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장비/수리검
1. 개요
2015년 4월 28일 닌자 업데이트로 출시된 무기이다. 활, 듀얼건에 이어 새로 추가된 원거리 무기로, 크기가 큰 차륜형(車輪形) 수리검과 쿠나이가 한 세트로 이루어져 있다.
2. 특징
무기의 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능력치는 '''체력'''과 '''의지'''로, 각각의 스탯 4당 최대공격력이 1만큼 증가한다.
공격 방식은 '''원거리'''로, 사거리는 기본적으로 듀얼건과 동일한 700이고, 수리검 마스터리의 효과로 최대 1300까지 증가한다.[1] 수리검의 일반 공격은 반드시 명중하고 행운에 의한 회피도 발생하지 않으며 회피 스킬로 피할 수도 없다. 또한 공격 시에는 화살/마력탄 같은 자원을 소모하지 않아서 내구력이 전부 닳을 때까지 무한히 공격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자원 관리나 명중률을 위한 거리 조절 같은 까다로운 플레이가 요구되지 않는다. 그리고 원거리 무기 중 유일하게 스매시를 사용할 수도 있어서 원거리 공격이 통하지 않는 적을 만나도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다.
원거리 무기답게 무기 자체의 공격력은 강한 편이 아니고, 평타 공격은 듀얼건과 마찬가지로 대상의 다운 게이지가 완전히 찰 때까지는 경직을 거의 주지 않는다. 그러나 듀얼건보다 사거리가 훨씬 긴 3타 다운 무기이기에 적당히 거리를 두고 평타만 날려도 적 하나는 마구 굴려버릴 수 있다. 듀얼건과 마찬가지로 매우빠른속도 수리검에도 공격 속도 증가 효과가 적용되지만, 수리검에는 손쉽게 공격 속도 증가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는 인챈트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방어구와 에코스톤을 통해서만 공격 속도 증가 효과를 받아야 한다.
2.1. 장점
- 무자원 무기
다른 원거리 무기와 달리, 화살이나 마력탄 같은 별도의 자원을 소비하지 않는 만큼, 끊임없는 전투가 기능하다. 덕분에 화살이나 탄환이 떨어지면 무방비 상태가 되는 궁술, 듀얼건과 달리 매우 안정적이다. 아무런 자원 소모 없이 적을 벽에 밀어붙이면서 계속 때릴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 긴 사거리
수리검 마스터리 1랭크 기준, 수리검의 사거리는 13 m로 생각보다 길다. 다른 인술 스킬들의 사거리도 1랭크 기준으로 절대 짧지 않은 편이며, 특히 1랭크 15차지 벚꽃 비화술의 범위는 던전 룸 하나를 통째로 커버할 정도로 매우 넓다. 위의 무자원 무기라는 점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더욱 안정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만든다.
- 높은 생존성
범위 공격기들이 어그로를 심각하게 끄는 듀얼건과 달리, 수리검은 단일 공격을 제외하면 어그로를 끌지 않는다.
그림자 은신으로 적의 인식을 해제하고, 수리검 폭쇄로 취약한 지점에 지뢰를 설치하다 보면 웬만해서 맞을 일이 거의 없다. 여기에 그림자 속박 덕분에 굳이 경직 펫을 부를 필요가 없는 수준이다.
긴 사거리의 빠른 평타를 이용해 활 조준/마법 시전을 취소시킬 수도 있어 원거리/마법 몬스터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림자 은신으로 적의 인식을 해제하고, 수리검 폭쇄로 취약한 지점에 지뢰를 설치하다 보면 웬만해서 맞을 일이 거의 없다. 여기에 그림자 속박 덕분에 굳이 경직 펫을 부를 필요가 없는 수준이다.
긴 사거리의 빠른 평타를 이용해 활 조준/마법 시전을 취소시킬 수도 있어 원거리/마법 몬스터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 기존 근접전투 기술 사용 가능
원거리 공격 장비임에도, 적이 코앞까지 오더라도 스매시, 디펜스, 카운터 어택, 윈드밀 등, 기존 근접 전투 기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내추럴 실드 1랭크인 적과도 편안하게 맞서싸울 수 있다.
- 매우 유용한 스킬들
인술 스킬 탭에는 상당히 유용한 기술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강력한 단일 원거리 공격인 수리검 돌진, 범위 공격기인 수리검 폭풍, 지뢰를 설치하는 수리검 폭쇄, 방보를 깎는 잿빛 연막술, 다수의 적을 마비시키는 그림자 속박, 적의 인식을 즉시 해제하는 그림자 은신, 엄창난 범위와 데미지를 자랑하는 궁극기 벚꽃 비화술 등, 필요한 스킬은 다 있는 덕분에 수리검 하나만 있어도 적의 종류, 숫자, 거리와 무관하게 능수능란한 전투가 가능하다.
수리검을 주력 장비로 사용하지 않는 유저라도, 인술 스킬들은 다른 재능 스킬과의 궁합이 좋기 때문에 보조 장비로 수리검을 채택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2]
수리검을 주력 장비로 사용하지 않는 유저라도, 인술 스킬들은 다른 재능 스킬과의 궁합이 좋기 때문에 보조 장비로 수리검을 채택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2]
- 낮은 유지비
전투 외의 이점으로, 수리검은 상점가가 매우 낮아서 수리비가 다른 무기에 비해 훨씬 싸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하기/안즈의 수리검의 경우 수리비가 100% 기준 1포인트 당 4,260골드로 굉장히 싸고, 수리비가 제일 비싼 켈틱 스로잉 스타마저 100% 기준으로 1포인트 당 9천 골드를 안 넘어간다. 다른 재능 무기들은 98% 기준으로도 1포인트 당 1만 골드가 넘어가서 수리비 증가 인챈트를 바르기가 망설여질 때도 있지만, 수리검은 최소한 수리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2.2. 단점
- 낮은 무기 공격력
우선 원거리 무기답게 무기의 자체 공격력이 근접 무기에 비해 약하다. 양손무기 인챈트로 보완할 수는 있지만 한계가 있는 편. 공격력을 올리는 능력치는 체력, 의지로 두 개이지만 증가 폭이 스탯 4당 1로 높지 않고, 거기에 의지는 능력치 1500 한도에 도달하는 것이 체력에 비해 많이 어렵다. 이 때문에 수리검의 공격력은 다른 재능 무기에 비해 잘 오르지 않는다. 반대로 생각하면, 성장 한계에 도달했어도 의지 증가 인챈트 등을 통해 대미지를 계속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 장인 개조
수리검의 장인 개조는 일반 개조보다 최대대미지를 훨씬 많이 제공하지만, 이 때문에 장인 개조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인술 외의 다른 재능 무기 중에서 장인 개조가 필수인 것들은 극히 일부일 뿐이고[3] , 한때 장인 개조가 필수였던 장비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개조식이 재평가받아 장인 개조를 기피하고 있다.[4] 스킬 수련만 하고 아예 안 쓸 것이라면 모를까, 수리검을 서브로 사용할 것이라면 장인 개조에서 생각치도 못한 지출이 생길 수 있다.
- 세공 옵션의 낮은 기대치
우선 인술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세공 옵션이 거의 없다. 인술 관련 세공이 총 14가지가 있는데, 수리검 폭풍, 수리검 폭쇄, 그림자 은신은 공격력 증가량이 레벨 당 1% 합연산으로 매우 적고, 수리검 돌진과 벚꽃 비화술은 공격력 증가 세공이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수리검 마스터리 최대대미지조차 레벨당 +3으로 다른 스킬 세공에 비해 적다.[5] 그러면서 수리검에 붙는 인술 세공이 14가지 중 무려 13가지나 되어서 원하는 옵션을 뽑아내기가 참 힘들다.
3. 종류
3.1. 나선형 수리검
가장 기본적인 수리검. 무기점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리검이다. 첫 환생 때 닌자 재능을 선택해도 받을 수 있지만, 초보자 수식어가 붙지 않아 수리비 1원의 혜택을 못받는다.네 개의 날카로운 나선 모양 칼날을 가진 수리검. 모양은 단순하지만 전투와 관련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공격력만 보면 하기의 수리검과 비교해 봐도 그다지 큰 차이가 없는 성능을 보여주지만, 공격속도가 한 단계 더 느리고 내구도도 지나치게 낮고 특별 개조도 안 되며 장인 개조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성능이 저급하다. 그렇다고 안즈의 수리검과 비교해 보면 공격속도는 안즈의 수리검과 동일하면서 공격력은 훨씬 약하다. 심지어 수리비도 더 비싸면서 수리비 1골드짜리 초보자 수리검도 없기 때문에 수리비 아끼는 무기 용도로도 못 쓴다. 그래도 어쨌든 상점에서 살 수 있는 유일한 수리검이기 때문에 닌자 스킬을 습득 퀘스트를 해금할 때나 수리검 에르그 강화 시 찾게 된다.
키트로만 풀리는 수리검(샤이닝 스타 수리검(정의), 낭만 해적단의 투척용 단검, 펑크 하드 심벌즈와 스틱 등)들은 베이스가 하기의 수리검이 아니라 나선형 수리검이다. 나선형 수리검의 공격력이 하기의 수리검과 비슷하기 때문에 착각할 수도 있는데, 기본 내구도가 10이면 나선형 수리검이니 개조 시 장인 개조는 절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2. 하기의 수리검
하기가 사용하는 수리검. 모양은 나선형 수리검과 비슷하지만 재빠른 하기가 사용하는 수리검답게 매우 빠른 속도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 제작 스킬 : 블랙스미스(난이도 6랭크, 공정률 24%)
- 재료 : 철괴 6, 은괴 4, 금괴 2
- 마감재 : 고급 가죽 2, 매듭끈 1
안즈의 수리검과 비교해 보면 품질과 인챈트, 세공이 동일하고 양쪽 모두 장인 개조 최대대미지 풀옵일 경우 최대대미지가 30 정도 차이가 난다. 아쉽다면 아쉬운 편이나 부족하진 않으므로 평타를 자주 섞어 전투한다면 하기의 수리검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다만 수리검의 평타 의존도는 듀얼건의 평타 의존도보다 훨씬 낮아서 하기와 안즈의 선택지는 아직까지도 찬반 논란이 갈린다. 스킬 위주라면 안즈 쪽이 위력에서 앞서지만 평타 위주라면 확실히 하기 쪽이 더 좋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단정짓기는 힘들다. 듀얼건의 다우라 SE와 타우네스 MK3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공격속도가 매우빠른속도임에도 원거리 무기인 덕분에 공속 증가 효과를 받는다. 공속셋+하기 조합이면 평타를 무지막지한 속도로 뿌릴 수 있어서 수폭, 수돌 후 생기는 딜 공백을 완벽히 메꿀 수 있다. 적이 평타 한두 방에도 죽을 정도로 약하다면 사거리가 짧은 듀얼건보다도 빠르고 쾌적한 진행을 보장받는다. 이것 때문에 안즈 사용자도 하기(+공속셋)를 저난이도 던전 진행용으로 갖추기도 한다.
성능과는 별개로 수리검 외형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다. 수리검의 기본형인 나선형 수리검의 중심부 고리에 장식 하나 추가된 정도라서 매우 심심한 외관을 자랑한다.
3.3. 안즈의 수리검
안즈가 사용하는 수리검. 좀 더 날카로움이 강조된 디자인이다. 연약한 안즈가 사용하기 때문에 최고 대미지를 보정해주는 특징이 있다.
- 제작 스킬 : 블랙스미스(난이도 6랭크, 공정률 24%)
- 재료 : 철괴 6, 은괴 4, 미스릴괴 3
- 마감재 : 최고급 가죽 1, 질긴 끈 2
하기의 수리검과 비교해 보면 공격속도는 한 단계 느린 대신 최대대미지가 더 높아서 스킬 위주로 싸우기에 적합하다. 밸런스가 20%로 낮은 편이라서 솜덕질로 밸런스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지만, 대신 장인개조에서 최대대미지 옵션과 함께 밸런스 옵션도 같이 출현하기 때문에 풀밸런스 맞추는 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풀개조 시 네임작 기준 최대대미지 48[6] 까지 나오고 장인 개조로 최대대미지 31까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생각만큼 공격력이 낮지는 않다. 수리검의 평타 의존도가 듀얼건보다 훨씬 낮은 만큼 스킬 위주로 전투하는 경향이 크거나 닥치고 맥댐(...)이라면 안즈 쪽이 낫다. 다만 안즈도 공속 증가 효과를 받으면 하기와 동일한 평타 속도가 나와서 평타의 비중이 커지게 되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3.4. 표창형 수리검
2015년 4월 28일 '의문의 재능 이벤트' 보상으로 풀린 수리검. 2015년 4월 16일~28일 동안 이벤트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면 하나씩 주는 무기 파편 조각을 8개 모아서 4월 28일 패치 이후 사용하면 얻을 수 있었다. 유저 간 교환이 불가능하고 펫 소지품에도 들어가지 않지만 은행 공유는 가능하다.거대한 표창 모양의 수리검. 인챈트와 개조는 불가능 하지만 그만큼 기본 성능이 뛰어나다.
빔 소드, 다우라의 황금총, 검은 별 등과 같이 성능은 높지만 인챈트, 개조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전에 나온 비슷한 무기들은 하나같이 미칠 듯한 스펙으로 인챈트과 개조의 공백을 메울 수 있지만, 표창형 수리검은 그러기에는 너무 부족한 성능 때문에 채용 가치는 그다지 없는 편이다. 핸들로 치면 인그레이브드 정도의 위치. 공격속도가 보통속도 3타로 가장 느려서 사용 시 평타가 매우 답답하다.
3.5. 켈틱 스로잉 스타
여신의 무기의 외형적 특징을 참고해 만든 수리검. 끝을 매우 예리하게 다듬어 적에게 던져 명중 시 매우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
- 제작 스킬 : 블랙스미스(난이도 3랭크, 공정률 13%)
- 재료 : 은괴 2, 미스릴괴 8, 균열된 검은 금속 3, 냉혹함의 징표 1
- 마감재 : 벼린 무기 조각 6, 대못 4, 불완전한 봉인의 엠블럼 4
기본 성능부터 풀개조된 안즈의 수리검과 동급이고, 풀개조 시 최대대미지가 안즈보다 21이나 더 높다. 스킬 위주 사냥이라면 높은 공격력 덕에 하기보다도 절륜한 위력을 낼 수 있다. 공격 속도가 하기보다 느리지만 수리검의 특성상 평타 의존도가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 무기를 가지고 사냥하면 생각만큼 나쁘진 않다. 수리비가 다른 켈틱 무기에 비해 훨씬 싸서 수리비 증가 인챈트를 발라도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이점도 있다.
단점은 엄청나게 비싼 제작 비용. 핵심 재료인 균열된 검은 금속과 냉혹함의 징표가 정말 안 나오는 데다가, 균검금은 하필이면 켈틱 하울링 체인 블레이드의 재료로도 쓰인다. 또한 2020년 이후 인술 스킬의 재발견으로 인해 켈틱 스로잉 스타의 가치가 (실전용이든 에르그 개방용으로든) 크게 오르면서 핵심 재료인 냉혹함의 징표의 시세가 천만 골드를 넘어서는 등, 제작 비용이 폭등해 버렸다. 이 때문에 수리검이 주력 스킬인 사람도 자금 사정이 좋지 않으면 그냥 안즈에서 만족하기도 한다.
이와는 별개로, 수리검은 에르그 강화 시 40레벨 개방에서 재료로 R5 이상 켈틱 스로잉 스타(...)가 필요하다. 안 그래도 만들기 힘든 물건을 강화시키려면 똑같은 물건을 또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
4. 하기 vs 안즈
수리검은 출시된 지 몇 년이 지나도록 아직까지도 '어떤 수리검이 더 좋은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중점사항은 ''''공격속도가 우월한 하기 vs 최대공격력이 우월한 안즈''''.
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수리검 평타의 비중''' 때문이다. 인술은 주력 스킬인 수리검 돌진과 수리검 폭풍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각각 4초, 6초로 매우 짧고 그림자 속박, 잿빛 연막술 등의 보조 스킬의 비중이 커서, 스킬 뿌리고 연막 치고 발 묶고 지뢰 깔고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평타의 비중이 줄어들게 된다. 유저에 따라서는 평타 한 번 넣지 않고 인술 스킬만으로도 전투할 수 있을 정도이고, 수리검을 수폭/벚꽃 쓸 때만 꺼내는 보조 무기로 쓴다면 평타를 아예 안 쓰게 된다.
한편, 수리검의 평타는 듀얼건과 마찬가지로 적을 거의 경직시키지 못하지만 사거리가 훨씬 길고 3타 다운으로 적을 더 빠르게 다운시킬 수 있다. 적에게 내추럴 실드가 없다면 일대일 상황에서는 평타만으로도 적을 몰아붙이면서 듀얼건보다 더욱 안정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 듀얼건은 대부분의 스킬이 적에게 접근하며 공격하거나 근접한 상황에서만 쓰는 반면, 인술은 반대로 적의 접근을 차단하거나 먼 거리에서 쓰기 때문에 평타와 섞어서 쓰기가 편하다. 따라서 수리검의 전투 스타일은 평타 위주로 싸우면서 스킬을 섞어 쓰는 형태와 평타를 완전히 버리고 스킬 위주로만 싸우는 형태로 나뉘어지게 된 것이다. 어떤 것을 선택할지 판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둘 다 써보고 나서 자신에게 맞는 걸 선택하는 것이다.
- 하기의 수리검을 선호하는 유저의 경우, 수리검을 주력 무기로 선택해서 13m라는 긴 사거리와 매우 빠른 속도로 날리는 평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적들에게 스킬을 뿌리고 나서 빈사 상태인 적들을 평타로 빠르게 정리한다든가, 평타 위주로 전투하면서 인술 스킬을 중간에 섞어 쓰는 식으로 전투하게 된다. 적 하나를 평타만으로 아주 일어나지 못하게 벽까지 굴려버릴 수 있다는 점은 하기만의 장점. 또한 수리검은 듀얼건과 동일하게 공격속도가 매우빠른속도일 때도 공속 증가 효과를 받는다는 점을 활용해서, 일부 유저들은 방어구로 공속 증가 효과를 발동시키고 무지막지한 속도로 평타를 난사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인술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들은 인술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어서 평타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하기를 더 선호하며, 공격력을 올리기 위해 하기에서 안즈로 갈아탔으나 느린 평타 속도에 적응하지 못해 다시 하기로 갈아타는 유형도 있다.
- 안즈의 수리검을 선호하는 유저의 경우, 안즈의 높은 공격력에 주목하여 평타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인술 스킬 위주로 전투한다. 인술이 주력 스킬이라면 수리검 돌진과 수리검 폭풍, 좀 더 나아가 수리검 폭쇄를 끊임없이 돌아가면서 적들에게 뿌리고 스킬 사이의 빈틈을 다른 스킬로 보조하는 식, 주력 스킬은 따로 있고 인술은 철저히 보조로만 쓴다면 주력 스킬의 빈틈에 수리검 폭풍을 뿌리고 상황에 따라 벚꽃 비화술로 극딜하는 식이다. 안즈를 선호하는 의견으로는 '인술 스킬을 쓰다 보면 평타를 넣을 틈이 없는데 굳이 하기를 쓸 필요가 있냐', '평타는 고난이도 컨텐츠에선 몹들에게 의미있는 피해를 줄 수 없으니 스킬 위주로 전투해야 한다' 등이 있다.
사실 이와 같이 '어떤 무기가 더 나은가?' 논쟁은 비슷한 급의 무기가 둘 이상 존재하는 재능이라면 항상 존재했었다. C2 시절부터 이미 '링 보우 vs 윙 보우'와 같은 장비 선택 논쟁이 있었고, 이후에도 '브레이스 너클 vs 챔피언 너클'이라든가 '불 연금술 vs 물 연금술', '다우라 vs 타우네스', '켈틱 드루이드 스태프 vs 켈틱 가디언 스태프', '스팅거 vs 컷스로트' 등이 있었다. 이런 장비 선택 논쟁은 대부분은 '맥댐형 vs 크리형'의 문제였고, 세월이 흘러 유저들의 크리티컬이 넘침에 따라 크리형 장비는 도태되면서 장비 논쟁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또한 돈이 많으면 그냥 상위호환 장비를 쓰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리검의 경우는 상위 장비인 켈틱 스로잉 스타가 성능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제작 비용[7] 과 인술의 좁은 비중[8] 등으로 상용화가 거의 되지 않았고, 세간의 인식도 수리검은 주력 무기가 아닌 보조 무기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굳이 켈스스까지 쓸 정도로 수리검에 투자하지는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켈스스를 빼고 그 아랫단계 무기를 선택하려 하니 하기와 안즈의 스타일이 너무나 달라서 아직까지도 이런 논쟁이 끊이지 않는 것.
수리검과 비슷한 논쟁이 있는 장비로는 듀얼건이 있다. 듀얼건 역시 출시 초기에는 한때 ''''공격속도가 우월한 다우라 vs 공격력이 우월한 타우네스''''로 갈린 적이 있었으나, 이쪽은 얼마 지나지 않아 평타의 사용이 매우 편한 다우라의 승리로 끝났다. 듀얼건의 경우 리로드를 제외하면 모두 공격 스킬로 구성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대미지 딜링이 아닌 특수목적용이고, 주력 스킬 중 불릿 스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5초로 슈팅 러쉬의 4초보다 훨씬 길어서 화력 공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 평타이다. 듀얼건은 1회 2타 공격이라서 평타의 대미지가 스탯 상 대미지의 200%이고 평타를 강화시키는 프렌지 스킬이 있을 정도로 평타의 비중이 매우 큰 장비이기 때문에 평타 사용의 편의성이 큰 다우라가 타우네스를 찍어누를 수 있었던 것이다.
5. 인챈트
5.1. 접두
5.2. 접미
6. 기타
- 원래는 2014년 6월 마비노기 일본 서버에 선행 출시된 무기였다. 공개 당시에는 켈틱 신화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에 웬 닌자가 나오냐며 굉장히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나, 1년 후 2015년에 업데이트되었을 때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쪽으로 여론이 변했다. 인술에 부정적인 사람들도 장비와 스킬 자체에는 긍정적이었고, 단지 스킬과 무기에서 일색을 완전히 지우고 암살술이나 도적 스킬로 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을 보였다.
- 일본에서는 원래 하기와 안즈의 수리검의 기본 내구가 10이었지만, 한국 패치에서는 둘다 15로 상향되었다. 제작 스킬이 정말 오랜만에 블랙스미스로 돌아왔고 재료도 힐웬·매크에 비해 훨씬 간단한 편이라서, 인술이 추가된 첫 날에 시세가 25만 골드 정도에 형성되어 매우 높은 보급률을 보였다.
- 수리검에 붙는 세공 중 가끔 같은 옵션이 중복 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듀얼건과 달리 높은 쪽만 적용된다.
- 인간과 엘프는 수리검을 든 상태에서 넘어질 경우 남캐 다운 모션으로 다운된다. 쌍검 장착시 여캐 다운 모션으로 넘어지는 것과는 상반되는 사항.
[1] 2018년 10월에 패치되기 전까지는 자동 전투 시 수리검 마스터리에 의한 사거리 증가 효과를 무시하고 700까지 접근해서 공격했던 버그가 있었다.[2] 가장 좋은 예시로, 듀얼건과의 궁합이 아주 좋다. 어그로를 심각하게 끄는 듀얼건의 단점은 그림자 은신으로 보완 가능하고, 잿빛 연막술은 방보 깎는 스킬이 없는 듀얼건에게 큰 도움이 되며, 수리검 폭풍으로 듀얼건 범위공격 쿨타임 동안의 취약함을 보완해줄 수 있다.[3] 각 재능별 최종 무기 중에선 켈틱 하울링 체인 블레이드 정도를 제외하면 장인 개조가 필수인 것이 없다. 랜스의 경우 장인 개조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아예 없지만 장인 개조 시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체력과 행운만 올려주기 때문에 개조를 망쳐도 전혀 상관이 없다.[4] 예를 들어 듀얼건의 경우 수리검과 마찬가지로 장인 개조가 일반 개조보다 최대대미지를 많이 올려주는 덕분에 장인 개조가 필수였던 적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맥댐 개조보다는 사거리 개조를 두 번 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더 이상 장인 개조를 하지 않고 있다. 장인 개조를 포기하면서 부족해지는 공격력은 다른 수단으로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기 때문.[5] 이것도 그나마 국내 서버 도입 때 상향된 것으로 이전에는 레벨 1당 대미지 1 증가였다.[6] 블랙스미스 2단 이상에 B급 이상 띄우면 가능하다.[7] 핵심 재료가 잘 나오지 않고 켈틱 하울링 체인과 재료가 겹친다. 켈틱 수리검 만들 바에 켈틱 체인을 만드는 것이 더 유용하기 때문에 거의 만들어지지 않는다.[8] 공격 스킬의 수가 적고 세공도 나사가 한두 개 빠졌으며, 인술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체인이 추가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