 구매 하지 않아도 엑스박스판의 경우 400포인트를 주고 슈퍼노바 팩 DLC를 구입하게 되면 여러무기들과 수트들 중에 리벳건이 들어 있는데 어질리티 리벳 건(agility rivet gun)이라는 변종으로서 장전 시간 5% 감소, 연사력 5% 증가 옵션이 붙어 있다. 덧붙여 PC판은 무료로 얻을 수 있다.
3.1. 데드 스페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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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단점
이 무기를 처음 잡았을 때 먼저 느끼는 것은, '''구리다'''는 것.
기본 발사는 리벳을 일직선으로 발사하는 것인데 데미지가 높지가 않다. 플라즈마 커터의 절반 수준으로 단발 위력이 화염방사기보다 꼴랑 1 높은 정도. 거기에 조준도 선이 아닌 점의 형태라 맞추기도 어렵고, 절삭형 공격이 아닌 충격형 공격이라서 사지 절단도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리벳을 몸통에 때려 박는 식으로 써야 하는데, 비록 기본 장탄수가 16발이긴 해도 구린 데미지와 낮은 명중률, 절삭 불가라는 안 좋은 단점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가장 기본적인 네크로모프인 슬래셔조차 하나를 잡는데 노멀 난이도 기준으로 거의 한 탄창 가까이를 들이부어야 하는 영 좋지 않은 효율을 보여준다. 플라즈마 커터가 조준만 잘하면 단 두 방에 슬래셔를 처치 할 수 있는 것에 비교된다. 풀업을 해도 최대 탄창이 24발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설상가상으로 한 번에 나오는 탄창도 화염방사기나 펄스 라이플의 절반밖에 안 나온다.
2차 발사 형태는 리벳 '''5발'''을 소모해 발사한 리벳을 '''폭파'''시키는 것으로, 폭파와 동시에 리벳이 사방팔방으로 튕겨나가 네크로모프들에게 데미지를 입힌다.[4] [5] 1편의 펄스 라이플 2차 사격과 비슷한 방식이다. 네크로모프가 뭉쳐있다면 나름 쓸 만하지만 어디까지나 '나름'이지 주요 공격 수단으로는 아쉬운 수준이다.
3.1.2. 생각보단 강하다
그래도 반자동이지만 연사력이 어마무시하게 빨라서 네크로모프에게 스테이시스를 걸고 네크로모프가 꾸물대는 동안 스무 발[6] 을 넘게 박아줄 수 있다. 빠르게 클릭하면 '''펄스 라이플보다 더 빨리 나간다.''' 좀 쓰게 되면 스테이시스도 필요없이 그냥 풍풍풍 쏴댈 수도 있다. 그야말로 고자같은 단발 화력을 무식한 연사력으로 때우는 식. 위에서 설명되었듯이 네크로모프 하나 때려잡으려면 탄창을 반 넘게 쏟아부어야 되지만 그 탄창의 반을 눈 깜빡할 사이에 때려박아줄 수 있다. 이렇게 빠른 연사력으로 한 발 발사하고 나면 아주 잠깐씩이라도 무방비 상태가 되는 다른 공구들에 비해 첫 발이 빗나가도 바로 다음 발을 때려 박아줄 수 있다.
더군다나 이렇게 연사력이 빠른 무기에 나름 높은 저지력도 붙어있어서 '''한 발 맞출 때마다 넉백이 걸린다!''' 연발로 쏴대면 슬래셔나 퓨커쯤은 손쉽게 제압이 가능하고 심지어 스토커까지 주춤거리게 할 수 있어서 '''스테이시스도 안 걸고''' 리벳을 여러 발 박아 피떡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비서럴 게임즈가 이 무기의 저지력을 어느 정도로 생각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리벳 건으로 네크로모프를 잡으면 키네시스로 날린 꼬챙이나 자벨린 건에 맞은 마냥 붕 날아가 벽에 꽂힌다.
결국 이 무기로 네크로모프를 효율적으로 때려잡으려면 플라즈마 커터처럼 푱 푱 푱 하면서 찔끔찔끔 쏠 게 아니라, 몸통을 노린 다음 마우스를 신나게 광클해주면 된다. 맞으면서 적이 밀려나니 조준점을 계속 올리면서 유지해 주는 센스가 있으면 더욱 좋다. 복부에 가해지는 충격에 비틀비틀거리면서 물러서는 네크로모프의 몸에 무서운 기세로 날아가 두두둑 박히는 리벳을 보고 있으면 예상치 못한 찰진 손맛에 반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마리가 몰려온 난전에서 2차발사가 보기보다 쓸만한데, 가장 최근에 발사된 자벨린부터 2차공격을 실행하는 자벨린 건과는 달리 이쪽은 여태까지 네크로모프에게 박아넣은 리벳을 한꺼번에 폭파시키기에 사지에 조밀하게 때려박은 뒤 폭파시키면 그래도 확실히 잡을 순 있기 때문이다. 한 마리만 있을 경우에는 리벳을 5발이나 들여서 터뜨리느니 때려 박는 걸로 만족하고 끝내자.
3.1.3. 진짜 문제점
사실 따져보면 이 무기는 낮은 데미지[7] 보다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끔찍한 탄약 효율. 최대 장탄수 24발, 인벤토리 1칸당 탄환 수납량 30발, 2차발사의 5발씩이나 되는 심각한 장탄 소모, 탄환의 낮은 드랍률에 한번 떨어지는 탄환이 달랑 6발, 구린 발당 화력을 연사력으로 때우는 식의 사용방식에다가 그에 걸맞는 정신나간 연사력이 겹쳐서 일으킨 최악의 시너지를 일으키게 된다. 시간 대비 화력은 다른 무기에 크게 꿀리지 않는데, 이걸로 네크로모프 두어 마리만 잡아도 인벤토리 두세 칸이 비어 버리니 마음놓고 질러대기가 너무 부담스럽다. 상술해 놓은 저 정도의 총알 수납량으로는 리벳 건의 연사력만큼 소모되는 탄약 소비량을 감당하기가 힘들다. 결국 이 공구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적당한 업그레이드와 칼같은 탄약 관리가 필요하며, 다른 무기의 장탄을 희생하거나 리벳을 쏘는 대신 주먹질이나 스톰핑을 날려 탄약을 최소화하고 리벳 건 탄약을 보이는 대로 아득바득 챙겨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상점에서 공짜라는 것에 혹해 구입한 플레이어의 '''인벤토리를 쓸데없이 꽉 차게 만드는''' 몹쓸 물건. 전작의 화염방사기를 계승한다고 볼 수밖에 없는 무기.[8] 리벳 건을 주력으로 쓰게 되면 나오라는 리벳은 안나오고 튀어 나오는 엉뚱한 다른 탄약들 때문에 전투에서 고생하게 된다. 그러니 돈과 파워 노드에 여유가 생기는 2회차에서 장난으로 쓰던가 아니면 막장 플레이를 위해 구입하도록 하자.
이런 성능으로 플라즈마 커터랑 비슷해 보이는 무기니 탄환도 플라즈마 커터 정도로 적당적당히 챙겨가면 될 거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예약판을 구매한 사람들을 물 먹인 공구로, 구리다는 인식이 상당히 깊게 박혀 있는 공구지만 게임에 익숙해진 다음 탄환을 제대로 확보하고 업그레이드를 적당히 하고 써 보면 의외로 찰진 손맛과 생각도 못했던 성능에 반할 수도 있다. 성능이 별로긴 하지만 플라즈마 커터나 펄스 라이플 같은 넘사벽 만능에 가려질 뿐이지 매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드 스페이스 2의 '''진정한 만능무기'''라고 평하는 사람들마저 있다. 확실히 권총마냥 빠른 연사력의 반자동 점형 공격을 한다는 특성은 어디 한 군데 특출난 곳 없이 무난한 공격방식이지만, 그만큼 근-원거리를 모두 대응할 수 있기도 하다. 물론 높은 난이도에서까지 쓰기는 조금 버겁지만 캐주얼이나 노멀 정도의 난이도라면 괜찮은 손맛과 더불어 게임이 상당히 재미있어진다고. 아무튼 사람마다 선호하는 게임 스타일에 따라 평이 갈리긴 하지만 아주 못 쓸 무기는 아니니까 직접 쓰고 결정해 보자.
3.1.4. VS 네크로모프
기본적으로 아주 정직하고 스탠다드한 공격방식이라, 어떤 네크로모프건 유연한 대응이 가능. 이게 생각보다 경직이 있어서, 조준이 잘 되면 저지력이 괜찮다. 특히 익스플로더들이 한두 마리씩 섞여 나오는 구간에서 유용한데, 리벳을 격발시켜 사방팔방으로 튀게 만들면 그 중 한 발이 익스플로더를 터뜨려 주변 네크로모프들까지 끔살시켜 준다. 좁은 골목길에서 2차발사가 보기보다 상당히 빛을 발한다.
3.2. 데드 스페이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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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프레임 + 원격측정 스파이크로 만들 수 있다.
'''3편 한손무기의 꽃'''
성능이 대폭 상향되어서 '''무기의 밸런스가 아주 잘 잡혔다.''' 과할 정도로 빠르던 연사력도 그럭저럭 빠른 수준이 되었고 한발 한발의 데미지도 약간 올랐으며, 한 발 맞출 때마다 네크로모프가 뒤로 밀려나던 저지력도 딱 적당한 수준. 특히 가장 심각한 문제였던 탄창 문제가 데드스페이스 3에서 변경된 탄창 시스템으로 인해 완전히 개선되어, 탄창 증가수치가 +6만 되어도 40발에 육박하는 탄창을 볼 수 있으며, 인벤토리에 넣고다니는 탄창 수 문제도 해결되었다. 한손 무기의 대접이 영 시궁창인 3편에서도 들고다닐 만하다.
사실 단순히 리벳만 쐈다면 나름 괜찮은 무기 정도로 남았겠지만, 이 무기가 각광받는 진짜 이유는 '''리퍼 외의 다른 한손 무기들은 장착할 수 없는 방전 모듈과 폭발 모듈을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 덕분에 리벳 건은 다른 한손 무기들의 '''다수전에 약하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게임 내내 주무기로 써도 손색이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나 방전 모듈과의 궁합이 끝내준다. 리벳 발사와 방전을 병용하면 정말 끝내주는 데미지를 뽑아내며, 방전 덕분에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도 좋다. 3편에서는 방전을 일으켜도 본인에게는 감전 피해가 없기 때문에 포위된 상황에서 자기 발밑에 리벳을 쏴서 방전시키는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도 있다. 폭발 모듈에 비해 장탄이 월등히 많다는 점도 방전 모듈의 장점. 폭발 모듈도 나쁘지는 않지만, 방전 모듈이 훨씬 범용성이 좋다.
전작의 2차 발사를 재현하려면 하단 팁에 폭발 모듈을 달면 된다. 많지도 않은 기존 탄창을 5개나 소모하던 전작과 달리 하단의 폭발 모듈이 별도의 탄창을 소모하게 되었으므로 장탄수 걱정은 덜어낸 셈이다. 대신 한 번에 리벳 한 개만 터지게 되었다는 점은 뼈아프다. 전작과는 달리 가까이 있으면 본인도 대미지를 입으니 주의. 특히나 이 녀석은 사방팔방으로 리벳이 도탄되기 때문에 잘못하면 퓽 소리와 함께 허리가 두 동강이 나는 아이작을 볼 수 있다. 안전 방어 부착물은 필수다.
클래식 모드에서 리벳 건을 만들 경우 하단에 폭발 모듈이 장착된다. 일반 모드에서는 안전장치를 부착해 자폭 대미지를 없앨 수 있지만, 클래식 모드에서는 무기 조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전장치를 장착할 수 없다.
[1] 플라즈마 커터나 라인 건 등을 제작한 회사.[2] 네일건은 목재 등을 접합할때 단순히 못을 쏴서 그대로 결합하는 것이지만, 리벳 건은 합금, 즉 '''금속'''을 접합하기 위해 구멍을 내 그 사이에 가열된 리벳을 쏴 결합하는 용도다. 즉, 간단히 말하자면 '''달궈진''' 못이라는 것. 데드 스페이스에서 리벳 건을 쐈을 때 리벳이 붉게 빛나며 뜨겁게 달궈져 나오는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3] '''자벨린 건'''을 만든 회사.[4] 설정에 의하면 전자기 쉴드 기능이 있어서 사용자가 자기가 쏜 리벳에 다치는 일을 방지해준다고 한다. 실제로 바짝 달라붙어서 2차 공격을 사용해도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5] 2편의 배경이 우주에 있는 콜로니라는 것으로 볼때 작업중에 날아오는 운석이나 먼지들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이다.[6] 물론 벤치돌려서 장탄수를 늘린 뒤의 이야기.[7] 하지만 상술했다시피 연사력이 빨라 낮은 데미지를 보완할 수 있고, 이게 저지력도 높아 대부분의 몹을 압도해버릴 수가 있다.[8] 엄밀히 말해 다른 무기들이 너무 좋은 것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