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카타 히로키

 

1. 소개
2. 사생활
3. 여담


1. 소개


'''프로필'''
[image]
'''이름'''
'''마츠카타 히로키'''
松方弘樹(まつかたひろき)
'''본명'''
'''메구로 코쥬'''
目黒弘樹(めぐろこうじゅ)
'''성별'''
남성
'''직업'''
배우
'''출생'''
1942년 7월 23일, 일본 제국 도쿄부 도쿄시 오오지 군(現 도쿄도 키타구)
'''사망'''
2017년 1월 21일, 일본 도쿄 도 (향년 74세)
'''신장'''
173cm
'''혈액형'''
A형
'''가족'''
아버지 코노에 쥬시로(본명 메구로 토라히코, 1914-1977)
어머니 미즈카와 야에코(본명 메구로 야이(혼전 성은 카도니시), 1918-1976)
동생 메구로 유우키, 제수 에나츠 유우코, 조카 코노에 하나(본명 메구로 유카코), 조카사위
전처 메구로 나츠코 - 장남 메구로 다이쥬, 장녀 메구로 나에, 차녀 메구로 나치
전처 니시나 아키코 - 차남 니시나 마사키, 3녀 니시나 히토미
애인 마리아 - 3남(사생아) 토에다 마사시
'''배우 활동 시기'''
1960년 ~ 2016년
일본의 배우, 영화감독, 프로듀서. '''일본 배우계의 영원한 큰 형님'''이란 찬사로도 호평을 받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개인적인 처사로 인해 비판을 받는 등 호불호가 갈리는 배우이다.
아버지는 60년대 영화판의 초대 야규 쥬베로 유명한 시대극 전문 배우 코노에 쥬시로(본명 메구로 토라이치), 어머니 또한 마찬가지로 시대극 배우인 미즈카와 야에코(본명 카도니시 야이)이다. 친동생은 영화 루팡 3세 염력진작전에서 실사판 루팡 3세를 맡았던 메구로 유우키로 형제 모두 전후에 성황리에 활동하면서 일본 연예계에 걸쳐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대표적인 2세 배우이다.
당초에는 가수를 지망하여 작곡가인 우에하라 겐토 밑에 들어갔으나 동문인 이츠키 히로시[1]의 목소리에 자신을 잃고 아버지와 같은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아버지처럼 시대극 체질인지 오오에도 수사망이나 토야마의 킨상, 네무리 쿄시로 같은 유명한 시대극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연을 쓸어 담았으며[2], 현대극에 출현할 시에는 의리없는 전쟁이나 쇼와잔협전 같은 야쿠자 영화에서 악역이나 조연으로 많이 출연했다. 특히 야쿠자물에 자주 출연한 인연으로 생전의 스가와라 분타와는 나이차이를 떠나서 매우 절친한 친구사이였다.
연기스타일 자체는 매번 나올 때마다 비슷비슷하게 보이는데, 정확하게 따지면 우리나라의 김영철이나 이덕화처럼 카리스마 넘치고 호방한 보스형에 가깝다. 선역이나 주인공을 맡을 때는 의리에 죽고 살며 정의감이 넘치는 마초적인 인물을 연기하면서도, 악역일 때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하고 사악한 스타일로 연기하는데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것은 바로 위압감이다.
근래에는 나이가 들어서 대단히 둥글둥글하고 순한 인상으로 바뀌었으나, 젊었을 때에는 매우 날카롭고 한 성질하게 생긴 열혈한의 풍모라서 주인공을 맡든 악역을 맡든 특유의 강렬한 인상과 카리스마로 인해 남성 팬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안 그래도 주된 필모그래피가 남성 팬들에게 어필하기 쉬운 시대극이나 야쿠자물이었던지라 여성 팬들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은 편. 물론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후술할 막장 사생활 문제 때문에 남녀를 막론하고 평가가 좋지 않은 편이다.
동급생이자 절친한 친구로, 같은 2세 배우였던 키타오오지 킨야와는 데뷔 이래로 쭉 라이벌 관계에 있었다.
2016년 2월 건강이 좋지않아 요양으로 활동중지를 선언하였으며 2017년 1월 21일 뇌림프종으로 인하여 사망한 것이 발표되었다.

2. 사생활


개막장급의 여성편력으로 인해 데뷔 이래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원래는 1973년까지 첫 아내와의 사이에서 아들 다이쥬, 장녀 나에, 차녀 나치를 낳았다. 하지만 1974년 드라마 카츠 카이슈에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니시나 아키코와 불륜관계를 맺는 바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1979년에 니시나와의 사이에서 차남 마사키[3], 삼녀 히토미를 보았으나 그 와중에도 또 불륜을 저질러 애인 치바 마리아와의 사이에서 삼남 토에다 마사시까지 보았다.
두 번의 결혼생활 모두 불륜으로 끝을 맺었고 98년에 니시나와 이혼한 후에는 30살 연하인 전 배우 야마모토 마리코와 애인 관계에 있다. 특히나 이 바람기는 차남 마사키에게 그대로 전수되는 바람에 동생 히토미의 소개로 만난 야부키 하루나와 교제 중에 다른 여자와 만나는 장면을 딱 걸려서 파국을 맞았고, 히토미는 오빠의 바람기에 질렸다고 대놓고 깔 정도로 큰 스캔들로 이어졌다.
한편으로 두 번째 아내인 니시나 아키코는 마츠카타의 엄청난 바람기에 질려서 포기할 법도 한 상황에서 야쿠자가 운영하는 흥신소에 의뢰하여 불륜 상대의 집을 도청하게 한데다, 마츠카타와 결혼하기 전에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던 애인이 있는 상황에서 파국을 맞았던 적이 있는지라 본인도 사생활 면에서는 그다지 자유롭지 못하다.
안 그래도 이런 막장 사생활은 1976년에 사별할 때까지 어머니와 평생을 해로하고 이듬해인 1977년에 생을 마감한 아버지 코노에 쥬시로, 아내와 딸을 데리고 각종 방송에 나오면서 쭉 좋은 이미지를 구축해 온 동생 메구로 유우키와 비교되며 까이고 있다. 이쪽은 형과 달리 데뷔 이후로 단 한 번도 사고 치지 않고 개념 있는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에 세대를 막론하고 인기가 좋은 편.
거기다 자식들도 그다지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는데, 첫 번째 아내 소생인 다이쥬는 아버지처럼 배우로 활동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스크린에서 모습을 감췄고 나머지 두 딸은 아예 일반인이다. 니시나 아키코 소생인 마사키는 말 그대로 견부견자, 삼녀 히토미는 개중에는 가장 멀쩡한 편이지만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아이를 키우겠다고 선언한 바람에 성깔 더럽기로 소문난 오빠가 왜 호적에 올리지 않냐고 화를 낸 일화가 있다.

3. 여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낚시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것도 중증 바다낚시 덕후로 툭 하면 300킬로그램을 넘어가는 거대한 참치를 낚아 올려서 매스컴에서 주목을 받는다.[4] 그래서인지 예능에서 자주 낚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얘기하는데 이 점에서 우리나라의 이덕화와 많이 겹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둘 다 2세 배우인데다 취미도 낚시로 동일하며 연기스타일도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은근히 비교할 거리가 많은 편. 다만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10살이나 나고, 마츠카타와 달리 이덕화는 사생활 면에서 큰 문제를 야기한 적은 없다. 원체 유명한 낚시광인 덕에 본인의 이름을 단 낚시 게임인 '마츠카타 히로키의 슈퍼 트롤링'(SFC) , '마츠카타 히로키의 월드 피싱'(PS/SS) 같은 작품이 나오기도 했다.
특유의 야쿠자스러운 말투 때문에 게닌들의 패러디 대상으로도 인기가 있는 편. 덧붙여 시대극의 찬바라 장면에서는 마지막으로 적을 쓰러뜨린 후에 은근히 오른쪽 다리를 떠는 버릇이 있다.
낚시가 취미라는 점이나 대배우인 아버지를 둔 2세 배우 출신이라는 점, 주로 카리스마 넘치는 높으신 분들을 많이 연기하여 연기 스타일이 겹치는 점, 연기만큼이나 실생활에서도 호탕하고 배포가 크며 유머러스해서 후배 연기자들의 귀감이 되는 큰형님 포지션 등 여러모로 이덕화와 비슷한 점이 많다. 다만 이덕화가 모범적인 사생활로 유명한데 반해 마츠카타 히로키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대조되는 점이 훨씬 더 많다.

[1] 한국의 나훈아와 비슷한 포지션에 위치한 명가수 중 한 명이다.[2] 특히 카츠 카이슈, 도쿠가와 이에야스나 오오이시 쿠라노스케 역 등으로 유명하다.[3] 울트라맨 뫼비우스아이하라 류 역할로 유명하다.[4] 반대로 동생 메구로 유우키는 사냥덕후로 집 안에 수십 종류의 사냥용 라이플을 소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