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엑스맨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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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전(드라마)의 주인공. 또한 엑스맨 코믹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데이빗 할러의 실사화 캐릭터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중인격에 고통받는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코믹스의 데이빗과는 캐릭터성이 크게 다르다.'''
본작의 데이빗 할러는 이스라엘 출생 설정도 없고, 원작의 어머니 가브리엘 할러의 역할을 드라마 오리지널 등장인물이자, 누나인 에이미 할러가 맡는다. 본작에서는 5년 전부터 입원해있는 상황이며, 원작대로 다양한 인격들 때문에 괴로움 받는다.[1][2][3] 그리고 원작처럼 자신이 죽인 사람의 인격을 흡수하는 능력도 있...나?[4] 다만 자폐증과 해리성 정체감 장애였던 원작의 정신질환은 정신분열증[5] 으로 바뀌었다.
다만 정보의 전달보다 데이빗의 혼란스러운 경험에 비중을 둔 드라마의 특성상 아직까지는 등장인물들의 어디까지가 데이빗의 인격이고 실제 인물인지 확신할 수 없다.
그리고 원작과는 달리 '''과거가 그리 깨끗한 편이 아니다.''' 원작에서는 어린 나이에 자폐아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는 것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어야 했지만, 본작에서는 정신적인 문제가 아주 뒤에야 발병했고[6] 여친의 집에서 레니와 마약을 한다거나 자신을 상담하던 상담사의 사무실에 들어가 도둑질을 한다거나 하는 등 좀 문제가 많은 인생이었다. 다만 이 역시 후반부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말 파룩 또는 쉐도우 킹이라고도 불리는 정신적 기생충 같은 악당의 영향하에 놓여서 겪은 일들이다. '''데이빗이 본 환상들과 일탈, 무너진 삶의 원인은 갓난 아기 시절부터 그에게 기생해온 아말 파룩의 영향이 크다.'''
현재 드라마에서는 데이빗이 스스로의 상태를 막연히 알고 있을 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이기에 사실상 본인이 다중인격임을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인격들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기껏해야 환각이나 환청 정도로 여긴다거나 어딘가 누락되거나 왜곡된 기억들이 그 증거.
이런 탓에 코믹스의 데이빗 할러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는 시청자들은 주인공이 다중인격임을 모르거나, 그냥 방황하는 텔레파스의 흔해빠진 이야기를 거창하게 풀어내는 걸로 보이거나, 전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4화 마지막 부분을 기점으로 데이빗이 자신의 다른 자아와 접촉하면서 5화부터는 그 자아에게 휘둘리기 시작했고, 능력이 발현되면서 다중인격에 대해 실감하기 시작한 것 같다. 데이빗 이외의 그를 도우려는 멜라니라는 인물과 관계자들도 그가 지닌 힘이 그들의 생각보다 거대하다는 사실과 데이빗의 능력에 대한 접근을 자신들이 실수했다는 걸 늦게서야 인지한다.
그런데 사실 그 자아는 데이빗에게 기생하는 쉐도우 킹이라는 정신체 악당이었음이 드러났다. 즉, 드라마 시즌 1 초중반까지의 데이빗은 쉐도우 킹이 보여준 환상에 속으면서 시달려온 것일 뿐 다른 자아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또한 원작에서 데이빗 할러의 가장 큰 정신적 특징 중 하나였던 아버지에 대한 애증과 집착은 아직 묘사되지 않았다. '''진짜 아버지가 아들의 기억을 조작했다거나'''라는 과격한 추측도 있고, 어쩌면 데이빗에게 있어서 그런 아버지나 다름 없으면서도 애증을 품고 있는 존재가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할러가의 친자가 아니다.''' 에이미의 말로는 누군가에게서 입양한 자식이라고 하며 에이미가 어린 시절에 데이빗이 입양되었기 때문에 에이미도 누구에게 입양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7화에서 자신의 정신세계에서 곤경에 처한 데이빗을 또 하나의 인격이 도와준다. 영국 악센트를 쓰는 "이성적인" 데이빗이란다. 그런데 그 발언이 의미심장하다. 원작에서 데이빗의 정신세계는 그야말로 서로 다른 파워를 가진 인격이 끊임없이 탄생하는 빅뱅의 현장처럼 묘사된다.
드라마에 등장한 이성적인 데이빗은 비록 초능력이랄 것도 없긴 하지만 데이빗의 필요에 의해 자동으로 만들어진 인격으로 보인다.[7]
'''즉 어쩌면 데이빗의 진짜 초능력은 원작과 유사하게 자신의 정신세계 속에 파워를 가진 인격을 만들어내는 능력 그 자체일 가능성이 있다.''' 사실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데이빗은 염동력과 공간이동이 워낙 깡패 같은 수준이라 그렇지 별다른 설명도 없이 그야말로 뭐든 해내는 사기캐의 면모를 보여왔다.
어쩌면 정말로 필요한 능력은 뭐든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설명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결정적으로 드라마 제목부터가 리전인 만큼 원작과 다른 원인이더라도 결국 어떤 형태로든 데이빗이 다중인격을 앓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1에서는 결국 다중인격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시즌 2에서 생길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데이빗이 섀도우킹에게 '''"네가 사라지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라고 말하고 섀도우킹이 시드니에게 "날 데이빗에게서 강제로 떼어 놓으려고 하면 데이빗이 죽을 거야."라고 말하는 등 충분히 다중인격이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
원작에서 리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다중인격과 인격에 따른 각기 다른 능력들 탓이므로 드라마에서 다중인격이 아니게 된다면 '''리전이라는 이름의 상징성이 훼손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8화가 시즌1의 마지막화라는 점을 고려할 때, 쉐도우 킹을 막는 과정이 데이빗의 무의식적인 방어기제를 자극하여 정신적 항체처럼 다른 인격들이 탄생하는 원인이 되거나, 쉐도우 킹을 물리치는 데 성공하지만 그의 잔재가 데이빗 내면에 남아서 레니라는 인격이 따로 생겨나거나, 사악한 다른 인격을 탄생시키거나, 쉐도우 킹이 사라지고 그에 의해 억눌려 있던 다른 자아들이 해방되는 등의 전개로 시즌2를 위한 떡밥을 남길 수도 있다.
혹은 쉐도우 킹이 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쉐도우 킹이 사라지면 드라마의 데이빗은 그냥 여러 능력을 가진 뮤턴트일뿐 리전이 아니게 되기 때문이다. 원작의 사악한 인격들 대신 쉐도우 킹이 지금까지처럼 그 포지션을 이어갈 수도 있다.[8]
시즌 1 피날레에서 실로 충격적인 엔딩을 보여줌으로써 데이빗의 다음 행보를 알 수 없게 되었다.[9] [10][11]
또한 피날레에서 데이빗의 셔츠 디자인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 둘로 나뉜 듯한 삼각형이 그려져 있다. 이 셔츠의 디자인에 주목하는 이유는 데이빗의 상태를 나타내는 메타포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초반에 쉐도우 킹이 데이빗 안에 남아있는 동안에는 그를 상징하는 노란색 삼각형이 원 안에 들어있으나, 쉐도우 킹이 사라진 뒤에는 둘로 나뉜 푸른 삼각형으로 바뀌어 있다.
앞서 언급한 쉐도우 킹과 데이빗이 나눈 대화와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오랜 시간을 데이빗의 일부로 지내던 쉐도우 킹이 사라진 빈 자리를 메꿀 새로운 그림자는 데이빗의 분열된 자아가 담당하게 될 거라는 암시로 볼 수도 있다.
시즌 피날레 이후 데이빗 본인의 운명도 흥미롭지만, 미국 정보부의 높으신 분들이 디비전 3의 요원을 통해 데이빗의 초월적인 능력을 목격하고 말았다. 작중 멜라니의 표현에 따르면 데이빗은 가히 World-breaker. 진짜로 지구를 박살낼 수 있다는 의미보다는 군사력과 권력으로 뮤턴트들을 압박하려는 디비전 3의 요원에게 그런 "구세계적인" 힘 따위는 데이빗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그토록 두려운 존재가 (아마도 잠시나마) 사라진 지금, 정부가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보여준 뮤턴트들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할지...
2017년 7월에는 데이빗 역할의 배우 댄 스티븐스가 코믹북 닷컴에서 리전의 다른 인격들을 암시하는 언급을 했다.
시즌 2가 전개됨에 따라 정말로 '''데이빗이 올바른 사람인지''' 의구심이 생기는 모습들이 보인다.[12]
시즌 2 10화에서 엑스맨 레거시에서 마지막으로 보였던 데이빗이 잠깐 모습을 비춘다.[13] 인명 이외에 처음으로 코믹스와 연결점이 나타난 셈. 그러나 레거시에서 루스 올다인의 정신 속에 남는 형태로 모든 타임라인에서 존재의 소멸을 택한 데이빗이 어떻게 드라마에 모습을 비추었는가는 여전히 미궁속이다. 또한 시즌1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리전이라는 이름이 마침내 언급되었는데, 미래의 시드니가 속한 타임라인에서는 쉐도우 킹을 저지했지만, 정작 그를 막아낸 데이빗이 리전이라고 불리는 세계를 죽일 괴물이 된다고 한다.
코믹스에서 데이빗이 리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를 고려하면 이번에야말로 다른 인격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시즌2 최종화에서는 초반부터 깔려있던 복선들의 회수와 함께 사실 클락웍스 정신병원에 있던 시점부터 데이빗이 다중인격이었음이 드러났다. 시드니를 비롯한 다른 이들이 데이빗의 다른 인격들의 존재에 대해서까지 눈치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에게 자기애성 인격장애가 있다는 사실까지는 확신한 것으로 보인다.[14]
다만 다른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현재의 데이빗보다 여러 가능성 중에 하나인 미래의 자신을 신뢰한 시드니의 잘못도 있다. 애초에 데이빗이 잘 모르거나 확신이 없어서 말하지 않은 사실들도 쉐도우 킹은 의도적인 거짓말처럼 언급했고, 시드니는 그 말에 설득되었다. 결국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사실상 지금의 데이빗은 미래의 시드니가 경고했던 세계를 파멸시키는 '''리전(LEGION)'''이 되는 노선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시즌 3 예고편으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리전으로 각성한 데이빗이 수상쩍은 컬트 단체를 만들고 그곳을 다스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간여행 능력을 지닌 뮤턴트 여성과 무언가를 꾸미는데, 해당 뮤턴트 여성의 힘을 이용해서 모든 상황을 고치려는 목적으로 추정된다. 또한 데이빗의 이런 계획을 디비전 3의 옛 동료들이 방해하며 그를 죽이기 위해 움직이는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3 1화에서는 시간여행의 능력을 지닌 스위치의 조력으로 디비전 3의 습격을 피해 자신의 시설을 통째로 어딘가에 텔레포트 시켰다. 그리고 시즌 3 4화에서는 시간의 악마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더니, 5화에서는 디비전 3를 쓸어버렸다. 또한 데이빗의 다중인격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에 대해 '''나는 리전(I am legion)'''이라고 칭한다.
결국 시즌 3 최종화에서는 지금껏 복선이 뿌려진 섀도우 킹의 진심을 이해한 찰스 자비에의 설득으로, 데이빗이 파룩과 극적으로 화해하고 과거의 파룩이 찰스와 데이빗에게 간섭을 않게 되면서 과거가 바뀌었다. 그리고 아기 데이빗의 과거가 바뀌면서 '''미래의 데이빗은 미래의 시드니와 함께 존재가 사라졌다.'''
리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드라마의 데이빗 역시 비범한 능력들을 드러냈다. 코믹스에서의 초월적인 능력들에 비하면 하나같이 초라하고 수수한 편이지만, 실사화임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1. 개요
리전(드라마)의 주인공. 또한 엑스맨 코믹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데이빗 할러의 실사화 캐릭터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중인격에 고통받는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코믹스의 데이빗과는 캐릭터성이 크게 다르다.'''
2. 상세
본작의 데이빗 할러는 이스라엘 출생 설정도 없고, 원작의 어머니 가브리엘 할러의 역할을 드라마 오리지널 등장인물이자, 누나인 에이미 할러가 맡는다. 본작에서는 5년 전부터 입원해있는 상황이며, 원작대로 다양한 인격들 때문에 괴로움 받는다.[1][2][3] 그리고 원작처럼 자신이 죽인 사람의 인격을 흡수하는 능력도 있...나?[4] 다만 자폐증과 해리성 정체감 장애였던 원작의 정신질환은 정신분열증[5] 으로 바뀌었다.
다만 정보의 전달보다 데이빗의 혼란스러운 경험에 비중을 둔 드라마의 특성상 아직까지는 등장인물들의 어디까지가 데이빗의 인격이고 실제 인물인지 확신할 수 없다.
그리고 원작과는 달리 '''과거가 그리 깨끗한 편이 아니다.''' 원작에서는 어린 나이에 자폐아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는 것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어야 했지만, 본작에서는 정신적인 문제가 아주 뒤에야 발병했고[6] 여친의 집에서 레니와 마약을 한다거나 자신을 상담하던 상담사의 사무실에 들어가 도둑질을 한다거나 하는 등 좀 문제가 많은 인생이었다. 다만 이 역시 후반부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말 파룩 또는 쉐도우 킹이라고도 불리는 정신적 기생충 같은 악당의 영향하에 놓여서 겪은 일들이다. '''데이빗이 본 환상들과 일탈, 무너진 삶의 원인은 갓난 아기 시절부터 그에게 기생해온 아말 파룩의 영향이 크다.'''
현재 드라마에서는 데이빗이 스스로의 상태를 막연히 알고 있을 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이기에 사실상 본인이 다중인격임을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인격들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기껏해야 환각이나 환청 정도로 여긴다거나 어딘가 누락되거나 왜곡된 기억들이 그 증거.
이런 탓에 코믹스의 데이빗 할러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는 시청자들은 주인공이 다중인격임을 모르거나, 그냥 방황하는 텔레파스의 흔해빠진 이야기를 거창하게 풀어내는 걸로 보이거나, 전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4화 마지막 부분을 기점으로 데이빗이 자신의 다른 자아와 접촉하면서 5화부터는 그 자아에게 휘둘리기 시작했고, 능력이 발현되면서 다중인격에 대해 실감하기 시작한 것 같다. 데이빗 이외의 그를 도우려는 멜라니라는 인물과 관계자들도 그가 지닌 힘이 그들의 생각보다 거대하다는 사실과 데이빗의 능력에 대한 접근을 자신들이 실수했다는 걸 늦게서야 인지한다.
그런데 사실 그 자아는 데이빗에게 기생하는 쉐도우 킹이라는 정신체 악당이었음이 드러났다. 즉, 드라마 시즌 1 초중반까지의 데이빗은 쉐도우 킹이 보여준 환상에 속으면서 시달려온 것일 뿐 다른 자아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또한 원작에서 데이빗 할러의 가장 큰 정신적 특징 중 하나였던 아버지에 대한 애증과 집착은 아직 묘사되지 않았다. '''진짜 아버지가 아들의 기억을 조작했다거나'''라는 과격한 추측도 있고, 어쩌면 데이빗에게 있어서 그런 아버지나 다름 없으면서도 애증을 품고 있는 존재가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할러가의 친자가 아니다.''' 에이미의 말로는 누군가에게서 입양한 자식이라고 하며 에이미가 어린 시절에 데이빗이 입양되었기 때문에 에이미도 누구에게 입양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7화에서 자신의 정신세계에서 곤경에 처한 데이빗을 또 하나의 인격이 도와준다. 영국 악센트를 쓰는 "이성적인" 데이빗이란다. 그런데 그 발언이 의미심장하다. 원작에서 데이빗의 정신세계는 그야말로 서로 다른 파워를 가진 인격이 끊임없이 탄생하는 빅뱅의 현장처럼 묘사된다.
드라마에 등장한 이성적인 데이빗은 비록 초능력이랄 것도 없긴 하지만 데이빗의 필요에 의해 자동으로 만들어진 인격으로 보인다.[7]
'''즉 어쩌면 데이빗의 진짜 초능력은 원작과 유사하게 자신의 정신세계 속에 파워를 가진 인격을 만들어내는 능력 그 자체일 가능성이 있다.''' 사실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데이빗은 염동력과 공간이동이 워낙 깡패 같은 수준이라 그렇지 별다른 설명도 없이 그야말로 뭐든 해내는 사기캐의 면모를 보여왔다.
어쩌면 정말로 필요한 능력은 뭐든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설명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결정적으로 드라마 제목부터가 리전인 만큼 원작과 다른 원인이더라도 결국 어떤 형태로든 데이빗이 다중인격을 앓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1에서는 결국 다중인격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시즌 2에서 생길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데이빗이 섀도우킹에게 '''"네가 사라지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라고 말하고 섀도우킹이 시드니에게 "날 데이빗에게서 강제로 떼어 놓으려고 하면 데이빗이 죽을 거야."라고 말하는 등 충분히 다중인격이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
원작에서 리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다중인격과 인격에 따른 각기 다른 능력들 탓이므로 드라마에서 다중인격이 아니게 된다면 '''리전이라는 이름의 상징성이 훼손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8화가 시즌1의 마지막화라는 점을 고려할 때, 쉐도우 킹을 막는 과정이 데이빗의 무의식적인 방어기제를 자극하여 정신적 항체처럼 다른 인격들이 탄생하는 원인이 되거나, 쉐도우 킹을 물리치는 데 성공하지만 그의 잔재가 데이빗 내면에 남아서 레니라는 인격이 따로 생겨나거나, 사악한 다른 인격을 탄생시키거나, 쉐도우 킹이 사라지고 그에 의해 억눌려 있던 다른 자아들이 해방되는 등의 전개로 시즌2를 위한 떡밥을 남길 수도 있다.
혹은 쉐도우 킹이 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쉐도우 킹이 사라지면 드라마의 데이빗은 그냥 여러 능력을 가진 뮤턴트일뿐 리전이 아니게 되기 때문이다. 원작의 사악한 인격들 대신 쉐도우 킹이 지금까지처럼 그 포지션을 이어갈 수도 있다.[8]
시즌 1 피날레에서 실로 충격적인 엔딩을 보여줌으로써 데이빗의 다음 행보를 알 수 없게 되었다.[9] [10][11]
또한 피날레에서 데이빗의 셔츠 디자인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 둘로 나뉜 듯한 삼각형이 그려져 있다. 이 셔츠의 디자인에 주목하는 이유는 데이빗의 상태를 나타내는 메타포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초반에 쉐도우 킹이 데이빗 안에 남아있는 동안에는 그를 상징하는 노란색 삼각형이 원 안에 들어있으나, 쉐도우 킹이 사라진 뒤에는 둘로 나뉜 푸른 삼각형으로 바뀌어 있다.
앞서 언급한 쉐도우 킹과 데이빗이 나눈 대화와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오랜 시간을 데이빗의 일부로 지내던 쉐도우 킹이 사라진 빈 자리를 메꿀 새로운 그림자는 데이빗의 분열된 자아가 담당하게 될 거라는 암시로 볼 수도 있다.
시즌 피날레 이후 데이빗 본인의 운명도 흥미롭지만, 미국 정보부의 높으신 분들이 디비전 3의 요원을 통해 데이빗의 초월적인 능력을 목격하고 말았다. 작중 멜라니의 표현에 따르면 데이빗은 가히 World-breaker. 진짜로 지구를 박살낼 수 있다는 의미보다는 군사력과 권력으로 뮤턴트들을 압박하려는 디비전 3의 요원에게 그런 "구세계적인" 힘 따위는 데이빗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그토록 두려운 존재가 (아마도 잠시나마) 사라진 지금, 정부가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보여준 뮤턴트들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할지...
2017년 7월에는 데이빗 역할의 배우 댄 스티븐스가 코믹북 닷컴에서 리전의 다른 인격들을 암시하는 언급을 했다.
시즌 2가 전개됨에 따라 정말로 '''데이빗이 올바른 사람인지''' 의구심이 생기는 모습들이 보인다.[12]
시즌 2 10화에서 엑스맨 레거시에서 마지막으로 보였던 데이빗이 잠깐 모습을 비춘다.[13] 인명 이외에 처음으로 코믹스와 연결점이 나타난 셈. 그러나 레거시에서 루스 올다인의 정신 속에 남는 형태로 모든 타임라인에서 존재의 소멸을 택한 데이빗이 어떻게 드라마에 모습을 비추었는가는 여전히 미궁속이다. 또한 시즌1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리전이라는 이름이 마침내 언급되었는데, 미래의 시드니가 속한 타임라인에서는 쉐도우 킹을 저지했지만, 정작 그를 막아낸 데이빗이 리전이라고 불리는 세계를 죽일 괴물이 된다고 한다.
코믹스에서 데이빗이 리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를 고려하면 이번에야말로 다른 인격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시즌2 최종화에서는 초반부터 깔려있던 복선들의 회수와 함께 사실 클락웍스 정신병원에 있던 시점부터 데이빗이 다중인격이었음이 드러났다. 시드니를 비롯한 다른 이들이 데이빗의 다른 인격들의 존재에 대해서까지 눈치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에게 자기애성 인격장애가 있다는 사실까지는 확신한 것으로 보인다.[14]
다만 다른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현재의 데이빗보다 여러 가능성 중에 하나인 미래의 자신을 신뢰한 시드니의 잘못도 있다. 애초에 데이빗이 잘 모르거나 확신이 없어서 말하지 않은 사실들도 쉐도우 킹은 의도적인 거짓말처럼 언급했고, 시드니는 그 말에 설득되었다. 결국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사실상 지금의 데이빗은 미래의 시드니가 경고했던 세계를 파멸시키는 '''리전(LEGION)'''이 되는 노선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시즌 3 예고편으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리전으로 각성한 데이빗이 수상쩍은 컬트 단체를 만들고 그곳을 다스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간여행 능력을 지닌 뮤턴트 여성과 무언가를 꾸미는데, 해당 뮤턴트 여성의 힘을 이용해서 모든 상황을 고치려는 목적으로 추정된다. 또한 데이빗의 이런 계획을 디비전 3의 옛 동료들이 방해하며 그를 죽이기 위해 움직이는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3 1화에서는 시간여행의 능력을 지닌 스위치의 조력으로 디비전 3의 습격을 피해 자신의 시설을 통째로 어딘가에 텔레포트 시켰다. 그리고 시즌 3 4화에서는 시간의 악마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더니, 5화에서는 디비전 3를 쓸어버렸다. 또한 데이빗의 다중인격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에 대해 '''나는 리전(I am legion)'''이라고 칭한다.
결국 시즌 3 최종화에서는 지금껏 복선이 뿌려진 섀도우 킹의 진심을 이해한 찰스 자비에의 설득으로, 데이빗이 파룩과 극적으로 화해하고 과거의 파룩이 찰스와 데이빗에게 간섭을 않게 되면서 과거가 바뀌었다. 그리고 아기 데이빗의 과거가 바뀌면서 '''미래의 데이빗은 미래의 시드니와 함께 존재가 사라졌다.'''
3. 능력
"Acts of god."
'''"I am god."'''
("신의 뜻이다."
'''"내가 신이야."''')
영화 세계관 최강급 캐릭터중 하나이다.[15]'''"I am legion."'''
('''"나는 리전이다."''')
리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드라마의 데이빗 역시 비범한 능력들을 드러냈다. 코믹스에서의 초월적인 능력들에 비하면 하나같이 초라하고 수수한 편이지만, 실사화임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 염동력 - 한계는 알 수 없으나 정신병원을 뒤흔들고 집에서는 주방의 온갖 사물들이 허공에서 미친듯이 날뛰게 만들었다. 또한 자신을 심문하는 디비전3 소속 인물의 뺨에 펜을 꽂아버리고 책상을 박살내고 방 안에 있던 모든 사물을 박살내고 사람들을 기절시키기도 했다. 자기 앞으로 달려오는 차량을 엉뚱한 방향으로 틀어박아 멈추거나, 건물을 뒤흔들고 달리는 자동차의 방향을 바꾸고 사각지대없이 총을 겨누며 포위하는 디비전3의 전투원들 여러명을 손짓만으로 한 순간에 허공을 부유하는 인간탑으로 만들었다. 시즌 2 최종화에서는 뮤턴트 능력을 억제시키는 강력한 역장을 출력만으로 완벽하게 파괴하기도 했다. 시즌 3에서도 디비전 3 전투원들을 날려보내거나 이마에 붙은 초능력 억제 장치를 출력으로 밀어붙여서 파괴하는 등의 용도로 쓰였다.
- 신체 강화 - 한계는 알 수 없지만, 있는 힘껏 휘둘러진 일본도를 한 손으로 상처 하나 없이 잡아내고 그대로 부러트릴 수 있다. 또한 특수한 테이저 건에 기습당해서 전류를 상반신의 급소에 흘려보내도 아프기만 할뿐 금세 전극을 뜯어낼 수도 있다. 아마 염동력의 응용 기술로 추정된다.
- 사이킥 에너지 방출 - 시즌 1에서 쉐도우 킹과 충돌하면서 보여준 힘으로, 향후 시즌 에서도 텔레파시나 아스트랄 플레인 조작, 물질조작, 염동력 등 사이킥 기반 능력에 사용된다. 시즌 3에서는 데이빗이 분노하거나 힘의 출력을 올릴 때 섬광처럼 발산하기도 한다.
- 다중인격 형성 - 시즌 3 5화에서 리전의 정신세계와 다중인격들이 드라마에도 존재함이 오피셜로 드러났다. 전부 데이빗과 똑같이 생겨서 인격 개개인의 이름이나 구별되는 특징은 없다. 또한 이 다중인격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데이빗을 돕거나, 데이빗이 주도권을 잃은 사이에 대신 활동할 수도 있다. 그 증거로 시드니의 능력에 당해서 데이빗과 시드니의 영혼이 뒤바뀌자, 데이빗이 시드니의 육신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 다른 인격들이 나타나 정신세계에서 시드니의 혼을 제압하고 상황을 정리했다.
- 발화능력 - 시즌 3에서 드러난 능력. 시간을 먹어치우며 타임 렉을 발생시키는 시간의 악마들을 상대하기 위해 사용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분신술 마법같은 잔상을 남기더니,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이 악마에게 다가가던 각 시간대마다 연속적으로 존재하게 만들고 결국 시간의 악마들에게 성공적으로 다가간 데이빗의 팔이 천수관음처럼 여러개가 생겨났다. 그 상태에서 데이빗이 손을 장난스럽게 흔든 직후에 느닷없이 시간의 악마 하나가 불에 타버렸다.
- 자신의 시간대별 연속성 부여 - 시즌 3에서 시간의 악마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능력. 시간의 악마들이 일정 간격으로 타임루프가 발동되도록 만들자, 데이빗은 되감기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이 악마에게 다가가는 각 시간대마다 자신을 연속적으로 존재하게 만든 뒤, 아무리 악마들이 시간을 되감아도 무시하고 나아가서 해당 위치마다 자신을 고정시킬 수 있게 해서 타임 루프를 무력화시켰다.
- 공중부양 - 시즌 1 후반부에서 가부좌 상태로 떠오르면서 보여준 능력. 시즌 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쉐도우 킹과의 사이킥 대결에 앞서 몸을 지면 위로 떠오르게 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아마 이 공중부양은 염동력을 통해 자신의 몸을 허공에 띄우는 방식으로 추정된다.
- 포스 필드 - 시즌 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확인된 능력. 눈에 보이지 않는 베리어를 둘러서 디비전 3 전투원들 3명의 집중 사격을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로 간단히 튕겨냈다. 아마도 염동력의 응용으로 추정된다. 시즌 3에서도 이 능력을 전개해둔 상태에서 방심하지만 않으면 여러 전투원들의 일제 사격을 태연히 막아내는 위엄을 보여줬다.
- 현실 조작 - 리전 5화에서 데이빗이 디비전3라는 정부기관에 홀로 쳐들어갔을 때 발견된 영상기록과 현장의 참상을 통해 확인된 능력. 디비전의 무장한 전투원들이 하나같이 바닥에 몸이 파묻힌 상태로 처참히 죽은 참상을 통해 물질 조작임을 추측 가능하며, 영상기록에 담긴 데이빗이 장난스런 제스쳐와 핑거 스냅으로 디비전3의 전투원들 몸이 땅 밑으로 묻히게 하거나 입자로 분해시켜 죽이는 장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즌 2에서는 총을 대걸레로 바꾸기도 했다. 오랜 시간을 데이빗에게 기생하며 힘을 키운 쉐도우 킹이 인간을 돼지나 물고기로 바꾸는 걸 보면, 데이빗 역시 그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즌 3에서 데이빗 본인이 직접 디비전 3 대원들이나 여성 캐리를 가루로 분해하면서 이를 증명했다. 쉐도우 킹과 마찬가지로 데이빗도 유기체에 대한 물질 조작이 자유자재로 가능함을 드러낸 것이다. 또한 전투원 한 명을 순식간에 석상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드는 안드로이드들을 순식간에 오토바이와 함께 돌 조각으로 분해하거나, 석유같은 시커먼 액체로 바꾸거나, 벽에 처박았다. 또한 달리는 차 바닥을 조작해서 사람을 아래로 밀어넣어 아스팔트에 갈아버리는 등의 응용도 보여주었다. 다만 부상자를 고치거나, 파룩에 의해 변해버린 대상을 돌려놓지 못하는 걸 보면 유기물을 무기물로 바꾸거나 분해할 수는 있어도 수복은 불가능한 것 같다. 이 현실 조작은 아스트랄 플레인에서의 상상을 기반으로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 텔레파시 - 마치 프로페서 X처럼 수 많은 이들의 생각들이 동시에 들려오고 감지된다. 타인의 기억을 억제하거나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며, 특정 타이밍에 심어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스트랄 플레인 조작이나 쉐도우 킹과의 사이킥 배틀에 바용되는 등 작중에서 제일 사용되는 비중이 높은 능력이다. 시즌 3에서는 텔레파시를 막는 특수한 장비가 없으면 사람들의 생각을 감지해서 미리 갑작스런 기습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도 가능함이 드러났다. 장기기억과 단기기억 등 기억을 분류해서 삭제하거나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텔레파시 저항훈련을 받은 인물에게서 장기기억을 조작하여 훈련 경험을 삭제하고 정보를 얻었다.
- 텔레포트 - 뇌파 분석을 위한 MRI 기계 안에 누워있다가 확인된 노란눈의 악마와 조우한 뒤에 확인된 능력. 노란눈의 악마를 만나고 눈을 뜬 데이빗은 MRI 안에서 자신이 누워있던 판 위에 그대로 누운채로 바닥에 있었고, MRI 기계는 굉음과 함께 건물 바깥에 떨구어졌다. 심지어 두꺼운 벽 2개를 무시하고 182M 정도의 거리를 넘어 다른 방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182M라는 거리도 그 만큼 이동했다는 거지, 아직까지 거리상의 한계는 드러난 적이 없다. 특이한 점은 분명 멜라니의 섬머랜드는 당시 데이빗의 누나를 감금중이었던 디비전3와 상당히 떨어진 거리에 있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그곳으로 텔레포트 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유체이탈 상태로. 그러나 디비전3 소속 뮤턴트 디 아이가 유체이탈 상태인 데이빗과 시드니의 존재를 인지하고 손을 뻗자 사라졌다. 유체이탈하고 있는 동안에 두 사람의 육신이 어떤 상태였는지는 모르지만 유체이탈이 풀리자 데이빗과 시드니는 어느 강물 속으로 이동되었다. 이를 통해서 데이빗의 텔레포트는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의 육신과 영체를 분리해서 각기 다른 곳으로 텔레포트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시즌 2에서는 자세한 정보나 이미지도 없이 지명만 듣고 단숨에 사막으로 이동하는 등의 터무니없는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이동할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 3에서도 자신이 지배하는 시설 하나를 통째로 텔레포트 시켜서 디비전 3의 기습작전으로부터 도망치는 터무니 없는 스케일을 보여주었다. 디비전 3의 과학자인 캐리가 텔레포트의 범위 밖에 있으면 데이빗에게서 안전할 거라고 했지만, 결국 대기궤도 밖의 우주에 있는 비행선 안에도 침투하면서 범위 운운하는 게 부질없는 생각임을 증명했다. 또한 도로 위를 질주하는 버스 충돌 직전에 내부로 텔레포트하거나, 우주 비행선 내에 침투해서 우주 공간에 병사들을 방출하는 식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 유체이탈 - 텔레포트와 함께 사용하면서 드러났다. 시즌 2 마지막에는 타인의 눈에 보이는 상태와 보이지 않는 상태로 조절하며 다루는 수준으로 능숙해졌다.
- 아스트랄 플레인(영적 세계) 조작 - 접촉대상과 자신의 혼은 그대로 두고 육신만 교환하는 시즈니의 능력이 발동했을 때 영적 세계를 조작해서 만들어진 정신병원 클락웍스에서 보여준 능력. 정신병원의 호실번호판은 그대로인데 문이 사라지고 벽만 남아버렸다. 그리고 사람들은 모조리 병실에 감금되면서 공포영화처럼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벽 두들기는 소리만이 여기저기서 울려퍼졌다. 이후로 노란 눈의 악마(=레니)에 의해 다른 이들의 영혼과 데이빗의 자아가 허구의 정신병원에 갇혀서 기억도 조작당하고 정신병원에서 환자로 살아가는 루프 같은 것을 겪기도 했다. 데이빗 본인이 직접 사용했을 때는 시드니와 둘 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을 만들었다. 시즌 3에서도 이걸 자유자재로 다룬다. 쉐도우 킹처럼 아스트랄 플레인에서 만든 것으로 현실에도 영향을 주는 유사 현실 조작이 가능하다. 사실상 물질 조작의 원리도 물리조작같은 원자 단위의 세세한 컨트롤보다는 이것의 응용으로 추정된다.
- 천리안 - 데이빗은 자신의 현위치와는 전혀 무관한 다른 곳에서 벌어지는 일도 관측할 수 있으며, 이걸 통해서 누나가 고문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이건 텔레파시의 응용 같은 거라서 아스트랄 플레인에서만 사용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 음소거 - 아스트랄 플레인 조작이나, 텔레파시의 응용으로 추정되는 능력. 현실에서 주변 일대의 모든 소리를 차단해서 음소거시킬 수 있다.
- 시간 정지 - 시즌 1의 7화에서 데이빗은 자신과 시드니에게 총알이 날아오자 그 자리에 있던 자신과 시드니의 영혼을 자신이 구축한 아스트랄 플레인으로 끌어들였다. 이때 레니가 개입하면서 자리에 있던 다른 이들의 영혼까지 레니가 새로 구축한 아스트랄 플레인 정신병원에 갇히고 현실의 시간이 멈췄다. 완전한 정지라기보다는 시간이 느려지는 느낌이지만. 이후 아스트랄 플레인과 현실세계 양쪽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상황을 정리하고 나서 시간이 다시 흐르게 되었다. 물론 현실의 육체는 그 상태 그대로 멈춰있기에 정신체 상태에서만 정지된 현실에 개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A가 현실의 멈춰있는 자신의 손에 들린 모자를 빼내서 B의 머리에 씌워주는 경우, 시간 정지가 풀리는 순간 전원 각자의 육신으로 혼이 돌아오면서 B는 그 모자를 쓰고 있는 상태가 된다. 즉, 정지된 시간동안 현실에 간섭한 결과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사실 닥터 스트레인지(영화)에서 에인션트 원이 사망 당시 스트레인지와 유체이탈 상태로 대화를 나눈 것과 비슷한 원리지만, 그 상태로 정지된 시간동안 현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4. 참조
[1] 살찐 사람의 시체처럼 생긴 인격이 있는데, 이게 인격이 아니라 외계인 빌런인 모조나 찰스 자비에의 적 중 하나이고 리전을 이용해 뮈어 섬을 날려버린 섀도우킹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2] 5화에서 데이빗 할러는 스스로도 강력한 뮤턴트지만, 아마도 데이빗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의 정신 속에서 기억을 조작해온 '''기생자'''가 잠복해 있었으리라는 이야기가 극중에서 나왔다.[3] 그리고 데이빗을 광기로 몰아넣은, 그의 정신세계에 기생하는 존재는 아말 파룩 aka "쉐도우 킹"으로 드러났다! 아마도 강력한 사이킥이었을 데이빗의 친아버지와아스트랄 플레인에서 전투를 벌인 끝에 패배하여 아스트랄 플레인을 떠도는 신세가 되었고, 강력한 뮤턴트이자 원수의 아들인 데이빗에게 기생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원작에서는 찰스 자비에의 청년 시절 세계를 여행하다가 카이로에서 만단 텔레파스로 어린 스톰 같은 다른 자들에게 텔레파시로 범죄를 시키는 범죄단 두목이었고 찰스에게 손을 잡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되고 생사를 건 텔레파시 대결을 펼치다가 패배하고 죽어버린 빌런이다. 이후 영혼만 남아 세상을 떠돌다가 뉴 뮤턴트의 카르마, 사일록 같은 텔레파스의 몸에 깃들어 조종한 적이 있다.[4] 데이빗의 애인인 시드니가 자신의 능력으로 몸을 바꾸고 돌아다니다가 그만 데이빗의 친구를 죽이고 말았는데 그녀의 인격이 데이빗의 안에 들어왔다. 그런데 4화에서 실제로는 기존의 내부인격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5] 해당 정신질환의 국내 정식명칭은 조현병이다. 국내 리전 방영판 자막에서는 정신분열증으로 나온다.[6] 실제로는 아주 어린 시절에 존재하지도 않는 개의 환상을 보는 등 기미가 있었다. 본격적으로 악화된 것은 좀 더 뒤의 일.[7] 사실 원작에서도 전지능력, 그러니까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델픽이라는 인격이 존재한다. 지능에 관한 능력이 이런 식으로 나올 수도 있는 셈이다.[8] 이게 아니더라도 섀도우 킹이 시즌1 동안 보여준 인상적인 모습들 때문에 생존이 확정된 이상 섀도우킹은 시즌2에서도 여전히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9] 정체불명의 공중부양 카메라 같은 것에 납치되어 버렸다. 디비전3 뒤에 있는 정부기관을 물건일 가능성도 크지만 의외로 엑스맨의 물건일수도 있고 다른 빌런의 물건일 수도 있다. 리전 시즌 1 자체가 오리지널 요소로 가득 차 있고 원작의 부분은 거의 등장하지 않아서 누구의 물건인지 확정할 수 없다.[10] 일부 외국 팬들은 이 납치가 마블코믹스 X-Men의 빌런 중 하나인 모조(Mojo)의 소행이라고 추측한다. 모조는 Mojoverse라는 포켓 디멘션을 소유한 강력한 악당으로, 원작에서도 주요 엑스맨을 납치한 전적이 있다. 사실 노란 눈의 악마라고 했을 때 쉐도우 킹보다는 모조가 먼저 떠오르는데, 악마 같은 노란 눈동자는 모조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다. 다만 원작의 모조는 기계적인 외형이 일부 섞여있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마법 캐릭터에 가깝기 때문에 양덕들이 도대체 왜 미래적 디자인의 오브를 보고 모조를 떠올렸는지는 모르겠다.[11] 외형적으로는 비슷한 물건이 마블 코믹스, 그것도 리전이 주인공인 엑스맨 레거시 Vol.2에서 나왔다. 바로 소드의 감시 드론.[12] 지금껏 작중에서는 아말 파룩의 영향 때문이라고 추측하였지만 그것조차 사실인지 아닌지 모호하게 되었다.[13] 복장은 같으며 실사화의 한계때문인지 머리카락은 위로 곧게 솟아있으나 다소 짧다(...).[14] 단순한 왕자병같은 게 아니라 자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믿음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15] 다크 피닉스 상태의 진과의 우열은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