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골프 64
1. 개요
マリオゴルフ64
Mario Golf[1]
1999년 6월 11일 닌텐도 64로 발매된 슈퍼 마리오 시리즈 중 하나. 제작사는 카멜롯. 카멜롯의 첫 닌텐도 플랫폼 참여작이다.[2]
사실 마리오가 등장하는 골프 게임은 이 작품이 처음은 아니었다. 과거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용으로 발매된 '골프 JAPAN 코스'와 '골프 USA 코스'은 이름에 마리오는 없지만 마리오가 주인공이었던 골프 게임이었고, 패미컴 말기에 발매된 마리오 오픈 골프 역시 마리오와 루이지가 주인공으로 나와는 골프 게임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게임들은 캐릭터만 마리오를 채택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마리오 패밀리를 주역 캐릭터로 하는 마리오 시리즈의 세계관에서의 골프'는 이 작품이 최초이다.
다채로운 코스와 골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게임 모드가 호평을 받으면서, 이후로도 계속해서 시리즈로 발매되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 발매된 마리오 테니스 64를 시작으로 많은 마리오 스포츠 게임이 발매되어 마리오의 만능 스포츠맨화(...)의 시발점이 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마리오 골프 GB와 연동해서, GB에서 키운 캐릭터들을 불러와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불러온 플레이어는 저장이 안되기 때문에 켤 때마다 연동해야 한다는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었다(...).[3] 이는 마리오 테니스 64에서 연동된 캐릭터를 저장할 수 있게 수정되었다.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어째 저장하고 나갔다 다시 불러오면 첫 타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실력이 부족하다면 열심히 사용해 주자(...).
2. 게임 모드
클리어시마다 '코스 겟 포인트'(일정 포인트를 모으면 다음 코스가 해금)가 주어지는 게임 모드는 ☆로 표기.
- 토너먼트(1인용)☆
메인 모드. 9명의 CPU(플레이하는 건 안보여준다)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겨루는 게임 모드. 버디 이상을 기록한 홀마다 '버디 뱃지'라는 것을 1개씩 준다. 다만 버디 뱃지의 활용도는 캐릭터 해금 뿐(...)
- 캐릭터 겟(1인용)☆
CPU 캐릭터를 하나 골라, 해당 캐릭터와 매치 플레이로 겨루는 게임 모드. 캐릭터를 고를 때 실루엣으로 표시된 캐릭터를 골라서 승리하면 해당 캐릭터가 해금된다.
- 링 샷(1인용)
코스 이곳저곳에 있는 링 사이로 공을 통과시키면서, 규정 타수내로 홀에 넣어야 하는 게임 모드. 한 코스당 6개의 홀을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기존 골프 코스를 유용함). 홀을 하나 클리어하면 스타가 주어지며, 스타를 일정 이상 모으면 다음 코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
- 스피드 골프(1인용)☆
기본적으로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지만, 최대한 빨리 게임을 끝내는 목적의 게임 모드. 첫 홀을 시작함과 동시에 타이머가 작동하며 게임을 끝낼 때까지의 시간을 계산해서 기록 갱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일종의 골프 버전 타임 어택.
- 스트로크(1~4인용)☆
최대 4명까지 즐길 수 있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
- 퍼터 골프(1~4인용)☆
퍼팅 전용으로 꾸며진 2개의 전용 코스 중 하나를 골라 퍼팅만으로 플레이하는 모드. 공이 굴러가는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SLOW, GREEN, FAST의 세가지). 이후 시리즈에서는 없어지게 되는 64만의 모드.
- 트레이닝(1인용)
말 그대로 원하는 코스와 홀을 선택한 후 연습할 수 있는 모드. 바람의 세기와 방향도 조절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전용 코스가 하나 있다.
- 매치 플레이(2인용)☆
홀마다 승/패 여부를 적용하여 승수가 더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모드. 위의 캐릭터 겟의 2인용 모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 스킨즈 매치(2~4인용)☆
홀마다 승/패 여부를 적용하여, 홀마다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플레이어가 포인트를 획득하는 모드. 단독 승자가 없을 때는 다음 홀로 포인트가 이월된다.
- 클럽 슬롯(2~4인용)☆
스킨즈 매치와 룰은 동일하지만, 홀을 시작하기 전 슬롯머신을 돌려 나온 클럽만 사용할 수 있는 모드. 슬롯머신에서 나올 수 있는 것 중에는 스타가 있는데, 이 스타가 3개 전부 나오면 모든 클럽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타가 하나나 둘만 나오면 해당하는 클럽(왼쪽부터 우드/롱 아이언/숏 아이언)는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된다.
3. 캐릭터
이 게임에서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다섯이나 나온다. 그런데 반응이 썩 좋지 못해서 마리오 테니스 64부터는 잊혀진 캐릭터 여럿을 끌어들였다. 그래서 모두 마리오 캐릭터들로 꽉 찼다. 그런데 와루이지는 이 작품 오리지널 캐릭터지만, 처음부터 마리오 시리즈로 편입하기 위해 만든 놈이므로 배제한다.[4] 대신 오리지널 캐릭터 위주의 캐릭터 편성은 GB판으로 이어지게 된다. 다만 이 작품의 오리지널 캐릭터 중 '플럼'은 어느정도 인기가 있다.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x에서 국내명은 "자두" 또다른 특이한 점은 게임 이름은 마리오 골프인데 마리오가 숨겨진 캐릭터(...)라는 것. 대신 일반적으로 마리오는 밸런스 중시형의 캐릭터지만 이 작품에서는 꽤 장타력이 좋은 캐릭터로 나온다.
캐릭터 겟 모드로 해금할 수 있는 캐릭터는 ☆로 표기. 참고로 캐릭터 겟 모드로 해금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쿠파를 제외하면 2~4인 플레이 시에는 처음부터 고를 수 있다.
- 플럼(오리지널 캐릭터) - 208야드 - 스트레이트
- 찰리(오리지널 캐릭터) - 210야드 - 약한 페이드
- 피치공주 - 212야드 - 스트레이트
- 베이비 마리오 - 215야드 - 약한 드로우
- 루이지☆ - 220야드 - 페이드
- 요시☆ - 230야드 - 스트레이트
- 써니(오리지널 캐릭터)☆ - 240야드 - 드로우
- 와리오☆ - 250야드 - 강한 페이드
- 해리(오리지널 캐릭터)☆ - 260야드 - 드로우 - 마리오 테니스 GB에도 해리라는 오리지날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동명이인) 혼동하기 쉽다.
- 마리오☆ - 270야드 - 강한 드로우
- 메이플(오리지널 캐릭터) - 버디 뱃지 50개 이상 획득시 해금. - 245야드 - 스트레이트
- 동키콩 - 링 샷 모드에서 홀 30개 이상 클리어시 해금. - 275야드 - 강한 페이드
- 쿠파☆ 280야드 - 강한 드로우
- 메탈 마리오 - 버디 뱃지 108개 획득시[5] 해금. 북미/유럽판 전용.[6] - 285야드[7] - 강한 드로우
4. 코스
처음에 플레이할 수 있는 건 키노피오 하이랜드 하나이며, 나머지 코스들은 일정 이상의 코스 겟 포인트를 획득해야 해금할 수 있다. 초기 코스의 경우는 배치가 간단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으나 나중에 해금되는 코스들은 미칠 듯한 배치로 인해 갈 수록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게다가 토너먼트 모드에선 나중에 해금되는 코스로 갈 수록 바람도 18m(...) 가량 불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다.
여기 등장한 코스 전부는 후에 마리오 골프 월드 투어의 DLC로 발매되었다.
괄호 안은 토너먼트 모드에서의 명칭.
- 키노피오 (하이)랜드[8] (키노피오 토너먼트)
- 엉금엉금 파크(엉금엉금 컵)
- 헤이호 데저트(헤이호 인터내셔널)
- 요시 아일랜드(요시 챔피언십)
- 부끄부끄 밸리(부끄부끄 클래식)
- 마리오 스타(마리오 오픈)
[1] 해외판은 64가 붙지 않고 그냥 '마리오 골프'다. 마리오 골프 GB 역시 그냥 '마리오 골프'이기 때문에 헷갈릴 가능성이 높다.[2] 그리고 카멜롯은 뒤이어 새로운 작품들을 만든다.[3] 게다가 N64-GB 연동 기기인 64GB팩은 접촉불량으로 엄청나게 악명이 높다![4] 와리오 시리즈에도 편입되기 위해 코트에도 같이 넣었지만 아직 편입 되지 못했다.[5] 본 게임의 코스는 6개이니 108개면 모든 코스의 모든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야 한다.[6] 패미통에서 주최한 본 게임 대회의 1등 상품이 메탈 마리오가 들어간 본 게임의 일본판이라고 한다(...).[7] 최고 비거리.[8] 월드 투어에서는 키노피오 랜드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