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빡이(마재윤)

 

1. 소개
2. 그 외


1. 소개


원래는 마재윤의 광적인 팬들을 가리키는 비칭이었으나, 어느 순간부터는 마재윤의 일반적인 팬들도 별 거리낌 없이 자신을 마빡이라 부르며 마재윤 팬덤의 통칭으로 굳어지는 '''듯 했다.''' 심지어는 외국에도 꽤 있'''었'''다. '''한때는''' 본좌였던 만큼 규모도 꽤 됐으나… 마재윤승부조작을 저지른 이후에는 '''당연히''' 정상인들은 모두 돌아섰고, 이후로는 사실상 잔존 악질 마빠들을 가리키는 멸칭으로 굳어졌다.
어원은 당시 유행하던 개그콘서트마빡이를 따라했다. 당시에는 악질 팬덤들에게 ~빡이를 붙이는 게 유행해서, 마빡이 외에도 당시 마재윤의 팬덤과 가장 치열하게 다투던 이윤열의 팬덤을 달빡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를 앞두고 펼쳐진 스갤 찌질파이트의 부제가 달빡이vs마빡이였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이윤열의 악질 팬덤은 '벼멸구'로 불렸으며, 벼멸구들이 만들어낸 마재윤의 비칭은 '팥재윤'이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 이후 이윤열이 팬카페에서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고 글을 쓰고 가서 1:3으로 패하고 고개를 숙인 것을 마빡이들이 '벼 세리머니'라고 비하하기 시작했고, 이에 질세라 달빡이들은 3.3 혁명에서 마재윤이 김택용에게 패하자 얼굴이 붉어진 마재윤을 '팥재윤'이라 불렀다. 마침 e스포츠에는 이 있다보니 콩, 벼, 팥의 곡물 시리즈가 만들어졌다.
마재윤의 타락 전부터도 수가 많다 보니 악질빠들 비중도 매우 높았으며 PGR21, 스갤, 포모스 등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 전방위적으로 분포했었다. 이성은이 마재윤에게 승리하고 저질 댄스 세레머니를 보이자 삼성전자 칸 공홈에 테러질을 하거나 마재윤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사람의 싸이월드에 욕설을 퍼붓거나, 이제동이 우승 경력을 넘어서자 업적을 끊임없이 깎아내리고, 심지어 2007년 2월 21일에는 '마재윤의 별명을 마에스트로로 통일'하겠답시고(…) 집단 검색으로 '마에스트로 마재윤'을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올리는 등 병신력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 마재윤의 폼이 나락으로 떨어질 당시 조규남 감독이 무조건 마재윤을 선발 기용했던 것을 두고 조규남을 덕장이라며 온갖 곳에서 찬양하기도.
이렇게 때로는 시끄러운 일을 일으키면서도 마재윤의 화려했던 과거를 기억하며 언젠가 부활하지 않을까 기대하던 '마빡이'들. 그러나 마재윤 자신이 야멸차게 배신해버렸다. 자연히 정상적인 사람들은 마빡가발을 벗어던졌고(…), 마빡이들의 모임에는 마재윤이 '그깟 조작' 같은 거로 콩밥을 먹을 리 없다며 다시 돌아와 부활하실 거라 믿는 악질들만 남게 되었다. 농담으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어째 '''진짜로 그렇게 믿는 마빡이들도 소수 존재한다는 게 충격과 공포'''…
마빡이들을 일컫는 다른 말로는 팥퀴 및 해리 포터 시리즈죽음을 먹는 자들에 빗대어 만든 팥죽을 먹는 자들이 있다. 마드모트가 신호를 보내자 일제히 일반인 코스프레에서 벗어나 본색을 드러내는 마빡이들.(…)
마빡이들은 '조작은 했지만 그 전의 포스는 진짜였다. 지금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건 마재윤이였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 많은 기록과 화려했던 모습을 본인 스스로 엎어버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가? 아니, 자기 밥상만 엎는 게 아니라 '''집을 들어엎으려고 했잖아?''' 그리고 사실상 집을 반절 정도 들어엎었다.
현재 디씨에서 마재윤 갤러리는 존재하고 있으나 스포츠선수 카테고리에 숨겨진 상태로 갤러리에서 쉽게 찾을 수 없으며, 여전히 마재윤의 옛 시절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있다. 소소하게 카더라 출처나 마재윤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이야기가 올라왔는데, 대구의 한 피부과 홈페이지에 마재윤의 이름으로 문의한 증거가 캡쳐돼 올라와 떡밥이 되었다.
그러나 마재윤 갤러리에서 과거의 마재윤을 추억하는 팬들은 소수에 지나지 않으며, 다른 스타 팬들도 이런 마재윤 팬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배타적으로 대응한다. 스갤에서는 이런 마갤러를 두고 죽음을 먹는 자라고 지탄했다.
이후 마재윤이 재등장하자 마빡이들은 죄값을 치르고 실력만 되면[1] 스타는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 등 타 종목으로 복귀해도 된다거나, 더한 잘못을 저지른 연예인도 방송복귀 잘 하는데 승부조작한 게이머라고 복귀하면 안될 이유가 뭐가 있냐는 잘못된 유추의 오류를 범하거나[2][3] 마재윤도 많은 것을 잃었다며 동정심을 자극해서 억지로 자신들의 논리를 받아들이게 하려는 시도도 하고 심지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스타판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 같다 등등의 개드립을 치기도 하고 스타판이 망한 것은 블리자드, 한국e스포츠협회 때문이지 마재윤 때문이 아니라는 등[4] 어떻게든 쉴드를 쳐주려고 발악하고 있다. e스포츠를 우습게 아는 이런 개드립을 목격한 사람들은 뒷목을 잡거나 마재윤이 마빡이들 조교를 참 잘 시켜놓았다고 비꼬고 있다.

2. 그 외


이후 6월 13일부터 며칠 간 마빡이들이 준동하면서 스갤이 점령당하고 스갤은 마재윤과 관련된 개드립으로 스갤을 마비시키는 고육지책을 쓰며 대항하는 등 혼란을 겪었으나, 서서히 스갤이 정화되면서 마빡이들은 추방 혹은 격리되었다. 타 사이트들은 사실상 마빡이의 난입이 없기도 했고 마빡이들은 인터넷방송갤로 주 무대를 옮겼다가, 다시 아프리카로 집중된 상태.
스갤이 한때 마빡이들에게 점령당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현재도 마빡이들의 물량은 엄청나고 마재윤의 지속적인 아프리카 방송으로 인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브로커짓은 했지만 조작은 안했다"라며 마재윤이 불쌍한 컨셉으로 해명을 하자 이에 강한 일침을 날린 진영화가 타 사이트에서 마빡이들에게 까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만 봐도 아프리카 외에도 타 사이트에 잠복 마빡이들은 많은 상태. 지금도 포모스에 마프리카 관련 기사가 올라오면 마재윤을 질타하는 댓글과 마재윤을 실드치는 댓글들이 팽팽하게 맞선다.(…) 이외에도 마재윤의 유튜브인스타그램에서도 마빡이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댓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이 재발하면서 그 동안 협회의 권한 밖에 있었다는 이유로 조치를 취하지 못하던 한국e스포츠협회가 여러 개인방송 플랫폼과 함께 승부조작 가담자들이 운영하는 게임 개인방송의 송출 금지에 나섰다. 마재윤진영수의 개인방송을 묵인해 오다 죄값을 다 치른 사람의 방송을 막을 권한이 없다는 주장으로 비판을 받고 아프리카TV도 승부조작 게이머들의 게임방송 금지에 동참하게 되면서 마재윤과 진영수는 더 이상 스타크래프트를 포함한 게임으로 개인방송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마빡이들도 몰락하게 되었다. 참고로 마재윤과 진영수는 남캠, 먹방 등 다른 주제로 방송을 재개하기도 했지만 당연히 반응은 저조했고 현재는 둘 모두 방송을 접은 상태이다. 그러나 마재윤은 2017년 후반부터 사람들이 없는 다른 플랫폼에서 개인방송을 다시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에도 영상을 올리는 등 여전히 뻔뻔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으나 2021년 2월 기준 어느세 모든 영상을 다 내렸다.

[1] 그러나 마재윤은 이미 승부조작 사건이 드러나기 한참 전인 3.3 혁명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양대 개인리그 16강 조차도 진출하지 못하고, 프로리그에서도 별다른 활약조차 올리지 못하는 '''퇴물'''로 전락했기 때문에 이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2] '승부조작보다 더 한 죄'라고 말하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승부조작을 그리 무거운 죄가 아니라고 보는 것인데, 이는 승부조작이 스포츠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근시안적으로 판단한 상태에서 나오는 궤변이다. 승부조작이 계속 독버섯처럼 퍼지면서 성실하게 경기에 임한 선수가 바보취급을 받는 지경까지 이르면 그 판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할 수밖에 없다. 승부조작으로 악명 높은 대만프로야구가 괜히 애국가 시청률이 나오는 게 아니다.[3] 라고는 말 하지만 사실 폭행, 음주운전, 뺑소니 등의 범죄를 저지르고도 버젓이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많은 점을 생각하면 승부조작이 이러한 것들보다 큰 범죄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승부조작보다 더 큰 범죄가 있다는 주장이 승부조작이 무거운 죄가 아니라는 주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어디까지나 그러한 연예인들의 실태가 잘못된 것이지 그 점이 마재윤의 복귀를 정당화하지는 않는다.[4] 물론 스타크래프트 저작권 분쟁이 스타판의 추락에 영향을 미친 건 사실이지만, 하필 이 상황에서 터진 승부조작 사건은 그 추락에 가속도를 붙여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