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코 디럭스

 

''' 마츠코 디럭스의 주요 수상 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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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엔터테인먼트 파워랭킹 1위'''
아라시
2015년

'''마츠코 디럭스
2016년 ~ 2018년'''

샌드위치맨
2019년


[image]
''' 이름 '''
'''마츠코 디럭스(マツコ・デラックス)'''
''' 본명 '''
'''마츠이 타카히로(松井貴博)'''
''' 출생 '''
1972년 10월 26일(51세), 일본 지바현 지바시 이나게구
''' 국적 '''
일본 [image]
''' 신체 '''
178cm, 120kg~140kg[1], A형
''' 직업 '''
'''MC, 방송인, 칼럼니스트, 수필가'''
''' 데뷔 '''
2002년 7월 (수필가 데뷔)
2006년 (방송인 데뷔)
''' 학력 '''
치바현 현립 쇼바시고등학교
도쿄 맥스 미용전문학교
''' 소속사 '''
Natural Eight
''' 성별 '''
'''남자'''
1. 개요
2. 방송 스타일
3. 하로프로 오타쿠
4. 한국 음악 비하
5. 여담


1. 개요


일본의 '''오카마''' 방송인이자 MC, 수필가, 칼럼니스트이다. 마츠코 디럭스라는 예명을 가지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가 2000년대 여장을 하며 오카마 연예인으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2010년대부턴 독설 연예인으로 히트하면서 MC로도 잘 나가고 있다.

2. 방송 스타일


여장남자 연예인임에도 불구, 과장된 행동이나 호들갑스러운 어투 등 소위 말하는 오카마스러운 면모가 별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냥 평범한 중년여성이라고 생각해도 아무런 위화감이 없다. 때문에 그냥 독설 쩌는 아줌마 방송인 정도로만 아는 사람도 꽤 많은 편이다. 다르게 보자면 마츠코 디럭스는 '오카마 캐릭터'가 아닌 순수한 자신의 능력으로만 지금의 위치에 오른 셈. 물론 이것은 독설 캐릭터가 히트하고 난 뒤의 이야기로, 방송 활동 초반에는 여느 오카마들과 다를 바 없이 느끼하고 호들갑스러운 캐릭터였다.
2019년 기준 일본에서 가장 잘나가는 MC 중 한명으로 본인이 MC를 보는 칸무리 방송만 6개에 달하며, 그외 고정 출연하는 방송까지 합하면 지상파에서만 매주 10번 가까이 나오므로 거의 매일 밤 일본 TV에서 볼 수 있는 방송인이다.
2019년 기준 본인이 MC를 맡는 프로그램
시간
방송사
요일
프로그램명
23 : 59 ~ 0:54
니혼 TV
월요일
월요일부터 밤새기
20 : 57 ~ 22:00
TBS
화요일
마츠코가 모르는 세계
23:20 ~ 0:20
TV 아사히
수요일
마츠코 아리요시의 카리소메 천국
0:20 ~ 0:50
TV 아사히
목요일
밤의 거리를 배회하다
23:00 ~ 23:40
후지 TV
목요일
아웃 x 디럭스
23:00 - 23:30
니혼 TV
토요일
마츠코 회의
그가 MC를 맡는 방송의 특징 중 하나가 대규모 출연진이 드물고 제작비가 많이 들지 않는 편으로, 캐릭터가 워낙 개성이 강하고 존재감이 돋보여 그냥 스튜디오에 있는 것 자체로 방송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방송이 매주 다양한 주제에 관해서 마츠코에게 프레젠테이션하는 일반인과 단둘이 방송하는 '마츠코가 모르는 세계', 방송 디렉터, AD들만 나와서 제작하는 '마츠코 회의'같은 프로를 보면 그 특징을 잘 엿볼 수 있다. 자기 방송에 끼치는 영향력으로만 따지면 거의 아카시야 산마급.
다소 쇼킹한 풍모 거기에 여장남자라는 외견 때문에 오해하기 쉽지만 평상시엔 그저 평범한 일반인이며 의외로 상당히 보수적인 성격. 상반되는 스타일 때문에 대배우인 아마미 유키가 방송에서의 마츠코를 보고 매료된 나머지 나중에 같은 방송에 출연했을 때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먼저 연락처를 건넨 적도 있다. 사적인 부분에서 드라이한 편인 일본 연예계에선 드문 일로 아마미 유키는 톱스타였고 마츠코는 지금처럼 거물이 되기 전인 데뷔 초기인데도 그랬다고. 그 후 지금까지 절친 사이이며 가끔 마츠코의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곤 한다. 또한 지금은 잘나가는 방송인이지만 본인도 한때는 뚱보에 게이라는 마이너한 인생을 걸어왔기 때문에 지금도 드물게 밑바닥 시절의 편린과 애수가 엿보이기도 하며 그래서 독설 캐릭터지만 호감도[2]가 높은 편이라 화장품, 택배서비스, 섬유유연제, 맥주, 치약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TV광고도 많이 찍는 편.
국뽕 방송도 꽤나 해서 일본은 세계 최고의 문화를 가진 나라라고 주장한다. 세계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일본만큼 좋은 나라가 없다며 일본인은 좀 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나아가 일본의 전통을 무분별하게 긍정하다가 이지메 문화 같은 악습까지 긍정하는 병크를 보이기도 했다. 타 국가의 문화를 비하하는 발언도 많이 하는데 아래의 혐한 발언도 그런 성향의 연장이다. 딱히 한국만 까는 건 아니고 서양 문화부터 시작해서 다방면으로 일본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까는 경우가 있다.

3. 하로프로 오타쿠


일본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하로프로 열성팬 중 한명이다. 역시 하로프로 열성팬인 여성 핀 게닌인 야나기하라 카나코와 만나서는 말 그대로 '''날밤을 새가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고 할 정도.[3]
아예 자신이 출연중인 아침 정보방송에서는 대놓고 AKB48을 디스하며 모닝구 무스메를 띄워준 적도 있었다. 같이 나온 출연자가 "격렬한 안무가 좋아서 AKB48을 좋아했다"라고 하자 "그럼 요즘 모닝구 무스메('14 때의 이야기)를 봐. AKB 따위 하곤 레벨이 다르니까"라며 방송 중에 대놓고 말했는데, 독설계 캐릭터인데다 아침방송이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지상파인데도 대놓고 당대의 톱 아이돌을 디스할 정도로 열성 팬이라는 걸 인증한 셈.

4. 한국 음악 비하



2012년 한중일 토론 프로그램에서 KPOP을 '아시아에서 똑같은 얼굴한 미국의 모조품', '(빌보드 차트에 단지) 진출했을 뿐' 이라는 식으로 깎아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외국 문화를 받아들이는 (일본은) 좋은 나라', '싫으면 '''나가버려!''''라고 하는 등 굉장히 무례한 발언을 하였다.[4]
2012년 한일 간 여러 갈등 이후 일본 내 분위기가 혐한으로 바뀌자 한국 음악 비하 독설가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였다. 이때 방송 발언은 당시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일본 넷상에서는 한류에 우호적인 일본인들을 넷우익들이 공격할 때 쓰는 짤방으로도 많이 돌아다닌다. 예시
그런데 2020년 방송된 「마츠코 회의」에선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를 띄워주며 일본 여자 아이돌들은 남자 오타쿠 팬만 노리는 장사를 하기에 젊은 일본 여성들은 K팝을 동경할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K팝에 대해 일견 우호적인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2020년 한국 영화 기생충이 비영어권 작품 중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고,[5] 원폭 티셔츠 입었다며 일본 안티들에게 욕을 먹던 방탄소년단이 오히려 전세계적으로 더 승승장구하고 "진출했을 뿐"이라던 빌보드 차트에서 1위까지 하자 아무리 혐한이라도 과거와 다르게 인정할건 인정하자는 일본 내 분위기 변화 때문에 여론에 민감한 마츠코도 입장이 변한 걸로 보인다. 덕분에 과거처럼 '싫으면 나가버려' 같은 막말은 해봤자 박수 받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막말은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츠코 회의에서 니지 프로젝트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하며 NiziU 특집으로 박진영을 인터뷰하면서 그의 프로듀싱 능력과 인품을 고평가한 적도 있다. 한국에 대한 입장이 바뀌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마츠코 회의는 니혼TV의 프로그램이다. NiziU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해당 방송국의 성향#을 고려하면, 방송국 눈치를 보는 것에 불과할 뿐이지 본인의 생각이 변했다고 확실히 보장하긴 어렵다.

5. 여담


  • 2016년 오리콘이 발표한 좋아하는 MC 랭킹에서 무려 3위에 올랐고 2017년에는 1위를 기록했다.
  • 2016 닛케이 파워 랭킹 1위에 오르는 위엄을 보여줬고 2017년에도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2018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
  • 동성애자이며 어린 시절부터 본인이 게이임을 자각했다고 한다.
  • 엄청난 비만 체형 때문에 건강을 걱정받기도 하지만 본인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며 놀랍게도 상당히 건강한 상태라고 한다. 본인 왈 "기적의 혈관 깨끗한 뚱땡이".
  • 기무라 타쿠야와 고교 동창이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1년 동안 치바현의 한 고등학교에 다녔으며, 당시 마츠코 디럭스와 동급생이었다고 한다. 연예인이 된 뒤에 마츠코를 만난 기무라 타쿠야는 "미안하지만 어떤 녀석이 너로 성장한건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며[6], 마츠코가 여장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그것은 그것대로 좋은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이후에도 기무라 집에 식사초대를 받는 등 친하게 지내고 있다.
  • 오카마라는 점 때문에 연예인 랭킹에 남성, 여성 둘다 속해있다. 참고로 화장을 지우면 와일드한 인상을 지녔다.
  • 일본에선 그의 얼굴을 소재로 한 가면을 팔고 있다. 2010년대 한국 예능 우결에서 2번 정도 소개되어 빵빵 터트리기도. 다만 한국인들은 디럭스를 잘 모르기에 방송에서도 강호동 가면, 스모선수 가면 등으로 불렀다. 김준현 가면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후 이 가면이 인지도를 얻으면서 한국에서도 가면샵에서 구할 수 있게 되었다.
  • 2010년 이시하라 신타로LGBT 비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하였다.
  • 코치카메에서 료츠가 패러디했다. 실물과는 달리 한류 광팬으로 등장한다.
  •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타치바나 타카시 대표를 방송에서 공격했다가 타치바나의 유튜브에서 역으로 NHK의 개라고 디스를 당했다. 타치바나는 마츠코가 사과할때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방송국 앞에 있겠다고 공언했다.
  • 프라이버시에 예민하기로 유명한 히카킨집 주소를 턴 적이 있다. 물론 개인 SNS등이 아닌 지상파 방송에서 한 말이여서 실 주소 자체는 편집되어 송출되지 않았다. 참고로 과거 집이 아니라 2018년 말 이사한 현 주소 맞다! 평소에 부동산 정보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찾아보는 듯 하다.
  • 날씨의 아이 중간에 날씨가 계속 맑아진다며 미스테리라는 내용의 TV 프로그램이 나오는데, 프로그램 진행자가 마츠코 디럭스다.

[1] 공식적인 몸무게는 140kg이 맞지만, 현재는 활발한 방송 활동을 위해 살을 빼서 120kg이 되었다고 한다. 근데 다시 살이 찐 모습도 포착되는걸 보면 120kg은 아니고 그 사이일듯.[2] 이 부분은 사실 좀 가려볼 필요가 있는데 일본인들은 특유의 애매모호한 말투라든지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내세우지않는 특성이 있기에 그가 이렇게 독설을 시원하게 내뱉는 모습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보는 사람도 매우 많다. 그의 이런 모습을 신뢰하기도 한다. 같은 이유로 아리요시 히로이키나 사카가미 시노부 등 독설 캐릭터로 인기를 다른 연예인들이 고평가 받는 요소도 "남들이 못하는 말을 대신 시원하게 해 준다"가 크게 꼽히기도 한다.[3] 야나기하라 카나코가 자신의 라디오 방송에서 언급을 했는데, 근래의 하로프로 사정에 대해서 약간 모르는 부분이 나오자 "너 요즘 너무 안일해진 거 아냐?"라는 소릴 들었다고 한다.[4] 물론 마츠코 디럭스의 발언은 얼마든지 반박 가능하다. 몇가지만 예를 들자면, 2010년대 초반 후지 TV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하였다고 대규모 시위가 일본 내에서 일어난 것과 NHK 홍백가합전에서 카라, 동방신기, 소녀시대가 나올 당시 혐한 시위가 대규모로 일어난 걸 보면 일본이 한국의 문화를 받아들였다는 건 맞지 않는 발언이다. 게다가 정작 일본 가수들도 미국 진출하였으며 실패했다는 사실은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5] 한국도 비슷하지만 일본 역시 아카데미상에 대한 관심은 특히 영화계 종사자라면 매우 많은 편이다. 그런데 20세기 일본 영화 리즈 시절에도 못 이룬 아카데미 작품상을 한국 감독이 받아버리자 말그대로 벙 쪄버린 것. 물론 영화 내용과 관련해 반지하, 한국의 빈부격차 같은 점을 운운하기도 했지만(다만 이런 영상은 마냥 혐한으로 보긴 뭐한게 한국의 빈부격차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일본의 빈부격차도 만만찮으니 문제지만 그걸 언급하는 방송도 있는 반면 걍 생깐 방송도 있었다.), 일반 일본인들은 그보다 한류에 일본이 완전히 뒤쳐졌다는 위기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영상[6] 당시의 마츠코는 평범한 체구의 남학생이었고, 지금은 덩치 큰 여장남자가 되었으니 대체 자기 동창들 중에 누가 저렇게 변한건지 감이 안오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