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없는 전쟁

 

'''의리 없는 전쟁''' (1973)
''仁義なき戦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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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후카사쿠 킨지
'''각본'''
카사하라 카즈오
'''원작'''
이이보시 코이치,미노 코조(원작 수기)
'''제작'''
슌도 코우지, 쿠사카베 고로
'''음악'''
쓰시마 토시아키
'''촬영'''
요시다 사다지
'''주연'''
스가와라 분타, 가네코 노부오, 마츠카타 히로키,
다나카 쿠니에, 우메미야 타츠오
'''배급'''
토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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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대리전쟁의 포스터
仁義なき戦い
1. 개요
2. 내용
3. 등장인물들
4. 관련 매체와 음악
5. 일화


1. 개요


1973년 1월 토에이사의 제작으로 1편이 공개되어 이후 엄청난 히트를 기록, 시리즈 제작이 결정되었다. 영어로는 Yakuza paper 혹은 Battle without humanity and honor 로 번역되거나 아니면 일본어 독음 그대로 Jinginaki tatakai 라 한다. 감독은 한국에서는 배틀로얄로 유명한 후카사쿠 킨지. 의리 없는 전쟁 모든 편을 감독했다. 후카사쿠 킨지 감독이 만든 본편이 1~5편이 있으며 그 후 외전격으로 3편이 더 있다.[1] 원래 1편으로 끝낼 영화였으나 워낙 인기를 얻어 속편 제작도 빠르게 이루어졌다.
워낙 유명한 영화라 동명의 영화를 다른 감독들이 오마쥬하거나 리메이크 한 작품도 많다. 원래 제목은 '인의 없는 전쟁'이지만 한국에서 번역하면서 인의보다는 좀 더 친숙한 의리로 바꾼 모양이다. 인의(진기)와 의리(기리)는 둘 다 야쿠자의 주요한 가치이기도 하다. '인의가 없는 싸움'이니 그간 5~60년대의 일방적인 조폭미화물이었던 야쿠자 협객물에서 벗어난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한 사실적인 야쿠자의 모습을 그려 임협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2. 내용


히로시마 대리전쟁
일본 야쿠자 영화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실록물 중에는 '총장도박' 시리즈와 쌍벽을 이루고, 임협물(시대극적인 야쿠자 영화)인 타카쿠라 켄의 영화 '쇼와잔협전' 시리즈와 쌍벽을 이루는 영화 시리즈이다. 현대 야쿠자는 물론, 만화나 영화에도 굉장히 영향을 많이 주었다.
영화 개봉 속도가 세 달에 한 번 꼴로 초스피드였다. 전편에서 죽는 역을 맡았던 배우가 다음 편에서는 다른 역으로 출연하는 등 이상하기도 하지만 명작이라서 감히 까질 못한다. 당시 일본 영화계에서는 다작하면서 복수 출연하는 것이 흔히 있는 일이었다. 애초에 영화사들끼리의 담합 때문에 한 영화사의 스텝은 다른 영화사에 출연하지 못하던 시기였기 때문.
그 외에도 앞의 사건과 뒤의 일이 앞뒤가 안 맞는 등의 자잘한 오류가 있다. 저예산, 옛날 영화의 한계.
'의리 없는 전쟁'을 시작으로 토에이 야쿠자 영화에서는 실제 야쿠자 계에서 벌어진 사건을 소재로 하는 '실록' 노선이 시작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로 미노 코조[2]란 야쿠자가 쓴 회고록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원작 수기에는 실명으로 게재되었으나 영화는 이름이 바뀌어졌다.

예: 야마무라 구미 = 야마모리 구미.

예: 야마구치구미 = 아카시 구미

예: 교세이카이 = 텐세이카이

예: 무라카미 구미 = 오오토모 구미


아바시리 형무소에서 복역 중이던 미노 코조가 히로시마 대리전쟁을 다룬 잡지사의 기사를 보고 자신에 대해 잘못 다룬 점을 분노하여 7년간 700매에 걸쳐 쓴 수기가 원작으로 이를 이이보시 코이치가 입수하여 실록소설화하였고 이것이 엄청난 히트를 기록해 카사하라 카즈오가 각본화 하여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저예산 영화로, 각종 제작비 절감의 아이디어가 많이 쓰였다. 예를 들면 1인 다역을 비롯해서 사진이나 정지영상이나 화약을 잘 안 쓴다든지 말이다(어떤 장면은 사진과 내레이션만으로도 진행한다.). 그리고 자막을 많이 활용한다.
줄거리는 패전 이후에 시비붙어서 사람을 쏴죽인 히로노 쇼죠가 야쿠자 세계에 몸담으면서 여러 항쟁에 휘말리게 되고 치열한 다툼과 음모&암투&배신에 시달리다가 야쿠자 세계를 떠난다는 것이다. 오프닝에서 실제 야쿠자 항쟁에 대한 신문기사 스크랩이 자주 쓰인다. 배경은 히로시마현 쿠레시. 고영근사건으로 유명하다.

3. 등장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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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주인공. 이 영화의 원작인 야쿠자 옥중수기의 작가인 '미노 코죠'가 모델인데, 작가가 자기 자신을 모델로 했기에 미화가 상당하다.
그리고 감옥에서 와카스기 히로시의 치료감호를 돕는다(그냥 자해하는 걸 묵인해준다.). 그 뒤에 야마모리 구미에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친구들과 갈등하고, 나중에 자기 친구들을 모두 없앤 친구의 장례식에서 총질하며 난동부리고 영정에 총을 쏜다. 그렇지만 그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2편에서 야마모리 구미로 돌아가지만 갈등을 빚다가 결국 야마모리 구미에서 탈퇴해 아카시구미와 손잡고 한바탕 전쟁을 치룬다. 나중에 야쿠자 세계에서 빠져나온다.
  • 마키하라 마사키치 - 타나카 쿠니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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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리의 부하. 제2인자로 자기 조직도 가지고 있고. 아첨의 달인으로 보스인 야마모리는 마키하라에게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지만... 작중 다른 조직이 개최하는 법회를 찾아가 야마모리 구미를 나오고 싶다는 둥, 겉으론 임협이자 사내중에 사내를 자부하지만, 속으론 대리전쟁이나 조직 내에서 언제나 자신만의 이익이 큰 쪽으로 붙는 등(...) 전형적인 박쥐형의 치사한 인간말종이다. 나중에 여름 축제 때 총에 맞아 죽는다. 와카스기 히로시의 죽음에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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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리 구미의 오야붕. 악의 화신. 한국 전쟁이 터지자, 무역으로 큰 돈을 번다. 소심한 면을 보이면서도 교활한 두목으로 부하들을 잘 조종한다.[4] 이 영화 시리즈에서는 안 죽는다. 죽을 고비는 많이 넘기지만. 결국 야마모리, 오오토모, 하야카와, 코모리 구미 등 히로시마 야쿠자가 통합된 텐세이 카이를 다케다가 회장이 되면서 은퇴 하지만 다케다가 무기밀수로 체포되어 교도소에 가자마자 텐세이카이를 다시 지배하려는 헛된 야심을 품기도 한다.
오오토모 구미 오야붕의 외아들로, 성격이 거칠고 사납다. 심지어 사람을 매달아서 사격 연습용 표적으로 쓴다. 막장행각을 벌이며 히로시마의 무라오카 두목과 전쟁을 벌이지만 결국 붙잡힌다. 나이먹고 풀려나왔지만 다시 히로시마 야쿠자의 연합체인 텐세이카이[5] 두목자리를 얻으려고 경쟁자 마츠무라랑 싸우지만[6] 오히려 역으로 사제인 이치오카가 살해당하고 텐세이카이에서 파문당하자 복수를 위해 허리춤에 권총 두자루 꽂고 나서지만, 경찰에게 체포당한다.
1편에서는 야마모리 요시오와 대립하다가 계략에 휘말려 사망하는 사카이 역으로, 4편에서는 오카지마의 부하이자 폐병에 걸린 후지타 쇼이치역으로, 5편에서는 히로노의 사제 이치오카로 나와서 모두 총에 맞아 죽는다(...). 강력한 인상을 남긴 조연.
2편에서는 무라오카 두목의 딸과 사랑에 빠지는 히트맨이지만 비극적인 최후를 맡는 야마나카 역으로, 5편에서는 텐세이카이의 이사장에서 3대 두목이 되는 마츠무라 역을 열연했다.
첫 편에서는 신카이의 사제 아리타로 히로뽕을 판매 못하게 하려는 사카이와 대립하는 역으로, 3편에서는 젊은 공원으로 사고를 처서 어머니, 은사에게 이끌려 히로노의 부하가 되지만 비참하게 총에 맞아 죽는 조직원으로 나왔다.
무라오카 두목의 사제이자 나중에 야마모리 수하로 활약하고 다케다 편을 든다. 히로노 편을 든 마츠나가와 갈등을 빚어서 난투까지 한다. 5편에서는 마츠무라 편을 들어서 주요 간부로 활약한다. 실제 역사대로 두목 마츠무라와 차의 자리를 바꿔 탔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무라오카 구미의 부두목이었다가 나중에 야마모리 구미와 합병한다. 히로노의 편을 들었다가 다른 간부들과 갈등이 생기자 배지를 반납하고 조직에서 은퇴한다.
무라오카구미의 간부로 초반엔 병에 걸려 제대로 활약을 못하지만 회복한 뒤 야마모리의 신임을 받아 신와카이와 동맹을 맺고 아카시-히로노 연합과 맞서 싸운다. 고베의 아카시구미 두목의 집에 폭탄을 투척하기도 한 무투파지만 우치모토를 살려서 화해를 맺고 전쟁을 끝내려는 신중함도 보인다. 나중에 체포되지만 미결수로 풀려나와 텐세이카이의 2대 두목이 된다. 그 후 마츠무라에 조직을 물려주고 은퇴한다.
1편에서는 도이구미 부두목으로 히로노를 야쿠자 세계로 이끄는 역할을 하지만 후에 야마모리와 마키하라의 계략에 말려 사망하는 역으로, 3편부터는 고베의 고위 폭력단 아카시구미의 간부로 히로노를 도와 야마모리와 전쟁을 하는 역할로 나온다. 실제 모티브는 나중에 야마구치구미의 부두목이 되는 야마모토 켄이치.
  • 오오쿠보 켄이치 - 우치다 아사오
쿠레의 거물 두목으로 은퇴했지만 장로로 대접 받으며 현역 야쿠자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히로노를 돕지만 4편 정상작전에서는 다케다의 압력을 받아 히로노와 거리를 둔다. 5편에서는 마츠무라를 지지하여 두목이 되도록 돕는다.
  • 우치모토 노보루 - 가토 다케시
무라오카 두목의 사제이자 후계자감이었지만 스기하라의 죽음에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여 원로들의 눈밖에 나고 나중에 아카시구미와 손을 잡은 것 때문에 후계자 구도에서 완전히 밀려나게 된다. 결국 야마모리가 두목이 되고 그와 대립하게 된다. 히로노가 처음엔 도왔지만 갈등이 생겨 서로 비난한다. 전쟁이 시작되자 아카시구미의 지시로 히로노를 돕지만 택시 사업을 하는 사업가 면모가 깊어 항쟁에 직접적으로 끼어드는 걸 꺼린다. 납치돼서 죽을 뻔하다가 다케다가 말려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후 나중에 몰래 전화해서 부하들이 야마모리를 습격하는 걸 알려주기도 한다. 나중에 체포돼서 야쿠자계에서 은퇴한다.
  • 하야카와 히데오 - 젊었을때 무로타 히데오, 나이먹고 - 아리모토 준키치
우치모토카이의 부두목이었으나 우치모토와 갈등을 빚고 파문 당한다. 이후 야마모리 구미에 가입하여 이전 두목인 우치모토와 맞서 싸운다. 모략을 좋아하는 교활한 인물로 나온다. 5편에서는 배우가 바뀌는데 마츠무라와 싸우기 위해 오오토모 카츠토시 편을 들지만 막상 위기에 몰리자 제대로 돕지 않는다. 이후 신푸카이를 끌어들여와 텐세이카이에서 탈퇴한 후 본격적인 전쟁을 치룬다. 히로노와 손잡으려 했지만 히로노는 그를 꿰뚫어보고 돕지 않는다.
  • 경찰
무능한 모습을 보이지만, 4편 정상 작전에서는 무조건 체포를 감행한다. 정상 작전은 나중에 여러 미디어에서 쓰인다. 실제로 70년대서부터 극렬해지기 시작해진 야쿠자에 대한 일제 단속이 바로 정상작전이었다. 여러 차례의 정상작전으로 많은 야쿠자들이 붙잡히거나 조직이 해체된다.

4. 관련 매체와 음악


원래 유명한 영화지만 서브컬쳐계에서는 또 다른 의미로도 유명하다. 원피스에서 나오는 해군 대장사카즈키, 볼사리노의 모델이 바로 이 영화에 나온 '스가와라 분타'와 '타나카 쿠니에'다. 그것도 아카이누는 캐릭터 자체가 야쿠자를 모티브로 삼았다. 크레용 신짱원장선생님도 외모는 타나카 쿠니에를, 이름은 스가와라 분타를 패러디한 것이다.(다만 원장선생의 성씨는 이 영화와 전혀 상관없는 타카쿠라 켄이다.)
이곡은 자기야 - 백년손님의 오프닝에서 사용된다. 의리없는 전쟁 테마곡으로 초반의 깜짝 놀라게 하는 부분이 한국 예능 BGM으로 많이 사용되는 편. 일본에서는 여전히 야쿠자 관련 매체에서 자주 나오는 단골음악. 대표적으로 팝팀에픽에서도 나왔다. 즉 한국과 일본의 용도가 전혀 다르다는 것.

킬빌에 나오는 배경음악 중 하나인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는 의리없는 전쟁의 2000년도 리메이크 판인 신 의리 없는 전쟁의 OST 중 한 곡이다. 작곡은 호테이 토모야스. 이 노래는 무릎팍 도사에서 자주 쓰였다.
리메이크판 주제가 제목은 JINGI. 원래 곡 이름은 新・仁義なき戦いのテーマ였으나 Electric Samurai에 수록되면서 제목을 바꿨다.예고편 초반부에서 들을 수 있다.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와 같이 호테이 토모야스의 앨범 Electric Samurai에 수록되기도 했다.
마키하라가 죽을 때는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가 부른 '365걸음의 일보'가 울려퍼졌다. 에반게리온: 파에서도 나온 음악이다.
아이돌 마스터/애니메이션 26화에 나온 극장판 예고편은 바로 이 영화 패러디다. 제목부터가 '끝없고 의리 없는 전쟁(果てしなく仁義ない戰い)'
만화 헬싱의 작가 후기에 나오는 야마모리 요시오가 바로 이 의리 없는 전쟁의 야마모리 요시오다.
하스스톤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의 일본판 제목이 이 영화를 패러디한 '''의리없는 가젯잔(仁義なきガジェッツァン)'''이다
2019년 11월, 후쿠오카 하카타자 극장 20주년 기념으로 '''의리없는 전쟁 여자들의 사투편'''(仁義なき戦い〜彼女(おんな)たちの死闘篇〜)을 타이틀로 AKB48 그룹이 무대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시카와 켄도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았으며 겟타로보 만화판에도 이 작품의 오마주를 여럿 삽입했다.
애니메이션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의 1회 1화의 제목이 의리 없는 배설(仁義なき排泄)이다. 본작의 제목을 패러디한 것이다.

5. 일화


이 영화에 영향을 받아 이후 일본의 야쿠자 영화와 만화등에서 히로시마 방언이 좋지 않은 이미지로 새겨지면서 지역민들의 원성을 샀다. 마치 서남 방언을 악역이나 개그 캐릭터(주로 덜 떨어진)가 자주 쓰게 되어 좋지 않은 이미지로 새겨지면서 전라남도에서 항의가 들어온 것과 비슷한 경우. 스가와라 분타는 히로시마 사투리를 익히기에 위해 친했던 장훈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3편에서 나오는 '한밤중의 사무실 습격'이라든가, 신참을 극장 앞에서 총질해서 죽일때는 고감도 필름을 가지고 촬영했다. 실내에서는 조명을쓸수있지만, 실외에서는 조명 배치등등이 어렵기 때문에(한마디로 돈과 시간이 많이 드니까)고감도 촬영을 했다. 그래서인지 그 부분은 어째 노이즈가 많고, 색감도 이상하지만 영화 미학이 되어버렸다(...)
2편의 에다 쇼죠와 3편,4편,5편의 에다 쇼이치는 같은 인물이다. 원래 모티브를 제공한 야쿠자의 이름이 하라다 쇼죠 였는데 가족들의 항의가 들어와서 바꿨다고 한다.
작중 아카시 구미는 야마구치구미가 모델인데 야마구치구미 3대 두목 다오카 카즈오도 이 영화를 감상 했다고 한다. 당시 생존해있던 사람들이 많아서 각지에서 항의가 많았다고 한다. 영화적 각색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실과 다르다" "난 저렇게 겁쟁이가 아니다" 라는 말들이 있었다고..
역으로 3편에서 와타세 츠네히코가 연기한 쿠라모토 다케시의 모티브를 제공한 조직원의 어머니가 그걸 보고 "덕분에 아들도 면목이 섰다" 라고 감사해 하기도 했다.
교활하면서도 왠지 소심하고 주책맞으면서도 결국엔 최후의 승리자로 남는 야마모리 요시오 두목역의 가네코 노부오는 연기를 하면서도 설마 일본 야쿠자 두목 가운데 이런 두목이 있겠는가? 싶었지만 오히려 영화를 본 야마구치구미의 다오카 카즈오는 가네코의 야마모리 두목 연기를 칭찬했다. 텐세이카이의 모델이 된 교세이카이(공정회) 3대 두목 야마다 히사시(극 중 마츠무라 역)와 우연히 만난적이 있는데 야마다가 부하들에게 "너희들 모두 우리 두목님께 인사드려라!" 라고 했다고 한다.
한편 극중 하야카와 히데오로 나온 야마구치 히데히로는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 나온것에 분개, 지나치게 미노 코조의 시각으로 영화가 그려젔다며 자신을 주인공으로한 새로운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히트하지 못하면서 조용히 잊혀젔다. # 서로 말이 엇갈리므로 색다른 시각에서 보는게 재밌긴 하다. 의리없는 전쟁에선 희대의 교활한 모략꾼으로 나오는데 자신이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에서는 의리의 화신으로 나온다.
제 5 부 의리없는 전쟁 완결편에서 재등장한 오오토모 카츠토시를 연기한 시시도 조와 적대하는 이치오카 테루키치(=마츠카타 히로키)가 요정에서 대치하는 장면은 큰 화제를 주고 어마어마한 연기력에 감탄한 사람들이 많았다. "소똥도.."로 시작하는 명대사로도 알려진 장면이지만 그장면은 시시도 조의 애드립이 많이 섞여있다고 한다. 연기중에 격앙된 시시도 조가 테이블의 접시와 잔을 그대로 걷어치워 그만 시시도의 왼팔정맥이 베였다. 피가 철철 나오는 상황이고 시시도는 술을 마셔서 피가 멈추지 않은 상황이었다. 마츠카타 옆에 있던 여배우가 그것을보고 기겁해서 실신까지 갔다고 한다. [7] 그 애드립과 테이블을 와장창 하는 상황에서도 마츠카타는 눈하나 깜짝 안하고 그것을 그대로 받아넘겨 사카즈키고토를 하는 모습을 묘사해 그야말로 '''연기란 이런 것이다'''라는 걸 보여준다.
원래 4부 정상작전편에도 2부에서 오오모토 카츠토시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치바 신이치가 나올 예정이었지만 다른 영화때문에 출연을 못했고 5부에서는 치바가 그만 매독에 걸려 나오지 못했다. 평생의 후회로 남는다고 한다. 다만 시시도 조의 연기도 극찬을 받았기 때문에 오히려 전화위복이랄까.
워낙 대히트를 기록해서 당시 일반 시민들을 비롯해서 경찰 가운데서도 팬이 많았다고 한다. 한번은 스가와라 분타의 집에 밤늦게 왠 청년이 찾아와서 '''두목! 야마모리는 제가 죽이겠습니다!''' 하는 일도 있었다. 스가와라는 당황하지 않고 '''음 고마운데 ~ 일단 라면이나 먹으러 갈까?''' 라고 달랬다고 한다. 또 후카사쿠 감독이 교통단속에 걸린적이 있는데 순경이 그를 알아보고 "의리없는 전쟁인가, 그냥 가시오" 라고 통과시켜 줬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아베 신조도 은퇴한다면 야쿠자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의리없는 전쟁과 대부를 섞어 만든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야쿠자 영화가 아니라 일본 영화사상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후대의 감독들과 영화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같은 반열에 든 작품들이 동경이야기, 7인의 사무라이니 말 다했다.

[1] 신 의리없는 전쟁이란 이름으로 나왔으며 본편과 스토리가 연결이 되진 않는다. 원 스토리를 가지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었다. 감독 자체 리메이크 혹은 리빌드 수준.[2] 극중 히로노 쇼조.[3] 원피스볼사리노의 모티브가 된 배우. [4] 특히 거짓눈물을 보여 부하들에게 동정심을 사서 이를 이용한다.[5] 실제로는 교세이카이(공정회)로 실존조직이다.[6] 이때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었던 이치오카 구미의 보스인 이치오카 테루키치와 술집에서 난데없는 즉석 사가즈키를 했는데 여기에는 이치오카를 끌어들이려는 하야카와가 중간에 다리를 놓았기에 가능했다. 만일 하야카와가 없었더라면 이치오카와 오오토모는 피비린내나는 격렬한 항쟁을 했을 것이다.[7] 실제로 영화를 보면 깝놀해서 안절부절 못하는게 보인다. 연기가 아니라 실제상황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